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불이일원론 베단따 사상 연구

도서정보 : 문을식 | 2020-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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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불이일원론(advaita-ved?nta) 베단따 철학과 대승불교의 용수의 중도 사상에 천착하여 “가우다빠다의 불생설과 용수의 중도설: 용수의 중도설에 견주어본 불생설”이라는 제목으로 쓴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저자가 머리말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지금은 인도철학의 베단따 사상을 연구하는 학자는 찾아보기 거의 드문 게 현실이다. 인도철학은 인접한 다른 학파나 사상들과의 교류와 논쟁을 통해 발전해 왔다. 특히 베단따 철학은 불교의 중관사상과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그것은 불교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신들의 철학 사상을 더욱 공고히 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을 보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초기 베단따 사상에 절대적 기여를 한 가우다빠다를 중심으로 진행된 연구여서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고 하겠다.

구매가격 : 14,000 원

고대인도시인 발미키의 라마야나 경전 시.제4권. The Ramayana Volume 4 Uttara Kanda , Author: Valmiki

도서정보 : Valmiki | 2020-06-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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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동양철학
고대인도시인 발미키의 라마야나 경전 시.제4권. The Ramayana Volume 4 Uttara Kanda , Author: Valmiki. 인도의 바라문 힌두 경전에서 범어 산크리트어 를 사용한 고대 인도 문학 시인 및 그의 작품. 인도 캘커타에서 발행된 인도고대문학을 영어로 번역한 작품.발미키는 기원전 3세기경의 인도 시인으로 라마야나(Ramayana)의 작자로 알려져 있다.
THE
RaMaYANA.
TRANSLATED INTO ENGLISH PROSE
FROM THE ORIGINAL SANSKRIT OF
VALMIKI.
UTTARAKaNDAM.
EDITED AND PUBLISHED BY
MANMATHA NATH DUTT, M.A.
INDIA CALCUTTA
1894 .

구매가격 : 25,000 원

구순 인생 주역

도서정보 : 김세환 | 2020-06-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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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필자가 구순을 넘기면서 80세대에 활동해오던 인생관과 그동안 소신을 가지고 평생을 연구해오며 활동해오던 주요사항 들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90세의 인생철학을 시작으로 80세대의 년대를 뒤돌아보며, 후손하게 전하고 싶은 삶의 유익한 이야기들이 적나라하게 실려 있다.

구매가격 : 24,000 원

손자병법

도서정보 : 손무 | 2020-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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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온전한 승리를 추구한
현존 최고의 병법서 『손자병법』을 통해
현대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배우다
―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여러 저명 판본을 참조해 더 적확해진 번역본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 사회에서 전쟁은 그야말로 다반사였다. 중국 역사상 전무후무의 난세였던 춘추?전국시대는 약육강식의 전쟁이 끊일 날이 없었다. 당시 주 왕조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수많은 제후국들이 병기한 가운데, 각국 사이의 정치 외교적 모순과 갈등이 격화되면서 무력 충돌이 빈발하였다. 빈발하는 전쟁은 걸출한 전쟁 영웅을 무수히 길러 내는 한편, 병법의 이론적 체계화에 대한 욕구를 분출시켰다. 그러한 가운데 전쟁 영웅들의 풍부한 경험은 곧 병법 이론가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용병 전쟁의 실례와 이론적 사유의 소재를 제공하였다. 『손자병법』은 바로 이런 배경하에 탄생된 현존 최고(最高)의 고대 병법서다.

전쟁의 시대를 살아가며 정치를 안정되게 하며 국가를 부강하게 해 전쟁의 최후 승리를 쟁취하고자 한 손자의 사상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다양하게 해석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지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손자뿐 아니라 춘추전국시대를 활보했던 수많은 사상가들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끊임없이 지적 자극을 주고 있다. 문예출판사에서는 박삼수 교수의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를 통해 복잡하고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시대를 헤쳐 나갈 지혜와 새로운 시각과 주는 동양의 고전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올바르고 적확한 번역으로 읽는 『손자병법』
오랜 시간 올바르고 적확한 번역으로 동양고전을 소개해온 박삼수 교수의 『손자병법』은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송본(宋本) 『십일가주손자(十一家注孫子)』(십일가주본)를 바탕 판본으로 하면서,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저명 판본을 참고해 번역했다(십일가주본은 대략 남송 효종 연간 1161년 이전에 처음 편찬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삼수 교수는 고전 번역에 있어서 학문적 엄밀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오랜 시간 학생과 시민들에게 고전을 강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주석을 달고, 해석을 추가하고 번역을 다듬었다.

각 편마다 첫머리에 각 편의 요지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편마다 그 문의(文意)에 따라 여러 장으로 나누어 역해를 전개해, 『손자병법』의 논리 전개의 맥락을 잡아가는 데 편리하게 했다. 박삼수 교수는 『손자병법』을 역해(譯解)하면서 원전의 기본 의미와 취지, 근본 사상과 정신을 오롯이 풀어내고 되살리는 데에 주력하였다. 그러기 위해 ‘자구주석’과 ‘원문번역’에 가능한 한 상세함과 유려함을 추구하였고, 아울러 ‘문의(文義) 해설’을 통해 각 편(篇)과 단락의 본의(本義) 전반을 빠짐없이 요약 설명함은 물론, 손자의 숨결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손자병법』에서 설파한 전략적 지혜의 주요 내용은 크게 정치 청명(淸明), 군력(軍力) 비축, 임전(臨戰) 신중(愼重), 필승 추구 등 네 가지 주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정치 청명은 정치야말로 진정 전쟁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밝고 안정된 정치만이 전쟁의 최후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원동력임을 강조한 것이다. 둘째 군력 비축은 군사력이란 병력이나 군비는 물론 국가 경제력 따위를 종합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이르는 만큼, 이는 좁은 의미의 군사력뿐 아니라 국력의 전반적 수준이 함께 고려된 총체적 전쟁 능력을 말한다. 셋째, 임전 신중은 전쟁에 임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고대 전략 문화의 광휘로 평가될 만하다. 손자는 “전쟁이란 나라의 중대사로 백성의 생사가 걸린 영역이요, 나라의 존망이 달린 관두이니, 깊이 궁구하고 신중히 임하지 않을 수가 없도다〔兵者,國之大事,死生之地,存亡之道,不可不察也〕”(「계計」)라고 하였다. 넷째, 필승 추구이다. 손자는 “싸우지 않고 적의 군대를 굴복시키는 것”을 군사 전략상 최고의 조예이자 경지이며, 궁극적 지향이어야 함을 강조하기는 했다. 다만 이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손자병법』 지면의 대부분을 어떻게 싸워, 어떻게 반드시 승리할 것인지에 대해 서술했다. 전쟁을 준비하고 시행할 때 소모되는 국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기에 싸우지 않고 이기기 위한 방법과 싸운다면 반드시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길 것을 주장한 것이다.

지금 이 시대, 다시 읽어야 하는 『손자병법』
이제는 더 이상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전쟁의 시대를 살지 않는 현대인에게 왜 『손자병법』을 꼭 읽어야 하는 고전으로 추천하는가? 손자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추구한 군사 전략적 안목과 통찰력은 그 적용 및 응용 범위가 전쟁이나 군사 방면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사유 방식과 행동 원칙은 시공간을 초월해 불후의 가치와 의의를 띠고 있어 우리 현대인들에게도 충분히 훌륭한 인생의 지침서가 될 수 있다. 후세에 실제로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여러 나라의 군관이나 군사 전문가를 비롯해 사회 각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손자병법』을 즐겨 읽으며 생존 경쟁에 필요한 통찰과 지혜를 배워 온 것을 이를 말해준다. 『손자병법』은 동서양의 많은 고전들 가운데서도 실용성이 가장 강한 고전에 속한다. ‘전쟁’ 같은 ‘경쟁’이 일상인 현대인들이 그 가르침과 배운다면 분명 대단히 유용하고 유의미한 생활의 지침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장자

도서정보 : 장자 | 2020-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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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의 시련과 환난을 초월해
초탈과 해탈, 그리고 절대 자유를 추구한
장자의 사상에서 삶을 깨닫다!
―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여러 저명 판본을 참조해 장자 사상에 한걸음 더 다가간 책!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스러웠던 때마다 그 시대의 모순과 갈등을 극복하거나 초탈하려는 사상들이 출현했다. 공자와 노자가 탁립했던 춘추시대가 그랬고, 제자백가가 쟁명했던 전국시대가 그랬다. 장자는 바로 전국의 난세를 살면서 시대적 시련과 환난을 초월하여 소요자적(逍遙自適)의 사상으로 초탈과 해탈, 그리고 절대(絶對) 자유를 구가했던 걸출한 사상가이다.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며 인간의 생존 의의와 생명 가치에 대해 사색한 장자의 사상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다양하게 해석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지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장자뿐 아니라 춘추전국시대를 활보했던 수많은 사상가들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끊임없이 지적 자극을 주고 있다. 문예출판사에서는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를 통해 복잡하고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시대를 헤쳐 나갈 지혜와 새로운 시각과 주는 동양의 고전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올바르고 적확한 번역으로 읽는 『장자』
오랜 시간 올바르고 적확한 번역으로 동양고전을 소개해온 박삼수 교수의 『장자』는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청대(淸代) 왕선겸(王先謙)의 『장자집해(莊子集解)』를 바탕 판본으로 하면서,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저명 판본을 참고해 최대한 장자 사상에 부합하도록 번역했다. 박삼수 교수는 고전 번역에 있어서 학문적 엄밀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오랜 시간 학생과 시민들에게 고전을 강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주석을 달고, 해석을 추가하고 번역을 다듬었다.

각 편마다 첫머리에 각 편의 요지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편마다 그 문의(文意)에 따라 여러 장으로 나누어 역해를 전개해, 장자의 논리 전개의 맥락을 잡아가는 데 편리하게 했다. 또한 각 편의 역해는 한글 역문(譯文)을 정점으로 그 바로 아래에 한문 원문을 배치해, 한글 역문 위주로 읽거나 역문과 원문을 대조해 읽기에 편리하도록 했다. 원문에 일일이 독음을 달아 한자 학습에 편리하도록 했고, 필요한 경우 주석을 달아 한문 자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어지러운 시대를 극복하고 초월하고자 한 장자
전국시대는 춘추시대 이후 더더욱 나라마다 자국의 이익 도모에 혈안이 되면서, 제후들 간의 전쟁이 끊일 날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 인간의 잔혹함은 가일층 극으로 치달으며 시대적 혼란과 불안을 가중시켰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허덕이며 근근이 목숨을 부지할 따름이었다. 그렇듯 비참한 삶을 목도하면서 장자는 인간의 생활 여건과 생명 환경에 대해 깊이 우려했고, 또 인간의 생존 의의와 생명 가치에 대한 사색에 빠져들었다. 그리하여 사람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유한한 존재로서의 한계를 극복 초월하고 무한한 대도와의 합일을 이루어낼 것인가, 또 어떻게 인생의 온갖 질곡에서 벗어나 ‘천인합일’이라는 이상 경지에 다다를 것인가 등에 대한 사색과 사유가 장자의 인생철학의 핵심을 이루게 되었다.

『장자』는 “사람이 자신의 한 몸을 온전히 지키며 마음 편히 살기 위해서 진정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한 철학적 고뇌와 사고의 결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이 바로 장자 철학 사상의 출발점이요, 또한 귀착점이다. 장자의 철학은 가위(可謂) 인생철학이다.

지금 이 시대, 다시 읽어야 하는 장자
오늘날 우리 사회는 극단적 생존경쟁의 소용돌이 속에 인간성의 상실과 가치관의 왜곡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고, 사람들은 너나없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아픈 가슴을 치유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 사회에 바야흐로 힐링 신드롬 속에 인문학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인문학에서 길을 찾는 노력의 일환으로, 장자의 일깨움과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장자 특유의 초탈과 힐링의 지혜는 실로 상식을 뛰어넘고,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것으로서, 그 자신이 그랬듯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심리적 안녕과 정신적 해탈을 꿈꿀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인도철학과 요가

도서정보 : 원광대학교 요가학연구소 | 2020-05-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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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요가가 소개된 지 반세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학계와 일선 수행자의 대화와 소통이 미비하였다. 하지만 최근 학계와 대학에서 요가 특유의 사상과 이론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유럽의 최신 연구를 소개하면서 학계의 담론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학문적 담론과 성과를 일반 대중에서 전파하며 그 저변을 넓히고 또 대중의 안목을 넓히는 일환으로 이 책이 기획되었다.

이 책은 우빠니샤드, 베단따, 상캬-요가, 하타요가, 샤이바, 딴뜨리즘 등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인도철학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며 동시에 요가의 원류, 역할과 위상, 고유성, 요가적 가치를 논의하여 일반 독자들에게 인도철학과 요가의 이해를 넓히고자 하였다.

구매가격 : 12,000 원

이십팔분전 상

도서정보 : 나원모 | 2020-04-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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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
출판사 서평
네티즌 리뷰
가격정보
책소개
2019년 5월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격암유록(格菴遺錄)은 조선 명종 때의 예언가 격암 남사고(1509년~1571년)가 ‘신인(神人)’을 만나 전수받았다고 전해지는 한국의 역사서이자 예언서이다. 남사고의 이름은 ‘동양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으나, 격암유록이 정말 그의 저서인지는 출간된 경위가 분명하지 않으며 원본에 담긴 문자의 나이가 남사고의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한민국 역사학계에는 위서로 간주되어 있다.

하지만 격암유록이 가짜가 아니라면? 그 내용에 대해 분명히 파악하지 않고서 우리가 정말 허구의 내용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저자는 성경에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말세의 일들을 격암유록에서 발견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해독한 격암유록의 증명은, 현재 우리나라의 세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그 원인에 대한 계시, 문재인 대통령의 등장 과정과 남북한 평화를 위한 그의 노력의 시말에 대한 계시, 베네수엘라 수준의 경제 폭망에 대한 계시, 그리고 제2의 6·25 전쟁의 발발과 그로 인한 미·중 간의 전쟁과 중국의 멸망 등등… 많은 사건이 예언되어 있다.

當世欲知生話計

速圖二十八分前

당시의 세상에서 살아남을 계책을 알고 싶을 땐

급히 세상에 전파된 책 이십팔분전을 읽어라

- 본문 中-

저자는 이미 또 다른 저서 『묵시의 인류사』를 통해 역사기록으로 분명하게 증명되는, 사실에 입각한 역사해석을 한 바 있다. 성경의 구절은 이미 세상이라는 증명을 통해 진실로 밝혀지고 있는 것만 같다. 기독교인이 아님에도, 닫히지 않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그의 눈에 새롭게 비친 것은 『격암유록』이었다. 저 멀리 미국 땅에서 만난 낯익은 한자어. 그 안에는 성경의 구절과도 일치하는, 우리나라의 사건들과도 일치하는 예언들이 이미 적혀 있었다!

격암유록은 제2차 세계대전과 8·15 광복에서부터 시작하여 세상의 종말이 세 번의 계癸년, 즉 계묘(癸卯) 2023년과 계축(癸丑) 2033년과 계해(癸亥) 2043년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과 그 후에 이른바 성경에서 말씀하는 천년시대가 시작된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다.

완전해독을 주장하는 저서의 해석이 정말 우리나라의 세태를 보여주고 있을지, 그 내용의 정밀함이 앞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이십팔분전 하

도서정보 : 나원모 | 2020-04-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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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
출판사 서평
네티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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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9년 5월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격암유록(格菴遺錄)은 조선 명종 때의 예언가 격암 남사고(1509년~1571년)가 ‘신인(神人)’을 만나 전수받았다고 전해지는 한국의 역사서이자 예언서이다. 남사고의 이름은 ‘동양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으나, 격암유록이 정말 그의 저서인지는 출간된 경위가 분명하지 않으며 원본에 담긴 문자의 나이가 남사고의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한민국 역사학계에는 위서로 간주되어 있다.

하지만 격암유록이 가짜가 아니라면? 그 내용에 대해 분명히 파악하지 않고서 우리가 정말 허구의 내용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저자는 성경에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말세의 일들을 격암유록에서 발견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해독한 격암유록의 증명은, 현재 우리나라의 세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그 원인에 대한 계시, 문재인 대통령의 등장 과정과 남북한 평화를 위한 그의 노력의 시말에 대한 계시, 베네수엘라 수준의 경제 폭망에 대한 계시, 그리고 제2의 6·25 전쟁의 발발과 그로 인한 미·중 간의 전쟁과 중국의 멸망 등등… 많은 사건이 예언되어 있다.

當世欲知生話計

速圖二十八分前

당시의 세상에서 살아남을 계책을 알고 싶을 땐

급히 세상에 전파된 책 이십팔분전을 읽어라

- 본문 中-

저자는 이미 또 다른 저서 『묵시의 인류사』를 통해 역사기록으로 분명하게 증명되는, 사실에 입각한 역사해석을 한 바 있다. 성경의 구절은 이미 세상이라는 증명을 통해 진실로 밝혀지고 있는 것만 같다. 기독교인이 아님에도, 닫히지 않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그의 눈에 새롭게 비친 것은 『격암유록』이었다. 저 멀리 미국 땅에서 만난 낯익은 한자어. 그 안에는 성경의 구절과도 일치하는, 우리나라의 사건들과도 일치하는 예언들이 이미 적혀 있었다!

격암유록은 제2차 세계대전과 8·15 광복에서부터 시작하여 세상의 종말이 세 번의 계癸년, 즉 계묘(癸卯) 2023년과 계축(癸丑) 2033년과 계해(癸亥) 2043년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과 그 후에 이른바 성경에서 말씀하는 천년시대가 시작된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다.

완전해독을 주장하는 저서의 해석이 정말 우리나라의 세태를 보여주고 있을지, 그 내용의 정밀함이 앞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임금에 관한 온갖 헛소리

도서정보 : 고병권 | 2020-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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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산적 노동’이란 무엇인가? 착시의 교정이 필요하다
- “자본주의에서 ‘유능한 노동자’가 된다는 것은 행운이 아니라 지독한 불운”
철학자 고병권과 함께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을 더 깊이 공부해보자는 뜻에서 2018년부터 2년째 이어가고 있는 「북클럽『자본』」 시리즈가 아홉 번째 책 『임금에 관한 온갖 헛소리』를 펴냈다. 이번 9권은 현재를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가장 실감할 만한 주제 곧 ‘임금’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저자 고병권은 마르크스의 『자본』 I권 제5편 “절대적·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과 제6편 “임금”을 면밀히 분석한다.
이번에 다루는 『자본』 제5편의 제목은 “절대적·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이다. 시리즈의 이전 책에서 다룬 『자본』제3편과 제4편이 잉여가치를 생산하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에 『자본』 제5편을 다루면서 저자는 잉여가치를 생산한다는 것의 ‘의미’를 짚는다. 노동자의 ‘생산력’이 늘어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자본주의에서 생산적 존재가 된다는 것은 과연 축복인가 불행인가. 우리 시대에서 ‘생산적’이라는 말은 어떤 뜻을 내포하는가. 지금까지 우리는 인간의 생산활동을 어떤 방식으로 이해해왔는가.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얼마나 독특한 시대를 살고 있는가.
저자 고병권은 『자본』 제5편을 통해 마르크스가 ‘착시의 교정’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본주의에서는 종종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것과 같은 착시 현상이 나타나는데 마르크스가 그것을 ‘이성의 눈’으로 바로잡는 작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착시의 교정 작업은 이번 책에서는 예컨대 이런 것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노동력의 가치’ 이하로 지불된 임금인데도 마치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은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 임금의 상대적 크기는 분명 작아지고 있는데도 임금이 과거보다 월등히 오른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는 “매우 불운한 존재”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적 노동과정에서 노동자가 생산하는 것은 단순한 노동생산물이 아니라 ‘상품’이기 때문이다. 단지 ‘유용한’ 물건을 만들어내서는 ‘생산적 노동자’가 될 수 없다.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는 자본가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본가가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 이 규정에 부합해야 비로소 ‘생산적 노동’을 수행했다고 인정받는다. 하인의 노동이 비생산적 노동인 것은 바로 그런 이유다. 반면 서비스 노동이 생산적 노동일 수 있는 이유 또한 거기에 있다.
저자 고병권은 ‘생산적 노동’ 및 ‘생산적 노동자’의 내용과 의미를 파헤치면서 고전파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가 ‘생산적 노동’을 어떻게 잘못 규정했는지(애덤 스미스는 생산물의 내구성이 ‘생산적 노동’의 필수 요소라고 봤다), 자본주의에서 생산적 노동에 대한 규정이 얼마나 이상한지를 밝힌다. 아울러 ‘노동의 가치’와 관련한 스미스의 오류를 교정하는 마르크스의 비판 내용을 정밀히 분석해 소개하면서, 자본주의에서 ‘생산적’이라는 말이 어떤 맥락에서 쓰이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낸다.
자본주의에서 유능한 교사, 생산적인 교사가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가 교육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라면 아이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그것을 발휘하도록 돕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는 교육 공장을 운영하는 자본가를 부자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자본주의에서 생산적 노동자란 튼튼하고 아름다운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벌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가구 공장이든 소시지 공장이든 교육 공장이든 다를 게 없습니다. 생산적인 교육 노동자임을 증명하는 것은 노동대상에서 일어난 일 즉 아이들의 성장이 아니라, 자신의 노동 즉 교육을 통해 얼마를 벌어들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본문 39~40쪽, 「1장 자본주의에서, 유능한 노동자가 된다는 것」
2. 잉여노동의 제국, 자본이 만든 괴상한 나라
- “자본은 이 세상에 식인종처럼 존재하고 있다”
저자 고병권은 마르크스의 표현을 빌려 자연은 많은 것들을 낳지만 잉여가치를 낳진 않았다고 말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한 것은 잉여가치가 아니라 ‘풍요로움’이라는 것이다. 인간이 잉여가치를 생산한 것은 역사적으로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풍족한 땅, 부지런한 종족이라 할지라도 잉여가치를 생산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왜 인간은 ‘유능한 노동자’, ‘생산적 노동자’로 자발적으로 나서 ‘잉여가치’를 생산하며 살아가게 되었을까.
노동자가 ‘노동력의 가치’를 넘어 자본가를 위한 ‘잉여가치’를 계속해서, 세대를 넘어서까지 생산하는 것은 그의 노동이 자본에 포섭되었기 때문이다. 왜 노동자는 자기 노동력의 가치 그 이상으로 생산하며 분투해야 하는가. 자본이 주권자인 사회에서 노동력의 상품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잉여가치’(잉여노동)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노동력은 상품이 된 것이므로, “군주에게 삶을 허락받은 신민이 영원한 채무자가 되어 공물을 바치듯”,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력을 구매해준 자본가에게 영원한 채무자가 되어 잉여가치를 바친다.
하지만, 노동자가 만약 자본의 주권 아래 있지 않다면 어떨까? 노동이 자본과 대등하게 서 있을 수 있다면? 그때도 노동자는 자기 노동력 이상의 가치, 곧 필요노동을 넘어 잉여노동을 자본에 제공했을까. 자연조건이 좋아 하루 2시간만 일해도 그날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모두 구할 수 있는 사회가 있다고 해보자(이 사회의 필요노동시간은 ‘2시간’인 것이다). 자본주의라면 필요노동이 끝나는 점부터 잉여노동이 시작되므로, 우리는 이런 풍족한 조건이 곧 2시간 이상의 초과 노동 곧 잉여노동의 시작점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보아야 하는 걸까?
마르크스는 말한다. “잉여노동의 크기는 노동의 자연조건, 특히 토지의 비옥도에 따라 변동할 것이다. 그렇다고 가장 비옥한 토지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성장에 가장 적합한 토지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마르크스에 따르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를 전제한다. 반면 자본주의가 발생하지 않는 곳은 인간이 자연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나는 자본주의를 발전시킨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자연에 대한 심성 내지 감정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자연을 지배해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와 자연을 믿고 의지함으로써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 전자에서 사람들은 자연에 대해 불신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인색하고 인간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반면 후자의 경우 사람들은 아이가 부모에 대해 그렇듯 자연에 대해 믿음과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은혜를 베풀며 그 덕분에 인간이 살 수 있다는 거죠. - 본문 69쪽, 「2장 자본가의 지배와 자연의 침묵」
저자 고병권은, 자연에 대한 이런 태도는 자본주의체제에서 피어났다고 지적한다. 이윤에 대한 무제한적 충동이 자연이 제공하는 어떤 것도 모자라 보이게 만드는 세상, 모든 사람이 경쟁에 내몰린 세상, 생산성이 떨어지면 도태되는 세상… 이런 상황에서 자연에 은혜를 입었다고 감사하며 지낼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이 쓴 『국부론』의 핵심 메시지는 부의 원천이 자연이 아니라 인간의 근면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견해에 따르면 자연은 가만두면 불모가 된다. 인간이 닦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 구두쇠가 자연이다. 그래서 자본은 자연마저 지배하고자 한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서 자본가의 노동자에 대한 지배 그리고 식민지에 대한 지배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와 무관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동자를 쥐어짜고 식민지를 쥐어짜는 자본주의 생산양식은 자연을 쥐어짜는 기술의 발전에 입각해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인간이 잉여노동을 해야 하고, 그것이 잉여가치의 생산을 의미하게 된다는 게 얼마나 이상한 일인지 말하기 위해 식인종의 존재를 끌어들인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노동을 자신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넘기는 것”(자기 먹을 것을 타인의 노동에서 취하는 것)을 “가로막는 절대적인 자연적 장애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마치 “다른 사람의 육신을 식량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절대적인 장애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 잉여가치가 존재할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자본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건 이 세상에 식인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자연은 자본의 존재를 금지하지 않았다. 식인종을 금지하지 않은 것처럼. 세상에는 이런 나라가 있다. 실은 이런 나라가 더 지배적이다. 마르크스와 같은 사려 깊은 관찰자에게 이런 나라는 아주 독특하고 ‘괴상한 나라’인 것이다.
3. ‘당신이 일한 만큼 받는 것’이라는 거짓말
- “임금은 분배의 문제가 아닌 생산의 문제”
부르주아 정치경제학을 대표하는 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노동자가 생존수단을 갖고 있어서 자본가가 임금총액을 지불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면, 그렇게 기다리는 한에서 자본을 투자한 것과 같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폈다. 임금을 받고 일하는 게 아니라 일하고 나서 임금을 받는다면 임금을 받을 때까지는 일정액을 해당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황당한 이야기다.
저자는 바로 이런 견해에, 이윤(잉여가치)을 투자한 돈(자본)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고, 임금을 투입한 노동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는 부르주아 정치경제학자들의 잘못된 사고방식이 나타나 있다고 지적한다. 이윤은 오리가 알을 낳듯 자본이 낳은 것도 아니고(자본물신주의), 자본가가 생산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또한 임금은 이윤과 다르다. 임금은 노동자 자신이 “필요노동의 형태로 직접 생산한 것”이다. 노동자는 자신이 받을 것을 자신이 생산하고(엄밀히 말하면, 자본가는 아무것도 지불한 게 없다), 잉여노동을 통해 자본가가 챙겨 갈 몫까지 생산해준 것이다.
『자본』 제5편 제15장에서 마르크스는 ‘노동력의 가격과 잉여가치의 양적 변동’을 다룬다. 앞서 보았듯, 자본주의에서 ‘생산적 노동’이란 잉여가치를 낳는 노동이며, 잉여가치의 정체는 ‘잉여노동’이다. 잉여노동이란 ‘노동력의 가치’, 곧 ‘노동력의 가격’이 지불된 필요노동 그 이상으로 행해진 노동이다. 제5편에서 마르크스는 이전에 설명한 ‘잉여가치의 생산방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노동일과 노동생산력과 노동강도 등에서 나타난 변화가 노동력의 가치와 잉여가치의 상대적 크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본』 제6편에서 마르크스는 ‘임금형태’를 검토한다. 『자본』 제6편을 통해 독자들은 자본주의에서 왜 ‘시간급제’나 ‘성과급제’ 같은 온갖 임금형태가 나타나게 되었는지, 국가마다 노동력의 가격 차이가 왜 발생하며, 그 함의는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즉 노동일 연장이나 노동생산력, 노동강도의 증대가 잉여가치의 생산뿐 아니라 노동력의 가치(곧 노동력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전에 ‘노동일’ 문제를 다룰 때 살펴보았듯 ‘노동력의 가격’을 정할 때도 과학 너머의 요소인 힘, 즉 계급투쟁이 개입한다고 말한다. ‘계급 간 힘 관계’가 어떠한가에 따라 노동력의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가 노동력의 가격이 노동력의 가치 이상이 될 때도 있다고 전제할 수 있는 것은 노동자들의 저항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마르크스의 다각도 분석을 통해 우리는 노동자들이 받는 임금이 과연 적정한지 생각해보고 또 따져볼 수 있게 된다. 자본가들이 챙겨 가는 잉여가치의 크기와 노동자들이 지불받는 임금의 상대적 크기도 비교해볼 수 있으며, 임금제도를 둘러싼 자본가의 여러 가지 술책을 간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언뜻 보면, 등가교환의 원리에 걸맞게 자본과 노동의 교환이 무척이나 평등하게 이루어진 것 같지만, 다시 말해 자본가가 ‘노동력의 가치’를 제대로 모두 지불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리는 마르크스의 분석을 통해 깨닫게 된다.
자본주의는 자본가가 이윤(잉여가치)을 얻기 위해 자본을 투자해 상품을 생산하는 체제입니다. 노동력은 자본가가 생산을 위해 생산수단과 함께 구매한 상품으로서, 생산에 투자된 자본의 일부이지요. 생산에 투자된 자본은 생산수단인 불변자본과 노동력인 가변자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본가는 시장에서 구매한 노동력을 사용해 잉여가치를 얻습니다. 이 잉여가치의 일부를 지주에게 지대로 지급하죠. 만약 그가 투자한 자본이 대부자본가에게 빌린 것이라면 잉여가치의 일부를 이자로도 지급하겠지요.
이처럼 이윤과 지대와 이자는 모두 잉여가치의 특수한 형태로서, 노동력을 통해 생산된 잉여가치를 분배한 것입니다. 하지만 임금은 다릅니다. 노동력의 가치(가격)로서의 임금은 생산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자본가가 구매하는 시점에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노동력의 가치는 다른 상품들이 그렇듯 노동력을 생산(재생산)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 노동량입니다. 그리고 자본가가 구매하면서 지불한 이 가치는 생산과정에서 재생산됩니다. 가치의 생산과정에서 노동자는 잉여가치와 함께 노동력의 가치 즉 자신의 임금을 생산합니다. - 본문 146~147쪽, 「4장 임금에서 생기는 착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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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에세이 채근담 1

도서정보 : 김종웅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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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은 현재 전해져 내려오는 것으로 중국 명나라 사람인 홍자명이 쓴 것과 청나라 사람인 홍응명이 쓴 것이 있다. 채근담의 뜻은 ‘사람이 나무 잎사귀나 뿌리처럼 변변치 않은 음식(채근)을 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이루게 될 것이다’라는 소학(小學)의 가르침에서 따온 것으로, 유교를 중심으로 도교, 불교의 사상을 융합하여 인간이 현명하고 지혜롭게 처세를 하며 살아갈 수 있는 교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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