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고

도서정보 : 박형주 | 2018-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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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는 미래 세대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이 책은 수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살아온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능력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의 힘을 키우는 교육이 왜 중요한지를 솔직하게 풀어낸 인문 에세이다. 저자는 밥 딜런, 스티브 잡스, 부르바키, 살바도르 달리, 영화 [마션], 알파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넘나들며,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읽고, 원하는 지식을 찾아내고, 필요할 때 답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수학자 박형주의 세상 읽기
처음 보는 문제를 풀어야 할 미래 세대,
필요한 건 지식이 아니라 ‘생각의 힘’

연결의 시대를 개척하는 이들은 아마도
‘많이 배운 사람’이 아니라 ‘잘 배우는 사람’이 될 것이다.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을 느끼는 인재 말이다.”
_ 본문 중에서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처럼 그 어느 때보다 수학의 영향력이 커진 시대에, 수학자는 어떻게 세상을 해석하고 내다보고 있을까? 수학자 박형주의 『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고』는 ‘연결의 시대’에 미래 세대에게 과연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인문 에세이다.
저자는 수학자이자 교육자로서의 살아온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삼아, 정보가 넘쳐나는 빅데이터 시대에 가장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우리 교육의 방향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날렵하면서도 직관적인 시선으로 성찰한다. 교육자로서 케냐, 프랑스, 핀란드, 인도, 러시아, 우루과이의 교육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한편으로, 수학자이자 당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으로서 유클리드, 앨런 튜링, 스티브 잡스, 밥 딜런, 부르바키, 나이팅게일, 살바도르 달리, 영화 [마션], 알파고처럼 그의 시선에 포착된 온갖 대상과 현상을 생각의 소재로 삼아 경계 없이 자유롭게 넘나들며 사색한다. 케냐 마사이족과의 만남, 유학 시절의 좌절과 같은 흥미로운 개인적 경험담도 위트가 뒤섞인 특유의 간결한 문체로 쓰여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 시대에 중요한 것은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읽고 중요한 질문을 던지며 필요할 때 답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즉 필요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생각의 힘’이다. 직업이 사라지면 소용이 없게 되는 특화된 맞춤형 교육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의 본질을 읽어내고 필요한 지식을 그때그때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교육이 절실한 시대가 되었다.
이 같은 전망 아래, 저자는 그 무엇보다 방대한 데이터에서 숨겨진 의미를 읽어내고 이것을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기존의 기술들을 연결하는 능력,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을 느끼며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재차 강조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영화 [마션]의 마크 와트니에게서 그러한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와트니는 화성에 홀로 남겨졌는데, 그를 살아남게 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에 대한 정확한 판단, 종합적인 사고력, 논리적인 대응이었다.
이와 함께, 저자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은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수학’과 많이 닮아 있다고 언급한다. 그가 보기에, 문제를 풀기 위해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를 활용하는 ‘수학’은 ‘생각 훈련’과 ‘생각 연습’을 몸에 익히는 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이다. 덧붙여 저자는 ‘생각의 기술’로서의 수학뿐 아니라, 질병 진단, 선거 예측, 빅데이터 분석, 영화의 특수 효과, 미술 작품, 심리 치료 등 광범위하면서도 창의적으로 활용되는 수학의 실용적인 면모도 통찰력 있게 드러내 보여준다.
그러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과연 우리나라의 교육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까? 저자가 보기에, 입시를 중심으로 이뤄진 교육 지형에서, 비슷비슷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게 하고 조금만 실수해도 점수가 깎이는 작금의 교육 현실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방해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생각의 재료를 다양하게 건네주고 그 재료들을 버무리는 사고 훈련은 온데간데없고, 빠른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실수 없이 풀어내는 훈련만 시키는데, 이는 창의성과 생각의 힘을 키우기는커녕 자존감만 무너뜨린다. 아이들은, 개방적이고 열린 시선으로 다른 사람과 머리를 맞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나 무엇인가에 깊이 ‘몰입’함으로써 새로운 방향과 생각을 얻어내는 경험을 하지 못한 채, 세상에 내던져지고야 만다.
이에 저자는 “생각의 힘을 키우는 교육 외엔 대안이 없다”라면서 교육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며, 어려운 내용을 빼는 식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할 것이 아니라 어려운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또한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으로, 아이에게 적은 수의 문제를 주고, 무한한 시간 안에 풀도록 하자고 제안한다. 적은 수의 문제를 긴 시간 동안 궁리하며 풀게 할 때 그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해내는 능력을 얻어갈 뿐 아니라 생각이 깊어질 것이고, 이는 미래에 아이들이 처음 보는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과도 닮아 있어서 실용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뻔한 생각의 틀을 넘는 경험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통쾌감을 경험하게 되고, 이는 장차 문제를 해결해나갈 때 어려움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사뭇 다른 것들을 경쾌하게 연결해나가는 생각의 시도들로 점철돼 있다. 온갖 요리의 재료들이 하나의 절묘한 맛으로 귀결되듯, 큰 흐름으로 생각의 가닥들이 ‘교육의 미래에 대한 고민’에 가닿아 있는 게 특징이다. 저자는, 우리 미래 세대가 학교 밖 세상에서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배움의 즐거움’과 ‘생각의 힘’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활용하기를 기대하며 글을 끝맺는다.

구매가격 : 10,500 원

큐니버시티 학술지 Vol.1 [창간호]

도서정보 : 큐니버시티 편집부 | 2018-08-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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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살리는 우리들의 대학교, 큐니버시티 첫 번째 학술지 [창간호]입니다. 큐니버시티는 우리들의 호기심을 살리기 위해 탄생한 연구 중심 대학교이자, 큐니버시티가 출판하는 학술지의 이름입니다.

본 학술지에는 큐니버시티에 재학 중인 연구원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한 논문들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구매가격 : 16,000 원

학습심리학, 제8판

도서정보 : James E. Mazur | 2018-08-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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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심리학은 학문적 깊이, 포괄성, 그리고 명료함을 통해 다양한 독자층을 아우른다. 또한 학습이라는 학문분야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을 광범위한 일상의 행동들과 결합시키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 Leonard Green,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USA



학습심리학은 행동에 대한 과학적 이론을 빈틈없이 잘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제8판은 새로운 참고문헌과 흥미로운 예시들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책 속의 개념을 자신들의 일상에 적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 Elizabeth Kyonka, University of New England, Australia



Mazur의 교재는 수업에 최적이다. 그가 현대 학습 이론의 주요 주제들을 소개하는 방식은 학생들에게는 이해하기 쉬우며 교사에게는 정확하게 느껴진다. 모든 이론들-인지, 학습, 그리고 신경과학-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 Todd McKerchar, Jacksonville State University, USA



Mazur는 균형 잡히고 포괄적인 글로 인간과 동물의 행동 연구를 신경과학, 인지, 응용과 결합하고 있다. 그의 저서는 학습과 행동에 대한 최신의, 폭넓은 관점을 보여준다.

- Gene M. Heyman, Boston College, USA



Mazur의 글은 다양한 이론적 관점에서의 학습과 행동에 관한 연구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는 비판적 사고와 분석을 강조하며 고전과 현대 이론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 Amy Odum, Utah State University, USA

구매가격 : 17,500 원

우주설

도서정보 : 장현광 | 2018-08-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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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을 이루는 도시의 혼탁한 먼지와 잡다한 불빛을 피해 광활한 자연 한가운데 누워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빛에 감흥이 일 때면 누구나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하곤 했을 것이다. “저 별들은 무엇이며 또한 어떻게 움직이는가? 내가 딛고 있는 땅 그리고 거기에 서 있는 나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러한 질문과 관련해서 독자는 아마도 1980년에 처음 방영되었던 과학 다큐멘터리 영화 <코스모스 : 사적인 항해(Cosmos : A Personal Voyage)>나 2014년에 다시 제작된 <코스모스 : 시공간 여행(Cosmos : A Spacetime Odyssey)>을 떠올릴 것이다. 최근 100∼200년 사이에 획기적으로 이룬 지적 성취를 바탕으로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21세기 우리의 인식은 과거의 사람들과는 많이 달라졌다. 우리가 놓여 있는 세상, 즉 우주는 어마어마하게 광활하며 이에 비교하면 한낱 푸른 점에 불과한 지구와 그 위에서 찰나에 불과한 시간을 살고 있는 인간은 너무나 미미할 뿐이다. 게다가 그러한 우리 인간은 본래 별의 흩어진 먼지에서 기원한 것으로 태양ᐨ지구라는 생태 환경의 우연적 조건에 따른 진화의 산물일 뿐이다. 그렇다면 같은 질문 “세상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움직이며 과거와 미래의 모습은 어떠한가?”에 대해서 과거, 이를테면 조선의 학자들은 이를 어떻게 풀어냈는가?
이와 관련해 나는 400여 년 전 활동했던 조선 중기의 학자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1554∼1637)이 지은 ≪우주설(宇宙說)≫(1631)에 주목한다. 조선에서 가장 학문이 융성한 시기로 평가받는 16세기 후반의 지적 토양 속에서 성장했던 장현광은 정치나 벼슬보다는 학문과 교육에 주로 힘썼다. 장현광은 마침내 인간, 자연 그리고 우주를 아우르는 거대한 학문 체계를 정립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물로 17세기 전환기에 ≪우주요괄(宇宙要括)≫, ≪역학도설(易學圖說)≫, ≪성리설(性理說)≫ 등 여러 관련 저술을 남겼다. 이 가운데 ≪우주설≫은 장현광이 만년이었던 1631년, 즉 그의 나이 78세 되던 해에 지은 것으로, ≪성리설(性理說)≫의 일부인 권8[卷之八]로 편제되어 있는 독립된 논설이다. 우주 구조론 및 생성론을 함께 다루고 있는 ≪우주설≫은 현재의 학문 분과로 말하자면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진화학, 물리학, 수학 분야 등을 포괄하는 저술이지만, 당시의 지식 범주로 보면 성리학적 사유를 담고 있는 유학 논설로 분류된다. 먼저, ≪우주설≫은 네 개의 작은 편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편은 이(理)와 기(氣), 체(體)와 용(用)이 행하는 끝없는 묘법을 논하고 있고[“論理氣體用無窮之妙”], 둘째 편은 온갖 갈래의 물품이 서로 갖춰지는 이치를 논하고 있으며[“論品彙互備之理”], 따로 편목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셋째 편은 도(道)의 불변성, 이(理)의 무한한 역량, 순환하는 천지의 역사 그리고 이에 따른 우리 사람의 도리를 논급하고 있다. 마지막 부편(附篇)에 해당하는 “동자의 물음에 답함[答童問]”에서는, 지각 불가능한 영역에 헛되이 정신을 소모치 말 것을 경계하며 무궁한 천지 우주의 이치는 오히려 나의 한 치 마음속에서 구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한마디로, ≪우주설≫은 천지 만물 조화(造化)의 원리, 바꿔 말하면 무한한 시간과 공간인 우주의 모양과 운행 원리를 논설하고 유한한 세상에 살아가는 인간이 행해야 할 지침을 제시한 것이다.

구매가격 : 15,840 원

독서로 말하라 : 지금 그들은 누군가의 삶이 되었다

도서정보 : 노충덕 | 2018-08-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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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그 순간, 우리의 삶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1000권의 책을 읽고 문사철 중심 독서로 세상 보는 관점을 배운
지독한 독서광의 평생 독서 분투기를 만나자!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 책을 시작으로,
인생에서 해결할 수 없는 해결법을 알려준 책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버릴 기억은 없다는 것을 일깨워준 책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부터 책을 읽는다는 의미와 함께 영향을 받은 책과 함께,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을 때 도움을 주는 책부터 역사의 안목과 비판적 읽기를 일깨워 준 다수의 책들과 함께 ……

우리는 왜 책을 읽고 있는가?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책을 읽으면 어떤 소용이 있는가?
이 책은 독서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긴 독서를 위한 길잡이 책이다.
책과 책 읽기, 책 읽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자극과 함께 당장 도서관으로 뛰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마음을 열어주는 12가지 급소

도서정보 : 장하영 | 2018-08-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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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신비하고 재미있는 사람의 마음

긍정적 대답을 이끌어내는 설득의 지혜
감동의 여운을 전달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비법을 담았다




마음을 읽고 사람을 얻는 12가지 이야기

인간은 자기의 마음을 상대에게 오롯이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타인의 마음은 물론 자신의 마음도 잘 들여다보지 못할 때가 많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전달하거나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욕구에서 탄생한 것이 심리학이다.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려면 마음의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감동을 전달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나뉜다. 마음을 얻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 감동을 전달하는 법을 말한다. 많은 현대인이 직장이나 지역사회의 규칙과 틀에 맞추어 생활하지만 자신의 본심을 그대로 드러낼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 공적 관계에서는 개인의 감정보다 일을 우선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많이 숨긴다. 거래 상대, 상사, 동료에게 우리는 많은 거짓말을 한다. 상대방 또한 그럴 것이다. 이러한 위장은 업무 처리에 있어 도움이 되지만 인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 사적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족, 친구, 연인 사이에도 오해는 쌓인다. 적절한 균형을 갖추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설득할 수 있다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많은 어려움을 덜 수 있다.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를 불러오는 방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구매가격 : 8,910 원

무위자연과 소요유의 노장철학, 자연인의 철학사상 도가철학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8-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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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人의 철학사상 노장철학



현대인들은 유독 自然人으로서의 삶을 꿈꾼다. 그러한 까닭은 자연으로부터 멀어진 삶의 방식 탓이다. 실상 몇십 년 전만 해도 굳이 자연인의 삶을 동경할 것 없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서민대중의 삶이 자연인으로서 살아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산업화 이후 南韓人들 대부분은 都市人으로서 생존을 도모해야만 한다.
여행자로서 인간존재에게 인생이란 항상 낯선 여행이다. 마치 流配와 같은 고된 여행이다. 그런데 늘 이어지는 日常만 같다. 무수히 삶의 고비를 넘겼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危機다.
누구의 삶이라도 한 번 무너지면 그걸로 끝이다. 이제 그 인간존재는 더 이상 축복받지 못한다. 그래서 인생은 살얼음판을 건너듯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한 순간이면, 이제 누구라도 시나브로 出世間의 脫出을 圖謀케 된다. 그것이 여행의 시작이다.
여행은 다양하지만, 어떠한 여행이라도 죽음으로서 귀결된다. 그 죽음의 樣相이 rapture든 涅槃이든 羽化든, 그런 것은 별반 중요하지 않다. 결국 당사자 이외에는 체감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래서 그런 여행의 마감에 대해 온갖 상상력이 발휘된다. 그런 것이 여행의 끝이다. 여행이 끝나는 순간, 여행자는 자연인이 된다. 자연인의 삶은 지극히 老莊哲學的이며 道家哲學的이다.
그대는 삶의 고난과 역경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一介 庶民大衆으로서는 당최 어찌 할 수 없는 不得已일지라도, 그러한 어려움을 어떻게든 견디어내는 것이 인간존재의 삶 아니던가. 이미 예정된 죽음일지라도, 실제로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는 强者로서 생존하기 위해, 실로 악착같이 泥田鬪狗해야 하는 것이 인간존재의 삶 아니던가.
그런데 실상 삶의 현실을 견디어내지 못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 自意에 의해 出生한 것이 아닌 것처럼, 삶이라는 것이 반드시 억지스럽게 살아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러니 도무지 살 수 없으면 또 어떤가. 당최 살아낼 수 없는 것 또한 삶의 한 방식일 따름이다.
인간존재의 삶은, 저 먼 古代로부터 現代에 이르도록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그저 생존의 방식이 다소 변화되었을 따름이다. 근대 이전의 시대에 대부분의 서민대중은 농사를 지어 먹고 살았다. 농사 이외의 생존방식도 있었지만, 농업사회인 탓에 백성의 절대 다수는 농민이었다.
그러다가 현대에 이르러 산업사회가 되면서 백성의 대부분은 노동자가 되었다. 그래서 노동하여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먹고 산다. 그렇게 한평생을 노동하여 먹고 살다가 죽는다. 그것 뿐이다. 그러니 삶에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到來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인생살이는 별다를 게 없다.
그런데 그러한 삶이 대다수 농민의 삶보다 크게 나을 것도 없다. 물론 당장에 好衣好食하며 權勢를 누리니 부러울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라서, 항상 누리는 만큼의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치는 현대사회 역시 그러하다. 자본주의체제에 적합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호의호식하며 권세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각종 人氣人이다. 연예인, 운동선수, 예술가, 정치가 등 종류도 다양하다. 여하튼 人氣는 상품의 절대적 척도로서 작동하므로, 인기 있음은 그만큼의 자본이 부여됨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들 역시 그 인기 만큼의 스트레스를 부담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간혹 자살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富貴와 名譽는 예나 지금이나 인간존재라면 누구나 선호하는 것이다.
그렇게 선호하는 것을 목적하며 한평생 살아내는 것이 인생이다. 그런 인생에서 예키치 않게 고독의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경우, 그의 삶은 고독을 견디지 못하고 몰락하거나, 고독을 넘어서는 체험을 한다.
여행자는, 십 수 년 동안 대학원에서 중국철학을 전공 삼아 공부했다. 중국철학 중에서도, ‘老子’와 ‘莊子’의 철학사상을 위주로 하는, 老莊哲學이 주된 전공이었다.

- 하략 -

구매가격 : 3,000 원

다산 정약용의 귀양살이 시문학, 유배 시집

도서정보 : 정약용 지음/ 탁양현 옮김 | 2018-08-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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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녔던 포부를 애석해 하며 / 惜志賦



서글퍼라 내 인생 좋은 때를 만나지 못해
愍余生之不際兮
가는 앞길 험난하고 쉴새 없이 우환에 걸리네
數迍邅以離尤
알량한 재주 안고 오락가락 맴돌면서
抱瓌瑋而徊徨兮
뭇사람 하찮게 여기더니 재앙을 받았네
衆芥視而詒災
스스로를 반성하며 행실을 더욱 닦았지만
聿反躬而篤修兮
억울하고 번뇌로움이 사라지진 않네
遝僝僽其靡休
궁궐문 이미 막혀 들어가지 못하니
閽旣閡而弗達兮
쇠스랑과 괭이로 논밭을 어찌 다스려야 할까
何銚鎒以治疇
처음에는 숨어서 소곤소곤 비방터니
始譻而微吹兮
나중에는 시끌버끌 떼지어서 소란피우네
迺詾擾而群啾
내 스스로 살펴보면 깔끔하고 해맑으니
余內視其的皪兮
비록 죄를 덮어씌운대도 마음 어찌 상하리
雖糾譑亦何傷
‘공야장’은 새소리를 듣고 포승줄에 묶였으나
冶聆禽而速縲兮
‘공자’가 억울함을 밝혀 그 이름이 드러났고
尼訟枉而名揚
‘장재’는 불교를 믿고 중년에 은둔했으나
載信釋而中遯兮
‘주자’가 스승으로 높여 모든 공격 그치었네
晦師崇而息攻
올바르고 고운 사람 넘어진 게 애달픈데
悲嬥嬈之倖兮
두들기고 짓밟아서 여지없이 부러져버렸네
紛㩢揳而胥折
입으로는 말하고파도 얼버무려 분명찮고
口欲言而䛠譳兮
기운은 겁나고 불안하여 가슴에 응어리졌네
氣螴蜳而內結
물들여도 의를 지켜 변치 않으니
義雖緇而不涅兮
날더러 추잡함을 씻기 어렵다고들 말하네
謂吾涴其難雪
그들의 어리석음 탓할 것이 뭐 있겠는가
彼怐愗其奚訕兮
내 허물 애써 살펴 장차 잘하면 그만인 것을
蘉省戾以追來
용은 힘차게 꼬리치며 높은 하늘 날으는데
龍蚴蟉以上騰兮
도마뱀은 비실비실 기를 펴지 못하고
蝘委頓而低回
준마는 발굽 씩씩하여 드넓은 길 치닫는데
驥馺以騁康兮
두꺼비는 엉금엉금 제 신세를 슬퍼하네
蟾蜍蠢而自哀
두 아름다움 지니고서 이를 모두 놓쳤으나
執兩美而並遺兮
그 가지 무성하고 뿌리 깊길 바란다네
冀峻茂而栽培
비할 데 없이 맛 좋은 다섯 가지 음식 앞에 두고서
旨五齊其莫況兮
싱거운 걸 씹어야 하니 어찌 만족할 수 있겠는가
曰䭕澉而可厭
아스라이 넓은 바다 파도 없이 잔잔한데
海漫漫其無潮兮
고래 놈이 모두 쓸어 한 입에 삼키려 하네
鯨鯢嗿而欲餂
곤궁한 귀신 보낸 ‘한유’ 더한층 따라붙고
愈餞窮而益附兮
재주 뽐낸 ‘소자첨’ 역시 좌천당했다네
瞻詡才亦遭貶
이미 천명을 신봉하여 어기지 않으니
旣戴命而莫違兮
한스러워할 것이 또한 뭐가 있겠는가
又何爲乎內慊

구매가격 : 3,000 원

커뮤니케이션, 제3판

도서정보 : Isa N. Engleberg, Dianna R. Wynn | 2018-08-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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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개념, 이론, 연구 및 경향 등 커뮤니케이션 현상과 본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최신 사례와 커뮤니케이션 실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론과 실제를 함께 익혀 커뮤니케이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재미와 접근성을 더해준다.

구매가격 : 17,500 원

제대로 슬퍼할 권리

도서정보 : 패트릭 오말리․팀 매디건 | 2018-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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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사이자 슬픔 전문가인 패트릭 오말리가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잃은 자신의 슬픔과 그의 수많은 내담자들의 경험에 대해 다룬 책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슬픔의 단계 이론이 어떻게 슬픔을 극복하도록 압박하며, 슬픔을 극복하지 못했을 때 느껴지는 죄책감과 수치심이 어떻게 애도자들의 고통을 악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슬픔이 사랑에서 비롯된 당연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며, 슬픔과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