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역사의 시그니처 03 - 신 앞에 선 인간
도서정보 : 박승찬 | 2023-06-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중세의 탄생, 철학과 그리스도교
두 문화의 만남이 이끈 대격변의 시대
◎ 도서 소개
신과 마주한 이성의 시대
시대정신으로 읽는 중세 지성사
왜 중세를 주목해야 하는가? 과학의 눈부신 발전을 목도하고 있는 오늘날, 중세는 종종 인간 이성의 암흑기로 오해받곤 한다. 그러나 편견과 달리 중세는 인류 지성사의 중대한 초석이었다. 고대 사상의 유산을 이어받아 인간 지성을 꽃피운 시기, 중세만의 독창적인 사유를 통해 서양 정신의 기본적인 토양을 이룬 시기, 인간과 세계에 관한 복합적인 탐구로 가득한 시기, 이러한 중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고대 그리스철학과 그리스도교라는 두 문화의 만남을 통해 찬란한 빛의 시대 중세가 탄생했다. 융성하고도 혼란했던 로마제국의 시작과 끝에 걸쳐 두 문화가 충돌했고, 서서히 중세 특유의 사유가 태동했다. 철저히 인간 이성을 바탕으로 한 그리스-로마 철학에 그리스도교의 초월적 절대자, ‘신’이 받아들여진 이후, 고대와는 뚜렷이 구별되는 중세 사유의 색채가 드러났다. 신앙을 철학적 방법론과 결합하는 다양한 지적 실험 끝에 영원한 진리를 향한 인류의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도 바울로부터 아우구스티누스에 이르는, 중세 초기를 살아냈던 다섯 인물의 사유와 삶을 통해 중세의 시대정신을 돌아본다. 서양을 넘어 인류 지성사의 위대한 유산으로 남은, 그리스-로마 문화와 그리스도교라는 서양 문화의 두 기둥을 생생히 만난다. 여전히 각자의 신 앞에 서 있는 우리에게 중세 지성의 역사는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빛나는 거울이 될 것이다.
▶ 시리즈 소개
시대정신으로 읽는 지성사, ‘역사의 시그니처’
국내 최고 연구자들의 입체적 해설로 만나는 인문 앤솔러지
‘역사의 시그니처’는 기원전부터 현대까지 각 세기의 대표적 시대정신을 소개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입니다. 한 시대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들을 엄선해 그들이 남긴 말과 글을 소개하고 인류의 사상이 어떤 갈래로 이어져 왔는지 살펴봅니다.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시대별로 어떻게 충돌하고 융합되어 오늘의 21세기를 만들었는지 ‘역사의 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만나보세요.
◎ 책 속으로
바울로가 없었다면 가톨릭교회도, 그리스-라틴 교부신학도, 그리스도교적 헬레니즘 문화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밀라노 칙령도 없었을 것이다. 더욱이 그리스-로마 문화와 그리스도교의 교차점에서 탄생한 중세철학의 유구한 역사도 태동하지 못했을 것이다. 일상적 대화에서처럼 그리스도교와 주변 문화 사이에 이루어졌던 대화 역시 대화에 참여하는 상대자를 변화시켰다.
【그리스도교를 세계종교로 만든 장본인_59쪽】
플로티노스가 제시한 신플라톤주의가 지중해 연안으로 퍼져나갈 무렵, 그리스도교는 박해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종교적 성장과 함께 자신들이 믿는 교리를 신학이라는 학문으로 발전시키기를 원했다. 이를 위하여 거쳐야 했던 논증과 정의 과정에서는 철학과 수사학에서 빌려온 개념과 범주가 사용되었다.
【세상의 불완전함을 숙고하는, 삶의 예술가_106쪽】
오리게네스는 이미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서 헬레니즘 교육을 받았다. 앞서 언급한 대로 알렉산드리아 교리학교의 교장이 되었을 때, 그는 세례 지원자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자신의 온 힘을 다했다. 그는 고등 과정의 학생들에게 여러 철학 학파의 가르침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들의 저서들을 해설해서 위대한 철학자라는 명성을 얻기에 이른다.
【플라톤의 철학으로 그리스도교를 전파하다_126쪽】
그리스철학의 신 관념에 따르면, 그 자체로 완전한 신은 그 어떤 결핍도 없으므로 고통을 겪는다는 말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 플로티노스의 일자도 완전성의 충만함이기 때문에 어떤 결함이나 고통도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리게네스는 플라톤 철학에 심취했음에도 ‘신도 고통받는다’고 대담하게 주장하고 있다.
【사랑의 고통을 통한 신의 구원_150쪽】
아우구스티누스가 신만을 절대적인 향유의 대상으로 삼는다고 해서, 결코 이 세상의 다른 사물들을 경시하거나 악의 근원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에게 만물은 창조주가 ‘보시니 좋더라’라고 선포했던 근본적으로 좋은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교의 전통에 따라 철학에 도입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선하다’라는 원리에 따라 사유하고 있다.
【존재의 가치에 따른 사랑의 윤리학_193쪽】
보에티우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견해를 받아들여 악은 그 자체로서 실체가 아니라 선의 결여이며, 악에 대한 책임은 궁극적으로 피조물의 자유의지에 있다고 보았다. 『철학의 위안』에는 이 모든 것에 대한 보에티우스의 설명이 자세하게 이어진다. 그러나 그가 궁극적으로 정말 묻고 있는 것은 “왜 내가 감옥에 갇혀 있는가?” 하는 실존적인 질문이었다.
【철학은 운명 앞에 답을 줄 수 있을까?_220쪽】
구매가격 : 17,600 원
클래식 라이브러리 007 - 인간 실격
도서정보 : 저자명 : 다자이 오사무 역자명 : 신현선 | 2023-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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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 인간이 ‘던져진 존재’로 태어나 자신이 누구인지,
세상은 어떤 곳인지를 알아가는 ‘청춘의 통과의례’를
투명한 감수성과 탁월한 심리 묘사로 보여 준 데카당스 문학의 결정체!
“인생에서 대개의 함정은 다자이가 예고해 준다고 믿는다. 다자이 문학은 내게 예언서였다.”
- 마타요시 나오키(『불꽃』 저자, 2015년 아쿠타가와상 수상)
“우리는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 우리의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자살을 해도 좋고 백년 장수를 누려도 좋고 제각각 자신의 길을 끝까지 살아가는 것. 자신의 탑을 쌓아 올리는 것. 그것 말고 달리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다자이 오사무(1935년 9월 30일 편지 중)
세상과 타인이 낯선, 모든 이에게 보내는 위로
다자이 오사무(1909~1948)의 대표작이자 유작인 『인간 실격』과 「굿바이」가 아르테 세계문학 시리즈인 클래식 라이브러리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번역은 다자이 오사무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신현선이 맡아 원작의 문체를 살리면서도 적확한 표현을 찾아내며 공들여 옮겼다.
『인간 실격』은 한 인간이 던져진 존재로 태어나 자신이 누구인지 세상은 어떤 곳인지를 알아가는 ‘청춘의 통과의례’가 다자이 오사무의 투명한 감수성과 사진을 찍어 인화해 내는 듯한 심리 묘사로 다가온다. 인간 본질에 대한 다양한 문제 제기를 비롯하여, 일상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모순, 악, 불안에 대한 좌절과 괴로움 등이 적나라하게 쓰여 있다. 다자이 오사무의 문장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독자를 유혹한다. 젊은이들은 다자이의 고뇌를, 그들이 대면하고 있는 지난한 현실과 그에 따른 문제의식과 동일시해 왔다.
다자이는 1909년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고리대금업으로 부를 축적한 집안에서 11남매 중 열 번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의원직을 역임하며 정치 활동에 바빴고, 어머니는 병약하여 이모와 보모의 손에서 자랐다고 한다. 다자이의 작품에서 보이는 잉여인간, 이방인으로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그의 필살기인 익살은 다양한 인간 유형이 공존하는 봉건적 대가족 속에서 키워진 듯하다.
부유한 가문 출신, 빈번한 여성 편력, 네 번의 자살 시도와 서른아홉 살에 자살로 마감한 삶이라는 그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으로는 다자이를 오해하기 십상이다. 다자이는 다이쇼大正(1912~1926) 시대와 쇼와昭和(1926~1989) 시대라는 극도로 혼란했던 광기의 시대를 살았다. 그는 20대 후반까지 전시戰時라는 시대적 광기 속에서 방황과 갈등을 계속했다. 당시 일본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변화와 혼란이 극심하여 국민의 정신적 불안이 팽배했다. 특히 1931년 만주사변을 기점으로 전시 체제를 구축했으며, 1937년에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국가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대적 혼란 속에서 정신적 피폐도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갔다. 다자이 또한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 내기에 당시 제국주의 일본이라는 사회와 전쟁의 부조리 앞에서, 인생의 막다른 길 앞에서 방황하고 번민하고 한없이 나약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약한 인간은 아름답고 고귀한 존재’라는 다자이 문학의 힘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실존의 위기와 인간 실격의 역설
『인간 실격』은 서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다. 서술자인 ‘나’가 요조라는 사내의 사진과 수기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첫 번째 수기는 “너무나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을 잘 모르겠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시골의 부잣집에서 태어난 요조는 순수한 나머지 어린 시절부터 세상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특히 서로를 속이면서 조금도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공포를 느낀다. 요조는 세상의 우열 기준에 놓고 보았을 때 자신이 열등한 존재라는 ‘부끄러움’을 가지고 있다. 그는 보통의 인간, 보통의 삶이 어려운 이유를 고백하면서도 그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자신만의 무기를 꺼내든다.
두 번째 수기에서 요조는 상급학교 진학으로 난생처음으로 타향에 나가게 되고 묘한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나 타향이 주는 안락함도 이내 ‘백치에 가까운’ 다케이치에 의해 무너지고 만다. 결국 요조는 ‘세상’이라는 것을 스스로 체득하게 된다. 호리키라는 미술 생도에게 술, 담배, 매춘부, 전당포, 좌익사상을 배우고, 자기 물건을 팔아가며 그런 생활에 탐닉하던 중 카페의 여급과 동반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여자는 목숨을 잃고 자신만 살아남게 된다.
세 번째 수기에 이르러 요조는 비로소 ‘세상이란 개인이 아닐까?’라는 깨달음을 통해 이전보다 조금은 본인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세상은 요조와 같은 사람이 살아가기에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일상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모순, 악, 불안에 대한 좌절과 괴로움, 그리고 오해의 연속 등이 요조의 삶을 점점 나락으로 몰고 간다. 결국은 알코올중독, 모르핀 중독으로 타의에 의해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이제 더 이상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인간 실격’이라는 인식에 이른다.
함께 수록한 「굿바이」는 다자이 오사무가 쓴 마지막 소설이다. 주인공 다지마 슈지는 안정된 생활에 들어가고자 그동안 사귀었던 애인들과 슬기롭게 헤어지기 위한 모종의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나가이 기누코와 손을 잡는다. 둘은 함께 애인들이 있는 곳을 순회하기로 하는데 다지마는 어느새 기누코에게 주도권을 뺏긴다. 유머, 위트, 풍자, 따스한 시선과 경쾌함이 어우러진 미완의 소설이다.
◎ 책 속으로
“너무나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을 잘 모르겠습니다.”(13쪽)
“그것이 인간에 대한 저의 최후의 구애였습니다. 저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도저히 인간을 단념할 수 없었습니다.”(17쪽)
“서로 속이지만 희한하게도 아무도 상처를 입지 않습니다. 서로 속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듯 참으로 산뜻한, 그야말로 맑고 밝고 명랑한 불신의 예가 인간 생활에 충만한 것 같습니다.”(24쪽)
“다만 저는 여자가 그렇게 갑자기 울거나 하면, 뭔가 단것을 건네주면 그것을 먹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걸 어릴 때부터 경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34쪽)
“그래서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전혀 마음이 확고히 서지 않았다, 잘 생각해 봐라, 오늘 하룻밤 진지하게 생각해 봐라, 하는 말을 듣고는 저는 쫓기듯이 2층으로 올라가 자리에 누웠으나 이렇다 할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68쪽)
“지금 제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그저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제가 지금까지 소위 ‘인간’ 세계에서 아비규환으로 살아오면서 진리라고 믿은 것은 단 한 가지 그것뿐이었습니다. 그저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121쪽)
“모두 정리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건 전혀 거짓이 아니었다. 무언가 변하고 있었다. 전쟁이 끝나고 3년이 지나자 어딘가 변했다.”(130쪽)
“이거야, 원. 이제 다 틀린 건가. 핸섬보이의 명예가 걸린 일인데 여기서 물러나면 안 되지. 어떻게든 끈질기게 버텨 성공하지 않으면 안 된다.”(151쪽)
구매가격 : 12,000 원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도서정보 : 벤 롤런스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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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지방 여섯 곳(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에 방문해 ‘지구의 진짜 허파’이자 지구 최북단 숲 북부한대수림에서 기후변화와 수목한계선을 연구한 4년여의 여정을 담은 지구과학·환경·생태 논픽션. 나무, 동물, 기후, 영구동토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만나고 서구 자본주의와 식민주의의 영향이 미치기 전부터 북극권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이들과 대화하며, 인류세를 살아가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핀다.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는 기후변화 대응의 당위성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기후변화로 인한 모순된 자연 현상(숲 영역의 확장)과 그에 따른 결과(지구온난화 가속화와 영구동토대에 저장된 메탄가스 배출량 급증)를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 이에 대응하려 사슴을 죽이고 나무를 베어야 하는 ‘어려운’ 선택지들 또한 논한다.
인간이 자연을 망쳤다는 속죄, 혹은 우리는 기후변화의 피해자라는 단일하면서도 단순한 정체화를 넘어, “숲이 여느 생명과 마찬가지로 공생계이자 역동적 과정이며 사물이나 별개 존재들의 집합이 아니”듯 인간은 숲과 공共진화한 (숲의) 생명체임을 강조한다. 나아가, 변화하는 환경의 실상을 누구보다 오래 겪은 수목한계선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사에서 대안을 찾고 미래를 상상할 열쇠를 제시한다.
구매가격 : 19,800 원
먹고살고 글쓰고
도서정보 : 김현진/이서수/송승언/김혜나/정보라/전민식/조영주/김이듬/이원석 | 2023-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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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써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한 원시인이 있다. 토끼를 잡기 위해 종일 들판을 쏘다녔지만 운이 없었던 탓인지 오늘은 수확이 없다.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발견한 버섯 조금이 전부다. 주린 배에서 소리가 요란히 울린다. 버섯은 허기를 채우기엔 너무 부실하다. 고기가 먹고 싶다. 말고기, 소고기, 토끼고기. 머릿속으로 말과 소와 토끼를 상상한다.
기원 전 17,000년 경 라스코 동굴 벽에 그림을 그린 한 원시인에게서 우리는 두 가지 유산을 물려받았다. 하나는 시종일관 계속되는 먹고살 걱정, 다른 하나는 상상한 것을 표현하고픈 욕구. 얄궂게도 이 둘은 양자택일의 문제처럼 보이기도 한다. 먹고살 걱정에 골몰하면 표현하고픈 희망이 한갓진 얘기로 여겨지고, 표현 욕구에 몰두하면 궁핍한 삶이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 내용은 ‘생업과 예술 사이의 긴장’이라는 말을 길게 늘여놓은 것에 불과하다. 결국 쓰는 사람은 그 줄 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한다. 줄의 단단함은 경제적 풍요가 아닌 쓰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 벽화를 그린 원시인보다 현 인류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더 풍요롭지만 위태로운 줄타기는 여전하다. 어쩌면 더욱 자주, 더욱 거세게 줄이 흔들리고 있는 것만 같다. 이 책은 그럼에도 써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일하며 글 쓰는 작가 아홉 명의 모습과 생각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이 ‘그럼에도’ 써야 하는 이유를 다시 떠올릴 수 있길, 당신의 쓰는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길 바란다.
구매가격 : 10,500 원
태양을 훔친 여자
도서정보 : 설송아 | 2023-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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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과거와 같은 추운 겨울은 없다. 따뜻한 봄과 같은 미래만 있을 뿐! 북한에서 인생 2회차 살아가기 『국경을 넘는 그림자』 에 단편소설 「진옥이」를 발표한 이후 북한의 생활상과 여성들의 활약을 소설 속에서 주요하게 다뤄온 설송아의 장편소설 『태양을 훔친 여자』가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1998년부터 2015년까지의 북한 사회의 모습과 생활상을 낱낱이 그려내고, 그 안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여성 자본가들의 모습을 ‘인생 2회차’라는 흥미로운 키워드를 통해 펼쳐낸다. 또한 저자가 “소설에 나오는 개인 주유소와 항생제 제조 등 다양하게 펼쳐지는 사업들은 내가 직접 북한에서 살면서 몸으로 부딪쳤던, 살아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것이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그가 북한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제로 행했던 일들을 고스란히 담은 자전적인 소설이기도 하다. 북한에서 여성이 경제 주체로 성장하는 일은 아픔과 비난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여성들의 저력으로 북한 사회는 변화하고 있다. 시장경쟁의 파도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쓰러지지 않는 주인공 봄순의 모습은 국가가 생산한 여성성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의 성(城)을 찾아가고 있는 북한 여성들의 강인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구매가격 : 11,900 원
사회주의자로 산다는 것
도서정보 : 임승수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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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사회주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실 사회주의는 생각보다 훨씬 우리의 일상 가까운 곳에 스며들어 있다. 일례로 전 세계가 주목한 코로나19 감염병 대처 방식도 지극히 사회주의식이었다. 국가가 앞장서서 공공 재원과 행정력을 동원해 감염병에 대처했으며 코로나 진단 검사와 치료를 누구나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보건 의료 정책과 더불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공립학교, 국공립어린이집, 무상 급식, 공공 임대 주택, 부자 증세 등등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복지 및 재분배 정책은 모두 사회주의적 성격을 가졌다. 그런데 복지를 확대하길 원하면서도 왜 사회주의에는 유독 반감을 가질까?
저자는 사람들이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사회주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본격적으로 해소한다. 이를 위해 자본주의가 대세이면서 동시에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30년 차 사회주의자로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아낌없이 들려준다. 또한 자본주의의 은폐된 착취 시스템이 작동하는 원리를 해설하고, 역사적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태생과 최후를 통찰한다.
사회주의로의 강요는 없다. 다만 질문이 시작될 뿐이다. 최악의 빈부 격차, 극심한 이윤 지상주의, 유례없는 환경 파괴, 만연한 생명 경시 풍조가 지배하고 있는 이 땅에서 우리는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며 지켜나갈 것인지. 증오와 배척, 불평등와 불공정 너머의 세계를 꿈꾸며, 우리 삶의 지표에 진중한 화두를 던진다.
구매가격 : 12,000 원
소낙비
도서정보 : 김유정 | 2023-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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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1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작품.
식민지시대의 유랑농민의 삶을 해학적으로 다룬 작품임.
흉작과 빚쟁이의 위협으로 야반도주한 춘호는 노름판에 뛰어들 결심을 한다. 그러나 밑천 2원이 없어 아내를 때리며 돈을 구해오라고 한다. 춘호의 처는 돈을 구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마을 부자인 이주사의 눈에 들어 팔자를 고친 쇠돌 어멈네 집으로 향한다. 문득 쇠돌 어멈집에 이주사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 몸을 맡기고는 다음날 2원을 받기로 한다. 춘호 역시 2원을 얻으면 아내를 곱게 치장시켜 이주사에게 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극도의 가난 속에서 윤리나 도덕은 아무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그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작자의 「만무방」과 더불어 식민지 농촌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으로 인한 빈곤을 반어적(反語的)으로 그려낸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구매가격 : 1,000 원
붉은 쥐
도서정보 : 김기진 | 2023-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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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개벽(開闢)』 53호에 발표됨. ‘붉은 쥐’는 생의 저변에서 쥐처럼 살아가는 무산대중의 생존을 은유한 것임.
주인공 박형준은 인텔리 지식으로 어느 집 줄행랑에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 그 속에서 박형준은 식민지하 가난에 눌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는 식민치하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러면서 박형준은 ‘점잖은 도둑놈들’이 행세하고 다니는 것에 불만을 품는다. 그러던 중 그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철학을, 쥐가 살아가는 방법에서 연역해내고, 절도 행위를 하면서 총을 난사하다가 소방대 자동차에 치어 붉은 피로 길바닥을 물들이면서 처참하게 죽어간다.
의의와 평가
이 작품은 지나치게 관념적이지만, 당시까지 한국문학의 고질이었던 눈물·영탄 등을 극복하면서 역사의식과 현실 투시를 바탕으로 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붉은 쥐· 붉은 피· 적도· 불자동차 등의 소재에서 보듯 원색적 성향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구성에 있어서도 살인 방화로 끝맺는 등 충격적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오리온과 능금
도서정보 : 이효석 | 2023-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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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3월『삼천리(三千里)』에 발표됨. 세 개의 큰 서술단락으로 이루어진 일인칭 소설.
동반자작가로서의 현실에 대한 관심이 성적이며, 관능적인 본능으로 옮겨짐을 잘 드러내 보여주는 소설.
주인공 ‘나’는 연구회에 입회한 백화점의 여점원인 나오미가 동지라기보다는 여자로서 끌린다.
나오미가 입회한 후 두 번째의 연구회 모임에서 돌아오던 길에 나오미는 ‘나’에게 “신선한 능금이 먹고 싶다”고 말한다. 나오미는 누구의 시선도 개의치 않고 새빨간 능금을 껍질째 먹는다. 이브와 같은 나오미로 인해 나는 ‘사업 제일, 연애 제이’라는 이념이 뒤집어진다.
의의와 평가
「도시와 유령」 등을 쓴 동반자작가 이효석은 1930년으로 넘어오면서 도시 빈민과 노동자의 궁핍한 삶을 파고들던 소설 내용에서 벗어나, 인간의 성적 본능이나 자연성을 심미적으로 형상화하는 작가로 전향한다.
구매가격 : 1,000 원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
도서정보 : 강진이 | 2022-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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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감사를 채집하는 화가, 강진이가 그려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을 위한 그림일기’! 평범한 일상 속에 보석처럼 숨겨져 있는 행복과 감사의 순간을 정겨운 그림과 글로 삶을 그리는 화가 강진이가 8년 만에 두 번째 책,《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를 선보인다.
작가는 떠올리는 것만으로 마음이 환해지는 기억들을 붙잡아 수십 년간 빼곡히 일기를 써왔다. 자신을 수놓은 삶의 작은 장면들을 놓치지 않고 붙잡아 기록했다. 쉽지 않은 하루를 지나며 삶에 휩쓸려 살아가다 보면 ‘행복’이라는 말은 품을 수 없이 막연하고, 가 닿을 수 없이 멀리 있는 것같이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강진이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곁에 있는 이들의 말간 얼굴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준다. 행복이 실은 우리 삶을 무수히 수놓은 사소한 순간들이었음을,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기다리고 있었음을 스미듯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출간 후 많은 이를 행복으로 눈물짓게 했던 책, 《너에게 행복을 줄게》의 확장판이다. 전작에 수록되었던 글과 그림 중 일부를 고르고, 쉰한 편의 새로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더해 소장 가치가 높은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구매가격 : 11,500 원
나의 디스토피아
도서정보 : 한송이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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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지 않으면, 본인이 무릎을 꿇겠다는 것인가? 대한민국 Leadership의 부재.
자본주의 속성상 양극화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대한민국은 매 시간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
투견판이 된 정치판. 모든 오명에서 1위인 나라.
MZ와 기성을 나누고 자타피아를 가르고, 이제 막 끝난 3년간의 팬데믹 이후에는 극심한 경제불황이 바로 들이닥쳤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딸로서, 「나」라는 내 본연의 인격체 자체로서, 한번쯤은 나의 불운했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반대급부의 작은 희망이라도 주고 싶었다.
슬프고 아프지만 결국은, 이겨 낸다는 나의 신념을 한번쯤은 이야기 하고 싶었다.
여과 되지 않은 진솔한, 내 삶의 과정들을 들으며 단 한 사람만이라도 실낱같은 등불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가 등불을 키워 주위를 밝히고 조금이나마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고, 그 작은 시너지를 주변에 조금씩 전해 주고자 한다면, 그래서 그 작은 시너지의 미미함이 과정속에서 커져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어느 촌부의 세상읽기 "사회 문화편"
도서정보 : 송면규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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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촌부의 세상읽기 (사회 문화편)은 소시민의 눈으로 본 문재인 정권, 윤석열 정권의 사회, 문화에 관한 내용을 언론에 기고했던 칼럼을 재구성해서 쓴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 문화 현상을 진보 정권과 보수 정권에서 어떻게 같고 다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봅니.
따라서 우리 사회에 관심있는 정치 지망생, 정치인, 학생, 일반인 등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깨어있어라. 주님의 경고에 너의 귀를 열어라
도서정보 : 무명의 그리스도인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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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주님께서 이 시대 교회들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이 책을 통해 읽게 될 메시지를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읽게 된다면 당신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 앞에 순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하지만 메시지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메시지를 비판했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같은 자 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진정한 주님의 지체된 교회라면 겸손히 귀 기울이길 원합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어느 촌부의 세상읽기 "경제 노동편"
도서정보 : 송면규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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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 까지 필자가 언론에 기고했던 칼럼 중 정부의 경제, 노동 정책에 관한 부분을
재구성하여 "어느 촌부의 세상읽기(경제 노동편)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진보 및 보수의 경제 정책과 노동 정책 일반에 관심이 있는 학생, 선생님, 일반인, 정치인 등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이 책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경제 및 노동 정책 관련, 동일한 부분과 상이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노트 한 모퉁이 낙서에 담긴 진심
도서정보 : 이영화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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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카이브
나의 문장들은 의미가 있기도 하고 별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보는 이가 그 문장을 읽고 무엇을 떠올리냐에 따라 그 의미가 부여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도 그렇습니다.
일상의 일들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사건의 성질이 달라집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잘못된 것일 리가 없습니다.
바라는 바가 아닐 뿐입니다.그런 이야기 입니다.
지나치는 일상의 기록입니다
문장 끝 마침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쉬움과 기대의 표현입니다.
구매가격 : 5,100 원
어제와 오늘 사이의 말
도서정보 : 정우진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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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사이의 말》은 정우진 시인의 감성적인 여정을 담은 시집입니다. 그의 시들은 시간과 변화, 그리고 인간의 내면을 테마로 삼아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언어로 표현되었습니다. 이 시집은 푸른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같이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의 숨결을 통해 우리의 존재와 연결되어 있는 순환의 비밀을 탐구합니다. 각 시마다 정우진 시인의 마음이 불안과 평온 사이를 맴돌며 조용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울립니다. 이 시집은 우리의 내면을 감성적으로 자아내는 동시에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영원한 존재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죽음에서 배우는 성장수업
도서정보 : 이정기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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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사실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에 이르면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죽음은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 모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펠레니즘 시대의 철학자인 에피쿨스의 말이다. 삶이라는 공간에서 존재하고 있는 우리는 마주하지 않는 죽음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엄마 뱃속에서 10개월 보낸 세월과 태어나서 공기 중에서 호흡하는 아기는 별개이다. 그 두 공간은 마주치지 않는다. 죽음도 그렇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좀 더 편안하게 대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진짜 죽음보다 죽음에서 연상되는 불안감이 우리를 더 압도한다. 이런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나의 경험을 토대로 구성하였다.
사람들은 심리적 위기에 놓이면 자기 의지와 전혀 다른 선택을 하곤 한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멘붕 상태에 빠진다. 준비되지 않은 두려움은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다.
나는 젊은 시절,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살았다. 그로 인해 할 일을 소홀히 했다. 자기 계발도 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지금은 남겨진 시간을 몇 배로 의미 있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죽음을 주제로 글을 쓰는 것도 내가 두려움을 극복한 과정을 나누기 위함이다.
각 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1장은 인생에 죽음이 존재하는 이유를 담고 있다.
죽음이란 무엇인지, 태어난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란 측면에서 희망을 나누었다. 인간은 정해진 한계 속에 사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영혼을 가진 특별한 존재이다. 그리고 철학자들이 남긴 명언을 해석하며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2장은 현실에서 힘겨운 삶을 살며 불안을 느낀 분들에게 배움과 깨달음이 있도록 하였다.
죽음의 실체는 무엇인지, 사람들은 위기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불안은 정체성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나누고자 하였다. 해결되지 않은 두려움이 욕망과 공격욕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과정을 다루었다. 그리고 인생 마지막이 가장 행복한 인생 은퇴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3장은 불안을 극복하는 노하우를 생할 속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삶에서 두려움의 대상을 대면할 때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나누었다. 죽음을 고민하는 사람은 현재의 삶에서 대부분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휩싸여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죽음에 대한 해석을 통해 삶을 해석할 수 하도록 두 트랙을 동시에 다루었다. 인간의 한계를 삶 속에서 극복한 이들이 있다. 그들의 모습을 조명해 보았다. 우리와 동시대를 살다 먼저 떠난 분들의 성공적인 극복 사례는 이 땅을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큰 힘을 줄 것이다.
마지막 장은 창조적 성장의 토대에 대해 다루었다.
인생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삶을 소중한 한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조언했다. 고통도 행복의 전조증상으로 보고, 신념이 내면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다루었다.
나는 심리상담전문가와 자살예방전문가로 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은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다. 생명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죽음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찾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더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며 좋은 결실을 준비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5,000 원
2022 한양대학교 자연계열 수학논술 풀이집
도서정보 : 이승훈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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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2학년도 한양대학교 자연계열 수학논술 풀이집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소설 중국의 대만 침공
도서정보 : 김기수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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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빙성 있는 중국의 대만 침공 워게임 결과가 나와서 세상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만은 힙겹게 중국의 침공을 방어하지만, 중국, 미국 등은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새로운 세계질서가 재편 될 수도 있다.
대만 국방부의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의 결과는 더 참혹하다. 중국군은 약 26만 명의 우세한 병력을 바탕으로 상륙 10여 일 만에 대만을 완전 점령한다.
이렇게 다른 워게임과 시나리오의 결과에 대해, 작가는 대만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대만군과 주변국 군사 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중국의 대만 침공이 어떻게 진행될지 작가의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마케터의 시선- 5편
도서정보 : 이은영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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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시각에서 사회, 경제, 시사, IT, 문화,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슈를 이야기하고, 분석합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디지털마케팅 들어가 보니
도서정보 : 원지영, 원제무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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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케팅의 기본부터 실무적인 응용지식까지를 다룬 책이다. 디지털마케팅의 개념이 궁금한 대학생, 대학원생은 물론, 디지털마케팅을 업무에 활용하고자 시도하는 직장인들에게 길잡이가 되는 내용을 담았다.
디지털마케팅이 기존의 마케팅과 무엇이 다른가를 이해하고, 디지털마케팅의 유형은 무엇인지, 디지털마케팅을 실행하기 위해 어떤 활동들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획 프로세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이론과 개념의 틀을 가지고 디지털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구매가격 : 7,000 원
격투기 킹: 블랙벨트
도서정보 : 박찬성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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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킹 두 번째 시리즈 ‘블랙벨트’입니다. 세계적인 블랙 격투기 경기 KFC 헤비급 챔피언전이 서울에서 개최되어 열리는 날 아침 경기장 케이지에서 대한민국을 주름 잡은 윤명근 회장이 시체로 발견됩니다. 세계적인 블랙 격투기 단체 KFC를 만든 당사자이고 정치 권력과 돈, 조폭, 격투기 세계를 휘어 잡으며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만든 윤명근 회장이 기괴한 모습으로 케이지에 걸쳐 시체로 발견되자 모두들 한사람을 지목하지만 이미 알리바이가 있는 사람을 범인으로 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실이 하나씩 밝혀지고 서로 얽힌 사연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대한민국은 다시 혼돈으로 빠져듭니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고 조직 폭력배 단속이 시작되자 형제 무술 경찰 김성후 무도 경관과 김영후 강력계 형사가 활약합니다. 찬성은 혼자 하는 단련과 사범에게 배우는 수련으로 가장 완벽한 블랙에 가까운 ‘리뎀션 오브 베니티 블랙벨트’ 경지에 오르기 위해 각각의 무술 특기를 가진 블랙벨트 사범들에게 기술 전수를 받습니다. 퀸스타 격투기 체육관을 하며 경찰도 하는 두 스타 형제 무술 경찰의 활약으로 서울과 지방, 전국의 조직 폭력배를 소탕하지만 끝까지 살아 남은 국제파 상곤과 동재파 강철승의 직계 조직원 태정이 자신의 사부인 형제 무술 경찰을 비 오는 날 만나는데.
“작품에 영혼을 전부 갈아 넣는다.”는 마음으로 만든 책입니다. “작가의 핏줄을 가르고 종이 위에 피를 흘릴 때 서야 비로소 독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말처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4,500 원
박탄고프의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
도서정보 : 장우현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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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타니슬랍스키가 창안한 연기교육 시스템의 현대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에서는 그의 제자이자 동료이자 시스템의 실질적 보급자의 역할을 한 '박탄고프'에 초점을 맟춘다. 그의 삶과 예술, 연기철학, 교육방법 등을 상세히 다루며, 현대에 적용 가능한 새롭고 실용적인 연기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기초를 제공하는 것이 본서의 목적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학교폭력으로 접수는 가능합니다만
도서정보 : 공감교감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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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을 대처하는 학부모와 선생님, 학생들의 솔직한 일화를 통해 각자의 사정을 다면적으로 살펴 볼 수 있는 책이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 결정 만으로 단순히 해결하기에는 한없이 복잡하고 난감한 학교폭력 상황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구매가격 : 14,000 원
어린 양과 신부
도서정보 : 홍성철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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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양과 신부』
이 저서는 요한계시록을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해서 해석한 책이다. 구절들을 해석한 요한계시록 주석은 얼마든지 있다. 그런 주석은 더 나올 이유가 없을 정도이다. 필자는 요한계시록에 수록된 7가지 “복”을 해석하면서 이 저서를 열었다. 그다음 29번 나오는 (한글 성경에서는 31번) “어린 양”을 7가지로 소개했다. 요한계시록에 7이라는 수가 참으로 많이 나오는데, 그 의미와 적용을 깊이 살피고자 “일곱”이라는 제목의 장을 첨가했다. 독자는 이 장만 이해해도 난해한 요한계시록의 구조와 내용을 깊이 파악하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전체에 도도히 흐르는 교회를 “머리와 몸”으로 해석하고 분석했는데, 독자는 그 해석을 통해 요한계시록의 목적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머리”이신 “어린 양”이 “몸”인 교회, 곧 “신부”를 맞이하여 혼인예식을 치르는 것이 요한계시록의 궁극적 목적이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악의 세력들이 온갖 수단 방법으로 그 만남을 방해하나, “어린 양”이 그 세력들을 철두철미하게 심판하시는 내용과 과정이 요한계시록에서 묘사된다. 그런 까닭에 요한계시록의 가장 많은 부분이 악의 세력들의 심판을 다룬다. 그 심판이 끝나면 마침내 “어린 양”은 “신부”를 맞이하여 그토록 오래 기다리던 혼인예식으로 하나가 된다.
독자는 그렇게 어렵게 느끼던 요한계시록이 이처럼 쉽게 전개하는 것을 보면서, 종말론에 대해서도 일가견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저서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12개나 되는 도해이다. 그 도해들을 통해 독자는 요한계시록을 한층 쉽게 이해하여, 더 쉽게 가르치고 설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이 저서는 그렇게 흔한 주석이 아니다. 독자는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은 새롭게 접근한 요한계시록을 만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20,000 원
가상소설 한국의 핵무기 개발
도서정보 : 김기수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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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문제가 점점 심해지자 한국에서도 핵무기를 가지자는 말이 많이 나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에서 미국과의 핵 공유를 천명하는 「2023 워싱턴선언」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미국은 서울을 위해 뉴욕을 희생할 수 있겠는가?
이에 작가는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시작한 한국의 핵무기 개발 역사를 뒤돌아보고 프랑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남아공이 핵무기를 개발한 사례를 들쳐보면서 한국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는 것을 상상하게 되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생성형 AI, 새로운 기회와 도전
도서정보 : 신인류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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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챗봇부터 자율 주행 자동차까지, AI는 우리의 일상 생활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며, 우리가 일하고 소통하며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다양한 AI 분야 중에서 생성형 AI는 혁신적인 발전으로 미래의 가능성과 도전을 모두 제시하고 있습니다.
작가로서 생성형 AI의 영역에 뛰어들고 그 안에 담긴 잠재력을 탐구하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이 책은 생성형 AI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그 핵심 원리, 응용 분야,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빛을 비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술과 창의성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함으로써, 우리는 예술, 문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변혁적인 힘을 밝혀낼 것입니다.
생성형 AI의 주요한 한 가지 특징은 자율적으로 독창적인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현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음악을 작곡하거나 심지어 전체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을 갖춘 AI의 창조력은 우리에게 기존의 저작권 개념에 도전하며 창의성 자체의 본질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생성형 AI의 윤리적, 법적, 철학적 측면을 살펴보며, 자산권, 지적 재산권, 인간 창작자의 역할에 대한 깊은 논의에 참여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는 혁신을 위한 새로운 문을 열고 산업을 혁신하는 데 다양한 실용적인 응용 분야를 제공합니다. 약물 발견부터 맞춤형 마케팅, 가상 어시스턴트부터 자율 시스템까지, 생성형 AI의 잠재력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데에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큰 힘은 큰 책임을 수반합니다. 우리는 윤리적 영향을 신중히 고려하고 생성형 AI의 혜택이 인류 전반의 발전을 위해 이용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생성형 AI의 한계를 느끼게 해주는 파이오니어들과 비전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것입니다. 이 책은 최첨단 연구와 뛰어난 기술에 기반한 생성형 AI의 진보를 발견함으로써 현실적인 사례, 영감을 주는 성공 스토리, 경계를 넘어선 경고 이야기를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생성형 AI의 영향과 우리의 미래를 형성하는 잠재력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성형 AI의 세계로의 특별한 여정에 함께 나아갑시다.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활용함으로써, 21세기 창작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재정의하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혁신을 이끌어내는 기술을 협업하여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생성형 AI의 영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지평이 펼쳐집니다.
감사합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대한민국 속 들여다 보기
도서정보 : 송면규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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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고 있는 현재, 우리 사회가 아직도 끝없는 갈등과 줄다리기 하면서 안타깝게도 덜컹거리며 굴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를(2023년 5월 현재까지) 중심으로 보통 사람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노동, 교육, 4차 산업혁명 등 여러 분야의 실상과 해결 방법을 솔직 담백하게 피력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이 -특히 아이들이- 오늘 보다 행복한 더 나은 내일을 간구합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어제와 오늘의 실상을 이해하고 해석함으로써 내일을 구상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따라서 현역 정치인, 정치 지망생, 관료, 학생, 학부모, 언론인 등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살고 계시는 분들이 한번씩 읽어 볼 것을 추천합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숲 속에서 러블리팝의 사랑스러운 일상
도서정보 : 이수정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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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사는 러블리팝의 이야기를 통해
숲이 주는 휴식, 편안함, 안정감을 이야기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발리볼 퀸
도서정보 : 박찬성 | 2023-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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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경은 친구 김현주와 최고의 여자 고교배구 스타로 이름을 날립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건으로 절친 김현주가 여자 고교배구 대회에서 우승한 날 파티하다가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죽습니다.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기 어렵고 절친 김현주가 죽은 이유가 이해되지 않아 여자 배구 스타 박연경이 직접 하나씩 사건을 밝혀 나갑니다. 서서히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며 친구 김현주의 죽음이.
“작품에 영혼을 전부 갈아 넣는다.”는 마음으로 만든 책입니다. “작가의 핏줄을 가르고 종이 위에 피를 흘릴 때 서야 비로소 독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말처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