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 조사의 민낯 Ⅱ : 기술지체와 성장정체

도서정보 : 김봉신 | 2018-0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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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했다. 이번엔 출간된 『서베이 조사의 민낯 Ⅱ』는 이 속담에 딱 맞는 책이다. 앞서 저자는 『서베이 조사의 민낯 Ⅰ』에서 ‘조작과 저품질의 유혹’에 빠져있는 조사 업계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는 조사업계의 기술지체와 성장지체에 대한 관련 이슈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베이 기술 관련 논의 중 두 가지 이슈에 주목한다. 설문 솔루션과 자료수집 방법 중 IT의 활용에 대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문제점을 파헤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보자. 저자는 서베이 업계가 처한 현실적 상황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수준에 적합한 서베이 조사 기법을 개발하기보다는 당장 손쉬운 대안을 선택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다. 이와 함께 여론조사 관련 협회 등 주요 이해 당사자가 처한 현실과 서로 얽혀있는 이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들이댄다.

여기에 더 나아가 저자는 언론사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한다. 그는 “선거철 여론조사의 주요 의뢰인 중 하나인 언론이야말로 여론조사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언론의 선거 여론조사에 대해 갖는 인식 수준이 너무 낮음을 지적한다.

저자는 1편과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에서 품질이 현격히 떨어지는 이른바 ‘저품질 여론조사’가 왜 이렇게 만연해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조직문화가 만들어낸 기술지체에서 그 답을 찾는다. 특히 여론조사 전문기관에서 몸담았던 필자의 경험과 수많은 고객사들과 캠페인 전략을 수립하면서 어려움을 겪으며 고민했던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이제는 시대가 변한 만큼 여론조사 분석을 위한 데이터 처리 기술이 발달하고 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아졌다. 게다가 누구나 빠르고 쉽게 각종 조사를 할 수 있는 설문조사 제공업체도 속속 등장했다.

저자는 국내 조사업계가 이러한 변화의 바람에 올라타지 못한다면 미래는 어둡다고 말한다. 저자가 책에서 인용한 뮌헨공과대학 정치데이터과학과 시몬 헤겔리히가 “고전적 여론조사 방식이 형편없다거나 틀렸다는 차원이 아니라, 변화의 속도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라는 말을 곱씹어 볼 만하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10일

도서정보 : 넬리 블라이 | 2018-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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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편견에 맞서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기자,
넬리 블라이의 대표작 출간!
여자 기자가 드문 시절 정신병원에 잠입 취재해 탐사보도의 새 장을 연 여기자, 넬리 블라이의 잠입 취재기를 담은 책이다. 한국 독자를 위해 저자의 드라마틱한 일대기를 권말에 실었다. 넬리 블라이 구글 기념 로고를 만든 아티스트 케이티 우의 표지 일러스트를 사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성차별 칼럼 반박글로 기자가 된 소녀, 탐사보도의 새 장을 열다!
1885년 미국 일간지 〈피츠버그 디스패치〉는 ‘여자아이가 무슨 쓸모가 있나’라는 제목의 여성 혐오 칼럼을 실었다. 칼럼을 읽고 분노한 엘리자베스는 ‘외로운 고아 소녀’라는 가명으로 신문사에 반박문을 보냈다. 신문사 편집장은 엘리자베스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기자로 채용해 ‘넬리 블라이’라는 필명을 준다. 그렇게 기자가 된 넬리 블라이는 2년 뒤 목숨 건 취재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환자 학대로 악명 높은 정신병원에 10일 동안 잠입해 그 참혹한 실태를 폭로한 것이다. 『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10일』는 탐사보도의 전범이 된 저자의 정신병원 잠입 취재기와, 차별과 편견에 맞서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저자 일대기를 수록했다

구매가격 : 8,190 원

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72일

도서정보 : 넬리 블라이 | 2018-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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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편견에 맞서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기자,
넬리 블라이의 대표작 출간!

퓰리처의 〈뉴욕월드〉에 들어간 뒤 넬리 블라이, 세계 일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되다!
정신병원 잠입 취재 뒤 넬리 블라이는 신문왕 퓰리처가 운영하는 〈뉴욕월드〉의 정식 기자가 된다. 1년 뒤 흥미로운 기삿거리를 고민하던 그녀는 대담한 기획을 생각해낸다.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 속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보다 더 빨리 세계 일주를 완주하는 계획이었다. 신문사 측도 비슷한 기획을 검토했지만, 여자를 보낼 생각은 없었다. 물론 그런 편견에 쉽게 물러설 넬리 블라이가 아니었다. 여자라서 보호자가 필요하니 남자 기자를 보내겠다는 회사 측에 넬리 블라이는 “남자를 보내 보세요. 그럼 같은 날 다른 신문사 대표로 출발해 그 남자를 이기고 말 테니까요”라며 반박했다. 결국 세계 일주에 나서게 된 그녀는 ‘72일 6시간 11분 14초’ 라는 최단시간 완주에 성공했다. 『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72일』은 이런 넬리 블라이의 당차고 재기 발랄한 세계 일주 이야기를 담았다.

구매가격 : 8,820 원

글 쓰는 경찰

도서정보 : 황미옥 | 2018-01-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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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채움의 글쓰기를 통한 행복 찾기!
나의 작은 실천이 단 한 사람이라도 변화를 맞이하게 할 수 있다면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지금부터 글쓰기로 시작해보자!


▶ 매일 글쓰기로 만들어 가는 내 인생


인생이라는 마라톤 경기에서 한 가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사용하겠는가? 일상의 평범함조차 글 쓰는 사람에게는 특별함으로 찾아온다. 글쓰기는 삶의 방향을 안내해주는 좌표이다. 인생은 소중하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가 반드시 있다. 열심히 달리기 이전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짚어봐야 하며,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방향지시등의 역할 또한 꼭 필요하다.
저자는 경찰관으로 일하며 우연히 접하게 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아픔과 상처들을 치유했다. 어떤 글을 썼는지 어떤 깨달음이 있었는지 이 책을 통해 조목조목 상세하게 찾아 볼 수 있다. 글은 성공하고 난 뒤에 쓰는 게 아니라 지금 있는 그대로의 삶을 담아 쓰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잘 만들어 가고 싶은 이 땅의 모든 직장인들, 아이를 키우며 행복한 꿈을 꾸는 워킹맘들, 글을 쓰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 글쓰기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조언을 전한다.



▶ 글쓰기로 찾은 진정한 나

당신의 밑바닥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가식적인 우아한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본모습을 글로 써야 한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불행과 불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모두 글쓰기로 뱉어 내어 내면에서 찾아오는 평온함을 맛보았다.
그녀가 제시하듯 매일 단 한 줄이라도 글을 쓴다면 진정한 우리의 삶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평범한 사람이 행복해질 수밖에 없는 비결!

9 · 11 테러 생존자로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경찰이 된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지난 과거의 아픔들을 치유했다. 나아가 내면의 건강과 행복을 찾았다. 치열한 리얼(Real)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힘을 가졌다.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 상관없다. 나의 현 위치에서 행복한 글쓰기를 통해 삶을 디자인하라!_ <마인드파워로 아주 쉬운 육아법> 저자 박선진


인간으로서, 또한 경찰관으로서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실천하는 ‘열정 글로벌캅’이 이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글쓰기를 통해 그녀의 내면에 잠재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온 경험을 독자 여러분과 공유함으로써 또 다른 치유와 도움의 손길을 건네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그녀 삶의 가치를 실천한 것이기도 하다._부산지방경찰청 김희은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성장했듯 독자들에게도 글쓰기를 권하고 있다. 그녀를 통해 글쓰기를 만난 많은 이들이 진정한 나를 찾아 행복을 찾는 그 날까지 그녀의 글쓰기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삶의 목적과 방향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고 그길을 찾기 바란다. _1인 기업가 심영하


지난 10년 동안 직장동료로 지켜본 열정 글로벌캅 황미옥 작가는 생각한 대로 실행에 옮기는 대단한 열정의 소유자이다. 오래전부터 뜨거운 열정을 타인과 공유하고 싶었던 그녀가 드디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을 통해 자아실현을 이룰 주인공이 또 탄생하게 될 것이다. 당신도 그녀의 열정을 흡수하여 타인에게 꿈을 공유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_부산지방경찰청 경찰동기 박서원

구매가격 : 8,000 원

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

도서정보 : 수잔 케인 | 2018-0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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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고 조용한 성격, 고쳐야 할 게 아니에요.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는 순간 잠재력이 폭발합니다”

2012년, 내향형 사람들이 가진 위대한 통찰과 창의성을 주제로 한 TED 강연이 최단 기간 최고 조회수를 돌파하며 세계를 흔들며, 청중으로 참석한 빌 게이츠로부터 ‘최고의 강연’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수전 케인은 화제의 강연에 이어 책 《콰이어트》를 출간, ‘아마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올해의 책’ 타이틀을 섭렵했다. 심리학적 연구와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엠마 왓슨, 비욘세 등 세계를 뒤흔드는 내향형 리더들의 사례를 통해 내향형의 힘을 알린 수전 케인은, 조용하고 수줍은 것을 고쳐야 하는 성격이라 치부하고 압박을 느끼며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은 그저 내향적인 성격일 뿐이며, 그래서 더 강력한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며 새로운 이해의 문을 열었다.

이후 수전 케인은 내향형의 강점을 연구하고 전파하고자 콰이어트 레볼루션을 설립, 연구와 강의를 계속했다. 그가 만난 수많은 내향형들은 ‘나도 몰랐던 나의 진짜 성격을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는 진심 어린 감사를 보냈고, 동시에 ‘어렸을 때 내 성격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학교와 친구들 틈에서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수전 케인 역시도 내향형인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 고민 깊은 청소년기를 겪었기에, 청소년들을 위해 책을 써달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랜 기간 준비 끝에 청소년과 그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책을 집필했다. 신간《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원제: Quiet Power)가 바로 그 책이다.

발표만 하려면 얼어붙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꺼려 수업 참여 평가를 잘 받지 못하지만, 예리한 분석력과 몰입력으로 높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아이들, 방에 틀어박히면 가족들조차 답답할 때가 있지만 조용히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해 깜짝 놀랄 창작물을 발표할 힘이 있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내성적’이라 평가받는 아이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는 스스로조차 ‘나는 소심하고, 소극적이야’라고 부정하고 억지로 성격을 바꿔보려 애쓰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지닌 위대한 힘을 발견하여, 학교, 친구, 사회, 가족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부드러운 방법으로도 세상을 뒤흔들 수 있다!”
★ 창의력 집중력 사고력 실행력 끈기 ★
내 안의 콰이어트 파워를 발견하고 활용하는 법

전 세계 인구 두세 명 중 한 명은 내향적인 성격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내향형들은 상대적으로 자극에 민감해 시끄러운 장소에 가면 금세 피곤해지고, 여럿이 함께 있다가도 가끔은 혼자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그저 타고난 성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향적인 사람들은 성장하며 직간접적으로 ‘왜 그렇게 조용하니?’ ‘좀 적극적으로 발표해보렴.’ ‘리더십이 부족하구나.’ 같은 부정적인 듯한 평가를 받곤 한다. 또한 외향적인 사람들에 비해 소극적이고 주눅 든 것처럼 행동하는 자신이 이상한 게 아닐까 고민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 수전 케인은 심리학 등 최신 연구 결과 및 자신의 경험, 다윈부터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엠마 왓슨, 비욘세처럼 세상에 위대한 영향력을 미친 학자, 기업가, 예술인으로 성공을 거둔 내향형의 사례를 통해 내향형이 가진 특성과 강점 그리고 이를 재능으로 발현시킨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생 전반에서 자신의 내향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뤄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이 책에서 수전 케인은 ‘청소년기’에 내향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을 인정하고 발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왜 청소년기일까? 청소년의 경우 학교에 있는 시간이 많고 방과 후에도 학원, 특기활동, 교우 관계 등 단체 활동으로 하루 대부분을 보내기에 내향형으로 버티기 매우 어려운 시기다. 특히 청소년기는 아직 나와 타인의 ‘다름’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 주변 환경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은데, 목소리가 크고 또래 사이에서 인기 많고 활발한 외향형 친구들을 보며 ‘나는 왜 쟤처럼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할까?’ ‘왜 나만 발표가 이렇게 힘들지?’ 생각하며 자책의 덫에 빠질 수도 있다. 수전 케인은 그런 청소년들을 향해 ‘그저 너는 내향형 성격일 뿐이며, 네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방법이 있단다’라고 응원을 건넨다.

나아가 내향형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내향형 성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전과 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떻게 자신만의 강점을 100% 활용해 실질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고 눈부신 성취를 이뤘는지 생생하게 담았다. 예를 들어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걸 힘들어해 좋은 성적에도 늘 ‘이달의 학생상’을 놓치곤 했던 학생이 자신에게 잘 맞는 발표 타이밍을 찾아가는 과정이나, 문제를 예리하게 분석할 수 있는 눈과 주의 깊은 관찰력,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잘 기울이는 내향형의 성격을 활용해 육상부 주장을 맡아 80명 팀원의 역량을 끌어올려 최고의 성과를 이룩하고 하버드에 합격한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외향형이 유리하다고 오해하곤 하는 영역까지 접근해볼 용기를 불어넣는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히 용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들, 예컨대 저자 자신이 하버드 로스쿨에서 활용했던 발표법 등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혜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여러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점이야 말로 이 책이 가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절반인 내향적인 아이, 부모, 선생님을 위한 지침서

《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는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음에도 단지 ‘조용하다는 이유로 속상해하고 손해 보고 있는’ 내향형들에게 ‘꼭 목소리가 크고 앞에 나서야만 뛰어난 건 아니다. 내향형만의 위대한 점을 깨닫고 잠재력을 발휘해라’라는 메시지를 전달, 청소년들이 자신의 모습 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KAIST 정재승 교수는 추천의 글을 통해 이 책을 ‘특히 청소년기, 침묵하는 자아를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수줍고 조용한 내향형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 사이에서, 가족 안에서 등 모든 순간에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섬세하게 제안하고 있는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이 어느새 자신의 성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잠재력을 계발하고자 의지를 가질 수 있다. 내용을 크게 학교, 교우관계, 특별활동, 가정으로 구분하여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어려움과 해결책을 담았기에 어떤 장소, 어떤 상황에서든 어려운 점은 현명하게 넘기고 강점은 100%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내향형 아이들을 지도해야 하는 부모와 선생님들을 위한 가이드까지 수록, 내향형 아이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솔루션을 다루었다. ‘너는 왜 그렇게 조용하니?’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 청소년, 소극적인 아이가 걱정인 부모, 존재감 없는 학생을 알고 싶은 선생님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추천의 글

위대한 생각은 고독에서 탄생한다. 창의성에 관한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자신의 내면으로 깊이 침잠해 들어가는 ‘몰입’과 세상과 교류하는 ‘소통’ 속에서 만들어진다. 우리에겐 밀실과 광장이 모두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 책은 우리에게 조용한 사색이 얼마나 절실한지, 내향성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크게 기여해왔는지, 소리 없이 역설한다. 특히 청소년기, 침묵하는 자아를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다.„
_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구매가격 : 10,360 원

서베이 조사의 민낯 Ⅰ : 조작과 저품질의 유혹

도서정보 : 김봉신 | 2018-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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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사업계에 대한 애정 어린 쓴소리를 담은 책이 나왔다. 『서베이 조사의 민낯 Ⅰ : 조작과 저품질의 유혹』. 저품질 여론조사 뒤에 숨겨진 부끄러운 민낯을 들여다본 전자책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품질이 현격히 떨어지는 이른바 ‘저품질 여론조사’가 왜 이렇게 만연해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관련 업계를 둘러싼 공생관계, 갑을관계에서 그 답을 찾는다. 특히 여론조사 전문기관에서 몸담았던 필자의 경험과 수많은 고객사들과 캠페인 전략을 수립하면서 어려움을 겪으며 고민했던 흔적들이 페이지 곳곳에 묻어난다.

알다시피 여론조사는 공정성·투명성·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론조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중의 의견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불신이 국내에 만연되어 있다는 점이다. 바꿔 말하면 공정성·투명성·정확성을 믿을 수 없다는 얘기다.

저자는 지금 상황을 여론조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내심 보고 있다. 즉, 여론조사가 공정선거의 장애물이냐 민주주의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하느냐의 기로에 섰다고 본 것이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저품질 여론조사가 어떻게 나오게 되는 것인지, 조작이라고 비난 받던 여론조사들이 정말 조작된 것인지, 저품질 커넥션이 관성화된 업계 상황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책이 『서베이 조사의 민낯』의 첫 번째 작품인 만큼 후속작으로 조만간 나오는 2편과 3편도 기대해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슬픈 생일

도서정보 : 조경희 | 2017-12-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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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오월의 기념일이 또 뭐가 있지?

오월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로 기억되나요? 봄의 끄트머리에서 느낄 수 있는 화창한 날씨와 특유의 정취가 가득한 오월은 일 년의 모든 달을 통틀어 모두에게 가장 즐거운 기억이 가득한 달 중의 하나일 것 같아요. 내리쬐는 따스한 햇볕과 코끝을 간질이는 봄꽃 내음의 기억 말고도 가정의 달인 오월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그동안의 감사함을 담아 선물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달이랍니다. 특히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겐 부모님에게 선물과 용돈을 받을 수 있는 신나는 어린이날이 있는 달로 기억되지요.

그런데 사실 오월에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슬픈 기념일이 있답니다. 바로 5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그날입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위에 있는 법, 헌법의 첫 줄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쓰여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말이지요. 37년 전 광주 시민들은 너나할것없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광장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바로 헌법에 적힌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지키기 위해서였지요.

전 세계인들에게 자유와 민주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준 5월 18일을 기념합니다.

광주에 살고 있는 ‘민주’는 글짓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입니다. 사실 민주는 자신의 이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요. 엄마가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이지만 민주는 자신의 이름이 왜 민주가 되어야 했는지 알지 못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유를 듣고 엄마의 생일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민주는 대통령이 오는 행사에서 낭독할 글을 쓰기로 결심하지요.

도대체 민주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민주의 어머니가 슬픈 생일을 보내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요? 자유롭고 정의로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과거부터 오늘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답니다. 우리 모두 민주와 함께 슬픈 생일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책 속으로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단어가 바로 ‘민주’다. 민주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도 열 명이 넘는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내 이름이 민주라고 하면 어릴 때부터 어른들은 머리부터 쓰다듬어 주었다.
_본문 19쪽

“네 엄마는 외할아버지가 엄마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고 있단다. 정말 엄마 잘못이 아닌데 말이다.” 그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엄마의 생일이 1980년 5월 18일이고 외할아버지의 제사가 1980년 5월 21일이다. 18일과 21일, 3일 사이에 엄마는 태어난 것이고 외할아버지는 죽은 것이다. 그렇다면 태어난 지 3일 된 엄마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일까?
_본문 39-40쪽

“그리고 여보, 이번 5·18 행사에서 내가 추념사를 써서 읽기로 했어요. 돌아가신 우리 아빠를 생각하는 글을요. 어쩌면 좋지?” 엄마의 목소리가 떨렸다. 아빠의 눈이 점점 커졌다. 엄마가 말하는 5·18 행사가 어떤 행사인지 나는 잘 안다. 그동안 서너 번 외할머니와 엄마의 손에 이끌려 참석을 했는데……. 만약 그날이 엄마의 생일이 아니라면 절대 가고 싶지 않은 행사였다.
_본문 56쪽

구매가격 : 8,800 원

테크놀로지와 스마트폰 그리고 일상 : 스마트폰을 둘러싼 일상의 변화들

도서정보 : 강수환 | 2017-12-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스마트폰.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를 넘어 안절부절못한다. 『테크놀로지와 스마트폰 그리고 일상』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를 넘어, 필수재로 인식되면서 달라진 우리의 일상을 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문화연구자 크리스토퍼 존 뮐러의 말을 빌어 스마트폰을 ‘원자폭탄’에 비유한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이라는 원자폭탄이 어떻게 소리 없이 지난 우리의 일상을 폭발시켜왔고, 새롭게 재구축했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한다.

저자가 밝혔듯, 이 책은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렇다고 신변잡기적 사담으로 채워지지는 않았다. 가볍게 읽을 수 있되, 스마트폰을 낯설게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에세이 형식을 취한 게 이 책의 특징이다.

특히 저자의 사유가 돋보이는 대목은 오늘날-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도구가 된 시점-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Save as)’과 ‘덮어쓰기(Overwrite)’의 세계라고 부르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인의 일상은 기계적인 망각과 갱신의 반복 속에서 구축되고 있다. 저자가 표현한 대로 우리의 신체 일부가 되어버린 스마트폰을 통해 모든 일상을 새롭게 덮어쓰기 하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는 삶과 일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주머니 속 스마트폰이 있는 당신, 스마트폰과 기술 그리고 인간의 삶에 대한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깊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디지털 시대, 다시 아날로그

도서정보 : 세계와나 편집부 | 2017-12-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 많던 빨간 우체통은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 과거에는 정성스레 손편지를 써서 하루빨리 도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빨간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기다렸다. 그러나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손가락만 몇 번 두드리면 지구 반대편까지도 실시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처럼 우리 생활은 더없이 편리해졌다.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사진을 찍고, 책을 읽고, 물건을 사고, 길을 찾는 등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편리해진 만큼 따뜻한 인간적 감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디지털 기기 중독, SNS 우울증과 같은 부작용도 생겨난다. 이에 사람들은 공허함을 느끼며 과거의 아날로그 감성을 다시 찾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디지털 시대, 다시 아날로그』는 디지털 시대의 반작용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소개한 책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날로그적 요소를 찾아 잃어버렸던 옛 추억에 잠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뉴스들을 추려 엮었다.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차가운 디지털 세상에서 따뜻한 아날로그를 찾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LP로 음악을 듣고,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종이접기를 하고, 붓글씨를 쓰는 등 다양한 아날로그적 활동을 통해 지친 마음을 달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편리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는 일상생활 속에서 아날로그의 불편함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디지털 세상이 도래하며 아날로그는 점차 사라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또 ‘아날로그 바람’이 확산되면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아날로그가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에 흠뻑 빠져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2,500 원

2030 리포트 Ⅰ : 취업과 스펙의 지옥

도서정보 : 세계와나 편집부 | 2017-12-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경제가 서둘러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 중 하나가 청년 일자리 문제다. 그런데 여전히 청년 실업률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청년 체감실업률은 20%를 훌쩍 넘어섰다. 청년들 사이에 ‘헬조선’과 같은 자조적인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이들이 처한 현실은 상당히 비관적이다.

『2030 리포트 Ⅰ : 취업과 스펙의 지옥』은 현재 대한민국 취업준비생들이 직면하고 있는 암울한 취업시장의 현실을 담고 있다. ‘취업과 스펙의 지옥’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최악의 취업난을 뚫기 위해 경쟁하는 청년들이 다른 이들보다 더 높은 스펙을 쌓아야 하는 씁쓸한 현실을 다각도로 취재한 기사들이 담긴 책이다.

치열한 대학 입시를 끝내고 졸업했지만 비싼 대학 등록금으로 인해 빚을 가진 채 사회로 내몰리는 청년들과 바늘 구멍보다 좁다는 취업 구멍은 젊은 세대들의 희망과 의욕을 헬조선의 불구덩이에 빠뜨린다. ‘취업 9종 스펙’, ‘N포세대’, ‘호모인턴스’, ‘수저계급론’ 등 각종 신조어들은 암울한 한국 사회의 현실을 드러내고 있는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이기도 하다.

한국사회의 청년 실업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된 지 오래다. 그런 만큼 2030세대들에게 더 많은 인내와 열정을 요구하는 것보다 이제는 사회적 차원의 근본적이고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때다. 현재 2030세대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젊은 세대들의 아픔과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보고자 한다면 이 책에 주목해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2,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