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봄날

도서정보 : 장혜경 | 2019-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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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풍경과 사람, 계절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정과 우와 애... 슬픔과 기쁨, 감탄과 경이로움등... 돌이켜생각해 보니 모두가 아름다운 만남었군요. 그 모든것으로부터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며 깨닫습니다. 그 감정의 물결이 일 때마다 글로 옮기고 있습니다. 그 소소한 저의 생각과 느낌을 시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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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에게

도서정보 : 장혜경 | 2019-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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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하고픈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할 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가슴 잔잔하게 파문이 일 때,

자분자분 내게 말을 걸어오시는 언어의 속삭임을 받아 적었습니다. 겨울은 묵상하기 좋은 계절,산책하

듯이 천천히 걸어서 당신께 다가서기로 했습니다. 사랑과 사람, 계절과 바람, 해와 달, 길이 보이는 곳

어디에서든 우린 함께 하지요. 그런 사연입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내 안에 부는 바람

도서정보 : 나중식 | 2019-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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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情恨에 죽은 넋이
생전에 못다 부른 노래
애절한 샤콘이
나를 울리고
밤하늘을 울리고
가없이 퍼지고 퍼져
서리서리 가슴을 파고든다
내 아픈 설움은 어디 가고
악보도 없이
악기도 없이
울려 퍼지는 밤의 칸타타
외쳐 볼 목청도
들어 줄 기운조차 없는 내 고독한 영혼이여
밤새 핏빛으로 우는 소쩍새의 하소연에
내 밤이 서럽다
- 「5월의 세레나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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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다

도서정보 : 임시욱 | 2018-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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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에서 바늘을 찾고 싶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잃은 것이나 놓친 것이나 흘려 버린 것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면, 잊지 못하여 찾고 싶음이 맘속 어딘가에 살아 있을 것이니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평생을 더듬어야 한다 하여도, 살아가는 삶은 멈춤이 없는 멈출 수 없는 걸음걸이들이라서 되돌릴 수 없다 하여도, 남아 있는 기억들을 숨기며 감추어야 한다 하여도,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잊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흘린 동전을 뒤돌아서 찾듯이 쉽게 이룰 수는 없어도 기억에 마음에 남은 것들을 찾을 수 있다면 커다란 행운입니다.

웃는 얼굴에 숨겨진 사연도 아픔도 시련도 상처도 보듬어야 하는 인내를 자랑할 수 없어 드러내 보이지 못하며 아마존 정글 밀림에서 다람쥐 한 마리 키우고 싶다는 사연도 있음을 압니다.

서른이 되기 전부터 시작하여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었던 조각들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베짱이의 노래

도서정보 : 베짱이 | 2018-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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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살고 싶었고, 자유로운 시를 쓰고 싶었다. 그래서 필명을 ‘베짱이’라고 지었다. 시는 나에게 감정의 분출구였다. 가장 기쁘고, 슬프고, 편하고, 힘들 때, 시는 언제나 나에게 감정의 폭발을 허락해주었다. 그렇게 글을 써온 지 6년이나 되었다.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시와 난해한 문장의 시 때문에 이 시집이 재미가 없을 수도 있어 먼저 사과의 말씀부터 드린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기억해주시길, 이 시집이 나의 지난 6년 동안의 가장 찬란한 순간과 가장 어두운 순간을 몽땅 담고 있다는 것을. 부디 이 시집이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즐거움을, 위로를, 행복을 전해줄 수 있길 바란다.

구매가격 : 6,000 원

도원의 아침

도서정보 : 이한국 | 2018-12-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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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도원정사 도원대학당 태사이자 심령철학자인 자운 이 한국 선생이 펴낸 『도원의 아침』은 선생이 오랜 세월 깊은 수행을 통하여 얻은 영감과 자연 진리 공부로 얻은 깨달음을 물 흐르듯이 써 내려간 지혜와 깨달음의 법문 시집이다. 유교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릴 적부터 동양철학과 주역 및 사주 명리학를 심층 있게 공부한 수행자로서 이 한국 선생이 신심과 정성을 담아 우리에게 회향하는 이 법문시집의 시편에는 우리 인간사 고달픈 현실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게 해줄 귀한 한 지혜, 한 깨달음의 말씀이 편편이 담겨 있다.
자신을 잘 다스리고 자기 본성을 찾아 바르게 사는 데 깨달음이 있음을 설파하는 마음 공부,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라는 상생 공부, 지극한 정성과 고요한 명상으로 기도하며 스스로의 인생을 청정하게 가꾸어 가는 것이 참 마음이라는 영성 공부, 그리하여 맑게 아름답게 행복한 인생을 사는 사람으로 살다 가기를 소망하라는 인생 공부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순리와 금과옥조의 깨달음이 알알이 꿰어진 이 시집의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경구와도 같은 감동적인 시구를 통하여 우리도 인생정도(人生正道), 이타공복(利他共福), 홍익세상(弘益世上) 하는 삶의 바른 이치를 깨닫고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속지 말거래이 : 김장식 시집

도서정보 : 김장식 | 2018-12-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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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내 뒤를 돌아본다

도서정보 : 이지윤 | 2018-12-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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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지윤의 짧은 글-긴 감동 여섯 번째 이야기
-『이제야 내 뒤를 돌아본다』

이 책은 시인이며 유치원 원장으로 있는 이지윤 시인의 ‘짧은 글 긴-감동’ 시리즈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빠라는 이름으로…』, 『딸이라는 이름으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에 이어 『이제야 내 뒤를 돌아본다』라는 여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시인의 눈으로 교육현장과 삶 속에서 얻어지는 올바른 자녀 교육에 필요한 가족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들을 전해 주며, 살아가면서 받게 되는 많은 상처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가족과 이웃들에게 먼저 손 내밀며 함께하려는 시인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마이크만 보고 살아온 20~30대, 유치원 아이들 교육만 생각하며 살아온 40대와 50대~. 그러다가 재건축하는 오래된 마을에서 지나온 나를 돌아봅니다. 나의 인성과 인품을 리모델링, 재건축하면서 익어 가려고… 뒤돌아 뒤돌아본다.”는 시인의 말에서처럼 시인 자신을 뒤돌아보며 성찰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인 자신과 우리 이웃 모두의 위로와 치유, 성찰이 있는 신간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가을, 노래로 물들다

도서정보 : 이범구 외 | 2018-12-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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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속에 건강한 정신
셋이서문학관 누에실문학회 제4기 창작문집 『가을, 노래로 물들다』

시란 정(情)을 뿌리로 하고, 말을 싹으로 하며, 소리를 꽃으로 하고, 의미를 열매로 한다.
『가을, 노래로 물들다』는 셋이서문학관(관장 정인관 시인)이 운영하는 <나만의 문집 만들기-정인관 관장 인문학 강의> 수강생들의 문학동인 ‘누에실문학회’ 제4기 창작문집(지도교수 정인관 시인, 강향순, 곽기선, 노갑용, 박경희, 박시연, 유희숙, 이범구, 이수현, 최애진, 홍순동)으로 문학적 재능은 다소 부족하지만 문학에 대한 꿈과 열정, 성의, 사랑의 감성을 통해 만들어진 문집으로 각자의 삶에서 얻어진 축적된 문학적 상상력과 문학정신-감성 속에 건강한 정신을 이 가을, 노래로 물들이면서 세상과 소통하려 하고 있는 신간입니다.

“솔향기 그윽하고 한옥마을의 위풍을 느끼면서 옛 성인들을 만나고, 기인 세 분(천상병, 이외수, 중광)을 만나 볼 수 있는 여러분들의 ‘쉼터’ 셋이서문학관에 오셔서 한숨을 녹이고 인사유명(人死留名)하시기 바랍니다. 시란 정(情)을 뿌리로 하고, 말을 싹으로 하며, 소리를 꽃으로 하고, 의미를 열매로 한다.” _정인관(시인·셋이서문학관 관장)

구매가격 : 6,000 원

검은 사슴은 이렇게 말했을 거다 (문학동네시인선 112)

도서정보 : 채호기 | 2018-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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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나는 언제나 내가 아니다.”
뜨겁고 아름다운 ‘나’라는 언어의 극한

문학동네 시인선 112번째 시집으로 채호기 시인의 『검은 사슴은 이렇게 말했을 거다』를 펴낸다. 1988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 전작 『레슬링 질 수밖에 없는』 이후 4년 만에 펴낸 시집이자 올해로 시력 30년을 가득 채운 거장의 가장 뜨겁고도 첨예한 시 세계를 닮은 일곱번째 시집이다. “몸”의 시인이자 “형이상학적 물질론”의 언어 세계를 펼쳐 보인 시인 채호기. 그의 신작 시집은 거기에서 더 나아가 언어 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극단에 도전하며, 인식과 상상이 극한에 이르렀을 때 생겨나고 들려오는 침묵과 음악을 받아쓴 흔적들로 가득하다. 그럼으로 부서진 나와 나들을 그러모은 파편-시편들이 반짝이며 쏟아져내린다.

『검은 사슴은 이렇게 말했을 거다』는 총 57개의 시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2부라는 명칭 없이 제목으로만 껴안은 각 파트는 이 시집이 분절될 수 없는 하나의 시라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또한 악장으로 나뉘어 찰나의 휴지는 있으나 결국 한 곡으로 들리는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이기도 하겠다. “나는 언제나 내가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시간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이후가 있을까?” “나는 누구인가?”로 이어지는 제목들은 시인이 도전하는 극한의 주제에 다름 아니기도 하다.

나?
나라고 쓰면서 동시에 갈라진다. 하나는 내 몸을 가리키면서 파고들면서(물결이 배 밑바닥을 지나가면서 배가 일렁이듯) 공명하고(무엇이 무엇에 공명하는 것일까?), 다른 하나는 종이에 덧칠되면서 종이를 긁으면서 표면에 붙으면서 나가 된다.
나는 수많은 갈라짐이다. 쪼개진 자잘한 부분이 나이다. 눈길을 끄는 것들이(얼핏 보았지만 잔상으로 남는 색깔 같은 것이거나, 사라진 뒤에도 남는 냄새, 촉감 같은 것) 있어 그것들을 그러모을 수 있다면 그게 나?
그러나 나. 인. 순간. 동시에 사방으로 흩어진다.
_「나는 누구인가?」 부분

일상을 어떻게 시로 만들까 평소 고민해오던 나는 어제 「잡담」이란 제목의 초고를 썼다. 시를 이렇게 써도 되나? (이걸 합평에 부친다면, “산문이나 소설의 한 부분 같다”는 비판이 날아올걸) 이건 시가 아니라 ‘삽화’라고 멸시받지 않을까? 나는?발표할까, 말까, 이렇게도 한번 써볼까, 그냥 써오던 대로 쓸까?망설인다.
_「삽화」 부분


산산조각으로 부서졌다 회집하는 나
그리하여 태어나는 또하나의 새로운 몸

내 안의 수많은 ‘나들’이 들썩이고 괴로워하며 실족하고 무너져내리는 이곳은 채호기의 시가 태어나는 곳이자 한사코 벗어나려 하면서도 결국 되돌아오고 마는 시적 여정의 종착지이다. 자기 안의 자신을 끝끝내 지워내지 못한 실패로서만 존재하는 이 불가능한 사랑은 주체 ‘너머’의 절대적 대상을 갈망하지만, 그러한 갈증이 태어나는 ‘나’라는 욕된 이 자리를 부정하지 않는다.
_이철주(문학평론가), 해설 「저녁의 극한」부분

“물위에 새긴 장면”(「두 장면」), “먼지의 정물”(「먼지의 정물」), “이명을 떨쳐내는 반동으로 자기부상 하는 침묵”(「자기부상 : 석분기자」), “암흑을 바라보는 암흑의 빛”(「돌을 이해하는 법」), “몸안에서 메아리치는 소리 없는 것들”(「자기부상 : 석분기자」), “사랑하는 사람을 산다는 것”(「근데, 시간은 있나?」)에 이르기까지. 시인이 포착한 극도로 섬세한 이미지는 부재하면서도 너무나도 선연하게 다가오고, 이는 도달 불가능한 너머와 무한과 유한을 함께 환기한다. 사물과 현상을 있는 그대로 감각하고 파고들어 가까스로 건져낸 인식들, 그것을 순정한 언어로 펼쳐낸 시편들. 그곳에 닿기 위해, 닿지 못해, 닿았다 착각하는 사실마저 직시하며 “그건 인간의 터무니없는 상상”(「고양이」)이라고 써내는 시인. 그렇기에 너무나 인간적일 수밖에 없는 시인 채호기. 수많은 나들이 속삭이고 웅성거리고 때로는 침묵하는 소리들을 받아 적는 일은 수만 개로 반짝이는 분명한 나들을 목도하는 일이자, 산산조각으로 흩어진 나를 그러모으는 작업에 다름 아니다. 그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선보일 『검은 사슴은 이렇게 말했을 거다』는 독자들이 결코 잊을 수 없을 단 하나의 새로운 몸을, 그 몸의 탄생을 함께 지켜보는 일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