그림과 시

도서정보 : 장소현 | 2021-02-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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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시를 읽다
글과 그림, 그림과 시는 하나로 통한다

이 책은 좀 엉뚱한 책이다. 시인이, 그림 안에 시가 있고, 시 속에 그림이 있다는 옛 어른들의 가르침에 깊이 공감해서 시작한 작품들이다. 훌륭한 평론가들이 그림을 평하여 쓴 글들이 그림보다도 훨씬 더 어렵고 고차원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어지러운 현상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때마다 시가 떠올랐다. 바람직한 평론이란 그리는 사람과 감상하는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소박하고 정겹고 믿음직한 징검다리, 자동차를 타고 거들먹거리며 건널 수는 없는 징검다리 말이다.

아무튼, 작가는 시로 쓴 평론이라는 걸 쓰기 시작했다. 그림에 대해서 무언가 말하고 싶은데, 틀에 박힌 평론은 쓰고 싶지 않았다. 마침 미술 공부와 시를 쓰는 사람으로 자연스럽게 두 가지를 엮어서 글을 썼다. 그림으로 다 나타낼 수 없는 화의(畵意)의 부족 부분을 보완하고, 작가의 창작 동기와 기분 등을 돋보이게 설명하였으며, 작품에 대한 감상과 평가를 문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쓴 시들을 모은 것이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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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잠보다 아침이 먼저 온다

도서정보 : 유호철 | 2021-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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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유혹해야 넘어온다’

‘위기는 언제나
깜박이 켜고 들어온다’

‘살 만할 때
긍정을 많이 저축해 놓자
긍정은
대출이 어렵다’

‘善을 넘지 말 것’

구매가격 : 6,000 원

조국 근대화의 행진곡

도서정보 : 조상현 | 2021-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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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 군수품 공장에서
남의 나라 군용 비행장 활주로 공사장에서
주먹밥 한 덩어리에 목메어 울던 한 많은 민족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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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앞에 꽃 한 송이 놓습니다

도서정보 : 김인수 | 2021-02-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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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게 바치는 꽃의 언어들
-대한민국 최초 김인수 호국시집

이 시집 「당신 앞에 꽃 한 송이 놓습니다」는 현역 장성이자 시인인 김인수 장군의 호국 시집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호국시집인 이 시집은 필자가 아침마다 군화 끈을 묶으며 다짐하던 한결같은 바람, 위국헌신(爲國獻身)하는 마음으로 군인본분(軍人本分)에 충실하며 새겨 온 37년간의 군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특히 나라를 위해 꽃 같은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올려드리는 육십사 편의 헌시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속에 뜨거운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타고 난 군인이면서도 뼈 속 깊이 시인인 김인수 장군의 시어에는 오랜 시간 군대에서 충성과 헌신을 배워 온 사람이자, 충(忠)과 용(勇), 감사와 희망, 사랑이 따스함과 섬세함의 마음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아름다운 세상의 미래를 바꿀, 사랑하는 당신께 바친다.”는 시인의 말에서처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모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와 사랑의 헌화가로, 대한민국 최초의 호국 시집 신간입니다.

구매가격 : 7,200 원

노랑 달, 푸릉 별, 빨강 해들과 놀고 있는 꽃

도서정보 : 이정용 은강 시인 | 2021-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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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 날씨에 상관 않고, 낮과 밤의 명암에도 상관하지 아니 하면서
더군다나 폭풍우와 눈 서리에도 그리고 미세먼지와 공해물질들에도 끄덕없이 묵묵히
제자리 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나약한 듯 강건한 식물이 있다.
그 인고의 힘인 침묵으로서 드디어 별빛 눈초롱을 우리의 가슴에 따오고,
달빛 온숙과 정숙함의 온마음을 가져다주고, 햇님 밝고 환함의 웃는 힘찬 얼굴 상을
기쁨으로 가득 맞이해서, 더욱 우리에게 고움의 무늬 색과 모양과 빛깔을 만들어 내주고 있는
꽃이란 생물 존재가, 늘 인간 가까이서 지내주고 존재하며 형성시켜주고 있다는 사실성에 놀라움을 가진다.
고진감래함의 위대성을 경건하게 지켜봄 해볼 수 있는 마음의 순서 잡기를 우리는 가까이
꽃에서 많이 감상하고 지내고 사랑하면서 함께 배우게 되는 것이다.
우주만물의 저력감과 대단한 자연 위대함들이 모이고 뭉쳐서, 한꺼번에 표현내고 표출시켜주는 상징 표와 깃발이
바로 아름다운 달과 별과 태양과 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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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말고 기분 나빠 하자

도서정보 : 임숙 | 2021-02-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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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감정조절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배려 없는 사람들 때문에
매일 매일 기분을 잡치며 사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
이런 날은
상처받지 말고
아주 많이 기분 나빠 하자
(종이책출간 6900원)

구매가격 : 4,900 원

신라 향가집―나종혁 향가 완역 시집 <제3판>

도서정보 : 나종혁 | 2021-0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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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향가집 <제3판>]은 2020년 발행 [신라 향가집 제2판]의 개정판이며, 1판의 향가 36편, 제2판의 향가 51편을 확대해서 제3판에서 70편의 향가와 향가계 가요를 수록했다. 신라부터 조선까지 총 70편의 향가의 원본 이두문을 한글 현대어본으로 완역했고, 서문에 향가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다. 수록된 향가는 [삼국유사] 총 14편, [균여전] 총 11편, [화랑세기] 2편, 실전 향가 25편 등 총 70편이다. 한글 현대어본, 이두본 그리고 [균여전] 향가 한역본이 수록되었다. [이두 어휘 편]과 [향가 시인 소개] 그리고 이두문이 부록으로 첨부되었다. [이두 어휘 편]에는 [유서필지]에 수록된 이두 어휘들이 소개되었다.

구매가격 : 9,500 원

성공한 사람

도서정보 : 김종광 | 2021-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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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농촌의 사관이고 싶었다”
농촌을 소설로 기록하는 작가 김종광

동경도 연민도 배제된
지금 여기의 ‘시골’을 기록하다


“나 역시 21세기 농촌의 사관이고 싶었다. 부질없는 욕망임을 알고 있지만. 그간의 소설집에 늘 서너 편씩의 시골소설이 들어 있었다. 이번 여섯번째 소설집은 11편 모두 시골이야기다. ‘농촌소설’이 아니라 ‘시골소설’이란 점을 분명히 해둔다.” _「작가의 말」에서


『성공한 사람』은 농촌 서사에 천착해온 김종광 작가가 『놀러 가자고요』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여섯번째 소설집으로, 농촌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 열한 편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유쾌함과 맛깔스러운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1998년 「경찰서여, 안녕」으로 〈문학동네〉 신인상에 등단하여 신동엽창작상, 제비꽃서민소설상, 이호철통일로문학상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그는 “21세기 농촌의 사관이고 싶었다”라고 고백하면서, 농촌을 소설이라는 틀에 집요하게 기록해온 재담꾼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다. 특히 “도시사람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찍듯이 그린 것이 아닌, 시골의 현재를 직시하는 시골소설”이라고 정의하면서 한층 진보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 책은 표제작 「성공한 사람, 훌륭한 사람」을 비롯해 2019년 이효석문학상 우수작인 「보일러」와 「여성 이장 탄생기」, 「농사꾼이 생겼다」 등 현실보다 더 생생한 농촌과 그 주위의 삶을 복원한 ‘역경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답게 형상화해낸다. 이 책의 푸근한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마음속에는 넉넉함과 유쾌함이 감돌게 될 것이다. 21세기의 시골 풍경 또한 도시의 일상과 본질적으로 별반 다르지 않은 친숙한 공간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다.

농촌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천착과 현장감 넘치는 언어가 돋보인다. 도시문학 일색인 상황에서 농촌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농촌에 대한 문제의식에 집중하는 작가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인데, 김종광 작가는 뚝심 있게 노인 문제, 농촌 문제, 지역사회의 소외와 공동화 문제를 천착하고 있어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준다. _2019년 이효석문학상 우수작 「보일러」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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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솟대 되어

도서정보 : 오지선 | 2021-02-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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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02

<<시인의 말 중>>
시인은
시와 사랑에 빠졌다

나에게
시어가 되고
감동이 되고
깊은 차오름이 된

세상의 모든 것들이
사랑이었다

구매가격 : 7,000 원

시는 꽃이 된다

도서정보 : 장광규 | 2021-02-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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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01

<<시인의 말 중>>
사람마다 자라난 환경이 다르고, 살아온 시대도 차이가 있어 공감의 폭도 여러 가지로 나타나리라 생각한다. 나의 글 속에는 흙냄새 나는 이야기가 주로 등장함을 부인할 수 없다. 성장기를 산촌에서 보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절망보다는 희망을, 슬픔보다는 기쁨을, 보탬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눈물보다는 웃음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다. 나의 글을 읽는 사람들이 웃는 얼굴로 희망을 가득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