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에 빠진 고동구

도서정보 : 신채연 글 / 이윤희 그림 | 2018-07-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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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행운의 색은 사랑스러운 핑크색, 피해야 할 색은 초록색!
고동구는 과연 행운을 얻고 바라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동구는 축구 시합에서 꼭 이겨서 좋아하는 채린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그런데 《마법사 루루 공주》라는 책에서 9월이 생일인 사람은 행운의 색이 핑크이고, 피해야 할 색이 초록이라는 내용을 알게 된다. 동구는 루루 공주의 말을 믿고 싶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초록색 물건을 지닌 날에 안 좋은 일들이 벌어진다. 반면에 쌍둥이 동생 동이는 핑크색 물건을 잔뜩 걸친 뒤로 좋은 일만 줄줄이 생긴다. 정말 9월이 생일인 사람에게 ‘초록색’은 불운을 가져오는 걸까? ‘내 발’을 믿는다고 큰소리쳤지만 동구는 불안해지고, 다급히 핑크색 물건을 구해 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러다 시합에서 지면 어떻게 하지? 과연 동구는 행운의 색 없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크게 실망하거나 쉬이 포기하지 않으면 불운은 아니야!

내 마음을 꼭 닮은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동화, 어린이의 일상을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작품을 발표하며 어린이들의 열광을 받아 온 신채연 작가가 이번에는 ‘행운’과 ‘불운’에 대해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앞일을 알 수 없는 삶이기에 사람들은 흔히 ‘행운’을 바란다. 케이크 촛불을 끌 때, 보름달이 환하게 뜰 때, 별동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고, 중요한 시험을 앞둔 날에는 미역국을 피하기도 한다.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이 행운과 불운의 법칙!
뭔가를 간절히 바라 본 경험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동구의 마음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응원하게 된다. 자, 독자라면 과연 어떤 결말을 기대하게 될까?

1. 동구가 어서 핑크색 물건을 몸에 지닐 수 있기를!
2. 동구가 핑크색 물건 없이 초록색을 지닌 채로 시합에서 이길 수 있기를!
3. 동구가 핑크색 물건 없이 시합에서 지더라도 실망하거나 행운의 말에 빠져들지 않기를!
4. 핑크색 물건을 지닐 때만 진짜로 행운을, 초록색 물건을 지닐 때는 반드시 불운을 얻기를!

동구를 지켜보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자연히 행운과 불운의 속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결과야 어떻든 크게 실망하거나 쉬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행운도 불운도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는 걸 전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이야기이다.

***
제가 처음 동화를 쓰기 시작할 무렵, 저에게 행운이 따라 주기를 무척 기도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어린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마음을 동화로 만들고 고치는 시간이 행운을 기다리는 시간보다 훨씬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은 모든 친구들이 행운을 만날 준비와 기회를 만들기를 바라요.
행운은 노력하고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거든요.

-작가의 말 중에서
● 줄거리

동구와 동이는 9월 20일에 태어난 쌍둥이이다. 동구는 15초 차이로 오빠이고, 동이는 동생이다. 둘은 쌍둥이지만 참 다르다. 통통한 동구와 달리 동이는 날씬하고, 늘 백 점을 맞는 동이와 달리 동구는 성적이 썩 좋지 않다. 하지만 오빠인 동구는 의젓하고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고 축구 실력이 수준급이다.
생일을 맞은 동구는 내심 채린이의 선물을 기대하지만 동이만 받게 되고 자신은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게다가 《마법사 루루 공주》라는 책을 통해 9월이 생일인 사람에게 행운의 색은 ‘핑크색’이고 피해야 할 색은 ‘초록색’이라는 내용을 듣게 된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동이는 그 말에 뛸 듯이 기뻐하지만 생일이 똑같은 동구는 심란할 뿐이다. 초록 물건만 잔뜩 있는 동구에게는 이후 놀랍게도 불운한 일이 연이어 일어난다. 중요한 축구 시합을 앞두고 있어 더 심란한 동구! 핑크색 물건은 하나도 걸치지 못한 동구는 불운을 이겨내고 채린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구매가격 : 7,000 원

지혜 쑥쑥 이솝이야기

도서정보 : 손명자 | 2018-07-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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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도 읽었던 지혜의 교과서, 20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이솝이
우리에게 전하는 지혜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이솝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베짱이 같은 동물과 곤충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짤막한 이야기로 꾸며진 ‘우화’를 모은 책이에요. 이솝이야기의 지은이로 알려진 사람은 2000년 전에 살았던 ‘이솝’이라는 그리스의 노예입니다. 그는 몹시 흉하게 생겼지만, 뛰어난 지혜를 가진 사람이었답니다. 이솝은 자신이 보고 듣고 깨달았던 가르침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이솝이야기는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공격하거나 지적하지 않으면서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잘못된 마음가짐이나 행동을 되새겨보게 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삶의 지혜를 깨닫게 해주기 때문에 전 세계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되어 어린이들이 교양을 쌓고 더 성숙한 사람으로 자라는 데 큰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깨우침을 주는 훌륭한 비유로도 쓰인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도 나오는 이솝이야기
엄마 아빠도 옛날에 읽었던 이야기라 더 재미있게 얘기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잘 알려진 이솝우화의 여러 이야기를 골라 ‘올바른 태도를 기르는 습관’, ‘슬기로운 생각을 키우는 지혜’, ‘좋은 친구를 만드는 우정’, ‘나를 믿고 사랑하는 자신감’의 네 가지 주제로 엮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삶의 태도와 방향을 제시해 주고, 고정된 생각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단편적이고 일회적인 지식이 아닌 마음의 그릇을 키우는 참다운 지혜를 심어줄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은 후 무엇을 더 생각해 보아야 할지, 조금 더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주어진 이야기 끝부분에는 ‘생각해 보아요’을 실었습니다. 어린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이야기하며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이 되어줄 것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이야기 왕국 안데르센 동화

도서정보 : 최연희 | 2018-07-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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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용기, 꿈을 주는 안데르센 동화의 이야기 왕국
안데르센 동화에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따뜻함이 있어요

<인어 공주>에서 인어 공주는 왜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게 되었을까요?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임금님은 어떤 옷을 입었기에 아이들의 놀림을 받았을까요? <백조 왕자>이야기에서 앨리자 공주는 왜 쐐기풀로 옷을 짓고, 아무 말도 하면 안 되었을까요?
안데르센 동화는 행복한 왕자와 공주들의 이야기에서부터 어려움을 당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어요.
안데르센 동화가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이유는 사람들의 마음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지혜롭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에요. 안데르센 동화의 주인공은 사랑을 받으려 하기보다 먼저 사랑을 주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요. 지금 이 순간에 내 옆에 있는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더욱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는 동화 속 주인공들보다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거예요.

교과서에도 나오는 안데르센 동화는 오랫동안 영화, 연극, 그림으로 그려져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랍니다

이 책은 안데르센 동화의 이야기를 네 가지 주제 ‘교훈을 주는 이야기’, ‘사랑을 심어 주는 이야기’, ‘지혜를 주는 이야기’, ‘용기를 주는 이야기’로 엮여져 있어요. 대표적으로 벌거벗은 임금님의 이야기에서는 허영심을 가진 사람의 어리석음을 교훈으로 배울 수 있어요. 또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인어공주, 발레리나 종이인형을 사랑한 외다리 장난감 병정, 무엇을 하든 할아버지를 믿고 인정해주는 썩은 사과 이야기에서는 진실한 사랑의 힘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돼지치기를 해서 공주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는 지혜롭고 용맹한 왕자, 아름다운 종소리를 찾아 숲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왕자와 가난한 소년의 이야기도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는 용기를 가르쳐 주고 있어요.
한 가지 주제가 끝날 때마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주제와 줄거리, 그리고 교훈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주는 ‘생각하는 이야기’가 꾸며져 있어요. 엄마 아빠와 어린이들이 함께 이야기할 수도 있고, 어린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데 활용할 수 있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창의력 CEO 송승환의 멈추지 않는 상상력

도서정보 : 송승환 | 2018-07-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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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를 기획하고 제작해서 브로드웨이까지 달려간 문화 CEO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펼쳐진 놀라운 창의력과 상상력!

무려 4000명이 넘는 인원을 총 지휘하며 멋진 공연을 펼쳐 세계에 선보인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송승환 평창겨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랍니다.
평창겨울올림픽은 ‘행동하는 평화’와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를 갖고 첨단 IT기술로 하늘에 수놓은 드론 오륜기,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따온 인면조, 전통춤부터 K팝, 현대무용을 아우르고, 아이스쇼 성화 점화 같은 멋진 장면으로 세계인들을 감동시켰어요. 송승환 총감독은 1965년 아역 성우로 데뷔한 뒤, 연극과 TV 드라마 배우, 방송 MC 등 만능 예술인으로 활동하고, 1997년 난타를 공연해 세계적 무대 연출가로 이름을 알렸어요. 그래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문화CEO’, ‘창의력 CEO’로도 불린답니다.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은 지윤이,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하늘이, 상상력 소년 채빈이, 문화홍보가글 꿈꾸는 바다는 송승환 총감독에게 무엇을 물어봤을까요?
모두 함께 상상력과 창의력의 세계로 떠나 보아요.

창의력 CEO 송승환은 어릴 때부터 공부도, 놀이도 공연도 새롭게 보고,
다르게 시도해 보는 창의력 놀이터였답니다

이 책에는 항상 창의적인 생각으로 한국 공연 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연 기획자이자 연기자인 송승환이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생각이란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책벌레로 자란 어린 시절부터 어린이 연기자가 되어 국민 동생이 된 이야기,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연극 <에쿠우스>의 주연배우로 활약한 이야기, 또 여러 개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며 대표적인 스타가 되었다가 갑자기 유학을 떠났던 이야기, 상시 공연을 할 수 있는 전용극장을 갖춘 <난타>의 기획에서부터 어려움을 헤쳐 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연이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열정을 다했던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 책에는 연예인, 감독, 가수가 되고 싶은 소년, 소녀들이 등장해요. 그래서 송승환의 경험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고민을 갖고 있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이야기들이 중간 중간에 나옴으로써 이야기를 더욱 현실적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미래의 문화 CEO, 창의력 대장이 될 어린이 여러분, 자신이 재미있어 하면서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이루고 싶은 어린이들은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에요.

구매가격 : 7,000 원

호수의 여왕

도서정보 : 방정환 | 2018-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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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여왕』은 1922년 발표한 ‘아나톨 프랑스 원작’ 소파 방정환의 프랑스 번역동화로 몇 개의 번역 동화작품 중 하나이다. 원문은 현재 맞춤법에 적용하여 표기하였다.

구매가격 : 3,000 원

조선 사람 우뚝

도서정보 : 최남선 | 2018-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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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 우뚝』(원제: 우선 사람 웃둑)은 어린이 동화로 저자는 《소년(1908)》을 비롯하여 《붉은 저고리》, 《아이들 보이》, 《새별》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여러 어린이 잡지를 발간하였다.

구매가격 : 1,000 원

아기 다람쥐 초롱이의 모험

도서정보 : 조용훈 | 2018-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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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람쥐 초롱이는 까마귀에게 잡혀갈 위기에 까치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시냇물에 빠져 떠내려가 다른 숲속에서 청설모를 만나 친구가 되고, 부엉이의 습격을 피하려다 두더지 굴에 빠져 두더지 가족과 하룻밤을 보내는데... 낯설고 위험한 자연 속에서 스스로 극복하고 올바르게 성장해 가는 힐링 동화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천국의 동물농장

도서정보 : 아진 | 2018-06-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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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구름 위에 작은 소녀가 살고 있어요.
이 소녀에게는 동물 친구들이 아주 많이 있어요.
평범하지 않지만 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을 소개할게요.
구름 위에 사는 동물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상상도 해 보고
지구의 동물들과는 어디가 다른지 비교도 해 보아요.

상상의 동물들을 통해 상상력을 쑥쑥 키워 보고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감성을 가져 보아요.

그럼 천국의 동물농장으로 다 같이 소풍을 떠나 볼까요?

구매가격 : 5,000 원

지름길

도서정보 : 도널드 크루스 | 2018-06-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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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아너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 도널드 크루스의
앞표지부터 뒤표지까지 아름답게 공들여 만든 책.
집까지 지름길로 걸어가기로 한 아이들이 겪는 평생 잊지 못할 공포,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고작 몇 개의 문단으로 솜씨 좋게 그려 낸다.
페이지 밖으로 튀어 나갈 기세로 질주하는 열차 연출,
‘뚜우우, 칙칙폭폭’ 같은 효과적인 의성어, 절제된 드라마에
어린이다운 감수성이 그대로 담긴, 현대적 감각의 고전이다.

■ 내용
우리는 지름길로 가기로 했어요!
우리들은 여름마다 시골 할머니네 집에 갔어요.
할머니네 집 바로 옆으로는 기찻길이 지나갔지요.
우리들은 기찻길 가까이 가지 말라고 몇 번이나 주의를 들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늦었고 기찻길은 지름길이었어요.
그래서 지름길로 들어섰고, 뒤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을 때
기차가 나타났어요.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는 기차는 낭만적이지만, 집에 가려고 지름길인 기찻길을 택한 한 무리의 아이들은 기차 때문에 평생 잊지 못할 공포를 경험한다.

기찻길 옆에 사는 아이들은 날마다 기찻길 가까이 가지 말라는 주의를 듣는다. 하지만 평소 열차가 다니는 시간을 잘 아는 아이들은 익숙한 큰길 대신 그냥 기찻길을 따라 집으로 걸어가기로 한다.
날은 어두워지는데 기찻길이 지름길이니까, 기차가 오는지 잘 살펴보면 되겠지!
하지만 화물 열차는 정해진 시간 없이 언제든지 지나갈 수 있다는 사실!
당장이라도 화물 열차가 모퉁이를 돌아 눈앞에 나타날 수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웃고 소리치고 노래를 부르고 장난을 치며 기찻길을 따라 걸어간다.
‘뚜우우’ 갑작스러운 기차 소리에 모두들 발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다가
‘뚜우우’ 좀 더 커진 소리에 얼른 뒤돌아 달린다. 곧바로
‘뚜우우’ 더욱 커진 소리에, “기찻길에서 내려가!” 소리 지르며 앞다투어 기찻길에서 뛰어내린다. 가파른 비탈의 찔레 덤불이나 뱀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칙칙폭폭 칙칙칙칙 폭폭폭폭 그 앞으로 질주하는 기차!

■ 처음의 장난기에서 순간적인 공포까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아찔하게 체험하게 하는,
평범한 듯한 글과 그림에 많은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뛰어난 작품!
흥미진진했던 탈선 행위가 본격적인 공포로 변하는 상황이 고작 몇 개의 문단으로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위험이 코앞에 닥칠 때까지 나아가는 어린이다운 천진함과 낙천성, 아이들의 감수성을 과장 없이, 과잉 없이 표현한 작가의 진정성은 일견 평범해 보이는 이 작품을 비범한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
단순히 바퀴 달린 탈것에 지나지 않던 기차가 얼마나 큰 위협으로 다가왔는지는, 아이들이 그 일을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고, 이제 두 번 다시 지름길로 가지 않는 모습에 잘 드러나 있다. 최후의 순간, 무사히 피한 아이들의 모습에 책을 읽는 어린이 역시 휴~ 참았던 숨을 내뿜으며 같이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기차와 맞닥뜨린 아이들이 겪은 충격과 공포는, 그냥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백 마디 충고보다 더 강력하게 다가오는 경험이다. 이보다 실감나는 교육이 있을까?

공들여 완성한 그림은 고전의 아름다움을 풍기면서도 현대적이다.
주로 차분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배경에서, 점점 어두워지는 날과 함께 화물 열차가 페이지 밖으로 튀어 나갈 기세로 질주하는 어둡고 말없는 장면들이 여러 장 이어진다. 시각적으로 표현된 ‘뚜뚜, 칙칙폭폭’과 같은 의성어와 빠르게 달려가는 기차 그림은 실제로 기차가 내 눈앞으로 지나가는 것처럼 압도적이다. 평면을 달리는 화물 열차가 속도감과 압도감을 구현하며 자꾸자꾸 페이지를 넘겨보게 한다. 간결하게 핵심에 집중한 이야기와 표지부터 본문의 서체 하나까지 꼼꼼하게 다듬은 꾸밈은 책에 대한 몰입도를 최대로 높이고 있다.

도널드 크루스는 이 책 《지름길》에 나오는 내용과 같이 여름이면 시골 할머니네에서 지냈는데, 그 집이 기찻길 가까이 있었고, 이 책에 나오는 무서운 사건 역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작가의 처음 말처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호소하는, 한두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꺼내보면서 다양한 산교육을 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도서정보 : 신현수 | 2018-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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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을까?
우리는 강에서 무엇을 얻었을까?
모든 생명의 원천인 강의 이로움과 고마움을
생태, 역사, 문화, 환경, 과학, 예술 여섯 주제로 두루 살펴본 종합 지식 교양서.
탄탄 상식, 만화, 퀴즈, 인터뷰 등 다채로운 형식을 활용해
사회, 과학, 세계지리, 국어, 미술, 음악 등 교과 분야의 지식을 흥미진진하게 만난다.
책을 읽으며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과
자연과의 공존, 나아가 국가 사이의 평화까지 생각해 보자!


■ 강을 통해 만나는 세상의 모든 지식
‘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 세상 보고 싶어 바다로 간다~♪’
작은 물줄기들이 흘러 흘러 드넓은 바다로 나아간다. 강물이 도달한 넓은 세상은 어디일까?
흘러가는 강물에 담긴 생명의 탄생과 역사를 길어 올린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는 ‘강’이라는 주제를 통해 넓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두루 담아낸 종합 지식 교양서이다. 강이 주는 이로움과 고마움, 그리고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방향을 생태, 과학, 역사, 지리, 환경, 수학,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막힘없이 인류 문명의 역사를 풀어 나간다.
여전히 우리는 강에서 물을 얻고, 전기를 만들고, 문학과 예술을 길어 올린다. 강의 역사는 생명의 역사 곧 우리 모두의 역사이다.

■ 교과를 두루 가로지르는 통합 지식 교양서
약 45억 년 전 지구의 탄생과 함께 생겨난 강. 까마득한 지구의 역사에 대면 인간의 역사는 찰나에 불과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강가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삶을 일구고, 문명을 쌓아올렸다. 인류의 모든 시간이 강과 함께 흘러왔다. 이렇게 흘러온 역사를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리수, 한수, 열수, 북독, 사리진 등 시대마다 나라마다 다른 한강의 이름을 보면 우리 민족에게 한강의 역사적 의미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다. 이집트에서는 나일 강이 흘러넘칠 때마다 밭들의 경계가 사라져 매번 새로 측량을 하면서 기하학(기하학(geometry)의 ‘geo’는 땅, ‘metry’는 측량을 뜻한다)이 발달하고, 나일 강의 범람과 농사의 관계를 연구하면서 수학과 천문학이 발달했다. 인도 사람들은 갠지스 강을 신성하게 여겨 몸을 씻고, 죽은 이를 떠내려 보내지만 그래서 강은 오염되고 갠지스 강돌고래는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인류의 역사와 지리와 생태와 수학이 이렇게 강을 통해 이어진다. 강으로 만난 모든 이야기가 역사, 과학, 수학, 국어, 미술, 음악, 세계지리 등 교과를 두루 아우르며 씨실과 날실처럼 연결되어 사고를 입체적으로 확장시킨다.

** 강은 생태계의 보물창고
강에 삶의 터전을 두고 사는 건 인간만이 아니다. 물고기와 새, 곤충과 식물이 각기 다른 형태로 강에 자리를 잡고 서로 먹고 먹히는 가운데 인간도 함께 부대끼어 살아간다. 오염된 4급수의 물에서는 그 어떤 물고기도 살 수 없다. 그런 강에서는 인간 또한 살지 못한다. 강을 인간 편의대로 오염시키고, 인공적으로 재단하는 순간 인간의 삶도 함께 파괴된다.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강의 이로움에 기대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삶과 더불어 흐르는 강
나일 강, 요르단 강,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갠지스 강, 메콩 강…… 이 여섯 강의 공통점은? 모두 물 분쟁에 휘말린 강이다. 자유롭게 흐르는 강은 국경을 모르지만 강이 주는 이로움을 독차지하려는 인간의 욕심은 분쟁을 일으킨다. 한강을 두고 다툰 삼국 시대처럼 강을 차지하려는 쟁탈전은 지금도 여전히 곳곳에서 끊임없이 벌어진다.
물 부족이 심각해지는 오늘날, 강을 둘러싼 분쟁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의 삶과 문화를 병렬하여 보여 주는 이유이다. 한 나라, 한 민족의 바탕에 있는 문화와 역사를 알게 된다면 보다 서로를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이기심보다 더불어 사는 공존의 지혜를 찾자.

** 지식과 예술이 숨 쉬는 강
이집트는 강에서 자라는 파피루스를 가공해 종이를 만들고, 수메르 사람들은 갈대 줄기를 꺾어 쐐기 문자를 새겼다. 하나라 우왕은 황허 강을 정비하다 거북의 등딱지에서 ‘마방진’이라는 절묘한 숫자 표를 찾아냈다. 홍수와 가뭄을 미리 예측하려고 애쓰면서 천문학과 수학이 발달했다. 강에서 건진 풍성한 지식과 지혜는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먼저 노래를 만든 뒤에 지도에서 스와니 강을 찾아 제목에 붙인 민요 <스와니 강>. 누구나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그리운 고향의 강을 떠올릴 것이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저승에 갈 때 건너는 다섯 개의 강에 하나하나 특징을 부여했고, 가장 오래된 우리 시문학 <공무도하가>는 ‘임이여, 강을 건너지 마오.’라는 구절로 안타까운 이별을 슬퍼했다. 강에서 탄생한 신화와 전설, 노래, 시, 그림 등에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다.

■ 풍성한 요소와 재미있는 그림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는 방대한 지식을 다루는 만큼 지루하지 않게 눈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그림과 요소를 알차게 배치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탄탄 상식, 알쏭달쏭 퀴즈, 역사 만화, 거대 민물고기 사진전, 이집트 소녀의 일기, 강 관광 상품 소개, 갠지스 강돌고래 인터뷰 등 갖가지 정보가 변화하는 강물처럼 쏙쏙 튀어나온다. 사진에 그림을 덧그린 일러스트와 강 박사 같은 캐릭터도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정보를 부드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강을 둘러싼 상식과 이야깃거리는 탄탄 상식과 강 박사가 수시로 팻말을 내밀고 등장해 일러 준다. 또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흐르는 강을 세계 지도 위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강에 사는 생물들과 전기를 만드는 댐의 원리, 파피루스 제작 과정 등도 그림으로 명쾌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우리 동네에는 어떤 강이 흐를까?
큰 강이든 작은 강이든 우리가 사는 곳에는 강이 흐른다. 강은 스스로 깨끗해지는 자정 능력이 있지만 갈수록 그 능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위기에 빠진 강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요소에서 힌트를 얻어 우리 동네, 우리 도시에 흐르는 강 이야기를 직접 정리해 보는 건 어떨까? 퀴즈도 좋고, 만화도 좋다. 간단한 강 파일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매일 마시는 한 잔의 물이, 수도꼭지만 틀면 쏟아지는 물이, 무심하게 지나치던 강과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생명들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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