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 2(개정판)

도서정보 : 도몬 후유지 | 2019-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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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250여 년 전 일본 봉건사회에서 성공적으로 개혁을 추진했던 한 통치자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 암울했던 시대에 밝은 빛을 던져준 그는 이미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일본인이라고 꼽은 바 있으며, 변화와 혁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그의 이야기는 매우 소중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소설은 1700년대 후반 약 2백60개의 번으로 구성된 막번체제의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의 일본사회는 각각의 번이 에도 막부의 지배와 간섭을 받으면서도 번주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정부를 구성하여 관할 번민을 통치하는 일종의 봉건사회였다. 따라서 하나의 번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나라였고 번주도 그 안에서는 하나의 왕과 같은 존재였다.

이야기는 극심한 궁핍과 부채로 번의 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고 번민은 만성적인 무기력과 패배의식에 빠진 요네자와라는 번에 열일곱 살의 젊은 청년이 양자의 신분으로 번주가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일본의 대다수 번이 그러했듯이 소설의 중심지인 요네자와 번도 관습과 절차, 형식에 사로잡혀 위기에 처한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의 지위만을 지키려는 보신주의적인 중신들과 그러한 중신들을 원망하면서 체념에 빠진 번민들로 구성되어 있는 ‘죽어 있는 나라’ 곧 ‘재의나라’에 불과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재의 나라에 주인공인 청년 번주가 ‘불씨’, 즉 과감히 현상을 타파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개혁의 불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마음 하나하나에 불씨가 옮겨지게 되고 온갖 난관을 극복하면서 마침내는 번 전체를 개혁과 변화, 감동의 용광로로 만들어가게 된다.

구매가격 : 10,400 원

교토탐정 홈즈 7

도서정보 : 모치즈키 마이 | 2019-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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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타카와 아오이의 관계를 위협하는 뜻밖의 사건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대학 입시도 의식하기 시작한 아오이.
서투르지만 천천히 거리를 좁혀가는 아오이와 키요타카의 앞에 어느 날 위작자 엔쇼가 나타난다.
키요타카에게 ‘백자 향합’의 감정을 의뢰한 엔쇼는 진품이라는 키요타카의 말을 부정하고 떠나간다.

그리고 얼마 뒤.
엔쇼는 하교하는 아오이의 앞에 나타난다.
간발의 차이로 키요타카가 나타나 아무 일 없이 끝나지만, 그 후 키요타카는 아오이에게 이별의 말을 꺼낸다.

두 달 뒤, 실연의 나락에 빠져 있던 아오이에게 점장의 전화가 걸려온다.

“키요타카가 효고에서 돌아왔어요.”

키요타카와 아오이 사이를 위협하는 적신호!!
대히트 캐릭터 소설 제7탄 등장!

구매가격 : 5,000 원

농구의 신

도서정보 : 키자키 나나에 | 2019-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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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농구가 좋아.

모두와 함께 승리하고 싶다. 그것뿐이야――!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던 탓에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농구부 안에서 외톨이가 된 이쿠.

더 이상 부활동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쿠는,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하지만 중학 시절 이쿠의 플레이를 기억하고 있던 농구부 부장이 집요하게 농구부에 들어올 것을 권유한다.

그런 부장의 열의에 꺾인 이쿠는 저도 모르게 내뱉고 말았다.

‘다시 한 번 농구를 하고 싶다’고.



목표는 전국대회.

한번은 농구를 포기했던 소년들의 열혈 청춘 그라피티!

구매가격 : 8,400 원

흉기는 부서진 검정의 절규

도서정보 : 코노 유타카 | 2019-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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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원했던 건 꿈인가, 행복인가.

신문부의 창설.

카시하라 제2고교로 전학 온 아다치는 섬에서 유일한 초등학생인 아이하라 다이치를 위해 부 활동을 시작하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반 친구들은 그 의견에 찬성이었지만, 나나쿠사는 그게 호리를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기묘하게 만들어진 함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밝혀지는 계단섬의 역사와, 호리가 추구했던 꿈.
그동안 걸어왔던 7년의 시간.
그 결과 그녀가 찾은 행복과 불행이란…….

마음을 도려내는 청춘 미스터리 제4탄.

구매가격 : 5,000 원

너와 함께한 여름

도서정보 : 아부카와 마쿠라 | 2019-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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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까지 남은 기간 8일, 너와 ‘퍼들’로 세상을 바꾼다.

포플러사 소설 신인상 수상작!



중학교 2학년 미즈노 고타로는 어느 점심시간, 구교사 옥상 전체에 퍼져 있는 웅덩이를 발견한다.

그곳에서 대담하면서도 아름답게 버터플라이 수영을 하고 있던 사람은 학교에서 제일 유명한 미소녀 미즈하라였다.

그들은 매일 함께 ‘퍼들’이라는, 신비한 웅덩이를 통해 세계를 바꾸는 소원을 비는 행위를 하게 된다.



공중전화의 잔돈, 바다의 거대한 수원, 물을 쏟아내는 비행선, 교정의 세계수…….

하나씩 세계를 바꿔나가는 두 사람.

어느 순간, 미즈하라가 보인 눈물의 이유를 찾던 미즈노는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아차리는데…….

구매가격 : 9,700 원

그래스호퍼(개정판)

도서정보 : 이사카 고타로 | 2019-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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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꿈꾸는 남자와 타깃을 쫓는 킬러들,
암흑가의 실력자들이 총출동하다!

《그래스호퍼》는 복수를 위해 어둠의 세계로 뛰어든 남자가 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된다. 전직 수학 교사 ‘스즈키’. 그는 아내를 차로 치어 죽인 조직 보스의 망나니 아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조직의 계약 사원으로 취직한다. 그런데 복수를 시도하기도 전에 그 망나니 아들이 차에 치여 죽고 만다. 조직의 지시로 현장을 떠나는 수상한 남자의 뒤를 쫓게 된 스즈키는 한 주택가에 도착하고, 영업 뛰는 가정교사로 위장해 그의 집까지 들어간다. 그러나 스즈키는 곧 큰 혼란에 휩싸이고 만다. 이 남자는 타깃을 차로 떠밀어 죽이는 킬러 ‘푸시맨’으로 의심되는 사람. 분명 범상치 않은 분위기건만 주변은 지극히도 평화롭다. 사랑스러운 두 아들 그리고 밝고 상냥한 아내까지. 이 남자, 냉혹한 푸시맨이 맞을까? 설상가상으로 조직은 스즈키에게서 푸시맨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그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같은 시각 현장을 목격한 자살 유도 킬러 ‘고래’와, 푸시맨을 잡아 실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칼잡이 킬러 ‘매미’가 합세하면서 이야기는 더욱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기발한 캐릭터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
재기발랄 이사카 월드의 최고 걸작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자,
작가로서 가장 큰 성취감을 준 작품이다.” _이사카 고타로

이야기는 세 사람의 시점이 교차되며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아내를 허망하게 잃은 전직 수학 교사 ‘스즈키’와 자살을 종용하는 불가사의한 눈을 가진 거대한 몸집의 킬러 ‘고래’, 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실력파지만 한여름 매미처럼 시끄러운 킬러 ‘매미’. 아무런 접점도 없던 이들은 복수, 청산, 대결이라는 각자의 목적에 의해 한 점으로 이어진다. 독자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모두 들여다보고 있으면서도 결말을 쉽게 예측하지 못한다. 주인공 스즈키처럼 긴장한 채 뒷이야기를 기다릴 뿐이다. 또한 감정이 배제된 듯 비정한 묘사는 잔혹하고 냉철한 킬러들의 세계를 더욱 실감나게 보여준다. 그러나 이야기는 딱딱하지도 어둡지도 않다.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은 설정 그 자체로도 흥미롭고, 쉴 틈 없이 교차되는 이야기와 유머러스한 문장들이 재미를 더한다.
《그래스호퍼》는 결국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치가는 부패하고 사회는 부조리하며, 누군가는 다른 이를 해하고 누군가는 피해자가 된다. 제목의 뜻인 ‘메뚜기’처럼 인간들은 한곳에 밀집해 살며 점점 더 난폭해지고 시커멓게 변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사람들은 살아간다. 작품 속 한 홈리스의 말처럼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숨이 붙어 있는 것뿐’일지라도. 이사카 고타로는 테마에 맞춰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피하려고 한다고 여러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다만 ‘어차피 살아야 한다면 죽은 듯 살지는 말자.’ 라고 현실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을 뿐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우라시마 타로

도서정보 : 작자미상 | 2019-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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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시마 타로》 이야기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옛날이야기 중 하나로, 우라시마 타로라는 이름의 어부가 거북이를 구해 준 보답으로 용궁에 초대받게 되는데 3년이 지난 뒤 고향으로 돌아오자 인간 세상은 이미 30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있었다는 내용이다.

《우라시마 타로》의 원형으로 추측되는 우라시마코 전설(浦島子??)은 《일본서기》, 《단고 국 풍토기일문》, 《만엽집》 등 8세기의 옛 문헌에도 실려 있는 오래된 이야기이다. 우라시마가 구해준 거북이가 사실은 선녀였다, 초대받아 간 곳이 용궁이 아니라 신선들이 산다는 봉래였다, 우라시마와 선녀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선녀에게 받은 보물 상자를 열었을 때 우라시마는 천년을 산다는 학이 되고 선녀는 만년을 산다는 거북이가 되어 함께 봉래산으로 향했다는 설도 있다.

우리나라에도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라는 속담의 유래가 된 나무꾼 이야기가 있고 중국에도 같은 내용의 ‘선유후부가설화(仙遊朽斧柯說話)’가 존재하며, 독일의 민화인 ‘페터 클라우스(Peter Klaus)’, 아일랜드 신화를 바탕으로 쓴 윌리엄 예이츠의 시 ‘어신의 방랑(The Wanderings of Oisin)’, 미국 소설가 워싱턴 어빙의 ‘립 밴 윙클(Rip Van Winkle)’ 등 세계 각국에 비슷한 이야기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우라시마의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구매가격 : 1,000 원

모모타로

도서정보 : 작자미상 | 2019-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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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5대 동화로 손꼽히는 《모모타로》 이야기는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 옛날이야기이다.

복숭아에서 태어난 엄지손가락 크기의 모모타로는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도깨비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모험을 떠난다. 할머니가 싸준 수수경단을 가지고 개와 원숭이와 꿩과 함께 나쁜 도깨비들을 물리친 모모타로가 많은 보물을 가지고 돌아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이 이야기는 세계 각국의 영웅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듯이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모모타로 이야기의 원형은 무로마치 시대 말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옛 일본의 황자였던 ‘히코이사세리히코노미코토(’키비츠히코노미코토‘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가 모모타로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메이지 시대 이후 모모타로는 일장기 머리띠에 전쟁터에 나갈 때 입는 옷차림을 하고 깃발을 든 모습으로 그려지게 되며 동등한 동료였던 개, 원숭이, 꿩도 부하의 위치로 격하 당한다. 메이지 시대의 국가 체제에 발맞추어 주변국을 거느린 용감한 일본 제국의 상징으로 삼기 위함이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보급에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모타로를 국민적 영웅으로 추대하자 많은 지식인들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으며, 일본의 대표 문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역시 새로 쓴 모모타로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침략적 내셔널리즘을 지적했다.

이번에 왓북에서 출간되는 《모모타로》는 오리지널 모모타로 이야기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각색한 버전의 모모타로 이야기 두 가지를 모두 수록하였다. 시대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평가되는 두 얼굴의 영웅 모모타로의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구매가격 : 1,000 원

은혜 갚은 두루미

도서정보 : 작자미상 | 2019-06-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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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갚은 두루미》, 《은혜 갚은 학》, 《학의 보은》 등의 이름으로 전해지는 이 설화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으나 일본에서는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구전 설화이다.

우리나라에 《은혜 갚은 까치》 이야기가 있다면 일본에는 《은혜 갚은 두루미》가 있다고 할 만큼 가장 대표적인 ‘보은 설화’인 동시에 견우와 직녀 이야기, 그리스 신화의 아라크네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대표적 '직조 설화'이기도 하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구전 설화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여러 판본이 존재하며 이야기의 세부 사항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두루미가 은혜를 갚기 위해 노부부의 수양딸이 되는 데서 시작하지만, 간혹 두루미를 구해준 사람이 노인이 아닌 청년이었다거나 노부부의 아들과 두루미가 결혼을 하게 된다는 '이류 혼인 설화'의 성격을 띠는 경우도 있다.

《은혜 갚은 두루미》 이야기는 노부부가 은혜를 갚고자 인간이 된 두루미와 한 약속을 어기고 금기를 깨뜨리면서 일어나는 비극을 그리고 있다.
프랑스의 어느 정신의학자의 말처럼 환상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하고, 비밀은 그러한 환상을 보호해준다. 비밀을 밝히면 우리는 환상을 잃게 되고, 현실에 내재한 폭력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인 농부처럼 욕심이 인간의 눈을 가리기 시작할 때, 판도라나 프쉬케처럼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할 때, 그리고 무엇보다 약속을 가벼이 여기고 신뢰를 저버릴 때 ‘비밀’은 무너지고 ‘환상’은 깨지며 더없이 ‘소중한’ 존재를 잃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언뜻 단순한 우화로 보이는 《은혜 갚은 두루미》 이야기는 ‘인간의 비극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가’라는 주제 의식을 무겁지 않게 다루며, 잔혹한 이기심에 물든 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장 중요하고 가장 단순한 ‘신뢰’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눈이 시릴 정도로 새하얀 설국에서 일어나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구매가격 : 1,000 원

기담책방

도서정보 : 고사카이 후보쿠, 운노 주자, 란 이쿠지로 | 2019-06-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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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모르고 있었던 일본의 SF 소설들!

현재 일본의 SF 장르는 〈기동전사 건담〉이나 〈고질라〉 등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와 같은 각종 영상 매체를 통해 우리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와 있다. 하지만 뜻밖에도 일본 SF 장르의 효시라고 볼 수 있는 SF 소설만큼은 《일본침몰》의 고마쓰 사쿄, 《플라시보 시리즈》로 유명한 호시 신이치 등 몇몇 유명 작가의 작품이나 라이트노벨을 제외하면 국내의 독자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기담책방》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일본의 SF 장르를 엿보고자 한다.

《기담책방》은 일본 SF 소설의 선구자인 운노 주자, 추리소설가이자 SF 소설가로도 유명한 란 이쿠지로, 에도가와 란포의 스승으로 알려진 고사카이 후보쿠 등, 여러 작가들의 신기하고도 섬뜩한 이야기를 통해 일본 SF 소설이 지닌 색다른 재미를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