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골문자

도서정보 : 피터 헤슬러 | 2023-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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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회복과 영광, 인내와 자부심, 불안과 웃음, 의미와 혼돈,
떠받들어진 사건과 잊힌 사연들 속에서 현대 중국을 발굴하다

고대세계 갑골문자부터 톈안먼의 혁명 정신까지—

역사 이래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해온 아시아의 초강대국 중국. 이곳을 찾은 미국인
저널리스트 피터 헤슬러는 마을과 거리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급변하는 중국의
인간적 측면을 생각한다. 고대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우아하게 오가는 이 책은
우리 눈앞에서 중대한 변혁을 겪고 있는 거대 제국의 영혼을 펼쳐 보인다.

세계사에서 이름난 중국통 기자들이 있다. 한국인 혁명가 김산(본명 장지락)을 22차례나 인터뷰하여 그의 일대기를 복원한 미국 기자 님 웨일즈Nym Wales(1907~1997), ‘3S’라 불리는 애나 스트롱Anna Louise Strong(1885~1970), 스메들리Agnes Smedley(1892~1950), 에드거 스노Edgar Snow(1905~1972)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모두 중국 대륙의 혁명 시기 리더들을 인터뷰하고 서방 세계에 알린 기자들이다.
최근 이 목록에 추가될 만한 인물이 있다. 프리랜서 기자이자 작가인 피터 헤슬러Peter Hessler(중문명 허웨이何偉)다. 1969년 6월 14일 미국 미주리주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그는 프린스턴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옥스퍼드대학에서 영국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7세 때 평화봉사단Peace Corps의 일원으로 중국에 파견되어 2년 동안 푸링사범전문대학(지금의 창장사범학원長江師範學院)에서 영어를 가르쳤으며 이후엔『뉴요커』베이징 주재 기자 및『내셔널지오그래픽』『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장기간 기고했다. 2011년에 이집트 카이로로 떠나 이집트 혁명을 취재해 책을 펴냈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중국의 교육 시스템을 건드렸다가, 중국 정부에 의해 영구 추방되는 사건을 겪었다. 2024년에 영어로 출간될 책에 그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그의 아내는 1991년에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레슬리 창Leslie T. Chang이다. 그녀도 중국을 소재로 글을 쓰는 미국 작가인데 저작으로『공장의 소녀들Factory Girls: From Village to City in a Changing China』(2008)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현대 중국에 대해 가장 통찰력 있는 서구 작가’라는 호평을 받은 피터 헤슬러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동안 중국에 머물면서 인터뷰하고 여행하면서 겪은 체험담을 중국 르포 3부작『리버 타운』『갑골문자』『컨트리 드라이빙』에 담아 출판하여 여러 차례 도서상을 받았고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 했다. 그 가운데 『리버 타운-양쯔 강에서 보낸 2년』과 『컨트리 드라이빙』은 이미 국내에 번역, 소개되었다.
중국 3부작 중엔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갑골문자Oracle Bones: A Journey Between China’s Past and Present』(2006)는 20세기와 21세기가 교차하는 경계선상에서 중국 대륙 각지와 타이완, 홍콩, 미국 등지를 몸소 발로 뛰며 취재한 일종의 여행문학 작품에 속한다. 참고로 신장웨이우얼 문제를 큰 주제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헤슬러의 3부작 중 유일하게 대륙판이 나오지 않았다.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이슬람교도들의 ‘동투르키스탄’ 독립 관련 활동을 정국 정부에서 용납할 리가 없는 탓이다. 타이완에서만『갑골문甲骨文: 시공 속을 떠돈 신생 중국流離時空裡的新生中國』이란 제목으로 2007년에 간행되었다.

이 책은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고 24개의 키워드를 제시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중점은 이슬람교도인 폴라트의 삶과 한 갑골문 학자의 삶에 대한 끈질긴 추적 인터뷰에 놓여 있다.
이 책은 20세기 말인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중국, 미국, 신장이나 타이완 각지를 답사하며 연구한 논픽션 작품이다. 활동 범위가 넓었던 만큼 이 책에서 언급한 장면과 인명은 부지기수다. 대표적인 것으로 중국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허난 안양(갑골문 발굴 현장), 난징(베오그라드 중국대사관 폭격에 대한 시위), 톈안먼 사건 10주년 기념일 취재, 단둥의 북한 관련 취재, 백두산 유람, 불야성의 도시 선전, 창춘의 전분 제조 공장, 푸저우 연해의 밀입국 브로커, 톈안먼 광장의 파룬궁 시위 장면, 홍콩, 베이징 후퉁 쓰허위안 철거 현장 취재 등과 민감한 시기였던 1999년 5월의 나토 폭격 사건, 베이징 올림픽 주최권 유치 과정, WTO 가입 신청의 최후 단계, 2001년 남중국해 해상 영공의 충돌 사건, 9·11 세계무역센터 폭파 사건, 동투르키스탄 문제, 미국 대통령 부시의 중국 방문 등이다.
인터뷰한 사람으로는 위구르족 폴라트와 그의 친구들, 고고학자 징즈춘, 난징대학살 기념관의 비둘기 관리인, 중국 고대문화 연구가 임레 갈람보스, 한국전쟁에 참전한 노병, ‘살아 있는 사전’이라 불리는 타이완의 갑골학자 스장루, 안양고고발굴단 단장 탕지건, 선전방송국의 라디오 진행자 후샤오메이, 소설가 먀오융, 베이징의 자오징신, 청동기 연구가 로버트 배글리 교수, 고고학자 쉬차오룽, 싼싱두이 황금 가면 발견자 쉬원추, 쓰촨성박물관 부관장 천셴단, 안양의 고고학자 양시장, 미국인 화교 우닝쿤, 자오 선생을 통한 갑골문 학자 천멍자의 생애 추적, 갑골문 학자 데이비드 키틀리, 베이징 시 부시장 류징민, 2008년에 열린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 관한 취재, 농구 선수 출신의 방송인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에도 참여했던 쉬지청, 미국 인류학자 존 맥칼룬, 역사학 교수 앨프리드 센, 시퉈구 지역 촌장 선거 장면에서 만난 주민과 경찰, 갑골문 학자 다카시마 겐이치 교수, 외교부의 스장타오, 타이완 민진당 국제사무부 주임 톈신, 타이완 신주시 부시장 린정제, 타이완 무소속 입법위원 천원첸, 타이완 중앙연구원 인류학자 스레이, 미국의 ‘라디오 프리 아시아’의 특파원 메메 오메르 카나트, 상하이박물관의 마청위안, ‘하상주 단대공정’의 책임자이자 고문자 학자 리쉐친, 미국 언어학자 존 드프랜시스, 원로 언어학자 저우유광, 인빈융, 왕쥔, 교육부 관리 장롄중, 천멍자의 동생 천멍슝, 워싱턴의 알링턴 국립공동묘지, 천멍자의 제자 왕스민, 우웨이박물관 관장 톈즈청, 중국학 교수 빅터 메이어, 영화감독 장원 등이 있다.
피터 헤슬러는 한번 집을 나서면 보통 2주간 여행길에 올랐다. 그는 인터뷰와 유람을 통해 그 체험을 창작으로 승화시킨 탁월한 스토리텔러다. 빌 게이츠가 신혼여행으로 베이징에 와서 마오쩌둥의 개인 기차를 전세 내어 우루무치로 갔다가 미라를 참관했던 일, 영화「귀신이 온다」에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 소수민족에 대한 지대한 관심, 제자에 대한 사랑과 배려 등이 흥미롭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로 떠낸 스웨터 같은 책이다. 그는 매 학기마다 백 통의 편지를 이전의 제자들에게 보내 격려와 조언을 하고, 해마다 최소한 한 번씩은 푸링에 가서 제자가 현재 가르치고 있는 학교로 가서 제자의 수업을 직접 참관하기도 했다. 이 책엔 하룻밤에 생겨난 도시 선전과 상인의 도시 원저우 등 제자의 눈으로 관찰한 것을 가지고 대화를 하듯이 묘사한 대목들이 많다.

구매가격 : 27,000 원

재즈 스탠다드 코드진행

도서정보 : 실용음악학회 | 2023-11-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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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연주를 위해서 연주자들은 Jazz Realbook, Fakebook, New
Standards의 멜로디 악보 책들을 보며 클럽에서의 연주 또는 Jam들을 한다.
처음 재즈곡을 밴드와 함께 연주할 때 서로간의 연주를 들으며 <인트로-멜로디의 연주-그 곡의 코드형식에 따른 솔로-각 연주자들의 Trade-멜로디-엔딩> 의 형식으로 연주 되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재즈 연주자들의 클럽연주를 위해 재즈곡들의 코드 진행만 적어놓은 책으로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재즈곡들의 '기본 코드' 로만 진행되어 있다.
이러한 기본 코드 진행에 9음,13음 등의 텐션음 들이 부가되었는데 이러한
기본 코드를 통하여 연주시 각 개인의 화성변화, 멜로디의 변화, 리듬등의 변화를 통하여 곡들을 연주 하여야 한다.

시중에 재즈곡들의 화성변화 기법등에 대해 다룬 서적들은 많지만 기본적인 코드진행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책들이 없기에 이책을 출판하게 되었고
아직까지 연주되어지는 오래전의 재즈곡들을 들어보면 이책의 진행들이 정확히 맞는 진행이 아닐수도 있지만 코드 진행들을 참고하여 재즈곡들을 분
석, 연주 하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구매가격 : 5,000 원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 지우개

도서정보 : 작가 水 | 2023-11-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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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기억들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삶을 살고자 한다. 그러나, 기억들이 모두 아름답고, 기쁘고 좋은 것의 군집으로 이루어진 추억일 수만은 없을 것이다. 생의 어느 순간, 어느 지점은 떠올리기조차 숨 막히는 기억으로 존재한다. 해서 그 기억만 없다면 자신의 생은 완벽해질 것만 같은 바람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완벽한 착각이다.

구매가격 : 8,100 원

빛의 속삭임

도서정보 : 조은영 | 2023-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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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빛의 속삭임』은 전주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오랫동안 희곡을 강의했고, 현재는 명예교수로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조은영 전주대학교 명예교수와 함께 떠나는 영화 속 인문과 삶으로의 여행이다. 80년대 중반 하와이대학교에서의 체험을 통해 문학과는 또 다른 영화만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는 저자는 서울문예마당에서 주관하는 ‘씨네 토크’를 통해 많은 이들과 나누었던 영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풀어놓는다. 특히 이 책은 영화의 촬영 기법 등의 기술적 요소보다는 영화의 플롯이 담고 있는 이야기 그 자체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현실’이 어떻게 스크린 위에서 재구성되는지를 분석하며, 독자들이 영화를 통해 삶과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매가격 : 11,050 원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도서정보 : 이동연 | 2023-11-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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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걷는 것.
목적지에 도달했다 해도 또 다른 곳을 향해 걷고 또 걷는 것.
별에 다다를 때까지 걷는 것.
걷다가 걷다가 별이 되면 은하수로 흐르는 것이 인생.

고흐는 화가 인생 10년 동안 유화 900여 작품과 드로잉 1,100여 작품을 완성했으며,
기적같이 딱 한 작품만 팔렸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랴. 고흐의 작품이 훗날 역사상 최고가를 형성할 줄을…….

구매가격 : 14,000 원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도서정보 : 정여울 | 2023-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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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눈부신 가능성을 찾을 때는 황금빛 클림트를,
혼자라는 외로움에 막막해지는 날에는 처절한 호퍼를,
스스로 초라해져 위축되는 순간에는 다정한 보티첼리를…
50만이 사랑한 에세이스트 정여울이 큐레이션한
바라만 보아도 사랑과 용기가 피어나는 다정한 그림 컬렉션
당신은 어떤 그림을 좋아하는가? 당신이 망설임 없이 좋아한다고 말하는 그림이 당신의 이야기를 말해준다. 미술관이나 화집에서, 문학 작품이나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인데 보자마자 마음에 스미어 늘 곁에 두고 싶은 그림들. 이유도 없이 웃음이 번지고 마음에 꽃이 피는 것 같은 그런 그림들을 우리는 ‘인생 그림’이라 부른다. 내 마음속 인생 그림 갤러리에 다녀오고 나면 초라하고 위축되었던 어제의 마음도 다시 찬란하게 빛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은 50만 독자에게 사랑을 받은 에세이스트 정여울이 곁에 두고 언제까지나 바라보고 싶은 소중한 인생 그림 50편에 대해 이야기하는 본격 미술 에세이다. 그가 털어놓는 그림과 인생 이야기에, 독자들은 용감한 그림 산책자가 되어 화가의 화풍이나 미술사적 의미 같은 배경 지식이 없이도 그림을 사랑하고 향유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구매가격 : 13,900 원

영화개론, 제4판

도서정보 : Timothy Corrigan, Patrica White | 2023-11-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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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범한 영화 감상에서 벗어나 역사적, 기술적, 그리고 매체비평적 시각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온전하게 영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이 책은 영화를 보고,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창>, <라이프 오브 파이>, <문라이즈 킹덤>, <차이나타운> 등과 같은 고전 영화에서 최신 영화를아우르는 많은 영화들에서 뽑은 장면과 수백 장의 사진 및 이미지들을 추가시켜 완벽하게 구성하였다. 게다가영화촬영 기법부터 극영화 장르까지 영화의 전반적인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영화가 왜 중요하고, 영화를 공부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모든 문화적 맥락에서 재인식시켜주고 있다.영화 제작, 즉 영화의 형식은 어떠하고, 초점을어떻게 잡아야 하며, 현장에서 개념을 어떻게 잡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결합하여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구매가격 : 27,300 원

100곡으로 끝내는 클래식 수업

도서정보 : 다다 쿄코 | 2023-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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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처럼 빛나는
클래식 명곡 100 가이드

작품, 악기, 작곡가가 보이는 클래식 명곡 읽기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는 사람은 있어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생각보다 여러 클래식 음악의 멜로디를 알고 있고, 해외 유명 콩쿠르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우승할 때마다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손열음, 조성진, 임윤찬과 같은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일부러 유튜브에서 찾아 듣기도 한다. 그래도 누군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세요? 하고 묻는다면, 고개를 가로젓게 된다. 곡명 하나 제대로 기억하기 어렵고, 왜 이 곡이 좋은지 설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100곡으로 끝내는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 음악사에서 빛나는 100개의 명곡을 엄선해 해석과 감상법을 담은 가이드북이다. 도슨트의 해설처럼 감상법 포인트, 악기 해설, 작곡가의 인생과 환경, 연주 시간대로 곡의 흐름을 이해하는 독자적인 곡 해설표까지 친절하게 담아,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를 만족시킨다. 곡과 작곡가를 둘러싼 풍부한 이야기는 클래식 음악을 전혀 듣지 않던 사람도 관심 갖고 찾아듣고 싶을 만큼 흥미롭다.

저자는 명곡들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작곡가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참고삼아서 스스로 깊이 해석하고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같은 곡이라도 다른 연주를 찾아보고 차이를 비교하며 들어보는 것 역시 클래식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100개의 명곡을 찾아 들어보자. 감상 중에 작품, 악기, 작곡가가 보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매일 스케치 라이프 스타일 (2판)

도서정보 : 연필이야기 | 2023-10-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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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면 어느새 갖고 싶은 우리들의 인생템
세밀한 드로잉 기법보다 나만의 소확행을 찾고 싶다면…

<매일 스케치 라이프 스타일>은 드로잉의 기본 도구인 연필과 펜으로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80여 컷을 담은 드로잉 책이다. 우산, 달력, 화분, 옷걸이, 에코백, 화장품, 모자, 슬리퍼, 머그잔 등 우리의 일상을 가득 채우는 아이템들을 스케치 소재로 삼았다.
이 책은 저자인 연필이야기가 운영하는 <연필 이야기-드로잉 클래스>에서 수강생들과 함께 연습했던 라이프 스타일 스케치 드로잉 노하우를 모아 만들어 초보자들이 따라 그리기에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페이지마다 수록된 짧은 코멘트는 마치 화실 선생님이 뒤에 서서 이야기해 주듯, 드로잉할 때 꼭 필요하지만 자꾸만 놓치는 포인트를 디테일하게 잡아 준다.
지금 당신 옆에 연필과 종이 한 장 있다면, 당장 그곳을 나만의 취미 클래스 반으로 만들기 바란다. <매일 스케치 라이프 스타일>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요즘 갖고 싶은데 왜 이렇게 맞죠? 꼭 필요한 것도 있지만, 디자인 때문에 사 놓고 안 쓰는 예쁜 쓰레기들도 많아요. 앞으로 예쁜 쓰레기는 그리는 것으로만 만족할래요. _빨강머리앤
*생활 속에서 매일 쓰는 물건이라 관찰하기 쉽고, 수시로 관찰을 하니 그리기도 쉬워요. _토마토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으려면 움직여야 한다.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단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_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중에서

<매일 스케치 라이프 스타일>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매일 특별한 것 없는 일상이 너무 따분해요.
-가져도 가져도 또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면 질투가 나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고 싶어요.
-가끔은 방법을 잊은 채, 생각 없이 그리고 싶어요.
-금손이 아닌, 조금 나은 곰손이 되고 싶어요.

*마이북 <매일 스케치>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매일 스케치 고양이>와 <매일 스케치 강아지> <매일 스케치 여행>도 함께 그려 보세요.

구매가격 : 5,500 원

나를 안아주는 그림 나를 치유하는 미술

도서정보 : 김소울 | 2023-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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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을 돌보러 미술관에 간다”
흩어지려는 마음을 다잡고 위로하는 미술 치유 이야기

고된 일상의 틈바구니에서 원론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이 불쑥 튀어나오곤 한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느냐고, 어떻게 사는 게 맞느냐고, 마음은 왜 이리 힘드냐고, 흩어지려는 마음을 다잡을 순 없느냐고. 누가 또는 무엇이 알맞은 답을 건넬 수 있을까. 현자가 답을 줄 수 있을까, 돈이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영혼을 살찌우고 치유하는 미술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나를 안아주는 그림 나를 치유하는 미술』은 현실에 두 발을 디딘 일상과 영혼을 치유하는 예술이 만나는 지점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일상과 예술의 지평선’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이다. 이 책은 ‘미술’과 ‘심리학’의 결합에서 시작했다. 심리치료의 일종인 ‘미술치료’가 주된 소재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미국 미술치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가 위대한 화가와 미술 작품들 이야기로 지치고 괴로운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하고자 한다.
저자는 미술 작품을 보여주거나 함께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치료하는 미술치료사다. 사람들은 그에게 인생을 묻는다. 그림 한 장을 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묻는 것이다. 그림에는 수많은 이의 마음이 투영되어 있어 감상하는 이가 스스로의 감정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 볼 수 있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감정들과 그림에 담긴 이야기들이 삶의 어떤 부분과 맞닿아 있는지 살펴보며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미술관에서 보살피는 마음
마음이 회복되는 미술관

저자는 다양한 그림을 여러 심리적 요소와 함께 설명하고자 했다. 다만 그림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방식의 해석과 설명은 곁들이지 않았다. 각자 받아들이는 과정이 다르고 그 과정이 모두 의미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지점이 이 책의 핵심이다.
신화, 문학 속 이야기를 그림의 주제로 자주 등장시킨 영국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작품들로 ‘좋은 세계’라는 심리 요소를 설명한다. ‘좋은 세계’는 개인의 욕구와 소망이 충족되는 내면 세계를 의미하는데, 워터하우스의 <샬롯의 여인> <오디세우스와 세이렌> <판도라> 등에서 좋은 세계를 구성하는 인간의 다섯 가지 욕구들(생존, 사랑, 재미, 자유, 힘)을 엿볼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은 일정 수준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본능이 있다. 상처 입고 좌절하고 실망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힘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한다. 러시아 화가 마리 바시키르체프의 <절망>을 보면 마이너스의 감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지만, 스웨덴 화가 칼 라르손의 <큰 나무 아래에서의 아침 식사>를 보면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생활하며 회복탄력성을 성장시켜 플러스의 감정까지 가닿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를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이가 있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워홀에게서 오리지널리티를 살피고
클림트에게서 가치관을 엿본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심리 연습의 일환으로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전한다. 앤디 워홀, 빈센트 반 고흐, 에드바르 뭉크, 김지애,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등의 작품 세계를 통해 통제위치, 애착, 어포던스 등의 심리 개념을 살펴본다. 2부는 나를 자극하는 부정적 감정들이 주를 이룬다. 레메디오스 바로, 크뢰이어 부부, 루이스 웨인, 카라바조, 프란시스코 고야 등의 작품 세계에서 그림자, 고갈, 가스라이팅 등의 부정적 심리 개념을 들여다본다. 3부는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것들과 나에게 잘해주는 일상의 행동들을 전한다. 프레데릭 레이턴, 귀스타브 쿠르베, 윌 코튼,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의 작품 세계에서 잠, 쉼, 음식, 글과 관련된 심리적 요소들을 살펴본다. 4부에선 성숙한 삶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 우리를 끌어당긴다. 삶을 가득 채우는 내면의 힘이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르네 마그리트, 마르크 샤갈, 파블로 피카소, 폴 고갱, 호아킨 소로야, 구스타프 클림트 등의 작품 세계를 통해 회복탄력성, 마인드 미니멀리즘, 현재성, 가치관 등의 긍정적 심리 개념을 엿본다.

구매가격 : 10,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