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일대기

도서정보 : 안중근 | 2014-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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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를 저격한 뒤, 여순감옥에 수감되었다. 수감된 그 해부터 12월 부터 적기 시작하여 이듬해 1910년 3월 탈고한 자서전이자 옥중수기이다.
안응칠은 안중근의 어릴 때의 이름 즉 아명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한국전쟁사

도서정보 : 이희진 | 2014-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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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이나 이론이 아닌 사실로 정리한 한국의 전쟁사!

다른 나라의 현대사에 비해 한국 현대사는 뚜렷한 특징 하나를 안고 출발했다.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나면서, 외세에 의해 나라가 곧바로 둘로 나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둘로 분리된 지역에는 각각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체제가 심어졌다. 한국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한반도를 자신들의 편의대로 분단시킨 강대국들이 일방적으로 강요한 구조였다.

이와 같이 의미심장한 사건들이 즐비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전쟁을 보는 시각은 좌우 한쪽의 입장을 강조한 것이 많다. 한국 전쟁에 유난히 의혹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쟁처럼 여러 가지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하는 미묘한 문제를 이념이나 이론의 틀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한국전쟁사』는 ‘논리 개발’보다 기본적이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총체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구매가격 : 4,800 원

북한 대남 침투도발사

도서정보 : 이윤규 | 2014-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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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도발 사례를 분석 정리하고 그에 따른 대비 태세를 살펴본다!

북한은 정전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 적화통일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 방법으로 대남 침투도발을 다음과 같은 양상으로 전개하였다. 첫째,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둘째, 수단과 방법과 대상을 가리지 않았다. 셋째, 형태가 다양해지고 도발 강도와 위협 수준이 점증되었다. 넷째, 도발을 은폐하고 효과를 극대화기 위해 위장평화공세와 긴장조성 등기 위해 대화공세를 병행하는 이른바 ‘화전양면전술’을 전개하였다.

『북한 대남 침투도발사』는 정전 이후 60년 동안 계속되어 온 대남 도발에 대한 교훈을 되새기면서 비정상적인 3대 세습 체제의 실체를 간파하고 대비 태세와 응징 의지를 강화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먼저 정전협정의 체결 과정을 소개하고, 다음으로 연대별 주요 대남 침투도발 사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한의 대남 도발을 분석하였다.

구매가격 : 4,800 원

일제강점기, 한국을 찾아온 인도인

도서정보 : 아디 비 하킴,잘 삐 바빠솔라, 루스텀 비 품가라 | 2014-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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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의 한 역도클럽의 회원이었던 이 열정의 사나이들은 1926년 2월에 한국의 부산에 도착했다. ‘코리아’로 알려진 한국을 “붕괴된 중국제국의 북동쪽인 일본해와 황해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적으로 ‘조선 혹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명칭을 가진 반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자와할랄 네루, 베니토 무솔리니 등 여러 명의 찬미자들의 저서에서도 언급했던 이들의 세계여행 중 한국 기록을 들여다 본다.

구매가격 : 1,500 원

만주지역 한인민족운동의 재발견

도서정보 : 박환 | 2014-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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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지역 한인민족운동의 재발견』은 최근까지의 만주지역 한인민족운동에 대한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그 성과와 문제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고민하였다. 아울러 저자가 만주지역을 연구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의 연구성과 앞으로의 연구방향 등에 대하여도 검토한다.

구매가격 : 32,900 원

한국근현대사

도서정보 : 김인기,조왕호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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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였던 이승만은 왜 친일 세력과 손을 잡았을까?" "이 물음에 논리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청소년은 얼마나 될까?" 교과서에서 소홀히 해 왔던 한국 근현대사의 논쟁점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청소년을 위한 한국 근현대사 . 외세 침략의 시발점이 된 강화도조약의 배경에서부터 현 참여정부의 탄핵 정국까지 청소년들이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질곡의 우리 근현대사를 올바르게 조명하고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전적이고 건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최근의 논쟁점들까지 투명하게 정리하였다. 이 책은 근현대 역사 교육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현직 역사 교사들이 집필하였다. 근현대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쟁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민중들의 역동적 움직임에 주목하였다.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 비판과 해학의 삽화를 수록하고 본문 이외의 용어 설명과 박스 안의 읽을거리를 더해 역사적 상식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 이 책의 기획의도 이 책은 중?고교 국정 검인정 교과서 내용의 부실함을 극복하고 근현대사 교육에 대한 터부를 깨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왕조와 정권 위주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민중의 역동성이 역사를 이끌어 나간다는 관점에서 기획되었다. 지금까지 우리의 근현대 역사 교육은 시대사로 구분되어 한 단원에 개괄하는 식이었고 자세히 공부하려면 선택과목으로 근현대사를 배워야 했다. 올해 고등학교 1년생부터는 근현대사를 분류사로 구분하여 기술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연구적 측면과 내용면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 근현대사 는 이러한 국정?검인정 교과서의 천편일률적 근현대 역사 기술의 오랜 터부를 깨고 100여 년간의 우리 역사를 생생하고 투명하게 복원하여 청소년들에게 가감 없이 보여 주기 위한 책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고서 첫째 기존 교과서에 없는 가장 최근에 밝혀진 역사적 사실들과 그에 대한 다양한 해석 그리고 진실에 대한 논쟁 다양한 논점들을 접할 수 있다. 둘째 역사의 재해석과 진실 규명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시사 문제에도 좀더 논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셋째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바른 인식이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발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할 것이다. 넷째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이 우리 질곡의 근현대사를 또 한번 반복시킬 수 있음을 직시하고 주변 국가와의 협력과 평화적 공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 이 책의 이슈 1 * 과거에 대한 치부는 굳이 들춰낼 필요가 없다?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국민의 힘으로 들어서면서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는 강화되고 그 미래는 점점 더 밝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보수 기득권 세력은 과거 독재정권의 향수에 물든 채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해오고 있다. 그것은 독재정권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왔으며 심지어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조차 한국 사회의 근대적 발전에 기여했다는 말이다. 그들은 또한 부끄러운 과거를 들춰내는 일은 현재의 영광에 먹칠하는 ‘자학사관自虐史觀’이라며 비판한다. 굳이 지나간 역사의 과오를 들먹여 청소년들에게 알려 줄 필요가 있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승만 정권 때의 반민특위의 실패가 불러온 현 사회에서의 친일파 득세가 의미하듯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는 현재의 우리 자신과 미래의 자손들에게 불평등하고 비뚤어진 사회를 제공할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역사는 진실과 같아 감추려고 해도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 대한 엄정한 반성이 있어야 건강하고 밝은 미래가 오며 역사도 진보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 근현대사 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근현대사의 빛과 어둠을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논리의 발판으로 삼기를 기대한다. ▶ 이 책의 이슈 2 * 중·고교 근현대사 교육의 현주소를 비판한다! 지금 세계는 자국에 유리한 역사를 만들기 위해 왜곡도 서슴지 않고 있다. 그중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은 우리나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일이다. 자칫하면 고구려사가 중국의 역사에 포함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시기로 둔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 중?고교의 역사 교육은 이러한 중?일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그중 근현대사 교육의 부진은 올바른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기에 역부족이며 청소년들을 역사 왜곡의 파도에 그저 휩쓸리게 놓아두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근현대사는 외세의 침략과 세계열강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역사이다. 늘 민중의 역동적 모습이 근현대사 역사 속에 살아 있었으며 역사의 진보를 향해 피 흘린 값진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자긍심을 가져야 할 근현대사는 겨우 2003년 7차 교육 과정에서 검인정 교과서로 독립되어 나왔을 뿐이다. 중학교는 2010년부터 사회 교과에 포함된 역사 교과가 독립되어 나올 예정이라고 하지만 그때까지는 비전공자들이 역사를 가르치는 파행적 교육이 진행될 것이다. 고교 국정 교과서는 근현대사가 가까스로 시대사에서 분류사로 개편되었지만 분량이나 내용적 측면에서 여전히 부실한 것이 사실이다. 근현대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지금 근현대 역사 연구와 논쟁은 더욱 활발해져야 하며 그를 통한 사실 확인과 진실 규명도 시급한 현실이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 근현대사 는 국정 검인정 교과의 한계를 극복하고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에게 문제의식을 가진 깊이 있는 근현대사 연구 자료로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

구매가격 : 8,500 원

한국현대문학사

도서정보 : 채호석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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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당 최남선부터 윤대녕 신경숙까지 우리 문학사 100년의 이야기 문학사는 문학의 역사임과 동시에 인간의 역사다. 20세기 우리 문학의 발자취와 문학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줄곧 놓지 않았다. 우리 현대문학은 조선의 전통 사회가 붕괴되고 근대적인 사회가 확립되는 때에 싹트게 된다. 이후 전반기에는 일제 식민지 후반기에는 전쟁과 분단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문학만을 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대와 역사의 틀 속에서 문학을 바라본다는 것은 “문학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삶 그러나 결국은 사람들의 삶일 수밖에 없는 것들에 대한 반응”이라는 저자의 문학 정의와도 이어진다. 한국 현대문학은 지난 한 세기 격동의 시간을 기록한 ‘시대의 거울’이다. 문학은 우리가 어떤 역사의 굴곡을 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문학의 역사를 읽으면 한 시대의 역사와 삶의 면면은 물론 정치 경제 다방면을 아우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는 수백 명의 작가 수백 권의 작품이 등장하는 문학사 100년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 책이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읽히는 것은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나 작가와 시대의 배경 설명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각 시대와 문예 사조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문학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대적 배경과 문학 장르의 개념 해설에 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문학 전공자가 아닌 청소년 대상의 교양 도서라는 점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다. 문학의 개념 설명에 있어서도 이 같은 배려는 두드러진다. 예컨대 저자는 본격적인 문학사의 흐름을 다루기에 앞서 먼저 현대문학의 범위와 개념 ‘한국 현대문학’ 과 ‘현대 한국 문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부터 짚어 준다. 1부 ‘현대문학이란 무엇일까’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한국의 현대문학’이 현대문학 가운데 한국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현대의 한국 문학’은 한국 문학의 보편성을 중심에 놓고 시기적 특성을 고찰한 것이다. 그리고 뒤이어 근대 이행기 문학 1920년대 동인지 문학 1920~30년대 카프 문학에서부터 해방과 전후 문학 민중문학을 거쳐 1990년대 이후의 문학과 인터넷 문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학의 시대별 특징과 장르 작가와 작품 등이 일목요연하다.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 한국 현대문학사의 이면을 엿보는 즐거움 문학은 비단 문학 작품뿐 아니라 작품 밖에서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낳는다. 저자는 ‘쉬어가기’ 코너에서 이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야기 안에 시대가 녹아 있음은 물론이다. 그중 몇 가지만 살펴보자. ▶ 영채를 되살려 낸 독자의 입심 〈무정〉에서 형식을 사이에 두고 선형과 삼각관계를 이루었던 영채가 죽음으로써 〈무정〉은 형식과 선형의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소설이 막바지에 도달한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영채와 신여성 병욱을 만나게 함으로써 영채를 되살려 냈다. 영채를 되살려 낼 수밖에 없는 것은 영채가 대표하는 가치가 비록 봉건적인 것이었다고는 하지만 당대에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그 때문만은 아니었다. 신문 연재를 하고 있던 〈무정〉에는 많은 독자가 있었는데 신문사로 ‘영채가 불쌍하다’ ‘영채를 그냥 죽일 것이냐’ 하는 독자들의 편지가 쇄도했다고 한다. 이광수나 신문사 측으로서는 독자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여섯 번이나 개작되었던 최인훈의 광장 장편 소설 〈광장〉은 무려 여섯 번의 개작을 거치는데 〈광장〉도 〈무녀도〉처럼 처음 발표했을 때와 개작을 거친 다음은 매우 다르다. 특히 주인공 명준이 죽는 이유가 완전히 다르다고 해야 할 정도이다. 이명준이 자살을 하는 것은 개작 전이나 개작 후나 같지만 자살하는 원인이 달라진다. 초판에서 이명준은 자신이 두고 온 두 여인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다. 하지만 마지막 개작본에서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과 그 여인이 가졌을 딸을 상징하는 두 마리 갈매기를 따라 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다른 생을 꿈꾸면서 말이다. 이렇듯 〈광장〉의 개작은 마지막 죽음의 의미를 완전히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 살아생전에 유고 시집을 낸 시인 천상병 천상병은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 날 실종되고 만다. 친구와 친척들은 백방으로 천상병을 찾아다녔지만 결국에는 찾지 못하고 어디선가 죽었을 것으로 단정하고는 이전에 발표했던 시들을 모아 유고 시집을 낸다. 그 시집이 《새》라는 시집이다. 하지만 천상병은 살아 있었다. 유고 시집이 나오고 난 뒤에 아마도 술을 마시고 거리를 헤매던 천상병을 누군가 행려병자로 보고 병원에 입원시켰던 모양이었다. 자신의 유고 시집을 보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 천상병은 자신의 유고 시집을 살아서 본 처음이자 마지막 시인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쉬어가기’에는 조선의 발렌티노였던 임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사람 이름을 역명으로 삼은 김유정역 정비석의 자유부인 과 남정현의 분지 가 빚은 필화 사건 등을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의 참된 가치는 우리 현대사가 오롯이 새겨져 있는 100년의 대표 작품과 문예 사조에 대한 풍성한 해설에 있다. 식민지 조선의 상황에서 태동한 리얼리즘 모더니즘 순수문학에서부터 1970~80년대의 민중문학과 노동문학 그리고 90년대 이후의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 인터넷 문학을 대하노라면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였음이 마음으로 와 닿는다.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바탕으로 친일 작가 논란이나 30년대의 전향 문학을 비껴가지 않을 뿐더러 카프나 노동 문학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소개 또한 값지다. 최남선 김소월 등 현대문학의 새벽을 열었던 이들을 비롯하여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 황석영 조정래 박경리 박완서 등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폭넓게 다룸으로써 문학사의 이해를 넘어 또 다른 문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문학의 친절한 안내자라 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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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중대의 최후의 결전

도서정보 : 바브 드러리&톰 크라빈 | 2014-06-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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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25 한국전쟁 발발 64주년을 맞는다. 6·25전쟁은 우리민족의 비극이요, 인류역사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었다. 대한민국 군인만도 13만8천 명 이상이 전사하고, 당시 남북 총인구 3천만 명에 5백만 명이 죽거나 실종되었다. 16개국 참전국 미군만도 5만4천 명 전사에 47만 명이 다치거나 불구자가 되었다. 참전국 용사들을 합치면 더 많다. 세계지도에서 찾아보기조차 힘들었던 코리아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전쟁, 젊은이들은 그렇게 죽어갔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150대의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북괴군 9만 명은 3일 만에 서울을 빼앗고, 두달 만에 대구 마산 부산 포항으로 동그랗게 남겨둔 채 우리는 방어의 힘겨운 긴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공산주의 나라로 뒤집히는 찰나였다. 그러던 어느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9월 15일 UN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이 그것이다. 꿈만 같았다. 우리는 단숨에 서울을 되찾고 평양은 해방시키면서 국군은 압록강에 이르렀다. 뜻하지 않게 자유민주주의의 나라통일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니었다. 선전포고도 없는 수십만의 모택동 군인들의 월경으로 전세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북진은 중단되고 UN군은 힘든 겨울전투에 직면한다. 서북전선 미8군은 지형적 조건과 서울 사수의 숙명적 방어에 힘입어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동북부전선은 장진호를 기점으로 하는 외길후퇴만이 유일한 길이었다. 미해병1사단은 미국이 자랑하는 최강의 부대이다. 장진호의 X군단은 5개월 만에 끝나는 전쟁이라면서 가을 군장으로 북진하던 중 해병들은 10만 명의 중공군에 의해 영하30도의 개마고원의 강추위 속에 포위된다. 흥남으로 통하는 퇴로는 오로지 한 개의 통로뿐, 그곳은 사단본부 하갈우리에 이르는 ‘덕동통로’라는 곳, 바로 이곳에 해병제1사단의 최정예부대 폭스중대가 투입된다. 1만 명의 포위망 속에서 8일간의 이름하여 ‘폭스중대의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246명의 중대원은 60명 남짓 남으면서 ‘덕동 통로’를 끝내 확보유지하고, 압록강으로 진군하든 해병 8천여 명의 해병은 사단본부 하갈우리에 무사히 이른다. 한편 장진호 전투에 투입된 중공군단 10만 명은 2만 명의 인명손실로 재편성이 어렵게 되고, 이것은 곧 12월 15일 역사적인 ‘흥남철수작전’을 성공하게 하면서 장진호 전투는 끝을 맺는다. 장진호 전투는 세계전쟁사에서 짧은 시간에 가장 처절했던 전투로 기록 되고 있다. 1950년 뉴스위크리는 진주만 피습 이후 최악의 폐전이라 했고, 미군은 가장 고전했던 전투로 기록했다. 원저자 바브 드러리와 톰 크라빈은 당시의 폭스중대 생존자들을 면담하고 국무성 자료들을 끈질기게 추적, 전쟁종료 59년이 되는 해에 ‘폭스중대의 최후의 결전’(The Last Stand of Fox Company)을 발간하였다. 드러리와 크라빈은 한국의 갈등과 분쟁을 전쟁의 기준에서 집중조명 했다. 1950년 수많은 중공군으로부터 전략적 덕동통로를 지키기 위한 해병 개개인의 충정어린 용기와 희생을 매혹적으로 기술했다. 읽는 이들로 하여금 진실 속으로, 전설적인 끈질김 속으로 안내한다. 드러리와 크라빈은 폭스중대 생존자들의 기억들을 철저하게 추적 연구했으며 대중성 있게 생생하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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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모던타임스

도서정보 : 박윤석 | 2014-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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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림"이라는 가상 인물을 관찰자이자 서술자로 앞세워 근대의 중심기라 할 수 있을 1920년대 조선의 역사적 사건을 비롯하여 사회·문화상을 폭넓게 아우르는 독특한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명확한 문장과 상세한 자료 조사로 역사적 기틀을 다졌고, 사건과 사연의 시공을 넘나들면서 이 시대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살아간 이들의 목소리를 전함으로써 생동감을 더했다. 단지 1920년대의 사건과 변화상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1920년대 경성에서의 삶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짚어본다.

구매가격 : 13,500 원

만주지역 한인민족운동의 재발견

도서정보 : 박환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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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지역 한인민족운동의 재발견(문고본)』은 최근까지의 만주지역 한인민족운동에 대한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그 성과와 문제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고민한다. 아울러 저자가 만주지역을 연구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의 연구성과, 앞으로의 연구방향 등에 대하여도 검토한다.

구매가격 : 32,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