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타임캡슐 침몰선 이야기

도서정보 : 야마후네 고타로 | 2023-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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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침몰한 배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영국의 타이타닉호처럼 드라마틱한 사연이 있거나, 우리나라 신안 보물선처럼 보물이 가득한 옛날 배들을 떠올린다. 그러나 실제로는 훨씬 커다란 의미가 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침몰한 지 100년이 넘고 문화적, 역사적 성격을 지닌 배는 인류가 보존해야 할 수중 문화유산에 해당한다. 전 세계 바닷속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침몰선이 약 300만 척 이상 잠들어 있다. 이러한 수중 침몰선 유적에는 인류의 생활상, 조선기술의 역사가 담겨 있기에 침몰선은 바닷속에 묻힌 타임캡슐과 다름없다.

《바닷속 타임캡슐 침몰선 이야기》의 저자는 수중 침몰선 유적을 찾아 발굴하고 연구하는 수중 고고학자이다. 저자는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었으나 부상과 실력의 한계로 그만둔 뒤, 수중 고고학의 매력에 빠져 아무 준비 없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토플 독해 시험은 1점, 맥도날드에서 햄버거조차 주문하지 못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부족해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텍사스A&M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마침내 수중 고고학자가 되었다.

《바닷속 타임캡슐 침몰선 이야기》에는 저자가 발굴 조사에 참여했던 크로아티아의 베네치아 공화국 침몰선 갈리아나 그로사, 코스타리카의 덴마크 노예선이었던 침몰선 두 척, 바하마 하이본케이섬의 대항해 시대 침몰선 등 여섯 곳의 침몰선 유적 발굴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수십 명이 협력해야 하는 발굴 현장에서는 사랑의 쟁탈전으로 소란이 생기거나 발굴을 위한 기초 측량조차 하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끈기 있는 작업과 추리 끝에 배의 핵심 구조인 킬을 찾고, 해적선으로 소문난 침몰선의 진짜 정체를 밝혀내기도 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하고 실감 나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도 수중 고고학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구매가격 : 11,760 원

과학, 그게 최선입니까?

도서정보 : 강호정 | 2023-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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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생각할 때 우리는 보통 앞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와 객관적이고 합리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반면에 과학이 잘못 활용되었을 때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거대한 피해에 대해서는 관심을 덜 기울인다.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과학 윤리를 통해 과학의 현실과 과학계 전반의 다양한 이슈들을 조명한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많은 문제들이 과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나와 거리가 멀지 않으며 매우 상관있음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구매가격 : 10,000 원

처음 읽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이야기

도서정보 : 박정호 저자 | 2023-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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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가끔 뉴스에서 어느 지역에 정전이 일어나 한동안 큰 혼란이 빚어졌다는 내용이 보도되곤 한다. 그때마다 우리는 현대 사회가 전기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뼈저리게 깨닫곤 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전등을 켜고, 냉장고를 열어 공장에서 만든 식품을 꺼내 먹고, 옷을 입은 후 자동차나 지하철을 타고 학교나 일터로 향한다. 그리고 밤이 되면 TV를 보거나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다가 잠자리에 든다. 이 모든 것이 플랜트의 산물이다. 즉,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제품이나 에너지가 플랜트를 거쳐 나온다.
《처음 읽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이야기》는 이러한 플랜트에 관한 이야기다. 플랜트 엔지니어의 생활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소개해서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나는 플랜트 엔지니어입니다》의 저자 박정호 기술사가, 이번에는 ‘플랜트 엔지니어링’에 관해 좀 더 진지하면서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쓴 책이다. 이 책은 플랜트 분야 전공자이거나 플랜트 프로젝트에 관해 거시적 시각을 얻으려 하는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도 읽기 쉽게 구성하였으며, 실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원리와 예시도 함께 소개했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구매가격 : 11,550 원

블랙홀과 우주론

도서정보 : 박석재 | 2023-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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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0,500 원

곽재식의 도시 탐구

도서정보 : 곽재식 | 2023-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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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이 전하는 아주 색다른 도시 이야기

이번엔 도시 이야기다. 누군가는 이 책을 손에 들고 “또?”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공학 박사 출신의 소설가로 TV에도 종종 얼굴을 내비치며 대중에게 제법 친숙해진 곽재식 작가는 놀라운 집필 속도로도 유명하다. SNS에서는 이른바 ‘곽재식 속도(작가의 글쓰기 속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1곽재식 속도는 6개월에 단편 4개를 집필하는 속도를 말함)’라는 말이 밈처럼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곽재식 작가의 행보를 가만히 지켜보면 단순히 책을 빠르게 많이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폭넓은 이야깃거리를 신속하고 탁월하게 글로 구현해 낸다는 점에 더 감탄하게 된다.
그런 곽재식 작가가 이번에는 도시를 소재로 꺼내 들었다. 『곽재식의 도시 탐구』는 우리나라 전국 팔도에서 10개의 도시를 선정하여 그곳의 유래와 역사, 상징과 특산품, 그리고 연관된 과학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놓는다. 책은 마치 여행하듯이 도시의 면면을 요리조리 들여다보면서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 모든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작가가 실제 한국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방랑자처럼 여행했던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며 집필했기에 그 느낌은 더욱 생생하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호기심을 풀어 나가며, 이야기는 점차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되어 간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아주 색다른 도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다. 이 이야기의 꼬리를 놓치지 않고 잘 따라가다 보면, 작가의 호기심이 시작되는 순간과 폭넓은 상상력의 원천을 조금쯤은 엿볼 수 있게 된다.

도시를 탐구하는 과학자의 호기심

이 책 『곽재식의 도시 탐구』는 우리나라 도시에서 발견한 궁금증을 과학자의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오랜 과거의 흔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면서 도시의 역사와 유래를 이해하고, 특산품을 살펴보면서 과학기술이 도시를 얼마나 발전시켰는지 확인해 보기도 한다. 작가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이야깃거리를 캐내기에 과학기술만큼 좋은 도구가 없다”고 말한다.
불을 이용하면서부터 인류는 사회를 이루고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불이라는 화학 반응을 개발한 이를 두고 인류 최초의 화학자라고 한다면, 우리는 화학자의 후손인 것이다. 게다가 산업이 발달한 현대의 도시는 과학기술과 연관을 맺으며 성장하고 있기에, 도시를 탐구할 때 과학만큼 적절한 것이 또 없다.
과학은 우리가 미처 눈여겨보지 않았던 사물과 현상을 흥미로운 화제로 전환하는 데도 탁월한 수단이다. 찰보리빵 이야기를 보면서 경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소개하려는 건가 싶다가, 보리가 쌀보다 맛없다고 느껴지는 이유와 품종 개량 방식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식이다. 전주에 과연 공작이 살았을까? 하는 물음은 공작의 깃털 색이 화려한 이유와 부채를 만드는 뛰어난 기술로 이어진다. 경주의 대숲을 배경으로 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로 시작해서 대나무의 영양번식과 화분 고고학으로 전개되는 설명은 흥미진진하다.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때 꼭 필요한 배터리 생산 시설과 기온에 민감한 두꺼비의 집단 서식지가 있는 청주를 이야기하면서, “청주에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두꺼비도 있고 배터리도 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지극히 과학자다운 시선이 엿보인다. 또한, 곳곳에 나무가 울창한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조선 시대에만 해도 한반도는 나무가 부족한 민둥산이 익숙한 풍경이었다는 이야기는 놀랍다.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수원에서 새로운 나무의 품종을 개발하고, 그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심고 기르는 방법을 연구하며 평생을 보낸 학자들 덕분에 지금 나무숲이 우거진 풍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흔히 과학기술이 자연환경을 해친다고 여기기 쉬운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사실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소설가의 상상력

작가는 도시를 둘러보다가 떠오르는 호기심을 과학으로 파헤치고, 그래도 알 수 없는 부분이 생길 때는 소설가의 상상력으로 그 간극을 메운다. 예를 들어, 저자는 속초의 울산바위에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걸 해결하기 위한 시작은 흔히 알려진 전설을 상기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바위가 움직였다는 유사한 전설을 언급하기도 하고, 떠오르는 지식을 하나둘 꺼내기도 한다. 그다음 생각한다. 그 전설에 근거는 있을까? 이제부터는 화강암, 공룡능선, 쥐라기 시대, 마그마, 대보조산운동에 관한 과학적인 설명이 이어진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전설로 자리 잡은 과정에 상상력을 살짝 끼얹는다. 결대로 갈라진 화강암의 모습이 울타리 같다고 했던 것이 전해지고 또 전해져서 결국 울산바위가 되었을지 모른다는 상상이다.
여수의 비파형 동검을 언급하면서는 청동 검사가 활약했을지 모를 먼 과거의 이야기를 눈에 보이듯 설명하고, 부산 금정산에 올라 물고기 모양 외계인의 존재에 관해 떠올려 보기도 한다. 몇몇 상상은 아주 그럴듯하고, 몇몇 상상은 기발하며 흥미롭다.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끊임없이 들여다보는 소설가다운 면모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같은 도시에서 떠올린 소재라는 공통점을 빼면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을 보면, 과연 탁월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하여 이 책은 과학자 곽재식과 소설가 곽재식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말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과학자 곽재식과 소설가 곽재식에 관해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로 충분히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인 것은 틀림없다.

구매가격 : 11,900 원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해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3

도서정보 : 사물궁이 잡학지식,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 2023-06-1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질문은 없다!”
구독자 154만 명, 누적 조회 수 2.9억 회
국내 최대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을 책으로 만난다!


사소한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생활 밀착형 과학의 세계!

√ 나이가 들면 왜 죽을까? _자다가도 생각나는 생물 호기심
√ 1분은 60초인데 1초는 어떻게 정할까? _엉뚱하고 기발한 물리 호기심
√ 왜 어떤 단풍은 빨갛고 어떤 단풍은 노랄까? _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화학 호기심
√ 강물은 안 짠데 바닷물은 왜 짤까? _알아 두면 쓸데 있는 지구과학 호기심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생각해 보니 궁금했던 유쾌한 과학 이야기


◎ 도서 소개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질문은 없다!”
구독자 154만 명, 누적 조회 수 2.9억 회
국내 최대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을 책으로 만난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궁금증에 담긴 과학 원리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내는 인기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의 도서 3, 4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안 궁금하던 것도 궁금하게 만드는” 신박한 질문들과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유쾌하고 명쾌한 설명, 재기발랄한 일러스트와 엉뚱한 귀요미 캐릭터 궁이의 매력이 ‘구독자’들을 자연스럽게 ‘독자’로 이끈다. 이온음료에서 이온이 뭘까? 귓속말에선 왜 숨소리가 많이 들릴까? 왜 어떤 단풍은 빨갛고 어떤 단풍은 노랄까?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세상 모든 곳에는 과학이 있다! 현직 과학 교사 4인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자료와 다채로운 설명으로 돌아온 사물궁이 3, 4권을 통해 유튜브계의 호기심 해결사 ‘궁이’가 안내하는 생활 밀착형 과학의 세계에 빠져 보자.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시리즈
*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문화 콘텐츠 수상
* 청소년이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 어워드 수상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1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2020년 9월 | 240쪽 | 19,800원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2022년 3월 | 268쪽 | 22,000원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3
사물궁이 잡학지식 기획 | 김경민, 권은경, 김희경, 윤미숙 지음 | 2023년 5월 | 228쪽 | 19,800원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4
사물궁이 잡학지식 기획 | 김경민, 권은경, 김희경, 윤미숙 지음 | 2023년 5월 | 224쪽 | 19,800원




◎ 책 속에서

흥미로운 점은 포유류와 곤충류 역시 캡사이신 수용체를 가지고 있지만 조류에게는 캡사이신 수용체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진화생물학자들은 식물이 캡사이신을 만든 이유가 포유류나 곤충류가 열매를 쉽게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합니다. 캡사이신을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조류가 열매를 먹으면 식물의 생존과 번식에는 분명 유리합니다. 조류는 씹지 않고 열매를 통째로 삼켜 씨앗을 안전하게 유지하며, 날 수 있기에 더 멀리 이동해 씨를 퍼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캡사이신을 만든 식물도, 통증을 느껴 가며 매운 음식을 즐기는 인간의 존재까지는 예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35쪽. 매운 걸 먹으면 왜 콧물이 나올까?

“솜 1kg과 철 1kg 중 어느 것이 더 가벼울까”라는 질문을 들으면 순간적으로 솜이 더 가볍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제에서 밝힌 대로 두 물질의 질량은 1kg으로 같지만, 이렇게 착각한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두 물질이 같은 부피라고 가정했기 때문입니다. 부피가 같은 솜과 철을 비교했을 때는 솜이 철보다 가볍습니다. 이렇게 같은 부피를 차지하는 물체의 질량을 비교한 값, 즉 질량을 부피로 나눈 값을 밀도라고 하는데, 같은 부피라도 밀도가 높을수록 무겁습니다. -72쪽. 입으로 분 풍선은 가라앉는데 헬륨 풍선은 왜 뜰까?

정리하자면 치즈와 상한 우유는 모두 박테리아의 활동으로 생성된 산성 물질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다만 치즈는 의도적으로 통제된 환경에서 우리에게 이로운 박테리아에 의한 발효과정을 거친 후 숙성하거나 가공한 식품이고, 상한 우유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해로운 박테리아가 작용하며 부패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모양이 비슷해 보여도 화학반응 후 생성된 물질의 성분과 맛, 섭취 시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다릅니다. 상한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거나 구토, 설사 등을 할 수 있으므로 버려야 합니다. -125쪽. 상한 우유와 치즈는 뭐가 다를까?

그렇다면 금속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지 않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철 수세미처럼 철을 가늘게 실처럼 만들어서 뭉쳐 놓은 강철솜(steel wool)을 가열하면 연소 반응이 일어납니다. 덩어리 형태의 철은 불에 타지 않지만, 가느다란 실처럼 만들면 산소와의 접촉 면적이 증가하므로 불에 탈 수 있습니다. 연소의 조건 중 산소 공급의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다. -138쪽. 프라이팬은 왜 불에 잘 타지 않을까?

물은 다양한 종류의 물질을 녹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지구에 비가 내릴 때 당시 대기 중에 있던 염소나 황산 같은 기체도 같이 녹여서 내려왔습니다. 강한 산성을 띠는 비는 땅과 암석에 포함된 많은 물질도 녹여서 함께 바다로 흘러들었습니다. 또한 화산 폭발로 분출된 많은 물질도 바다로 직접 들어갔습니다. 이 물질들이 만나 짠맛과 쓴맛을 내는 염류가 되었습니다. 짠맛을 내는 염화나트륨 중 나트륨이온은 암석의 침식에서, 염화이온은 대기에서 온 것입니다. -170~171쪽. 강물은 안 짠데 바닷물은 왜 짤까?

구매가격 : 15,840 원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해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4

도서정보 : 사물궁이 잡학지식,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 2023-06-1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질문은 없다!”
구독자 154만 명, 누적 조회 수 2.9억 회
국내 최대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을 책으로 만난다!


사소한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생활 밀착형 과학의 세계!

√ 사람은 동물인데 왜 털이 적을까? _자다가도 생각나는 생물 호기심
√ 우주에서 우주선의 연료가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_엉뚱하고 기발한 물리 호기심
√ 매울 때 물을 마시면 왜 더 매울까? _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화학 호기심
√ 마른하늘에 날벼락은 정말 보기 힘들까? _알아 두면 쓸데 있는 지구과학 호기심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생각해 보니 궁금했던 유쾌한 과학 이야기


◎ 도서 소개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질문은 없다!”
구독자 154만 명, 누적 조회 수 2.9억 회
국내 최대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을 책으로 만난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궁금증에 담긴 과학 원리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내는 인기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의 도서 3, 4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안 궁금하던 것도 궁금하게 만드는” 신박한 질문들과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유쾌하고 명쾌한 설명, 재기발랄한 일러스트와 엉뚱한 귀요미 캐릭터 궁이의 매력이 ‘구독자’들을 자연스럽게 ‘독자’로 이끈다. 이온음료에서 이온이 뭘까? 귓속말에선 왜 숨소리가 많이 들릴까? 왜 어떤 단풍은 빨갛고 어떤 단풍은 노랄까?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세상 모든 곳에는 과학이 있다! 현직 과학 교사 4인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자료와 다채로운 설명으로 돌아온 사물궁이 3, 4권을 통해 유튜브계의 호기심 해결사 ‘궁이’가 안내하는 생활 밀착형 과학의 세계에 빠져 보자.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시리즈
*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문화 콘텐츠 수상
* 청소년이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 어워드 수상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1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2020년 9월 | 240쪽 | 19,800원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2022년 3월 | 268쪽 | 22,000원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3
사물궁이 잡학지식 기획 | 김경민, 권은경, 김희경, 윤미숙 지음 | 2023년 5월 | 228쪽 | 19,800원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4
사물궁이 잡학지식 기획 | 김경민, 권은경, 김희경, 윤미숙 지음 | 2023년 5월 | 224쪽 | 19,800원



◎ 책 속에서

고양이의 눈은 빛에 따라 홍채가 조절되며 동공 모양이 변화합니다. 동공이 커졌을 때와 작아졌을 때의 차이가 최대 135배나 나는데, 사람이 15배 정도 차이인 걸 생각해 보면 그 변화 폭이 매우 큽니다. 세로로 긴 동공은 특정 장면을 집중해서 보는 데 유리합니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먹이를 사냥하는 데 유리하다는 의미입니다. 고양이와 비슷한 눈을 가지고 있는 동물에는 여우나 뱀 등이 있는데, 이들도 가까운 곳에 있는 먹이를 사냥해서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18~19쪽. 동물의 눈은 왜 다 다르게 생겼을까?

핵심은 바로 낮잠을 ‘언제’ ‘얼마큼’ 자느냐입니다. 1980년대 말에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국연방항공청FAA은 우주비행사들의 낮잠과 생체리듬, 업무 수행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실험은 하와이와 일본, 로스앤젤레스를 비행하는 비행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구자들은 한 그룹에게는 낮잠을 자게 하고, 다른 한 그룹에게는 낮잠을 자지 않도록 한 후 두 그룹의 생체리듬, 판단력, 반응 속도 등을 측정하였습니다. 장기간의 연구 결과 이들은 “단지 26분의 낮잠으로 업무 수행 능력은 34%, 집중력은 54% 늘어날 수 있다”라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36쪽. 낮잠을 자면 개운해질까, 피곤해질까?

다이버들은 물속에서 수신호를 통해 소통합니다. 공기통과 연결된 호흡기를 끼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물속에서는 땅 위에서만큼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덴마크의 밴드 아쿠아소닉(Aquasonic)은 수조에 잠수한 채로 노래를 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공연을 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67쪽. 물속에서 대화할 수 있을까?

놀라운 사실은, 범인이 증거인멸을 위해 혈흔을 모두 깨끗하게 청소한 장소는 물론, 피를 닦은 뒤 세탁기로 여러 번 빤 수건에서도 루미놀반응이 발생한다는 사실입니다. 지워져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던 혈흔을 찾을 수 있는 이유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blood plasma)을 이루는 단백질의 점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끈. 적한 혈장단백질과, 단백질에 엉겨 붙은 적혈구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아무리 청소를 열심히 해도 혈흔은 완벽하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162쪽. 범행 현장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혈흔을 찾는 원리가 뭘까?

식물이 낮에 햇빛을 받아 이산화탄소와 물을 이용해 광합성을 하면 영양분과 함께 산소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지구 전체 산소의 20% 이상을 생산한다고 알려진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구의 허파’라 부릅니다. 하지만 콜로라도주립대학교 대기과학과의 스콧 데닝(Scott Denning) 교수에 따르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만들어진 산소는 대부분 아마존 내 생물들이 소비하므로 지구 반대편의 우리가 아마존의 산소를 호흡에 사용하는 일은 사실상 없다고 합니다. 식물들이 광합성으로 산소를 만들어 내는 것은 맞지만, 식물 역시 숨을 쉬는 데 산소를 사용하므로 땅 위의 식물들이 생산하는 산소만으로는 지구의 모든 생물이 숨 쉬는 데 충분하지 않은 것입니다.
-167~168쪽. 숨을 많이 쉬면 지구의 산소가 부족해지지 않을까?

구매가격 : 15,840 원

날마다 과학 생각

도서정보 : 임두원 | 2023-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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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 ‘문과vs이과’ 특집에 출연, 화제를 모은 국립과천과학관 임두원 박사의 신작! 과학기술이 빠르게 진보하는 오늘날, 일반인들에게도 과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시대의 교양’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sns, 유튜브, 각종 강좌 등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과학 콘텐츠의 홍수에 길을 잃거나 자칫 과학에 대해 이런저런 오해를 하기도 한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과학에 다가가야 할까, 쉽고 재밌게 과학의 핵심에 직진하는 방법은 없을까’ 막막해하는 독자를 위해 《날마다 과학 생각》은 탄생했다.

배움은 또 하나의 여행이라고 생각해온 저자 임두원이 떠올린 콘셉트는 ‘매일매일 과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것’.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온 ‘전방위’ 과학자로서 물리·생물·화학·과학철학·수학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현대의 필수적인 과학 주제를 엄선하고 ‘하루 한 장’ 분량으로 간결하게 압축, 총 1년간 365개의 지식을 통해 과학의 전체 모습을 유기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영화·요리·인물·책 등 일상의 친근한 소재로 만나는 과학은 흥미롭고, 스토리텔링 서술은 읽는 순간 지식이 된다.

기원전 6세기 최초의 과학자들이 ‘세계는 신이 아니라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한 이후 과학은 무지(無知)로 인한 두려움을 조금씩 덜어내며 발전해왔다. 《날마다 과학 생각》은 체계적인 과학지식의 전달만이 아니라, 독자가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하려고 쓰였다. 이 책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과학적 태도와 사고방식을 얻는다면, 독자의 인생의 단단한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3,300 원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일반과학편)

도서정보 : 사마키 다케오 | 2023-04-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과 ·알 ·못’에서 벗어나‘과 ·잘 ·알’로 거듭나고 싶다면‘통·조·림’으로 과학 지식을 익혀라!이 책에 나오는 1일 1페이지 365가지 항목을 나무를 살피듯 ‘조목조목’, 그런 다음 숲을 보듯 ‘통째로’ 이해하고 연결하며 사고하면 놀랍게도 새로운 ‘과학 지식’이 탄생한다. 당신도 이 책을 ‘통조림’ 방식으로 읽고 ‘과 ·잘 ·알’이 되어보라!조목조목 질문 1 “얼음은 왜 물에 뜰까?” 조목조목 답변 1 대부분 물질은 액체에 고체를 넣으면 가라앉는다. 액체보다 고체 상태일 때 분자가 빽빽하게 응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은 예외다. 물의 고체 상태인 얼음은 분자가 규칙적으로 결합해 틈이 많고 가벼워 물에 뜬다.조목조목 질문 2 “연못 물은 왜 바닥까지 얼지 않을까?” 조목조목 답변 2 수면의 물은 외부 온도가 4도까지 내려가면 서서히 밀도가 높아지고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그리고 0도에 가까운 물이 수면으로 올라온다. 이때 기온이 좀 더 내려가면 수면 부근의 물에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통째로 지식 고체인 얼음은 액체인 물보다 밀도가 작아 물에 뜬다. 연못 수면 위 얼음도 같은 원리로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 이 얼음은 물 밖의 차가운 공기를 막는 ‘단열제’ 역할을 하여 연못 깊은 곳 상대적으로 따뜻한 물의 온도를 유지해 바닥까지 얼지 않게 한다.

구매가격 : 12,150 원

화학의 역사

도서정보 : 윌리엄 H. 브록 | 2023-03-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화학의 역사는
우주를 이루는 모든 입자의 역사다

물질 연구의 역사로
물질세계의 역사를 돌아보다


“모든 것이 화학이다”
화학이라는 학문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곧 이 우주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에 대해 동시에 이야기하는 것과도 같다. 화학의 역사는 인류가 이 세계를 이루고 있는 물질들의 변화를 포착하고 분석한 역사이자, 물질 변화의 발견과 연구, 활용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아는 것은 인류가 세상을 바라보고 인식하는 방식의 변화를 아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쌓아온 과학의 역사에 대한 관록과 연륜을 짧은 소개에 성공적으로 담아냈다. 중요한 인물들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저자는 화학사의 굵직한 논쟁과 획기적인 발견 및 발견을 들려준다. 마치 한 편의 강의와도 같은 이 책은 ‘Alles ist Chemie’, 즉 모든 것이 화학이라는 문장으로 화학사의 간략한 소개를 끝마치고, 더 넓고 깊은 세계로의 탐험을 부추긴다.

이 책은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화학사의 여러 사건과 주제를 효과적으로 소개한다. 1장 ‘물질의 본성에 관하여’에서는 연금술이 촉발한 물질 연구의 시작을 살피고, 2장 ‘물질의 분석’에서는 기독교의 성변화(聖變化) 교리와 그리스와 아랍에서 온 고화학 간의 충돌 및 화학 발전에의 기여에 대해 다룬다. 3장 ‘기체와 원자’에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일어난 화학 혁명을, 4장 ‘유형과 육각형’에서는 유기화학 연구를, 5장 ‘반응성’에서는 물리학과 화학의 관계를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6장 ‘합성’에서는 물질의 합성, 여성 화학자들의 활약 등 화학의 현재와 미래를 고찰한다.

파괴적인 과학이라는 오명
공업뿐만 아니라 농업, 수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학물질이 일으켜온 각종 환경 오염과 양차 세계대전에서 활용된 방식 때문에, 화학은 종종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과학 분야로 여겨졌다. 기술적 발전을 위해 이와 같은 속성을 은폐한 점도 화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욱 악화하는 데에 기여했다. 그러나 화학이 늘 폭발과 오염을 낳는 것만은 아니다. 오염의 정도를 밝히고 기후재앙의 원인을 밝혀내는 등 화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래핀을 발명하고 나노테크놀러지를 개발하는 등 최첨단 기술을 발전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류의 발전과 궤를 함께한 학문
화학의 개별 학문으로서의 입지가 꾸준히 시험에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오히려 화학이 여타 과학 분야의 기반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에도 화학은 생화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재료과학 등으로 변모하며 다양한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기까지는 인류의 역사 전반에 걸친 길고도 지난한 화학 정립의 역사가 있었다. 그리스시대의 연금술 이전에도, 중동 지역의 고대 문명에서부터 화학물질을 식별하고 이용한 기록이 남아 있다. 온도를 조절하여 물질의 본질과 외형, 그리고 성질을 변하게 만드는 기술은 기원전부터 발견되고 개발되며 인류의 발전과 맞물려 진화해왔다. 원자 개념과 원소 명명법, 기호 등의 발명과 실험실 개선 등 화학자들이 지금과 같은 연구 환경을 갖추고 화학이 연구 분야로서의 지위를 획득하는 데에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대학이 순수 학문을 넘어선 융합적인 교육기관으로 거듭난 지금, 전문가들은 융합 과학의 시대에 화학이라는 연구 분야가 더욱 빛을 발하리라고 전망한다. 모든 물질이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듯, 화학의 역사는 인류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의 역사다.

구매가격 : 11,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