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민인가

도서정보 : 송호근 | 2016-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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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 사회학자이자 명칼럼니스트인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가 바라본 한국의 시민, 그리고 시민사회.

스스로 진짜 ´시민´으로 살아왔는지 돌아보는 자기고백의 에세이로 시작해, 한국사회의 미숙한 시민의식을 진단하는 사회비평 에세이로 글을 이어간다. 또 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비평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칼럼들을 다시 읽어보고, 마지막으로 한국 시민사회 형성 과정의 한계와 문제점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에게 주어진 ´시민되기´의 과제를 재확인한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한국인은 시민윤리와 사회적 협약의 부재가 이 사회를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이에 관련해 송호근 교수는, 공익에 긴장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에 헌신하는 시민으로 거듭나야 함을 강조한다. 아직 ´국민의 시대´에 머물고 있는 우리 사회에 진짜 ´시민의 시대´가 도래하길, 사회학자이자 한 사람의 미숙한 ´시민´으로서 저자는 통절히 반성하고 또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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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도서정보 : 프레데리크 마르텔 | 2016-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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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디지털 보급에 관한 세계 각지의 현장 보고서. 저자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징, 텔아비브, 요하네스버그, 가자 지구, 뉴욕, 나이로비 등지를 비롯해 5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현지의 IT 실태를 조사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는 세상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향해 진화하며, 문화적.언어적 차이도 사라져간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비본능적으로´ 조금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세상은 결코 ´메인스트림´이라는 하나의 주요 문화로 흐르지 않는다. 인터넷은 차이를 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공고히 하고, 수평적으로 세상을 넓히기도 하지만 세상의 각 부분을 수직적으로 파내려가기도 한다. 그리하여 지표면이 아닌 웹세계라는 아주 널따란 공간을 깊게 파내려간다. 그곳에선 어떤 대화와 맥락을 타고 각각의 지류가 형성되는지, 세계 인터넷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한 생중계가 아닌 통찰력 있는 분석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구매가격 : 19,500 원

유물론 고(考)

도서정보 : 박영희 | 2016-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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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론 고(考)》는 중세기 유럽 유물론의 전체적 총설과 18세기 프랑스 유물론의 개관을 간략히 적은 것으로 유물론의 철학적 문제와 관념론 철학, 변증법적 유물론에 대한 단편적 고찰을 제시하였다. <서평> 우주는 인생의 여러 문제는 따라서 사회의 변천과 형식과 역사, 변이에까지 논하게 되는 유일한 진리의 탐구는 물질로부터 시작하느냐? 이념 즉 ‘이데아’나 혹은 신(神)의 소재로부터 비롯한 것이냐? 하는 문제에 이르게 된다. 「이데올로기」의 구름 위에 있어서는 투쟁은 신비화된 종교적 조그만 토막 밑에서 행하게 되는 것이나 이 토막의 밑에는 지상적인 경제적 내용이 감추어있다. 이 땅에도 먼저는 네덜란드에서 행하게 되며 나중에는 프랑스에서 행하게 된 것과 같이, 법왕(法王)과 거짓 계급과의 권력으로부터 봉건적 억압으로부터 국가의 해방 문제의 차례가 왔다. 그래서 인간의 사상은 크리스트교 기초의 비판으로 향하였다. 그러나 이 비판은 같은 모양으로 절대주의의 기초까지도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옛 유물론은 소박한 혁명적 태도를 가지고 단순히 과거 일체의 역사를 배척하였으나 근세 유물론은 역사 가운데서 인류 진화의 과거를 보며, 그 운동법칙을 발견하는 것을 자기의 임무로 하고 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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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조선사

도서정보 : 조윤민 | 2016-07-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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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선이 동서로 오가며 세계가 자본의 시대로 접어들던 시대, 네덜란드의 한 인문학자는 먼 동쪽에 철학자가 다스리는 이상국가가 있다고 말했다. 플라톤이 그렸던 유토피아처럼, 덕과 지혜를 갖춘 철인왕이 통치하는 나라가 있다고. 그곳이 조선이었다. 조선은 세계사에 유례가 드문 장기 존속 왕조로, 지혜와 덕을 논하며 학문을 업으로 삼은 선비들이 다스린 나라다. 그러나 그 실상은 어떠했을까. 양반 기득권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존재하는 법과 제도, 관료의 부패와 뇌물의 일상화, 참혹한 가난에 빠진 농민들과 군역을 피해 차라리 노비가 되기를 택하는 양인들……. "철학자의 나라" 조선에는 착취하는 이와 착취당하는 이, 두 계층만이 존재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착취의 정치가 500년을 지속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조선의 선비를 "권력기술자"로서 조명함으로써,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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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의 전투

도서정보 : 김광진 | 2016-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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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9대 최연소 초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기록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국방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느꼈던 소회를 책을 통해 밝혔다. 또, 백선엽 전 장군의 친일 행적 논란을 주요하게 다루었다.

대한민국 19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 밝히는 ‘7분의 전투’
헌정사상 최초로 선출된 청년 비례대표출신 국회의원 김광진.

최연소 초선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광진(32) 의원의 의정활동 기록을 담은 책 ‘7분의 전투’. 저자 김광진 국회의원이 쓴 책, ‘7분의 전투’에서 ‘7분’은 국회의원들에게 주어진 국정감사 질의 시간. 이 7분 안에는 피감기관의 답변 시간도 포함돼 있다. 저자는 ‘7분의 전투’에서 “지난 1년간 행정부가 해온 일들을 7분 안에 물어야 한다”며 “이 7분을 어찌 사용하느냐는 것은 또 다른 전투”라고 말하고 있다.

민주당 청년비례 대표로 지난 19대 국회에서 최연소 입성한 전남 순천 출신의 저자 김광진 국회의원은 그동안 국방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느꼈던 소회를 책을 통해 밝혔다.

특히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룬 백선엽 전 장군의 친일 행적 논란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12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저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상임위 장에서 전쟁 영웅으로 알려진 백선엽 전 장군에 대해 ‘민족 반역자’라는 호칭을 사용하여 파문을 일으켰던 그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왜 백선엽 전 장군을 민족 반역자라고 불렀는지 그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공인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제대로 반성도 하지 않으면서 예우를 받는다면 이는 절대 안되는 일”이라며 “친일 행적에 대해 민족 앞에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면 나는 앞으로도 비판의 초점을 흐릴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젊음이 가진 부지런함으로 부족함을 채우려 했다. 지난 몇 년간의 상임위 속기록, 국정감사 회의록, 군사용어사전, 관련법령집 등 닥치는 대로 읽고 공부했다”며 책 서문에서 밝힌 저자는 “거창한 거대담론보다는 정치가 우리의 삶에 함께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소소하지만 즐거운 변화를 증명해내고 싶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전투기보다 사병들이 먹을 콩나물에 대해 따지고 싶다’는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사병들의 든든한 맏형같은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밝힌다.

구매가격 : 9,800 원

비언어성 학습장애, 아스퍼거증후군, 개정판

도서정보 : 신석호 저 | 2016-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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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신석호 소아청소년정신과의원 원장인 신박이 ‘아스퍼거 가족 모임방’ 카페의 상담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부모님들이 그릇되게 인지하고 있는 정보와 개념들을 정리한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목적은 아스퍼거 증후군과 유사하

지만 차이점을 보이는 비언어성 학습장애를 보다 자세하게 알리고자 함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호세 마리아 신부의 생각

도서정보 :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아리에타 | 2016-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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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창시자이자 ‘몬드라곤 10원칙’의 사상적 아버지, 호세 마리아 신부의 잠언집. 몬드라곤 협동조합과 그의 제자들이 신부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든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티아리에타 전집'(전15권)에서 발췌한 신부의 말과 글을 담았다. 종교인자 한 명의 인간이었고, 마을의 일원이었던 한 신부가 주민들과 함께한 36년간의 협동조합 체험이 548편의 문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의 미덕은 유려한 미문으로 이상과 현실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신부의 글은 때로 거칠고, 과격하고, 착하지 않다. 가장 근본적이고 놓쳐선 안 될 가치에는 어김없이 충직했고, 실천해야 할 목표엔 열정적이었으며, 공동체를 현혹하는 유토피아적 상상이나 그릇된 이데올로기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비판하고 나섰다.

스페인 내전 이후 가난이 전쟁의 상흔처럼 자리 잡은 작은 마을에, 학교를 세우고 공장을 만들고 산업을 일으키고 서로 연대하는 협동조합 공동체를 일구기까지, 그가 만났던 시대와 그가 부대꼈던 사람들과 그가 싸워야 했던 현실 앞에, 호세 마리아 신부는 공상적 사상이 아니라 현실적인 비전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실천을 이끌어낸다. 그가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했던 548편의 말과 글. 이 책은 잠언집이기에 앞서 치열한 실천의 기록이자, 구체적인 협동조합 체험의 산물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재정은 어떻게 내 삶을 바꾸는가

도서정보 : 김태일 | 2016-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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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행정학, 재정학을 전공한 저자는 ‘좋은예산센터’ 활동과 경험을 더해 지방재정에 관한 기본 원리와 지식은 물론 현실 사례를 두루 담아냈다. 지방자치의 원리와 의의, 지방재정의 구조와 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불거진 기초연금 논란, 지방공기업 부채, ‘세 모녀 자살 사건’ 같은 한국사회 핫이슈를 이해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우리 삶에 훨씬 가까운 일들을 담당하지만 국회, 청와대, 중앙부처에 비해 관심이 덜한 것이 지방정부다. 그렇기에 조그만 더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더 참여한다면 지방정부의 역할이 조금 더 나아지고, 그럼으로써 우리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대중교양서로는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지방재정 문제를 쓴 이유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0,000 원

서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도서정보 : 류동민 | 2016-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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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는 우리 삶의 운영 체제, 그 정치경제학
무엇이 이 도시를 만들었고, 이 도시는 우리 삶을 어디로 끌고 가는가

서울의 하루는 다른 곳의 하루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살아낼 수 있는 시간이다. 서울의 일 제곱킬로미터는 다른 곳의 일 제곱킬로미터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담고 있어 그만큼 더 빠른 속도로 옮겨 다녀야 겨우 버텨낼 수 있는 공간이다. 압축 성장이 서울을 특별한 도시로 만들었다면, 그 특별함은 다시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특별한 생각과 행동, 실천을 가지게 함으로써 그들의 삶의 방식을 규정해나갈 것이다.
그러므로 이 도시가 작동하는 원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 수많은 삶을 작동하는 운영 체제(OS)라 할 수 있다. 또 한국사회에서 서울이 가지는 위상에 비추어 서울이라는 운영 체제는 한국사회의 작동 원리라 할 수 있다. 즉 서울의 성취와 서울의 문제,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삶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한국사회, 한국인의 삶을 드러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서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는 바로 이 운영 체제를 정치경제학으로써 포착한 책이다.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에서 정치경제학과 일상,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솜씨 있게 엮었던 충남대 경제학과 류동민 교수가 이를 담았다. 저자 자신을 포함한 삶의 내밀함을 담아냈다는 면에서 인류학이자, 거시적인 체계를 묘파했다는 면에서 정치경제학인 책이다.

이 책에서는 크게 물신과 배제, 추격과 모방, 능력주의의 신화라는 틀로 서울을 이야기한다. 이 추상적인 개념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 개념들이 누구나의 소비, 주거, 여가, 노동, 종교, 대학, 사교육, 명품 같은 우리 삶의 부분들을 이해하는 도구로 쓰인다. 케인즈, 마르크스, 피케티의 이론들과 역사적 사건들 역시 임대료, 자영업, 재개발 같은 한국사회의 현실을 들추어내 볼 수 있는 주요한 장치가 된다. 이러한 도구와 장치로 저자가 말하는 바는 명확하다. ‘알아서 살아남기’가 생존의 법칙이 된 사회, 능력주의라는 신화가 무너진 시대가 지금 여기 서울이자 한국사회라는 점이다.

구매가격 : 9,500 원

노란들판의 꿈

도서정보 : 홍은전 | 2016-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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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노들장애인야학)은 대학로에 있는 장애 성인들의 교육 공간으로, 차별과 억압이 아니라 협력과 연대, 인간 존엄성과 평등이 넘쳐나는 노란들판을 꿈꿉니다. 배움에 답이 있고 투쟁만이 살 길임을 믿기에 적응보다 저항을 공부합니다. “밑불이 되고 불씨가 되자”를 교훈(校訓)으로 삼고 장애인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들의 배움, 그들의 투쟁, 그들의 일상에 대한 정직한 기록입니다.

구매가격 : 9,45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