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저널리즘, 마케팅 혁신의 새로운 공식을 쓰다

도서정보 : 김준환 | 2016-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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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기업은 이미 그 존재 가치가 없다. 지나치게 단정적이라고? 기업이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겠다는 고객이 없다면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굴지의 대기업들을 비롯해 상당수 기업들은 많은 자금과 노력을 들여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쓴다.

이 책 『브랜드 저널리즘, 마케팅 혁신의 새로운 공식을 쓰다』는 브랜드 차별화를 노리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고객과의 소통 방식이 달라지면서 홍보·마케팅 업계에도 패러다임의 혁신이 필요하게 됐고, 해결책으로 나온 게 ‘브랜드 저널리즘’이다.

저자는 브랜드 저널리즘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키워드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꼽으면서 실제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실제로 브랜드 저널리즘을 도입한 기업들은 고객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무기로, 고객과 직접 대면하고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제품 제작에도 반영하고 있다.

뉴미디어 시대에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브랜드 저널리즘이 홍보·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2,300 원

철학으로 본 앙트러프러너십

도서정보 : 전인수 | 2016-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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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을 찾아서

이 책은 흔히 ‘기업가정신’이라고 번역되는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규명하고, 그 바탕 위에서 오늘날의 오염된 앙트러프러너십을 새롭게 정화, 복원하려는 시도이다.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지적처럼 현대 자본주의사회는 ‘역사의 종말’에 다가선 듯 그 한계와 결함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른바 ‘기업가’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은 그 의미가 퇴색해버려 흔히 거부감을 주는 부정적 존재, 개념으로 격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가를 ‘기업을 운영해 돈을 버는 자’로, 기업가정신을 ‘사리사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도’로 곧장 치환하는 경향이 짙은 것이다. 이는 글자 그대로의 의미로 풀이할 때, 또는 오늘날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얼핏 타당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는 그러한 관점이 대단히 피상적이고 편협한 것이며, 결정적으로 오염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즉 앙트러프러너십의 어원적 의미는 단순한 이윤 추구 성향이 아니라,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혁신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보이는 정신적 특성”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 따라 앙트러프러너 역시 그저 이익을 좇는 자가 아닌,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혁신으로 옮기는 자”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앙트러프러너는 ‘企業家’가 아니라 ‘起業家’로 번역되어야 옳다. 이러한 앙트러프러너십이 존중받고 살아 있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야 우리는 ‘역사의 종말’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구매가격 : 4,800 원

예술과 앙트러프러너십

도서정보 : 조명계 | 2016-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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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섹터 고유의 앙트러프러너십을 찾아서

모든 것이 경제가치로 환원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예술이 어떻게 ‘순수성’과 ‘상업성’이라는 양 측면을 아우르면서 본연의 자리를 지켜왔는지, 그 비밀을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이라는 열쇠를 통해 파헤친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앙트러프러너십은 ‘企業家’가 아닌 ‘起業家’의 정신을 말한다. 이때 기업가는 단순히 자본을 대고 경영하는 자가 아니라, 가치를 창조해내는 자다. 즉 유익한 기회와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사람, 날카로운 예견·판단·직관 능력 그리고 인지적 리더십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이러한 문화예술 섹터의 앙트러프러너십을 살피기 위해 저자는 근현대를 대표하는 여섯 화상(아트딜러), 여덟 예술가(화가), 여덟 개 문화예술기관(미술관)을 소환해낸다. 저자는 이 인물들과 기관들이 어떤 나름의 사고와 철학을 가지고 또한 어떤 남다른 의지와 집념으로 자신들의 동기와 목표를 성취해나갔는지,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중요한 업적을 중심으로 그 특질을 날카롭게 포착해낸다. 그리하여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오늘날 우리 문화예술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점을 성찰하고 앞으로 지향해가야 할 앙트러프러너십의 기준을 제시해 보인다.

구매가격 : 4,800 원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기법

도서정보 : 정영주 | 2016-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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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가치창조 마인드가 회사를 살린다
1990년대까지 우리의 기업들은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모든 사활을 걸었다. 제품에 대한 경쟁우위가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라 믿었고, 실제로 고객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되지 않았던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고객들은 제품에 대한 만족도 이상으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각 기업들은 제품에 대한 ‘after service’는 물론이고, 080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다. 제품을 통해 기업을 평가하던 시대에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로 기업을 평가하는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첨단 유토피아를 구현하려는 21세기에 살고 있지만 기업이나 관공서들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여 고객과 상생할 수 있는 인식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으면서 내가 이익을 얻으려 할 때 기업과 개인은 성공할 수 없다. 나에게 이익을 주는 존재가 누구인지 그를 발견하고 그를 위해서 내가 무엇을 베풀어야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지 살펴보아야 할 때다.

◐ 고객감동을 위한 서비스 테크닉을 업그레이드 하라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차별화된 고객만족 서비스이다. 그런 면에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기법』은 고객가치 경영의 본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비결뿐만 아니라 저자의 오랜 실무와 강의를 통해 얻은 고객만족 노하우를 고스란히 제시하고 있다.
이론에 치우쳐 있는 기존의 서적들과 달리 구체적인 사례들과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해 놓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교육 자료로는 물론, 실무에서 고객과 매일 맞닥뜨리는 서비스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텍스트로서 활용하는 데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총 4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다.
part 1 “고객을 감동시켜라”는 전국을 다니며 강연활동을 하는 가운데 찾아낸 아름다운 우리의 모습과 고객만족의 살아 움직이는 여러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가진 희망과 나아가야 할 사회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part 2 “고객 서비스에도 테크닉이 필요하다”는 고객만족을 실천할 수 있는 세부적인 기술들을 모아 그 방법을 제시한다. 마음은 있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에 기업에서 고객만족 교육을 실시할 때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part 3 “성공한 리더들이 갖고 있는 고객 경영 마인드”는 기업의 성공을 위해 고객만족을 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고객만족 리더의 마인드를 함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part 4 “고객 서비스, 이것이 궁금하다” 부분은 서비스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는 사람들의 애로점을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명쾌하게 풀어 놓았으며, 각 기업에서 고객만족을 간단명료하게 업그레이드하여 자료로 활용하기 좋게 꾸몄다.

구매가격 : 7,000 원

남극으로 간 세일즈맨, 종신보험 아이스오션을 발견하다

도서정보 : 황선찬 | 2016-12-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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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을 전문적으로 파는 세일즈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책으로 실제로 작가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스크립트와 비유, 상담자료 등이 그대로 들어있다. 보험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사례들이 많이 담겨있다. 사망보장은 고객의 삶을 이야기하지 않고는 결코 판매할 수 없다. 작가는 히말라야와 사하라 사막, 남극 등을 다니며 느낀 삶의 의미를 종신보험 이야기에 담았다. 때문에 이 책은 가족에 대한 사랑, 자녀들의 소중한 꿈과 같이 삶을 통해 죽음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차원이 다른 세일즈맨이 되는 길라잡이다. 그리고 쉽고 재미있는 종신보험 동화책과도 같다.

구매가격 : 13,700 원

커넥트 에브리씽(Connect Everything)

도서정보 : 장윤희 | 2016-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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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 우리의 자세는?
카카오는 왜 카카오택시 같은 운수 사업에 뛰어들까?


‘카카오 공화국’, ‘카카오 생태계’
카카오톡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게임, 쇼핑, 택시, 간편 결제, 대리운전, 인터넷 전문 은행 등에 진출한 카카오의 진짜 목표는 무엇일까?

“카카오가 2006년 작은 벤처기업 ‘아이위랩’으로 출발해 다음카카오 합병을 거쳐 창업 10년차에 접어든 모습을 처음으로 다뤘다.”

“‘모바일 퍼스트’에서 ‘모바일 온리’가 된 세상에서 카카오의 움직임은 우리가 미래를 전망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카카오톡 장애?
2016년 9월 12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역대 최고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런데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카카오톡 장애’였다. 지진으로 인한 안부를 묻는 메시지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카카오는 대규모 서비스 장애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이는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연락을 주고받을 때 카카오톡에 ‘의존’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건이었다. 이제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게임, 쇼핑, 택시, 간편 결제, 대리운전, 인터넷 전문 은행 등 우리의 생활 영역 곳곳에 진출하며 ‘카카오 공화국’, ‘카카오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카카오톡은 무료인데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카카오는 왜 카카오택시 같은 운수 사업에 뛰어들까?’ 카카오의 진짜 목표는 무엇일까?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국민이라면 거의 대부분 쓰는 카카오톡. 카카오톡을 쓰면서 한번쯤 이런 궁금증이 날 법하다.

카카오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이 책은 카카오가 창업 10년 만에 이룬 성과를 짚고, 성장의 뒷이야기, 현재의 진통 그리고 무엇보다 궁금한 카카오의 미래 전략을 알려주는 카카오 설명서다. 2006년 작은 벤처기업 ‘아이위랩’으로 출발해 다음카카오 합병을 거쳐 창업 10년차에 접어든 카카오의 모습을 처음으로 다뤘다.
모바일 시대, 카카오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카카오의 성장 과정이 우리나라 모바일 발전사와 궤를 정확히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를 파악해야 모바일 시대의 오늘과 내일을 짐작할 수 있다.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을 태동시킨 아이폰이 국내 출시된 지 4개월 만에 나온 서비스다. 카카오는 우리나라 모바일 진화의 변곡점마다 굵직한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애니팡’ 열풍을 일으킨 카카오게임 플랫폼으로 모바일 소셜 게임 시대를 알렸고, 택시 호출 앱 ‘카카오택시’로 온·오프라인의 장벽을 허무는 O2O(Online to Offline) 경험을 본격적으로 대중화했다. 2017년 모습을 드러내는 ‘카카오뱅크’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 핀테크(FinTech) 시대의 정점을 찍는다.
-<로그인: 모바일 시대, 카카오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중에서

구매가격 : 7,800 원

G2 불균형

도서정보 : 스티븐 로치 | 2016-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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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세계적인 경제학자 스티븐 로치의 책. 이 책은 세계화 2.0의 거시 경제 흐름과 ‘보이지 않는 손’과 ‘계획과 전략’으로 상징되는 G2의 치열한 경제 전략을 담고 있다. G2의 과잉 소비와 수출이 가능했던 이유를 시작으로, 차이나 그라이프 논란의 실체는? 과연 G2의 통화전쟁과 무역전쟁은 일어날 것인가? 등 G2의 의존관계가 초래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나아가 중국의 내수 전략과 미국의 생산자 중심의 전략을 소개하면서 G2가 향후 불균형을 재균형화하기 위한 과제와 전략을 담고 있다. G2의 재균형화 전략은 향후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며, 무엇보다 글로벌 패권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기 때문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숫자에 속지마 : 몰랐을 땐 상식 제대로 알면 교양지식

도서정보 : 황인환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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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잠들 때까지 생활 속에서 만나는 숫자의 모든 것!

사람들은 어떤 정보를 얼마나 가졌는지에 따라 부자가 되기도 하고, 취직을 좀 더 쉽게 하기도 하고, 인생의 낙오자가 되어 거리로 내몰리기도 한다. 점점 더 지식이 독점되고 있어 안타깝다. 그 중에서도 숫자를 단지 계산의 도구로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숫자는 누군가에게는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나, 절실한 순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무기이다.

금융정보 큐레이터인 저자는 ‘숫자’라는 키워드를 화두 삼아 생활 속의 지혜와 경제철학, 금융과 증권에 대한 크고 작은 상식과 전문지식 등 전방위 영역에 걸친 지적인 내용을 이 책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인간이 왜 숫자를 만들고 사용하게 되었는지부터 우리의 삶 속에서 숫자에 관한 어떤 법칙과 상식들이 깊숙이 스며들어 작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그리고 투자, 금융, 재무, 영업 등의 전문영역에서는 이러한 숫자들이 어떤 원리로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마치 재미있는 강연을 풀어내듯 생생하게 담아내었다.

금융전문가이자 교육, 콘텐츠 전문가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스마트 시대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따라가다 보면 숫자를 어려워하는 평범한 독자들부터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숫자에 담긴 삶의 원리와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인가

도서정보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 2016-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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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인간의 미래
“알파고 이후 우리는
또 어떤 놀라운 사건과 마주하게 될까?”
내일의 한국 사회를 좌우할 새로운 질서에 대한 최고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

* * * * *


포스트휴먼, 인공지능, 가상현실, 지식혁명…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로 다가올 기술은 무엇인가?

미래는 얼마만큼 열려 있고 또 닫혀 있는가? 이는 미래학자나 과학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화두다. 2016년 들어 특정 사건을 계기로 미래 문제는 사회 전반의 비상한 관심사가 됐다. 그것은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에서 드러난 인공지능의 성능과 새로운 경제 시스템 출현을 예고하는 4차 산업혁명의 선언이다. 알파고와 4차 산업혁명은 별개의 장소에서 전혀 다른 목적으로 기획됐다. 그러나 두 사건은 실제로 깊은 연관성을 갖고 우리를 미래로 이끌어간다.
대체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알파고 이후 우리는 또 어떤 놀라운 사건을 경험하게 될까?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인가》는 이런 시대의 부름에 응하기 위해 28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생각을 모은 책이다. 과학기술과 사회 시스템 사이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미래연구센터가 기획을 맡았다. 이종관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를 필두로 과학, 공학, 법학, 의학, 철학, 경영학 등 각 분야 최전선에 선 연구자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전망 그리고 전문 연구원들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 이야기가 결합되어 탄생했다. 이들은 모두 국내외 학계를 주도해왔고 활발한 연구로 각자의 분야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통찰을 줄 수 있는 최고 멘토들이다.
저자들은 한국 상황에서 보다 심도 있게 살펴봐야 할 미래 이슈로 포스트휴먼 플랫폼, 인공지능, 가상현실, 지식혁명, 재난 대응, 기술혁신 등 여섯 가지를 선정한 다음 각 주제에 대해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 사회적 해석을 내놓았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연구자들이 내다본 미래는 여러 갈래로 흩어지고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자들은 우리가 경험하게 될 과학기술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고 또 서로 공명하며 미래에 대한 제언을 내놓는다.
미래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바꾸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동반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내일의 한국 사회를 지배할 새로운 질서에 대한 최고 전문가들의 통찰력 넘치는 분석과 전망을 담은 이 책은, 우리가 꿈꾸는 가치 있는 미래를 위해 지금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죽지 않는 인간 포스트휴먼, 장식물이 되어가는 몸

2016년 초에 열린 다보스포럼은 모바일인터넷,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사물인터넷 등이 기존 생산 시스템과 결합해 새로운 산업혁명을 유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인간의 시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릴 것이다. 이른바 포스트휴먼(post-human) 시대가 시작된다. 포스트휴먼은 미래에 나타날 영생하는 새로운 인간을 말한다. 이 시점이 되면 인간은 더 이상 늙지도 죽지도 않으며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다.
포스트휴먼은 증강된 성능과 최적화된 물질적 토대로 인간의 몸을 대체하며 생명을 연장하고 심지어는 영생을 얻는다. 포스트휴먼에게 인간 몸 자체는 존재 기반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고 인공 생명의 외부를 둘러싼 껍질이나 한낱 장식물에 불과하다. 인간의 몸은 여러 가지 다른 물질이나 모습으로 대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종관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는, 이처럼 과학과 기술을 통해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개선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이 사회의 발전 방향을 주도한다면 포스트휴먼이 도래하기도 전에 일자리를 잃고 권태에 빠져 중독자로 전락한 인간이 사회를 붕괴시키는 역설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이런 위험에 대비하려면 포스트휴먼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일 없는 미래와 슈퍼스타 경제의 출현

인공지능이 주체가 되는 4차 산업혁명은 한편으로는 기존 일자리를 파괴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인간을 해방시켜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마치 산업혁명이 농업 분야 일자리를 대대적으로 파괴했음에도 공장 노동자와 사무직 관리자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처럼 말이다. 나준호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특히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고도의 역량을 갖춘 지적 자본가 그리고 인공지능과 로봇을 소유한 물적 자본가를 중심으로 한 소위 ‘슈퍼스타 경제(superstar economy)’의 출현이 예고된다고 말한다. 슈퍼스타 경제에서는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처럼 극소수의 재능 있는 엘리트가 큰 보상을 받고 절대 다수는 평균 또는 그 이하의 소득을 얻는다. 이들 슈퍼스타가 천문학적 규모의 부를 축적한 뒤 다양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데 소비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새로운 서비스 산업의 출현을 촉발할 것이다.
이것이 과연 가능할까? 인공지능 개발에는 인간이 서로에게 요구하는 서비스조차 로봇이나 가상현실로 대체하려는 목적도 내포되어 있다. 인간은 백화점 안내, 노인 간호, 심지어 섹스까지 인공지능이 담당하는 미래를 열고자 한다. 일본에서 이미 시판되고 있는 감정 인식 로봇 페퍼(Pepper)가 그 증거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어 미래의 어느 시점에 완성된다면 인간은 모두 필요 없는 존재가 될 것이다. 요컨대 인간이 할 일은 없는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고도의 기술이 문명 재난의 원인

자연 재난에서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과학기술 장치들이 오히려 문명 재난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과학기술의 역설은 재난에 대해 인간보다 민감하게 위험을 감지하고 인간보다 지능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나, 인간을 비롯한 모든 것을 만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총체적 디지털화에 그 원인이 있다.
만물인터넷으로 구현되는 초연결사회는 그것을 능가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의 구축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가중된다. 게다가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전면적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디지털 산불(digital wildfire)’이란 이런 위험을 경고하는 새로운 용어다.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만일 미래에 모든 것을 광속으로 연결하는 만물인터넷이 완성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오류가 확산되는 ‘디지털 산불’의 위험이 상존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고도로 정교한 과학기술 장치들은 그 복잡성 때문에 오히려 재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과학기술의 역설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만물인터넷에서만 우려되는 일이 아니다. 이런 위험은 이미 원자력발전소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수백만 개의 부품과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전선과 배관, 수만 개의 용접 지점과 밸브 등이 이상 없이 작동해야 하는 고도로 복잡한 시스템이다. 이들 시설과 부품을 완벽하게 점검하고 안전성을 확인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노후화될수록 그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과학기술의 선용과 가상현실

과학기술의 발전만으로는 우리가 꿈꾸는 가치 있는 미래를 열 수 없다. 가치 있는 미래는 과학기술발전 그 자체가 아니라 과학기술을 선용하는 사회에서 만들어진다. 사회 구성원이 고통을 받는 사회에서는 과학기술이 선용될 수 없다. 그런 잠재적 위험이 내재된 대표적인 기술이 최근 엄청난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산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이다. 가상현실의 열렬한 옹호자였던 컴퓨터공학자 재론 래니어(Jaron Lanier)는 가상현실에 몰입한 이유를 묻자 우울하고 비참한 자신의 현실을 잊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래니어의 고백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진단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빈부격차, 경쟁 심화, 청년 실업, 노후 빈곤, 양극화, 자살률 1위 등의 키워드가 지배하는 매우 우울한 상태다. 청년들은 이런 현실을 ‘헬조선’이라고 칭하며 비관하고 있다. 여러 가지 경제지표를 근거로 우리 사회가 헬조선이 아니라는 반박도 가능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재의 사회 현실이 청년들을 비탄에 빠지게 한다는 사실이다. 최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가상현실 기술은 래니어의 사례처럼 악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진단한다. 만일 가상현실이 청년들에게 환영을 심어줌으로써 현실의 우울감을 달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사용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는 마약이 진통제로 선용될 수도 있지만 현실 문제에서 도피하는 환각제로 악용되는 것과 같다.
일부 철학자들은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없다고 주장하며 가상현실에 몰입하는 삶을 정당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상현실은 인간의 탄생과 죽음이 일어나는 실존적 삶의 현장이 아니다. 모순으로 가득한 실존적 사회에서 구성원이 이를 개선할 의지를 포기한 채 가상현실로 도피한다면, 실존적 현실은 더욱더 비극적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


가치 있는 미래를 향한 제언

결국 우리가 꿈꾸는 가치 있는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구성원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것이 바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저자들이 각기 다른 방향에서 서로 공명을 일으키며 주장하는, 미래를 향한 제언이다.
어떤 저자는 복잡계 이론으로 생태계를 조명하여 구성원의 자발적·민주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태적 질서는 생태계 내부에서 살아가는 독립적인 활동 주체들이 분산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다양성이 핵심이다. 따라서 복잡계 사회에서 다양한 행위 주체 간의 적절한 관계망 구축, 신뢰와 규범 형성 같은 사회적 자본 축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어떤 저자는 과학기술에 내재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재난 대응 패러다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새로운 재난 대응 패러다임은 전문가 지식의 한계와 구성원 지식의 유용성을 인식하는 ‘겸허의 기술’에 기반한다.
저자들은 미래로 가는 역사의 행로는 과학기술 혁신만으로는 열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히려 과학기술의 발전에 집착하는 혁신은 미래의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것. 가치 있는 미래로 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며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 기획 과정에서 발상의 전환이 따라야 한다. 지금처럼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시장 수요를 만들어내고 이를 활용해 자본을 축적한 뒤, 그때 발생하는 부작용은 부수적 과제로 생각하는 정책 기획에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 나아가 이런 제도가 시장에서 지속될 수 있는 시장 메커니즘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혁신의 첫걸음을 통해 우리는 가치 있는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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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스마트카에 투자하라

도서정보 : 장문수 | 2016-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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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시대의 개막,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이 책은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방향성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저성장 시대에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담보하는 새로운 투자처로 스마트카를 제시한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율이 감소하면서 자동차 산업은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동차 산업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스마트카’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인 저자는 좋은 회사와 좋은 주식은 엄연히 다르다면서 ‘안정’보다는 ‘변화’에서, ‘정체’보다는 ‘성장’에서 투자의 기회는 생겨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스마트카와 관련한 국가 정책,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전략, 소비자 트렌드별로 산업의 흐름과 시장의 전망 등을 통해 투자의 기회를 찾아보고자 한다. 이 책은 스마트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투자하고 싶은 사람뿐 아니라 현업 종사자에게도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입문서가 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9천만 대가 넘는 신차들이 소화된다. 자동차 산업은 철강ㆍ화학ㆍ부품을 비롯해 운송ㆍ서비스ㆍ정유 등 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이러한 거대한 규모의 자동차 산업이 현재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새로운 전략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과거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사항이 성능이었다면, 지금은 안전ㆍ편의ㆍ친환경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스마트카에 집중한다. 저자는 자동차 산업이 지난 100년간 보여주었던 것보다 스마트카가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변화할 것이라고 말한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투자자로서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전략, 성장성이 높은 아이템, 관련 업체에 대해 알아보자.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스마트카’가 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에서는 왜 스마트카에 주목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저자는 자동차 업체들이 저성장을 넘어서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연구ㆍ개발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의 주요국들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만큼 스마트카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2장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주요국인 유럽, 미국, 일본, 그리고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각국의 정부와 업체가 미래의 전략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3장 ‘폭스바겐 디젤 스캔들 이후 친환경차 시대가 도래하다’에서는 친환경차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친환경차 시장을 전망해본다. 저자는 아직은 친환경차가 높은 가격과 짧은 주행거리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정부와 자동차 업체의 투자와 관심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4장 ‘자동차 vs. IT, 가속되는 자율주행기술의 대중화’에서는 자율주행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저자는 IT 업계와 자동차 업계 간의 기술 전쟁이 자율주행차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면서 자율주행차의 시장을 밝게 전망한다. 5장 ‘누가 시장을 선도하고 주도할 것인가?’에서는 스마트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정책을 자세히 살펴본다. 또한 배터리ㆍ모터ㆍ공조부품ㆍADAS 등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6장 ‘지금 당장 스마트카에 투자하라’에서는 스마트카가 점차 대중화가 되면서 동반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관련된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아울러 충전 인프라, 카셰어링 등 스마트카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양하게 파생되는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 책을 통해 업체와 정부의 전략 변화를 살펴보고 성장 가능한 분야와 회사에 대해 이해한다면 미래의 변화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