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농의 샘 1

도서정보 : 마르셀 파뇰 | 2015-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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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사랑한 프랑스 영화 [마농의 샘] 원작 소설
프랑스의 국민 소설가 마르셀 파뇰의 대표작
삼대에 걸친 엇갈린 사랑과 가혹한 운명을 그린 불후의 명작

세계인이 사랑한 프랑스 영화 [마농의 샘]의 원작 소설이 펭귄클래식에서 출간되었다. 프로방스의 시골 마을에서 샘 하나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삼대에 걸친 엇갈린 사랑과 잔혹한 운명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원래 이 작품은 1952년 파뇰이 직접 영화로 제작해 대중에게 선보였으며, 이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출간된 것이 바로 소설『마농의 샘』이다.

샘 하나를 둘러싼 갈등을 중심으로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그려낸다. 조금 모자란 시골 청년 위골랭은 카네이션을 재배하면 큰돈을 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척박한 땅에서 꽃을 키울 물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마을에 쓰지 않는 샘이 딸린 농가를 헐값에 차지할 음모를 꾸미는데, 아름다운 소녀 마농의 가족이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정착하는 바람에 그들의 계획이 뒤틀린다. 샘을 차지하려는 위골랭 일가의 탐욕과 집착은 평온하던 마을에 씻을 수 없는 비극을 낳는다.

이 소설의 중심에는 ‘샘’이 있다. 척박한 산악 지대의 삶은 곧 물을 확보하기 위한 사투를 의미한다. 산으로 둘러싸인 프로방스 사람들에게 물은 삶의 첫 번째 조건이고, 물을 더 많이 차지할 수 있는 능력이 곧 ‘부’를 뜻하며, 물 없이는 모두가 자멸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샘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 사이의 갈등 구조, 물을 둘러싼 이해관계는 소설의 중요 모티프가 되었다. 마르셀 파뇰은 이 작품으로 프로방스의 계곡과 벌판, 숲과 샘을 가져다 열악한 환경 조건에 맞서려는 인간의 의지와 열정을 아주 생생하게 묘사한다. 여기에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고들어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

구매가격 : 6,600 원

마농의 샘 2

도서정보 : 마르셀 파뇰 | 2015-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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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사랑한 프랑스 영화 [마농의 샘] 원작 소설
프랑스의 국민 소설가 마르셀 파뇰의 대표작
삼대에 걸친 엇갈린 사랑과 가혹한 운명을 그린 불후의 명작

세계인이 사랑한 프랑스 영화 [마농의 샘]의 원작 소설이 펭귄클래식에서 출간되었다. 프로방스의 시골 마을에서 샘 하나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삼대에 걸친 엇갈린 사랑과 잔혹한 운명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원래 이 작품은 1952년 파뇰이 직접 영화로 제작해 대중에게 선보였으며, 이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출간된 것이 바로 소설『마농의 샘』이다.

샘 하나를 둘러싼 갈등을 중심으로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그려낸다. 조금 모자란 시골 청년 위골랭은 카네이션을 재배하면 큰돈을 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척박한 땅에서 꽃을 키울 물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마을에 쓰지 않는 샘이 딸린 농가를 헐값에 차지할 음모를 꾸미는데, 아름다운 소녀 마농의 가족이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정착하는 바람에 그들의 계획이 뒤틀린다. 샘을 차지하려는 위골랭 일가의 탐욕과 집착은 평온하던 마을에 씻을 수 없는 비극을 낳는다.

이 소설의 중심에는 ‘샘’이 있다. 척박한 산악 지대의 삶은 곧 물을 확보하기 위한 사투를 의미한다. 산으로 둘러싸인 프로방스 사람들에게 물은 삶의 첫 번째 조건이고, 물을 더 많이 차지할 수 있는 능력이 곧 ‘부’를 뜻하며, 물 없이는 모두가 자멸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샘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 사이의 갈등 구조, 물을 둘러싼 이해관계는 소설의 중요 모티프가 되었다. 마르셀 파뇰은 이 작품으로 프로방스의 계곡과 벌판, 숲과 샘을 가져다 열악한 환경 조건에 맞서려는 인간의 의지와 열정을 아주 생생하게 묘사한다. 여기에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고들어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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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수녀의 편지/헨리 부인의 편지

도서정보 : 가브리엘 드 기유라그/ 이자벨 드 샤리에르 | 2015-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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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와 18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일인칭 서간체 소설『포르투갈 수녀의 편지 헨리 부인의 편지』. 이 책은 [포르투갈 수녀의 편지]와 [헨리 부인의 편지]를 엮은 것이다. 마리안이라는 이름의 포르투갈 수녀가 자신을 버리고 프랑스로 떠나 버린 포르투갈 주둔 프랑스 장교에게 쓴 다섯 통의 편지를 모은 형식의 [포르투갈 수녀의 편지], 1784년 초, 제네바에서 익명으로 출판된 서간체 소설 [감상적 남편]에 대한 일종의 반박인 [헨리 부인의 편지]를 통해 프랑스 구체제에서의 여성들이 처했던 조건의 일단을 이해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0,400 원

팡토마스4 : 심야의 삯마차

도서정보 : 피에르 수베스트르, 마르셀 알랭 | 2015-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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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1,100 원

파랑새

도서정보 : 모리스 마테를링크 | 2015-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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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작품들을 선정한 「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 전문 연구자가 정확한 번역, 전문적인 해설, 풍부한 작가 소개, 친절한 주석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몽환극 『파랑새』를 소개한다.

구매가격 : 9,600 원

부영사

도서정보 : 마르그리트 뒤라스 | 2015-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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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가장 순수한 시이며 완전한 노래 비참한 현실이 만들어내는 기묘하고도 역설적인 아름다움 “나는 설명할 수 있는 이유 없이 웁니다. 그저 고통이 나를 관통하는 것 같다고 할까요. 누군가 울어야 하고, 그 누군가가 바로 나인 것처럼요.” 진행되는 삶 속의 죽음, 허나 결코 삶을 앗아가지 않는 죽음. 가난과 질병, 굶주림과 죽음이 가득한 1930년대 인도의 캘커타. 세상의 모든 고통이 모이는 듯한 그곳에서 소설가 피터 모르간은 한 미친 거지 여인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시작한다. ‘길을 잃기 위해 무작정 걷는’ 기나긴 여정 중에 미쳐 버린 그녀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인 바탐방이라는 단어만을 기억하고 반복해서 말할 뿐이다. 또 하나의 인물, 라호르의 부영사 장 마르크 드 H. 그는 거지들과 나병 환자들이 모여 있는 캘커타의 광장을 향해 총을 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프랑스 대사인 스트레테르로부터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어느 날, 대사관에서 열린 파티에 초대된 그는 대사의 부인인 안 마리를 만나게 된다. 무성한 추측과 소문의 중심에 있는 이들의 모습에,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부영사는 안 마리, 관대한 남편의 묵인과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서 정부를 여럿 거느리지만 존재의 근본적인 권태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한 그녀에게 묘한 매력을 느낀다. 프랑스 문학의 거장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그려낸 인간의 욕망 『부영사』는 전통적 소설 기법과 결별하고 누보로망에서도 비켜 나와 자신만의 독자적 글쓰기를 해온 뒤라스가 오십 줄에 접어들어 작가적 개성이 무르익은 시기에 집필한 소설이다. 뒤라스적 특성, 즉 심리묘사 배제, 언어의 간결성, 반복, 암시, 맥락 없는 대화, 모호성, 감각적 분위기, 끝내 폭발되지 않는 욕망 등이 집약돼 있다. 프랑스에서는 뒤라스의 작품세계를 연구할 때 끊임없이 거론되는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다. 『부영사』에서 뒤라스는 철저히 혼자인 인물들을 지탱하는 익숙한 정적과 침묵, 타인과의 간극, 회피 속에서 이타심을 강요당할 때의 괴로움, 외면하고픈 현실과 동떨어지지 못한 채 끝내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짤막하고 간략한 대화와 묘사를 통해 그려냈다. 이 소설에는 일견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가지 이야기가 교차된다. 어린나이에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임신했다는 이유로 어머니한테 쫓겨나 캄보디아의 톤레사프에서부터 무작정 10년을 걸어 인도의 캘커타에 이른 여자걸인의 이야기가 그 하나고, 계절풍이 부는 인도의 무더위와 권태에 짓눌린 캘커타 주재 프랑스 대사의 부인 안 마리 스트레테르와 라호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캘커타로 좌천돼 당국의 처분을 기다리는 중에 안 마리 스트레테르를 사랑하게 된 라호르 주재 부영사의 이야기가 다른 하나다. 수많은 생략과 침묵을 채우는 것은 간략한 묘사들이고, 대화와 수군거림은 넘쳐나지만 불충분하다. 또한 빈약한 정보마저 틀리거나 모호하다. 캘커타는 인도의 수도가 아니고, 걸인 소녀가 거치는 인도차이나의 도시들은 실재하지만 허구의 세계를 구축하는 구체적 지표의 기능을 하지 않으며, 학창시절에 대한 부영사와 유럽협회장의 추억은 혼동되거나 상호 혼합된다. 하지만 줄거리 자체를 따라가기보다 캘커타의 계절풍과 무더위, 길가에 늘어선 종려나무들, 갠지스 강가에서 얽히고설켜 잠을 자다가 음식을 얻기 위해 프랑스 대사관 앞으로 자리를 옮겨 널브러져 있는 문둥이들, 휑한 테니스장, 걸인 소녀의 허기와 바탐방의 노래, 안 마리 스트레테르의 슈베르트 피아노 연주, 부영사가 휘파람으로 부는 인디아나 송. 부영사의 총격, 부영사와 협회장의 비몽사몽간의 대화 그리고 연회장의 선풍기 바람아래서 느릿느릿 춤추는 사람들 등 장면 장면 이미지들을 천천히 따르며 상상력을 동원하다보면 어느 순간 이 모든 상반된 것의 조각들이 놀랍게도 하나로 총합될 것이다.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연출한 영화 「인디아 송」의 모태가 된 『부영사』 뒤라스는 1996년 사망하기 1년 전까지 소설, 산문, 희곡, 시나리오 등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필력을 펼쳤고, 실험적 영화를 개척했다. 뒤라스가 영화로 만든 「인디아 송」은 『부영사』의 배경과 등장인물을 그대로 차용하여 만든 작품이다. 「인디아 송」은 뒤라스가 카메라로 다시 쓴 『부영사』에 가깝고, 소설과 영화가 상호보완적이다. 특히 유령같이 대사관을 떠도는 인물들과 인물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경들, 취하도록 흐르는 음악, 아련한 분위기를 묘사하는 데 완벽해 보이는 100% 보이스 오프 기법은 소설의 이미지를 구체화하면서도 또 다른 상상의 여지를 남긴다. 부영사와 안 마리 스트레테르의 욕망과 관능을 표현해 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인디아 송」에 매력을 느꼈다면, 이 작품의 모태가 된『부영사』에도 분명 흠뻑 빠져들 것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줄과 짐

도서정보 : 앙리 피에르 로셰 | 2015-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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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람들이 자진해서 받아들이는 형벌이야 서로를 공유하는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치명적인 사랑 “이대로 그녀를 잃을까 봐, 그녀가 내 인생에서 완전히 떠나버릴까 봐 두려워. 짐, 그녀를 사랑하게. 그녀와 결혼해. 내가 그녀를 계속 볼 수 있도록 해주게.” 두 친구의 우정, 그리고 한 여자를 둘러싼 세 남녀의 삼각 사랑 1907년 파리, 독일인 줄과 프랑스인 짐이 만난다. 이들은 단숨에 서로의 매력에 끌리고, 곧 이들 사이에 우정이 피어난다. 그들은 매일같이 만나 서로에게 모국의 언어와 문학을 가르쳤고, 서로가 최고의 대화 상대임을 느낀다. 한창때인 그들에게 여자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줄은 짐에게 고국의 여자들을 소개시킨다. 그들은 모두 나름의 매력과 장점이 있지만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기엔 무언가가 부족하다. 하지만 줄이 결혼상대로 점찍어 놓은 루시라는 여자는 달랐다. 짐은 줄과 마찬가지로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줄과 그녀 모두에게 이를 고백하기에 이른다. 한편 루시에게 여러 번의 청혼을 모두 거절당한 줄은 그녀를 곁에 두기 위해 친구인 짐에게 루시를 사랑해달라고, 부디 그녀와 결혼해달라고 애원한다. 루시는 줄과 짐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여자지만, 안정보다는 도약과 위험을 즐기는 이들 둘에게 이따금 수녀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루시는 마냥 안주할 수만은 없는 딜레마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 그들 앞에 카트린이라는, 고대 그리스의 미소를 지닌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루시와는 일면 반대되는, 다소 거칠고 도발적인 매력으로 줄과 짐을 한꺼번에 사로잡는다. 남장을 한 채 거리를 활보한다든가, 한 사람에게는 일종의 본보기를 보여주려, 나머지 한 사람은 자신이 유혹하려 길을 걷는 도중 갑자기 센 강에 뛰어드는 등 한시도 이들을 안심할 수 없게 만든다. 카트린은 먼저 줄과 사랑하고 결혼한다. 하지만 자유분방한 사랑을 추구하는 그녀는 곧 그가 아닌 다른 남자들과 유희를 즐긴다. 줄과의 생활에 염증을 느껴 떠나버리려던 찰나, 이번에는 짐과 사랑을 시작하고 줄은 기꺼이 이들의 관계를 축복한다. 하지만 짐과 카트린은 이들을 도우려는 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고통이 어지럽게 뒤엉킨 세월을 보내다 돌이킬 수 없는 결말에 이르고 만다. 기존 통념을 벗어난 욕망의 질주 소설 『줄과 짐』은 앙리 피에르 로셰가 그의 나이 74세에 발표한 처녀작이다. 실제 그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소설 속 짐이 곧 로셰의 분신이고, 로셰가 바로 진짜 현실 속 삼각관계의 주인공이었다. 그렇다면 나머지 두 주인공인 줄과 카트린의 실제 모델은 누구일까? 국내에서는 2011년 이 책과 인물이 화제에 오르면서 덩달아 『줄과 짐』이라는 소설이 새로이 조명받기도 했다. 바로 전 세계적으로 ‘분노’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 『분노하라』의 저자 스테판 에셀이 그의 여러 저서에 자신의 부모인 프란츠 에셀과 엘렌 에셀이 로셰와 우정, 그리고 사랑을 나눈 당사자였다고 밝힌 덕분이다. ‘줄과 짐’이라는 제목은 두 남자 주인공과 그들의 우정을 앞세우는 듯하지만, 실상 이 소설은 그 둘 모두와 사랑을 나누는 ‘카트린’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 그리고 그녀가 추구하는 사랑에 방점이 찍혀 있다. 카트린은 한마디로 거침이 없다. 그녀는 일체의 인위적인 울타리를 거부한 채 마음이 가는 대로, 몸이 느끼는 대로 자유롭게 흘러간다. 사회가 규정한 관습, 룰 따위도 그녀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 일쑤다. 줄과 짐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이제껏 제도로서 굳어진 질서를 거부한 채 새로운 사랑을 창조해보려 한다. 줄과 사랑을 나누다 짐에게로 가고, 짐에게서 채워지지 않으면 또 주변 남자들과 수시로 욕정을 나눈다. 이런 그녀의 자유로운 사랑 방식에 두 남자는 당혹해하고, 불안해하고, 괴로워하지만 그만큼 그 사랑에 더욱 목말라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러니는 결국 세 인물이 서로를 공유하게 되는 다소 기이한 형태로 나타나며, 그리하여 이 소설은 역사 속에서 삼각관계에 대한 불멸의 고전으로 자리 잡는다. 트뤼포 감독이 연출한 영화 「줄과 짐」의 원작 소설 사실 이 작품은 영화[원제: Jules et Jim(1961)]」로 먼저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줄과 짐』을 영화화한 이는 다름 아닌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트뤼포다. 당시 20대였던 그는 우연히 서점에서 이 소설을 접하고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현대소설 중 하나”라고 평했다. 그 후 원작자이자 70대 노작가인 로셰가 사망할 때까지 정기적으로 서신을 주고받으며 작품의 영화화에 굉장한 열정을 쏟아부었다. 간결한 문체, 속도감 있는 전개, 건조한 어조로 이야기되는 정염(情炎), 생략과 행간에서 엿보이는 감정을 특징으로 하는 로셰의 소설에 매료된 트뤼포는 소설 속 아름다운 문장을 영화 속에 오롯이 되살리고자 했다. 그렇게 하여 영화 속 내레이션, 대사 등이 소설의 문장을 그대로 따르게 되었고,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트뤼포의 연출력과 맞물려 영화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74세 노작가가 1953년에 발표한 처녀작, 그것도 원작보다 영화가 먼저 알려져 유명해진 작품을 지금에 와서 번역, 출간하는 데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소설 『줄과 짐』은 영화에 반한 사람들에게는 분량상 영화자막으로 온전히 담기에 한계가 있었던 로셰의 시적 문장들과 행간의 생각들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일정한 나이에 이르면 성숙의 표징인 듯 당연히 체념하게 되는 우리 안의 욕망을 돌아보며 잠시나마 가슴 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_옮긴이의 말 중에서 『줄과 짐』은 기본적으로 욕망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프랑스 영화계에 새로운 흐름이 요구될 때,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을 자극했던 것도 바로 이 ‘욕망’이 아니었을까. 소설 속 세 남녀의 욕망과 인간의 솔직한 내면을 보다 수면 위로 꺼내 보이고 싶어 했던 감독 자신의 욕망. 옮긴이의 말마따나 사람들은 대부분 살아가면서 욕망을 실현시키기보다는 체념하는 데 익숙하다. 그렇다 보니 억눌린 욕망이 많은 경우 비뚤어진 채 표출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소설 속 카트린은 대개 겉으로 드러내지 않게 마련인 자신의 욕망에 누구보다 충실하였기에 오히려 순수하다 할 수 있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사랑과 그것을 둘러싼 제도에 있어서 개척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록 겸손의 결여와 이기심 때문에 그 끝은 파국으로 치달았지만 말이다. “제 입장에서, 어머니가 아버지 아닌 다른 남자와 산다는 것은 거슬리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했고, 아버지도 그 사랑에 동의했으니까요. 아버지는 이를 비도덕적인 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일은 일찍이 나라는 인간을 형성하는 데 아주 깊은 곳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저는 세간의 도덕이나 윤리 같은 것과는 거리를 두게 된 것 같습니다. 결국 도덕이란 타인들과 사회가 만들고 우리에게 강요하는 규범에 순응하는 것일 터입니다. 또 윤리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만들어가야 할 것, 즉 발명이며 창조(말하자면 결국 각자 자기만의 자유를 얻어내는 일)일 테니까요.”_스테판 에셀, 『분노하라』, 저자와의 인터뷰 중 줄과 짐, 그리고 카트린에게 있어서 사랑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부딪치고 새롭게 만들어가야 하는 창조적인 행위였다. 순응과 안주를 거부한 채 치열하게 사랑을 갈구했던 이들 셋의 이야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사랑과 욕망이라는 이름 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누구에게는 각기 다른 사랑 방식이 존재함을 『줄과 짐』은 증명한다.

구매가격 : 6,000 원

어린 왕자

도서정보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2015-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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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세계문학 ‘노란곰 월드 클래식북’의 첫 권이다. [어린 왕자]를 옮긴이는 락슈이며, 삽화가인 담그림의 일러스트를 책의 장마다 매우 정성스럽게 가미하여 새롭게 책을 출간했다.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 Exupery)의 [어린 왕자]는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세계의 고전이다. “들어봐. 우리가 우물을 깨웠어. 우물이 노래하고 있잖아…….” 라고 말하는 어린 왕자의 꿈꾸는 듯한 글에서 우리는 어린 시절의 잃어버린 그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 순수한 어린 감성을 살린 어린 왕자 캐릭터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동화시키고 있다. 이 책은 여느 흐릿한 이미지의 어린 왕자 그림들과는 전혀 차별화시킨, 선명하고 동화적인 그림으로 인해 [어린 왕자]의 감동을 더욱 아름답게 전해주리라 믿는다.

구매가격 : 6,500 원

엠마뉴엘 1 : 육체에 눈뜨다 - 에디션D 시리즈

도서정보 : 엠마뉴엘 아산 | 2015-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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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계를 뒤엎은 성(性) 문학의 새로운 표상 『엠마뉴엘』은 첫 출간 당시 검열상의 문제로 저자 이름도 없이 오직 ‘엠마뉴엘’이라는 제목만 표지에 새겼다. 출간되자마자 20세기 에로티시즘이 가지고 있던 모든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면서 문학계에 커다란 충격을 던진 『엠마뉴엘』은 색정소설의 숭배적인 작품으로 거듭남으로써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다른 출판사에서 ‘엠마뉴엘 아산’이라는 저자의 필명만 기재하여 재출간하였고, 저자에 대한 무수한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멈추지 않는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O 이야기』를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자 살아 있는 사드로 불리는 자크 포베르는 이 작품을 두고, ‘뜻하지 않게 당시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그 무언가를 가져다주었다’고 평했다. 프랑스의 대표 시인 앙드레 브르통은 잡지 ‘아르’ 1면에 이 작품을 소개했으며, 그의 마지막 제자로 알려진 작가 앙드레 피에르 드 망디아르그도 ‘라 누벨 르뷔 프랑세즈’에 이 작품에 대해 단순히 색정소설로 치부할 수 없는 정신적 탐색을 하고 있으며, 한 편의 진정한 문학작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O 이야기』가 출간되고 5년 후, 당시 바타유가 제시한 우울하면서도 유해한 세계관에 영향을 받고 있던 색정소설의 전통을 무너뜨렸다고 평했다. 그 외에도 르몽드를 비롯해 프랑스의 매스컴이라면 거의 예외 없이 이 작품에 대한 인상적인 서평을 쏟아냈다.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 소설은 동명의 영화 「엠마뉴엘」로 제작되었다. 네덜란드의 무명 배우였던 실비아 크리스텔이 엠마뉴엘 역을 맡았고, 장편 영화를 찍어본 경험이 없는 스태프들이 허가도, 대본도 없이 영화 촬영에 돌입했다. 소설 속의 노골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들을 거침없이 묘사한 이 영화는 검열이라는 장벽을 뚫고 유럽에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전 세계에서 3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람하고 30년에 걸쳐 수십 편의 속편이 제작되면서 엠마뉴엘은 ‘해방된 여성’의 표상으로 떠올랐고, ‘남녀 모두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쾌락을 추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 세계의 여성들을 열광시키며 페미니즘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

구매가격 : 8,400 원

엠마뉴엘 2 : 순결에 반하다 - 에디션D 시리즈

도서정보 : 엠마뉴엘 아산 | 2015-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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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계를 뒤엎은 성(性) 문학의 새로운 표상 『엠마뉴엘』은 첫 출간 당시 검열상의 문제로 저자 이름도 없이 오직 ‘엠마뉴엘’이라는 제목만 표지에 새겼다. 출간되자마자 20세기 에로티시즘이 가지고 있던 모든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면서 문학계에 커다란 충격을 던진 『엠마뉴엘』은 색정소설의 숭배적인 작품으로 거듭남으로써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다른 출판사에서 ‘엠마뉴엘 아산’이라는 저자의 필명만 기재하여 재출간하였고, 저자에 대한 무수한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멈추지 않는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O 이야기』를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자 살아 있는 사드로 불리는 자크 포베르는 이 작품을 두고, ‘뜻하지 않게 당시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그 무언가를 가져다주었다’고 평했다. 프랑스의 대표 시인 앙드레 브르통은 잡지 ‘아르’ 1면에 이 작품을 소개했으며, 그의 마지막 제자로 알려진 작가 앙드레 피에르 드 망디아르그도 ‘라 누벨 르뷔 프랑세즈’에 이 작품에 대해 단순히 색정소설로 치부할 수 없는 정신적 탐색을 하고 있으며, 한 편의 진정한 문학작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O 이야기』가 출간되고 5년 후, 당시 바타유가 제시한 우울하면서도 유해한 세계관에 영향을 받고 있던 색정소설의 전통을 무너뜨렸다고 평했다. 그 외에도 르몽드를 비롯해 프랑스의 매스컴이라면 거의 예외 없이 이 작품에 대한 인상적인 서평을 쏟아냈다.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 소설은 동명의 영화 「엠마뉴엘」로 제작되었다. 네덜란드의 무명 배우였던 실비아 크리스텔이 엠마뉴엘 역을 맡았고, 장편 영화를 찍어본 경험이 없는 스태프들이 허가도, 대본도 없이 영화 촬영에 돌입했다. 소설 속의 노골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들을 거침없이 묘사한 이 영화는 검열이라는 장벽을 뚫고 유럽에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전 세계에서 3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람하고 30년에 걸쳐 수십 편의 속편이 제작되면서 엠마뉴엘은 ‘해방된 여성’의 표상으로 떠올랐고, ‘남녀 모두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쾌락을 추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 세계의 여성들을 열광시키며 페미니즘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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