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피는 계절이 오면 : 문장시인선021

도서정보 : 이금선 | 2024-01-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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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선 시인의 첫 시집 『금낭화 피는 계절이 오면』이 〈문장시인선〉 스물한 번째 시집이다.
“샛노란 민들레 깔깔깔” 웃는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천진난만한 동심을 지닌 시인이 “봄바람”처럼 말랑말랑한 언어로 풀어낸 편안하고 담백한 시편 48편이 실렸다.
“민들레 민들레/ 담 밑에 샛노란 민들레/ 깔깔깔 웃고 있다// 보도블록 틈새 비집고/ 샛노란 웃음/ 깔깔깔 피우고 있다// 민들레 민들레/ 천지에 민들레/ 깔깔깔 깔깔깔 웃음소리 떠나가네// 새봄에 피어난/ 샛노란 민들레/ 산지사방 웃음소리”(「민들레」 전문)

구매가격 : 7,000 원

지금은 헤어져 있어도

도서정보 : 장익봉 | 2024-01-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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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바람 없이 풀 꽃이 어찌 피어 날까.
먼길을 온 것 같다. 길을 걸어 오면서 글 밭에 주저 않아 이런 저런 얘기를 주어 담았다 그리고 그 밭에서 여 짓것 서성이고 있다.

나의 시계는 이렇다 시감의 테마를 보면 “그리움, 바람, 꽃, 비, 바다”란 언어로 많이 노래 한다 혼자만의 창작이고 詩 작법도 없다.
나의 안목으로 생각하며 혼자 그저 끄적 인 것이다,
혼자 휘두르는 칼 끝 떨림으로 잠재된 절망, 사랑. 상처. 죄의식, 슬픔 이란 언어와 소통 하다 보니 나의 문학 세계를 잘못 들여다 보면, 혹여 오해를 부를 수 있다.
시가 그렇듯이 전선에 않은 참새들이 오선지에다 지저귀는 대로 또 시상이 떠오를 때는 마음 가는 데로 글을 썼다.

심보르스카의 시에 “두 번은 없다”를 뒤적여 보자. 힘겹고 수많은 나날들 무었 때문에 쓸 때 없는 두려움으로 사는가, 그렇다 난 앞으로도 두려움 없이 시를 쓰고 싶고 시를 어려워 하시는 많은 분들이 나의 시를 보면서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구나, 하고 한두 사람들만 같이 따라 해도 좋을 것 같다.

난 이제 지금껏 몸 담았던 삶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바라건데, 앞으로 남은 세상은 인간의 향기가 물씬 뭍어 나는 그런 삶으로 마감 했음 좋으리라고 생각해보며 ‘돈오점수(頓悟漸修)’라는 말(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단계를 나타내는 불교용어로서 ‘돈오’는 순간적인 깨우침을 의미하며, ‘점수’는 쉼 없는 수행을 의미)을 되세기며 남은 인생길 글도 그렇게 써내려 가겠습니다.

저의 미흡한 글 이지만 시를 향한 열정으로 좋은 인연이 되어주신 문학세계의 지인들에게도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일뤼미나시옹

도서정보 : 아르튀르 랭보 | 2024-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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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 탄생 170주년 기념
저주받은 천재 시인의 마지막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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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주의 회화의 거장 페르낭 레제
예술의 경계를 넘은 경이롭고 감각적인 아트 컬래버!


저주받은 시인, 천재, 방랑벽,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내, 사회 관습에 도전한 반항아, 베를렌과의 떠들썩한 연애……. 시인 랭보를 떠올리는 말은 무수히 많다. 따지고 보면 많은 사람이 랭보의 시를 읽고 감탄했다기보다는 젊은 시인의 신화와 명성에 이끌린 게 사실이다. 그리고 젊은 천재 시인의 신화가 탄생한 배경에는 랭보의 절필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랭보는 5~6년의 짧은 작품 활동을 끝으로 문학적 삶을 떠나 장사꾼이 되어 아프리카로 떠났다. 일명 ‘랭보의 침묵’이었다. 《일뤼미나시옹》은 랭보의 마지막 시집으로 예술가로서 랭보가 보여준 마지막 문학적 행위였다. 문예출판사는 랭보 탄생 170주년을 기념하여 42편의 《일뤼미나시옹》 시 전편과 함께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 페르낭 레제의 그림 20점을 수록한 페르낭 레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출간했다.

《일뤼미나시옹》은 프랑스 독자들조차 고개를 젓는 엉뚱하고 기이한 시로 유명하다. 복잡하고 미묘한 형용사, 수많은 고유명사, 난해한 문장구조, 무수히 많은 쉼표와 비약, 생략, 은유, 그리스와 라틴의 고대 신화……. 랭보가 프랑스어의 모든 한계와 역량을 쏟아부어 완성한 언어 건축물로, 그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 이에 가능한 한 원본 텍스트의 기이한 생경함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시인이 의도한 비유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원시가 제시하는 단어 배열 순서를 최대한 맞추면서 문장부호나 줄표, 문장 구성, 생략 어법 등 원시의 형식적, 언어적 구성을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일뤼미나시옹》에는 삶을 추억하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서정적 의미의 ‘삶의 찬가’는 없다. 대신 비현실적인 상상력과 환상이 뒤섞여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시공을 초월하여 세상의 끝을 향해 대항해를 떠나는 랭보가 있다.

문예출판사의 《일뤼미나시옹》 페르낭 레제 에디션은 페르낭 레제가 《일뤼미나시옹》만을 위해 그린 그림이 수록된 아트 컬래버 시집이다. 페르낭 레제는 대담한 색채와 절제된 구성으로 추상적이면서도 역동적인 그림을 그린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이다. 그는 1949년 스위스 로잔의 Éditions des Gaules(Louis Grosclaude)에서 395부 한정판으로 출판한 《일뤼미나시옹》 시집에 랭보의 초상화를 포함한 15점의 그림을 그렸다. 랭보의 시에 맞춰 그림을 그린 후 석판화에 색을 입혔고 이런 연유로 그림의 색채나 색의 위치 등이 책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후 페르낭 레제의 그림은 1962년 스위스 로잔의 Éditions Mermod에서 출판한 《일뤼미나시옹》에 랭보 초상화(문예출판사 출간 시집의 표지 그림으로 1949년 판본의 초상화와는 색감이 다르다)를 포함하여 7점이 수록되었다(6점은 1949년 판본과 동일하고 1점은 그림과 색감이 다르다). 문예출판사는 1949년 판본과 1962년 판본을 참고하여 동일한 그림일 경우에는 좀 더 색감이 강렬하고 선명한 그림을 실었으며, 《일뤼미나시옹》만을 위해 그린 페르낭 레제의 그림 17점(표지 그림 포함) 외에도 레제의 대표작 3점을 본문에 추가로 실었다. 감각적이며 자유로운 랭보의 시와 함께 강렬하면서도 단순한 색채, 곡선과 직선의 대비가 두드러진 페르낭 레제의 그림을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13,160 원

마음

도서정보 : 원유준 | 2024-01-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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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이 지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수없이 변하는 시간에서 유년 시절에 가졌던 마음이 또한 변하는 것이라 할까!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마음은 계절에 따라 혹은 그 시절의 상황에 따라 자꾸 바뀌는 것이다. 그때 그 마음을 나름대로 글로 표현하였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동감한다면 그대로 만족하며, 나의 마음은 내가 이 글을 읽으면서 위안이 되고 싶다. 한편으로 나는 시간의 굴레에 갇힌 것과 같은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간다는 것은 내가 배우고 익힌 시간이라는 관념에서 비롯되었다는 변명을 해본다.
-필부의 글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우리 그때 말했던 거 있잖아(문학동네시인선 206)

도서정보 : 류휘석 | 2023-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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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을 위해 꾸려진 프로젝트 그룹 같다”

사랑도 일상도 버거운 우리가
서로라면 다시 살아갈 수 있다고,
‘우리’라는 이름을 되새기는 첫 속삭임

문학동네시인선 206번으로 류휘석 시인의 첫 시집 『우리 그때 말했던 거 있잖아』를 펴낸다. “부단한 실패와 실종을 겪은 자만이 그려낼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음화(陰畫)”(201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심사평)라는 평과 함께 데뷔한 류휘석은 밀레니얼 세대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껴온 좌절과 곤욕에 대해 오래 천착해왔다. 하루의 일과를 쌓아올려 미래를 꿈꾸는 것이 밀레니얼 세대가 바라는 아주 작은 희망일 것이다. 허나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시대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로 포장된 포기와 체념은 밀레니얼의 시대정신이 되었고, ‘우리’라는 이름의 연결조차 버거워지고 말았다. 그런 ‘우리’와 시대를 예민하게 느껴온 류휘석은 이번 시집에서 우리가 서 있는 현실의 질감을 생생히 느끼게 하는 동시에, 홀로 떨어져 있던 우리가 비로소 서로에게 다다를 도약을 시도하는 59편의 잰걸음을 선보인다.


별일 없었어요?

그가 내 고개를 들고 뜨거운 미역국을 후 불어 천천히 밀어넣을 때

아마도요

고백하듯 뱉은 대답에서 물비린내가 날 때

총천연색의 빛과 함께
거대한 해일이 밀려오고요

나는 더 울 수도 없이 불어터진 얼굴로

사랑한다고
_「조화에도 물을 주시나요」에서

시집은 생존을 미션처럼 필사적으로 획득하되, 그 과정 전체를 게임처럼 즐겨야만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처지를 서두로 열어젖힌다. 현실을 버티지 못하고 떠나간 친구들을 상기하는(「김의현 장례식」) ‘나’에게도 미래는 “인류의 멸망과 우리는 비슷한 처지에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고, 남은 ‘나’는 매일 당면하는 “위험에는 명랑한 태도로 대처하게 된다”(「우리가 상상했던 저녁은 옥상에 없겠지만」). 류휘석의 시집 속 화자들이 “있잖아 나 이제는 누가 죽어야 쓸 수 있을 것 같아 (…) 다음에는 죽어서 만나자”와 같이 서로에게 위악적인 말을 건네거나 자학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죽음으로 시작되는 가능성을 나열하며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리길 바라”(「유기」)는 안간힘일 것이다.
그러나 비참한 심경의 가운데서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고 싶어”(「유기」) 말하는 ‘우리’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잘 사랑하려는 존재임은 분명하다. 분노도 사랑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우리에겐 어떤 것이 필요할까. “모두 잠드는 이곳에서 왜 죽고 사는 문제가 시작되는 걸까” 절실히 생각하는 류휘석의 ‘나’는 “죽은 식물을 들어내고/ 화병을 닦고/ 다시/ 순두부를 사러 나가는”, 일상을 아주 작은 것부터 회복시키려는 “연습을 오래 해왔다”. 그러나 그 “싱그러워 보”(「Zoomb:e」)이는 순환적이고 자족적인 태도로부터 활력은 찾아보기 어렵다. 1부의 마지막 시 「이 글에는 옮긴이만 등장한다」는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막다른 길에 다다른 우리의 초상이 선언처럼 읊어지고 있다.

우리의 탄생화는 조팝나무다. 조팝나무의 꽃말은 선언이다. 우리는 탄생처럼 선언하고 다니길 좋아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입 다무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올해 안에 꼭 치료받을 거라는, 건강해지겠다는 선언 따위나 하고 다닌다. 아무것도 아니게. 그렇게 살아야지. 우리는 매일 다짐하고 그게 우리를 천천히 죽인다.
_「이 글에는 옮긴이만 등장한다」에서

우리가 맞닥뜨린 막막하고 곤란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흔히 사랑이 대안으로 들어지곤 했다. 마치 우리가 사랑을 모르고, 사랑을 하지 않아서 외로워지고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것처럼. 하지만 류휘석의 시는 우리에게 사랑이 그렇게 쉬운 것이었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엄마는 다시 건강을 말하고 나는 다시 열심히 산다고 말하고/ 우리는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는 오래된 연인 같고”(「역할극」). 실로 가족이라는 관계는 우리에게 얼마만큼 ‘역할극’에 가까웠는지. 날 때부터 속한 관계가 아니라, 우리가 선택한 사랑에서도 마찬가지다. 류휘석의 ‘나’는 ‘너’를 앞에 두고 몰래 “입안에서 우리를 발음해”보거나 “버려진 위성처럼” 주위를 “배회한다”(「가만하기 기억되기」). “아무도 아무것도 들키지 않는/ 너와 내가 깨지지 않고 지속되”(「생일 편지」)듯이, 사랑을 말하기는 쉽지만 그 사랑은 자기만큼은 지키고자 하는 방어기제에 너무나 쉽게 바스러지고 말지는 않았던가. 현실과 미래에 억눌린 이들이 사랑이라고 편안히 이룰 리 없을 것이다. 그렇게 류휘석은 사랑을 혼자 되뇌거나 저물어가는 사랑의 모양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끝과 다음을 먼저 생각하고 마는 이들의 움츠러든 입가를 오래 들여다본다.

나는 남은 것들로 잘 살아볼 생각입니다. 흰 물컵에 따듯한 물을 붓고 옷장 속에 두었던 편지를 꺼내봅니다. 보관의 매뉴얼은 늘 건조하고 서늘하므로 우리는 빛도 없이 멋지게 갈변해 잘 말라 있습니다. 바깥에 수북이 쌓인 눈도 결국 녹아, 마르고 따듯한 날이 오겠지요. 말린 계절을 다 더하면 우리가 살아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_「볕 고르기」에서

그러나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리 떨어진 ‘너’와 ‘나’는 가능한 한 맞붙어야 하리라, 흐물흐물해져 온통 섞여야 하리라. 괴로운 세계를 살아내야 하는 ‘우리’는 서로의 처지를 견주는 것이 습관이 되어 “나란히 걷기 위해서 우리는 조금 더 불행해야 했”(「유대감」)고, “크거나 작은 우리에 갇힌/ 크거나 작은 동물을 보며// 멋지다 말하려고/ 인간으로 태어나서 다행이야”(「단단한 우리」) 말하는 ‘인간’적인 우월감을 한 줌의 위안으로 삼아왔다. 하지만 그런 다독임은 우리를 소진시키는 일상을 계속 반복시킬 뿐이다. 그리하여 류휘석은 안온하고 온전하여 지나치게 ‘단단한 우리’의 지대를 무너뜨리기 시작한다. 이제 “두 점인 듯 보이던 ‘너’와 ‘나’는 서로에게로 다가가 은은한 출렁거림을 만들어내고, 통각을 견디”(성현아, 해설에서)기에 이른다.

빛 하나를 둘러싸고 빙빙 돌았다
이렇게 어두운데 어떻게 아무도 넘어지지 않을 수 있지

시계탑 앞에 멈춰 숨을 고르며
이제는 정말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내문을 바로 세우고 있는 네가 보였다
_「사이클」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입견을 벗어내고 내 눈앞의 타자를 오롯이 맞이하는 눈맞춤은 아닐까. “건물이 기울고 있는데 아무도 올려다보지 않”(「시소」)는 지금, 맞은편의 “내 눈을 마주보지 않는 너”(「이상 징후」)에게 “나 좀 봐봐”(「생일 편지」)라고 말하는 용기는 아닐까. 미약하지만 간절히 사랑을 향하는 바람이, 비어져나온 탄식처럼 세계를 흘러다니며 홀로 있는 이들의 발목을 휘감을 때 비로소 우리에게 다른 삶과 사랑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그렇게 류휘석의 첫 시집 『우리 그때 말했던 거 있잖아』는 우리가 팔짱을 풀고 서로에게 건네는 속삭임이 되고, 조마조마한 제자리걸음으로부터 점차 시적 도약을 감행하는 계기가 된다.

구매가격 : 8,400 원

빛을 보게 하소서

도서정보 : 노을진 | 2023-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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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별을
지나쳐 버리지 말고
그 별을 향하여
끝없는 날개를 펼치고
드넓은 하늘로
날아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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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행성

도서정보 : 김현우 | 2023-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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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장하는 걸 느낀다. 예전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이 참 힘든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지금 아슬아슬한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이 시간이 나중에 꺼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라며⋯

2023년 11월
김 현 우

구매가격 : 7,200 원

이제는 눈물을 지우고 즐겁게 웃으며 살아보자

도서정보 : 구연민 | 2023-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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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는 순간
꽃멀미로 가루비를 맞은 기분이요

허지만
초록이 사랑하는 나의 마음은 안 셈이로다

그리고
깊어지는 사랑은 나의 맛뜻이며

오늘도
당신의 아름다움은 언제나 빛 너울 같은 한본세라오

행여
내일은 못 오시려나
노심초사(勞心焦思)
내 마음은 애지 끝에 마지막 홍시로다.

구매가격 : 10,200 원

그냥 곱다

도서정보 : 고재동 | 2023-12-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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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 4일/ 훈장 하나 달고 왔다/ 시조 60편/ 거저 주는 거/ 아닌가 보네// 아소산/ 눈보라 속에/ 독감 든 줄 몰랐다”(와야천 일기ㆍ19, 아소산 눈보라 속에 독감 들었다」)
책의 겉과 속 모두 고운 소시조집 『그냥 곱다』, 고재동 시인이 “와야천 할배 할매들”과 3박 4일간의 일본 후쿠오카 여행 중에 쓴 시조를 묶어 발간하였다. 시, 시조, 수필 등 뜨거운 창작 열정으로 “우리 시대의 희귀식물 같은 문사”(장호병 수필가)로 불리는 고재동 시인은 여행 중에도 하루에 10~20편의 시조를 완성하더니 이렇듯 온기와 재미 담은 즐거운 시절가조를 들려준다.

구매가격 : 7,000 원

코스모스의 꿈 : 문장시인선022

도서정보 : 최구응 | 2023-12-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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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시작한 시 공부/ 남들은 이미 열매를 맺었는데/ 나는 아직도 피지 못한 봉오리/ 서리 맞은 봉오리는 안 되려고/ 황혼에 첫 시집을 낸다.”
2017년 《문학예술》로 등단한 최구응 시인의 서정 시집 『코스모스의 꿈』. 「마음 놓고 찾아간다」, 「어머니의 그림」, 「시인의 대장간」, 「자산골 산책」, 「화훼물리」 등 80편의 담백한 시편이 실렸다.
자연풍광과 일상에서 포착한 서경과 시인의 순수한 서정이 담긴 시편에는 “우리 삶의 보편적 정서에서 탐구하는 서정적 자아”(김송배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가 그려내는 자연의 섭리, 사랑이라는 삶의 순리, 유유자적의 달관, 동심과 같은 순수의 시심이 담겨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