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밀야

도서정보 : 나루미 미오 | 2017-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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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잘 따랐던 오빠 크리스토퍼로와 하나가 된 안토니에타. "이제 진짜 내 거야." 안토니에타는 평상시에는 이성적이고 상냥하던 오빠에게서 풍기는 짐승과 같은 욕망을 느끼고, 이내 여자로서의 기쁨을 깨닫게 된다. 동시에 오빠와 금지된 관계에 빠졌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가진다. 하지만 크리스토퍼로는 두 사람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고 말하는데.
안토니에타는 모르고 있었다. 두 사람의 피가 섞이지 않았다는 사실과, 안토니에타를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벌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집요한 집착을…….

구매가격 : 3,500 원

 

주인님의 집착

도서정보 : 토가시 세이야 | 2017-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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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주인님 곁에 언제까지나──.

여성 집사인 티에라는 젊은 나이에 당주가 된 발레오를 모시는 일이 삶의 보람이었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터라 남매처럼 사이가 좋았던 두 사람. 그러나 어느 날, ‘발레오의 애인은 집사야’라는 불명예스러운 소문에 휩싸이고 말았다. 티에라는 발레오와 멀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진다. 그녀는 소문을 가라앉히기 위해 아버지가 맺어준 혼담을 승낙하기로 했다. 하지만 발레오가 그 사실을 눈치채고 돌변해서는──?! 티에라의 이성과 순결을 강제로 빼앗아서 쾌락에 눈뜨게 하려는 발레오…….

방해하는 것들은 모조리 제거하겠어!

구매가격 : 3,500 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한민국 부동산 부자들

도서정보 : 이명수‧정보현‧김효선‧양희관 | 2017-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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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부동산 전문가가 알려주는 부동산투자 노하우!
이 책은 금융권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동산 부자들을 컨설팅하면서 얻은 투자 노하우를 모두 담은 투자 비법서다. 부동산 컨설턴트인 저자들은 부자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50% 이상이 부동산이라고 말한다. 즉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무 부동산에나 투자해서는 안 되며, 가능성 있는 부동산을 매입해 보유 기간 동안 경영을 잘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에는 부동산의 내재가치를 찾을 수 있는 방법과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수익형 부동산, 오피스빌딩, 토지투자 전략이 모두 담겨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는 요즘, 부동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속이는 기획부동산의 수법을 피하는 방법도 담아 매우 유용하다.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부동산투자 전략을 세워보자. 부동산 부자로 가는 길에 한 걸음 가까워질 것이다.
저금리 시대에 경제 불안까지 가중되고 있어 현금 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부동산에 투자해도 좋을지 망설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부동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하는지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특히 상가나 오피스빌딩 같은 경우에는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좋을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 아파트나 수익형 부동산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 있는 개발호재가 중요하다. 지하철 역이 새로 개통되거나 공원이 생기는 등 개발호재가 있다면 그 지역 부동산의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주거 인프라가 이미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수요가 높다. 따라서 수익률을 높이려면 재건축은 대지지분과 무상지분율을, 재개발은 개발이익 비례율과 권리가액을 따져봐야 한다. 이 책에 담긴 금융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진짜 투자 노하우를 통해 누구나 부동산 부자가 될 수 있다.

부동산 부자들의 스마트한 투자법!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렌트푸어와 하우스푸어 전성시대’에서는 렌트푸어와 하우스푸어가 왜 생기는지와 그들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푸어지수를 점검해보는 시간도 가져본다. 2장 ‘하우스푸어도 얼마든지 부동산 부자가 될 수 있다’에서는 푸어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들은 부동산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푸어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소개한다.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경제 환경이 급속히 변하는 시점을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설파한다. 3장 ‘부동산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 7가지’에서는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가진 공통점을 살펴본다. 그들은 부동산 트렌드를 읽고, 자신의 투자 목표를 정확히 세우며, 부동산이 최고의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한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활용하고, 판단과 행동이 신속하며, 잘못 투자했다는 판단이 서면 과감히 처분할 줄 안다.
4장 ‘그들은 어떻게 부동산 부자가 되었을까?’에서는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의 저자들은 시멘트공장을 주변 기업들의 연수원시설로 바꿔 수익성을 높이거나 노후 건물을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호텔로 재건축해서 성공한 이야기 등을 통해 시장 상황을 분석해 그에 맞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5장 ‘부동산 부자가 될 수 있는 부동산투자 노하우 7가지’에서는 아파트투자, 재건축·재개발투자, 오피스빌딩투자, 토지투자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한 매매계약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과 매매계약 노하우도 담았다. 6장 ‘부동산 부자가 되려면 부동산 트렌드에 강해야 한다’에서는 부동산 부자로 만들어주는 투자유망 지역을 소개한다. 또한 앞으로 3년 동안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될지, 저금리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인구변화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미래를 전망해본다. 이 책에 담긴 투자 노하우를 숙지하고 부동산투자에 도전해보자.

구매가격 : 9,000 원

라헬 1

도서정보 : 노퍼 | 2016-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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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소용돌이에 갇혀 버린 여자, ‘케린’
숨 막히는 불행이 시작되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케린은 불의의 사고로 모든 가족들을 잃고 한순간에 빚더미에 앉게 된다. 케린은 모든 재산을 잃고 거처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다가 그랜트의 제안으로 그의 농장에서 지내게 된다. 농장에서 지내던 케린은 술에 취한 그랜트에게 겁탈당하고, 그 길로 도망친다.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술집에서 일하게 되지만, 사랑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새로운 길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믿고 싶은 사랑과의 조우

호텔 방에 도착해 몸을 씻은 케린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나체 상태로 잠에 빠진다. 그녀는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살며시 눈을 떴다. 케린의 발치에 서 있던 낯선 남자는 그녀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당신 뭐예요?”
“그런 당신이야말로 누굽니까?”
남자로부터 그녀가 방을 잘못 찾아온 것이라는 말을 들은 케린은 민망함과 수치스러움을 느낀다. 그 후, 남자는 케린에게 이유 모를 호감을 표시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오지만, 그녀는 과거의 기억 때문에 그를 믿을 수가 없는데….

거짓 없는 사랑을 찾아서 《라헬》

라헬 / 노퍼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0 원

라헬 2

도서정보 : 노퍼 | 2016-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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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소용돌이에 갇혀 버린 여자, ‘케린’
숨 막히는 불행이 시작되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케린은 불의의 사고로 모든 가족들을 잃고 한순간에 빚더미에 앉게 된다. 케린은 모든 재산을 잃고 거처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다가 그랜트의 제안으로 그의 농장에서 지내게 된다. 농장에서 지내던 케린은 술에 취한 그랜트에게 겁탈당하고, 그 길로 도망친다.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술집에서 일하게 되지만, 사랑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새로운 길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믿고 싶은 사랑과의 조우

호텔 방에 도착해 몸을 씻은 케린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나체 상태로 잠에 빠진다. 그녀는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살며시 눈을 떴다. 케린의 발치에 서 있던 낯선 남자는 그녀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당신 뭐예요?”
“그런 당신이야말로 누굽니까?”
남자로부터 그녀가 방을 잘못 찾아온 것이라는 말을 들은 케린은 민망함과 수치스러움을 느낀다. 그 후, 남자는 케린에게 이유 모를 호감을 표시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오지만, 그녀는 과거의 기억 때문에 그를 믿을 수가 없는데….

거짓 없는 사랑을 찾아서 《라헬》

라헬 / 노퍼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오직 그대뿐 1

도서정보 : 초록 물고기 | 2016-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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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삶을 살아온 남자, 다니엘
그의 태양이 되어 주는 여자, 혜나

한국, 프랑스, 영국으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꽃피운
두 사람의 숭고하고도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인 어머니와 평범한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엘. 유명한 사진작가인 그의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도예가 혜나.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빠져든다.
“네가 초록 원피스를 입고 내게로 걸어올 때, 난 그 순간부터 너와 키스하고 싶었어.”
다니엘의 사진 전시를 위해 떠난 비 내리는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둘의 사랑은 점점 선명한 색을 띠어 간다.
“다니엘이 두려워하는 건 혜나, 당신을 잃는 거예요.”
운명의 장난에 생이별을 한 뒤 서로를 그리워하는 부모를 보고 자란 다니엘은 부모가 죽고 난 후부터 행복과 사랑이라는 단어를 멀리해 왔다. 외조부 때문에 모든 비극이 시작됐다고 생각하는 그는 자신의 가문을 버리고자 한다. 하지만 혜나를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그녀를 잃지는 않을까 두려워하는 다니엘 앞에 그 가문의 비극이 다시 한 번 덮쳐 오는데…….
다니엘과 혜나는 고난과 역경의 길에서 잡고 있는 서로의 손을 놓지 않을 수 있을까.

“오, 나의 태양.
그대와 함께라면 다시 겨울이 온다 해도 봄의 향기를 기억할 것이고
사랑으로 뜨겁던 우리 청춘의 여름을 기억할 것이며
축복처럼 감사한 가을의 열매들을 기억할 것이오.”

심장에 새긴 단 하나의 이름! 《오직 그대뿐》

오직 그대뿐 / 초록 물고기 / 로맨스 / 전3권 완결

구매가격 : 0 원

 

오직 그대뿐 2

도서정보 : 초록 물고기 | 2016-04-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늘진 삶을 살아온 남자, 다니엘
그의 태양이 되어 주는 여자, 혜나

한국, 프랑스, 영국으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꽃피운
두 사람의 숭고하고도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인 어머니와 평범한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엘. 유명한 사진작가인 그의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도예가 혜나.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빠져든다.
“네가 초록 원피스를 입고 내게로 걸어올 때, 난 그 순간부터 너와 키스하고 싶었어.”
다니엘의 사진 전시를 위해 떠난 비 내리는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둘의 사랑은 점점 선명한 색을 띠어 간다.
“다니엘이 두려워하는 건 혜나, 당신을 잃는 거예요.”
운명의 장난에 생이별을 한 뒤 서로를 그리워하는 부모를 보고 자란 다니엘은 부모가 죽고 난 후부터 행복과 사랑이라는 단어를 멀리해 왔다. 외조부 때문에 모든 비극이 시작됐다고 생각하는 그는 자신의 가문을 버리고자 한다. 하지만 혜나를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그녀를 잃지는 않을까 두려워하는 다니엘 앞에 그 가문의 비극이 다시 한 번 덮쳐 오는데…….
다니엘과 혜나는 고난과 역경의 길에서 잡고 있는 서로의 손을 놓지 않을 수 있을까.

“오, 나의 태양.
그대와 함께라면 다시 겨울이 온다 해도 봄의 향기를 기억할 것이고
사랑으로 뜨겁던 우리 청춘의 여름을 기억할 것이며
축복처럼 감사한 가을의 열매들을 기억할 것이오.”

심장에 새긴 단 하나의 이름! 《오직 그대뿐》

오직 그대뿐 / 초록 물고기 / 로맨스 / 전3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오직 그대뿐 3

도서정보 : 초록 물고기 | 2016-04-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늘진 삶을 살아온 남자, 다니엘
그의 태양이 되어 주는 여자, 혜나

한국, 프랑스, 영국으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꽃피운
두 사람의 숭고하고도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

귀족 가문 출신의 영국인 어머니와 평범한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엘. 유명한 사진작가인 그의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도예가 혜나.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빠져든다.
“네가 초록 원피스를 입고 내게로 걸어올 때, 난 그 순간부터 너와 키스하고 싶었어.”
다니엘의 사진 전시를 위해 떠난 비 내리는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둘의 사랑은 점점 선명한 색을 띠어 간다.
“다니엘이 두려워하는 건 혜나, 당신을 잃는 거예요.”
운명의 장난에 생이별을 한 뒤 서로를 그리워하는 부모를 보고 자란 다니엘은 부모가 죽고 난 후부터 행복과 사랑이라는 단어를 멀리해 왔다. 외조부 때문에 모든 비극이 시작됐다고 생각하는 그는 자신의 가문을 버리고자 한다. 하지만 혜나를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그녀를 잃지는 않을까 두려워하는 다니엘 앞에 그 가문의 비극이 다시 한 번 덮쳐 오는데…….
다니엘과 혜나는 고난과 역경의 길에서 잡고 있는 서로의 손을 놓지 않을 수 있을까.

“오, 나의 태양.
그대와 함께라면 다시 겨울이 온다 해도 봄의 향기를 기억할 것이고
사랑으로 뜨겁던 우리 청춘의 여름을 기억할 것이며
축복처럼 감사한 가을의 열매들을 기억할 것이오.”

심장에 새긴 단 하나의 이름! 《오직 그대뿐》

오직 그대뿐 / 초록 물고기 / 로맨스 / 전3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합본] 피렌체 위드 러브 (전2권/완결)

도서정보 : 감영 | 2016-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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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연애담!
그와 그녀, 드디어 운명을 만나다?!

21살의 어린 마리는 인생의 목표를 찾아 당돌하게 피렌체에 입성한다. 이국땅에서 우왕좌왕 헤매지만 행운이 따르는 듯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하루하루 적응해 갈 무렵, 친구와 함께 간 파티에서 눈부신 남자를 만난다. 마리는 신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거라고 생각한다. 범접할 수 없는 오라를 내뿜는 그. 다가가면 안 될 것 같으면서도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평범한 한국 소녀 마리와 이탈리아 상위 1%인 도메니코. 둘의 앞길은 왠지 위태위태해 보이는데….

원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사랑을 찾아버린 마리.
그녀는 두 가지의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을까?

몬도사의 CEO 도메니코는 관심을 받는 데에만 익숙하다.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그를 향해 비춰졌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작은 동양 여자아이. 도메니코는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누구도 그를 거부한 적이 없었는데, 젊음의 패기인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녀를 보며 도메니코는 안달나기 시작한다. 집착이란 그의 사전에는 없는 단어라고 생각했던 건 착각이었을까. 소유욕에 불타오르는 도메니코는 그녀를 갖기 위해서 회사까지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 여자를 향한 남자의 지치지 않는 사랑, 그들의 사랑 지키기 프로젝트 [피렌체 위드 러브]

구매가격 : 3,000 원

캐롤 (원제: Carol)

도서정보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 2016-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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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늘 갖지 못하는 것과 사랑에 빠지나 봐요

“이게 옳은 거냐고 물을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대답해줄 필요가 없었다.
이건 더 이상 옳을 수도, 완벽할 수도 없는 일이었기에.
테레즈는 캐롤을 더욱 바싹 끌어안았다.”

범죄 소설의 대가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
1948년 크리스마스 시즌, 당시 뉴욕에 살고 있던 하이스미스는 『열차 안의 낯선 자들(Strangers on a train)』의 집필을 막 끝낸다. 이 작품은 출간 1년 만에 알프레드 히치콕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뒀지만 첫 작품 집필 당시에 하이스미스는 생활고에 시달렸다. 얼마라도 벌기 위해 맨해튼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서 인형 판매 사원으로 일하던 그녀는 딸의 선물을 사러 온 모피 코트를 걸친 금발 여성에게 매혹된다. 하이스미스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 바로 플롯을 짜고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소설의 시작과 전개, 결말이 완성되기까지 두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그녀는 갑작스런 수두에 걸려 백화점을 그만두었고 본격적인 창작에 돌입했다.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이 하퍼 앤 브로스 출판사의 하퍼 서스펜스 소설로 발행되어 의도치 않게 서스펜스 작가로 불리게 된 하이스미스는 『소금의 값(The Price of Salt)』출간 후 레즈비언 소설가 딱지가 붙을 것이 염려되어 ‘클레어 모건’이라는 필명으로 책을 냈다. 1952년에 출간된 이 책은 100만 부가 팔려나갔고, 작가에게 진정한 성공을 안겨주었다. 하이스미스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인 소설로 인해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 말년에 이를 때까지 이를 밝히지 않다가 1990년 블룸스버리에서 『캐롤(Carol)』로 재출간하며 자신이 저자였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 영화 「캐롤」의 각본가이자 하이스미스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필리스 네이지에 따르면, 하이스미스는 처음부터 ‘캐롤’이라는 제목을 원했으며, ‘캐롤’을 바로 그녀 자신을 대변하는 인물로 여겼다고 전해진다. 그리하여 『캐롤』은 범죄 소설의 대가가 쓴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로 남게 되었다.

시대적 편견을 뛰어넘는 사랑에 대한 보편적인 감정의 추구
1950년대 뉴욕, 무대 디자이너를 꿈꾸는 ‘테레즈 벨리벳’은 맨해튼 백화점 직원으로 일하며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의 장난감을 사러 온 연상의 여성 ‘캐롤 에어드’를 만난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테레즈가 무미건조하고 확신 없는 삶에 지친 것처럼 캐롤도 무기력한 결혼 생활에 지쳐 있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함께 미국 서부를 가로지르는 여행을 떠나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이때 캐롤의 남편이 고용한 사설탐정이 이들을 뒤쫓는다. 그는 딸과 테레즈 중 한 사람을 택하라며 캐롤을 위협하고, 캐롤은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을 택한다.
『캐롤』은 두 여인의 금기된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는데 그 이유를 하이스미스의 작가 후기에서 찾을 수 있다.

“『캐롤』이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두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이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두 사람이 적어도 미래를 같이 하기로 한 사실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이 출간되기 이전 미국 소설 속에 그려진 동성애자들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 대가를 치렀다. 이를테면, 손목을 긋거나 물속에 몸을 내던지기도 하고 이성애자로 돌아갔다(그렇게 묘사되기도 했다). 혹은, 외롭고 비참하게 단절된 삶을 살다가 망가져서 지옥만큼 끔찍한 우울증을 앓았다.” _작가의 말 중에서

하이스미스는 사회적 지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보란 듯이 캐롤과 테레즈에게 해피엔딩을 선사한다. 이 작품이 특별한 건 해피엔딩을 암시한 결말 때문이다. 소설이 발표된 1952년이라는 시대적 배경에서 이 결말은 혁명적이었다. 당시 이 작품의 홍보 문구가 ‘이 사회가 금지한 연애 소설’이었을 정도다. 테레즈와 캐롤은 함께 하는 삶을 택한다. 그 선택에 책임이 따를 테지만 두 사람은 스스로를 부정하지 않는다. 테레즈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정확히 깨달은 후 그것을 굳이 숨기려 하지도 않는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사랑만을 위해 직진한다. 이런 모습은 당시에도, 지금도 여전히 파격적이다. 재미있는 점은 하이스미스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인물은 테레즈가 아닌 캐롤이라는 점이다. 동성애자였던 하이스미스는 캐롤의 입을 빌려 하고픈 얘기를 힘주어 말한다.
『캐롤』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1950년대 미국이라는 시대적 배경에서 이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 하고, 이윽고 삶을 변화시키는 두 여성의 이야기다. 사랑에 대한 솔직한 태도, 점차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감정의 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캐롤』이 시대를 초월하는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토드 헤인즈 감독이 연출한 영화 「캐롤」의 원작 소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작품들 중 스무 편 이상이 영화의 원작 소설로 쓰였다. 레이먼드 챈들러가 각색하고 히치콕이 연출한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은 하이스미스의 이름을 처음 세상에 알렸다. 범죄 소설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로 손꼽히는 톰 리플리를 탄생시킨 소설 「리플리」는 앤서니 밍겔라 감독에 의해 영화화돼 그녀는 20세기 최고의 범죄소설가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 밖에도 클로드 샤브롤, 르네 클레망과 같은 거장들이 그녀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토드 헤인즈의 「캐롤」이다.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2015년 칸 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캐롤」로 루니 마라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영화는 최근 1년 사이에 36개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돼 2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뉴욕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수상하고, 전미비평가협회로부터 감독상과 촬영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후보(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촬영상, 의상상, 음악상)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캐롤」의 감독과 배우들은 모두 원작에 깊이 공감하며 촬영했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토드 헤인즈 감독은 “시나리오가 아름다워서 원작 소설을 연달아 읽었는데 역시 아름다웠다. 영화는 두 ‘여성’의 사랑이 아닌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라고 평했다. 캐롤 역의 케이트 블란쳇은 하이스미스의 팬이라며, 영화 「리플리」에 출연할 당시 『캐롤』을 읽었으며 “원작 소설의 이야기에 실린 감정적 힘에 압도되었고, 원작이 쓰였던 시대에 이렇게 대담한 소설이 나왔다는 게 놀라웠다.”고 밝혔다. 테레즈 역의 루니 마라 역시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은 일반 소설과 다르다.”고 평했다.
영화는 대체로 원작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고 쫓기는 구성, 불안함을 그리는 방식, 섬세한 심리 묘사는 원작 소설과 다를 바 없이 섬세하다. 영화는 두 여자 사이에 오가는 복잡한 마음을 긴장감 있게 담아낸다. 한편 영화와 소설의 결정적인 차이점도 있다. 소설 속의 화자는 테레즈로, 전적으로 테레즈의 시선에 입각해 있다. 캐롤의 캐릭터는 테레즈의 눈을 통해 주관적으로 표현된다. 테레즈의 감정은 고스란히 그려지지만 캐롤의 심리 상태는 테레즈의 시선을 통해 한 번 걸러져 독자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독자들은 캐롤에 대해 어렴풋하게 짐작할 수 있을 따름이다. 하지만 영화는 테레즈가 문틈이나 창문 유리창 너머로 캐롤의 속내를 엿보는 것을 넘어서서 어느 순간 두 사람을 분리시킨다. 캐롤과 테레즈 각자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을 그린다. 영화 초반에 그려지는 캐롤은 테레즈의 생각이 반영된 모습이지만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캐롤은 그녀 자신만의 움직임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낸다. 캐롤의 내면이 도드라질수록 ‘사회적 편견’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가 선명하게 전해진다. 소설 속 캐롤의 편지와 영화 속 캐롤의 대사는 방식은 다르지만, 분명 하나의 이야기이자 목소리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