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코드

도서정보 : 박정현 | 2022-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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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추구하는 통섭형 인재, 정약용”


『정약용 코드』는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저술세계, 개혁정신 등을 현대적 시각에서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다산의 저술과 그의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자는 되도록 풀어썼으며 시대상황을 현대에 맞게 상세히 설명했다. 저자는 이런 노력을 200여 년 전 조선시대 ‘흑백의 인물’ 다산에게 컬러를 입히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다산은 200여 년 전 갓 쓴 고리타분한 선비가 아니라 오히려 현대에 딱 맞는 인물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문과와 이과를 드나드는 양손잡이 능력을 보여줬고, 과학과 예술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르네상스형 천재라고 설명한다. 현대인이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지식인이 바로 정약용이라는 것이다.

다산은 ‘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저술서’를 펴낸 학자이자 사상가이면서, 200여 년 전에 엑셀을 돌려 어려운 계산을 척척 해냈고 화성축성에 삼각함수를 활용한 수학자였다. 특히 수학자이면서도 음악가이자 메모광이라는 점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완전 닮은 꼴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메모는 503권이라는 사상 유례 없는 저술을 남기게 한 비결의 하나로 꼽힌다.

26년간의 언론인 생활, 정약용에 천착해온 시간들

『정약용 코드』는 저자가 26년 동안 언론인 생활을 하면서 정약용에 천착해온 결과물이다. 저자는 언론계 생활에 이은 5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정약용 정신을 본격 탐구했으며, 정약용의 통섭을 알아갈수록 고개가 끄덕여지고, 머리가 숙여지고, 너무나 훌륭하고 매력적인 분이라고 했다.

우리는 다산을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정약용 코드』를 읽으면 실제로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정약용 코드』는 18년 동안 전남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까닭이 우리가 알고 있던 ‘천주교를 박해한 신유사옥’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과감한 언행 때문’이라는 정약용의 고백을 소개한다.

정약용은 <자찬묘지명> 등에서 30대의 젊은 나이에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변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언행을 했기 때문에 운명적인 유배생활을 했다고 털어놓는다. 정약용은 남의 잘못과 허물을 감싸는 아량보다는 남을 과감하게 비판하는 데 앞장섰다면서 ‘인생 잘 못 살았노라’고 뼈저린 후회를 했다.


다산이 전하는 ‘공직사회의 성공 비결’은 지금도 유효

다산이 전하는 공직사회의 성공 비결은 지금도 유효하고, 공직 뿐 아니라 민간에 그대로 적용해도 무방하다. 다산은 총애를 과감하게 거부하고 윗사람의 존경을 받으라고 당부한다. 윗사람의 존경을 받는 비결은 당당하고 떳떳하게 할 말을 하는 데 있다고 다산은 강조한다. 윗사람 앞이라고 주눅 들지 말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산이 말한 청렴은 목적이 아니라 통치의 수단이다. 다산은 청렴하지 않으면 아랫사람을 다스리는 권위가 서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청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렴은 요즘의 지방자치단체장인 수령이 고을을 다스리면서 부하직원인 아전들을 다루는 ‘통치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다산은 큰 욕심쟁이일수록 청렴한 법이고, 비리를 저지르는 이는 작은 욕심쟁이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아울러 다산은 조직 관리의 비결로 침묵을 꼽는다. 아랫사람의 작은 잘못을 보고도 말 못하는 사람인 것처럼 침묵을 지키고 갑자기 화를 내지 말라는 당부는 말의 무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지금도 공직에 들어가 헤매고 있는 ‘어공(어쩌다 공무원)’에게 목민심서 또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데 라만차』 일독을 권하고 싶다”고 했다. 목민심서에서 정약용이 말하는 공직자 행동지침은 『돈키호테 데 라만차』에서 돈키호테가 바라타리아 섬의 총독으로 가는 산초 판사에게 말한 통치자 매뉴얼과 판박이다. 공직자는 발걸음도 천천히 하고, 양파도 먹지 말아야 하고, 점심보다는 저녁을 더 적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약용은 돈벌이를 하찮게 여긴 다른 선비들과는 달리 뛰어난 경제관을 갖고 있었다. 이미 관직생활을 할 때 양잠 등으로 생활비를 벌어들였기에 틈만 나면 양잠과 특용작물 재배를 해서 돈을 벌라고 강조한다. 다산이 요즘 시대에 살았다면 양잠으로 바이오 대박을 터트렸을지 모른다. 다산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다리와 도로, 수레로 살아 움직이는 ‘시끌벅적한 나라’를 만드는 경제개혁, 양반도 직업을 갖는 사회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반도 일하지 않으면 먹지 말라는 무노동 무음식 원칙을 강조했다.

저자는 남존여비의 조선 시대에 정약용은 여성들이 과로하지 않도록 옷감 짜는 길쌈을 중단시키자고 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한다. 또한 감옥에 있는 재소자들이 후손을 잇도록 부부관계를 허용하는 ‘가족 만남의 집’이 도입된 게 불과 23년 전의 일이지만, 이미 200여 년 전에 이런 제안을 했던 인물이 바로 정약용이다.

성리학의 선비들이 중국을 떠받들던 시대에 다산은 중국보다는 일본에 주목했다. 그는 일본의 학문 수준이 조선 후기쯤부터 조선을 능가했다고 진단하면서, 일본에 대비책을 세워서 항상 경계심을 갖고 관찰하라고 당부했다. 개혁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나라가 망하고 말 것이라던 다산의 예언 아닌 예언이 실현되는 데는 100년이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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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리기의 예술

도서정보 : 다이애나 애실 | 2022-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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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에 태어나 50여 년간 편집자로 일하고 2019년 10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영국의 전설적인 편집자 다이애나 애실의 에세이. ‘반세기’에 달하는 시간 동안 편집자로서 느낀 기쁨과 애환, 수많은 작품과 작가들에게서 발견한 지혜와 열정을 우아하면서도 소박한 필치로 흥미진진하게 ‘되살려낸’ 책이다. 영국과 미국의 언론은 “작가와 편집자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20세기 문학과 그 창조자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모든 독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는 책”, “탁월한 지성의 횃불”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100년이 넘는 생애의 대부분을 읽고 쓰는 일에 바친 저자의 경험과 통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읽고 쓰는 삶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혜와 위안을 전해준다.

구매가격 : 12,800 원

심연의 빛

도서정보 : 이창재 | 2022-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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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의 대화』, 『신화와 정신분석』 등 탁월한 저서로 한국 정신분석학의 지평을 넓혀온 정신분석가(프로이트정신분석교육원 원장) 이창재가 8년 만에 선보이는 정신분석 에세이. 지난 25년여간 인간 마음의 심연을 탐색하고 무의식의 상처를 끄집어내 따스한 공감의 언어로 어루만져준 정신분석가의 흔적들, 고통스런 마음과 용기 있게 대면하여 진정한 자기를 되찾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생생히 녹아 있다.

현실에서 불현듯 엄습하는 우울과 불안, 관계를 망가뜨리는 분노와 시기심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상처받은 나인가? 잘못된 현실인가?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학문이자 ‘치유의 학문’인 정신분석의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 고통스런 마음의 뿌리를 절실히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신분석의 깊이 있고 현실적인 지혜, 인생의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구체적 방법을 함께 전해준다.

구매가격 : 16,000 원

영혼이 이끄는 삶

도서정보 : 샘 토로드 | 2022-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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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로 깨어나 삶과 하나가 되는 법
“영혼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삶을 바라보는 내 관점을 완전히 바꾼 환상적인 책. 이 안에 쓰인 모든 단어가 다 좋았다.” “가장 심오한 주제의 이야기를 가장 쉬운 언어로 풀이한 위대한 책”- 독자 서평 중에서

인간의 영혼과 마음에 관한 랄프 왈도 에머슨 사상의 정수를 간결하고 강렬한 언어로 풀이한 책. 독립출판물로 세상에 나와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까지 올랐다. 수많은 독자가 이 책에 매료된 이유는 그동안 뜬구름 잡는 것처럼 느껴졌던 영혼에 관한 이야기를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도움이 되도록 재해석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에머슨의 사상을 토대로 보편적인 영혼과 마음이라는 광대한 힘에 접근하는 법과 영혼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이 이끄는 대로 사는 법을 알려주는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게 된다.

실제로 저자는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그리고 삶의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에머슨의 가르침에서 답을 찾고 영혼이 이끄는 대로 나아갔다. 마치 소로, 니체, 간디, 오바마 등이 에머슨의 글을 읽으며 자기 인생과 역사를 바꿨듯이 말이다. 에머슨의 가르침처럼 우리는 개인적 한계를 넘어 다른 사람들의 마음, 심지어 우주 전체의 마음과 연결될 수 있다. 그리고 이로써 더 큰 지혜와 창조성을 얻을 수 있다. 자유롭고 조화로운 삶은 그럴 때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 세상과 나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는 동시에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실용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 책.

구매가격 : 11,000 원

글쓰기의 최전선(개정판)

도서정보 : 은유 | 2022-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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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를 글쓰기의 열망으로 고양”시키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읽고 쓰고 싶다”고 마음먹게 하는 책 『글쓰기의 최전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새로운 표지로 단장하고, 유용한 추천도서 목록으로 각광받은 「글쓰기 수업 시간에 읽은 책들」을 다시 정리하는 등 2015년 초판 출간 후 7년간의 변화를 반영하였다.

“읽기와 생각하기와 쓰기에 대한 매우 깊은 성찰”이 담긴 산문집이자,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와 고민에 대한 다정한 조언집이며, 글쓰기 수업 전과 후 학인들의 변화를 기록한 수업 일지. 『글쓰기의 최전선』은 ‘느끼’는 것에 굶주린, ‘나’와 ‘삶’의 한계를 뒤흔들고자 하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즉 글로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이들에게 함께 가보자고 건네는 따뜻한 손길 같은 책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독서는 반복이다 : 내 인생의 성과를 만드는 반복 독서의 기술

도서정보 : 김범준 | 202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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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책 읽기의 기적
자신의 삶과 긴밀히 연결된 ‘반복 독서’의 힘

한동안 가능한 빠른 시간에 많은 책을 읽는 독서법이 인기를 끌었다.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이러한 독서법은 독서량이 빠르게 는다는 장점이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으로 왜 내가 이 책을 읽어야하는지 그리고 실제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기대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는 건 어떨까? 직장에 다니면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낸 김범준 작가는 『독서는 반복이다』에서 자신의 삶과 긴밀히 연결된 책을 적어도 3번 읽으라고 말한다. 왜 책을 반복해서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담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아이 셋을 기르는 중년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누구보다 많은 책을 읽는 책벌레였지만, 어느 날 독서가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남들이 선정하는 좋은 책, 어려운 책, 꼭 읽어야 할 책들을 읽어왔음에도 잠깐의 즐거움에 그쳤을 뿐, 정작 자신의 인생과 미래를 변화시키지는 못한 것이다. 직장생활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책 읽는 시간을 생산적인 일에 쓰지 못한 것에 자괴감이 들었다.

‘내가 책을 잘 읽고 있는 건가, 이렇게 해서 뭐가 잘될까, 시간 낭비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동안의 독서습관을 완전히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보다, 자신에게 유용하고 변화를 이끌어주는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해 반복해서 책을 읽으면서 관련 지식이 깊어졌고, 책을 쓸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저자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도구로서의 독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독서를 시작하기 전에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찾아내어 전략적으로 선택한 후, 자신의 성장에 기여하도록 ‘반복’하여 읽으며 적용하는 것이다.

지금, 자신의 성장과 무관한 책을 읽고 있지는 않은가. 단순히 권수를 늘리기보다 좀 더 깊은 이해와 결과물이 생기는 독서를 하고 싶지는 않은가. 독서에서 얻는 행복과 기쁨이 예전과 같지 않다면, 독서에 들이는 돈과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면 자신의 독서 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스스로 점검해보자. 저자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 준 ‘반복 독서법’이 독서의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줄 것이다.

<이 도서는 2021년 5월에 출간한 《3번 읽기의 힘》개정판 도서입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여자들을 위한 우정의 사회학 :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의 재발견

도서정보 : 케일린 셰이퍼 | 202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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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공감, 보살핌, 소울메이트?
여자의 우정은 왜 특별한가

당신의 삶에 우정을 되찾아줄 한 권의 책
여성의 삶에 ‘구명정’이 되어주는 우정의 사회학

“집에 도착하면 문자해.” 여자 친구들이 서로 만나고 헤어지면서 흔히 하는 말이다. 아직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일까, 조심해서 집에 잘 당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일까, 친구를 보내며 여운이 있는 말을 남긴다. 이 말에는 여성간의 우정이 지닌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여자들을 위한 우정의 사회학』의 저자 케일린 셰이퍼는 그 말 속에 집에 무사히 도착했는지에 대한 염려, 혼자 남았을 때 느끼는 불안감, 친구들을 만난 후 느끼는 행복감과 조바심이 모두 담겨있다고 말한다. 여성에게 우정은 연대감이자 여성으로서 세상에서 경험하는 끈질긴 두려움을 이겨내는 응원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이 책은 그간 남성의 우정에 비해 홀대받던 여성들의 우정을 사회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여자들을 둘러싼 각종 편견과 오해를 씻어낼 뿐 아니라 여성들이 서로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드러낸다. 오랫동안 영화나 드라마에서 여자들의 인간관계는 시기와 질투 섞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여성 친구는 애인이나, 남편, 자녀라는 공식적인 관계에 비해 못하다는 인식이 있어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여자들에게 우정이란 여성의 삶을 지탱하는 ‘구명정’과 같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저자 자신도 여자 친구와의 우정이 얼마나 가치 있고 소중한가를 뒤늦게 깨달았다. 학창시절과 기자로 일했던 사회초년생 시절의 우정 생활을 돌아보며 여성과 우정에 대한 잘못된 편견에 빠져있었음을 밝힌다. 특정집단의 여자애들을 향해 ‘못된 여자애들’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것이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행위임에도 의심 없이 받아들인 적도 있으며, 남성 잡지를 만드는 직장에서는 자신의 여성성을 억누르면서 남성 집단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애쓰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스스로가 여성 전체를 폄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즈음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여성 친구를 직장에서 만나게 되면서 우정의 소중함에 눈뜨게 된다.

사회적 에세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시대에 따라 여성의 우정을 향한 시각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쫓는다. 저자는 자신의 할머니, 어머니 세대, 그리고 현시대의 여성간의 관계를 추적하고 「섹스 앤 더 시티」를 비롯한 여러 미디어에서 여성의 관계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핀다. 여기에 여성에 관한 생물학적 지식과 사회학적 분석이 더해지며 여성의 우정을 둘러싼 편견을 걷어내고 본연의 가치를 독자에게 돌려준다.

저자는 주변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삶과 경험을 통해 발견하게 되는 우정의 참 모습을 정감있게 보여준다. 보살핌과 돌봄, 소울메이트까지 한 여성의 삶에 친구란 존재가 주는 충만감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선사한다. 또한 성별을 넘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인간관계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해준다.

<이 도서는 2020년 8월에 출간한 《집에 도착하면 문자해》개정판 도서입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인간, 사회적 동물(개정12판)

도서정보 : 엘리어트 애런슨 | 202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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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리학회 저작상(National Media Award)을 수상한 이 책에 대한 찬사

?“고전이 된 작품이 현대 시대로 이어진 결과, 이 책은 시의적절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다. 현자의 지혜와 현대 과학과 개인의 이야기와 어렵게 얻은 사실을 훌륭하게 엮은 『인간, 사회적 동물』은 이때까지 나온 사회심리학 분야의 책들 중 단 한 권의 가장 최고의 책이다.”?
- 다니엘 길버트, 하버드 대학교,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의 저자?

“『인간, 사회적 동물』의 초판을 읽었을 때 나는 그 풍부한 통찰력에 놀랐다. 그리고 최신판을 읽었을 때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그에 관한 통찰의 예리한 관련성에 두 배로 놀랐다.”?
- 로버트 B.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 『초전 설득』의 저자?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두 명의 사상가가 쓴 가장 중요한 사회과학 서적 중 하나이며 내가 심리학자가 된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
- 아담 그랜트, 펜실베니아 대학교, 『기브 앤 테이크』, 『오리지널스』의 저자?

"새 판은 뛰어난 글을 통해 이전 판의 모든 매력과 지혜를 가지고 있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사회적 문제는 바로 오늘날의 문제이다."
- 피비 엘스워스, 미시간 대학교

“이 주제에 관해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나는 사회심리학 교수의 아들이다!). 애런슨 교수는 비전문가(나)와 학자(나의 아버지)에게 모두 똑같이 효과적으로 이야기한다. 학계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인간, 사회적 동물』은 말콤 그래드웰과 척 클로스터먼의 어떤 작품보다 현대적이면서 재미있다.”?
- 제시 아이젠버그, 영화배우이자 작가?

“『인간, 사회적 동물』은 사회심리학의 가장 유서 깊은 명물 중 하나이다. 이 최신판에서 『인간, 사회적 동물』은 페이지를 넘기는 내러티브 스타일로 과학적 방법의 힘과 중요성을 전달하는 독특한 능력을 완성하였다.”?
- 일라이 J. 핀컬, 노스웨스턴 대학교, 『괜찮은 결혼』의 저자?

"두 명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가 사회심리학에 관해 가장 흥미롭고 유쾌한 책을 저술하였다."
- 엘리자베스 로프터스,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모든 과학에는 독자를 주제에 관한 흥미로 완전히 빠져들게 할 만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필요하다. 사회심리학의 경우 『인간, 사회적 동물』이 바로 그 책이다. 아버지 애런슨 교수는 이 책에서 뛰어난 의견을 전개하였으며, 아들 애런슨 교수는 그 의견을 유지하고 최신 연구를 통해 그 범위를 확장하였다. 『인간, 사회적 동물』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 클로드 스틸, 『고정관념은 세상을 어떻게 위협하는가』의 저자?

“『인간, 사회적 동물』은 걸작이다.”?
- Contemporary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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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의 미학

도서정보 : 유창근 | 2022-10-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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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의 해부!
-유창근 제5문학평론집 「逸脫의 美學(일탈의 미학)」

이 책 「逸脫의 美學(일탈의 미학)」은 문학평론으로 등단한 지 36년,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시와 문학비평론을 가르치면서 정년을 마치고, 정년 이후에도 신춘문예 심사를 비롯해 박종화문학상·전영택문학상·서울시문학상·김영일아동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 심사, 여러 문예지의 신인상 심사, 백일장 심사, 작품집 평, 문학 특강 등으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는 저자의 그동안 발표했던 문학평론들을 묶은 유창근 문학평론가의 제5문학평론집으로 일반문학에 대한 평론으로 1부에는 4차산업과 관련된 평론 와 <현대문학의 전망> 2편을 수록하였고, 2부에서는 우리나라 시문학에 크게 영향을 끼친 작고 시인 金素月과 林和·朴斗鎭·任剛彬 시인의 작품을 논하였고, 3부에서는 주로 최근에 시집을 발간한 현역 12시인(주원규 시인 외 11인)들의 시세계에 대해 조명했으며, 4부와 5부에서는 기타 장르도 언급한 문학평론 신간입니다.

구매가격 : 10,800 원

상상의 아름다움

도서정보 : 유창근 | 2022-10-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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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의 해부!
-유창근 제6문학평론집 「상상의 아름다움」

이 책 「상상의 아름다움」은 문학평론으로 등단한 지 36년,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시와 문학비평론을 가르치면서 정년을 마치고, 정년 이후에도 신춘문예 심사를 비롯해 박종화문학상·전영택문학상·서울시문학상·김영일아동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 심사, 여러 문예지의 신인상 심사, 백일장 심사, 작품집 평, 문학 특강 등으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는 저자의 그동안 발표했던 문학평론들을 묶은 유창근 문학평론가의 제6문학평론집으로 주로 차세대 문학작품을 논한 글로 1부에는 이미 작고한 분들이지만 우리나라 차세대 문학을 개척한 김영일·한정동·마해송 선생을 조명하였고, 2부에는 종합문예교양지 『연인』에 연재했던 평론으로 원로문인들의 추천을 받은 유망(有望) 시인 10명(이유정 시인 외 9인)의 대표작 10편씩 모두 100편을 받아 조명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차세대 문학 우수작품집 두 권에 대한 평을 수록한 문학평론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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