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후, 한국은 없다

도서정보 : 공병호 | 2016-0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2016 대한민국 유권자 필독서 ★

“공공부문 부채 957조 돌파, 박근혜 정부 3년 만에 204조 원 증가”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꿈꾸는 한국은 없다!

사면초가에 빠진 한국의 앞날, 어떻게 파국을 피할 것인가?
‘대한민국 대표 경제 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제안하는
국가 시스템 재건(再建) 프로젝트

한국 경제는 이미 구조적인 불황, 즉 ‘저(低)성장 경제’ 상태에 진입했다. 현재의 정치·경제·사회 상황을 보건대, 올바른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의 역량과 개혁 방법 그리고 리더십으로 미루어보건대, 저성장 상태를 반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금은 국민 모두가 현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고통에 대비해야 할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시기이다.
대한민국 대표 경제 전문가이자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공병호 박사의 신간 [3년 후, 한국은 없다](21세기북스)는 2016년 현재 우리 한국이 처한 현실과 민낯을 낱낱이 살펴보고 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 각 부문의 혁신과 해법을 제시하는 전망서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대한민국 민낯 보고서’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공병호 박사는 이 책에서 우리 정부와 국민 모두가 더 이상 진실을 회피하거나 다른 말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여러 가지 지표로 볼 때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꿈꾸던 한국은 없다는 것이 그가 보는 한국의 앞날이다. 그러나 암담한 한국의 현실을 개탄하는 데 힘과 자원을 낭비하기보다는, 이제라도 현실을 냉정히 직시하고 국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문제를 혁파하자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역사적 맥락과 거시적 안목으로 사회 각 부문별 진단과 처방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는 이제껏 우리가 이루어 왔던 걸출한 성과에 취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사회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 재생(再生) 혹은 재건(再建) 프로젝트’를 발 빠르게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과거에 비해 모든 요소들을 잘 갖춘 상태에서 저성장과 고실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비효율적인 시스템과 리더십 부재에 그 책임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에 대한 엄중하고도 통렬한 현실 보고서이자 희망을 재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적당히 괜찮다고 하기엔 여러 가지 객관적 사회 지표가 매우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그 진실을 회피하거나 다른 말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꿈꾸던 한국은 없다. 세상의 속도는 빠르고 1년 후, 3년 후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느리고 낮은 길에 들어선 채 갈팡질팡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다. 지난 2004년 [10년 후, 한국]을 집필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걱정과 우려 때문에 쓰게 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지금은 한국 ‘재건 프로젝트’가 빠르게 추진되어야 할 시점이다.” _ 서문 중에서

“공공부문 부채 957조 돌파, 박근혜 정부 3년 만에 204조 원 증가!”

어쩌다 한국은 이리 딱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까?

광복 70년에 공공부문 부채가 1,000조 원이고, 이 가운데 20% 이상이 박근혜 정부 3년 동안 증가했다. 사회 전체가 착 가라앉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구조적인 불황상태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오래 계속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무기력 상태가 이대로 굳어지고 마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국민들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처럼 딱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까? 이것이 비단 정치하는 사람들만의 책임은 아닐 것이다. 과거에도, 또 지금도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몰라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실행에 고통이 따르는 해법을 택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단기 정책들에 매달리다가 시간만 흘려보내고 말았다는 것이 정확한 진단일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 네 가지 중요한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 우리 사회는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
● 우리 사회의 핵심 문제는 무엇인가?
● 우리 사회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 어떻게 해야 이처럼 어려운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까?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성장, 고실업, 고부채, 저출산, 고령화 등은 하나하나 볼 때는 마치 독립적인 현상들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때로는 원인으로 때로는 결과로 작용한다. 이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 우리 사회가 만들어내는 성과(performance)가 달라진다. 이 책은 한국의 현재 모습을 파악하고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서 한국이란 나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그 시스템의 성과를 떨어뜨리는 요인들을 탐구함으로써 시스템의 미래를 전망한다.

국가 ‘시스템 재건 프로젝트’를 서둘러야 할 때다
역사적 시각과 맥락에서 찾은 해법

이 책은 국가 시스템의 성과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뿐만 아니라 성과 그 자체를 포함해 이를 총 17가지 테마로 나누어 대한민국을 진단한다. 각각의 구성 요소들과 성과의 현재 모습, 미래 전망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이란 나라가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상황을 맞게 될지 전망한다. 특히 한국이 갖고 있는 문제와 미래 전망을 하나의 개별시스템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의 ‘합(合)’으로 이해하고 접근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이러한 전체 조망의 기반 위에 지속 가능한 국가 시스템 재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전망을 행하기 이전에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교훈을 소개한다. 각 테마는 ‘역사의 교훈-한국의 현주소-미래 전망’의 틀로 짜여 있다. 역사는 교훈의 유용한 창고이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경제도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상황을 반전시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의 정치·경제·사회 상황을 종합해보건대, 올바른 개혁을 추동해야 할 정치 세력의 부족한 역량과 어설픈 개혁 방법 그리고 현 정권의 부재에 가까운 리더십으로는 저성장 상태를 반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성장, 고실업, 고부채, 저출산, 고령화 등은 하나하나 볼 때는 마치 독립적인 현상들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때로는 원인으로 때로는 결과로 작용한다. 이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 우리 사회가 만들어내는 성과(performance)가 달라진다. (10쪽)

국민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이런 경보음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과거에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나 집단적으로 큰 성취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한 귀로 흘려듣는다. 이런 일들이 수차례 반복되고 누적되면서 어느 순간 비효율성이 임계점을 넘어서게 되면 시스템 전체의 비효율성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도 시스템은 그럭저럭 일정 기간 굴러갈 수 있다. 사람들의 고통은 커지겠지만 자본시장에서 우호적인 시각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오래 계속될 수는 없다. 시스템이 비효율을 감내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결국 파국은 불가피하다. (14-15쪽)

저성장의 칙칙한 분위기가 우리 사회를 감싸고 있지만,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역사에 대해 비관적인 관점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긴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면 역사는 개개인의 권리뿐만 아니라 소수자의 권리가 꾸준히 신장되어온 역사다. 또한 생산성이 향상되어온 역사다. 더욱이 이 시대는 사람들이 저마다 모바일 기기를 갖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마음껏 확산시키면서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다. (310쪽)

세상에는 은근슬쩍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사회적 선택과 관련된 문제들은 그렇게 할 수 없다. 모든 선택은 그 자체로 긍정의 흔적이든 부정의 흔적이든 남길 수밖에 없다. 이것들이 차근차근 쌓여가면서 파열음을 내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311쪽)

먼저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더 정직해져야 한다.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문제를 문제로 깊이 인식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우리의 실제 모습을 직시(直視)해야 한다. 문제를 직시하면 절실함이 생기고, 절실함이 있어야 어떤 문제든 해결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를 직시하려는 조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문제의 심각함과 중대성에 비해 그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참으로 부족해 보인다. 결과적으로 절실함도 없고, 절박함도 없고, 위기의식도 없는 무기력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어떻게든 잘 되겠지’라는 막연한 낙관과 ‘이렇게 가면 안 되는데’라는 우울한 걱정이 씨줄과 날줄로 교차하고 있을 뿐이다.(318쪽)

나랏일을 맡은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어렵고 고질적인 과제들을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국민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알려야 한다. 한국이 지금 비상 상황에 놓여 있음을, 대단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음을, 그리고 타이밍을 놓치면 우리가 어떤 상황에 내몰리게 될지를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미래를 장밋빛으로 치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 경쟁력 약화 문제, 실업 문제, 부채 문제, 고령화 문제, 저출산 문제, 교육 문제 등을 온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와 주변 국가들과의 격차 확대라는 현상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정신 번쩍 들도록 더하거나 빼지 않고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초거대 국가 중국의 부상 속도와 모습을 우리와 비교해보라. 지금 우리가 이렇게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318쪽)

구매가격 : 13,600 원

중국 10대도시와 북한경제 정보

도서정보 : HRI | 2016-02-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중국을 알아야 중국 진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진출 분야가 다르다 하여도 그 나라의 기본적인 정보는 조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과 같이 지역별 특색이 강한 국가에서 사업을 계획한다면 중국의 주요 도시에 대한 정보는 필수적이다. 중국은 넓다. 각 지역의 생산기반 및 소비 특색이 다르다. 특히 지역별 경제개발계획도 다르기 때문에 진출 이전에 자세한 개발계획 정보를 찾아봐야 한다. 여기에서는 2015년 기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진출에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였다. 산둥반도 장진지도시군 관중도시군 랴오중난 주강삼각주 해엽서안 장강중류 중원 촨위 이상의 10대 도시의 위치 도시 인프라 지역별 발전계획 등을 다루고 있다. 한중일 경제협력 시범지구 조성 계호기 등 2020년까지의 투자계획 등에 대한 정보는 실로 중요하다. 중국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가 또는 이미 진출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가들에게는 꼭 필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취업을 앞두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필요한 자료가 된다. 기본적인 지식 이상의 자료를 습득하고 면접에 임하면 꼭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종사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북한 관련 자료는 개성공단 현황 발전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개성공단이 폐쇄되기 직전의 상황 및 향후 개발 계호기이기 때문에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얼마나 많은 손실이 발생하는지 대략 알아볼 수 있다. 북한과는 평화와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 김정은 집권이후 북한의 경제정책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북한과 일본의 관계는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그리고 북한의 식량문제는 해결 가능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자료이다. 북한에도 기업이 있다. 이 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그리고 체제 전환국의 기업 사유화 방식을 보면서 먼 훗날의 북한을 조명해보자.

구매가격 : 3,000 원

위기의 한국 경제, 그래도 희망은 있다

도서정보 : 유동원 | 2016-0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 경제 대전망, 비관의 늪에서 탈출하라!
침체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싶다면 이 책을 보라! 이 책에서는 10가지 근거를 들어 한국 경제에 희망이 있음을 피력한다. 요즘 흔히 ‘헬조선’이라는 말로 한국 사회를 표현하곤 한다. ‘헬(지옥)’이라고 부를 정도로 정말 한국 경제는 하락의 길을 걷고 있는가? 한국 경제가 저성장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유가 하락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이는 한국의 저력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투자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미국 금융전문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애널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미국·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활동해오며 쌓은 지식과 시각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 경제가 앞으로 회복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다양한 경제지표를 근거로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저자의 말에 귀 기울여보자.
한국의 신용등급은 현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데다 앞으로도 더욱 상향될 수 있으며, 30달러 수준까지 떨어진 낮은 유가는 한국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가계부채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세계경쟁력은 여전히 높고, 신성장 동력산업의 미래도 밝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변화와 신흥국가들의 경제 성장도 한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한국 증시는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게 될 것이다. 이렇듯 한국 경제에 기대를 가질 만한 이유는 많다. 비관론은 오히려 소비자의 심리를 위축시켜 국가 경제를 더욱 침체시킬 뿐이다. 비관론이 팽배해 있는 지금 시기를 잘 이용하면 오히려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지금은 몸을 사리며 투자를 피할 때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한국에 투자해야 할 시기라는 저자의 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신산업 탐구

도서정보 : HRI | 2016-0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산업이 떠오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IT분야의 발전은 말할 것도 없고 콘텐츠산업 에너지분야 등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주자들이 모습을 반짝이는 보인다. 언론을 통해서 보는 새로운 산업의 타이틀을 모두 잘 알기도 어렵고 그 내용은 더욱 안개속에서 가물거린다. 세상의 변화를 모르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할 수 없다. 늘 접할 수 있는 산업이지만 남들이 모두 선점하고 나면 어느새 후발주자가 되어 살아남기 어려워진다. 신산업탐구에서는 다양한 산업 중에서 일반인들 또는 해당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을 모았다. 다양한 지식을 정리하면서 고민되는 부분이 많았다. ICT융합 산업이 확산되는 추세에서 전산업이 변혁의 길을 걷고 있다. 여기에서 일부 핵심산업을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IT관련 산업이 다수 선정되었다. 빅데이터 가상화폐 그린데이터 인공지능 비즈니스 등이 이에 속한다. 콘텐츠 산업은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이어서 한국의 주력산업이 해외로 나간다. 콘텐츠 산업을 분류하면 다양하다. 그 중에서 게임산업 방송산업 지식정보산업 전자책 산업을 선정하여 다루고 있다. 우리는 백세인생 시대에 살고 있다. 수명이 연장되면서 보다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여기에서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을 다루지 않을 수 없었다. 웰빙 웰니스 유헬스 산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에너지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산업이다. 개인의 입장에서 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에너지를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하기 어렵다. 그래서 에너지 산업의 변화는 국가의 정책으로 결정될 수 있다.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해왔다. 소수력 태양광 풍력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산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주요 기업은 어떠한 기업들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그 이외에도 관광레저 MICE산업 온라인쇼핑 우주산업 전기자동차 산업과 같이 하나의 산업이 하나의 분류로 남아있을 산업 전망을 분석하였다.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에게는 면접 대비를 위한 기초상식이 될 것이고 사업을 계획하는 일반독자들에게는 다양한 산업의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하고 자신의 구상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을지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가난이 조종되고 있다

도서정보 : 에드워드 로이스 | 2016-01-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1세기 자본’을 쓴 토마스 피케티와 ‘위대한 탈출’을 쓴 앵거스 디턴은 부의 불평등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경제학적 시각으로 접근했고,
사회학자인 에드워드 로이스는 부의 불평등이란 현실에 정치권력 구조와 헤게모니 쟁탈이라는 시각으로 조명했다.
세계적인 석학 에드워드 로이스가 밝혀낸
신문과 방송에서는 결코 말하지 않는 부와 권력의 비밀



국가가 부유해질수록 가난 문제가 오히려 악화되는 이유?
그것은 가난이 사라지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에게
우리가‘합법적’으로 권력을 주었기 때문이다
흔히들 가난 구제는 국가도 못 한다고 한다. 금수저, 은수저로 얘기되는 ‘수저계급론’ 역시 요즈음 세간에 자주 화제로 오른다. 여기에 때를 맞추어, ‘복지에 관한 논쟁’이 기사로도 종종 떠오른다.
이러한 얘기와 논쟁은 모두 다음과 같은 전제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불평등은 피할 수 없으며,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불평등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는 정도에 그친다는 자조론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평생에 걸쳐 불평등을 연구해온 사회학자 에드워드 로이스는 이 책, 《가난이 조종되고 있다》에서 이러한 얘기들은 그 전제에서부터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그들이 자본주의 사회에 살기 때문만은 아니다. 부의 불평등이 심해지는 이유도 우리가 시장경제의 원리로 돌아가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다. 그런 이유는 기껏해야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게 고작이라고 한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불평등의 가장 큰 이유는 오직 하나, 우리가 “불평등에서 이득을 얻는 사람들”에게 선거를 통해 “합법적”으로 권력을 갖다 바쳤기 때문이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가난과 경제 제도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배포하며, 불평등과 가난이라는 문제를 모두 경제라는 테두리 안에 가둔다. 이들이 말하는 경제라는 것이 진정한 자본주의, 진정한 시장경제와는 한참 먼 데도 말이다.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가난에 대한 가장 집요하고 가장 철저한 연구서

경제학자인 토마 피케티, 앵거스 디턴과 달리 에드워드 로이스는 사회학자다. 전자인 두 학자가 불평등의 원인과 결과를 경제적으로 분석하여 그들 나름의 결론을 이끌어냈다면, 사회학자인 로이스는 불평등을 야기하고 악화시키는 현 상태, 이 상태를 공고화하는 권력의 관계에 주목하여 자신의 의견을 전개한다. 결론은 간단하다. 가난은 자본의 문제이기 이전에 권력의 문제이며, 자본만큼이나 불평등하게 분배된 권력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에서 부의 불평등을 몰아내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책의 전반부와 중반부는 70년대부터 오늘까지 미국에서 일어난 불평등의 문제를 분석하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데 기여한 모든 이슈들, 이론들, 사회 통념들을 꼼꼼한 자료와 예시를 들어 설명하며 반박하고 있다. 그리고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쪽으로 작용했던 온갖 정책의 배후를 그 시작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치밀하게 서술한다.
저자에 따르면 오늘날 미국 사회에 만연한 부의 불평등 문제는 기업인을 주축으로 한 세력이 학계와 언론, 시민 사회에 끊임없이 압력을 가하고, 왜곡된 이미지를 배포한 결과물이다. 특별한 사례 몇몇을 제외하면, 가난이 사라지지 않는 핵심 원인은 점점 더 왜곡되어가는 불평등한 권력에 있다. 불평등한 권력은 경제 정책을 가진 자쪽으로 돌려 다시 부를 축적하게 하고, 못 가진 자들의 부의 불평등 근절에 대한 논의를 개개인에 대한 복지 논쟁으로 변질시키며(그리고 이 논쟁은 곧 복지가 과연 필요한지, 복지의 범위가 어떠한지에 대한 논쟁으로 바뀌어버리며, 마지막에는 제한된 예산을 문제삼아‘어쩔 수 없이’ 복지의 범위를 좁혀버린다), 대중이 분배와 성장에 대해 갖는 이미지를 왜곡시킨다. 그리고 권력 밖의 사람들(못 가진 자들)이 부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도록, 새로이 권력을 얻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사다리를 걷어차고, 벽을 세우며, 공공연하게 “반기업적”이라는 낙인을 씌운다. 그 결과 대다수 미국인들은 가난의 문제가 복지의 문제이며, 개개인의 갱생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하고, 국가 차원의 해결은 예산도, 여력도 역부족이라는 엉터리 상식을 반신반의하며 진실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가난 구제는 국가가 해야만 한다

책의 뒷부분에서 저자는 경제적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들과 함께, 권력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유용한 제언들을 시민 사회에 던지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가난은 전적으로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왜 그럴까? 저자의 말에 따르면 불평등을 해소할 정책은 다만 국가가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있을 뿐 이미 지나치게 많이 준비되어 있고 성공적인 결과로 검증된 정책도 많다.
가난이 국가의 문제인 또 다른 이유로는 가난을 해결하는 방법이 그저 가난한 사람, 개개인을 ‘구제’하는 일에만 그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가난을 진정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생활과 미래를 꿈꾸는 일이 불가능해지는 현실을 타파해야 한다. 이는 자본이 있는 쪽으로 자본이 더욱 쏠리고 마는 현 제도(임금과 노동과 세금, 부동산과 상속에 관한 법, 교육 제도 등등)를 고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늘어나는 세금에 비해 불평등은 오히려 악화되는 시기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를 ‘합법적’으로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국가의 ‘합법적’ 권력 말고는 없다. 그래서 부의 불평등을 조율하기 위해서는 합법적 국가의 권력을 소수가 아닌 국민 다수가 원하는 권력으로 새로이 재편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부의 재분배가 아니라 권력의 재분배다

저자가 기대하는 것은 평범한 보통 시민 한 명 한 명의 정치력이다. 우리들 시민은 가족, 사회, 직장에서 나름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이들 네트워크는 거대한 권력에 비하면 왜소해보일지라도, 일종의 정치권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부의 불평등과 가난은 이미 몇몇 소수가 아니라 국민 대다수에게 부과되는 무거운 짐이다. 미국보다는 부의 불평등이 덜하다는 우리나라조차 하위 50%가 소유한 부는 국가 전체 부의 고작 2%밖에 되지 않는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 미국을 연구한 책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필요해지는 이유다.



가난에 대한 책을 딱 한 권만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이 책을 고르겠다. 가난의 원인과 현실 그리고 대책에 관해 이 책이 다루지 않는 부분은 없다.
- 더글러스 아미, 마운트홀리요크대학 정치학과 교수

철저한 검증, 확고한 이론, 탁월한 발상……. 이 책은 불평등 문제를 다룬 책 중 가장 뛰어나다.
- 릭 엑스타인, 빌라노바대학 사회학과 교수

에드워드 로이스는 가난이 불평등, 특히 정치적 불평등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혀냈다.
- 엘렌 리즈,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 사회학과 교수

학생이든 시민이든, 가난에 대한 사회적 해결책과 국가 정책에 관해 토론을 하려면 무엇보다 이 책부터 읽어야 한다.
- 얼 와이송, 인디애나대학 코코모, 사회학과 교수

이 책은 왜 소위 ‘잘 사는 나라’인 미국이 유독 지독한 불평등과 경제 문제에 시달리는지 정확하게 설명한다.
- 앨리스 오코너, 캘리포니아대학 산타바버라, 역사학과 교수

이 책에서 다루는 자료는 기존의 어느 책보다도 방대하고 심오하지만, 그러면서도 책에서 말하는 주장은 모호하지 않고 명쾌하다.
- 리사 틸먼, 롤린스대학, 미디어학과 교수

에드워드 로이스는 유리한 입장에 있는 대중 매체, 기업가, 압력 단체 등이 어떻게 권력을 행사하여 가난이라는 이미지를 조종하는지 분명하게 밝혀낸다.
- 모니카 맥더모트, 스탠포드대학, 사회학과 교수

■ 책 속에서

소수의 특권층이 부와 권력을 독식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많은 사람들은 극심한 빈곤과 고난에 허덕이는 불공평한 사회는 건전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 극심한 경제적 양극화와 함께 미국 내에서 공정함이라는 상식은 짓밟히고, 사회적 연대감은 서서히 희석되며, 기회균등의 원칙은 그 기반이 약화된다. 또한 심각하고 위험할 만큼 권력의 차이는 심화되고, 정치적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적 이상은 파괴된다. 풍요 속의 가난이 확산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사회일까? 미국에서 가난이 심각한 문제인 진짜 이유는 가난이 풀기 어려운 경제적 문제들을 양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답하는 것이 어려운 윤리적 질문까지 촉발하기 때문이다.
- <가난은 사회의 민낯을 반영한다> 중에서

사회 지배층은 기업에서 노동자들을 구조조정하고,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며, 임금과 복지를 축소하는 법률을 도입한다. 그들은 사회 복지 예산은 삭감하면서 부자 감세 입법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일반 노동자들의 희생을 대가로 다국적 기업들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무역 협정을 체결하며,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쉽게 만들지 못하도록 하는 노동 악법을 통과시킨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공정하고 효율적인 자유 시장 경제를 옹호하며, 정부의 시장 개입은 실패할 수밖에 없고 가난은 빈곤층 잘못이라는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기꺼이 수백만 달러를 쏟아 붓는다.
- <가난은 누구의 탓인가?> 중에서

빈자보다는 부자의, 노동자보다는 기업의 편에 서는 미국 정치 제도의 편향성은 서유럽 국가들보다 훨씬 더 심하다. …… 미국의 정치 구조 자체가 재분배 개혁을 실천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양당제를 기반으로 한 승자 독식의 정치 구도, 정치 형성 과정에서의 다양한 거부권 행사와 정밀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 그리고 중앙 정부와 주들 간의 정치력을 분할하는 연방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 <특권층에 편향된 미국의 정치 제도> 중에서

유럽의 대다수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는 각종 행태의 비례대표제로 운영된다. 이에 비해 미국의 국회와 각 주 그리고 지역의 입법 기관의 대표를 선발하는 주된 방식은 소선구제의 승자 독식 구조다. …… 승자 독식의 선거 제도는 대체로 평등주의적 대의를 내세우는 좌파 정당의 출현을 억제하고, 보다 더 보수적인 정권의 등장을 부추긴다. 국가 간 비교 연구로 확실하게 드러난 바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복수 정당에 기초한 비례대표제는 소득 재분배를 우선시하는 좌파 중심 정권을 낳고, 다수결 방식을 채택한 양당제는 소득 재분배에 적대적인 우파 중심의 정권을 낳는다.
- <미국의 선거 제도> 중에서

게리 버틀리스와 크리스토퍼 젱크스는 ‘미국인의 불평등’ 문제를 다루면서 이러한 불길한 시너지 효과에 주목했다. 두 사람이 내린 결론에 따르면, 부와 소득의 불평등 심화로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극심한 부와 소득의 불평등이 ‘정치력의 분배’에 끼치는 영향이다. 두 사람은 이렇게 묻는다. 부유층이 풍부한 자본을 동원해 정치권에서도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고, 그에 따라 자신들의 배를 더 불리는 쪽으로 정부 정책을 떡 주무르듯 한다면 미국의 민주주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 <정경유착의 파급 효과> 중에서

1990년대만 놓고 봐도 우파 두뇌 집단은 복음과도 같은 보수주의를 전파하는 데 무려 10억 달러를 지출했다. ‘두뇌와 돈’이 결합된, 이와 같은 보수주의 연구 기관과 기업 재단들 덕분에 우파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기관의 지위와 금전적 지원을 등에 업고 미국 사회에서 정치적 담론을 지배했다.
또한 우파는 적군 요새의 심장부, 즉 대중 매체에서까지 사상전을 벌였다. 작정한 듯 기업에게 비우호적이었던 대중문화 때문에 심리적으로 동요했던 1970년대의 재계 지도자들과 보수주의 사상가들은 문제의 근원을 정치적으로 편향된 뉴스 보도 탓으로 돌렸다.
- <우파의 이데올로기 선전기구> 중에서

우파는 자신들이 인식하기에 적대적인 뉴스 매체의 영향에 대항하기 위해 양면 작전을 썼다. 즉, 외부에서는 대중 매체를 위협하고 그와 동시에 언론 내부 장악을 시도했다. 우파 활동가들은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애큐러시 인 미디어, 미디어연구소, 미디어와공공문제센터를 위시한 다수의 미디어감시단체를 설립했다. …… 우파의 대 언론 전략에 우파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이 힘을 실어주면서 지금까지 대성공을 거두었다. 미국 정치 문화에서 우파는 끊임없이 ‘좌파 편향’이라는 비난을 목청껏 터뜨림으로써 좌파가 목소리를 낼 기회를 거의 주지 않고 있다.
- <문화 시스템과 가난> 중에서

우파 이데올로기 선전기구의 성공은 그 무엇보다 지난 40년 동안 진행된 빈곤 담론의 우편향에서 명백하게 드러난다. 싱크탱크 지식인들, 정치 전문가, 기업의 대변인 그리고 공화당 지도부가 끊임없이 보수주의를 마치 종교처럼 설파한 덕분에 보수주의자들은 지적인 의제와 정치적 의제를 장악했고, 이제는 빈곤과 복지, 인종 문제에 대한 상식적인 틀을 정하고 있다. 우파의 끈질긴 노력에 자극을 받은 덕분에 1970년대부터 빈곤을 나타내는 언어는 보수주의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 애초에 의도한 빈곤과의 전쟁은 마치 돌연변이를 일으키듯 ‘빈곤층에 대한 전쟁’과 ‘복지에 대한 전쟁’으로 그 언어가 바뀌었다.
- <우편향으로 바뀐 빈곤 담론> 중에서

빈곤은 권력 행사를 통해 만들어지고 유지되기 때문에 오로지 반대로 작용하는 권력을 동원해야만 근절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 조직적인 힘’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투표장뿐 아니라 일터, 관료사회, 지역사회, 길거리에서도 민주적 부활이 일어나야 한다. …… 미국 빈곤층의 운명은 다른 무엇보다 한 가지 변수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바로 노동운동의 운명이다. 지난 사반세기 동안 수세에 몰려 있긴 했지만 여전히 노동운동은 ‘조직적인 민중의 힘’의 가장 강력한 표출이며, 미국에서 기업의 경제, 정치, 문화적 지배에 도전하는 힘겨운 일을 해낼 역량이 있는 유일한 단체 세력이다.
- <운동과 권력> 중에서

구매가격 : 15,400 원

인공지능과 딥러닝

도서정보 : 마쓰오 유타카 | 2015-1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구매가격 : 10,500 원

중국을 팔고 세상을 얻다

도서정보 : 맹명관 | 2015-11-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창업에서 마케팅까지, 기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실전 지침서 『중국을 팔고 세상을 얻다』. 어떤 의지와 정신으로 사업을 일으켰는지, 어떻게 사업 기회를 포착했는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고, 거래를 어떻게 성사시켰는지, 고객과 어떻게 소통하고 신뢰를 얻었는지 등 온주상인의 실전사례는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소중한 지침이 되어준다.

구매가격 : 9,100 원

경제 e : 경제로 보는 우리 시대의 키워드

도서정보 : EBS 지식채널ⓔ | 2015-11-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EBS [지식채널ⓔ] 특별 기획 [경제 시리즈]
단행본 전격 출간!

『지식ⓔ』 『역사ⓔ』를 잇는 또 하나의 시리즈 『경제ⓔ』 !

『경제ⓔ』는 2015년 9월 방송 10주년을 맞이한 EBS [지식채널ⓔ]의 특별 기획 시리즈인 ‘경제 시리즈’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경제 시리즈는 성장과 분배, 소비와 노동 등 경제 분야의 다양한 개념과 전 지구적인 경제 이슈를 다루고 있으며, 애덤 스미스부터 토마 피케티에 이르기까지 경제사의 중요한 이론과 법칙을 세운 경제사상가들의 목소리를 인용하여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경제 쟁점들을 쉽고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경제ⓔ』는 100만 명의 독자들이 선택한 인문 베스트셀러 『지식ⓔ』, 역사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역사ⓔ』의 계보를 잇는 시리즈다. 경제 이슈에 대한 5분 분량의 방송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해당 주제에 대한 해설을 추가로 더해 내용의 밀도를 더했으며, 국가의 경제정책에 대한 자문 및 연구를 수행하는 KDI 경제정보센터의 감수 과정을 거쳐 내용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더하였다. 『경제ⓔ』는 개인의 자산을 증식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복잡한 숫자와 수식에 기대 경제를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경제적인 삶을 영위해가는 주체인 ‘사람’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통계와 수치 뒤에 가려진 노동하는 인간, 소비하는 인간에 대한 조명을 통해 독자들에게 먹고 일하고 소비하며 살아가는 ‘경제’의 가치와, 올바른 성장과 공정한 분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제ⓔ

10년 역사에 빛나는 EBS [지식채널ⓔ]의 특별 기획
[경제 시리즈] 단행본 전격 출간!
『지식ⓔ』 『역사ⓔ』를 잇는 또 하나의 시리즈 『경제ⓔ』

『경제ⓔ』는 5분 동안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예민한 시사 쟁점들을 제시하고 생각할 화두를 던져왔던 EBS의 간판 프로그램 [지식채널ⓔ]의 특별기획물이었던 [경제 시리즈]의 내용을 간추려 모은 책이다. 『경제ⓔ』는 100만 명의 독자들이 선택하고,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호평한 인문 베스트셀러 『지식ⓔ』,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역사 분야 스테디셀러로 굳건히 자리를 잡으며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역사ⓔ』를 잇는 또 하나의 시리즈로, 경제 분야의 주요 개념들과 현재 전 지구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경제 이슈들을 [지식채널ⓔ] 특유의 포맷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냈다.

누구에게 붉은색 태그를 줄 것인가?
누구에게 붉은색 태그를 주지 않을 것인가?

일찍이 카를 마르크스는 “만물은 늘 모순을 만나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해나간다. 그 토대가 되는 것은 관념이 아닌 먹고, 일하고, 소비하며 살아가는 경제”라고 일갈했다. 이처럼 경제는 삶의 근간을 이루는 생산과 소비, 분배와 관련된 일체의 활동들로서 통계와 수치, 이론과 공식 같은 추상적인 담론과 관념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문제이다. 『경제ⓔ』는 개인의 자산을 증식시키는 방법론을 알려주거나,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에 대한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복잡한 설명을 들려주는 대신, 경제적인 삶을 이어나가는 주체인 개별적인 인간들의 모습과 경제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책은 모든 경제 문제의 출발점인 ‘희소성의 원칙’과 그로 야기되는 선택과 분배의 기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지만, 이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자원은 유한하다는 희소성의 원칙을 응급상황 시 부상자들에게 주어지는 4가지 색 트리아지 태그와 연결지어 설명하면서 부족한 자원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환기시킨다.

『경제ⓔ』는 총 3부로 구성되었다. 각 부는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의 세 가지 커다란 물음으로 시작된다. 이 세 가지 질문은 경제의 기본 개념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각국에서 실행되고 있는 다양한 경제 정책들이 궁극적으로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 올바른 성장과 분배를 위해 경제 행위의 주체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담아내고자 한 방송 프로그램 및 단행본의 의도를 보여준다.

“부와 영광을 쟁취하기 위한 모든 추악한 소동은
보통 사람들의 복지에 기여할 때 궁극적인 정당성을 갖는다”

『경제ⓔ』는 독자들이 경제의 기본적인 개념 및 경제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쉽게 이해함과 동시에 현실적인 경제 이슈들에 대해 자신만의 비판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이를테면 대공황 시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거듭해온 세계경제사 전반을 훑어주면서 환율의 개념, 기축통화의 의미, 일본과 미국에서 있어왔던 양적완화의 양상, 금리 인상/인하가 우리의 현실 경제에 미칠 영향 등까지 꼼꼼하게 짚어주는 식이다.

뿐만 아니라 『경제ⓔ』는 경제학의 중요한 이론과 법칙을 세운 인물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들려줌으로써 경제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덜어내고, 경제라는 주제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다. 특히 경제학자들의 사상적 배경이 되었던 시대적·개인적 상황에 대한 설명을 통해 경제 개념의 정확한 이해와 오독을 바로잡고자 했다. 최초의 근대적인 의미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 대공황 시기의 장기불황을 타계할 방안으로 정부의 기능에 주목했던 존 메이너드 케인스, 이와는 반대로 작은 정부와 자유로운 시장을 지지했던 자유주의 경제학의 거두 하이에크, 자본주의의 내재적 속성인 불평등에 대해 지적하며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언하고 있는 토마 피케티 등 걸출한 경제사상가들의 이야기는 경제사의 맥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경제ⓔ』는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제적인 쟁점들을 다루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고자 했다. “이 세상의 모든 탐욕과 야망의 목표, 부와 권력과 명성을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부와 영광을 쟁취하기 위한 모든 추악한 소동은 보통 사람들의 복지에 기여할 때 궁극적인 정당성을 갖는다”고 답했던 애덤 스미스의 말을 지표로 삼아, 간접세를 둘러싼 조세 형평성의 문제와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증세 논란(납세자),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바탕으로 측정되는 경제고통지수가 보여주는 지표와 현실 사이의 간극(고통을 재는 방법), 최저임금을 둘러싸고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최저임금), 대형유통업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공정거래(시장에서 생긴 일), 21세기 피에로라고 할 수 있는 감정 노동자들의 고통스러운 현실(감정, 노동자) 등 숫자와 통계 뒤에 가려진 현실 경제의 민낯을 제대로 들여다보고자 했다.

추천평

이 책은 지금과 같은 힘겹고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가 직면한 주요한 경제 문제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안내서이다. 독자들에게 경제사에 대한 감각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마르크스부터 하이에크를 거쳐 최근의 피케티에 이르기까지, 마치 교과서처럼 그러나 전혀 지루하지 않게, 주요한 경제사상가들의 생각을 들려준다. 또한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회경제적 문제인 노동시장에서의 고용불안, 빈부격차, 그리고 의욕상실을 불러일으키는 ‘감정노동’과 같은 문제들을 한국의 현실과 연결하여 설명한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경제학 서적들이 극단적인 아메리카니즘을 드러내고 있는 것과 다르게, 이 책을 통해 내 고향인 영국과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의 다양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어 한국을 사랑하는 영국인으로서 기뻤다.
_다니엘 튜더 (前 [이코노미스트] 기자,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의 저자)

경제서를 읽다보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이 딱딱하고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어렵지 않다. 대신 이 책은 따뜻하다. 경제학이란 단순히 돈을 많이 벌게 해주는 학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에 대해 궁리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_이명로(상승미소)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똑똑한 돈』 『월급쟁이 부자들』 저자

인간의 지식은 그 깊이와 넓이를 더해가고 있다. 경제학 역시 그 양과 깊이에 있어서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현실 경제는 지식의 스펙트럼만큼이나 다양한 갈등 양상을 보인다. 거시적으로는 물가불안이나 환율 및 무역 전쟁이 지속되는 한편, 미시적으로는 제한된 자원을 둘러싼 다툼과 곤궁한 삶에 대한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경제에 대한 지식은 결국 삶의 가치와 연결된 것이어야 한다. 이 책은 경제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경제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쓰여 있다. 경제의 모든 것을 다룰 수는 없지만 그 무게와 난해함에 치이지 않고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잘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_이성표 (KDI 경제정보센터 전문위원, 경제학 박사)

구매가격 : 11,250 원

빅 픽처 2016

도서정보 : 김윤이 | 2015-1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 12명이 기업과 대학, 언론과 연구소 등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경험한 다양한 쟁점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드론과 무인주행차, 공유경제, 비콘과 사물인터넷, 빅 소셜 데이터, 핀테크, 코딩 등 경제 생태계를 바꾸는 특이점에 대한 소개와 선거구 획정 문제 및 오픈 프라이머리, 행동경제학을 활용한 정책 결정, 소셜 벤처, 무크(MOOC), 마을 만들기, 전염병 연구의 동향 등 특이점과 마주한 사회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대중의 소비나 경제생활 패턴을 예측하는 일반적인 트렌드서와 달리 대한민국이 주요하게 다루어야 할 이슈와 쟁점을 담고 있다. 2016년의 핵심 이슈로 지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특이점’이다. 특이점의 본디 의미를 생각해보면, 벌써부터 특이점을 운운하는 것은 섣부른 일일지도 모른다. 인류가 만든 기계기술의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 픽처 2016'의 집필자들은 특이점을 좀더 넓게 해석하고 있다. 물리학과 수학에서는 어떤 기준을 상정했을 때 그 기준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지점을 일컫는 용어로 특이점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것을 우리가 사는 사회에 적용해보면, 특이점은 기존의 가치 혹은 기준점이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하고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

도서정보 : 제프리삭스 | 2015-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구촌 시대에 공존하고 발전하는 길을 제시한,
UN의 새로운 현안과 우리의 미래를 담은 공식 도서!
“한국은 지속 가능한 발전 어젠다를 주도해야 할 가장 적합한 국가”
세계적인 석학이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특별 자문관으로 세계 정책의 중심에 서 있는 제프리 삭스의 역작

“한국은 지구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넘버원 국가입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비전, 열정, 헌신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가 2015년 5월 ‘서울 포럼’에서 언급한 말이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세계 여러 국가가 직면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IMF, OECD, UNDP,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자문위원을 맡았다. 거시적인 경제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는 현재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대한 특별 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2015년 9월 개막된 제70차 UN 총회의 UN개발정상회의(25~27일)에서 공식 채택된, 국제사회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간 추진할 새로운 개발 목표인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번 총회에는 193개 회원국 중 160개국 정상이 참석했는데,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도 기조연설을 통해 UN의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한반도의 현안 등을 밝혔다. 총회에서는 세계인의 빈곤 종식과 기아 해소, 건강한 삶과 양질의 교육 보장, 양성평등 달성, 위생적인 생활 보장 등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가 제시된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즉 UN이 공식 표방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은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으로 파생되는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과 공존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그 속에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경제, 사회, 환경 변화에 중점을 두고 세계를 보는 방법과 경제 발전, 사회 통합,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기초한 사람다운 삶에 대한 공유된 염원을 그리는 방법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분석적 이론이자 ‘규범적’, 혹은 윤리적 프레임워크다. 이와 관련해 제프리 삭스는 현재 우리가 사는, 이전에 없었던 지구 시대를 뜻하는 ‘인류세’와 기후, 생물 다양성, 자연환경 등을 변화시키는 인간 활동의 한계선인 ‘지구위험한계선’이라는 핵심 개념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1992년 리우 정상회의에서의 권고에 따라 2000년부터 대통령 직속으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설치해두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위원회는 UN이 표방하고 있는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어 2007년에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도 제정되었는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여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그 기본 원칙과 전략 등을 마련해두고 있다.
제프리 삭스의 흔들림 없는 이론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지구촌의 현 상황을 한눈에 들여다보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자료와 세밀한 통계, 논리적이고 근거 있는 미래 전망이 돋보이는 행동 지침서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국내외적인 변화의 흐름을 읽고, 인류세 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의 미래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번영하고 존엄하게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목표,
‘지속 가능한 발전’은 실현 가능한가
‘새천년개발목표’의 성패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행동 지향적이고 간결하고 소통하기 쉽고 국가별 현재와 미래 고려해야

사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말은 40여 년 전 1972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UN 인간환경회의에서 경제성장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도전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처음 글로벌 무대에 등장했다. 같은 해에 발간된 『성장의 한계』는 우리가 당시의 패턴으로 경제성장이 지속된다면 지구의 유한한 자원과 충돌할 것이며 결국 21세기에는 경제가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로부터 8년 뒤 「세계환경보전전략 :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살아 있는 자원 보호」라는 출판물에서 또다시 언급되었다. 이후 UN 세계환경개발위원회의 보고서에 채택되고 당시 위원회의 의장이었던 할렘 브룬틀란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정의를 내렸으며 그것이 25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세계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리우 정상회의에서 두 개의 다자간 환경 협약, 즉 UN 기후변화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을 채택하고 2012년 6월 리우+20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굳게 결의했지만 그 성과는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물론 그동안 세계 정책의 수립과 과제 제시가 물거품으로 끝나지는 않았다. 2000년부터 UN 회원국이 빈곤과 싸우기 위해 채택한 글로벌 목표, 즉 ‘새천년개발목표(MDGs)’와 더불어 공적개발원조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GFATM)’이다.
당시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세계 리더들에게 혁신적인 ‘새천년선언’을 제안하면서 세계가 위대한 글로벌 목표에 헌신함으로써 새로운 1,000년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그 목표들은 보편적 인권, 평화와 안보, 경제 발전, 환경의 지속 가능성, 극단적 빈곤의 대폭 축소였다. 이 ‘새천년선언’의 일부로서 세계 지도자들은 여덟 개의 구체적인 개발 목표, 즉 ‘극단적 빈곤과 기아 퇴치’,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 ‘양성평등 및 여성 권익 신장’, ‘유아 사망률 감소’, ‘산모 건강 증진’, ‘에이즈, 말라리아, 기타 질병의 예방과 퇴치’,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 ‘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새천년개발목표’로 채택했다.
2015년까지 추진되어온 ‘새천년개발목표’는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 특히 아프리카에서 빈곤의 감소, 질병 통제, 학교와 인프라스트럭처 접근성 향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중에서 특히 공중보건 분야에서의 진전이 두드러졌는데, 어린아이와 산모의 사망률을 낮추고 유행성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세 가지의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계량화가 가능한 구체적 목표 설정과 결과 측정 가능, 지식 공동체의 협력과 기술 및 사업 모델의 개발,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의 지원, 여러 프로그램의 모니터링과 평가 등을 꼽을 수 있다. 그 결과 서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유행과 그로 인한 사망자를 급격히 낮추었다.
하지만 우리 세대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세계는 여전히 혼란과 혼동을 겪고 있으며 기후변화, 여섯 번째의 대멸종, 위험에 빠진 도시, 위협받는 식량 공급, 대규모 전위, 소득 불평등의 확산, 높은 청년 실업, 파탄 난 정치 등 여러모로 진로를 벗어나 달리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저명 학자도 많다.
그렇다면 이대로 주저앉고 말 것인가. 이 책에서 제프리 삭스는 절대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변한다. 이미 인류세의 로드맵이 그려져 있고 에너지, 농업 분야의 기술 개발과 스마트한 인프라스터럭처가 설계되어 있어서 그동안 ‘새천년개발목표’로 경이적인 진전을 이룬 것처럼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이며 냉소주의, 암흑, 혼란, 그리고 절망적인 정치 역학을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인류가 직면한 가장 거대하고 복잡한 도전,
우리 세대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를 수행해야 할 때다!
풍요 속 빈곤과 질병의 확산,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의 상실, 불평등한 사회, 무책임한 정부, 그리고 위협받는 우리의 미래…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세계경제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 극단의 경제적 고통에서 벗어나 풍요롭고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게 된 것이다. 중국처럼 한때 가난했던 나라가 중간 소득의 나라가 되기도 하고 개발도상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극도의 빈곤에 허덕이는 지역이 적지 않다. 최근의 유럽 난민 사태를 얘기하지 않더라도 세계 곳곳에는 기본적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들에게 삶은 인간 존엄성, 즉 생존을 위한 매일매일의 투쟁이다.
비록 약 10억 명 이상, 많게는 25억 명이 빈곤한 삶을 살고 있지만 이제 극단적 빈곤의 종식이 가까이 와 있다고 제프리 삭스는 말한다. 특히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농업, 건강, 교육 등 필수적인 투자와 더불어 출산율 감소를, 남아시아에서는 2차 녹색혁명, 인프라스트럭처, 물과 위생, 의료 서비스, 교육, 인구학적 천이의 완료, 소녀와 여성의 권익 신장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극단적 빈곤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저소득 국가의 니즈에 맞는 국제적인 공적개발원조를 활성화하고 ‘새천년 마을 발전 프로젝트’ 등과 같은 실용적 개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목표인 경제성장, 사회 통합,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성장의 문제를 ‘해결’한 나라는 많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의 세 가지 측면을 모두 달성한 나라는 거의 없다. 기후변화, 바다의 산성화, 생물 종의 멸종 같은 환경의 급속한 변화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경제는 유한한 자원에 비해 너무나 비대해져 있으며 인류는 지구위험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 일부 환경운동가들은 이제 경제성장을 멈추어야 하고 부자 나라가 소비 수준을 대폭 줄여서 가난한 나라가 생활수준을 높일 여지를 만들어주자고 제안한다. 이에 대해 제프리 삭스는 지속적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위험한계선을 위협하지 않는 올바른 기술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풍력이나 태양광을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 더 많은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고, 농경 기술의 개선을 통해 물과 비료 사용량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사회 통합이라는 목표는 여전히 뛰어넘기 힘든 여러 장벽으로 가로막혀 있다. 각 국가별 또는 국가 안에서의 소득 차이를 비롯해 계층 간, 양성 간, 도시와 시골 간의 문화적·법적 차이로 인한 불평등의 그늘이 곳곳에 드리워져 있다. 사회 통합은 광범위한 번영, 차별 철폐, 동등한 법의 보호, 누구나 기본적 니즈를 충족하는 것,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빈곤에서 벗어날 기회가 합리적으로 주어지는 사회적 이동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선행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해내야 한다. 또한 권리와 자유라는 서로 다른 측면에서의 인권 보장과 공공 정책에 대한 윤리적 사고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네 번째 목표의 달성이 필요한데, 바로 적절한 거버넌스다. 무엇보다 정부가 사회 번영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역할에는 의료 서비스와 교육 같은 사회 서비스의 제공, 도로·항구·전력 같은 인프라의 제공, 범죄와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기초과학과 새로운 기술의 장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의 집행 등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부패, 전쟁, 부실한 공공서비스 등이 더 일반적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는 것은 우리의 붐비고 불평등하고 훼손된 지구에서 우리 세대가 마주한 가장 중요하고도 위대한 도전이다. 이제 목표는 정해졌고 행동만 남았다. 지금 인류세가 직면한 문제 앞에서는 국경도, 민족도, 언어도, 종교도 없다. ‘지속 가능한 목표’는 지구의 발전을 위한 나침반이자 북극성이다.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 있는, 모두의 과제이자 마지막 희망이다.

구매가격 : 3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