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센 놈이 오고 있다

도서정보 : 김성일 | 2021-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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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더 세게 다가올 ‘제2의 팬데믹’을 대비하라!

『더 센 놈이 오고 있다: 바이러스와 탄소의 반격(A Deadlier Pandemic Is Coming - Attacks of Virus and Carbon)』에서 저자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 내는 데에 과학자다운 예리함과 풍부한 현장 경험에서 오는 통찰력으로 지난 몇 년간 탐욕스러운 정부가 코로나라는 베일 뒤에 숨겨 왔던 진실과 은폐되어 온 우리의 상황을 조목조목 짚어 드러내고, 국제적인 전문가 집단들이 발표한 명쾌한 과학의 결과들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에 갇혀 있는 이 세대에게, 그 너머에 있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보는 눈을 열어 준다. 또한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기후 팬데믹의 위기에 눈을 뜨게 한다. 팬데믹을 권력의 도구로 악용하는 정부와 그로 인해서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하는 국민을 향해서, 아프지만 우리가 인정해야 할 진실을 이야기함으로써 미래를 보게 하고 희망을 품게 한다.

생태계는 인간을 비롯한 그 어떤 구성원에게도 친절하지 않다. 바이러스 없는 지구의 존재는 이미 현실적이지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생명의 경이로운 다양성은 죽음과 변화의 원천인 바이러스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우리의 엄연한 미래이다. 잊을 만하면 우리를 괴롭히는 기상 변화도 더 잦아지고 강력해질 것이다. 기상학과 생물학이 경고하고 있다. 기상 생물학적 재앙이 온다. 기후 변화와 바이러스가 함께 온다는 말이다. 지금 이미 벌어지고 있다. 과연 우리는 잘 견디어 낼 수 있을까.


역사적으로 전염병에 잘 대응한 도시는 이후 세계를 주도하곤 했다. 18세기 파리가 유럽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장티푸스와 콜레라를 도시 건축으로 해결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의 주요 도시가 다른 어떤 나라의 도시보다 안전하다는 국제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서울의 물류 인프라는 동북아 최고이고 인공지능, IOT가 결합된 혁신 스마트 시스템도 국제적 수준이다. 만일 한국이 도시의 전염병에 잘 대처하는 공간 구조와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면,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 ‘5. 한국의 안전한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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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Drop 01

도서정보 : .D | 2021-06-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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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는 누구인가. 2020년 기준 Q의 지지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질문중 하나이다. 2017년 10월 전직 미국 고위 정보국 직원이라 주장하는 "Q Clearance Patriot"라는 닉네임이 온라인상에 올린 한 게시물을 기원으로, 현재는 적게는 수만 명 많게는 수십만 명의 지지자들이 생겨났다. Q의 지지자들은 트럼프정부의 진행, 교체의 과정 속에서 큐아넌(QAnon)하나의 사회적인 운동을 형성하기도 하였는데, 여기서 Q라는 닉네임은 "Q Clearance (Q 보안 자격)"이라는 미국 정부의 1급기 밀에 접근 가능한 보안 등급을 말하며, QAnon은 Q와 anon의 합성어로서, 각각 Q Clearance와 익명(Anonymous)을 뜻한다. 그동안 Q가 누구인가에 대한 많은 가설과 추측들이 제기되었지만 (그 중 대표적으로는 Q가 존 F. 케네디 주니어라는 설 혹은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라는 설도 있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다.
보다 구체적으로 Q는 2017년부터 온라인 플렛폼 4chan에 등장하여 트럼프 정부를 강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 2월에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8개월 이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트럼프정권이 지속되면서 Q의 포스트는 단순한 음모론을 넘어서 하나의 사회적 현상과 운동으로 확장되었다. 이후 이러한 경향성은 2020년 대통령 선거를 통해 더욱 점화되었고, 미국과 나아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수수께끼 같은 형식의 메모들을 던졌다.
따라서 이 책은 초보적이지만 이러한 Q의 메시지들을 정리, 번역하여 QAnon에 대한 단순한 흥미 또는 학문적 접근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참고자료가 될 만한 접근 가능한 자료를 모아 정리하였다.

구매가격 : 2,500 원

공정의 함정

도서정보 : 상상시퀀스 | 2021-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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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과 불공정의 시작
이 세상에 태어나는 그 순간이 경쟁의 시발점이지만,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그리고 환경적으로 공평하지 않은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다. 이 상태에서 경쟁을 시작한다.
공정이 시작되어야 할 첫 지점이 불공정의 시작인 셈이다.
공정의 함정에 빠지다!
기회 획득, 경쟁에 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 결과 도출, 그리고 성과물 분배.
이 같은 네 가지 상황 아래
우리는 관례와 관습이라는 의식에 지배되어 불공정을
눈치채지 못하는 공정의 함정에 쉽사리 빠진다.
불공정을 스스로 극복하는 지혜
타고난 재능과 지능이 우수한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은 무모하다.
그들을 이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불공정 함정을 빠져나오는 지혜로운 길은
첫째, 공정과 불공정의 ‘주도권’을 쥐고
둘째, 원천 능력이 우수한 자들과의 경쟁을 ‘회피’하고
셋째, 타고난 재능과 지능에 대항할 ‘창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누군가와 경쟁하는 상황이기에 공정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모두가 공정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모두가 경쟁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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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백인 남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

도서정보 : 도나 저커버그 | 2021-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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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가 여성혐오를 새로운 단계의 폭력으로 끌어올렸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동생 도나 저커버그
미국판 ‘일간베스트 저장소’, 레드필의 여성혐오를 파헤치다

자신들이 약자라고 울부짖는 백인 남성들은 온라인에서 어떤 작당을 하고 있는가. 아리스토텔레스, 오비디우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고전이 된 ‘죽은 백인 남자들’을 인용하는 남성 우월주의 커뮤니티 ‘레드필’은 어떻게 새로운 남성성을 만들고, 유통하고, 정당화하는가.

★ 극우집단이 그리스와 라틴 고전의 권위에 힘입어 온라인에 퍼뜨린 트롤링, 여성혐오, 인종주의, 왜곡된 역사에 대한 통렬한 분석. _에밀리 윌슨(펜실베이니아대학 고전학과 교수)

★ 누가 어떤 상징을 만들어내는지, 그것이 어떻게 유통되는지, 그리하여 누구에게 무슨 힘을 부여하는지 알고 싶을 때 참조하며 읽기 좋은 책. _이민경(페미니스트 저술가, 번역가)

구매가격 : 11,900 원

차이나 붐

도서정보 : 훙호펑 | 2021-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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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중국 경제의 ‘진짜’ 진실
데이터로 입증해보인 ‘차이나 붐’의 실상
중국 자본주의의 경로를 엄밀한 개념화를 통해 비판적으로 살펴본 ‘화제의 책’
다들 중국의 부상이 세계 질서를 바꿀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무역’과 ‘미국 지배’로 특징지어지는 현상 유지 속에 있다.
훙호펑 존스홉킨스대학 교수는 예리한 역사적, 사회적, 정치적 분석을 통해 중국 패권의 꿈을 억제하고 있는 ‘경쟁적 이해관계’와 ‘경제적 현실’을 상세히 서술한다.

구매가격 : 13,500 원

한국의 발견

도서정보 : 라종일 | 2021-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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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정체성과 그 세계에 관한 탐색과 고찰의 기록!
오랫동안 한국은 다른 이들이 만들어낸 세계에 살고 있었다. 중국의 세계에, 일본의 세계에, 그다음에는 소련과 미국의 세계에 말이다. 이제 한국은 오랜 방황을 끝내고 자기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탁월한 외교관이자 행정가, 정치학자인 라종일 교수와 에세이스트 김현진, 현종희 작가가 함께 엮은 이 책 《한국의 발견》은 격변하는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인들이 어떻게 자기 세계를 발견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탐색하고 고찰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조선인삼의 가치

도서정보 : 시노부 준베이 | 2021-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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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이해하려면 인삼 무역을 먼저 알아야 하고, 개성을 이해하려면 조선 인삼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보통 인삼(人蔘)이라는 것은 인삼(人蔘)의 뜻으로, 즉 인공의 배양 제조와 관련된 것이라 할지라도 인삼 외 인공을 빙자하여 자연히 심산유곡 사이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난 산삼을 일컬어 ‘산(山)인삼’이라고도 칭한다. 백삼은 캐낸 인삼만을 가정용으로 충당하고 수출하지 않고 그냥 캐서 씻은 인삼을 생삼(生蔘)이라고 부른다.
인삼의 수요처인 청나라에 특별히 필요한 인삼은 뜻밖에도 홍삼이었다. 따라서 홍삼의 수출금지는 사실상 인삼의 수출금지와 다를 바 없다. 세관에 등록된 수출량이 유난히 적은 이유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홍삼이 매년 많이 밀수되어 사람들은 홍삼이 거의 두 배라고 알고 있다. 경성의 청년들은 인삼을 캐서 인천으로 가져가 홍삼을 만들어 훔친 것을 나가사키에 수출하고 캐낸 것을 중국 상인에게 팔았다고 한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조선민요개관

도서정보 : 최남선 | 2021-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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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조선민요개관(朝鮮民謠の槪觀)
민요는 기교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제목을 가리지 않습니다.
조선이 문학국(國)인지는 의문이다.
조선에 과연 자랑할 만한 옛 성형(成形)문학이 존재하는지, 세계문학사의 중요한 인물로서의 문학적 사실이 존재하는지, 조선어로 조선이즘(ism)으로 순수한 조선의 마음과 조선의 정서를 표현하는 의미의 조선문학사가 존재하는지(중략)~조선예술의 산악 중에서 산기슭(麓)이든, 계곡이든, 그 꽃밭(花畑)이든, 심지어는 구름과 안개가 피어나는 절정에 이르기까지 도처에 온통 만개하고 점점이 번쩍이는 것은 거의 민요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조선 사람들은 극적(劇的)보다는 음악적인 국민이다.
기악(器樂)적이기보다는 성악(聲樂)적인 국민이다.
<‘조선민요연구(1927년)’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담대한 진보

도서정보 : 홍영표 | 2021-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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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대의 용접공 홍영표,
대한민국의 분열과 균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다

4선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영표 의원, 그가 출간한 〈담대한 진보〉는 흔히 볼 수 있는 정치인들의 자서전과는 다른 형태를 가진 책이다. 개인사 혹은 자전적인 이야기도 일부 포함되어 있으나 이 책의 초점은 저자 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철저하게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에 맞추어져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저자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한 과제들을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이뤄내겠다”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어떤 사회든 개혁이 필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으냐 마느냐 하는 것이 그 사회의 존립을 결정한다. 그렇기에 ‘개혁’이나 ‘지속가능한 미래’와 같은 말들은 미래 비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된지 오래되었고 그만큼 자주 사용되었으며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개혁’이나 ‘지속가능한 미래’만큼 공허한 말이 또 어디 있을까. 이것은 흡사 알맹이 없는 구호와 같아서 누구의 마음도 얻을 수 없는 김빠진 말이 된지 오래 되었다. 알맹이가 없는 구호는 빛이 바래 있지만 그 알맹이가 채워지는 순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홍영표의 말이 그렇다. 이 책에는 사회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빛나는 아이디어들이 그득하다. 그의 말이 단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살아 숨 쉬는 이유다.

‘개혁’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빛나는 아이디어들
총 2부와 부록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1부 담대한 진보〉로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과 그에 관한 해결책이 제시된다. 저자는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한반도 외교 생태, 불평등과 양극화, 노동시장의 단절, 지속 가능하지 않은 연금 체계, 화석연료와 원전에 치우친 에너지 체계,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의 소멸 등 지난 70여 년간 차곡차곡 쌓여왔지만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난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우리 앞에 놓인 이 수없이 많은 문제들은 갈등이 극심해 해결하기 어려워 방치되었거나 합의를 보기 어려워 다음 세대로 미뤄지기만 했던 문제들이다. 과감한 개혁, 적극적인 해법으로 문제를 풀고 지나왔어야 했지만 정치적 이해득실에 밀려 서랍 속에 넣어 두기만 했던 이 문제들을 해결할 적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포스트 코로나19 이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이때가 위기이자 기회이며 이런 대전환의 시기야말로 답보 상태에 빠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기라는 것이다.

“지난 2020년은 누가 방역전쟁에서 승리하느냐의 경쟁이었다면, 2021년 이후는 누가 더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가느냐의 속도전이다. 또한, 누가 경제·사회 등 국가 전반의 시스템을 먼저 정비하고, 디지털과 기후변화 등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느냐의 경쟁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 질서 재편이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될 것이다.” _본문 7p

코로나19는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기원전과 기원후, 산업혁명 이전과 이후처럼 먼 훗날 세계사의 대변혁 중 하나로 기억될 수도 있다. 이러한 큰 분기점을 거치고 나면 사회는 더 이상 예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과거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세상을 살아나갈 수도 없다. 구시대의 과제들은 빨리 해결하고 새로운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저자의 지적은 타당하고 또 시의적절하다. 현재의 대응이 앞으로의 100년, 1000년을 결정지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부 더 담대한 진보〉에서는 진영 논리에 빠진 우리 정치를 상생과 통합의 정치로 이끌고자 하는 저자의 담론이 제시된다. 정치가 사회의 걸림돌로 여겨지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100년을 이끌 수 있는 정치로 탈바꿈 할 수 있는 단초들을 조목조목 제시한다.
정치는 제조업도 아니며 서비스업도 아니다. 정치가 없어진다고 해서 실물 경제에 어떤 타격이 있을 리도 없다. 한 마디로 말해서 사회의 ‘필요악’을 넘어 ‘불필요악’으로까지 여겨지고 있는 것이 우리 정치의 현실이다. 하지만 정치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 〈1부 담대한 진보〉에서 저자가 풀어놓은 과제들 역시 정치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고 우리 사회의 룰을 정하는 것도 정치의 몫이다. 정치의 존재감은 정치인들 스스로가 풀어야 할 문제이지만, 그 정치인들을 선출하는 유권자들에게도 큰 숙제로 남는다.

“정치는 ‘각자도생’의 반대말이다. 국민 개개인이 혼자서는 어쩌지 못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다. 민주주의의 실력이 여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이 어쩌지 못하는 문제, 공동체 차원의 관여가 없다면 각자도생과 그 결과로써 야기될 아비규환(요즘 말로 ‘헬’)을 막는 것이 국회의 일이다. ‘일하지 않는 국회’라는 국민의 고정관념은 국회가 중요한 문제에서 답을 제때 내지 못하거나, 아예 외면함으로써 오는 답답함과 실망감이 누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_본문 226p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안, 검경 수사권 조정 타결의 주역
〈부록 1 패스트트랙 보고서〉에서는 국회선진화법에 있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활용해 지지부진한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안, 그리고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키는 긴박했던 과정을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2018년 12월 6일,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일부 야당 대표들의 농성으로 촉발되어 급물살을 타게 된 일련의 상황들은 2020년 1월 13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마침표를 찍게 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로,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이 과정을 진두지휘한 저자의 고민과 갈등, 그에 따른 뒷이야기들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은 문재인 정권의 정치 분야 최대의 성과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를 밀고나가 타결에 이르게 한 저자의 뚝심이 돋보인다.
〈부록 2 시대의 용접공〉에 이르러서야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대우자동차에 취업한 저자는 자동차의 소재와 소재를 이어붙이는 용접공으로 일한다. 이곳에서 사용하던 용접 방식은 백비드 용접으로 이 백비드 용접이란 단어는 그의 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로 부를 수 있을 만큼 절묘하게 그의 인생역정과 맞아떨어진다.

“서로 다른 재료의 금속을 녹여서 접합하는 게 용접이다. 백비드 용접은 두 개의 철판을 열과 압력을 가해 이어 붙이는 작업이다. 생김새와 기능이 다른 철판을 붙이면 새로운 물체가 탄생한다. 내가 용접으로 만든 것은 자동차였다. 세상의 모든 일은 백비드 용접과 비슷하다. 용접은 노동운동가로서, 협상가로서 평생을 살아온 나에게는 매우 상징적이다.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를 연결해 하나로 만드는 일. 용접공이 된다는 것. 그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시대적 사명이다.”_본문 336p

노동자이자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 국회의원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를, 간략하지만 진심이 담긴 이 글을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시대의 용접공으로 대한민국의 분열과 균열, 갈등과 상처를 봉합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결국 그가 평생을 걸쳐 실현하려고 했던 진보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또한 ‘사람 사는 세상’과 ‘나라다운 나라’를 꿈꾸는 고민을 국민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다.




◎ 추천사

2009년 국회로 들어간 이후로 홍 의원은 언제나 제가 의지하는 정치적 동지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두 번의 대선에서 그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 원내대표를 맡으면서 유능한 전략가의 면모도 선보였습니다. 129석의 소수 여당을 이끌며 4개의 야당을 상대로 곡예에 가까운 정치적 기동으로 선거법·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올렸고, 유례없는 정치적 승리를 안겼습니다. _ 이해찬(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치인 홍영표가 갖고 있는 단단함 속의 따뜻함과 진정성도 좋지만, 저는 두 가지 점에 특히 주목합니다. 하나는 유연성입니다.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 나아가 협치에까지 이르려는 의지입니다. 다수당이 갖기 쉬운 경직성이 아니라 겸손을 강조합니다. 다른 하나는 실천 의지입니다. 자신이 지닌 가치와 철학에 정책이란 옷을 입혀 현실정치 속에서 실천하려는 열정입니다. _ 김동연(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홍영표 의원은 이 책에서 진보의 이러한 현실을 날카롭게 간파하고 새로운 대안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성장과 불평등, 기술진보와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사회, 지방의 소멸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점들을 차분하게 분석하고 노동 대개혁, 적극적 복지, 혁신성장, 한국형 청년 보장, 그린 뉴딜, 지방의 부활 등 ‘담대한 진보’의 창의적 대안들을 생동감 있게 설파하고있다. _ 문정인(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

제가 아는 홍 의원은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어떻게 좁힐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정치인입니다. 그와 30여 년간 인연을 맺어오며 그가 정치인으로서 했던 고민의 진정성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홍 의원의 정치적 고민을 담은 이 책에 많은 독자분이 공감하기를 기대합니다. _ 서정진(셀트리온 명예회장)

구매가격 : 15,200 원

사물 인터넷과 사물 철학

도서정보 : 이재현 | 2021-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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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시대, 사물 철학에 주목해야 한다”
『인공 지능 기술 비평』, 『공명: 미디어 기술 비평』에 이은 저자의 세 번째 기술 비평서

새 천년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세계를 지배하던 1999년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란 말이 탄생했다. 그리고 2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사물 인터넷은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더불어 현대의 기술 지형을 만들어 가는 세 개의 중심축 중 하나다. 이 책은 그 사물 인터넷을 ‘사물 철학’의 관점에서 비평하는 책이다. 그럼 ‘사물 철학’이란 무엇인가. 이 용어는 저자가 만든 용어다. 현대 기술 사회를 탈인간중심주의의 관점에서 보려는 철학적 입장들을 이 범주로 묶는다.

2019년 『인공 지능 기술 비평』 『공명: 미디어 기술 비평』, 두 권의 기술 비평서를 낸 저자가 이번엔 ‘사물 인터넷’에 돋보기를 들이댔다. 앞서의 두 책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기술 비평서다. 특히 사물 인터넷이라는 기술 대상과 사물의 본질을 해명하려는 철학 사이의 만남을 지향한다. 또한 이 책은 이론서다. 사물 인터넷에 대한 사회적, 학술적 담론이 대개 기술 및 산업 중심적이라는 점이라는 데 비해 이 책은 이론적 관점, 특히 사물 철학의 관점에서 사물 인터넷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동시에 이 책은 기술서다. 사물 인터넷에 대해 철학적 질문을 던지려면, 그것의 기술적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사물 인터넷이란 기술적 대상을 관찰한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I부는 사물 인터넷 기술 비평이고, II부는 사물 철학, 그리고 사물 인터넷에 대한 사물 철학의 함의다 . I부는 구체적인 기술적 대상을 특정한 철학(적 개념)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한다. 사물 인터넷, 특히 사물 인터넷에서는 말하는 사물의 기술적 측면을 제시하고 이것과 공명하는 발터 베냐민의 언어 이론을 설명하고(1장), 하만(2장), 핸슨(3장), 라투르(4장)의 이론에서 사물 인터넷과 공명하는 계기를 제시했다. II부는 구체적인 기술적 대상을 다루는 1부와 달리 보다 추상적이다. 저자는 하이데거와 들뢰즈(5장), 화이트헤드(6장)을 호명해 사물과 사물의 관계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7장에서 사물 철학의 일곱 가지 주장을 제시한다. 마지막 장인 8장에서 사물 인터넷이 지배하는 사회를 ‘초연결 사회’로 전망하고 인간, 매개, 언어, 문화, 정치, 학문 등 6개 영역으로 나누어 그 특징을 살펴본다.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기술 비평이란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있는 저자는 사물 인터넷이 서서히 현실화되는 이 즈음, “사물들이 연결되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사물이란 무엇인가” “사물들 사이의 관계는 어떠한가” “사물들이 연결될 때 사물과 인간의 관계, 나아가 인간의 지위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하는 형이상학적 질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이런 질문들에 답할 수 있는 사물 철학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구매가격 : 15,68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