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떠나도 좋아요

도서정보 : 지선경 | 2020-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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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혼자서 애들 데리고 무섭지 않아?

아이들과 엄마만 함께 하는 여행이라 떠날 때마다 많은 이들이 걱정해주셨다.
워커홀릭이라 명절을 제외하고는 평일이든 주말이든 늦은 밤까지 일을 하는 남편은 물론
양가 부모님들도 말은 안 했지만 걱정스러운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을 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꽤나 자주 마음을 먹으면 훌쩍 훌쩍 여행을 떠났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육아가 너무 힘들거나 갈등이 생겼을 때,
벽에 부딪힌 듯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할 때,
그럴 때마다 나는 구급약을 먹듯 여행을 떠나며
위로를 받고, 살아갈 힘을 얻었다.

나 혼자라도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지 않으면,
내 마음이 힘들 때 나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줄 사람은 없다는 걸
결혼을 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깨달았다.

내 삶의 주인은 나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남에게 기대하고 원망하기보다는
그 기회를 내가 만드는 게
조금은 후회 없이 사는 길이기에..

나는 아이가 여섯 살, 네 살이 되어
이제는 혼자서도 두 명을 안전하게 함께 데리고 다닐 수 있을 때부터
큰 아이 손을 잡고 작은 아이 휴대용 유모차를 밀며 이곳, 저곳을 여행했다.

서울, 인천, 과천, 포천, 용인, 아산, 홍천, 여수, 부산, 제주, 오사카, 후쿠오카,
가고시마, 가오슝, 홍콩, 하노이, 다낭, 호이안, 방콕, 푸켓, 세부…
열심히 다닌 여행덕분에 홀쭉해진 지갑 사정은 실로 아쉬웠지만(세상엔 공짜로 얻는 게 없으니),
그만큼 두툼해진 아이들과의 추억과 생각지 못한 다양한 사건들을 함께 경험한 우리들은
비밀을 함께 나눈듯한 작은 연대감도 가진 듯하다.

아이들이 자라나면 아마도 부모와 함께 하는 여행보다는
친구와의 시간, 자기만의 시간을 점점 더 선호하게 될 것이다.
지금처럼 엄마와의 여행을 신나게 받아들여 줄 시간은 아마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그러기에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여행을 권하곤 한다.
꼭 해외로, 멀리 큰돈을 들여가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아직 아이들이 엄마 껌 딱지일 때 집이라는 반복되는 일상의 공간을 잠시 벗어나
그저 함께 밥도 먹고, 산책도 하고, 구경도 하고, 놀기도 하는 그 시간들이
아이뿐 아니라 엄마인 나 자신에게도 평생 빛나는 추억으로 남을 거라고.

그러니 그냥 한 번 떠나보라고.

올해 1월, 두 아이와 20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조호바루를 여행했다.
매일의 소소한 여행기록이 아이와의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구매가격 : 4,900 원

빛의도시 바르나시

도서정보 : 양해순 | 2020-06-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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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도시 바르나시. 코로나19사태가 시작되는 2020년 1월과 2월 중순 까지 저자가 지낸곳입니다.

Harishchandra와 Manikarnika ghat에서는 24시간 불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죽음과 재탄생이 반복되는 그곳, 수십만의 순례자들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지는 그곳,

삶음 재 정비할 분위기를 제공하는 곳. 모든것을 내려놓고 가슴으로 안을 수 있는 고대도시

사진 에세이로 작가의 주관적 관점에서 찍은 사진을 객관적관점으로 서술했습니다.

이 책은 종교적 내용을 담은것이 아니라 인도인의 문화이자 관습,습관,생활 모습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9,500 원

고산지역의 땅과 사람

도서정보 : 강경원 | 2020-06-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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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역의 땅과 사람’은 고산지역의 자연 지리적 특색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다룬다. 땅과 사람의 생활모습 속에 내재하는 이치가 곧 지리이다.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네팔의 안나푸르나 산군과 에베레스트 지역을 트레킹한 경험을 썼다. 3부와 4부에서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 과정과 세렝게티를 비롯한 동물왕국의 사파리 여행을 다루었다. 부가적으로 우간다 여행도 포함시켰다. 저자의 트레킹은 사실상 지리답사이다. 저자는 답사 후 보고 들은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학문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풀이하였다. 그러므로 이 책은 단순히 산악지역과 초원의 풍광에 관한 내용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측면을 종합한 책이다. 지역은 늘 변화하므로 저자는 그간의 변화과정을 추적하면서 방문했던 지역에 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자 노력하였다.

구매가격 : 6,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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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김호현, 황슬기 | 2020-06-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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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여섯 개 도시와 포르투에서 보낸 한 달,
그 시간 동안 여행하며 겪었던 고민들과 더불어
욕심껏 여행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저희의 시선으로 바라본 스페인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과
여행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쿠바 한 개의 심장을 그곳에 두고 왔다

도서정보 : 전경일 저 | 2020-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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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심장 쿠바에서 나를 만나다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전설이 남아 있는 쿠바 이곳에 오면 누구라도 가슴에 비트를 담고 영혼에서 키워낸 음악을 심장을 통해 토해내고 싶어진다. 누구라 할 것 없이 생 자체가 음악처럼 흐르는 것임을 알게 한다. 쿠바에 가면 심장이 달아오른다. 자연스레 몸이 움직여지고 열정은 터질 듯 분출한다. 공중전화 박스에서 동전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도 몸을 흔드는 사람들. 골목 어디를 가나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막일하는 청소부도 저녁이면 국립극장에서 발레를 감상하는 게 일상인 나라. 길거리 어디를 가나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벽 그림을 볼 수 있는 나라. 이곳이 바로 카리브해의 열정의 섬나라 쿠바다.

구매가격 : 5,000 원

해 뜨는 곳에서 해 지는 곳까지

도서정보 : 류귀숙 | 2020-05-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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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불이 없던 어린 시절, 깜깜한 밤이 무서웠다. 서산으로 넘어가는 한 뼘 남은 해를 붙들고 싶었다.
그 해는 언제나 서쪽으로만 가려고 했다. 나의 고개가 서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그 때부터일 것이다.
궁금증이 욕망이 되고 욕망은 새가 되어 서쪽으로 훨훨 날아오르고 있었다.
이제는 배낭 하나만 있으면 비행기 날개에 얹혀 마음껏 날아갈 수 있다.
해 뜨는 동쪽에서 해 지는 서쪽으로 마음껏 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다.
낯선 거리에서 낯선 사람을 만나는 설렘, 인간이 이룩해 놓은 위대한 문화재 앞에서 감탄사를 뿜어내는 일.
이런 일만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바퀴달린 신발을 신은 듯 내 몸도 달린다.
내가 밟았던 그곳의 감동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
나의 편협한 느낌이지만, 그 곳을 가고 싶은 사람이나, 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내가 발자국을 찍었던 중국, 대만, 일본, 태국,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러시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영국,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터키,스페인, 미국 호주, 뉴질랸드. 에서의 여행 감정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구매가격 : 5,000 원

배낭여행 필리핀&말레이시아

도서정보 : 민병옥 | 2020-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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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30년 직장생활을 마치자마자 배낭 하나 짊어지고 비행기에 올랐다. 출국할 때까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의 어디를 가보고 싶다는 밑그림도 없어 현지에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그때 그때 행선지를 결정했다. 그렇게 결정된 목적지가 필리핀 루손 섬 북부지역과 팔라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코티키나발루와 말라카였다. 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다니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낯선 문화를 체험하며 결국 가족의 사랑을 깨닫는다. 이 책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곳에서 겪은 일을 진솔하게 담았다. 특히 미소를 띠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이방인을 맞는 현지인을 담으려고 애썼다.

구매가격 : 3,000 원

우리가 슬쩍 본 도시 코펜하겐

도서정보 : 온공간연구소 | 2020-05-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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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슬쩍 본 도시> 시리즈는 도시를 공부하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여행자의 시선으로 도시를 둘러보고 느낀 단편적 인상에 대한 기록입니다. 올해는 ‘행복지수 1위 휘게의 나라, 살기 좋은 도시’로 얘기되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20대에서 40대까지 여러모로 다른 7명의 시선이 한꺼번에 담겨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11,200 원

그 겨울, 바르샤바

도서정보 : 이지예 | 2020-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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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르샤바가 선물한
다섯 명의 감독, 여섯 편의 영화
그리고 8만여 자의 추억들

여행의 기억은 강렬하지만 그것을 기억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그래서 쉽게 퇴색하고, 우리는 그래서 또 한 번 여행을 결심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른 방식으로 여행을 기억하기로 했다. 영화가 좋은 마음에 글을 볼 수 있고 문장을 지을 수 있다는 재주 하나 들고 외화 프레스키트 번역가로 영화의 언저리에서 4년을 버텨온 작가는 자신의 성정처럼 무심하게 이어지는 깨알 같은 여행의 기억을 폴란드 영화 여섯 편을 빌어 『그 겨울, 바르샤바』에 사진과 문장으로 남겼다.

“이 도시는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곳이니 나도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너무 외로운 사람이 되지는 말라며 영화는 그렇게 사랑해도 좋을 도시로 나의 등을 떠밀었다.”
_본문 중에서

좋은 영화는 인생이 된다. 부디 이 책이 소개하는 여섯 편의 낯선 영화 목록이 이 책을 읽는, 바르샤바의 겨울이 조금은 궁금해진 당신의 인생이 될 수 있기를.

구매가격 : 9,800 원

북유럽의 바람을 만나다

도서정보 : 오은경 | 2020-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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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때가 있다.
반복되는 하루에서 삶이 지치고 힘들 때
나도 모르게 자꾸만 침체되기 시작한다.

그럴 때 잠시 일상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 환경과 타인의 삶을 바라보면
작은 의욕과 힘을 얻게 되며
인생을 바라보는 나의 창이 넓어지게 된다.

이 책은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를
느껴보기 위한 리프레시 여행의 짧은 기록이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