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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간호사

도서정보 : 황희연 / RHK / 2020년 01월 07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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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커뮤니티에서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어쩌다 간호사》 단행본 출간!

드라마나 영화 속 꾸며진 모습이 아닌 리얼한 간호사의 일상을 그린 현직 간호사 웹툰이 간호사 커뮤니티에서 화제 된 바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콜 벨을 눌러 분노케 만드는 할아버지 환자부터 잘해도 못해도 타박하는 선임 간호사, 초과 근무가 잦은 근무 환경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둘까 말까 고민하는 간호사의 시선이 만화에 실감나게 담겼다. 오늘 하루도 사람을 살리는 일에 힘쓰는 간호사들을 눈물짓게 하는 환자들의 이야기와 병원 곳곳에 숨겨진 위로들도 놓치지 않았다. 이렇듯 생생한 간호사의 이야기를 만화 뿐만 아니라 각 에피소드에 대한 작가의 단상과 Q&A로 구성해 새롭게 엮었다.


오늘도 단짠 하루를 보낸
현직 간호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워라밸은 꿈꿀 수 없는 3교대와 잦은 초과 근무, 군대 못지않은 위계질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태움’까지… 간호사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데에서 《어쩌다 간호사》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간호사의 처우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시트콤 같은 일상이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씁쓸한 현실도 담겨 있어 블랙 코미디처럼 느껴진다. 이 책을 통해 아주 가끔 달달하고 보통은 아주 짠 간호사의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저도 어쩌다 간호학과에 오게 됐는데 작가님 만화 보고 많이 힐링하면서 이겨내보자 다짐하고 있습니다. 많이 노력하는 후배가 되겠습니다! (4625****님)

저와 같이 간호사를 꿈으로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간호사로 성장하기 위해 거치는 고민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고맙습니다! (bomi****님)

어쩌다 간호사가 되었지만 어쨌든 간호사의 길을 걷고 있는 게 제 얘기 같기도 하네요. 그렇게 우리는 누군가를 살리기도,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도 하는 극한 직업을 가졌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있기에 두렵고 무섭지만 오늘도 환자를 지키러 나갑니다. (ourk****님)


“어쩌다 간호사가 됐지만 어쨌든 간호사다.”
‘어쩌다’에서 ‘어쨌든’으로,
간호사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진솔한 직업 에세이

주로 현직 간호사들이 울고 웃을만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지만 곳곳에 직장인의 애환이 녹아 있어 일반 독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감 포인트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철한 직업정신이나 대단한 사명감 때문에 직업을 선택하기 보다는 ‘어쩌다’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쩌다 보니 선택하게 된 길이지만 우리는 싫든 좋든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 저자도 마찬가지다. 더 이상 간호사가 된 뚜렷한 계기나 이유가 기억나진 않지만 어쨌든 간호사로서 자신의 일을 해 나가고 있다. 그렇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해야 할 일들을 해내는 노동자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며 우리를 격려한다.

구매가격 : 9,660 원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도서정보 : LOUISA MAY ALCOTT / RHK / 2020년 02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50년 동안 사랑받은 고전,
『작은 아씨들』을 지금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

“내가 남자가 아니라는 게 참을 수 없어.”라고 거침없이 외치는 소녀에서, “남자 때문에 서둘러 자유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라며 비혼을 선언을 하고 글쓰기에 몰두하는 한 여성이 되기까지. ‘조’는 처음 등장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자신의 꿈을 좇아 똑바로 갈 줄 아는 인물이다. 그리고 본인의 사랑이 다가왔을 때에는 “내가 원하던 사람”이라고 분명하게 말할 줄 알았다. 그렇기에 1868년 『작은 아씨들』이 발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작가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로 손꼽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조’가 누구보다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소설이 자전적이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실제로 네 자매 중 둘째로 태어나 검소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글쓰기를 좋아했다. 짧은 글들을 잡지에 기고하며 지냈던 작가는 아직 여성 인권이 자리 잡지 못했던 시절, 한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느꼈던 작고 평범한 일들을 글로 풀어내었다.
그렇게 루이자 메이 올컷은 『작은 아씨들』이라는 제목으로 1868년에 1부를 완성해 출간했고, 같은 해 말 『굿 와이브즈Good Wives』라는 제목으로 2부를 발표했으며 이듬해에 두 권을 합본하여 출간했다. 1부가 네 자매의 따듯한 유년시절을 그린 이야기라면 2부에서는 조가 본격적으로 꿈을 향해 성장해 가는 한 여성으로서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에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는 『작은 아씨들』은 작가가 보여주고 싶어 했던 세계를 그대로 담아 1,2부를 합친 완역본으로 출간했다.
놀랍게도 이 작품은 출간된 지 150년이 지난 지금도 시의성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네 자매의 이야기는 비단 포근하고 부드러운 가족 사이의 사랑 이야기만 담고 있지 않다. 네 자매는 서로 다른 꿈을 꾸지만 각자의 꿈을 존중하고, 힘들 때는 연대하며 사랑한다. 이 자매들의 이야기가 유독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작은 아씨들』이 15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설렘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구매가격 : 11,550 원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도서정보 : 이수현 / RHK / 2019년 12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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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위에서 나는 솔직해져 보기로 결심했다.”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쓸데없이 관대할 필요도, 움츠러들 필요도 없이
딱 내 존재만큼만 인정하고 알아가는 168일간의 이야기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4,300km의 트레킹 코스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 줄여서 PCT)을 걷는 한 이십대의 이야기인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가 출간됐다. 800km나 되는 순례길 산티아고도 한 달 내내 걸어야 하는데 4,300km라니 거리가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다. 뜨거운 캘리포니아의 태양을 받으며 사막지대를 걷고 울창한 나무가 무성한 숲과 맑은 호수들을 지나는 이 길은 무척 아름답지만, 족히 6개월은 걸리는 여정이며 곰의 위협과 날씨에 따라 위험천만하기도 하다. 쉽게 떠날 용기가 나지 않는 여정이지만 저자는 사진 한 장만 보고 조금 무모하게 길에 오른다. 텐트를 칠 줄도 모르고 장기간 여행을 위한 짐을 어떻게 싸야 하는 지 요령도 없다. 모르는 것투성이인 길 위에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옹졸한 자기 모습도 마주하게 되지만 이번만큼은 솔직해지기로, 나 그대로를 인정하기로 마음먹는다. 다양한 계절을 맞는 길에서 다채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감정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끼면서 스스로 한 뼘 만큼은 자란 여정이 아닐까 돌아본다.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걷다 보면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더욱 선명히 보게 될 것이다.


가늠되지 않을 만큼 길고 험난한 여정 가운데
나를 마주한 길 위의 기록

우리는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소망하며 여행을 꿈꾼다. 여행을 떠나면 일상과 사람들로부터 한 걸음 떨어지게 되어 보다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국적인 나무와 건물이 보이고 익숙하지 않은 언어가 귀에 들리는 여행지를 상상하면 미소를 짓게 되는 이유다. 그런데 여행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진짜 이유는 장소에 있기보다 내 감정에 진솔해지는 데에 있다. 말과 행동을 꾸며낼 필요와 이유가 사라지고, 있는 그대로 행동한다고 따가운 눈총을 받을 필요가 없으니까.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 혹은 떠나기로 마음먹은 이들이 ‘나를 좀 더 알고 싶어.’, ‘진득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주치는 사람들과 놓인 상황들에 꾸밈없이 시시각각 반응하는 나를 경험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어쩌면 이곳을 온전히 느끼고 싶었던 거다. 내가 이 길을 택한 수많은 이유 중에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내 안의 마음을 그윽하게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으니.”
- 본문 중에서

길 위에 선 저자는 감춰두었던 마음과 생각들이 깨어지는 경험을 한다. 다양한 언어로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마음을 터놓고, 양말이 온통 피로 물들어 주저앉기도 하고, 그때 생각지 못한 사람에게 위로를 받기도 하고, 매일 고비를 하나씩 넘긴다. 그 과정에서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게 중요한 사람은 누구였는지 딱 자기 존재만큼을 알게 된다. 그런 그녀의 여정을 보고 있노라면 산 정상에 함께 오른 것 같고, 위험천만한 강물을 함께 건넌 것만 같아 읽는 이들도 그렇게 견디고 해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차오를 것이다.


고생스럽지만 황홀하고 뭉클한 길 위에서
세상에 혼자 걷는 길은 없다고 생각했다

트레일 곳곳 황홀한 장관들이 펼쳐져 있지만 168일간 매일이 아름답지만은 않다. 4,300km를 걷기까지, 숱하게 찾아오는 시련들이 있다. 겨우 걸은 게 이것뿐이냐는 생각에 좌절하기도 하고 거센 눈보라에 포기할까 망설이기도 하지만 끝까지 걸을 수 있었던 이유는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고백한다. 길을 함께 걸어주는 친구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을 때 내 몸을 자기 몸 같이 생각해주는 다양한 언어와 인종의 친구들이 있었다. 떠나온 곳에서의 소중한 사람들도 한마음으로 저자의 길을 응원해주고 있었다. 저자가 걸어온 길은 우리가 걷는 ‘인생’이라는 길과도 닮았다. 종종 까마득한 높이의 시련에 넘어지지만, 그때마다 혼자여도 혼자가 아님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소중한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를 지팡이 삼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책장을 넘기는 동안, 길을 걷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주는,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의 따뜻함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평생 살찌지 않는 기적의 식사법

도서정보 : Koichiro Fujita / RHK / 2019년 11월 0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몸의 변화는 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제는 장내 환경에 주목해야 할 때!

2주 만에 뚱보균을 없애고, 유익균을 늘리는 10가지 식사법

★ 살찌지 않는 체질이 되고 싶다면, 뚱보균을 잡아라
★ 오래도록 건강하고 싶다면, 장내 환경부터 정돈하라
★ 이 모든 것은 매일매일 먹는 음식에 달려 있다
★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식단 소개
★ 대장암 최고 권위자 세브란스병원 김남규 교수 추천



오늘의 식단이
평생의 몸과 건강을 결정한다
살이 쉽게 찌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는 사람마다 장내 환경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신체와 건강 상태를 좌우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장에는 다양한 세균의 무리가 살고 있다. 크게 유익균과 유해균, 중간균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중간균에 속한 지방을 흡수하는 ‘뚱보균’이 많으면 쉽게 살이 찌고,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날씬균’이 많으면 쉽게 살이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고된 다이어트와 지겨운 요요 현상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을 멈추고 평생 살찌지 않으려면, 가장 먼저 장내 세균부터 관리해야 한다.
《평생 살찌지 않는 기적의 식사법》에서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으로 장내 세균 구성을 바꾸고,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들 수 있는 10가지 식습관을 다루고 있다. 매일의 식단은 우리에게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더 나아가 건강하고 싶은 이들이 꼭 알아야 할 유익균과 유해균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2주 동안 지키면 반드시 몸과 몸속의 변화를 일으키는 실용적인 방법도 정리했다.


중장년의 다이어트는 달라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틱스로 똑똑하게 살 빼는 비법
과도한 식사 제한은 오래도록 지속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고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특히 40~50대인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들에게 적합한 다이어트는 따로 있다. 다이어트 방법이 우리를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젊게 만들어줄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저자는, 국내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틱스’를 잘 활용할 것을 권한다.
살아 있는 균을 장으로 보내 장 기능을 활성화하려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다. 한편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이 먹이가 되는 성분을 지칭하는 것으로, 우리 장내에 이미 형성된 유익균의 먹이를 장으로 보내 활동력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을 챙겨 먹으면 살은 저절로 빠지게 된다.
장 건강을 위한 요구르트와 유청부터 체질을 바꾸는 양배추와 양배추 초절임, 유익균을 늘리는 양파 초절임, 몸을 가볍게 만드는 버섯, 스트레스를 줄이는 꽃송이버섯, 식이섬유가 풍부한 찰보리, 장내 환경을 활성화시키는 된장,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치아시드, 장을 따뜻하게 하는 올리브 오일과 갈릭 오일, 지방을 태우는 우메보시까지 모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기에 누구나 실천 가능한 식사법이다.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이 음식들이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고, 어떤 효능을 지니고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일상에서 식단을 신경 쓰며, 잘 챙겨 먹는 일을 이 책과 함께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식이요법만으로도 장내 환경은 바뀐다
질병에 걸리지 않는 삶을 위한 올바른 식단 안내서
일본에서 오랫동안 장내 세균을 연구하며 식습관과 유익균, 유해균 사이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밝히고 있는 의사이자 저자인 후지타 고이치로가 제안하고, 대장암 최고 권위자이자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가 추천한 이 식사법은 평생 살찌지 않는 몸을 만드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음식들의 핵심은 유해균이 장을 점령하지 못하도록 막고, 유익균이 장내 환경을 리드하도록 만든다는 점에 있다. 이는 당뇨, 고혈압, 변비, 스트레스, 노화 등을 방지하고, 암 예방에도 좋으며,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데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장내 세균 수와 세력의 판도는 날마다 변하는데, 장내 세균의 역할은 음식과 많이 관련되어 있으므로 식이요법만으로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올바른 식단은 겉모습을 바꾸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질병에 걸리지 않는 건강한 몸에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우리 이만 헤어져요

도서정보 : 김현원 / RHK / 2019년 08월 13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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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돕기도, 막기도 하는
변호사의 이야기

“수십 년을 맞고 살았는데… 그 인간이 나보고 몸만 나가라네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아이가 내 친자식이 아니래요.”
“시어머니가 부부 관계까지 간섭하세요.”
“제 와이프랑 제 친구 남편이 바람이 났어요.”

무슨 아침 드라마에 나오는 이야기 같겠지만, 불행히도 이는 모두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이혼 전문 변호사 최변의 인스타툰 <메리지 레드>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최변이 직접 다뤘던 사건, 법정에서 방청했던 사건, 다른 이에게 전해 들은 사건 들을 조금씩 각색해 최대한 실화에 가깝게 재구성한 것이다. 자극적인 소재가 등장하지만 이를 다루는 최변의 성숙한 시각과 진정성 있는 태도 덕분에, 이 작품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많은 이들의 호평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최근 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이혼은 대놓고 말하기에 금기시되는 주제 중 하나다. 최변은 이 점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혼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은 마음에 이런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이혼 변호사는 이혼하지 말라고는 안 할 것”이라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여전히 서로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고 이혼에 대한 확신이 없는 커플들의 이혼을 막았을 때 얼마나 큰 뿌듯함을 느끼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론 평생 집안에 헌신하면서도 자기 목소리라고는 내본 적 없는 순한 이들에게 당당히 제 권리를 찾아주며 이혼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었을 때의 자부심도 빼놓지 않는다.


“삶을 헤쳐 나가는 법을 알려준
의뢰인분들이 내 가장 큰 스승이다”

“제 마음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나 봐요. 이제 이혼할래요. 하고 싶어요.”
“저 재혼해요. 새로운 사람 만났는데 너무 잘해줘서요.”
“이번에 작은 가게 하나 차렸어요. 사업이 아주 적성이네요.”
“저 그냥 이혼 안 하려고요. 한 번 더 노력해볼게요.”

평생을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던 배우자와 헤어지기로 결정했을 때, 그 상처와 괴로움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이혼이 인생에서 만난 가장 큰 고통일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을 잘 감내하고 극복해낸 이들을 이야기하며 최변은 “삶을 헤쳐 나가는 법을 알려준 내 의뢰인분들이, 내게는 가장 큰 스승”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런 깨달음을 얻기까지 최변의 성장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구성을 취한다. 1장에서는 이혼 변호사가 된 계기와 변호사 된 직후의 어리바리 시절을 다룬다. 2장에는 결혼 전후 변호사 초창기 시절, 때로는 장기를 살려 의뢰인을 따뜻하게 위로하기도 하고 법정에서 투사처럼 맞서기도 했던 좌충우돌 이야기를, 3장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 일하며 마주했던 정말 기가 막힌 각양각색 사연들과 이를 통해 느낀 점들을 넣었다. 마지막 4장은 이혼은 물론 결혼 생활과 인생에 대한 최변의 성숙해진 시각을 담았다.
이 작품의 메시지가 결코 가볍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김현원 작가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는 심각한 이야기조차 훨씬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비단 결혼과 이혼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궁금한 이들이라면 이 책이 커다란 선물로 느껴질 것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나는 나에게만 친절합니다

도서정보 : Kubota Yuki / RHK / 2019년 11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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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나라에 살 땐 불행했는데
불친절한 나라에 와서 행복해졌다
이 책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나라에서 살 땐 불행했다.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나라에 와서 행복해졌다.” 저자는 일본의 출판사에 근무하는 편집자였다. 밤낮으로 일해도 일은 끝나지 않았고 남에게 끝도 없이 “죄송합니다.” 사과해야 할 일과 “감사합니다.” 감사해야 할 일이 늘어갔다. 마음의 여유를 잃고 도망치다시피 독일에 도착했을 때, 이방인에겐 모든 것이 의문스러웠다. 모두가 빈둥거리는데 이 나라는 왜 이렇게 잘 돌아가는 걸까. 자신들도 ‘서비스 불모지(不毛地)’라 우스개 소리할 만큼 불친절한데 왜 싸우지 않는 걸까. 영영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수수께끼는 독일 생활에 적응하면서 자연스럽게 풀리기 시작했다. 내가 1년에 한 달 휴가를 가니까 남도 내가 쉬는 만큼 동등하게 쉬어야 한다. 내가 남에게 억지로 서비스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남에게 서비스받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서로 희생하지 않으니 눈치 볼 필요 없고 서로 기대하지 않으니 실망할 필요 없는 명쾌한 이상 사회!

덴마크 휘게와 닮은 듯 다른
독일판 휘게 ‘게뮈트리히’
안락하고 아늑한 상태를 뜻하는 덴마크어 휘게(Hygge)가 서점에 등장하고 몇 년, 그 뒤를 따라 스웨덴 라곰(Lagom), 프랑스의 오 꺔(Au calme), 네덜란드의 헤젤러흐(Hezellig) 등 일상 속 소박하고 행복을 뜻하는 단어가 잇따라 등장했다. 독일어에도 휘게와 닮은 단어가 있다. ‘안락하고 편하다’, ‘ 느긋하게 쉰다’라는 뜻의 게뮈트리히(gemutlich)다. 일상 대화에서는 ‘게뮈트리히한 집’이라는 식으로 쓰이는데, 단순히 기분이 좋은 것에서 한 발 나아가 내가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사람과 시간과 공간을 뜻한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장작불 옆에서 흔들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는 것이 휘게라면, 침대에 좋아하는 색의 소품을 놓는 것, 손님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하는 것보다 식탁에 좋아하는 반찬을 하나 더 차리는 것처럼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보잘것없을 만큼 사소한 일이 바로 게뮈트리히다. 책은 이처럼 소소하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 없이 오늘부터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게뮈트리히’한 행복의 기술을 전하고 있다.

남을 위한 일상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책은 저자가 독일에서 10년간 생활하며 배운 독일인의 일하기, 쉬기, 살기, 먹기, 꾸미기 방법을 5개의 챕터에 걸쳐 소개한다. 일하고 쉬고 살고 먹고 꾸미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당연한 일상을 하나의 챕터로 묶어서 소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일상과 독일인의 일상을 하나씩 비교해 보도록 한 배려가 아닐까. 저자는 책 속에서 “독일인처럼 사세요. 그럼 인생의 모든 게 해결될 거예요.”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와 조금 다른 세계관의 다른 가치관을 가진 나라의 일상을 조곤조곤 전해줄 뿐이다. 새 시대에 필요한 생존 전략도 거창한 성공 노하우도 없지만, 덕분에 이웃집에 독일인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일상을 지켜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조금은 까칠하고 퉁명스럽게 살아가도 잘 돌아가는 사회가 있다는 것을 배운다. 그리고 깨닫는다. 건강한 개인주의야말로 나보다 남을 위해 살아가는 데 익숙한 우리가 진정한 나를 위한 인생을 살기 위해 첫 번째로 가져야 할 마음의 무기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구매가격 : 9,660 원

나는 세번 죽었습니다

도서정보 : 손혜진 / RHK / 2020년 01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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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18세, 22세에 찾아온 암과의 동거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스물여섯 해의 기록

사람은 몇 번 태어날까. 이 책의 저자 손혜진은 스스로 네 번 태어났다고 말한다. 살면서 생사를 오가는 수술대 위에 세 번 눕게 되었다. 매번 죽음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고, 오늘이 끝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의식이 돌아오면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저자의 투병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수개월 동안 계속된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후 ‘축구공만 한’ 혹이 있어 떼어내야 한다는 진단을 듣는다. 소아암, 병명은 신경아세포종이었다. 수년간의 항암치료 후 뒤늦게 학교에 적응할 무렵, 이번에는 희귀암인 GIST가 찾아온다. 한창 취업 준비에 여념 없던 스물두 살, 희귀암이 재발하면서 그녀의 삶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그늘에 지지 않고, 나는 오늘 행복하기로 했다”
두렵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세상 모든 이에게 건네는 위안

저자는 《나는 세 번 죽었습니다》를 통해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자신의 삶을 풀어놓는다. 수술대에 오르면서 오히려 엄마를 걱정하는 여덟 살 아이, 가족사진을 찍으면서 마지막 사진이 될까 가슴 졸이는 아홉 살 아이의 순수한 눈빛이 책에 담겼다. 또 남들 앞에서 소변 주머니가 채워지는 게 부끄러운, 수술을 앞두고 남몰래 가족에 안녕을 고하는 열여덟 살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가 있다. 밤잠을 아껴가며 공부하다 갑작스러운 암 재발 소식에 좌절하는 이십 대 청춘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저자는 늘 죽음을 의식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혼자 외로워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홀로 간직한 아픔을 조금 덜고, 잠시만이라도 덜 외로우면 좋겠다고.

《나는 세 번 죽었습니다》가 빛나는 것은 거듭된 시련에 지지 않고 삶, 사랑, 행복을 지켜나가는 강인함이 깃들어 있는 까닭이다. 수술 후 스스로 움직이는 일, 치료비 부담을 덜어준 보험, 힘들 때 곁을 지켜준 사람들…. 저자는 병이야말로 작은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며 자신의 삶에 감사한다. 삶에 드리운 그늘에 결코 지지 않는 저자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작은 용기를 선사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작은 아씨들 무비 아트북(LITTLE WOMEN THE MOVIE ARTBOOK)

도서정보 : GINA MCLNTYRE / RHK / 2020년 02월 10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주목받는 차세대 여성 감독 그레타 거윅의 <작은 아씨들>
영화 <작은 아씨들>의 모든 것을 담아낸 공식 메이킹북!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
★제32회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CFCA) 4관왕★
★제77회 골든 글로브,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9개 부문 노미네이트★

‘여성’과 ‘예술’을 말할 때
결코 빠뜨릴 수 없는 이름, ‘조 마치’

“난로 옆에서 꾸벅꾸벅 조는 건 딱 질색이야.
난 모험이 좋아. 나가서 재미있는 일을 찾아볼 거야.” -조 마치 (p.41)

낡은 외투에 고무장화, 한 손에는 빗자루, 다른 한 손에는 삽을 든 채 쿵쾅거리며 현관을 나서는 소녀. 어디 가느냐는 언니의 물음에 “운동하러 가.” 하고 ‘쿨’하게 말하는 소녀의 이름은 ‘조 마치’다. ‘작은 아씨들’의 둘째인 그녀는 그 존재가 ‘넘사벽’이었던 당대부터 태어난 지 150년이 되는 오늘날까지 수많은 여성들에게 ‘워너비’이자 ‘롤모델’이 되어주었다.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심지어 이성 가운데서 발견하지만, 그 ‘행운’을 스스로 박차고, 오직 글쓰기에서 행복을 찾으려 했던 조. 그녀가 지금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난다면, 그녀의 목소리는 어떤 울림을 줄까?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여성 영화 제작자들도 그 점이 무척이나 궁금했던 것 같다. 1994년, 이미 한 차례 『작은 아씨들』을 영화화했던 그들이 25년 뒤, 또 한 편의 <작은 아씨들>을 만들기 위해 뭉쳤으니 말이다. 그뿐 아니다. 영화 <레이디 버드>(2017)로 아카데미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배우에 이어 감독으로서의 재능까지 인정받은 차세대 여성 감독 그레타 거윅이 감독을, 그런 감독에게 “배우라기보다는 창의적인 파트너”라고 인정받은 시얼샤 로넌이 ‘조 마치’ 역을 맡았다. 우리의 ‘조’가 어느 때보다 ‘조’다울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다.

“모든 세대가 그들의 어린 시절을 형성해 온 고전 영화와 도서들을 다시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우리 시대를 위한 것’을 찾아볼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994년의 우리에게는 특정한 종류의 『작은 아씨들』이 필요했는데, 2019년에도 마찬가지라는 느낌이 들어요. […] 우리는 이야기를 가져야만 해요. 그 이야기 속에서 우리 자신을 보고, 우리 시대에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면서 극장 밖으로 걸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로빈 스위코드(<작은 아씨들> 공동 제작자) (p. 21)

영화 개봉과 함께 원작 소설인 『작은 아씨들』과, 영화 <작은 아씨들>의 해설서인 『작은 아씨들 무비 아트북』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의 팬으로 2019년판 영화 <작은 아씨들>을 통해 다시 한번 감동받기 원하는 고전적인 팬들은 물론, 아직 작품을 접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서도 2020년은 완벽한 조건이다. 『작은 아씨들 무비 아트북』에는 세계적인 고전을 써낸 루이자 메이 올컷에 대한 전기적인 사실부터, 어린 시절부터 『작은 아씨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들려주는 영화 제작 배경, 원작과 등장인물에 관한 깊고도 참신한 이해, 시대적 배경을 가진 고전을 스크린에 옮기는 작업이 어떤 것인지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영화의 제작 과정까지 충실히 담겨 있다. 읽고 보는 것만으로 고전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감독과 배우 인터뷰, 스틸컷,
영화 속 음식, 의상, 소품에 대한 숨은 이야기들

『작은 아씨들 무비 아트북』에는 감독과 배우들의 깊이 있는 인터뷰뿐 아니라 영화 속 음식, 의상, 소품 등을 담당한 제작진들의 목소리도 충실히 담겨 있다. 영화 속에서 조가 집을 떠나 뉴욕으로 향하며 들고 간 여행 가방은 실제 1800년대 여행 가방을 어렵게 대여한 것으로, 소품 감독 데이비드 굴릭은 조가 가방을 너무 적게 가져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뉴욕에 갈 때 들고 갈 물건들로 스크린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아카데미상을 받은 의상 디자이너 재클린 듀런은 베스가 죽고 가족들이 입는 애도 의상을 디자인하며 각 인물들이 느낄 슬픔에 따라 색과 의상 스타일을 달리했다. 마미는 검은색으로, 메그는 그보다 한 낮은 단계의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회색으로. 조는 베스가 죽고 곧 옷을 준비할 성격이 아님을 고려해 베스가 죽기 전부터 애도 의상을 입고 있도록 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크리스틴 토빈은 빅토리아 시대 정통 요리법을 마치 가족의 실생활에 맞게 단순한 조리법으로 재탄생시켰다. 안무가 모니카 빌 반스는 네 번의 춤 장면을 위해 배우들과 2주에 걸쳐 20시간짜리 리허설을 진행했고, 촬영 때에는 (이후에 사용될 영화 음악이 아닌) 데이비드 보위를 틀어놓는 전략으로 배우들의 풍부한 감성을 이끌어냈다.
2019년판 영화 <작은 아씨들>은 감독 자신이 밝히고 있듯 원작에 충실한 작품이지만 시작 부분은 원작과 다르다. 아버지 없이 지내는 첫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마치 자매들의 대화가 아니라, 1868년 가을 뉴욕, 조가 초조함을 털어버리고 자신의 소설을 팔기 위해 대담하게 출판사 사무실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바다 건너 파리에서는 막냇동생 에이미가 다른 화가 몇 명과 함께 간 소풍에서 자세를 잡은 신사 둘과 숙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콩코드의 집에 남은 베스는 텅 빈 방에서 홀로 피아노를 연주한다. 근처에 사는 메그는 소박한 자기 집에서 크랜베리 잼을 만들려고 고군분투하다 연이은 실패에 좌절감을 느껴 흐느끼는 중인데, 쌍둥이 자녀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나 그녀의 기분을 풀어준다. 성인이 된 마치 자매들에게 언니, 동생, 엄마, 아빠와 함께했던 지난 시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그들에게서는 무엇이 사라졌고,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작은 아씨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진다.

구매가격 : 21,000 원

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

도서정보 : HARPERCOLLINS USA / RHK / 2019년 11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화장실에 숨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사려 깊은 비즈니스 지침서

“항상 ‘예’라고 대답하라”, “지금 당장 나가서 뛰어라” 등 성과를 강요하는 직장 문화에 지친 당신을 위한 도서『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원제: Hiding in the Bathroom)』가 출간됐다. 수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드높이며 자신을 전시하는 시대, 내향적인 사람들은 종종 경력 관리, 인간관계,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 착각한다. 마케팅 회사 대표, 포브스 팟캐스트 진행자, 칼럼니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지만 스스로를 ‘은둔형 사업가’라 칭하는 저자는 이 같은 편견에 맞서 ‘내성적이어도’가 아닌 ‘내성적이어서’ 이뤄낸 성공담을 들려준다.

이 책은 현대 사회가 미덕으로 꼽는 비즈니스맨의 성향-활동적이고 진취적이며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인맥을 확장해나가는-을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은 이들에게 손을 내민다. 세간에서 말하는 ‘성공한 사업가’의 스테레오 타입에 반기를 들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지켜내는 지극히 개인적인 성공 방식이 존재함을 인정한다. 내성적인 사람이 타고난 성향을 고치지 않고서도 내재된 장점을 발휘하게 하는 실제적인 팁과 함께, 다수가 아닌 혼자일 때 더 충만한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안내하는 사려 깊은 자기계발서이다.

“혼자여도, 불안해도, 그것이 진짜 ‘나’이면 괜찮습니다”

만약 당신이 인파로 들끓는 행사장에 서 있으면 공황 상태에 빠지고,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면 등 돌려 도망치고 싶어지고, 거래처에 먼저 전화를 걸어 대화하는 일이 버겁다 해도 그러한 당신에게 문제는 없다. 저자는 지나치게 많은 미팅과 넘쳐나는 커뮤니케이션을 피해 ‘혼자 숨어 있고 싶은’ 욕망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쉬고 다시 일하며 유연한 일상을 누릴 자격이 있다. 사교적이지 않아도, 24시간 치열하게 일하고 싶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당신 자신이기만 하다면.

화려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것보다 자신만의 욕실에 숨어 있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음 없는 공간에서 묵묵히 생각에 빠진 채 아이디어를 찾아나가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불안은 당연한 개인의 일부’이므로 이를 긍정하고 더 나아가 ‘불안과 동업하기’를 권한다. “서른 살도 되기 전에 회사를 아홉 번이나 옮겼고 출근하는 거의 모든 날마다 화장실에서 울었다”는 저자 또한 이러한 성향을 극대화해 사업가로 거듭난 경험담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이를 통해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일까’ 자문해보게끔 한다.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최고 대신 최선’의 성공을 위해

이 책은 내향인들만의 깊은 사고력과 그에 기반한 창의성,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진중한 태도 등의 장점을 어떻게 사업적으로 발현시켜나갈 수 있을지에 집중한다. 균형 잡힌 일과 여가를 구성하는 방법부터 집 밖으로 한걸음도 나가지 않고 인터넷상에서 인맥을 관리하는 방법까지 불안과 씨름하는 이들에게 각자의 삶을 통제할 수 있는 처방전을 전달한다.
또한 저자가 인터뷰한 100여 명 이상의 유명인사와 CEO들의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한 혼자 있는 시간의 힘과 고독의 가치, 검증된 비즈니스 기술, 현실적이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실제 사연들도 고스란히 담았다. 외향인의 기준에서 일견 소소해 보일 수 있는 실천 방안들은 내향인들이 세상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지침이 된다. 이 책은 자신만의 방식대로 경력을 쌓아나가며 행복한 삶을 밟아나가길 바라는 이들에게 한 권의 조언이자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SUN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도서정보 : Sam Usher / 주니어RHK / 2019년 05월 08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2의 존 버닝햄이라 불리는 영국 그림책 작가, 샘 어셔의 판타지 그림책!

인생 철학이 묻어나는 간결한 글과 자유로운 그림체로 제 2의 존 버닝햄이라는 찬사를 받는 영국 그림책 작가, 샘 어셔! 워터스톤즈 상, 레드하우스 어린이책 상 등을 수상하고,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 실력을 인정 받은 그의 신간이 주니어RHK 에서 출간되었습니다. 《SNOW : 눈 오는 날의 기적》, 《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을 잇는 《SUN :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은 하루 종일 쨍쨍 내려 쬐는 햇볕을 받으며 손자와 할아버지가 떠나는 상상과 모험의 세계를 담고 있습니다. 평온하면서도 활기 넘치는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속으로 함께 떠나 보세요!

햇볕 쨍쨍한 날 일어난 기적 같은 일.
할아버지와 손자가 만들어낸 놀라운 상상 세계 속으로!

오늘은 한 해 가운데 가장 더운 날입니다. 창문 밖으로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볕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말하지요. “햇볕이 브로콜리 스프보다 뜨거워요. 아타카마 사막보다 뜨겁고, 태양 표면보다 뜨거워요.”라고요. 그런 아이를 바라보며 빙긋이 미소 짓던 할아버지가 대답합니다. “모험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날이로구나.”
모험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며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따라 함께 모험 길 위에 오른 아이. 두 사람은 머리 위로 쨍쨍 내려 쬐는 햇볕을 받으며 길을 떠납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을 지나, 그늘이 있는 곳에서 쉬기도 하며, 뜨거운 길을 걷고 또 걷다가 마침내 도착한 곳! 그곳에는 할아버지와 아이를 깜짝 놀라게 할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로 두 사람이 만들어 낸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 것이지요. 두 사람은 아무런 제약도, 방해도 없는 상상의 세계 속에서 평온하게 소풍을 즐기며 일상의 지루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은 설렘과 기쁨, 그리고 두 사람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일들을 함께 보고 즐기며, 햇볕 쨍쨍한 날의 모험을 계획해 보세요. 여러분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기적 같은 일들이 펼쳐질 테니까요.

“바라보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단다.”
세상 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아이들을 위한 책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는 날, 아이는 자기 방 침대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글이글 타는 듯한 햇볕에 겁이라도 나는 걸까요? 바깥 상황을 걱정하듯 전하는 손자에게 할아버지는 오늘이야말로 모험을 떠나기에 좋은 날이라고 말합니다. 마치 네 걱정은 걱정도 아니야! 라고 안심시키듯 말입니다.
경험해 보지 않은 일들을 시도하거나 전에 없는 새로운 상황에 놓이게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뒷걸음질을 칩니다. 호기심보다는 두려움이, 용기보다는 겁이 앞서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작품 속의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무엇이든 직접 부딪치고 경험해 보기를 권유합니다. 바라보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망원경과 지도를 들고 할아버지와 함께 햇볕 쨍쨍한 거리로 나온 아이는 더위와 피곤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는 사이 어느덧 아이의 두려움은 설렘으로 바뀌어 있고, 굳어 있던 얼굴은 환한 미소로 가득 차 있지요.
저자 샘 어셔는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 속으로 첫발을 내딛는 우리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내딛는 첫 발걸음의 끝에는 기적과 같은 놀라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