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ience of Sleep 수면의 과학

도서정보 : 헤더 다월 스미스 | 2022-05-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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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어딘가로 달아난 잠을
붙잡고 싶은 당신을 위한 잠의 책!

‘잠을 잔다’라는 본능은 인간이 잠을 자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다. 밤에 잠을 잘 못 잤을 때, 피곤할 때, 견딜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인간은 잠을 찾고, 자고 싶어 한다. 수면 전문가인 저자가 이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인간은 잠을 자도록 되어 있으며, 제대로 자야 한다는 것이다!
수면에 장애를 겪는 수많은 환자를 다뤘던 저자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환자들에게 권했던 혹은 처방했던 다양한 방법과 전략을 이 책에서 상세하게 풀어놓는다. 또 잠을 자려는 인간의 본능을 방해하는 사회학적, 생리학적, 신경학적, 심리적 요인들을 조사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하룻밤에 하나씩 수면 습관을 이해하고 실천하면, 아침이 상쾌할 것이다!

구매가격 : 15,750 원

여드름 셀프케어

도서정보 : 손준호 | 2022-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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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의 여드름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책

여드름은 외모의 문제이기 이전에 만성피부질환이며, 그 원인은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염증유발 물질의 과도한 증가, 부족한 항산화물질에 비해 증가한 활성산소, 그리고 과도한 피부자극 등에 있다. 대다수의 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기준점 없이 입소문이나 광고만 믿고 지나치게 화장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피부과 치료도 피부치료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과 과장된 치료결과로 여드름 환자들의 주머니만 노리는 사례들도 많아 여드름 환자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근거중심의 현대의학적 최신지견’을 제시하여 환자들이 여드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게 하고, 바람직한 치료 방법을 알려 주는 동시에, 치료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특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치료자 중심의 여드름 치료라기보다는 환자 주도의 여드름 관리를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의 여드름 관련 도서’라고 감히 소개할 수 있다.

다소 생소한 의학적인 용어나 질병에 대한 메커니즘이 있어 조금 어렵게 생각될 수 있으나, 용어정리 란에 반복적으로 어려운 용어에 대해 정리를 해 두어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여드름이라는 질병에 대한 개념과 치료 방향에 대한 지식을 한층 더 깊게 하고자 하는 여드름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인이나, 스킨케어 종사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텃밭 농사 흙 만들기 비료 사용법 교과서

도서정보 : 이에노히카리협회 | 2022-04-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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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0,800 원

AI시대 바둑을 파헤친다! 『최강전투』

도서정보 : 이하림 | 2022-03-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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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금 바둑세계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AI등장 초기에는 그래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AI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지금은 바둑의 적수가 아닌 스승으로 받아들이기에 이르렀습니다.
AI가 보여주는 바둑의 세계는 정말 신비롭지요. 상식을 벗어난 수가 신기하게도 힘을 발휘하는 등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둔갑술의 천재입니다. 인간은 보이는 힘만 믿지만 AI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종합적 판단을 내립니다.
특히 바둑의 초반은 감성과 감각이 지배하는 시공간이며 단순 인공지능의 계산으로는 인간지능을 넘을 수 없는 금기의 영역이었는데, 더욱 강력해진 인공지능은 이런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리며 인간의 감성을 압도했습니다. 미지의 세계인 초반에도 신출귀몰한 AI는 거침없이 계산을 하여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인공지능이 차가운 이성으로 인간 바둑의 세계를 파헤쳐왔다면 이제는 인공지능 바둑의 심오한 세계를 인간의 따뜻한 감성으로 분석할 차례입니다. 이 책의 기획 배경은 AI의 새로운 시각으로 달라진 바둑 수법을 보여주려는 데 있습니다.
정석 분야는 3권, 포석 분야는 2권의 시리즈로 완결했습니다. 이번에 다룰 주제는 ‘초반의 전투 요령’입이다. 보통 전투라면 중반에 빈발하지만 초반에도 영토를 넓히거나 삭감하는 과정에서 공방이 전개되며 이 싸움의 결과에 따라 중반의 출발선이 정해지죠. 따라서 중반 전투에 대비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면 초반에 어떻게 싸우느냐가 당면 과제인데, 능률을 중시하는 AI 관점에서는 싸움을 통해 국면을 주도하고 정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싸움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편의상 4개의 파트로 구분했습니다. ‘파트 1’에서는 정석을 활용하는 과정에서의 싸움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파트 2’에서는 국면을 주도하는 과정에서의 싸움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파트 3’에서는 공방의 과정에서 싸움의 요점은 어디인지 알려줍니다. ‘파트 4’에서는 대국적인 능률 관점에서 행마의 급소는 어디인지 알려주는데, 실은 전투 방법이 무엇이든 지향하는 목표는 능률 행마에 있겠지요.
본문은 유형별로 이어지는데, 모두 32개 장면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들 장면들은 연계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주로 포석 분야에서 배웠던 유형과 실전에 자주 등장하는 모양으로 구성했습니다. ‘부록’에서는 각 장면의 수순을 표시해서 초반 흐름을 열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두루 독자의 수준에 맞춰 AI시대를 관통하는 전투 요령의 길잡이로 삼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전적이며 흥미롭게 꾸미고자 노력했습니다.

우리가 AI로부터 배울 점은 종합적 관점에 의한 대세적 안목과 열린 사고에 의한 창의적 발상입니다. 이 책에는 AI로부터 전수받은 다양한 수법들이 등장하지만 어차피 AI는 전투 요령을 말로 전하지 않습니다. 오직 계산하고 판에다 실천할 뿐이므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전체 국면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안목에 달렸겠지요.

구매가격 : 10,500 원

걸어라, 사랑을 향해

도서정보 : 이은주 | 2022-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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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는 은퇴가 없다!
신체와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성생활

★★★ 사랑의 위기에 대처할 25년 경력 한의사의 비책 ★★★



◎ 도서 소개

훼손된 자연이 가져온 성생활의 위기,
25년 경력의 한의사가 제시하는 개인의 건강과 문명의 회복!

인생에는 유년기의 사춘기(思春期)뿐 아니라 중년에 찾아오는 사추기(思秋期)도 있다. 동물이기도 한 인류가 생식의 본능을 잃어버렸다면 만물의 영장은 고사하고 이 험난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이에 비춰 보면 인생의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생식기능이 떨어질 때 만감이 교차한다. 인간으로서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찾기 힘들어지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그리고 이런 위축감이 육체적으로도 영향을 미쳐 점점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 기능이 약화되면서 이런 분위기에 빠지고,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그러한 경향이 많다.

저자인 이은주 한의사는 남성의 전립선 기능 저하에 지대한 관심과 함께 기여를 해왔다. 전립선 치료 전문 한의원을 운영하며 건강한 부부 성생활에 관심을 기울이고 결혼 기피나 섹스리스가 심해지는 경향에 주목해왔다. 건강이란 육체-정신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유지되는 것인데, 전통적인 성생활의 변화는 이러한 조화와 균형이 크게 흐트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로 보였다.

이것은 자연적, 사회적 생태환경의 혼란과도 연관이 있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의 위협이 현실로 체감되어 지구환경의 문제가 절박하게 대두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인간의 건강문제를 생태학적 관점으로 살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걸어라, 사랑을 향해》는 한의학이 생태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성생활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동시에 그 치료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사랑을 찾기 위해 걸어간다는 것은,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걷는 것’이 성적인 트러블의 중요한 해결 방법임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걷기 외에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깨알같은 팁이 곳곳에 심겨 있다. 사추기의 인생을 살고 있거나, 사추기를 향해 가는 나이라면, 남녀를 불문하고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
▶ 닥터딩요의 백년 건강: 내과 의사 유튜버 ‘닥터딩요’가 알려주는 성인병의 오해와 진실 | 김태균(닥터딩요) 지음 | 18,000원
▶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먹어도 먹어도 빠지는 기적의 식사법 | 오공삼(오영세) 지음 | 13,800원


◎ 출판사 서평

생태 변화는 우리의 안방까지 파고들었다!
사랑의 기본을 일깨우는 한의학의 진단

우리나라에서 결혼 기피나 섹스리스(sexless) 현상이 뚜렷이 감지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다. 한의사이자 의료인인 저자에게, 이러한 현상은 남성 전립선 치료를 전문으로 하면서 건강한 부부 성생활에 관심을 기울이는 자연생태나 사회생태의 변화와 무관치 않아 보였다. 건강이란 육체적·정신적 조화와 균형을 통해 유지되는 것인데, 이러한 조화와 균형이 크게 흐트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 중 하나가 바로 전통적인 성생활의 변화다. 그것은 자연적·사회적 생태환경의 혼란과도 연관이 있다.

불과 10년 전에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의 위협이 지구 환경에 절박한 위협으로 대두되기도 했다. 그러나 혼란을 돌아보는 결정적인 계기는 세계적 팬데믹을 불러온 코로나19 사태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은 20세기부터 익숙해진 산업화 시대의 일상이 세계 전역에서 일시에 중단되는 충격적인 사태였다. 직장, 학교, 종교와 체육시설이 일시에 문을 닫고 자유로운 이동이나 집회마저 제약되는, 상상도 하지 못한 재앙들이 급속도로 현실이 되었다. 폭음은 들리지 않지만 필시 전쟁이었다. 일개 미물인 바이러스에 의해 어느 전쟁 때보다 큰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를 세계 인류가 동시에 경험한 것이다.

자연환경과 생태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사람들이면 누구나, 이것이 ‘파괴되는 자연으로부터의 거대한 역습’임을 알아챌 수 있었다. 자연환경의 보호가 자연을 위해서보다 인간 스스로의 건강과 안녕, 행복을 지키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임을 충격적으로 일깨웠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생태계 파괴에 따른 반작용이 예상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그리고 향후에는 지금보다 한층 치명적인 강도로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한 재난이었다.

이제 우리는 개발 위주의 인간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생할 길을, 인류가 하나가 되어 모색해야만 한다. 파괴되는 자연을 보호·복원하지 않고서는 지구환경을 구해낼 수 없으며, 조화와 균형을 잃은 환경 가운데서는 개개인의 건강도, 건강한 종족보존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의사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종족보존을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그 해답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 책 속으로

이제 우리는 향후 자연생태의 질서가 어떻게 변해갈지, 그리고 인류가 이러한 변화 가운데서 어떤 미래를 향할 수 있을지 연구와 실천을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다. 개발 위주의 인간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생할 길을, 인류가 하나가 되어 모색해야만 한다. 파괴되는 자연을 보호 복원하지 않고서는 지구 환경을 구해낼 수 없으며, 조화와 균형을 잃은 환경 가운데서는 개개인의 건강도, 건강한 종족보존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 | 6~7쪽]

인체에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과학적 기전을 통해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유력한 증거가 된다. 사람이 외부로부터 어떤 자극을 받을 때, 뇌라는 신체 기관에서는 분노, 공포, 그리고 사랑과 같은 감정이 일어나며, 그 감정에 따라 필요한 화학물질(호르몬)이 발생한다.
이 호르몬이 몸 전체에 감정의 신호를 전달하고, 인체의 각 기관은 그 신호에 맞춰 반응하게 된다. 감정과 반응, 그 사이를 연결하는 신 전달물질의 메카니즘은 마음을 통해 몸을, 몸을 통해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이론의 토대가 되고 있다.
데카르트 시대에 몸과 마음이 서로 신성불가침의 영역처럼 분리되었다고 했지만, 동양의학의 전통에서는 몸과 정신, 인간과 우주의 원리는 한시도 분리해 파악된 적이 없다. 몸과 마음, 인간과 우주 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을 염두에 두면, 그대로 생태주의가 된다.

[02 마음이 행복해야 몸도 행복해진다 | 20~21쪽]

일반적으로 인간은 식물과 동물에서 다 같이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을 수가 있으며 동식물성 식품뿐만 아니라 미네랄로 표현되는 광물질의 섭취도 필요하다. 대체로 미네랄 성분은 마시는 물이나 채식을 통해 흡수된다. 따라서 다양한 식품을 고루 섭취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남성 기능에 특히 필요한 금속원소는 아연(Zn)이다. 아연 성분이 부족하면 정액이 줄어들고 전립선의 기능도 위축될 수 있다. 아연이 많이 포함된 신선한 굴과 조개류, 달걀, 콩, 시금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는 미네랄 공급과 함께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암 예방에 좋다는 셀레늄도 다양한 야채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07 강한 남성 ? 채식의 비중을 높여라 | 40~41쪽]

일조시간이 12시간 이상이나 되는 여름은 태양의 계절이다. 햇빛은 심신 건강에 두루 도움이 되니 특히 몸과 정신의 건강을 강화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하루 한두 시간 정도 일광욕을 하는 것만으로도 인체는 비타민을 흡수하게 된다. 동시에 풍부한 야채가 쏟아져 나오는 것도 초여름부터 누릴 수 있는 자연의 혜택이다.
이즈음에 많이 나는 대표적인 열매가 토마토다.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남성을 강화시키는 데 유효한 성분으로, 특히 중년 이후의 남성들이 이를 자주 먹으면 전립선과 남성 기능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토마토의 조직이 열에 의해 녹았을 때 인체에 잘 흡수될 수 있으므로, 날로 먹는 토마토보다 이를 가열해 만든 소스 형태로 먹을 때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0 태양의 계절, 과일의 계절 | 50쪽]

우리가 고전, 즉 옛말을 들을 때는 흔히 수천 년 전과 지금은 시대가 다르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거기서 배울 점이 많지 않다고 여기기 쉽다. 이를테면 인공조명에 익숙한 도시인들에게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는 말이 더 이상 금과옥조가 될 수 없고, 식량과 자원이 자유로이 국경을 넘나들고 기상변화까지 겪고 있는 지금 시대의 농부들에게 전통적 절기론이 더 이상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상투를 틀지 않는데 무슨 머리를 풀라는 것인가.
그러나 표면적인 방법론만이 아니라 내면에 담긴 본질적 의미를 생각해보면 고전의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하다. 더위와 추위의 폭이 크지 않더라도 겨울은 겨울이고 여름은 여름이다. 이 겨울에도 나무들은 잎을 다 떨구었고, 봄기운과 함께 잎눈을 틔우며 소생하기 시작했다. 동물들은 봄기운이 일으키는 호르몬의 영향에 따라 부지런히 짝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일 년 사계의 질서가 변함없이 자연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다. 사람이라고 다르겠는가.

[13 호연지기가 필요한 때 | 64~65쪽]

인간의 죽음에 관한 연구, 그리고 잘 죽을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가 학문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이후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죽음학’ 또는 ‘생사학生死學’은 죽음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하여 죽음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방면의 이론과 기술들을 모으고 발전시켰다. 임종보호(호스피스 케어), 애도, 죽음의 질, 유족의 상실감에 대한 카운슬링 기법 등은 근래 30~40년 사이에 겨우 틀을 만들어가고 있다.
‘죽음학’은 여러 방면의 학문적 바탕, 즉 철학, 종교, 인류학, 의학, 생리학, 심리학, 예술, 문학 그리고 법학의 조언까지 종합적으로 학제간 협력이 요구되는 융합과학이다. 그에 비해 동양권에서 죽음에 관한 연구는 무척 부진했는데, 여기에는 유교적 전통의 영향도 있다. 생사유명生死有命, 즉 인간의 죽음은 운명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담담하고 정중하게 받아들이도록 가르치고, 삼년상이라든가 이후 제사로서 고인을 기리는 예에 대한 조언을 남겼을 뿐, 죽음 자체에 대한 방침을 가르치지 않았다.

[22 잘 죽을 준비도 필요하다 | 99~100쪽]

성생활은 인체의 면역능력을 높여주고 우울해지지 않도록 긍정적 기운을 더해주기 때문에, 건강 장수에 뚜렷하게 도움이 된다. 파트너가 있는 노인이 더 오래 산다든가, 키스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에 덜 걸린다는 등의 조사발표는 수도 없이 나와 있다. 섹스는 또 신체의 호르몬 작용을 원활하게 하므로 성격이나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적어도 원만한 성생활은 히스테릭하거나 과민한 성격을 누그러뜨리는 데 뚜렷하게 도움이 된다. 만족스러운 성생활에서 가족관계나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도 한다. 성생활이 위축되어 있다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시에 강구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나 파트너와의 정신적 유대감과 신뢰다.
유대감이 깊을수록 섹스는 더욱 원만하며, 단지 육체적 충동에만 의존하는 섹스는 오히려 몸을 축나게 하기 쉽다. 마음은 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의학이 직접 도움을 주어야 할 틈이 바로 여기에 있다.

[45 살아있다면 사랑을 멈추지 말라 | 196~197쪽]

삽입하거나 흥분됐을 때 사정을 자기 의지대로 늦추지 못하는 것을 조루早漏라 한다. 대개 기력부족과 훈련 부족으로 나타나는데, 사정을 참는 훈련을 하면 조루는 쉽게 개선이 된다. 처음에는 3~5분에서 30분 이상도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다. 사정의 타이밍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 되면, 다양한 체위들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자유로운 섹스’가 가능해진다.
훈련법. 첫째, 삽입 전 전희 시간을 늘려 귀두가 직접 자극받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기본적으로 유리하다. 너무 급히 흥분되면 잠시 열을 식힌 뒤 이어가도록 한다. 아직 사정만 하지 않았다면 정상적인 남성은 하룻밤에 몇 번이라도 부활할 수 있다. 둘째, 삽입 후 성급하게 흥분하지 않는다. 다짜고짜 왕복운동으로 돌입하면 천하의 변강쇠라도 몇 분을 버티기 어렵다. 삽입한 채 동작을 멈추고 서로 그곳의 감촉을 음미하는 것도 좋다. 셋째,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될 때, 좀 더 좋은 기분을 느끼려고 무리하지 말고 결합상태에서 벗어난다. 대개는 기대할 수 있는 절정의 80% 이하에서 멈추는 것이 적당하다.

[54 팔부능선에서 멈춰라 | 232~233쪽]

건강한 전립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래 앉아서 일하지 않도록 하고, 무엇보다 많이 걸어야 한다. 식생활에서는 술 담배 악성 콜레스테롤에 의한 비만 등을 경계해야 한다. 누적된 피로, 만성화된 스트레스 등도 남성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이것은 단지 기력의 부족으로 성 기능이 약화되는데 그치지 않고 전립선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전립선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행해지고 있지만, 누구나 만족시킬 수 있는 치료법은 찾기 어려우므로, 어떤 치료법이나 의사에게 의존하기 전에 스스로 운동과 영양, 생활습관의 개선에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무리 탁월한 치료법을 찾는다 해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는 전립선 질환을 완치하기 어렵다.

[73 늙지 않는 전립선으로 싱싱한 삶을 | 310~311쪽]

구매가격 : 15,200 원

질 건강 매뉴얼

도서정보 : 제니퍼 건터 | 2022-03-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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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껏 없었을까?
모든 여성이 평생 끼고 열어볼 진짜 의학서
35년 산부인과 명의 젠 선생님이 집대성한
여성 생식기·재생산 건강의 모든 것!

{내 몸, 내 건강, 내 감각과 욕망, 내 선택과 행동을 두고 쏟아지는
불필요한 걱정과 참견을 물리치고 꼭 필요한 정보만 챙길 순 없을까?}

“이 책은 모든 여성에게 주는 내 대답이다.
여성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질과 외음 건강의 모든 것을 담았다.”

세상이 기다려온 여성 의학서가 나왔다. 『질 건강 매뉴얼』은 35년 경력의 산부인과전문의, 성매개감염·통증의학·피부과학·물리치료·재활의학에서 의약품과 위생용품까지 섭렵한 질-외음 전문가, 여성의 삶을 이해하고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천부적인 소통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산부인과의사’ 제니퍼 건터의 여성 건강 종합 안내서다. 기초 의학 지식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의 기본 관리, 여성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유사과학과 민간요법에 대한 의혹 해소, 문제나 불편 사항이 생겼을 때 대처법, 세부 증상과 질환에 대한 의학적 조언과 치료법까지 여성 생식기·재생산 건강의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

구매가격 : 19,500 원

유럽의 거리를 수놓다

도서정보 : 샤를 앙리 | 2022-03-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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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수로 떠나는 유럽 여행!
피카소, 반 고흐, 달리... 예술가들도 사랑했던 아름다운 유럽의 도시들을 자수로 만난다

몽마르트의 좁은 거리, 프로방스 카페, 로마의 콜로세움,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네치아, 경이로운 노트르담 대성당, 그리고 갖가지 꽃들로 넘실대는 테라스….
유럽의 로맨틱 무드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파리의 숨겨진 보석 같은 뒷골목을 발견하고, 리스본의 화려한 타일 거리를 거닐거나, 베니스의 운하를 따라 떠다닌다면 어떨까? 프랑스와 스웨덴 출신의 저자 샤를과 엘린은 자수와 함께 유럽 여행을 하면서 유럽의 거리와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20가지의 특별한 장소를 선정해 자수 작품으로 담았다.
실제 유럽 거리를 바탕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컬러로 포인트를 준 작품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자수로, 샤를과 엘린이 처음 커뮤니티에 선보이자마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큰 인기를 얻었다. 〈마사 스튜어트 리빙〉, 〈마이 모던 메트〉 등의 매체에 소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현재 샤를과 엘린은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자수 커뮤니티를 형성해 자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책은 20가지 작품의 모든 도안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모든 작품은 다섯 가지 기본 스티치 기법만으로 완성할 수 있는데, 쉬운 스티치 기법으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표현을 할 수 있는 작가들만의 노하우를 곳곳에 담았다. 스티치 기법을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자수를 해본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자신 있게 시도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을 액자 등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나 옷이나 쿠션 커버, 가방 등에 수놓으며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샤를과 엘린은 자수의 목적은 완성이 아니라 과정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손으로 한 땀 한 땀 수놓는 과정에 집중하면 잡생각이 사라지면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여유와 안정감이 찾아온다. 복잡한 스킬이 아닌 단순한 기법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년 6개월이 넘도록 이어지는 코로나 시대에 실과 바늘을 가지고 유럽으로 떠나보자. 로맨틱한 유럽의 도시를 손으로 따라 여행하면 어느새 답답한 가슴은 뻥 뚫리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을 것이다.

▶ 『유럽의 거리를 수놓다』 북트레일러
https://youtu.be/-O_tBJsLZ44

구매가격 : 12,200 원

어느 날 갑자기 불면증이 시작되었다

도서정보 : 미란다 레비 | 2022-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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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잠들기 위한 8년간의 고군분투기
이 책에는 엄청나게 충격적인 불면증을 겪은 저자의 경험과 불면증이 삶 구석구석에 끼친 영향, 결국 다시 잘 자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회고록이기도 하고 르포르타주이기도 하다. 또한 불면증 분야 전문가가 들려주는 유용한 조언도 실려 있다. 밤에 푹 자려고 기를 써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500 원

열두 달 손뜨개 가방

도서정보 : 아오키 에리코 | 2022-03-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만의 감각으로 만드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가방!

각이 딱 잡힌 반짝거리는 가방도 좋지만, 가끔은 느슨하고 가벼운 느낌의 가방이 들고 싶어지지 않나요? 손으로 직접 만든 태가 나는 사랑스럽고 빈티지한 가방으로 특별한 연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봄에는 러블리한 무늬가 있는 손가방, 여름에는 네트백 같은 가벼운 가방, 가을에는 톤이 다운된 옷에 어울리는 브라운 가방, 마지막으로 ‘손뜨개’ 하면 생각나는 겨울의 포근한 가방까지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해보세요. 여기에 가방 손잡이, 동전 지갑, 카드 홀더, 열쇠 케이스 등 자잘한 소품까지 만들어보세요!

구매가격 : 11,200 원

식물 상담

도서정보 : 강세종 | 2022-0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가 키우는 식물 대부분은 먼바다 건너, 긴 여행을 거쳐 우리에게 왔다. 고향을 떠나 낯선 환경에 도착한 식물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집사들에게 말을 건다. 식물의 잎, 줄기, 그리고 수형과 뿌리를 유심히 바라보자. 식물이 보내는 다양한 신호들이 그 안에 담겨 있다. 『식물 상담』은 그런 식물들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여러분이 각자의 방식으로 식물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가드너스와이프〉의 15년 홈가드닝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구매가격 : 12,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