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고 지칠 때 심리학을 권합니다

도서정보 : 박경은 | 2020-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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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상실감으로 고통스러운 당신에게 심리학이 묻는다.
“당신은 누구인가?”
마음속이 한순간이라도 고요한 적 없이 혼란과 괴로움뿐인가? 인생이 가시밭길처럼 느껴지거나 나만 뒤처지고 패배한 듯 느껴지는가? 질투, 서운함, 수치심, 열등감, 분노 등 마음을 흩뜨리는 많은 부정적인 감정들로 스스로를 상처내고 있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당신이 입은 모든 상처들을 허용한 이는 바로 다름 아닌 당신이다. 저자는 나를 모르고는 내 상처를 볼 수 없다고 말한다. 나를 알고 나의 상처를 자연스레 수용할 때 치유는 시작된다.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살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끌려 살게 되면 결국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가능할까? 제대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내가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도 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 가운데 있는 나의 존재를 제대로 지각해야 비로소 진정한 ‘나’로 존재하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바로 이 순간부터 나의 상처도 이해되기 시작한다. 이 여정에 함께할 심리학이 당신의 삶의 고통에 해답을 줄 것이다.

나의 내면을 성찰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

우리 주변에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 연인, 친구 관계로부터 치명적인 상처를 받은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파생되어 나온 불쾌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이 점차 커져 극심한 고통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은 바로 서 있지 못할 만큼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지쳐 있는 사람들이 천천히 읽어나가면 좋을 책이다.
오랜 기간 심리상담을 해온 저자는 은밀하면서도 치명적인 삶의 상처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자 했다. 어쩌면 이 책을 읽다 보면 나처럼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하고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혹은 내 이야기가 아닌가 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수도 있다. 저자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향해 따뜻한 손을 내민다. 책 속 사례를 통해 내면을 성찰하고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당신이 삶의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작이 될 것이다. 상담 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뿌리 깊은 상실감을 다뤄온 저자는 ‘가장 쉬운 것은 관계를 깨는 것이고, 가장 힘든 것은 자신을 깨는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 모두는 다이아몬드라고 말한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와 같다는 것이다. 다만, 막 캐낸 다이아몬드는 날카로워 위험할 수 있다. 주변은 물론, 자신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귀한 다이아몬드이다. 잘 가공하면 된다. 그동안 아팠거나 힘들었던 마음이 내 것임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떠나보내면 된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의 상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유 없는 고통은 없으니까. 삶이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생각하는 인간은 기억하지 않는다 창의적인 삶을 만드는 뇌과학자의 생각법

도서정보 : 모기 겐이치로 | 2020-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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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계적인 뇌과학자 모기 겐이치로가 전하는
창의적인 삶을 만드는 두뇌 사용법

“기억에만 머무르지 마라,
‘생각해 내는’ 뇌의 회로를 사용해 생각을 떠올려라.”

케임브리지대학교, 소니컴퓨터사이언스 연구소 출신의 뇌과학 선구자 모기 겐이치로의 신작. 《아침의 재발견》, 《좋은 인생이 좋은 질문을 만든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벗어나는 뇌의 습관》 등 수많은 뇌과학 전문서로 국내 독자들을 만나온 저자는 《생각하는 인간은 기억하지 않는다》에서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필요한 뇌 사용법을 제시한다. ‘기억하는 뇌’에 머무르지 말고 ‘생각해 내는 뇌’로 전환하기를 요구하는 이 책은, 뇌 속에 축적된 방대한 경험으로부터 현재의 삶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언가를 떠올리라고 말한다. ‘생각해 내는 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창의적인 삶을 만드는 방법이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인 것이다.


‘기억하는 뇌’를 벗어나 ‘생각해 내는 뇌’를 가지자

우리는 매 순간 기억한다.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정보가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와 고스란히 뇌에 저장된다. 저자에 따르면, 여기에서의 기억은 ‘저장하기(기억하기)’, ‘보존하기’, ‘출력하기(생각해 내기)’라는 기억의 세 과정 가운데 ‘저장하기’에 불과하다.
이 책은 기억의 세 번째 과정인 ‘출력하기(생각해 내기)’에 주목한다. 정보 과잉 시대, 인공지능의 등장,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눈앞에 둔 오늘날, 단순히 기억해서는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생각해 내기’는 축적된 기억들 속에서 지금 나에게 유용한 무엇을 끄집어내 현실에 적용하여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사고방식이다. 이 사고방식을 거듭할수록 ‘기억하는 뇌’에서 벗어나 ‘생각해 내는 뇌’를 장착할 수 있다.

‘생각해 내는 뇌’가 당신의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

우리는 생각해 내기를 통해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를 연결할 수 있다. 이때 잠재된 가능성은 깨어나고, 잊고 있던 욕구가 되살아난다. 욕구와 가능성을 가진 사람은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생각해 내기가 향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인 이유다.
생각해 낸다는 것은 무의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일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의식과 무의식을 동시에 자극하면 뇌의 균형이 이루어져, 사물을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이 아니라 다각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 “그 결과, 미래에도 ‘세계가 이대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는 식의 사고는 하지 않게 된다.” 뇌가 현실에 집착하지 않고 자유롭게 발상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미래를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삶, 지금 이 책으로 시작하라

어린아이는 단순히 기억하지 않는다. 언제나 호기심 만발한 몸짓을 동반해 외부 대상을 받아들이고는 ‘엄마, 저번에 그런 일이……’라고 운을 띄우며 생각해 내는 뇌의 회로를 가동한다. 이 책은 어린아이의 에너지를 가지면 창의적으로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현실을 주시하다가 순간순간 내면에 쌓인 기억을 떠올려 새로운 걸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언제까지나 창의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쌓아온 기억이라는 내면의 보물에 있다. 그 보물을 활용하는 방법이 바로 ‘생각해 내기’다. 무엇보다 나이 들수록 축적된 경험이 많아지기 때문에 끊임없이 창의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무엇이든 좋다. 잠깐이라도 내면을 들여다보자. 생각해 내려고 애쓰는 순간부터 창의성의 문은 열리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살아있는 DBT®

도서정보 : Charles R. Swenson | 2020-11-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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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행동치료(DBT)에서 유연하고 능숙한 의사결정의 핵심은 순간과 순간을 이어가는 임상 전략과 핵심 원칙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있다. DBT의 권위자인 Charles R. Swenson의 이 명쾌한 안내서는 임상가들에게 어려운 임상 상황을 탐색하고, 불가능하게 보일 때도 치료를 전진시킬 수 있는 나침반을 제공한다. 수많은 생생한 사례로서 DBT의 실제를 직접 보여주며 수용, 변화, 변증법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에서 흐르는 기술과 전략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한다. 이로써 임상가들은 DBT를 충실하게 구현하면서 각 환자의 복잡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DBT 원리와 실제의 최고의 가이드다. 저자의 수십 년간의 임상경험이 반영된 설득력 있는 패키지로 통합된 책이다.”

- Peter Fonagy, OBE, FMedSci, FBA, PhD,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심리 및 언어과학 학과장



“Swenson의 훌륭한 DBT 여정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다. 스승으로서의 그의 재능과 경험이 여기 잘 담겨 있다.”

- Perry D. Homan, PhD, 경계선 성격장애 전국 교육연대 회장

구매가격 : 14,000 원

마음이 병이 될 때

도서정보 : 조지프 데이비스 | 2020-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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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과 우울의 시대, 마음의 약에 관한 진지한 생각

“힘겨운 마음은 약물로 치유 가능한가?”

80명의 우울증 환자를 인터뷰한 사회학자가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한 약물 의존 현상을 이야기하다
“뇌의 신경화학적 불균형이 우울증을 초래한다?”

상실과 실패, 한계에 부딪혔을 때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나 힘든 경험은 인류가 오랜 시간 고민해온 문제다. 하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개인이 그런 마음의 고통을 해소하는 방식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예전에는 우울하거나 심란하면 일기를 쓰거나 친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으며 마음을 달랬다. 그러나 이제는 의사를 찾아가 상담한 뒤 진단을 받고 신경안정제나 항우울제 같은 약을 먹는다. 심각한 정신질환이 아닌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심란함이나 어쩌다 겪게 되는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침이 없다 보니 결국 의료적 해법에 의존하게 된다. 버지니아대학 교수이자 주목받는 사회학자인 저자는 18세부터 63세 사이 마음의 고통에 시달리는 미국인 80명을 심층 인터뷰하여, 놀랄 정도로 널리 퍼진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한 약물 의존 현상을 진단하고 그 기저에 깔린 사회 변화의 경향성을 읽어낸다.
저자는 정신과 진단과 약물 처방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는 현상에는 약물 남용보다 더 은밀하고 가늠하기 어려운 변화가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바로 사람들이 우울, 불안, 굴욕, 초조, 무료, 죄책감 등과 같은 정서적 고통과 일상의 신경증의 원인을 해석하고 그에 대처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고통의 원인을 심리적이며 사회적인 요인에서 찾고 정신요법을 하는 심리적 치료에서 벗어나, 신체적 요인에서 비롯된 생물학적 문제로 여기고 약물요법을 하는 의료적 치료로 대중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시행된 동향 조사에 따르면, 1987년부터 2007년까지 정신 건강 문제로 약물치료를 받는 미국인의 수는 급증한 반면, 심리치료를 받는 미국인의 비율은 매년 3퍼센트를 간신히 넘는 수준을 유지했다(94쪽 참조).
이는 오늘의 미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현상이지만 우리도 이미 나타나고 있거나 조만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마음의 고통을 감정 조절 호르몬의 부족으로 생기는 뇌의 문제로 보고 약으로 치유하려는 신경생물학적 관점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 있다고 분석한다. 이런 현상은 유동적이고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현대사회의 심층적 경향을 반영한 것이자 맹목적 적응일 수 있다는 비판적 진단으로 연결한다. 자아에 대한 해석적이고 의미 있는 생각을 외면함으로써 우리는 영혼을 풍요롭게 하고 삶에 대한 중요한 진리를 배울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그문트 바우만부터 리처드 세넷, 앤서니 기든스까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사회학자들의 이론을 인용하여 현대인의 자기 이해 상실과 그로 인한 감수성 위기를 경고한다. 수치심 불안 실망감은 어떨 때 일어나는지, 타인과 사회와의 관계에 문제는 없는지, 어떻게 해서 흐트러졌는지 돌아봄으로써 자신에 대한 앎으로 이끄는 성찰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타인의 기대에 맞추고, 사회적 기준에 신경 쓰며, 규범에 충실하기 위해 애쓰는 세상에서 지금,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구매가격 : 13,300 원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도서정보 : 전미경 | 2020-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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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보다 감성이 중요한 시대
누구 앞에서나 자신 있는 14가지 감정 능력 만들기
“생각보다 기분을 잘 다루는 사람이 되자!”

인간은 이성보다 감정의 동물.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다루기 힘든 건 바로 ‘내 감정’이다. 어떤 날은 성숙한 사람이 된 것 같은데, 다음 날은 바로 감정의 회오리에 휩쓸려 일을 망친다. 일상의 대화부터 사회적 관계까지 좌지우지하는 감정 역량의 문제. 이제 생각보다 기분을 잘 다루는 사람이 되자. 우리에게 ‘진짜 자존감과 가짜 자존감’이 무엇인지 알려준 전미경 원장이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를 통해 14가지 감정 능력의 비밀을 밝힌다. 한순간 ‘욱하는’ 일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오래된 묵은 이유가 있다. 더 나은 나로 만들어주고, 오랜 상처로부터 회복하게 만드는 감정 능력의 힘. 누구 앞에서나 자신 있는 사람이 되는 수업을 시작하자.

구매가격 : 10,500 원

예민해서 힘들다면 심리학을 권합니다

도서정보 : 곽소현 | 2020-10-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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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에도 유형이 있다!
나의 유형을 정확히 알면 예민함은 축복이다
예민한 사람들은 거절감에 위축되지만 공감력이 뛰어나고, 자극에 민감하며 창의적이다. 때로는 강박적으로 집착하지만 이는 완전함에 대한 추구이며, 세상을 무서운 곳이라 회피하는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평화주의자들이다. 예민 유형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거절위축-공감형’ ‘자극민감-창조형’ ‘강박집착-완벽형’ ‘적대회피-평화형’. 어쩌면 당신은 한 가지 이상의 유형에 속할지도 모른다. 또 어쩌면 4가지 모두에 해당할지도. 그래도 괜찮다. 이 책에 나오는 각 유형별 특성과 심리학적 조언을 이해한다면 당신은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당신과 같이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들은 많다. 이 책은 다양한 문학작품 속 등장인물들을 소개한다. 당신을 닮은 영화, 드라마, 그림책 속 주인공 모습에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천천히 음미하며 읽다 보면 무엇보다 자신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러면 좀 어때, 예민하면 좀 어때!” 바로 이 마음이다. 정말 다행이게도, 예민함과 민감함이 빛을 발할 때가 있다. 예민해서 다른 사람에게 더 신경을 쓰고, 걱정이 많은 것은 감정회로가 그만큼 발달했다는 증거라고 한다. 예민한 사람은 누군가의 어두운 면을 해결해주는 ‘보조자아’가 되어주기도 한다. 단, 너무 기대려는 사람을 적당히 피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어쩌면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남들과 반대로 하는 경향을 보일지 모른다. 타인의 사소한 말 한마디를 곱씹으며 마음의 벽을 쌓고 있을 수도 있다. 이제는 적당히 무시하면서 싫은 것은 싫다고 표현해도 된다. 어쩌다 우중충한 모습도 나의 일부분임을 인정하자. 예민함이 싫어 가면을 쓰고 살았다면 이제는 당신을 제대로 만나볼 시간이다. 이 책은 당신이 가장 당신답게 잘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예민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오늘도 해피엔딩!
이 책은 예민한 사람을 위한 아주 실질적인 책이다. 스스로가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확히 자신을 알고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리치료전문가인 저자는 최근 들어 상담실에서 예민한 사람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심장의 두근거림이나 호흡 곤란 등의 신체적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슬픔의 절정에 빠져 인생 자체가 위기에 처한 경우도 있다.
저자는 예민함을 감추며 외부의 상황에 자신을 맞춰나가다 보면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고 말한다. 얼마간은 가능하겠지만 언젠가는 표출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욕구와 반대로 말하고 행동하다 보면 속은 만신창이가 되고 심한 경우 공황장애 등을 앓거나 자신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고 한다. 저자는 책에서 되묻고 있다. “예민한 자신을 그대로 받아주면 안 될까요?” 문제는 예민함 자체가 아니라 ‘예민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나는 원래 예민한 사람이라고요!”라고 해도 괜찮다고 이 책은 말한다.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도 그 자체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예민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심리학적 조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책에 실린 사례별 심리학적 처방을 자신에게 적용하다 보면 당신이 아무리 예민한 사람이라고 해도, 오늘도 해피엔딩일 수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암환자의 꿈과 환상

도서정보 : 박종수 | 2020-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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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8일!
아내 생일도 잘 기억하지 못한 나는 이 날 만큼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오른쪽 폐의 3분의 1을 제거한 날이다. 나도 이젠 중증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연말정산 혜택을 받는 인사가 된 것이다. 아직까지 한 번도 크게 앓거나 병원신세를 진적이 없는 나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정작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오늘은 2020년 4월 25일! 수술 한지 9개월 하고도 20일 정도 된 것 같다. 이 짧은 기간에 내가 경험한 것은 사실 별로 없다. 나보다 더 처절하게 고통을 받고 있는 다른 암환자들이 볼 때, 나의 경험은 지극히 작은 한 조각에 불과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고자 한 이유는 사실 별 것 아니다. 우선 글 쓰는 것 말고는 아는 것이 없다. 훈장이 그렇지. 약간의 지식을 크게 부풀려서 제법 아는 척하고, 알량한 정보를 수집해서 그럴싸하게 글을 써대는 사람들이 아닌가?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글을 쓸 때만 해도 제법 쓸 만한 내용으로 치장해서 사람들에게 오래 읽히기를 바라지만, 시간이 지나면 몇몇 천재들의 글을 제외한 대다수의 글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메아리처럼 사라지는 알량한 글이지만 그래도 써야 한다. 왜? 다른 것을 할 줄 모르는 바보니까.
글 쓰는 것은 나에게 놀이터이기도 하다. 한껏 팽창된 상태에서 모든 사람들이 내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는 환상 속에서 열심히 논다. 때론 홀로 왕이 되어 수많은 신하들의 칭송을 받고 있는 내 모습에 취하기도 한다. 수술 후에 항암치료를 하고 나면 온 몸이 아프고, 머리는 띵하고, 기운도 없어서 다른 일을 거의 할 수가 없다. 겨우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으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것도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서 말이다.
나의 놀이터에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한다. 기꺼이 응해주는 사람들은 참 고마운 분들이다. 어떤 식으로든 은혜를 갚아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 별로 경험하지 못하고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이 글을 쓴다고 너무 나무라지 말기를 바란다. '그냥 놀고 싶어서 그러는구나'
그동안 학문적인 글을 쓴답시고 너무 어려운, 사실 나도 이해하지 못한 글로 책을 써왔던 지난날들을 되돌아본다. 좀 더 편하고 진솔한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이제부터 두서없는 글이 여러분과 나를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게 할 것이다. 융심리학이니 정신분석이니 하는 그 어떤 책들도 훔쳐보지 않을 것이다. 오직 내 안에 축적된 자료와 작은 경험들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은 채 날것으로 세상에 드러나길 바랄 뿐이다. 순서에 얽매이지도 않겠다. 논리적인 타당성이나 학문적인 인과관계도 따지지 않겠다. 오직 흘러가는 시냇물을 따라 놀이하듯이 계곡을 빠져나가련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강과 바다에 이르러 또 한 번의 결단을 해야 하지 않을까? 더 갈 것인가? 아님 여기서 멈출 것인가?
나는 여기서 암에 대한 일반적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암을 경험하고 있으면서도 나는 암에 대해서 아직까지 잘 모른다. 마치 암이라고 하는 거대한 대양의 언저리에 있는 것 같다. 암의 원인이라든지, 치료과정, 암에 좋은 음식, 암을 극복하기 위한 정보들은 인터넷이나 수많은 서적에 넘쳐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나의 심리적 경험을 나눌 뿐이다. 책 제목대로 하자면 암환자들이 경험한 꿈과 환상을 가능한 많이 수집해서 분석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내게는 그럴 능력은 없다. 대신 내가 경험한 소박한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나름대로 공부해온 융심리학이 암을 경험해가는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준 것인지를 조심스럽게 탐색해보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여행이 즐겁고 유익하길 바랄 뿐이다.

(저자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나는 이제 나와 이별하기로 했다

도서정보 : 제임스 홀리스 | 2020-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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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전이 상처투성이였다 할지라도
인생의 오후도 상처투성이라는 법은 없다!

불안이 일상이 된 지금
우리가 융 심리학을 만나야 하는 이유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심리학, 정신분석학의 큰 줄기를 만들어낸 칼 구스타프 융. 그림자와 무의식, 콤플렉스, 페르소나 등의 이론을 통해 ‘진정한 나’에 관한 성찰을 제시해온 융 심리학은 BTS와 조던 피터슨,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헤르만 헤세 등과 같은 수많은 석학과 예술가,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융 심리학 전문가이자 ‘중간항로’라는 표현을 통해 이제 막 인생 2막을 시작한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 제임스 홀리스는 오래된 나와 이별하고 ‘진정한 나’로 성장하기 위해 지금 던져야 할 21가지 질문을 『나는 이제 나와 이별하기로 했다』에 담았다.

구매가격 : 11,000 원

감정의 미래

도서정보 : 케이틀린 유골릭 필립스 | 2020-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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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세상에 대한 분석과 통찰
준비 없이 찾아온 비대면·비접촉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들은 보고, 듣고, 쓰고, 말하고, 느끼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기술들이 인간과 인간이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을까? 『감정의 미래』는 저널리스트이자 편집자인 케이틀린 유골릭 필립스는 교육 현장, 의료 현장, 뉴스, 소셜 미디어, 게임 업계 등에서 활동하는 VR, AR, AI 기술 기반 플랫폼 개발자, 과학자, 로봇 공학자, 심리학자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술 플랫폼과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앞으로 어떤 해결과제가 남았는지 살펴본다.

온라인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 여성혐오, 불특정 다수를 향한 비난 그리고 사기와 같은 현상들이 오프라인 세계보다 더 격렬하게 불거졌다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온라인상의 친구들과도 수시로 교류하게 되면서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나누는 일이 극단적으로 늘어났다. 저자 케이틀린 유골릭 필립스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BLM(Black Lives Matter) 운동과 미국 경찰의 과잉 대응을 지적했다가 경찰의 입장은 생각하지도 않느냐며 분노한 친구의 댓글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당시에 정작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하고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는 소모적인 대화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답답함을 느꼈다고 한다.

커뮤티케이션의 환경이 빠르게, 넓게, 다양하게 바뀐 만큼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도 함께 늘었지만, 상대방의 눈을 보는 대신 컴퓨터 화면을 보며 자판을 두드릴 때 공감도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다고 필립스는 지적한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온라인상에서는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과도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말이다. 책은 과연 새로운 기술의 시대, 서로 대면을 하지 않는 시대에 사람과 사람들이 서로의 감정에 공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탐색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도서정보 : 나이토 요시히토 | 2020-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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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가지 심리실험을 도구로 자신과 타인의 심리를
날카롭게 통찰하고 당신을 업그레이드하라!

88가지 기발한 심리실험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은밀한 속마음을 깨닫게 하고 타인의 심리를 간파함으로써 복잡다단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통찰력과 소통력, 문제 해결력을 키우도록 돕는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1가지 심리실험 - 인간관계편』 시리즈 후속 도서로, 심리학 및 대화법 분야 베스트셀러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이제는 절대로 심리전에서 밀리지 않는다』의 저자이자 저명한 심리학자인 나이토 요시히토가 집필한 책이다. 이 책에는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최대한 ‘관중이 많은 코스’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잘나가는 사람일수록 가벼운 가방을 든다고?’, ‘홈경기가 오히려 승률을 떨어뜨린다는 게 사실일까?’, ‘라벤더 향기를 활용하면 가게 매출이 확실히 올라간다는데?’, ‘외모가 출중한 사람은 외모가 평범한 사람보다 모든 면에서 2~3배 더 유리하다고?’, ‘개 주인이 개 용변을 처리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상대방이 무심코 깍지 낀 모습을 보면 ‘우뇌형’인지 ‘좌뇌형’인지 알 수 있다는데?’, ‘주식을 팔려면 무조건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에 팔아야 하는 심리학적 근거는?’, ‘하얀색 셔츠를 입으면 호감도가 상승한다고?’ 등의 재기발랄하고 흥미진진하며 비즈니스맨이나 자영업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업그레이드하도록 돕는 내용으로 빼곡하다.

구매가격 : 11,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