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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속의 여인

도서정보 : 로라 립먼 / arte / 2024년 01월 1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시 여성에게 기대되는 것과 그들이 열망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잘 보여준다!”
- 스티븐 킹 강력 추천 -
나탈리 포트만 주연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화!



◎ 도서 소개

착실한 여자조차 사랑에 빠지면 실수를 범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죽어 마땅한 것은 아니다.
나탈리 포트만 주연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화!

1997년 작가 데뷔 이래로 에드거상, 앤서니상, 매커비티상, 배리상, 네로 울프상 등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하며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로라 립먼의 신작 장편소설 『호수 속의 여인』이 아르테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대표작 〈테스 모나한〉 시리즈에서 사립 탐정으로 활약하는 여기자의 모습을 통해 미스터리와 심리 서스펜스의 경계를 크게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은 립먼은, 유년 시절 실제로 일어났던 유대인 소녀 에스더 레보위츠 납치 살인 사건과 드루이드힐 파크 저수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셜리 파커 미해결 사망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호수 속의 여인』을 집필하게 되었다.
1960년대 볼티모어 미제 사건을 주인공 매디 슈워츠가 여기자로서 수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당시 태동하는 페미니즘 이슈와 함께 미디어에 노출된 인종, 성별, 사생활 문제까지 풀어낸 뛰어난 고전 미스터리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나탈리 포트만을 주연으로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화가 확정되어, 현재 방영을 앞두고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리 범죄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립먼의 기술이 아낌없이 발휘된 최신작 『호수 속의 여인』은 1960년대 당시 시대가 여성에게 기대하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고 지루한 주부로 살아가던 매디가 어느 날 갑자기 20여 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성공한 여성 기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담았다. 인생을 걸고 위험을 감수하며 호수 속의 여인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는 매디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관통하는 질문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열망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
미국 스릴러계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작가 스티븐 킹은 로라 립먼을 루스 렌들에 비견된다고 말하며, 그녀의 신작 『호수 속의 여인』에 “당시 여성에게 기대되는 것과 여성이 열망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찬사를 보냈다.


내가 호수 속의 시체로 발견되었을 때 세상은 조용하고 무관심했다.
평범한 주부였던 매디가 어느 날 나와 관련된 사건을 들쑤시기 전까지!

『호수 속의 여인』은 작가가 유년 시절에 실제 있었던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이다. 당시 작가의 또래였던 11세 에스더 르보위츠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고 며칠 뒤 소녀는 시신으로 나타났다. 이후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는데 드루이드힐 파크 저수지에서 30대 여성 셜리 파커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 두 사건은 작가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각인되었고, 서로 연관성은 없던 두 여성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아 여성 기자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인 사건을 파고드는 인물 매디 슈워츠를 창조해냈다. 나아가 매디를 중심으로 1966년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내어 인물들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치닫는 갈등을 절묘하게 표현해냈다. 일인칭으로 들려주는 그들의 목소리는 장면 장면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유령 클레어의 목소리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매디에게 죽은 클레어가 하는 말은 처음에는 무심하게 들리지만 점차 사건의 단서가 드러나면서 진실의 실마리로 변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으며,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온몸이 전율하는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한다.
작가 로라 립먼은 신문사 《볼티모어 선》에서 기자 생활을 하는 등 20년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여가 시간에는 미스터리 작품을 써왔다. 수년 동안 7편의 소설을 완성한 그녀는 42세가 되던 해 마침내 전업 작가로 전향했고 오늘날 가장 통찰력 있고 다재다능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립먼을 “최고의 소설가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자신은 한계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르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하는 작가 립먼, 그녀의 신작 『호수 속의 여인』은 단지 사건의 진실을 좇는 미스터리를 뛰어넘어 1960년대 미국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한 여성의 삶을 통해 사람들이 문화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혹은 진화하는 문화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예리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낸 시대극이자 범죄 미스터리 수작이다.


★★★ 시대정신을 포착하는 동시에 당당한 여성의 야심을 눈에 띄게 그려내는 정교한 범죄 소설 _《퍼블리셔스 위클리》
★★★ 50년 전의 인종차별, 계급주의, 성차별이 스타일리시하고 긴장감 넘치는 시대극으로 완성된 작품 _《커커스 리뷰》
★★★ 훌륭한 인물 연구, 뛰어난 신문 소설, 그리고 60년대의 도시 생활과 인종차별에 대한 매혹적인 시선 _《북리스트》




◎ 줄거리

매디 슈워츠는 37세 생일을 맞기 한 달 전, 의미 있는 삶을 살겠다는 젊은 시절의 야망을 좇기 위해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후 우연히 볼티모어 경찰이 실종된 11세 소녀를 찾는 일을 돕다가 볼티모어 신문사 《더 스타》에 취직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공원에 있는 호수에서 젊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고, 이와 관련된 기사를 쓰기 위해 젊은 경찰관 퍼디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지속하며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건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며 범인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순간, 갑작스러운 위험이 닥치는데……. 과연 매디는 무사히 두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그야 첫사랑에게 자신이 과거에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질렀는지 확실히 각인시킬 기회가 날마다 찾아오는 것은 아니니까. _29쪽

“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형사는 형사 자질이 없다는 뜻이야.” _96쪽

그는 자기가 미쳤다고 주장하지만 진짜 미치광이는 원래 그런 말을 하지 않는 법이다. _104쪽

당신 같은 여자들에게는 언제나 남자가 끊이지 않는 법이니까요. _106쪽

지나치게 빼어난 미모가 독이 되어 방황하는 소녀들이 종종 있다. _151쪽

세상에 공평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여자는 거의 요람에서 깨닫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_165쪽

아니, 내가 저지른 첫 번째 실수는 애초에 여자에게 조언을 구할 생각을 했다는 거야. 난 남자를 요리할 줄 알거든. 난 언제나 남자를 쉽게 요리해 왔어. _169쪽

“거긴 지금 내 직장이야. 난 일을 하고 있는 거고. 나는 지금 내 분야에서 성공하려고 노력 중이야. 당신이랑 나랑 뭐가 다르다는 거지?” _172쪽

“세상이 변하고 있어요.” 매디가 말했다.
“안타깝게도 좋은 방향은 아니지.” _183쪽

“그 여자에 대해서 글을 한번 써볼 셈이야. 한 여자가 목숨을 잃었어. 이 사건도 중요하다는 걸 내가 세상에 알리고 싶어.” _220쪽

내 인생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내 죽음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꼴이네요. 그런데 당신도 잘 알다시피 이 둘은 서로 다르잖아요. _256쪽

“대부분은 보이는 게 전부예요. 좋은 영화의 소재나 기삿거리로는 별 볼 일 없지만 웬만한 세상사가 다 그래요.” _296쪽

젊은 여자가 죽었어. 어쩌다 죽었는지 우린 몰라. 차량이나 침대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면 자네는 애당초 거들떠보지도 않았겠지. 이 사건에서 유일하게 흥미로운 부분이라고는 시신이 발견된 장소뿐이야. _316쪽

“난 다시는 누군가의 아내로 살고 싶지 않아, 퍼디. 당신을 잃고 싶지 않지만 나 자신도 잃고 싶지 않아.” _383쪽

구매가격 : 15,840 원

인생명강 20 - 곽재식의 속절없이 빠져드는 화학전쟁사

도서정보 : 곽재식 / 21세기북스 / 2024년 01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전쟁, 그 승패의 본질에는 사실 화학이 있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역사 읽어주는 과학자
곽재식의 한반도 전쟁 속 화학의 세계



◎ 도서 소개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전쟁, 그 승패의 본질에는 사실 화학이 있었다!”
곽재식의 한반도 전쟁사 속 숨어 있는 화학지식 수업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스무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힘과 힘이 격돌했던 시대, 한반도는 어떻게 다양한 국가들과 맞서 싸우며 발전할 수 있었는가? 『곽재식의 속절없이 빠져드는 화학전쟁사』는 7세기 삼국통일부터 19세기 운요호 사건까지, 과학자 곽재식 교수가 해석하는 네 개의 화학 지식과 전쟁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간단하게는 포차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밧줄의 화학성분부터 크게는 한반도를 무너뜨린 일본 석탄 군함 운요호의 화학 에너지의 비밀까지, 각종 전쟁과 관련한 역사적 이야기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술해 나간다. 포차의 화학, 기병대의 화학, 증기 기관의 화학 등 지금-여기를 있게 한 ‘한반도의 화학전쟁사’ 스토리에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명량, 한산, 노량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콜렉션』 | 김한민 감독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 98,000원
▶ 『우리의 기원, 단일하든 다채롭든』: 상상과 과학의 경계에서 찾아가는 한민족의 흔적 | 강인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2월 | 19,800원





◎ 책 속으로

역사에서 가장 치열한 다툼인 전쟁과 연관된 문제도 화학과 관련이 깊은 이야기들이 많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화학이 얼마나 다양한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다 생생한 이야기로 설명하기 위해, 역사 속 전쟁이 어떤 화학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를 풀이해 보고자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다른 책에서는 비교적 덜 다루는 관점에서 화학과 전쟁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노력해 보았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아니라, 화학사에서 중요하게 꼽는, 더 중요하고 잘 알려진 사건이 전쟁과 연결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거창한 문제가 아니라도 사람의 삶은 언제나 화학과 깊은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짚기 위한 주제를 따로 선정했다.
__ 8쪽

조선 시대가 현대와 가장 가까운 왕조이면서 이야깃거리도 많고, 이야깃거리가 많은 만큼 자료도 풍부하고, 자료가 풍부한 만큼 작가나 제작진이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만드는 데 능숙하고, 하다못해 방송국에도 조선 시대 의상, 조선 시대 무기, 조선 시대 투구 등 조선 시대 소품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조선 시대에는 투석기를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다. 왜 그럴까? 조선 시대에는 이미 화약이 개발돼 대포를 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포를 쏘면 훨씬 간편하고 강력하게 무시무시한 피해를 줄 수 있는데 굳이 힘들게 투석기를 만들고 병사들이 낑낑거리며 돌을 구해서 올리고 적군에게 돌을 날릴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조선 시대가 배경인 사극이 많은 한국 TV에서는 투석기를 보기가 어려운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많이 사용했고 전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사극에서 별로 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투석기는 이국적인 무기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에서 투석기가 언제 사용되었는지 찾아보면 의외로 곳곳에서 사용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은 저런 투석기는 안 썼던 거 같은데’라는 오해를 조금 풀어보자.
__ 16~17쪽

도대체 말은 왜 잘 달릴까? 어렸을 때는 한 번쯤 궁금해했을 만한 질문이다. 말은 사람보다 훨씬 잘 달리고 힘도 세다. 사람은 고기도 먹고 채소도 먹지만 말은 풀만 먹고 사는데 어떻게 그렇게 힘이 좋을까? (…) 실처럼 되어 있는 근섬유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성분은 마이오신 또는 미오신(myosin)이라고 하는 물질이다. 이 미오신이 적절한 조건을 갖추고 있을 때 ATP(adenosine tri-phosphate, 아데노신 삼인산)를 뿌리면 ATP는 ADP(adenosine diphosphate, 아데노신 이인산)라는 물질로 변한다. 그리고 미오신은 그 영향으로 잠깐 모양이 굽어들 듯이 변하는 특징이 생긴다. 이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운동의 근원이다. 걷고, 뛰고, 무거운 물건을 들고, 누군가의 손을 잡고, 누군가를 껴안고, 즐거워서 박수 치고, 화가 나서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고, 심지어 숨쉬기 운동을 하며 조금씩 가슴과 배를 움직이는 것까지. 그 모든 움직임이 ATP가 ADP로 변할 때 미오신이라는 물질의 모양이 굽어드는 화학 반응 때문에 일어난다.
__ 82~83쪽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형태가 바뀔 수 있는 단백질의 성질을 이용해서 물 같은 상태로 보이는 단백질을 여기저기 바른 다음 적절하게 말려서 서로서로 잘 달라붙도록 한 뒤 다시 굳도록 만드는 것이 아교 같은 접착제의 원리다. 특히 단백질이라는 물질이 온도를 달리했을 때 변형되는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달걀찜을 만들 때 달걀에 파나 당근을 잘라 뿌려놓고 찜을 만들면 파와 당근이 있는 위치에서 그대로 굳으며 붙어버리는데, 그 원리와 아교의 접착 원리는 상당히 비슷한 셈이다. 하지만 습도가 높아지면 어떻게 될까? 주변에 수분이 많아지면 엉겨 있는 단백질 사이사이로 수분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면 나름의 방식으로 꼬여서 연결되어 있는 단백질의 성질을 의도한 그대로 활용하는 데 방해가 된다. 단백질 종류에 따라 꼬여 있는 것이 조금 느슨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성계가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로 아교가 느슨해져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요동 정벌에 반대한다고 말한 것이다.
__139~140쪽

구매가격 : 15,840 원

내가 너와 만나 사랑에 빠질 확률

도서정보 : 요시쓰키 세이 / arte / 2024년 01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청춘 로맨스와 서스펜스, 그리고 우주와 양자역학까지
과학 이론이 절묘하게 녹아든 운명적인 사랑이 찾아온다!

“네가 나에게 보여준 기적을 영원히 잊지 못할 거야”



◎ 도서 소개

아름다운 청춘 로맨스에 우주와 양자역학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접목시켜 수많은 이의 심금을 울린 화제의 신작 『내가 너와 만나 사랑에 빠질 확률』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요시쓰키 세이는 2006년 ‘베어히메’라는 필명으로 소설 투고 사이트 ‘마법의 i랜드’에 휴대전화 소설 ‘teddy bear’ 시리즈를 연재하며 인기를 끌었고, 『과거에서 네가 기다리고 있어』를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작가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필명을 요시쓰키 세이로 바꾸고 우주와 산명학(별자리나 주역을 통해 운수를 점치는 학문)에 관한 취미를 십분 살려 『오늘 밤 F시, 두 명의 네가 있는 역으로』를 출간했다. 이때 일본의 대표 천체물리학자 마쓰바라 다카히코 교수의 도움을 받았고, 필연적으로 로맨틱한 양자역학의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출간한 것이 바로 『내가 너와 만나 사랑에 빠질 확률』이다.
아름다운 청춘 로맨스에 우주와 양자역학, 그리고 죽음에 대한 묵직한 시선까지 담겨 있는 감성 미스터리 『내가 너와 만나 사랑에 빠질 확률』은 2021년 7월 일본에서 첫선을 보였고, 출간과 동시에 풋풋하고 절절한 러브 스토리가 절정에 달했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청춘 로맨스와 양자역학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계들이 함께하는 우주의 사랑 이야기는 대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양자역학의 시각에서 보면, 세상을 떠난 이들은 진짜 죽음을 맞이한 게 아닙니다. 바뀐 모습으로 지금도 어딘가에 살아 있어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가슴속에 살아 숨 쉬는 존재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감동을 발판 삼아 이 이야기를 쓰기에 이르렀습니다.” _ 요시쓰키 세이(작가의 말)

내가 너와 만나 사랑에 빠질 확률 0.0000034%
무수한 확률을 뚫고 만난 나의 운명적인 사람

“난 이 우주에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널 만났으니까”


미쓰야 구온은 열 살 때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친척 집을 전전하다가, 고등학교 입학을 계기로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남겨주신 집에서 혼자 살게 된다. 그렇게 외롭지만 평범하게 고등학교 생활을 하던 구온은 어느 날 갑자기 처음 보는 간다 이노리라는 여자아이에게서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는다.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해 에둘러 거절하려 하지만,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이노리에게 떠밀려 느닷없이 사귀게 된다. 무작정 이끄는 그녀를 따라 우주부 동아리에도 가입하게 되고, 그곳에서 부원인 다쓰미 신야, 아마미야 아사히와도 만나게 된다. 이노리가 첫 데이트 기념이라며 자신의 비밀 장소에도 데려가고, 다쓰미 선배의 생일을 맞아 모두가 함께 구온의 집에서 친목 파티도 갖는다. 이렇듯 갑자기 시작된 관계였지만 이노리가 구온의 삶에 들어온 날부터 흑백이었던 일상에 따스한 햇살이 다채로운 색을 띠며 비쳐들기 시작한다. 우주와 양자역학, 천체관측에 빠져 있는 천진난만한 이노리. 이따금 보여주는 그늘진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구온은 어느새 자신 또한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해 여름 이노리는 갑자기 구온 앞에서 모습을 감춰버리는데…….

한 영국 수학자가 운명적인 사람을 만날 확률을 계산해본 결과, 그와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질 여자의 수는 전 세계에 고작 스물여섯 명, 더 나아가 그 여자와 어느 날 밤 우연히 만날 확률은 0.0000034퍼센트였다.

지구인이 외계인과 만날 확률을 계산하는 공식 ‘드레이크 방정식’에 한 영국 수학자가 운명적인 사람을 만날 확률을 계산해보았다. 이 무한한 우주에서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질 확률은 대체 얼마나 될까……?
저자 요시쓰키 세이는 이 어마어마한 확률의 방정식을 토대로 미쓰야 구온과 간다 이노리라는 인물을 내세워 애틋하고도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냈는데, 여기에 우주와 양자역학이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생소한 분야를 접목시켜 더더욱 낮은 확률의 운명적인 청춘 로맨스를 그려냈다. 삶과 죽음이 중첩된 기묘한 고양이, 눈을 감고 있는 동안에는 사라져 있을지도 모르는 달, 미시세계에서 벽을 통과하는 전자, 그리고 불로불사의 소립자가 존재한다는 가설까지. 결국 저 너머의 세계에서도 인간을 구성했던 일부는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살아 있다고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한다. 숭고한 탄생부터 찬란한 삶의 기록, 삶의 곳곳에 아로새겨진 소중한 이와의 추억, 그리고 어찌할 수 없는 안타까운 죽음까지……. 어쩌면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인생에서 요시쓰키 세이는 가슴 절절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죽음 이후의 삶까지 포함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필치로 완성해낸 것이다. 내가 너와 만나 사랑에 빠질 확률은 2,000해에 육박할 정도로 극도로 희박하지만, 그럼에도 천문학적인 확률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바로 『내가 너와 만나 사랑에 빠질 확률』에서 만날 수 있다.

“두 사람의 연애에 우주와 양자역학 등의 요소가 소스처럼 잘 배어 있어서 상당히 독특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거기에 미스터리가 첨가되면서 후반부에 먹먹하고 뭉클한 감정이 밀려온다. 덧붙여 ‘우주와 양자역학에 대한 잡학이 곳곳에 담겨 있으니 우주를 좋아하는 분도 꼭 읽어보세요’라는 작가의 말처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_ 옮긴이의 말




◎ 일본 독자들의 찬사

★★★★★ 서스펜스가 가미된 성장 로맨스 드라마.
★★★★★ 우주의 이야기이자 양자역학의 이야기. 읽은 후에 깊은 여운을 맛볼 수 있는 책.
★★★★★ 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게 되었지만,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 우주와 양자역학이 스토리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다.

◎ 책 속에서

한눈에 반했어요. 당신은 저의 운명적인 사람입니다.
학교 끝나고 교문에서 기다릴게요. _ 10쪽

부모님은 내가 열 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그 차에는 나도 타고 있었다. 그런데도 운 나쁘게 나만 살아남았다. 눈앞에서 죽어가는 부모님의 모습이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다. 나도 사라지고 싶었다. 그 사고로 함께 죽었어야 했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_ 17쪽

우리는 엄청난 확률을 뚫고 지금 여기에서 만났다. _ 33쪽‘

남의 마음을 실컷 휘둘러놓고 이제 와서 걱정이라니. _111쪽

서로 모든 걸 알지 못하더라도 곁에 머물러주는, 그런 형태의 사랑이 있어도 되지 않을까. _129쪽

이노리는 초승달이 뜬 그날 밤, 내가 눈을 감고 있는 사이에 사라졌다. 살아 있으면서 죽었기도 한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_ 141쪽

내 인생도 몹시 가치 없게 여겨졌다.
하지만 내 인생은 원래 이랬다. 이노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_149쪽

이노리를 바라보자 불꽃이 솟아오를 때 느껴지는 진동보다 더욱 세차게 심장이 가슴을 두들겨댔다. 나는 이 여름이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_ 165쪽

“……오늘은 집에 가도 아무도 없어. 구온네 집에 같이 가도 될까?” _166쪽

이 우주에는 별이 수없이 많다. 은하 하나에 포함된 별의 개수는 1,000억 개로 추정된다. 그리고 은하의 수는 2조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관측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은하의 개수가 그 정도고, 실제로는 더 많다니까 우주는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도 그 가운데 완전히 똑같은 천체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와 이노리 또한 유일무이하다. _ 172쪽

곁가지 같은 인생을 살던 내가 가슴 떨리는 세상과 만나고 사랑을 했다. _225쪽

“지금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소립자는 몇백 년, 몇천 년 전에 뉴턴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몸을 구성했을지도 모르고, 아름다운 벚나무였을지도 몰라.” _262쪽

“제행무상이라는 말이 있지. 이 우주는 늘 형태가 변해. 그러니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 없단다.” _262쪽

구매가격 : 13,440 원

롱패스(Longpath)

도서정보 : 아리 왈락 / 21세기북스 / 2024년 02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변화에 휩쓸릴 것인가, 중심을 잡고 나아갈 것인가?”
일과 삶을 방해하는 단기주의 사고에서 벗어나는 15가지 ‘롱패스 사고법’

“단기주의가 당신의 인생을 좀먹고 있다!”
즉각적인 만족감에 중독돼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전 세계 수백만 구독자에게 영감을 준 바로 그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 도서 소개

★ Ted 누적조회 300만 화제의 영상!
★ 아마존 비즈니스 분야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주요 논픽션!
★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매일 열심히 사는데도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는 기분이 들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데도 돌아보면 후회와 허무함만 남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제는 단기주의다! 눈앞의 이익과 당장의 편리함만 추구하며
스스로 의미 있는 삶을 망쳐버리는 현대인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
롱패스는 ‘단기적인 사고’의 반대 개념으로, 지금 눈앞의 문제에서 벗어나 먼 곳, 즉 ‘미래’를 바라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는 시간이 부족해서, 기회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나와 직접 관련된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상, 회사, 인간관계에서 잘못된 선택을 반복한다. 그렇게 오늘 나의 선택 하나가 훗날 끼칠 결과는 생각지도 않은 채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선택을 반복하며 ‘어쩔 수 없었다’라고 정당화시킨다. 도를 넘는 개인주의, 심각한 빈부격차 그리고 기후위기까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전 지구적인 위기 대부분은 이런 이유로 발생했다.
롱패스는 정말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고, 급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착각하는 일들에서 멀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우리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중요한 고리라는 사실과 미래 세대에게 힘이 되는 훌륭한 선배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심오하고 추상적으로 들린다면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날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카오스 이론’을 떠올려 보자. 오늘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를 의식하며 생각하고, 행동하고,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롱패스를 실천하기 위해 ‘왜’, ‘무엇 때문에’에 해당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찾는 방법, 그것을 실천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까지 전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러면서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이 다음 세대까지 전하고 싶은 선한 목표를 가지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갈 때, 우리 사회는 단기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한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
▶ 설득의 심리학 1|로버트 치알디니 지음|21세기북스|2023년 4월|32,000원
▶ 집단 착각|토드 로즈 지음|21세기북스|2023년 5월|24,000원
▶ 예민함의 힘|젠 그랜만, 안드레 솔로 지음|21세기북스| 2023년 8월 |19,800원




◎ 본문 중에서

우리는 시도때도 없이 업데이트, 알림, 속보를 접하는 탓에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이 치솟아 중추신경계에서 일어나는 투쟁 도피 반응을 보이고, 잘못 대처하다 갑자기 저기압이 돼서는 깊은 곳에서 부글거리는 감정의 잔해 속에 처박힌다. 유용할 때도 있지만 억누르지 않으면 주체할 수 없이 우르르 끓어 오르는 단기적이고도 반작용과 같은 사고의 결과다. 단기적 사고는 저녁 늦게 불쑥 와 사람 난처하게 만드는 업무 메일 앞에서, 딸아이가 스페인어 수업을 잘 따라가는지 걱정되는 나같은 아빠가 느끼는 죄책감 앞에서 불쑥불쑥 얼굴을 들이밀며 사고, 감정,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상황은 지금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넘어서야만 해결할 수 있다. ‘지금당장’보다 더 넓게 생각하고, 몇시간 뒤, 며칠 뒤, 몇년 뒤, 몇세대 뒤를 생각해야만 한다. 바로 ‘롱패스’를 활용해 말이다.

【36쪽_1장. 삶: 롱패스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내가 유럽연합부터 페이스북까지 주요 기관의 컨설턴트로서 사람들과 함께 앉아 “미래에 관해 얘기해 봅시다.” 라고 운을 띄우면 많은 경우 이런 대답이 돌아온다. “좋습니다. 훨씬 앞을 내다볼 생각입니다. 8개월 후는 어떨까요?” 이런 사람들을 보고 좀 심하다고 생각할까봐 이야기해 두는데 깊이 파보면 이들의 반응이 꽤나 일반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사람들은 단기주의. 즉 빠른 해결책과 보상을 찾으려는 충동을 보상하는 시스 템 속에서 사는 인간일 뿐이다.

【77쪽_2장 변화: 기존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이유]

과거에 인류 발전을 도운 단기주의를 ‘최악의 적’이라 말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이제 환경, 사회, 경제 붕괴 를 경고하는 격렬한 조간대를 헤쳐나갈 우리는 단기주의를 단호히 옆으로 치워놔야 한다. 광범위하고 집단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이 시점에 단기주의를 버리지 못하면 자극에만 반응하고 혼자만 아는 사람이 된다. 단기주의를 대체 할 게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롱패스’다. 롱패스는 단기주의 부대의 포격을 막아내고, 여러분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결정할 때마다 훨씬 더 큰 그림을 보여줄 뇌를 일굴 수 있게 한다.
나는 살면서 롱패스를 매일, 매시간 사용한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돈을 어떻게 쓰며, 나 자신과 어떻게 말하고, 주위 사람들과 어떤 식으로 함께할지 결정을 내릴 때 사용한다. 롱패스 덕에 삶이 완벽해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매우 달라졌다고는 확신한다. 나는 머릿속이 생각으로 가득 찰 때면 잠시 멈추어 이런 생각을 한다. ‘요점이 무엇일까? 왜 이게 여기에 있을까? 이게 내가 원하는 미래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101쪽_2장 변화: 기존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이유]

생각의 범위를 한 사람의 수명으로 국한하면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는 물론, 정서적 행복같이 가정에서 맞닥뜨린 문제조차 해결할 수 없다. ‘수명 편향’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나 롱패스와 함께라면, 현재를 기준으로 더 길게 앞뒤 세대까지 생각할 수 있다. 어머니 세대에 그치지 않고 옛날옛적 할머니가 한 경험을, 자녀, 조카뿐만 아니라 아주 먼 훗날을 살아갈 후손의 경험을 생각하는 것이다.
세대를 초월하는 공감은 단기주의를 풀어낼 해독제다.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먼저 생각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분이 존재라는 사슬을 구성하는 하나의 고리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여러분이 세상 빛을 보기 전에 많은 일이 있었고,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역시 많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이후에 일어날 많은 일은 여러분이 ‘내 인생’이라는 작은 공연을 펼치는 동안 행동에 옮기고, 생각하고, 느끼는 데 달렸다.

【110~111쪽_3장 실천: 과거, 현재, 미래 바라보기]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우리의 미래 모습부터 상상하자. 여러분은 10년 전에 어떤 모습이었는가? 어떤 음식을 좋아했고, 어떤 노래를 즐겨 들었으며, 결점은 무엇이고, 장점은 또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자.
이제 10년 후에는 어떨지 생각해 보자.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노래를 듣고, 생일 케이크로 무엇을 주문할까? 아마 다음 10년 동안 어떻게 변하고 성장할지 상상하는 것보다 지난 10년 동안 어떻게 변했고 성장했는지 되돌아보는 게 훨씬 쉬울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취향과 가치관을 가지고 똑같은 음악을 즐겨들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과거에 이미 조금씩 변화를 겪었다. 하버드의 심리학 교수 대니얼 길버트는 과거 모습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어떤지 말했다. “우리는 미래의 자신이 과거 모습을 돌아보며 지금 우리처럼 생각할 거라고는 짐작조차 못하는것 같습니다. 매 순간 지금이 가장 잘났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은 지난 수백 년간 같은 일을 되풀이했다. 항상 ‘지금’ 세대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141~142쪽_3장. 실천: 과거, 현재, 미래 바라보기]

미래를 생각할 때는 의도성이 필요하다. 인류가 1만 년 후에도 있을 걸 생각하면,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실제로 여기 있고 싶은지, 보고 느끼고 싶은 세상이 무엇인지 결정해야 한다. 기술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내면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지 않는다면 인류는 1만 년은 커녕 1,000년도 못 버틸지 모른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바라지 않는 미래를 더 적극적으로 생각한다. 널리 알려진 작품들에서는 그간 주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려왔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고를 받아들고 만일의 사태에서 도망치는 데 집중한다. 반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원하는지는 충분히 논의하지 않는다. 도망치는 데 익숙한 우리 모두 ‘부정성 편향’을 겪는다. 나쁜 일에 온 신경을 집중해 좋은 일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렇게 부정적인 상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무엇이 가능한지 생각하는 데엔 에너지를 쓰지도 않은 채 말이다.

【162~163쪽_4장. 창조: 미래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만나는 방식]

어떻게 해야 미래를 예측하는 단체, 산업, 종교 없이 모두 민주적으로 참여하며 미래에 영향을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항상 발전해나갈 미래에 지지를 보내는 동시에 다들 기여할 수 있을까?
롱패스를 적용하여 단 하나의 미래라는 개념을 없애고 여러 미래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하나로 딱 정해진 게 아니라 여럿 있으며, 서로 어울리며 창의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해 보자. 공식적인 미래란 없다. 새로운 참여형 미래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공식적인 미래가 격식을 차리고 정해진대로 연주하는 클래식 편곡 같다면, 참여형 미래들은 지금껏 들어본 중 가장 멋진 재즈곡이다. 이 세상을 이루는 요소들과 미래로 향하는 과정이 합을 맞추는 재즈 연주자들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마법 같은 미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164~165쪽_4장. 창조: 미래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만나는 방식]

구매가격 : 14,400 원

크로스오버 씽킹

도서정보 : 데이브 트롯 / 21세기북스 / 2024년 02월 0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낯설게 보라, 거꾸로 생각하라, 상식을 파괴하라!”
세상을 바꾼 평범한 사람들의 85가지 아이디어!

“기발한 발상이 필요한 크리에이터를 위한 필독서!”
평범함은 한 끗 차이로 특별하게 바뀐다!



◎ 도서 소개

★ 우아한형제들 상무 장인성, 네이버·29CM 브랜딩 디렉터 전우성 강력 추천
★ 광고 부문 런던 D&AD 대상 수상!

기발한 발상이 필요한 크리에이터를 위한 필독서!
무엇이 ‘평범한’ 아이디어를 ‘특별하게’ 만드는가?
일상을 낯설게 보고, 기존의 상식을 파괴하라!
85가지 실제 사례로 발견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탄생의 비밀!
기획안을 작성할 때도, 음식 장사를 할 때도, 하물며 개인 SNS에 글을 쓸 때도 우리에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란 대체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데이브 트롯은 남들과는 다른 혁신적인 사고의 탄생은 바로 ‘크로스오버 씽킹’에서 온다고 한다. 크로스오버 씽킹이란 당연한 것을 낯설게 보고, 이질적인 것끼리 서로 연결하며, 일반적인 상식을 파괴하는 사고법을 말한다. 즉 생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량을 기른다면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놀라게 한 평범한 천재들이 어떻게 크로스오버 씽킹 사고법을 자신의 상황에 적용했는지 85가지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크로스오버 씽킹으로 자동차 회사 직원이 음반 회사 대표가 되고 종이 클립 하나를 14번 교환하여 집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의료기구를 만든 배관공의 재치와 천재적인 화가 뱅크시의 남다른 마케팅 전략도 크로스오버 씽킹이라고 할 수 있다.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는 그의 삶을 관통하는 원칙으로 ‘다르게 생각하기Think Different'를 강조했다. 세계적인 기업을 운영하여 이끌고, 누구에게나 주목받는 아이템을 기획하고, 오랫동안 풀지 못한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한 명의 특별한 천재에게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크로스오버 씽킹을 알게 된다면 누구나 ’혁신가의 사고‘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 숨어 있던 당신의 창의력 씨앗을 깨우도록 하자. 이 책은 평범한 일상에서 놓치고 있던 보물 같은 아이디어를 포착해 낼 수 있는 예리한 시선을 기르게 도와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
▶ 설득의 심리학 1|로버트 치알디니 지음|황혜숙 임상훈 옮김|21세기북스|2023년 4월|32,000원
▶ 집단 착각|토드 로즈 지음|노정태 옮김|21세기북스|2023년 5월|24,000원
▶ 일론 머스크|월터 아이작슨 지음|안진환 옮김|2023년 9월|38,000원




◎ 본문 중에서

우리는 그저 여러 가지 일을 합치거나 연결하면서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지켜보면 된다. 우리가 연결하는 일이나 사건이 많아질수록 반응도 더 늘어난다. 반응이 늘어나면 그만큼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우리는 서로 무관해 보이는 다양한 것들을 끌어모으고 서로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그게 바로 크로스오버 씽킹이다.

【7쪽_서문】

진정으로 공평한 것은 모두 같은 것을 가지는 게 아니라 각자 필요한 것을 가지는 것이다. 에이미는 의사소통에 능한 교사이다. 단순하고 인상적인 방식을 사용하며 재미를 가미할 줄 안다. 상대방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 비결이다.

【29쪽_1장 낯설게 보라, 거꾸로 생각하라, 상식을 파괴하라】

그러니 남들의 방식으로 게임을 하지 말고 게임의 판도를 바꿔야 한다. 거리에서 배운 실전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면 중산층 자녀처럼 물려받은 왕관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그들보다 몇 걸음 먼저 내다볼 수 있다. 우리 사회에는 기존 방식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으며, 진정한 기회는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64쪽_2장 한 끗 차이로 평범함이 특별한 것으로 바뀔 때】

대다수 사람은 문제가 생기면 거기서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문제에서 도망친다. 하지만 뱅크시는 문제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문제는 곧 기회이기 때문이다. 사실 매우 창의적인 사람이 말썽꾸러기 아이처럼 행동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들은 문제를 찾아다니거나 직접 문제를 만들어낸다. 그들은 문제에서 재미와 즐거움이 찾아내기 때문이다.

【101쪽_3장 남들이 다 쳐다보는 곳에 눈길을 주지 마라】

여기에서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의 3단계가 나온다. 브리프의 형태를 바꾸어서 이제는 화재가 위험하다고 알리는 것이 아니라 소방대 호출 횟수를 줄이려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답은 소방대에 전화하기 전에 직접 화재를 진압하는 요령을 알려주는 것이다. 합리적인 답이지만, 처음 브리프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정적인 내용으로 사람들에게 겁을 주는 광고가 아니라 실용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러자 소방서에 걸려 오는 전화가 40퍼센트나 감소했으며 결국 D&AD 어워드[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광고 및 디자인 분야의 시상식 중 하나 – 옮긴이]에서 상을 받았다. 겉보기에는 단단히 잠긴 것 같은 생각이지만 끈질기게 질문하면 된다.

【143쪽_4장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나는 독자에 맞게 기어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노동자 대부분이나 일반인은 〈가디언〉을 읽지 않으므로 그들에게 맞출 필요가 없다. 평범한 대중은 구체적인 사실을 빨리 알고 싶어 할 뿐, 화려한 미사여구로 포장된 글을 읽으며 언어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선별된 단어를 사용하여 공들여 쓴 글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두 가지 부류를 파악하고 언제 어디에서 둘 중 하나가 더 적절한지 판단해야 한다. 상품이나 브랜드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광고의 대상을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한다. 그게 진정한 타기팅이며, 우리가 할 일이다. 타기팅은 자동화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광고를 실시할 장소나 지역을 정하는 것보다 훨씬 큰 개념이다.

【189쪽_5장 좋은 아이디어는 ‘무엇’이 결정하는가】

“모든 사람은 천재다. 물고기를 판단할 때 나무를 기어오르는 능력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기가 멍청하다고 생각하며 살게 될 것이다.”

【231쪽_6장 속이고, 뺏고, 싸우는 아이디어 쟁탈전】

아이디어는 새로운 조합이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디어가 어디서 생길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리고 영감을 얻으려고 강의를 듣거나 책을 읽거나 미술관을 찾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런 것은 창의성이 이미 사용된 결과가 전시된 장소에 지나지 않는다.

【290쪽_8장 이것은 실수일까, 아이디어일까?】

클라이언트는 자기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결과물을 원한다. 그것이 충족되어야 클라이언트는 마음을 놓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원하는 것, 당신의 삶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브랜드에 가장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실제로 브랜드 홍보에 효과적인 것은 당신을 불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브랜드에 가장 유리한 것은 결코 당신이 원하는 것과 겹치지 않는다. 따라서 최고의 광고 기획자가 할 일은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광고 클라이언트가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 주는 것이다.

【354쪽_9장 잘 팔리는 아이디어의 비밀】

구매가격 : 17,600 원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 6 : 루미미 골든 타임

도서정보 : 표창원, 선자은 / 아울북 / 2024년 02월 14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직접 기획한 미스터리 추리 동화



◎ 도서 소개

“범인은 바로 너야!”
한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프로파일러 탄생
영국에는 ‘셜록 홈스’, 일본에는 ‘코난’! 세계 곳곳에는 여러 추리 강자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누가 있을까요? 그 대답을 하기 위해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가 나타났어요. 하지만 하이다는 탐정이 아니라 프로파일러랍니다. 프로파일러는 사람의 마음을 추적하는 사람이에요. 누군가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지요. 하이다는 조용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공감력이 뛰어나고, 번뜩이는 논리력과 추리력을 지닌 친구예요. 존재감 없는 평범한 이웃집 소녀였던 하이다는 처음으로 자신을 믿어 준 어른, 표 소장을 만나 어린이 프로파일러로 성장하게 돼요. 프로파일러 하이다와 함께 사람의 마음을 추적해 보아요. 누군가의 진심을 끌어내는 새로운 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가 전하는 미스터리 추리 동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범죄분석전문가’, ‘범죄심리학자’로 널리 이름을 알린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표창원 소장이 이번에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프로파일링 중심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브로, 재미있게 구성된 추리 동화예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곳과 비슷한,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평범한 동네 고요동을 중심으로 사건이 일어나지요. 그래서 더욱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미스터리가 펼쳐진답니다. 동화가 끝난 후에는 표창원 소장이 쓴 ‘표 소장의 추리 매뉴얼’을 통해 추리 용어와 상식,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추리 퀴즈를 통해 실전 추리 연습도 할 수 있고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추리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물론, 읽다 보면 풍부한 상상력과 매서운 논리력, 추리력도 자연스럽게 얻을 거예요.

정의로운 일에 용기를 내 가는 하이다와 친구들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은 어린이 프로파일러 하이다와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사건 파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해 가며 사회의 정의를 찾아가는 동화예요. 우리 사회가 서로 믿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되려면, 어떤 순간에도 정의는 꼭 지켜져야 하지요. 정의로운 행동을 하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긴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정의는 때로 천천히 오지만 반드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정의를 지키는 일은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책 속에는 여러분과 닮은, 평범한 수사대 친구들이 나오는데요. 하나씩 특기를 가졌지만 아픔과 상처, 그리고 부족한 점도 많이 있어요. 수사대 친구들은 처음에는 허둥대지만 힘을 합쳐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거예요. 그 과정에서 진짜 정의를 실현하게 되지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친구들도 수사대의 대원이 되어 함께 사건을 해결해 보세요.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어딘가에 내가 용기 내 주길 기다리는 사건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이 책을 먼저 읽은 ‘어린이 추리 평가단’이 보낸 뜨거운 찬사
“〈해리 포터〉만큼 흥미진진하다.”_2학년 조*린

“〈셜록 홈스〉 보는 것처럼 재미있다!”_2학년 이*루, 이*라

“추리 소설 마니아인데 멈출 수 없는 재미가 있었어요.”_4학년 권*서

“친구들에게 읽어 주고 싶은 책.”_5학년 이*준

“내가 본 어떤 추리 동화보다 재미있다.”_5학년 김*희

“안 돼! 이 책은 너무 재미있어서 나만 읽고 싶어요. 저도 프로파일러가 되어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어린이 수사 대원이 되고 싶어요. 억울한 사고를 당하는 친구들을 위해 정의로운 프로파일러가 되어 가는 이 책의 여정이 기대돼요.”_5학년 김*우

“내가 어린이 수사 대원이 되어 책 속에서 같이 호흡하고 움직이는 것 같다.”_4학년 김*은

“추리 동화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_4학년 이*서

“나도 프로파일러한테 스카우트를 당하고 싶다.”_5학년 김*




◎ 6권 줄거리

콘서트 직후 감쪽같이 사라진 국민 아이돌 루미미.
221비밀 수사대에게 주어진 골든 타임은 단 48시간 뿐이다!

국민 아이돌 루미미의 명예 경호원으로 콘서트에 초대받은 221 비밀 수사대는 모처럼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콘서트를 끝낸 루미미가 의문의 차를 타고 사라져 버렸다.
그 모습을 목격한 수사 대원들은 큰 충격에 빠지고 만다.

다음 날, 경찰서 앞으로 도착한 검은 편지에는 루미미의 납치를 암시하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221 비밀 수사대는 신 형사 수사 팀을 도와 수사 선상에 오른 용의자들을 조사한다. 납치 사건의 골든 타임은 48시간. 221 비밀 수사대 중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맡게 된 사과토끼는 루미미, 루미미가 남긴 흔적, 루미미의 모든 것을 파고든다. 그러던 중 루미미의 사생활이 담긴 SNS 부계정을 발견하는데……. 루미미는 누가, 왜, 어디로 데려간 것일까?

구매가격 : 11,200 원

쓱쓱 싹싹 손을 씻어요

도서정보 : 문진서 / 을파소 / 2024년 02월 14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노래처럼 즐거운 생활 그림책
〈곰 세 마리 고미네〉와 함께라면
반복되는 생활 습관도 기분 좋은 놀이가 돼요!

교과연계 : 누리과정 신체운동•건강(건강하게 생활하기)
누리과정 사회관계(나를 알고 존중하기)



◎ 도서 소개

귀찮은 손 씻기도 즐거워지는 이야기 〈쓱쓱 싹싹 손을 씻어요〉

〈곰 세 마리 고미네〉 생활 그림책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 《쓱쓱 싹싹 손을 씻어요》는 올바른 손 씻기 습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귀찮아도 약 20~30초의 짧은 시간 동안 바르게 손을 잘 씻는다면 식중독 및 각종 질병의 약 70%가 예방될 만큼 그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이 책은 손을 왜 씻어야 하는지, 언제 씻어야 하는지,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를 유아의 눈높이에서 잘 보여 줍니다.
겨울철 한 가지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가 우세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감영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과 복합적으로 유행하는 멀티데믹(multidemic)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독감이 더 이상 계절성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사계절 감염으로 일년 내내 지속되는 형국입니다. 이제는 어느 시기에 어떤 독감이 유행할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바이러스 유행 패턴이 달라지고 종류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독감이나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의 멀티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손 씻기를 통한 감염 예방입니다. 특히 면역이 취약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집단 생활을 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을 하는 기관들이 많아진 것만 보아도 손 씻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쓱쓱 싹싹 손을 씻어요》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집에 들어온 아기 곰 고미는 옷에 손을 대충 닦기만 합니다. 흙먼지가 털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두 손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들로 가득하지요. 이내 아기 곰도 아빠 곰, 엄마 곰을 따라 작은 두 손을 뽀드득 깨끗이 씻기 시작합니다. 부글부글, 버글버글 거품으로 놀이하듯 손 씻는 곰 가족의 모습은 아이들이 자연스레 따라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손을 씻을 때의 동작이나 느껴지는 감촉과 관련된 생생한 표현들을 통해 다양한 말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쓱쓱 싹싹 손을 씻어요》와 함께라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기본 습관인 손 씻기를 아이도 부모도 기분 좋게 생활화할 수 있을 거예요.




◎ 시리즈 소개

반복되는 생활 습관도 기분 좋은 놀이가 되는 〈곰 세 마리 고미네〉

◆ 즐겁게 따라 하는 생활 습관 그림책!
동화 속 아기 곰을 따라 하다 보면 즐겁게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어요.
◆ 동화로 한 번, 동요로 한 번, 영상으로 한 번 더!
권별 주제에 맞게 개사한 ‘곰 세 마리’ 동요와 영상을 함께 듣고 보아요.
◆ 의성어, 의태어로 느끼는 말의 재미!
다채로운 의성어와 의태어, 운율감 있는 문장으로 읽는 재미를 더해요.
◆ 상상력을 키우는 귀여운 일러스트!
볼수록 정이 들고 귀여운 서영 작가의 일러스트를 만나 보세요.
◆ 따뜻하고 유쾌한 곰 가족의 일상 이야기!
사랑과 개성이 넘치는 곰 세 마리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통해 감수성을 키워요.

구매가격 : 12,000 원

어른이 되었어도 외로움에 익숙해지진 않아

도서정보 : 마리사 프랑코 / 21세기북스 / 2024년 01월 08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삶을 지탱하는 건 로맨스가 아닌 우정이다!”
혼자가 편하지만 외로운 건 싫은 당신을 위한 관계 수업!

“친구를 사귄다는 건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는 법부터 깊은 우정을 주고받는 법까지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친구 사귐의 기술!



◎ 도서 소개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선정!
★ 정신과 전문의 유은정, 세바시 대표 강연자 이호선, 《아무튼, 친구》 저자 양다솔 강력 추천!

어른이 될수록 점점 더 외로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잉 연결의 시대, 다시 한번 의미 있는 관계에 대해 생각하다!
우정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애착유형부터 관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6가지 우정의 공식까지,
내 삶에 의미 있고 힘이 되는 관계를 만드는 법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거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잠자는 순간을 제외하고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과잉 연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늘고 있다. 연락처에 등록된 이름은 많지만, 전화를 걸어 진정으로 마음을 나눌 친구는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우정에 대한 칼럼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심리학 박사이자 관계학 대가인 마리사 프랑코는 관계 맺기에 서툰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삶에 위기가 찾아오거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 우리 삶을 지탱해주는 건 ‘로맨스’가 아니라 ‘우정’임을 강조한다. 하지만 우리 문화는 어쩐지 로맨스를 우정보다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한다. 또한 사람들이 연애에 대해선 노력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고 배우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반면에 우정에 대해선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한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우정은 가장 진실하고 친절하고 풍요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수단이다. 친구는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우정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는 《우정에 대하여》라는 에세이에서 우정을 ‘영적인 것’이라고 부르며 ‘실천을 통해 영혼이 더욱 세련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관계’로 규정했다. 우리가 당연하게 안다고 생각해온 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정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고 역설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고민을 나눌 누군가를 필요로 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 이 책은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인생의 든든한 벗을 찾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
▶ 설득의 심리학 1|로버트 치알디니 지음|황혜숙 임상훈 옮김|21세기북스|2023년 4월|32,000원
▶ 집단 착각|토드 로즈 지음|노정태 옮김|21세기북스|2023년 5월|24,000원
▶ 예민함의 힘|젠 그랜만, 안드레 솔로 지음|21세기북스|고영훈 옮김| 2023년 8월 |19,800원



◎ 본문 중에서

이 책을 우정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나침반으로 삼아도 좋다. 모든 정보를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만 말고 실제 우정에서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활용해 보기 바란다.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먼저 인사를 건네지 않는다면, 먼저 다가가는 주도성이 우정을 싹틔우는 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자기 노출이 우정의 생명력이라는 사실을 안다 해도, 자신의 취약성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데 이런 지식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리고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면 사람들을 더 가까이 이어준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끝도 없는 일에만 파묻혀 산다면, 우리의 삶은 우리가 기꺼이 변화하려고 할 때만 바뀌게 될 것이다.

【18쪽_서문: 어른이 된 당신, 어디서 어떻게 친구를 사귀나요?]

우정은 가장 진실하고 친절하며 풍요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수단이다. 우정은 타인과 연결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가르쳐주는, 관계에 관한 현장 수업이다. 우정은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또 다른 우정을 맞을 준비를 갖추게 해준다. 친구는 우리를 더 건강하고 더 풍요로우며 더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형성할 준비를 보다 잘 갖춘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는 《우정에 대하여》라는 에세이에서 우정을 ‘영적인 것’이라고 부르며 ‘실천을 통해 영혼이 더욱 세련되게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관계’로 규정했다. 부디 친구를 소중히 여겨 자신의 영혼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란다.

【60~61쪽_1장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우정의 힘]

친밀한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사소한 다툼에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자의식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는 평정심을 선사하기 때문에 안정애착을 가진 사람이 우정을 더 잘 유지하고 갈등을 덜 겪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또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안정애착을 가진 사람은 뒤로 물러나거나 지나치게 순응하는 해로운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낮다. 안정감이 부족한 사람은 오로지 다른 사람이 자신의 필요를 충족하는지만 생각하는 반면, 안정감 있는 사람은 넓은 시야로 감정을 두루 살피며 자신의 필요와 타인의 필요를 함께 고려한다. 닉이 보여주었듯 안정감 있는 사람은 비판받더라도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무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관계를 훼손하는 자기방어 모드로 들어가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욕구를 자유롭게 표현하지만,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망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자신도 이해받기를 원한다(이에 관해서는 분노 관련 장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76쪽_2장 우정을 가로막는 장애물]

불안애착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불현듯 깨달은 사실이 있다. 넓은 인맥보다는 친한 사람들과만 어울리려는 내 성향, 우정에서 보이는 내 배타적 성격 때문에 일상적인 관계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묻혀 있었던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나는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몇 사람을 찾아낸 다음 나머지 사람들은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내가 관계를 이어가는 친구들은 건전하고 믿음직스럽고 정서 지능이 높고 ‘인간 중심적인’ 사람들로,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지 않고 다른 사람 일도 궁금해한다. 이런 친구들이야말로 나를 안심시켜준다. 이런 특성은 누구나 높이 평가하는 친구의 자질이지만, 불안정한 애착을 가진 사람일수록 이런 특성에 더욱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94쪽_2장 우정을 가로막는 장애물]

여기 간단하지만 때로는 놀라운 진리가 있다. 어른이 돼 친구를 사귀려면 주도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먼저 마음을 열고 노력해야 한다. 이는 몇 번이고 거듭해서 다가가는 과정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상대가 내 전화번호를 물어보기를 기대하며 그 순간을 흘려버리지 말고, 기회를 포착해 상대의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것이다. 캣 벨로스Kat Vellos는 《우리는 만나야 한다We Shoud Get Together》에서 끊임없이 손을 내미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우정의 방향을 변화시켰는지 설명한다. 벨로스는 “관계를 키우는 데 있어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은 계속 연락하면서 안부를 묻는 행동이다. 나는 전화기에 반복 알림을 설정해놓고 오랜 친구들과 새로 사귄 친구들 모두에게 연락한다.”라고 말했다.

【107쪽_3장 주도성을 발휘하여 낯선 사람을 친구로 만드는 법]

마이애미대학교 심리학 명예 교수인 윌리엄 스타일스William B. Stiles는 몸에 나는 열에 비유해 취약성을 설명했다. 열이 난다는 것은 우리 몸이 질병을 막기 위해 내부의 전사들을 동원한다는 뜻으로, 이 과정에서 체온이 올라가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픈 상태다. 열은 질병과 저항력, 고통과 치유, 장애와 회복 등 다양한 상황을 포함하는 우리의 능력을 반영한다. 마찬가지로 취약성도 이와 동일하게 다양한 면들을 포괄한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고, 우리의 고통이 공유할 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취약성을 드러낼 때 우리는 강함과 약함의 음양을 구현한다. 취약성을 억누른다고 약점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약점과 함께 존재하는 강점이 드러나지 못하게 될 뿐이다.

【147쪽_4장 약점을 드러내면서 관계를 단단하게 다지는 법]

이런 연구들은 우리가 진정성을 보이면 거절이 그리 아프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애덤마의 깨달음은 거절에서 자책이라는 짐을 덜어내면 이런 회복 탄력성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거절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친구가 뭔가 문제를 제기하거나, 새로 사귄 친구를 식사에 초대했는데 상대가 거절하거나, 한동안 친구가 연락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무가치하거나 잘못됐거나 비호감이라는 뜻은 아니다. “저는 많은 것들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요. 사람들의 의견이나 비판, 피드백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때문에 자괴감을 느끼지는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라고 애덤마는 말한다.

【222쪽_5장 진정성을 발휘하여 진짜 친구를 가리는 법]

분노 억제 성향을 보인 내가 알레한드로보다 분노를 더 잘 통제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노를 억누르면서 오히려 내가 통제당하고 있었다. 뭔가 화나는 일이 생기면 반사적으로 화를 억누르고, 오히려 상대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내키지 않는 부분까지 양보를 해버렸다. 형편없는 방어 기제의 전형이었다. 화가 나면 표현하는 대신, 내 화가 그 자체로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할까 봐 두려워하며 억지 미소를 지었다. 욕하고 고함치는 행동이 알레한드로를 압도했듯 이런 행동이 나를 압도했다. 분노의 표출에 통제당한 것이 아니라 분노의 부정에 통제당한 것이다.

【245쪽_6장 분노를 표출하여 갈등을 해결하는 법]

애정 표현은 따뜻한 인사나 축하, 격려, 칭찬, 감사처럼 다른 사람이 존중받고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하는 표현이다. 레이첼과 개비는 보통 배우자나 연인들끼리만 나누는 수준의 애정 표현을 주고받는다. 레이첼의 엄마는 프러포즈 소식을 듣고 “약간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반지와 우정 의식을 공유한 것은 물론 서로 포옹도 한다. 레이첼과 개비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대부분의 우정에서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왜 그럴까?

【307쪽_8장 애정을 표현하여 깊은 우정을 주고받는 법]

구매가격 : 15,840 원

마음 지구력

도서정보 : 윤홍균 / 21세기북스 / 2023년 01월 10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는 감히, 행복해질 것이다!”
100만 독자가 선택한 《자존감 수업》 윤홍균의 세 번째 마음 처방
인생을 경쾌한 성공으로 이끄는 성장 심리학



◎ 도서 소개

*** 100만 독자가 선택한 《자존감 수업》 윤홍균의 세 번째 마음 처방 ***

상처받고 포기하는 유리 멘털에서
‘유연하고 끈질긴 긍정성’으로 변화하는
셀프 회복의 기술, 마음 지구력

대한민국에 ‘자존감 열풍’을 일으키며 100만 독자의 마음 회복 솔루션을 제시했던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원장이 신간 《마음 지구력》을 통해 마음과 인간관계의 재설정을 넘어 성공까지 이끄는 발칙한 끈기의 법칙을 공개한다.

《마음 지구력》에는 불안하고 나약한 소진된 멘털에서 ‘유연하고 끈질긴 긍정성’으로 변화하는 셀프 회복의 기술을 담아냈다. 오랜 기간 정신과 전문의로서 연약한 내담자들이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변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목도하며, 우리의 인생을 경쾌한 성공으로 이끄는 힘인 ‘마음 지구력’에 주목하게 됐다. ‘더는 못 하겠다’는 마음을 어떻게 추스를 것인지, 위기와 기회가 혼재된 시대에서 플랜 B가 왜 새로운 철학이 될 수 있는지, 결국 무엇이 삶의 회복을 앞당기는지, 때로는 즉시적으로 진단하고 때로는 우회적으로 달래주며 적재정량의 심리처방을 안겨준다. 우울감, 공황 증상, 무기력과 충동성 같은 증상을 끊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성격이 순화되고, 매력을 획득하고, 리더십을 익혀서 인생의 성공으로 가는 과정까지 이 책이 두텁고 따뜻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더 포춘 The Fortune : 타고난 팔자를 뛰어넘는 돈복 끌어당김의 법칙 | 김동완 지음 | 2023년 12월 | 19,800원
▶ 네 인생 우습지 않다 : 인생 일타강사 전한길의 50가지 행복론 | 전한길 지음 | 2023년 6월 | 18,000원




◎ 책 속으로

어쩌면 소진 증후군은 신이 우리를 위해 만들어 준 선물일지도 모른다. 노는 법, 쉬는 법을 모르고 있을 때 소진 증후군마저 없었다면 많은 사람이 과로와 성인병에 시달렸을 것이다. 일단 우리는 소진 증후군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무작정 낙관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브레이크도 너무 자주 걸리거나, 심하게 잠겨버리는 것은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나쁜 것은 아니지만, 수리가 필요한 상태로 봐야 한다. 잦은 급발진과 급제동 사이에서 우리의 뇌는 병들어 간다. 결국 정답은 적절함에 있다. 적당한 가속, 적당한 감속. 둘의 균형을 잡는 게 우리가 획득해야 할 기술이다. 지금 당장 그 기술을 한꺼번에 익히고 싶겠지만, 그럼 또 새로운 급발진만 반복할 뿐이다. 하나하나 단계별로 접근할 계획이니, 적당한 긴장감과 함께 마음의 준비를 하자.

【소진 증후군: 어쩌면 우리를 살리려는 신호가 아닐까?_50쪽】

마음이 다쳤다는 것은 방해의 힘이 방어력을 넘어섰음을 의미한다. 핀잔이 귀에 꽂힐 때, 자신이 의심스러울 때,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차지하기 시작할 때, 그 순간이 우리에게 상처가 생긴 순간이다. 다친 마음으로 살다 보면 방어력이 더 떨어지고, 또 다치기를 반복한다. 포기와 실패, 즉 번아웃으로 향한다. 그래서 다치는 순간을 잘 알아채야 한다. 앞으로는 문제가 생겼을 땐 자신의 감정부터 인식해야 한다. “아, 화가 났구나”, “아, 억울해하고 있구나”라고 감정의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해 줄 때도 이렇게 해야 하지만 본인의 마음을 다쳤을 때도 본인 감정의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 이름을 불러주면 언어 중추가 속한 전전두엽 피질이 활성화된다. 본능적인 자기방어에서 벗어나 성숙한 반응을 하기 위한 시동을 건다. 들어주는 사람이 없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아, 내가 지금 되게 많이 힘들구나”라며 언어 중추를 사용해서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 편도체에도 숨통이 트인다.

【마음을 다치면 감정부터 아프다_132쪽】

유도에 되치기라는 기술이 있다. 상대방이 기술을 걸고 들어왔다가 되돌아갈 때 같은 방식으로 받아치는 기술이다. 우리의 마음을 방해하는 생각을 정면에서 반박하면 반발심을 불러일으킨다. 예를 들어, ‘나는 약하다’라는 생각이 깊게 깔려 있는 사람에게 “너는 강해!”라고 얘기해도 설득이 안 된다. 강하냐, 약하냐 논쟁으로 빠져 기분만 상한다. 하지만 그런 방해의 힘을 쉽게 되치기할 수 있다. 방해하는 힘을 역이용하면 훌륭한 방어 기술이 된다. 본인이 약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렇지. 약한 점도 있긴 하지”라며 받아주는 게 낫다. 정면에서 반대하지 말고 어느 정도 인정해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받아주면서 흔들어 보는 방법에는 부분 긍정, 부분 부정/일반화(누구나 그렇다)/입장 바꿔 생각하기/정반대로 가정해 보기/생각 덧붙이기 등의 방법이 있다.

【방어력을 높이는 실제적인 방법_186쪽】

적응력을 가진 사람들의 가장 큰 무기는 부정적인 느낌에서 자유롭다는 사실이다. 못할 것 같고, 안 될 것 같고, 필요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부정적인 느낌에 흔들리지 않는다. 적당히 무시하고, 적당히 공감하고, 감정과 다투기도 하면서 자기 갈 길을 간다. 감정을 무조건 억압하거나 회피하는 것도 아니다. 자기 공감을 통해 감정을 끌어안기도 하고, 예술 활동을 통해 감정을 자원으로 쓰기도 한다. 본인의 감정이 무너질 때를 대비해 지지 세력도 만들어 놓는다. 방어력이 중요하지만, 내 방어력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래서 여분의 에너지와 휴식, 조력자도 준비해 둔다.

【느려도 된다, 방향만 잡자_304쪽】

구매가격 : 17,600 원

1초의 탄생

도서정보 : 채드 오젤 / 21세기북스 / 2024년 01월 12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강력 추천!
“시간에 관한 책을 읽다가 시간을 놓쳐버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
〈2022 내셔널 인디 엑셀런스 어워즈〉 역사 부문 수상작
해그림자부터 원자시계까지, 인류사와 함께한 시간 측정에 대한 모든 것!



◎ 도서 소개

★★ 내셔널 인디 엑설런스 어워즈 수상작
★★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강력 추천

정확하게, 더 정밀하게!
미래를 향한 여정, 한 치 오차도 없는 1초를 측정하기 위한
인류의 집요하고 치열한 시간 탐구가 시작된다!

시간은 어떻게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끌었고, 인류는 어떻게 현대의 시간을 창조했는가?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시간을 단위로 하루하루의 삶을 계획하고, 더 나아가 일주일, 한 달의 일정을 관리한다. 시간이 없는 현대인의 삶은 상상도 할 수 없으며, 현대 문명은 정확하게 측정된 시간이라는 바탕 위에 발전했다. 그렇다면 시간이란 과연 무엇이며, 인류는 언제부터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고 이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일까? 시간에 점령당한 채 시간의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오늘날과 같은 정확한 시간의 배경에 얼마나 깊은 역사와 다양한 과학이 숨겨져 있는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천문학에서 수학, 물리학, 양자역학까지 정확한 1초를 측정하기 위한 인류의 집요한 노력과 그와 함께 발전해온 과학의 역사, 그리고 표준 시간의 성립을 위한 사회적 합의의 과정까지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영국의 스톤헨지나 아일랜드의 뉴그레인지 유적, 오크니 제도의 메이쇼, 웨일스 지방의 브린 챌리 두와 같은 고대 유적이 언제, 무슨 이유에서 건설된 것인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저자는 이 유적들의 대부분이 하지나 동지의 일출 지점에 맞추어 정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그와 같은 고대 건축물의 본질은 시계이며, 건설된 이후 수천 년 이상 완벽하게 작동해왔다고 말한다. 이처럼 시간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일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가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인 활동이었으며, 역사상 모든 사회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간의 흐름을 측정했다. 이 책은 태양과 별의 움직임으로 절기를 파악해 농사의 시기를 예측하려 했던 고대인들의 역법에서 그레고리우스력을 기본으로 한 현대의 역법이 정립되기까지의 과정은 물론이고, 뉴턴 물리학에서 오늘날 전자기학과 양자역학으로 이어지는 물리학의 혁명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원자시계가 개발되기까지, 정확한 1초라는 시간을 측정하기 위한 수천 년의 시간의 모든 역사를 차근차근 짚어나간다.

저자가 시간의 역사에서 주목하는 또 한 가지는 인류가 시간의 측정에 집착해온 까닭은 과거나 현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이다. 신석기시대 유물에서 발견되는 동지점의 표시 흔적은 봄이 다시 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시였고, 마야의 천문학자들은 금성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전쟁의 기운을 점치려고 했다. 유럽의 수학자들은 전 세계에 걸친 더 넓은 바다를 항해하기 위한 목적에서 달의 위치를 계산하는 정교한 모델을 개발했다. 이런 미래 예측 요소는 현대의 최첨단 원자시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정밀한 시간 측정의 기반이 마련되기까지는 수 세기에 걸친 엄청난 과학 지식의 축적 과정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경이로운 시간 측정의 역사 속으로 한 걸음 따라 들어가다 보면 흘려보내는 우리가 무심하게 흘려보내는 지금 이 순간과 미래에 다가올 시간까지, 우리 삶의 기본이 되는 시간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뉴그레인지 석실분의 중앙 통로는 원래 언덕의 경사면보다 살짝 높은 위치에 있다. 즉, 중앙 묘실의 바닥은 지붕 상자의 윗부분보다 약간 낮다. 바닥에서부터 지붕 상자를 지나는 직선을 그어보면 남동쪽 지평선으로 연장되어 일출 지점의 가장 남쪽에 가까운 곳에 닿는다. 동짓날 아침이 되면 좁은 햇빛이 지붕 상자를 통해 중앙 묘실까지 비추면서 1년 중 유일하게 중앙 묘실에 자연광이 들어온다.
오켈리의 발굴 이후에도 뉴그레인지를 누가 건축했는지, 그곳에서 어떤 의식이 치러졌는지 등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뉴그레인지 석실분의 본질이 시계이며, 건축 이후5 ,000년 이상 완벽하게 작동해왔다는 사실이다.

30쪽

순환 주기의 이런 불일치 현상은 역법을 설계할 때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적어도 태양과 달의 주기 중 하나는 완벽하게 들어맞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 결과 사계절에 맞춰 살아야 하는 농경사회에서는 태양의 움직임이 무엇보다 중요했으므로, 어쩔 수 없이 달의 움직임을 무시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지평선을 따라 일출 지점이 변화하는 속도는 너무나 느려서 하루 단위의 변화는 거의 알아차릴 수 없는 데 비해, 달의 위상은 쉽게 눈에 띌 정도로 빠르게 변화한다. 그러므로 달을 이용하여 시간을 측정하려는 유혹은 거부할 수 없는 것이었다.

67쪽

술툰의 천문 계산이 석주 벽화로 그려진 시기는 고대 마야 말기로, 그 시대를 지배했던 몇몇 도시국가들이 마지막 붕괴 단계에 접어든 지 한참 지났을 때였다. 그들이 기록을 남긴 당시 상황과 함께 여기에 관련되는 장대한 시간 범위는 그들이 시간적 주기를 먼 미래로 투영하는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보여준다. 나아가 그들의 세계관이 현대인의 그것과 매우 달랐음을 넌지시 알려준다. 마야인들에게 롱 카운트는 단 한 번의 재앙을 향해 다가가는 종말의 초읽기가 아니라 끝없이 이어지며 반복되는 주기의 연장선이었다. 술툰 유적 발굴을 주도했던 보스턴대학교의 고고학자 윌리엄 사투르노가 시적으로 표현했듯이, 서구인들의 시선은 “언제나 종말을 향하지만, 마야인이 추구한 것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세상이었다. 그들의 사고방식은 우리와 전혀 다르다.”

115쪽

튀코 브라헤와 드레스덴 고문서를 작성한 마야의 천문 사제들이 하고자 했던 일은 결국 똑같은 것이었다. 행성의 복잡한 운동을 알기 쉽게 정리하는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염두에 두고 있던 목표도 같았다. 튀코가 살던 시대에는 오늘날처럼 천문학과 점성술이 뚜렷이 구분되지 않았으므로 그의 모델은 예언적 목적도 함께 지니고 있었다. 행성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점성술의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즉, 별점을 보는 일은 튀코가 덴마크와 보헤미아의 궁정천문학자로서 해야 할 중요한 책무이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튀코는 금성의 주기와 관련된 징조를 모아 기록했던 고대 마야의 사제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209쪽

올레 뢰머의 발견은 1500년대부터 1600년대 사이에 일어난 위대한 과학혁명 3가지를 한데 합치는 역할을 했다. 그중 2가지는 기술 혁명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철학적인 혁명이었다. 그가 목성의 위성을 관측할 수 있었던 데는 망원경의 발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이 틀림없다. 또 진자시계의 발달로 천체를 정확하게 관측하는 작업이 획기적으로 단순화되었다. … 이를 바탕으로 뢰머는 단 몇 분에 불과한 식 시기의 오차를 실제로 존재하는 물리적 효과로 확신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빛의 운동에 관한 우리의 인식은 중요한 도약을 이룩할 수 있었다.

236쪽

마이어의 경도 측정용 달 주기표는 뉴턴이나 오일러 같은 수학천재들의 작업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달의 복잡한 궤도를 예측하는 데 필요한 물리 및 수학 공식을 개발한 사람이 바로 그들이기 때문이다. 비록 뉴턴과 오일러가 그 방법의 바탕이 되는 원리를 확립한 것은 맞지만, 주기표를 현실화한 것은 마이어였다. 그는 다양한 섭동이 궤도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하고 평가하여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한지 결정하고, 그 공식이 오랫동안 자세히 관측한 데이터와 맞는지 검토했다. 오일러와 클레로는 뉴턴의 물리학적 개념이 궤도를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마이어는 그 개념을 현실에 구현했다.

277쪽

경도의 출발점은 합의에 따라 정할 수밖에 없는 문제였고, 이런 문제가 으레 그렇듯이 국가 간 자존심이라는 요소가 곧바로 개입했다. 이론적으로는 어디가 본초 자오선이 되든 상관없었겠지만, 실제로는 이미 존재하는 세계 수준 의 천문대가 운영권을 가져가기 위한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 모든 정치적 문제가 그렇듯이 결론은 실용성을 근거로 내려졌다. 1883년은 대영제국의 위세가 정점에 올라 국제 무역을 장악하던 시기였다. 당시 전 세계 상선의 약 4분의 3이 사용하던 지도와 항해표는 영국에서 만든 것이었고, 거기에는 당연히 본초 자오선이 그리니치로 표시되어 있었다. 몇몇 다른 안이 있었지만 그렇게 많은 선박이 이용하는 기준을 바꾸는 데 드는 비용과 불편함은 결국 그리니치 외의 대안을 선택할 수 없는 요인이었다.

296~297쪽

“내가 만약 정오에서 1시까지의 걸린 시간과 2시에서 3시까지의 시간이 같다고 말한다면, 이런 확언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여기까지 읽은 독자라면 이 질문의 해답이 이 책에서 사용한 정의에 비춰 자명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즉, 우리가 시계로 사용하는 어떤 시스템의 똑딱이는 횟수를 세어 서로 비교하면 된다. 그러나 그는 이런 설명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그 “똑딱임”이 언제 어디서나 똑같다는 가정이 필요한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 우리는 행성의 운동을 예측할 때뿐만 아니라 기계식 시계에 작용하는 섭동 현상을 이해하는 데도 뉴턴 법칙을 사용한다. 그러나 그 물리 법칙이 객관적이고 절대적으로 옳다는 보장은 없다. 물리학적 방법으로 시간 간격을 교정하는 바탕에는 물리학 법칙이 특정한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가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가 시계로 사용하는 시스템은 거기에 어떤 법칙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

314~3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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