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속의 키워드

도서정보 : 윤슬 | 2016-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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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삶을 살게 하는 ‘책’의 위대한 힘!

누군가 “지금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다면, 자신 있게 “네!”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무리 높은 직위와 많은 부를 얻는다 해도 과연 그 삶이 행복하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하물며 평범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꿈을 이루는 것을 이 세상은 쉬이 허락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시간을 투자하고 열정을 쏟아붓지만 일찍이 가슴에 담아 두었던 꿈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결국 모든 걸 포기해 버리고 시류에 몸과 마음을 맡긴 채 표류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 삶에 있어 진정한 가치란 무엇인가? 과연 나는 내가 뜻한 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이 머리 아픈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을 때가 되었다.

책 『책장 속의 키워드』는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뒤바꿀 수 있는지를 다양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통해 전하고 있다. 오랫동안 수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책들을 중심으로 주요 문구와 내용을 살펴보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발적으로 삶을 이끄는 방안’을 상세히 소개한다. 현재 작가, 동기부여가로 활동 중인 저자는 ‘더 나아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라는 비전으로 윤슬 성장경영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타인의 삶과 행복에 관심이 많으며 독자들에게 책을 벗 삼아 스스로 삶을 더 행복한 미래로 이끌어 가라고 독려한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책이 완벽한 길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준은 제시한다. 훌륭함으로 이르는 길에 대해. 인간다움에 대해. 더 나은 사람을 위하는 길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책은 되돌아보게 만들고, 나아가게 만든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인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은 늘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은 물론 주변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만큼 책은, 문명이 시작된 이래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tj 인류의 존경을 받아왔다. 물론 세상은 많이 변했고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문명은 책보다 더 편리하고 화려한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사고의 범위를 제한하는 다른 수단과 달리 책은 독자 스스로 하나의 세계를 머릿속에 세우게 하는 힘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책이라면 더욱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 그 힘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과 같은 경험을 독자도 느껴 보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

“작은 시작, 작은 행동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두려운 마음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도 응원한다. 마음을 내는 일이든, 행동을 바꾸는 용기든, 작은 시작을 응원한다.”
맞는 말이다. 아무리 좋은 스승과 멘토가 곁에 있더라도 본인이 걸음을 내디디지 않는 이상은 발전은 없고 성공은 요원하다. 책은 스스로 책장을 넘기고 읽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에서 의지와 열정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이, 이 책에 담긴 다른 책들이, 세상에 있는 모든 책들이 행복을 찾아나서는 이들을 위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9,750 원

크눌프 삶의 3가지 이야기

도서정보 : 헤르만헤세 | 2016-05-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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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눌프, 삶의 3가지 이야기》는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을 모은 것이다. 이 소설은 ‘초봄’,‘크눌프에 대한 회상’,‘종말’의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봄’은 병에 걸린 크눌프가 자신의 옛 친구를 찾아와 잠시 머물고 다시 떠나는 이야기이며, ‘크눌프에 대한 회상’은 크눌프와 한 친구와의 아름다운 우정 및 신앙에 대한 대화이다. 마지막 ‘종말’은 다시 고향을 찾은 크눌프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 가지 이야기는 연결성이 없으나 각각의 작품이 완결된 구조로 되어 있는 독특한 구성을 지닌 소설집이다. 같이 수록된 ‘연애하는 청년’외 5편의 단편 작품은 헤세 작품의 다양성과 가치를 보여주는 단편과 동화형식의 작품들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나이트 매니저 2

도서정보 : 존 르 카레(John Le Carr?) | 2016-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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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밤을 참아내며 과거로 도피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의 악에 맞서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냉전 이후 세상의 부와 권력, 인간에 대한 폭넓은 성찰이 돋보이는 거장의 야심작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 이어, 냉전 이후 또 다른 선과 악의 갈등 구도를 뛰어난 문학성으로 구현하여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선정, 당대 최고의 스릴러 거장으로서의 명성을 보다 확고히 굳힌 장편 《나이트 매니저》는 영국 외무성 MI6에서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독보적이고 사실감 넘치는 현실 세계를 구현해온 거장 존 르 카레가 대표적으로 손꼽는 걸작이다. 냉전 종식과 함께 필연적으로 대두된 새로운 시대를 배경으로 한 《나이트 매니저》는 무기 거래상과 마약 밀매업자가 엄청난 영향력과 부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테러가 끊임없이 벌어지고, 그에 따라 가난과 기아가 확산되는 지옥도 같은 현실적 풍경을 묘사한다.

“이 사람들을 봐, 프레디. 누군가 아랍의 폭군에게 무기를 팔 때마다, 이 사람들은 점점 더 굶어가게 돼. 왜인지 알아? 굶주린 사람들을 먹이는 것보다 멋진 군대를 이끄는 것이 더 재미있기 때문이야. 당신은 아랍인이잖아, 프레디. 아랍 형제들이 당신의 꿈을 위해 제 살로 대가를 치르는 게 옳을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도자가 아니야. 일이 차근차근 실현되도록 하고, 사람들에게 전쟁 대신 존엄을 주는 사람. 그 사람은 전사가 아니라 행정가일 거야.” ?본문 중에서

그 중심에는 세계적 권력과의 탄탄한 유대와 조직력, 재력으로 무장한 채 온갖 범죄를 일삼고 무기와 마약을 밀거래하는 국제 무역상 리처드 온슬로 로퍼가 자리하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화려한 외모에 매력적이고 언변 좋은 영국 신사 리처드 온슬로 로퍼는 사실상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다. 그리고 그와 대적하기 위해 영국 정보국이 비밀리에 내세운 인물이 있으니, 바로 전직 군인 출신이자 현재 호텔에서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는 조너선 파인이다.
과거 임무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을 잃어야 했던 조너선 파인은 ‘세상 최악의 남자’ 로퍼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다. 영국 정보국 요원 레너드 버가 찾아가 도움을 청했을 때, 수많은 위험이 예견됨에도 선뜻 잠입 임무를 승낙하는 것은 연인에 대한 복수라는 이유도 일부 작용한다. 기계적으로 자신의 임무에만 충실한 여느 인물들과 달리, 그는 자신과 사랑하는 여인, 그리고 나아가 인류 전체의 운명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생각한다. 목숨을 담보로 한 그의 임무는 국제적인 암 조직인 카르텔의 정체만 폭로하는 것이 아니었다. 세계적 평화를 외치며 정의 수호에 앞장선다고 자부하는 서방의 권력자들이 바로 이 카르텔 조직과 손잡고, 자신들의 국익 수호를 위해 제3 세계 및 저개발 국가를 희생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것이야말로 거장 존 르 카레가 《나이트 매니저》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일 것이다.

난 당신을 사랑했어. 하지만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오만한 영국 첩보원에게 당신을 팔았지.
나는 ‘우리의 일원’이었으니까. 충성과 신중을 자명한 덕목으로 삼는 ‘우리’ 영국인이었으니까. 좋은 사람들이었으니까. ?본문 중에서

부패한 정보기관, 잔혹한 무기 밀매에 대한 소름 끼치는 진실
세상의 악에 맞서 스스로 어둠이 된 한 남자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임무 때문에 연인을 배신해야 했던 한 남자의 치명적인 복수 여정
전직 군인이자 현재 고급 호텔의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는 조너선 파인은 어느 날 한 여자로부터 은밀한 요청을 받는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국제적 무기 밀매업자 리처드 로퍼의 범죄 기록에 관한 서류를 은밀히 보관해줄 것을 요청받은 것. 조너선 파인은 그녀의 말에 따르지만, 그 내용이 긴박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복사본을 만들어 영국 당국에 전달하기로 한다. 하지만 얼마 후 소피는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고, 이에 분노한 파인은 영국 정보 요원을 찾아가지만 세상에 대한 온갖 환멸과 좌절만 느꼈을 뿐이다.
6개월 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또 다른 호텔에서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게 된 조너선 파인. 몇 개월이 지나 무기 거래상인 리처드 로퍼와 그의 수행단이 호텔에 머물기 위해 찾아오고, 때마침 당직을 서게 된 파인은 영국 당국에 대한 분노의 화살을 로퍼에게 돌린다. 이때 레너드 버라는 영국 정보국 요원이 찾아와서 은밀한 제안을 건네고, 소피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파인은 로퍼의 대규모 범죄 제국에 침투하여 비밀리에 잠입 근무를 할 것에 동의한다. 작전명은 ‘림페트’. 파인이 살인, 절도, 여권 위조 등 각종 범죄 이력을 날조하여 도망자 신세로 떠돌다가 범죄 조직에 합류한 다음, 로퍼의 주요 근거지인 바하마로 향한다는 것이다. 작전에 따라 자신이 근무하던 스위스 호텔의 금고를 턴 조너선 파인은 영국으로 떠나 외딴 마을 콘웰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마약 밀수를 하다가 자신을 속이려 했던 동료 점보를 살인하고, 다시 캐나다로 도주 생활을 계속하는 등 그의 범죄 행각은 멈출 줄을 모르는데…….
이 책 《나이트 매니저》에서 거장 존 르 카레는 부패한 정보기관, 억만장자, 잔혹한 무기 밀매의 진실에 대한 소름 끼치는 이야기를 통해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밀실 공포의 세상을 창조해냈다.

아마존UK 종합베스트 TOP10,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톰 히들스턴?휴 로리 주연의 BBC 드라마 <나이트 매니저>의 원작
1993년 출간 이후 사반세기에 걸쳐 화제가 된 거장 존 르 카레의 야심작
스위스 취리히의 고급 호텔에서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는 조너선 파인이 사랑하는 여인으로부터 건네받은 기밀 문서의 내용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 《나이트 매니저》는 출간 당시 스타 감독 시드니 폴락 등에 의해 벌써 두 차례나 영화화 얘기가 오갔으나, 두 시간짜리 영상으로는 그 방대한 내용을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에 무산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영국 BBC와 미국 AMC가 손을 잡고 6부작 드라마화 결정을 발표했을 때 전 세계는 두 손 들어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론 우려의 눈길을 던졌다. 이미 두 차례 영화화가 좌절된 과거가 있는 데다 출간된 지 사반세기가 지난 작품이었던 까닭이다. 하지만 지난 사반세기 동안 장편 《나이트 매니저》를 영상화하길 꿈꿔왔던 오스카 상 수상 감독 수잔 비어의 선택은 남달랐다. 영상화의 한계로 호화 요트에서의 장면을 스페인 마요르카 섬의 화려한 고성으로 바꾸는 등 몇몇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으나, 이러한 변화 또한 자신이 읽었던 뛰어난 원작을 보다 잘 살리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평소 존 르 카레 작품의 열렬한 팬이자 1993년 이 책을 읽은 이후 언젠가 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기를 꿈꿔왔던 배우 휴 로리는 이번에 ‘리처드 로퍼’ 역을 열연하며 지난 20여 년간 소원하던 꿈을 이뤘다고 밝혔고, ‘조너선 파인’ 역을 맡은 톰 히들스턴 또한 첫 대본을 받자마자 원작 《나이트 매니저》를 순식간에 독파하여 자신의 배역에 충실을 기했다고 밝혀 대중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드라마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원작에 충실하고자 하는 노력은 드라마 <나이트 매니저>를 보다 완성도 높은 걸작으로 거듭나게 했고, 현재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하여 수많은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원작 《나이트 매니저》는 지난 2월 영국 BBC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며 아마존UK 종합베스트 TOP, 워터스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어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방영하며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것은 물론 그 뛰어난 문학성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전 세계적인 화제작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햄릿 (Classic Together 22)

도서정보 : 윌리엄 셰익스피어 | 2016-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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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 가장 앞선 1601년 발표된 작품이다. 전체 5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12세기 덴마크 왕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랑과 존경을 바치던 부왕을 잃은 왕자 햄릿이 숙부와 결탁해 지아비를 죽인 어머니의 도덕적 타락과 배신, 그리고 용서받을 수 없는 숙부의 죄악과 그에 대한 증오, 곤경에 처한 나라의 사정, 연인 오필리아의 죽음 등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과 절망감에 시달리다가 마침내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된다.

구매가격 : 7,000 원

매직 스트링

도서정보 : 미치앨봄 | 2016-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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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일요일』미치 앨봄의 감동 걸작!
그가 당신에게 음악의 마법을 선사합니다!
★★★★★〈뉴욕 타임스〉 10주 연속 베스트셀러★★★★★
★★★★★반즈 앤 노블 소설 1위★★★★★




◎ 도서 소개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 듀크 엘링턴……
음악계의 모든 스타들보다 찬란하게 빛났던 프랭키 프레스토의
화려한 일대기가 지금 펼쳐진다!

죽음을 앞둔 노교수와 그의 제자가 ‘인생의 의미’에 대해 나누었던 열네 번의 대화를 담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미치 앨봄이 신작 『매직 스트링』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엘비스, 비틀스, 듀크 엘링턴, 지미 헨드릭스, 장고 라인하르트 등의 화려한 스타 군단을 이끌고 말이다.
『매직 스트링』에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프랭키 프레스토와 그가 가진 여섯 개의 마법의 기타줄에 대해 들려주는 화자는 놀랍게도 ‘음악’ 그 자체이다. 성별도, 나이도 알 수 없는(다만 인류 탄생 이전에도 존재했다고 추측될 뿐이다) 이 음악이라는 존재에게서 ‘재능’을 받은 프랭키의 놀라운 인생역정과 평생에 걸친 위대한 사랑이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으로 그려진 이 소설은 그동안 미치 앨봄을 애타게 기다려온 모든 독자들을 위한 선물 같은 이야기이다.
우리의 주인공 프랭키는 스페인 내전이 한창인 1936년에 비야레알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살육과 테러로 혼란스런 분위기 속에서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그는 양아바지 바파와 털 없는 개와 함께 생애 최초로 가족이라는 ‘3인조 밴드’에 합류하게 된다. 프랭키는 우연히 만난 기타 스승 엘 마에스트로에게 수업을 받으며 점차 최고의 실력을 가진 기타리스트로 자라나지만, 전 유럽을 잿더미로 만든 전쟁의 비극이 스페인까지 뻗쳐오면서 그들 모두와 원치 않는 작별을 하게 된다. 잘 곳과 음식, 한 푼의 동전을 찾아 세상 곳곳을 떠도는 방랑 뮤지션처럼 영국으로 떠밀려간 프랭키는 세계적인 집시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를 만나 미국으로 건너가고, 음악의 수도나 다름없는 뉴욕과 LA, 뉴올리언스 등에서 마침내 화려하게 비상하기 시작한다.
엘비스의 대역으로 수만 명의 관중 앞에서 노래하고, 존 레논, 폴 매카트니와 파티를 즐기고, 리틀 리처드의 히트곡에 기타 세션으로 참여하는 등 프랭키의 성공은 그 끝을 모를 지경이었다. 바야흐로 프랭키 프레스토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한 사람의 연주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요. 가끔은 온 세상까지도!”

사람들은 모두 무언가 재능을 가지고 있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다른 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마법의 기타줄을 가지고 있어요. 그것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 미치 앨봄



미치 앨봄은 이 책에서 음악 밴드를 우리네 삶과 비교한다. 하나의 밴드가 생겨나 활동하다가 사그라지고 해체되는 모습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꼭 음악을 하는 밴드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살면서 반드시 누군가를 만나고, 그들과의 공동체 속에서 우정이나 사랑 등의 감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마법과도 같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가.
프랭키의 삶도 마찬가지였다. 평생 그는 374개의 밴드에 몸담았으며 그들 모두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받았고, 또 그 역시도 밴드 맴버들에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만약 프랭키의 놀라운 기타 연주를 들은 누군가가 “이것이야말로 바로 내가 하고 싶었던 거야”라고 생각하며 음악의 길에 뛰어들었다면 프랭키는 자기도 모르게 일면식도 없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놓은 것이다. 이렇듯 한 곡의 노래, 한 번의 연주가 때로는 운명을 바꾼다는 주제를 더욱 뒷받침하는 장치가 바로 프랭키가 가진 마법의 기타줄이다.
스페인에서의 어린 시절, 프랭키가 우연히 얻게 된 여섯 개의 기타줄은 어떤 이의 운명에 관여할 때마다 파랗게 빛을 낸다. 프랭키는 전부 여섯 번의 기회가 있는 이 기타줄로 위기에 빠진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가 하면, 실의에 빠진 음악가에게 용기를 주기도 했지만 결국 그가 가장 구하고 싶었던 단 한 사람을 구해내는 데는 실패하고 만다.
타인을 살리는 일과 달리 정작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말을 듣지 않았던 마법의 기타줄의 아이러니를 비롯해, 어떤 면에서 인류 전체가 실은 하나로 묶여 있다는 깨달음을 통해 프랭키의 음악세계는 날이 갈수록 더욱 깊어지고 단단해진다.

온 생애를 바쳐 사랑한 두 남녀의 가슴 먹먹한 러브스토리!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그려낸 천재 뮤지션 프랭키 프레스토의 흥망성쇠!

『매직 스트링』은 아름다운 음악소설이자 삶을 풍요롭게 하는 우화소설이며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이다. 마치 〈포레스트 검프〉의 검프와 제니처럼 프랭키와 그의 단 하나의 운명 오로라 요크는 유년시절인 1940년대부터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온 도시가 물바다가 된 2005년까지 전 생애에 걸쳐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가 끝내 영원한 사랑을 완성한다. 그 과정에서 토니 베넷, 윈튼 마살리스 등의 실존 뮤지션과 우드스탁 음악축제 같은 역사적 배경이 큰 역할을 한다는 점도 〈포레스트 검프〉와 유사하다.
화자인 ‘음악’의 입을 통해, 또 소설 속 프랭키의 장례식을 찾은 뮤지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없이 많은 실제 음악인들이 등장하고, 동시대의 정확한 역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미치 앨봄은 그 어느 때보다 자료 조사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고 한다. 작가생활 동안 처음으로 전문 연구자까지 고용하며 열정을 바친 저자의 노력 덕분인지 허구의 인물인 프랭키는 우리 곁에 분명히 존재했었던 존 레논만큼이나 생생하게 느껴지며, 이야기의 모든 구석구석마다 다큐멘터리적인 현장감이 감돈다.
게다가 미치 앨봄 특유의 따스한 휴머니즘과 능수능란한 스토리텔링도 여전해 독자들로 하여금 읽는 맛을 돋구는데, 특히 프랭키에게 멋진 인생을 선물해준 또 하나의 숨겨진 가족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의 긴장감과 반전은 일급 추리소설을 방불케 할 정도이다.
기존 미치 앨봄 소설의 장점을 고스란히 간직한 데다, 성격이나 개성, 능력 등에서 한계가 없는 ‘음악’이라는 독특한 화자를 등장시키고, 다큐멘터리 기법까지 도용해 리얼함을 더한 『매직 스트링』은 작가의 전작들을 모조리 능가하는 걸작으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만큼이나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오래도록 사랑받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800 원

포드 패밀리 (Sci Fan 시리즈 19)

도서정보 : 커트 보니것 | 2016-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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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효과가 좋은 노화 방지약이 개발된 이후, 인류는 노쇠와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 영원에 가까운 생명을 누리게 된다. 결과적으로 2158년의 세계는 과도한 인구 증가로 인해서 음식과 자원의 고갈, 거주 공간의 부족 등의 문제를 겪게 된다. 사회는 근대 이전의 제도로 회귀하여 혈연을 기반으로 대가족이 함께 모여 사는 체계로 재편되고, 나이와 사회적 계층에 따른 양극화가 심각해진다. 또한 젊은 사람일수록 사회적 경쟁에서 밀려나 부모 세대에 의지해서 살게 되는 사회적 퇴화가 일어나게 된다. 주인공 루는 22명의 친척들과 함께 할아버지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아파트라는 최고의 자산과 연금이라는 고정적 수입을 가지고 할아버지는 가족 모두 위에서 군림하고 있다. 그리고 할아버지에게는 가장 강력한 권한인 유산에 대한 분배권이 존재한다. 예기치 않은 말실수로 유산 분배에서 제외된 루는 할아버지의 노화 방지약에 뭔가 다른 것이 섞여 있음을 알아 차리게 되지만, 오히려 루 자신이 의심을 받는 상황에 처한다. 노쇠와 질병에서의 해방이 과도한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로 귀결되는 아이러니가 보니것 특유의 블랙 코메디적 전개 속에 잘 녹아 있다. 특히 고령 사회로 접어 드는 우리의 상황 속에서 이 소설이 단순한 블랙 유머로만 읽히지는 않는다. SciFan 시리즈의 전작 "2BR02B" (서점에서 무료 배포 중)와 함께 읽으면 보니것의 아이러니적 세계관이 펼쳐 지는 두 개의 방식을 감상할 수 있다.

구매가격 : 500 원

소로우의 일기

도서정보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2016-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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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상가 겸 문학자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25년간의 기록 《소로우의 일기》

아침과 저녁은 꼭 오누이와 같다. 참새와 티티새는 지저귀고, 개구리 둘이 서로에게 개굴개굴 운다.
숲이 내 뒤에서 점점 더 큰소리로 숨을 쉰다. 얼마나 허둥지둥 서둘러 밤은 찾아오는가! 저쪽 다리 너머에서 덜거덕거리는 짐마차는 낮이 밤에게 되돌려 보내는 전령이다.

-본문 중에서-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월든과 시민 불복종론의 작가로 매사추세츠 주의 콩코드 부근에서 전 생애를 보냈다. 그는 비록 44년 9개월 24일이라는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1837년부터 1862년까지 25년간 쓴 방대한 양의 일기를 남겼다.
소로우의 『일기』는 그의 개인적인 삶과 명상, 철학적 사고와 초절주의적 상상력, 그리고 세상과 세상 사람들과의 만남의 기록이다. 그가 식물학자, 곤충학자, 조류학자, 동물학자, 생태학자로서 자연과 자연만물을 예리하고 정확하게 관찰하고 세세하게 기록한 보고서일 뿐만 아니라, 무소유 생활철학을 철저하게 실천한 현인으로서 들뜨고 허둥대는 현대인들에게 주는 잠언록이자 생활 지침서이기도 하다. 이 『일기』는 소로우의 강연과 수필 등을 비롯한 거의 모든 저작물의 모태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문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고향(상)

도서정보 : 이기영 | 2016-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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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의 《고향》은 1936년 10월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초판이 발행되었다.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가 된 한반도는 일본의 독점 자본이 침투하여 경제적인 침탈을 당하였다. 일제는 지주 소작관계에 의한 생산경제를 바탕으로 식민지를 착취하였다. 이 소설은 일제의 지배하에 있는 식민지 조선이 봉건사회에서 초기 자본주의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농촌현실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농촌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것이다. 서울대 추천도서 100선 목록에 포함되어 있으며,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상),(하)로 분권하여 제작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고향(하)

도서정보 : 이기영 | 2016-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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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의 《고향》은 1936년 10월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초판이 발행되었다.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가 된 한반도는 일본의 독점 자본이 침투하여 경제적인 침탈을 당하였다. 일제는 지주 소작관계에 의한 생산경제를 바탕으로 식민지를 착취하였다. 이 소설은 일제의 지배하에 있는 식민지 조선이 봉건사회에서 초기 자본주의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농촌현실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농촌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것이다. 서울대 추천도서 100선 목록에 포함되어 있으며,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상),(하)로 분권하여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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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야

도서정보 : 매튜 로렌스 | 2016-05-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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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날아온 아주 유쾌한 소녀 여신 <프레야 시리즈>

북유럽 신화 속 사랑과 전쟁의 여신 프레야는 인간들에게 잊혀진 채
27년간 정신병원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다. 그녀에게 어느 날 낯선 면회객이 찾아오고,
면회객은 프레야에게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으니 자신들에게 협력하라며 말한다.
“협력하지 않으면, 죽어.” 프레야는 자신을 위협하는 사내의 머리통을 박살내고
그날 막 입사한 웹디자이너를 어깨에 메고 정신병원을 탈출하는데,
과연 이 천방지축 사랑스러운 여신의 앞날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손을 뗄 수 없는 속도감, 강렬하고 살아있는 캐릭터,
유쾌하고 감각적인 문체까지,
핀란드에서 날아온 기상천외한 요절복통 도시 판타지

게임보다 빠르고, 라이트노벨보다 화끈한 천방지축 여신이 나타났다!

북유럽 신화 속 사랑과 전쟁의 여신 프레야는 인간들에게 잊혀진 채 27년간 정신병원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다. 그녀에게 어느 날 낯선 면회객이 찾아오고, 면회객은 프레야에게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으니 자신들에게 협력하라며 말한다. “협력하지 않으면, 죽어.” 프레야는 자신을 위협하는 사내의 머리통을 박살내고 그날 막 입사한 웹디자이너를 어깨에 메고 정신병원을 탈출하는데, 과연 이 천방지축 사랑스러운 여신의 앞날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세계적인 인기게임 앵그리버드의 제작사 로비오가 전 세계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게임보다 재미있는 이야기 ‘프레야 시리즈’(The Freya Series)의 첫 번째 작품. 《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야》는 인간의 믿음이 신을 만들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그 신들은 인간의 믿음의 내용과 크기에 따라 형성되고, 강력해지며, 나약해지고, 소멸된다. 오늘날 옛 신화의 신들은 대부분 위력을 잃었지만 상당수는 어딘가에서 여전히 불로불사의 몸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그 신들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기업이 뻗치는 어둠의 손길, 그리고 그에 맞서는 주인공 프레야와의 뜨겁고도 한 판 대결이 유쾌한 난장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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