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의 개

도서정보 : 나하이 | 2018-10-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눈 밑에서 잠을 자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의 모험 성장기!

누구나 한 번쯤 ‘내 몸이 커진다면?’ 혹은 ‘아주 작아진다면?’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동화 속 엄지공주를 비롯하여 비슷한 소재의 여러 작품들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가 아닌가.
그런데 만약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개라면 어떨까? 아주 작아서 손가락만 한 개가 있다면? 그런데 게다가 성격은 아주 괴팍하다. 자신의 바람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해 주길 바라는 귀엽지만 얄미운 개라면 어떨까?
사실 알고 보면, 엄지는 떼를 쓰고 심술을 부리면서도 늘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과도 같다. 미소는 그런 엄지의 투정도 받아주면 정성을 다해 보살피는 엄마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엄마를 떠나 살 수 없듯이, 엄지도 미소의 보호 없이는 살지 못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가출했던 엄지는, 세상 속 어려움과 부딪히며 점차 성장해 간다. 물론 그에 따라 작았던 몸도 커지게 되고, 마침내 미소의 곁으로 돌아와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독자는 철없던 엄지의 성장기를 통해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마지막 장을 덮으며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을 떠올리지 않을까?

구매가격 : 6,600 원

기억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될까봐

도서정보 : 이지상 | 2018-06-2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억하지 않으면 사라질지도 모를 두 번째 세계를 위해”
전 세계를 수차례 돌며 만난 400개의 도시 …
여행밖에 모르는 ‘오래된 여행자’의 가장 간직하고 싶은 기억들

우리나라 1세대 배낭여행가, 20권의 여행책 저자, 여행작가 수업을 진행하는 여행가들의 작가, 30년간 전 세계를 수차례 돌며 400여 개의 도시를 밟은 그를, 사람들은 언제부턴가 ‘오래된 여행자’라 불렀다.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던 첫해에 타이완으로 떠난 그는 돌아와 대한항공에서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여행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유는 단순했다.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때론 짜릿하고, 때론 고요한 두 번째 세계 때문이었다.

겸허하고 남루한 여행자가 되어 보낸 비밀스런 시간. 낯선 도시에서 낯선 이들과 침묵 속에서 차를 마시는 시간은 헐벗은 현실을 어루만져주는 두 번째 세계였다. _p. 88

마음이 가난할수록 잘 드러났던 그 세계에는, 언어마저 사라진 듯한 고독이 있었고, 정수리에서부터 흐르는 짜릿함이 있었다. 그러나 뜨거웠던 설렘도 선명했던 하루도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내 것이 아니었다는 듯이 흐리해지는 법. 30년간 전 세계를 여행해온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의 공간과 시간들이 몸속에서 빠져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하나씩 그 세계를 찬찬히 기억해보고자 했다. 지금 기억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디론가 가고 있는
이 순간만큼 행복한 게 있을까?”
떠나보면 알 수 있는 새로운 나와의 추억

이 책 ⟪기억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될까봐⟫에는 저자가 여행지에서 경험한 무수한 순간들 가운데 가장 간직하고 싶은 행복한 기억들을 모았다. 세계를 몇 바퀴나 돌고, 수백 개의 도시를 경험한 그가 말하는 여행의 행복은 무엇일까? 리스본, 파리, 방콕, 호이안, 부쿠레슈티, 시탕, 소피아, 크라쿠프, 달랏, 양곤 등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 속에서 그는 여행이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자기 자신과 세계와의 추억을 차근차근 들려준다.
리비아 사막 한가운데 선 그는 모래바다와 하늘, 구름의 벌렁거림을 느끼던 수행자였고, 리스본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떠난다는 것만으로도 마냥 신나는 백수 여행자였다. 루마니아 쿠레슈티와 소피아에서는 망한 공산주의 국가를 바라보는 사회학자였고, 인도와 예루살렘에서는 꿈과 현실을 고민하는 반쪽자리 방랑자였다. 또 오키나와에서는 남쪽으로 튀고만 싶은 비현실주의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대지 위에 키스하는 ⟪죄와벌⟫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였다. 파리 유스호스텔의 털보 아저씨, 메콩강에 취한 낭만주의자, 루마니아 절도범들의 친구, 소원을 적은 쪽지를 스털링의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기는 로맨티시스트. 모두 다 그였다.
그런데 이렇게 여행의 기억을 하나둘 풀어놓다 보니 여행할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감정들과 사실들이 새로이 솟아올랐다. 과거의 기억이 지금의 나와 만나 만들어내는 또 다른 세계. 그것은 오래전 추억들이 주는 여행의 또 다른 선물이었다.

과거의 기억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현재의 내가 불러낸 세계이며 그것은 미래를 열어가는 힘이다. 옛 기억들을 글로 불러내면서 그것을 경험했다. 낡은 외투 같은 옛 이야기들의 먼지를 털고, 밝은 햇살 앞에 드러내 다듬는 가운데 새로운 시간이 열렸다. 글을 쓰는 동안, 행복한 기억들이 “나 여기 있어요!’ 하며 자꾸 솟구쳐 올라 행복했다. _p. 07


기억의 틈, 문장 사이로 전해오는
선명한 그날의 행복

그의 글은 모호한 감성이 아니라 밀도 있는 이야기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래서 그날 그곳의 온도와 분위기, 풍경과 냄새가 흐리멍덩하지 않고 진하게 전해진다. 목적 없이 현지의 일상을 가만히 관찰하고 만나는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나누는 감정, 사색 자체를 순수하게 즐기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돌아보는 모습, 시공의 틈 속에서 자신만의 감수성이 찾아낸 대상에 안식하는 그의 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여행밖에 몰랐던 오래된 여행자가 느낀 행복이 가슴속으로 밀려들어 온다. 그리고 페이지를 덮을 때 그처럼 잊고 있던, 지난날 우리가 떠나가고 떠나왔던 추억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우리는 과거와 미래를 통해서 세상을 인식하기에 마음에는 추억과 꿈만 남는다. 그러니, 추억과 꿈이란 얼마나 소중한가. 좋은 추억과 좋은 꿈으로 마음을 바로 세워야겠다. 그렇게 마음속에 행복한 세계를 만들어야겠다. 그 힘으로 현재를 힘차게 살아가야겠다. 삶이 어디로 가든 ‘살아 있다!’라는 희열만 느끼면 된다. 그 이상은 바랄 것이 없다._p. 247

구매가격 : 9,800 원

여학생

도서정보 : 배소현, 황나영, 박춘근 | 2018-06-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여학생』은 『XXL레오타드안나수이손거울』에 이은 제철소의 두 번째 청소년희곡집. 「고등어」 「좋아하고있어」 「말들의 집」 등 여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장막 희곡 세 편을 묶었다. 세 작품 모두 국립극단 무대에 올라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살아 있는 고등어를 보기 위해 무작정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는 열다섯 살 지호와 경주(「고등어」), 서로에게 낯설고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혜주와 소희(「좋아하고있어」), 내가 아닌 누군가가 되길 꿈꾸는 여고생 진주와 서진(「말들의 집」) 등 여학생이라는 ‘특수한 존재’를 깊이 있게 그린 작품들이다. 기존 남성 중심의 서사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우리 연극계와 청소년문학의 의미 있는 발견이자 변화의 징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

도서정보 : 김슬기, 이오진, 허선혜 | 2018-06-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무 살은 되고 열아홉은 안 되고… 이런 거 이상해.
사람들은 왜 이거 아니면 저거로 갈라놓는 걸 좋아할까.”
×
연애, 섹스, 죽음 그리고 나만의 유일한 그것
그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는 물음들에 관하여

제철소가 펴낸 세 번째 청소년희곡집. 청소년의 섹스 이야기를 다룬 표제작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를 비롯해 「후배 위하는 선배」 「먼지 회오리」 등 단막극과 장막극 각각 세 편씩 총 여섯 편의 청소년희곡을 담았다. 특히 단막극 세 편은 ‘ASAC B성년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지난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많은 청소년 관객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세 명의 젊은 극작가가 참여한 이번 희곡집은 작품마다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뽐낸다. 진짜 나답게 사는 일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자존감 도둑」,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반드시 찾아오는 열병 같은 순간을 그린 「남자 사람 친구」, 부조리한 세상을 바라보는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햄스터 살인사건」 등을 통해 연애, 섹스, 자존감, 죽음 같은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는 ‘불편한 물음’들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도서정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 2018-05-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구매가격 : 9,660 원

말할 수 없는 것 들이 있습니다

도서정보 : 키어스텐 보이에 글 레기나 켄 그림 | 2018-04-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2014 청소년 독자 심사 위원 표창 (AUT) **
2014 가톨릭 아동 및 청소년 도서상
2014 올해의 LUCHS상 수상 (ZEIT / Radio Bremen)
2013/10 LeseLotse (저널, 추천 목록)
2013/10 이달의 LUCHS상 수상 (ZEIT / Radio Bremen)

★ “작가의 데뷔 소설 제목은 《파울레는 행운 제조기》인데, 파울레뿐 아니라 키어스텐 보이에 또한 독일 아동문학의 행운 제조기다.”
《북부독일방송 NDR》

미화하지 않아 더 충격적인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야 하는
남겨진 아이들의 이야기

우리 인류는 지금까지 아프리카 대륙에 무슨 짓을 한 것일까? 왜 가만히 있는, 자기네들끼리 잘살고 있는 검은 대륙에 칼 든 백주강도처럼 쳐들어가서 사람들을 납치하고, 노예로 삼고, 파괴했던 것일까? 아프리카가 우리네가 마음껏 뜯어먹고 버려도 괜찮은 고기였던 것일까? 아니면 대체 맘대로 싸질러놓고 도망가도 되는 공중 화장실였을까? 우리 인류에게 아프리카는 정말 뭐였을까? 이 책을 보면 그런 의문이 절로 고개를 들고 미안하고 또 미안해진다.
어찌 보면 아프리카 대륙이야 말로 가장 미투(#MeToo)할 지역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독일의 작가 키어스텐 보이에가 주목하고 이렇게 조용히, 꾸미지 않고 그려낸 대륙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아직도 동생 아부의 신발을 사러갔던 룽길레가 생각난다. 스와질란드의 어린 소년 룽길레에게는 예전 우리네 집안을 책임지고 공장으로 갔던 우리 누이가 오버랩되고……사람이 미치도록 미안해지게 만든다. 룽길레도 우리네 딸처럼 처음에는 몸을 파는 일을 피한다. 하지만 신발을 사야, 그 산 신발을 신고 동생 아부가 학교에 가야, 교육을 받아야 집안이 지긋지긋한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고, 집안 형편이 좀은 달라질 수 있기에, 스와질란드 국왕이 어린이 노동을 금하기에 어린이가,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몸 파는 일밖에 없기에, 그럴 수밖에 없기에……몸을 팔러갔던 이야기다. 우리나라 옛날 영화에 나왔던 ‘영자의 전성시대’가 생각나는 것은 나뿐일까?
그리고 에이즈 걸린 엄마가 딸 손토에게 써내려간, 집안의 역사를 담은 엄마의 책은 또 어떠한가? 누가 에이즈 걸리고 싶겠는가? 어떤 엄마가 딸에게 집안의 유래를 책에 담는 상황을 맞이하고 싶겠는가? 외할아버지 동생에게 성폭행 당해 에이즈에 걸려 아버지가 죽고, 엄마가 죽는다. 엄마는 빨리 룽길레가 검진을 받고, 혹시나 잘못해서 병에 걸렸으면 너희의 잘못이 아니라고……외할아버지 동생이 잘못한 것이라고……너희는 빨리 검사를 받고 완치해야 된다고 한다. 이것은 장녀 룽길레에게만 쓰는 책이 아니고, 아들 폴릴레와 막내딸 브헤키에게도 쓰는 책이라고. 말로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엄마는 죽어야 하고 딸은 살아남아야 하기에, 진실까지 엄마 자신이 가져갈 수 없기에 쓰는 책이라고.
도대체 아프리카는 언제 어디서 꼬였기에 이런 인생들의 이야기밖에 없는 것일까? 이 책에는 21세기 인공지능(AI)이, 사물인터넷(IoT)이 우리네 현실을 지배하게 된 한국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고 여전히 묵직한 울림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누구도 줄 수 없다.

스와질란드 어린이 12만 명은 최소한 부모 한쪽을 잃었고, 그중 대다수는 양친을 모두 잃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에 감염된 사람들이 이 세상 그 어느 곳보다 많다. 언제나 아버지들이 먼저 몸이 마르고 약해지다가 결국은 엄마들의 손에 의해 땅에 묻힌다. 그 뒤 엄마의 무덤 앞엔 아이들이 남아있다. 그나마 운이 좋으면 할머니와 함께 산다. 그러면 손위도 여전히 아이지만, 그 아이가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 동생들을 위해 돈을 벌고 음식을 구하고, 동생들을 학교에 보내야 한다.
네 편의 글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이었을까?
휠체어도, 몇 푼의 에말랑게니도, 파란 눈의 백인 의사도 아닌, 바로 부모님이다.

구매가격 : 10,400 원

열일곱,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도서정보 : 오중빈 | 2018-03-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축구공과 바이올린을 양손에 들고
제3세계 현지인의 삶 속을 파고든 꼬마 여행자가
작은 나눔의 손길을 모아 큰 기적을 일궈낸 봉사 프로그램의 기획자로 성장하기까지

『그라시아스, 행복한 사람들』의 저자이자 여행작가 오소희의 에세이에서 ‘JB’로 불리는 여행의 동반자 오중빈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전작 『그라시아스, 행복한 사람들』이 열 살 되던 해 엄마와 함께 남미 구석구석을 90일간 여행하며 기록한 그림일기를 엮은 책이었다면, 『열일곱, 내가 할 수 있는 것은』은 지난 17년간 꾸준히 이어진 ‘나눔의 여행’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진화하고 성숙해갔는지를 열일곱 살 청소년의 언어로 솔직하고 꾸밈없이 기록한 일종의 성장 에세이이다.

이 책은 ‘열일곱, 내가 할 수 있는 것은’이라는 제목처럼, 한 소년이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눠온 열일곱 해의 기록을 촘촘하게 정리해낸 성장담인 동시에 나눔이라는 행위가 지속성을 가졌을 때에 어떠한 기적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지 여실하게 보여주는 감동적인 휴먼다큐멘터리와도 같다.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봉사가 큰돈이나 엄청난 신념, 대단한 연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나이의 많고 적음, 금전적인 능력, 재능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그저 내가 가진 소중한 무언가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작지만 아름다운 마음을 꾸준히 이어나갈 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모두가 행복하게 함께 성장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적 분위기에 피로와 고립감을 느끼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된다.

구매가격 : 8,960 원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도서정보 : 이꽃님 | 2018-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시공간을 건너뛰며 이어지는 편지 형식의 서사와 따뜻하고 아름다운 결말. 이 작품이 품은 감동이 독자들에게 온전히 건네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_심사평(김진경, 유영진, 윤성희, 이금이)

구매가격 : 8,100 원

하진이의 아주 특별한 여름날

도서정보 : 최재혁 | 2018-03-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망했고 또 그리웠던 아버지. 그 아버지와 사진부 친구들과 함께 한
하진이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여름 날의 수채화 같은 이야기

부모님을 잃고 홀로 살아가고 있는 중학생 '하진'이. 하진이에게는 발신인 불명으로 돈 봉투가 정해진 날이면 어김없이 부쳐져 오고, 어느 날 해외 항해길에서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항해사 아버지가 하진이 앞에 느닷없이 나타난다.
하진이에게는 늘 그리웠지만 꿈 같은 존재인 아버지. 자신과 어머니를 말없이 떠나 원망과 그리움의 대상이었던 아버지는 과거를 철저히 숨기고 있고... 미래, 치호, 가온 등 하진이의 절친한 사진부 친구들과 우정을 함께 쌓아가는 여름날. 비밀에 싸인 아버지와 친구들이 짧은 여행을 떠나며 여러 사건들과 함께 엮이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와 좋아하는 친구 여자 미래 등과 관계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여름날의 꿈 같은 슬픈 진실들이 하진이 앞에 아름답게 드러난다.

-살림 제6회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 본심 진출작-
이후 작가가 수없이 많은 수정과 퇴고를 거듭하여 다시 세상에 내놓는 감동적인 작품!


“어제 제가 떠난 후… 아니, 미래가 지금 어디 있는지 묻고 싶어요.”
“모르겠구나.”
아버지는 착잡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희망이 사라지자 맥이 풀렸다. 어디로 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두 막막하게만 느껴졌다.
“알겠어요.”
시선을 떨구고 몸을 돌렸다. 붙은 듯,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나는 피가 나도록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마음속이 끓어올랐다.
“어머니가 재혼했다고 알고 있어서, 그래서 돌아오지 않은 거예요?”
“아들아….”
“고작 그 이유 때문에, 그깟 것 때문이냐고요!”
목이 쉴 만큼 큰 소리였다. 나는 터지려는 눈물을 억지로 참아냈다.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얼마나 괴로웠었는지 알아요? 죽고 싶을 만큼 아픈 상처를 어떻게 견뎠는지 아냐고요!”
찢어질 듯 목이 아프고 주먹이 덜덜 떨렸다. 아버지를 용서할 수가 없었다.
“아버진 사과해야 해요. 하늘에 있는 어머니한테, 그리고 나한테.”
“…….”
“기일이 지나면 돌아가요. 아버지가 행복하게 잘 살던 곳이잖아요? 거기서 예전처럼 이기적으로 사세요, 그게 아버지였으니까!”
비꼬는 거친 말을 뱉으며 배를 떠났다. 멀리 어선이 보이지 않는 곳에 멈춰선 나는 건물벽에 기대 흐느끼기 시작했다. 고통스럽고 아파 견딜 수가 없었다. 그렇게 말한 나도 싫고 아버지도 미웠다.
길을 잃은 아이처럼 하염없이 울었던 것 같다. 해가 저물고 별이 뜰 때까지 그렇게 있었던 것 같다. 구름 속 연한 달빛만이 외로운 나를 오래도록 비추어 주고 있었던 것 같다.

구매가격 : 6,500 원

나의 슈퍼히어로 뽑기맨

도서정보 : 우광훈 | 2018-0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디테일이 강한 소설을 만나면 금방 마음이 무너지게 마련이다.
읽고 나를 매료시키는 소설. 그거면 된다._윤성희(소설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제7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정확한 설계, 극강의 손기술, 무적파워 뽑기맨의 등장!
"갖고 싶은 거 없어? 말만 해. 다 뽑아 줄 테니까."

허리를 다쳐 실직한 뒤 뽑기왕을 꿈꾸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웃픈" 뽑기 역정을 함께하는 중학생 딸의 이야기. 가족 문제와 노인과 같은 타자에 대한 이해를 날실로 삼고, 뽑기 기계, 힙합, 일본 만화 『원피스』와 같은 대중문화를 씨실로 삼아 한 편의 유쾌한 드라마를 그려 냈다는 평을 받았다.

구매가격 : 8,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