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여행(개정판)

도서정보 : 이한규 | 2015-12-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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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나만의 소소한 일상 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필독서 [하루여행]의 2016년 최신 개정판! 누구나 익숙하게 들어보고 한번쯤 가보기도 했을 곳이지만 매서운 여행자의 눈이 아니면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숨겨진 곳곳의 스토리 있는 문화 공간과 특별한 카페, 쉬엄쉬엄 걷기 좋은 옛 동네길 등을 시간대별 하루 일정에 맞춰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새로 생기거나 없어진 곳, 바뀐 곳들에 대한 정보가 충실하게 업데이트 돼서 오늘의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혹시라도 여행을 떠날 경비도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하다고 오늘 하루 집에만 있을 생각이라면 이 책을 들고 아무 곳이나 저자가 인도해 주는 곳으로 떠나보세요. 하루라는 시간만으로도 당신의 일상이 얼마나 행복하고 충만해질 수 있는지 새삼 깨달게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8,880 원

유럽을 그리다

도서정보 : 배종훈 | 2015-11-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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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여행가, 명상카툰작가, 중학교 국어교사이기도 한 배종훈의 여행 그림 에세이다. SNS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고 탄탄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배종훈 작가의 작품들은 많은 이들이 소장하고 싶어 하는 대세 그림 가운데 하나. 책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뛰는 아름다운 그림 90여 점과 함께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 우연히 동행하게 된 ‘그녀’와의 풋풋한 이야기가 영화처럼 전개된다. 아이패드로 그린 디지털 드로잉 작품과 페인팅 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가슴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당신에게 실크로드

도서정보 : 정효정 | 2015-11-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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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로마까지, 실크로드 1만2천 킬로미터를 143일 동안 혼자 여행한 여자가 있다. 남들은 명품가방 사고 시집갈 나이에, 시집도 안 가고 실크로드로 간 그녀! ‘낭만적인 서유럽 관광지도 아니고, 마사지 받으며 쉴 수 있는 휴양지도 아니고 여자 혼자 거길 대체 왜 가?’ 우려와 의문이 뒤섞인 사람들의 시선을 뒤로하고 그녀는 배낭을 꾸렸다. 어차피 인생은 선택. 남들이 다 가는 길만 따라가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까. 모두가 꿈꾸는 비단길을 마다하고 진짜 비단길을 찾아 떠난 그녀의 특별하고 생생한 실크로드 여행 이야기!

구매가격 : 9,500 원

현정의 곁

도서정보 : 고현정 | 2015-10-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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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현정이 여행가로서 쓴 두 번째 책이다. ‘여자가 행복해지는(女幸) 여행’이라는 뜻을 담아 시작한 ‘여행, 여행’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어온 도쿄가 도쿄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도쿄는 아름다움을 친애하는 사람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는 것, 그리고 고현정이 훌륭한 인터뷰어라는 것이다. 고현정은 이 책을 쓰기 위해 도쿄에서 가장 진실한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그리고 그들의 후원자가 공들여 지어놓은 아지트를 방문했다. 《현정의 곁,》은 그 과정에 대한 기록으로, ‘곁’에 두고 싶은 도시와 ‘곁’에 두고 싶은 사람에 대한 ‘곁’에 두고 싶은 이야기가 되고자 한다.

구매가격 : 9,500 원

나 혼자 발리

도서정보 : 바닥 | 2015-09-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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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따뜻한 나라, 발리로!
나 혼자, 여유롭게, 현지인처럼

회사에 들어가기만 하면 3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뛰쳐나오는 회사 부적응자. 거기에 돈까지 없는 극버짓(極budget) 생활자. 그러나 그것만 빼면 어디서든 잘 자고 잘 걷고 잘 빌붙는 방랑에 특화된 여행자. 4년째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살고 있는 바닥, 이번에는 발리로 떠나 그동안 터득한 ‘적게 쓰고 오래 노는’ 여행의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저자는 발리에서 약 2달 동안 머무르며 짧게 여행하는 사람들은 결코 발견하지 못했을 발리의 속살과 현지 사람들을 만났다. 그간 이룬 게 없어도 좋다! 돈이 없어도 좋다! 나 혼자만을 위해 떠날 용기만 있다면. 이제 발리로 떠날 마음의 준비를 마친 자유로운 영혼들을 위해 바닥의 이야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구매가격 : 5,500 원

발칙한 여행자

도서정보 : 개러스 모건, 조앤 모건 | 2015-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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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넘어 평양 찍고 제주까지, 두 바퀴로 비무장지대를 건넌 최초의 여행자!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를 탐험한 모건 부부가 한반도에 도착한다. 북한 비자를 발급받고, 기차에 오르고, 입국 허가를 받는 까다로운 과정은 여행의 시작에 불과하다. 이들은 내친김에 모터사이클을 타고 세계 최초로 비무장지대(DMZ)를 건너려는 발칙한 계획을 세운다. 생경한 여행자의 눈에 비친 한반도, 러시아에서 시작해 남북을 가로지르는 9,000여 킬로미터의 여정을 따라가 본다. 출판사 서평 길 위에서 펼쳐지는 한반도 여행 분투기 [발칙한 여행자]는 전 세계를 탐험한 여행자들이 썼다. 모건 부부는 뉴질랜드의 모터사이클 모험가이다. 이들은 모터사이클을 타고 세계 곳곳을 누볐다. 또한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공익 연구와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세계 여행 프로젝트 ‘모터사이클로 세계를(World by motorcycle)’을 통해 전 세계 오만 구석을 달렸다. 아프리카와 남극을 경험한 이들에게 북한은 비밀스러운 곳이었다. 그들이 본 한반도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민족 삼분의 일이 비무장지대 북쪽에 살고 있는 대단히 특이한 상황에 있는 나라였다. 이들은 곧 한반도 여행을 함께할 동료들을 모으고 오토바이와 함께 북한행 기차에 오른다. [발칙한 여행자]에는 길 위에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계 오지를 탐험한 이들에게도 북한은 금기의 땅이었다. 언론에 보도되는 무시무시한 뉴스들을 보며 두려움을 갖기는 이들도 매한가지. 이곳에서 모터사이클을 탄다면? 이들은 군인들이 삼엄하게 지키는 도로를 뚫고 북한의 내밀한 공간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알던 것과 사뭇 다른 북한을 마주한다. 북한 구석구석을 지나며 시계처럼 돌아가는 북한 농촌에 놀라고, 잘 보존된 특별한 자연 환경을 탐닉한다. 두만강, 청진, 백두산, 칠보, 함흥, 원산, 금강산, 평양…. 여행자들은 어느새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발칙한 여행자]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비무장지대(DMZ)를 건넌 최초의 여행기이다. 북한 구석구석을 찍은 이들은 남쪽으로 눈을 돌린다. 그 사이에는 냉담한 기류가 흐르는 비무장지대가 있다. 이들은 곧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제주에 이르려는 작전에 착수한다. 반세기가 넘는 분단 상황, 비무장지대를 넘은 이들에겐 철저한 작전과 인내심이 필요했다. 남북은 서로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나요? 라는 순진무구한 질문으로 작전을 시작한 이들은 여행이 끝날 즈음엔 남북 양쪽의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 외교관이 되어야 했다. “자주 살벌하고 가끔은 애틋한 한반도의 공기” 한반도에서의 여행은 살벌하기도 하고, 때론 뜨악한 광경을 만나게 한다. 베테랑 여행자들에게도 한반도는 어려운 일투성이였다. 러시아에서 국경을 넘을 때 4만 달러를 주고 빌린 기차에 모터사이클이 실렸는지 전전긍긍하고, ‘위대한 지도자’에 과도한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을 보며 실소를 머금는다. 정작 한국인들은 할 수 없는 여행. 서로에게 자주 삐치는 남북한을 관통한다는 것은 복잡한 애증의 방정식을 푸는 것이다. 그 둘 사이를 여행한다는 것, 이곳에 산다는 것. 특별한 여행법이 필요한 시간이다.

구매가격 : 8,100 원

끌림 (개정판)

도서정보 : 이병률 | 2015-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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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쓰고 찍은 사람과 인연, 그리고 사랑 이야기 새로운 이야기가 덧입혀진 『끌림』 시인이자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구성작가 이병률이 50여개국, 200여 도시를 돌며 남긴 순간순간의 숨구멍 같은 기록을 담은 여행 에세이다. 2005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 기존의 정보전달 위주의 여행서들이 갖지 못한 감성을 전달하며 이슈가 되었던 책에 5년이 지난 지금, 그 세월의 흔적들을 노트 중간 중간 끼워 넣어, 덧입혀진 기억과 시간들, 그리고 인연들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모든 여행의 시작이 그러하듯 뚜렷한 목적 없이 계산도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었다 주저앉았다 내처 길 위에 머무는 동안 마흔이 넘는 나이가 됐다. 아찔한 그 시간…… 동안, 성숙의 이름을 달고 미성숙을 달래야 하는 청년의 목마름을 채워준 것은 다름 아닌 여행, 여행! 누군가 여행은 영원히 안 돌아오는 것이라 말한 바 있다지만 그에게 여행은 또다시 떠나기 위해 반드시 돌아와야만 하는 끊을 수 없는 제 생의 뫼비우스 같은 탯줄이었다. 그러니까 어떤 운명, 달리 말하자면 이 짓을 이리 할 수밖에 없는 나아가 숙명, 그에게 여행은 그런 것이었다.

구매가격 : 9,100 원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도서정보 : 정태남 | 2015-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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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건축, 예술, 음악, 역사로 만나는 동유럽 4개국 수도 여행
프라하 ㆍ 비엔나 ㆍ 브라티슬라바 ㆍ 부다페스트
유럽은 건축물뿐만 아니라 좁은 골목 하나하나에도 역사가 살아 숨 쉰다. 그곳에 그들의 사상적 배경이 담겨 있으며, 당대의 예술정신이 압축되어 있다. 이 책은 합스부르크 왕조가 지배했던 동유럽 4개국(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의 수도인, 프라하·비엔나·브라티슬라바·부다페스트를 중심으로 각각 의미 있는 건축물과 명소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깊이 있는 문화지식을 전한다. 이탈리아 건축사로서 평생 유럽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건축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해온 저자는 이 책에 건축물과 예술작품, 예술가 등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역사적 스토리를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여행을 위한, 남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동유럽의 색다른 면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여행 전 미리 챙기는 문화 지식 가이드!
누구나 한번쯤은 유럽 여행을 꿈꿔왔을 것이다. 그만큼 유럽은 아름다운 경관,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서로 얽히고설킨 매력적인 곳이다. 사실 이런 지역은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가이드 책을 들고, 또는 여러 사람 속에 파묻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유럽 여행을 다녀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기억 속에 여행의 잔향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자는 30년 이상 이탈리아 로마에 살면서 틈나는 대로 유럽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 오스트리아를 자주 여행했고, 우리나라가 헝가리에 이어 체코슬로바키아와 수교하자 만사를 제쳐놓고 부다페스트, 프라하로 달려갔다. 이 책은 공인건축사로서의 전문적인 식견과 전문가 못지않은 음악, 미술, 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여행자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준다. 가이드의 천편일률적인 설명과 단순한 쇼핑을 위한 여행에 싫증났다면 떠나기 전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여행을 꿈꿔보아도 좋을 것이다.

합스부르크 왕조의 깃발이 휘날리던 유럽의 심장부로 떠나보자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인 이 4개국은 동유럽이라고는 하지만 지리적으로 엄밀하게 따지면 유럽의 심장부에 해당한다. 즉 북유럽과 남유럽의 교차점이자 서유럽과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들을 잇는 가교인 것이다. 이 4개국은 지금 각각 서로 다른 독립국이지만 역사를 뒤돌아보면, 오랜 세기 동안 모두 한 나라였음을 알 수 있다. 유럽 여러 곳에 산재한 넓은 지역이 수백 년 동안 합스부르크 제국의 깃발 아래 지배되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4개국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공유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4개국의 수도이자 문화도시인 프라하, 비엔나, 브라티슬라바, 부다페스트를 여행하는 것은 하나의 흐름으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자, 그럼 이제 가장 서쪽에 위치한 프라하로 먼저 떠나보자. 그런 다음 비엔나에서 도나우 강을 따라 브라티슬라바와 부다페스트로 발길을 옮겨보자.




◎ 본문 중에서

전설에 의하면 7세기 초반 리부셰는 도읍지를 강 건너로 옮기면서 백성들에게 강 건너편에 한 남자가 집의 문지방을 만들고 있으니 바로 그곳에 성을 세우라고 명했다. 체코어로 문지방을 ‘프라흐(pr?)’라고 하기 때문에 새로운 도읍지를 프라하(Praha)라고 불렀다고 한다. 당시의 가옥에서는 문지방을 들어서려면 고개를 숙여야 했는데 아무리 지위 높은 귀족이라도 새로운 도읍지에 들어서려면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것이 바로 체코 역사의 장을 연 프르제미슬 왕조의 시초에 얽힌 전설이다. 도읍지를 블타바 강 건너편 언덕 위로 옮기자 비셰흐라트 언덕은 서서히 잊혀졌고 아울러 프르제미슬 왕조도 종말을 맞았다. 그 후 룩셈부르크 왕가의 요한이 보헤미아의 왕이 되고, 그를 이어 1306년 그의 아들 카렐 4세가 왕위에 오른다. 그때 대관식 행차를 바로 이 언덕에서부터 시작하고, 또 이곳을 요새화하고는 강 건너편의 신시가지와 연결하면서 이 언덕이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은 다시 부각됐다. (23쪽)

1년 내내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프라하. 사람들로 복잡한 시내로부터 벗어나 자연 속에서 조용히 산책하며 숨을 돌리고 싶다면 굳이 멀리 시외로 나갈 필요가 없다. 광대한 푸른 숲이 바로 엎어지면 코 닿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바로 페트르진(Pet?t?) 언덕이다. 말라 스트라나 지역과 붙어 있다. 이 언덕으로 오르는 지점은 여러 군데가 있는데 비탈길을 따라 언덕 위로 오르는 푸니쿨라르(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우예즈트(?ezd) 거리의 전차 정거장에서 내린다.
정거장에서 계단을 밟으며 언덕으로 오르는데 바닥 한가운데 길게 늘어진 청동 띠가 나의 시선을 멀리 위쪽으로 잡아끈다. 시선은 띠 주변으로 세워진 7개의 청동 인물상들에 머문다. 벌거벗은 모습의 조각상들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계단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인물상의 몸은 더욱 찢겨 있고 가장 위쪽의 인물상은 상체가 아예 모두 찢겨져 나간 모습이다. (131~132쪽)

카를 성당은 비엔나 시가지에서 슈테판 대성당 다음으로 시각적 구심점을 이루는 건축이다. 이 성당을 처음 접할 때 느껴지는 웅장함은 마치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건축, 특히 베드로 대성당을 연상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로마의 나보나 광장에 있는 바로크 시대의 건축가 보로미니가 설계한 성녀 아녜제 성당과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사실 카를 성당을 자세히 보면 그 속에는 바로크 양식이라는 큰 틀 안에 그리스, 로마, 로마네스크, 비잔틴 양식의 디자인 요소들이 혼합되어 있다.
그리고 아주 특이한 점은 가운데 높이 솟아오른 쿠폴라를 중심으로 좌우 양쪽에 높은 원기둥이 세워져 있는 것인데, 이 2개의 원기둥은 성당의 중심부를 강조하는 듯하다. 사실 이 원기둥은 로마에 있는 트라야누스 황제의 원기둥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원기둥을 모방한 것이다. 2개의 로마제국 시대의 승전 기념 원기둥 표면에는 전쟁 기록이 돋을새김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 성당 입구에 세워진 원기둥의 표면에도 이와 유사하게 산 카를로의 생애가 돋을새김으로 표현되어 있다. (241~242쪽)

한편 국회의사당 광장 남동쪽에는 놀이터의 구름다리 같은 기념상이 있는데, 다리 위에는 국회의사당 건물을 뚫어지게 보고 있는 신사의 동상이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그가 누구인지 모르고 구름다리 위에 올라서서 그의 곁에 서서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는다. 이 ‘중절모자의 신사’의 이름은 임레이다. 그렇다면 혹시 자신의 건축 작품을 끝내 보지 못하고 죽은 건축가 임레 슈테인들일까? 하지만 이 임레의 성은 너지(Nagy)이다. 임레 너지는 헝가리의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비극의 정치가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헝가리는 소련의 위성국으로 전락하고 말았지만 수상을 역임하던 임레 너지는 일련의 민주적인 개혁조치를 과감하게 단행했다. 그러자 소련은 1956년에 전격적으로 헝가리를 침공했고, 헝가리 시민들은 이에 대대적인 항쟁을 벌였다. 하지만 소련군 탱크 앞에서 모든 것이 실패로 끝났고 임레 너지는 체포되어 처형되고 말았다. 그 후 국회의사당의 돔의 꼭대기에는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붉은 별이 그려진 깃발이 휘날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많은 세월이 흐른 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1990년에야 억압의 상징이던 이 깃발이 내려졌고 공산주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말았다. (372~373쪽)

구매가격 : 13,600 원

헤세로 가는 길

도서정보 : 정여울 | 2015-05-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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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의 정여울이 만난 헤르만 헤세
헤세로 가는 100장의 사진, 100개의 이야기

‘데미안’에서 ‘싯다르타’까지, 독일의 칼프에서 스위스의 몬타뇰라까지
헤르만 헤세를 다시 찾아가는 여행




◎ 도서 소개

▶ 헤세가 기다리는 문학의 공간, 치유의 공간으로의 초대,
세상의 시계가 아닌, ‘내 마음의 시계’로 살아가는 삶을 위하여

‘헤르만 헤세’는 첫 경험의 이름이다. 인생의 첫 사랑과 방황과 슬픔의 기억과 함께 떠오르는 이름이다. 헤세의 ‘데미안’은 지금도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는 삶의 멘토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 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현대문학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이 문장을 낳은『데미안』(1917)은 10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에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독일 소설로 꼽히며 더 크고 깊어진 사랑을 받고 있다. 시인, 소설가, 화가로 구도자적 삶을 살았던 헤르만 헤세가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걸었던 길 위의 깨달음,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와 자연의 고요한 치유력에 대한 예찬은 매순간 점점 더 다급한 일상의 쫓김을 견디고 버텨야 하는 우리에게 지금 더욱 절실해진 메시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마음의 서재』『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들과 문학을 통한 마음여행을 함께해온 작가 정여울이 헤르만 헤세를 다시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삶이 힘겹게 느껴질 때마다 신기하게도 내 손에는 헤르만 헤세의 책들이 쥐어져 있었다. 입시 지옥에서 헤맬 때는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있었고,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도 알 수 없을 때는 『데미안』을 읽고 있었으며, 내게는 도무지 창조적 재능이 없는 것 같아 가슴앓이를 할 때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고 있었다. 의미 없이 나이만 먹는 것 같아 가슴이 시려올 때는 『싯다르타』를 읽고 있었으며, 내 안의 깊은 허무와 맞서 싸워야 할 때는 『황야의 이리』를 읽고 있었다. 이것은 전적으로 우연이었지만, 내가 살아온 ‘무의식의 역사’를 되돌아봤을 때 어쩌면 아름다운 필연이었다.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은 상처 입은 자만이 진실로 다른 이를 치유할 수 있다고 믿었다. 헤르만 헤세는 스스로 상처 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였기에 수많은 독자들에게 깊고 따스한 영혼의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었다. 이제 내가 헤르만 헤세에게 받은 치유의 에너지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



『헤세로 가는 길』은 정여울이 오랜 시간, 깊이 읽어온 헤르만 헤세의 작품과 세계로 독자들을 새롭게 초대하는 책이다. 헤르만 헤세가 태어난 도시 칼프와 그가 생의 마지막 날들을 보내며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마침내 구원을 찾고 잠든 도시 몬타뇰라로 떠났던 여행에서 발견한 ‘진리여행자’헤세의 깨우침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치유의 기술, 행복의 기술로 읽어주는 문학기행이다. ‘진리여행자’ 헤세와 ‘마음여행자’ 정여울이 시공을 초월해 나누는 문학적 대화 속에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헤세의 얼굴, “한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때문에, 세상에 대한 분노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자기 자신 때문에 제대로 미쳐보았던 사람” 헤르만 헤세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내면이 이끄는 대로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삶, 일상이 예술이 되는 삶, 세상의 시계가 아니라 자기 마음의 시계로 살아가는 삶, 아마도 이런 삶에 가장 가깝게 다가갔던 작가가 바로 헤르만 헤세일 것이다. 헤세는 글을 쓰고 싶을 때는 글을 쓰고, 꽃과 나무가 그리울 때는 정원을 가꾸고, 날씨 좋은 날에는 산야를 헤매며 그림을 그리고, 방랑자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릴 때면 여행을 떠났다.”(정여울)



자신의 삶을 이야기의 장작불로 피워 우리 곁에서 영원한 빛이 되어주는 작가 헤르만 헤세가 지독한 인간적 번민과 갈등을, 자연을 벗 삼은 초월의지로 극복하고 도달한 마음의 안식, ‘나’다운 나로 살아갈 때 얻게 되는 치유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모든 사람은 단순히 한 사람 이상의 존재다. 유일하고 매우 특별하며 언제나 의미 있는 존재, 세상의 여러 현상이 교차하는, 단 한 번뿐이며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지점이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중요하고, 영원하며, 신성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살아가며 자연의 뜻을 이루는 한 모든 사람은 경이로운 존재이며 깊이 사고해야 할 가치가 있는 대상이다.”(『데미안』 중에서)

구매가격 : 12,800 원

삼거리에서 만나요

도서정보 : 네이버,티스토리 여행 블로거 10인 | 2015-05-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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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렇게 특별한 여행담은 없었다!
여행 좀 다녔다는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전세계 현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
콜롬비아에서 10살 소년에게 청혼을 받은 이야기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주몽이 되었던 이야기까지,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일단 떠난 용감한 여행자 10인의 조금 특별한 38개국 여행담.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인도, 캐나다......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진짜 실전’ 여행 회화가 펼쳐진다.

용기 내어 떠나야만 만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해외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길을 잃거나 난관에 처하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
특히 영어권이 아닌 곳에 갈 때는 더욱 걱정이 된다. 실제로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는 블로거들에게 자주 들어오는 질문 중 하나는
“OO님처럼 여행을 많이 다니려면, 영어를 잘 해야 하나요?”라고 한다.
그래서 네이버와 티스토리의 여행 분야 인기 블로거 10명에게 같은 질문을 던져 보았다. 답은 하나같이 “No”였다.
물론 외국어를 잘 하면 여행이 훨씬 쉽다. 식당에서 주문을 할 때도 아무런 사고 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배가 아파서 약국에 가도 금방 증상을 설명하고 약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수많은 목적들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을 즐기기 위함이 아닐까? 이 책은 외국어를 잘 못해도,
낯선 환경이 두려워도 일단 용기를 내어 떠난 사람들만 만날 수 있는 ‘진짜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남들보다 여행 몇 번 더 갔다 온, 평범한 사람들이 말하는 진짜 여행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다. 네이버와 티스토리 여행 분야에서 잘 알려진 블로거들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결국 평범한 사람과 사람의 소통에 대한 글이기 때문이다.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과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로 해외여행을 하면서
어떻게 현지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었는지 말해주는 소소하고 담백한 여행담이다.
콜롬비아에서 10살 소년에게 청혼을 받은 이야기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주몽이 되었던 이야기까지,
여행을 하며 ‘말(語)’ 때문에 울고 웃었던 각자의 기억들을 고이 접어 이 책 속에 모두 담았다.
10명의 블로거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직접 쓴 글로 꾸며져 더욱 다채로운 10가지 색깔이 가득하다.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여행 포인트들을 직접 선정하고, 해당 포인트를 즐기는 가장 적절한 방법도 알려준다.
[삼거리에서 만나요]를 펼쳐, 책상 앞에 엽서를 붙여 놓고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바로 그 지역부터 찾아서 읽어보자.
자신이 책 속에서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11,84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