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아프리카

도서정보 : 반해 | 2014-0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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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설렘과
만년 2등이라는 패배감을 동시에 안겨 주었던 그녀를
열사(熱沙)의 땅, 아프리카에서 다시 만났다.

“너 설마…… 이강…… 묵? 이강무…… 욱?”

때 묻은 의사 가운과 낡아 빠진 운동화에 가려진 그녀의 싱그러움은
눈에 맺혀 있는 14년 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런데.
잊고 지냈던 그녀의 기억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꽁꽁 얼려 두었던 가슴이 불안하게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젠장!”

그래서 마음에도 없는 선을 그어 버렸다.
푸릇한 설렘을 준 고등학교 친구에게가 아니라
마가디 병원 외과의사 서연교에게
깐깐한 원칙주의자, 호텔 이사 이강묵으로서.

“근무 시간에 자리를 비우는 건 무슨 경우입니까, 서연교 씨.”

구매가격 : 3,600 원

만년 대리 양 대리의 본색 [미공개 외전 수록]

도서정보 : 고지영 | 2014-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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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내 인생의 모토는 가늘고 길게다. 파란만장하게 살고 싶지 않고, 무난하게, 사람들과 원만하게 엮이면서 그저 평범하게만 살고 싶다. 그러니까 제발 좀. 나 건드리지 마! “양 대리님 사실은 회식 엄청 싫어하시죠?” “뭐, 뭐?” “그리고 양 대리님 의외로 성격도 안 좋으시고 잘 욱하시는 성격이잖아요?” 정확해. 나 지금 소름 돋았어. “아까도 ‘삶은 문어’란 말 듣고 열 받았는데 참으셨죠?” 뭐지, 이놈? 모든 걸 다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한 권운의 확고한 시선 처리에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듯했다. “야, 너 꼬맹이. 술 많이 마셨구나?” “이제 꼬맹인 아니죠. 직급도 같은데.” 어쭈? “그리고 회식 자리 빠져나가실 때 김치 그릇이나 반찬 그릇 엎는 건 이제 그만하세요. 1년째 그 패턴이면 다른 직원들도 다 눈치채겠던데요?” 양설희, 서른 살. 내 잔잔한 인생 우물 안에 돌을 던지려는 이가 나타났다. 거기다 불행히도 이놈은 짱돌도 아닌, 흔들바위를 던질 기세였다. 고지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만년 대리 양 대리의 본색 [미공개 외전 수록]』.

구매가격 : 3,800 원

굶주린 늑대의 사랑법

도서정보 : 이림 | 2014-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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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연애에 관심 없던 천하의 완벽남, 차신영이 미모의 여비서, 도승지와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 하지만 차신영에게 관심 없는 그녀. 하지만 세상에 포기란 없는 법!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 굶주린 늑대의 사랑은 과연? 이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굶주린 늑대의 사랑법』.

구매가격 : 3,500 원

[합본] 벼랑 끝의 사랑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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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가 무서워.”
“……왜? 내가 너도 죽일까봐?”
“아니, 내가 널 죽일까봐.”
느릿하게 발걸음을 뗀 이수가 내게로 걸어왔다. 빗속을 뚫고 내게 다가온 이수의 몸에서 차가운 연기가 났다. 쓰고 있는 우산을 씌워주고 싶었지만, 이수는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진 않았다. 차가운 눈동자가 꿰뚫을 듯 나를 응시했다.

그것은 처음부터 정해진 사랑이었다.
그게 아니라면, 그 전쟁과도 같았던 감정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어린 소년과 그를 바라보는 소녀. 서로를 향한 뜻 모를 감정들은 그들에게 크나큰 열병을 안겨주었다. 이수의 할아버지가 들인 젊은 후처는 고은의 어머니였다.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그녀는 광기 어린 행동들로 이수의 집안을 철저하게 망가트리는데.
고은은 그런 어머니를 대신하여 벌이라도 받듯, 이유 모를 병으로 차가운 얼음의 성에 갇힌 인형처럼 살아가며 늘 죽음을 꿈꾼다. 그리고 고은의 시선 끝엔 늘 이수가 있었다.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동자 속엔 늘 죄책감뿐이었다.
나처럼 사랑이 아닌, 죄책감. 나는 그게 너무나도 슬펐다.

비극의 중심에 있는 소년과 소녀는 늘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만, 차마 다가설 수 없다.
소년을 바라보는 소녀의 눈동자.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의 눈동자. 그 속에는 깊은 슬픔과 순수한 어둠만이 존재할 뿐이다. 벼랑 끝에 선 소년과 소녀. 그들의 위태한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 인가.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 낙화유수설향 [전2권/완결]

도서정보 : 가람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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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경치와 여름날의 흐르는 물인 낙화유수, 그리고 낙엽과 함께 지는 눈꽃들이 흩날리는 겨울이 돌고 돌아 사계절이라는 뜻의 ‘낙화유수설향’.

붓으로 그린 듯 얇은 청윤의 입술이 선명한 매화빛으로 차올랐다. 모용비는 얌전히 앉은 채 술병을 든 그리 곱지 못한 손을 천천히 쥐었다. 궁에서 나고 자라 흠 하나 없이 섬세한 제 섬섬옥수를 조롱하듯 청수한 젊은 얼굴 대신 남긴 고생의 흔적들이 제 큰 손 안으로 잠겨들었다. 매끄럽되 매끄럽지 않은 그녀의 손이 떨려올 때 모용비가 천천히 고개를 기울여 단정한 입술을 점을 찍듯 훔쳐내었다. 흰 화선지에 잘못 떨어뜨린 먹물 같은 순간의 입맞춤이 머뭇머뭇 떨어지려하자 품 안으로 아직 다 녹지 못한 청윤의 손이 파고들었다.

모용비의 곁에서 쉽사리 드러내지 못하는 청윤의 마음
그리고……
황권을 이어받고자 하는 형제 모용비와 모용수

우리의 역사와 꼭 빼어 닮은 ‘서국’의 세계. 황실의 피를 이어받은 황족들은 한밤중에도 빛나는 은발과 금안이었다. ‘순수혈통’만이 황위를 이어받을 수 있는 이곳에서 그 황권을 이어받고자 하는 두 아들이 있다.
즉위 전 잦은 전쟁을 거쳤다 하여 투아왕(鬪牙王)이란 예호를 받은 왕 모용후의 두 아들 모용비와 모용수. 왕권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던 모용비는 예언을 피하지 못하고 생사의 기로를 오가게 되는데…….
권력을 탐하는 궁정의 암투, 그리고 그 배후와 주변에서 조종하고 휩쓸려가는 이들의 모습!
사랑과 권력, 가족, 그리고 역사까지 올곧은 문장에 밀도 있게 써내려간 문장 속으로, 조금은 이질적이지만 현실과 지나치게 닮아있는 ‘서국’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구매가격 : 2,000 원

비밀의 정원 1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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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다면, 죽여 달라 말하고 싶었다.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버린 예서에게 한 줄기 빛처럼 누군가가 다가왔다. 아빠의 오랜 친구라고 말한 승룡아저씨는 그녀를 딸처럼 키워줄 거라 약속했고, 이젠 행복만이 눈앞에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죽일 듯 괴롭히는 민준이 있었기에, 사는 게 죽는 것보다 고달팠다. 민준에게 그녀는 여자이기보다 하나의 소유물이었고, 예서의 소원은 하루빨리 성인이 되어 악마의 손아귀에 벗어나는 것이었다. ‘김민준.’ 그게 그 남자애의 이름이었다. 아니, 너의 이름이었다. 지금은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네 이름말이다. “쳐다보지 마. 역겨우니까.” 그런데 단 둘이 있을 때면 이 아이는 달라졌다. “아무데도 가면 안 돼. 예서 너는 계속 내 옆에 있어야 돼.” 신이 있다면, 그 사람을 잊게 해달라 말하고 싶었다. 2년 후, 키다리 아저씨 같은 레오의 도움으로 악마에게 벗어나 ‘이예지’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아가던 예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민준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악마 녀석은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를 완전히 잊은 민준이지만,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걸까. 그는 2년 전과 다른 모습으로 ‘이예서’가 아닌 ‘이예지’에게 한 발자국씩 다가간다. 감춰둔 기억을 영원히 봉인시키리라 다짐했기에,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다짐하지만 예서의 다짐은 시간이 갈수록 무너지고 마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지니고 있을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 / 이은조 / 로맨스 / 총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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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2 (완결)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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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다면, 죽여 달라 말하고 싶었다.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버린 예서에게 한 줄기 빛처럼 누군가가 다가왔다. 아빠의 오랜 친구라고 말한 승룡아저씨는 그녀를 딸처럼 키워줄 거라 약속했고, 이젠 행복만이 눈앞에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죽일 듯 괴롭히는 민준이 있었기에, 사는 게 죽는 것보다 고달팠다. 민준에게 그녀는 여자이기보다 하나의 소유물이었고, 예서의 소원은 하루빨리 성인이 되어 악마의 손아귀에 벗어나는 것이었다.

‘김민준.’
그게 그 남자애의 이름이었다. 아니, 너의 이름이었다. 지금은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네 이름말이다.
“쳐다보지 마. 역겨우니까.”
그런데 단 둘이 있을 때면 이 아이는 달라졌다.
“아무데도 가면 안 돼. 예서 너는 계속 내 옆에 있어야 돼.”

신이 있다면, 그 사람을 잊게 해달라 말하고 싶었다.

2년 후, 키다리 아저씨 같은 레오의 도움으로 악마에게 벗어나 ‘이예지’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아가던 예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민준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악마 녀석은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를 완전히 잊은 민준이지만,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걸까. 그는 2년 전과 다른 모습으로 ‘이예서’가 아닌 ‘이예지’에게 한 발자국씩 다가간다. 감춰둔 기억을 영원히 봉인시키리라 다짐했기에,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다짐하지만 예서의 다짐은 시간이 갈수록 무너지고 마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지니고 있을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 / 이은조 / 로맨스 / 총2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지금부터 방송불가

도서정보 : 바나 | 2014-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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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너…… 술주정이야?” 눈앞에서 시선으로 잡아먹기라도 할 듯 뜨겁게 바라보는 성현의 눈빛에 영희가 조금 부끄러워하며 물었다. 성현은 영희의 뒷머리를 좀 더 끌어당겨 닿을락 말락 하던 입술을 살짝 닿게 하고는 싱긋 웃었다. “내가 말하지 않았나? 다음번엔 못 참는다고.” (중략) “하으……읏……!” 치명적이고 야릇한 쾌감에 영희의 눈이 흐릿해졌다.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민망하고 부끄러웠지만 그런 것도 제대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한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 불철주야 피로에 찌든 좀비들이 휘적거리는 막노동판 같은 방송국에, 웬 연예인같이 생긴 까칠한 어린놈이 들어왔다! -4년차 예능 PD 김영희. 저 더러운 여자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히말라야 14좌 완등 다큐를 찍는 팀이래도 만면에 웃음을 띠고 따라가겠노라. -신입 AD 윤성현. 성격도, 취향도 극과 극인 그들이 벌이는 리얼 버라이어티 로맨스! 바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지금부터 방송불가』.

구매가격 : 3,500 원

 

[세트] 쇼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바큠 | 2014-0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 순간 하준이 비틀거렸다. 살짝 비틀거리던 몸이 점점 거칠게 비틀거렸다. 자신의 목덜미를 꽉 잡으며 비틀거리던 하준은 렌즈를 정확히 응시했다. 삶의 끝에 다다른 절박한 검은 눈에 카웬은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살려 달라고 외치는 눈은 바싹 메말라 있었다.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고요한 촬영장엔 하준의 처절한 신음소리만이 선명하게 들릴 뿐이었다. 살려 달라고 외치는 안타까운 그의 모습에 릴은 이를 악물었다. 정말로 하준이 죽어 가는 것만 같아 가슴이 미어졌다. 죽지 마. 제발 죽지 마! 고함이 터져 나올 것 같아 릴은 더욱 이를 악물었다.

구매가격 : 11,400 원

 

쇼 1

도서정보 : 바큠 | 2014-0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 순간 하준이 비틀거렸다. 살짝 비틀거리던 몸이 점점 거칠게 비틀거렸다. 자신의 목덜미를 꽉 잡으며 비틀거리던 하준은 렌즈를 정확히 응시했다. 삶의 끝에 다다른 절박한 검은 눈에 카웬은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살려 달라고 외치는 눈은 바싹 메말라 있었다.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고요한 촬영장엔 하준의 처절한 신음소리만이 선명하게 들릴 뿐이었다. 살려 달라고 외치는 안타까운 그의 모습에 릴은 이를 악물었다. 정말로 하준이 죽어 가는 것만 같아 가슴이 미어졌다. 죽지 마. 제발 죽지 마! 고함이 터져 나올 것 같아 릴은 더욱 이를 악물었다. VACUUM [바큠]의 BL 장편 소설 『쇼』 제 1권.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