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다루기

도서정보 : Joy Kim | 2017-08-1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샘 선생님을 만나 명상의 기술을 몸에 익히며, 외로움을 충만함으로 바꾸어 버린 나래. 명상의 기술로 나래는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성장을 이룬다.

너무 아름다운 책입니다. -동그래미님
마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선생님과 함께한 기분이예요. -미지 님.

구매가격 : 5,800 원

나는 안녕한가요?

도서정보 : 백두리 | 2017-08-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겁게만 느껴지는 생활과 인간관계에서 겪게 되는 갈등과 외로움에 지쳐가는 '나'. 불안하고 힘겨운 이 삶을 미소로 버티고는 있지만, 어느 순간 주저앉아 버릴 것만 같다. 이런 우리에게 백두리 작가가 추천하는 그림과 책, 그리고 지금의 나를 가장 솔직하고 가장 따뜻하게 위로하는 백두리 작가의 그림과 글, <나는 안녕한가요?>.

저자는 그림과 책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벗어나, 그 작품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자신만의 그림과 글을 통해 '여기,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위로하고 응원한다. 저자가 내미는 따듯한 손을 잡는 순간,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과 두려움, 외로움과 슬픔, 미처 깨닫지 못한 행복의 진짜 모습 등을 마주하게 되며,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고 격려하는 그들을 만나게 된다.

나약함은 유별난 게 아니라고 말해주는 <인간 실격>의 요조, 스스로에게 기대는 법을 들려주는 데미안, 마음을 달래주는 음악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선물하는 미칼로유스 츄를료니스, 쓰디쓴 고독의 압생트를 함께 마셔주는 에드가 드가…. 가만히 나를 토닥이는 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마음 편히 위로받을 수 있다.

구매가격 : 10,000 원

공방예찬

도서정보 : 이승원 | 2017-08-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무를 다듬고, 가죽을 꿰매고, 글을 쓰는 남자의 기록

작가 이승원은 오랫동안 100여 년 전 근대를 탐사하며 엉덩이의 힘과 번뜩이는 기획력으로 항상 남이 가지 않는 새로운 주제에 깃발을 꽂으며 문화연구에 집중해온 연구 노동자다. 어릴 적 꿈꿔온 미래와는 너무나 멀리 와버린 삼십 대 중반의 어느 날, 곁에 있던 여인이 그에게 나무를 하러 가자고 속삭였다. 정규직으로 어딘가에 매인 것이 아니었기에, 시간만큼은 자유롭게 쓴다는 절대적 위안과 긍정을 안고 공방으로 출근 아닌 출근을 시작했고, 어느덧 사십 대 중반에 이르렀다. 그렇게, 꼬박 10년이 흘렀다.

이 책 『공방예찬』은 목공방과 가죽공방에서 나무를 다듬고, 가죽을 꿰매고, 글을 쓰는 남자의 소소하지만 감칠맛 나는 일상 에세이다. 옛사람들의 삶을 다루던 인문학자가 아니라,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따뜻한 필치로 써 내려간, 에세이스트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책이기도 하다. 가죽과 나무를 향한 열렬한 사랑, 장인들의 세계, 아날로그적 취향, 중년의 자기 육체 탐구, 가족 특히 친구 같은 아내와의 아옹다옹 일화 등을 소재 삼아, 가벼움과 무거움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풀어놓는 그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읽는 맛과 동시에 마음의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또한 그가 직접 포착한 공방과 유럽 곳곳의 풍경 사진들은 세심하게 배열한 문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먼 곳을 향한 그리움과 동경,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향한 설렘까지 고스란히 전한다.

구매가격 : 10,360 원

세상에서 하나뿐인 시집

도서정보 : 엄관용 | 2017-08-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문
가끔은 추억에 빠져 살아도 그때의 그 시절을 생각한다는 것이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최근에 알게 되었다. 젊은 시절의 여인과의 기억과 함께 남겨진 글......

체력이 약해서 산에 오르는 것을 힘들어 하던 사람이 ‘사랑’이라는 이름 하나로 단숨에 등반을 하게되는 ... ...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군대에 있는 애인을 기다리면서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그리고 편지를 작성하는 정성들 ... ...

가끔은 너무 힘들어서 투정을 부리게 되지만, 내 곁에 없는 너를 미워해 하지만, 나보다 더 힘들어 할 너를 생각하게 되면 미안한 마음이 드네 ... ...

구매가격 : 5,000 원

가만히 끌어안다

도서정보 : 개리 홀츠, 로비 홀츠 | 2017-08-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5만 년 동안 이어져 온 호주 원주민 치유력의 비밀을 담은 책이다. 다발성 경화증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과학자가 직접 체험한 원주민 치유법을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냈다. 호주 원주민의 전통적인 지혜가 담긴 치유 방식을 통해 치유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서구적 사고방식의 한계를 성찰하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또한 이 책은 현대 의학의 지지를 받고 있는 호주 원주민의 치유 프로세스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일체화된 연결을 통해 어떻게 내면 깊은 곳에서 치유가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과학과 이성, 합리성을 신봉하는 저자가 원주민 치유법을 통해 변화해 가는 과정은 우리에게 색다른 감동과 사유거리를 안겨 준다. 이 책의 저자, 게리 홀츠는 여느 현대인과 마찬가지로 자신 안에 아픔을 외면하며 살아가던 사람이었다. 진실은 늘 증명 가능한 어떤 것에 있다고 믿으며 문명인으로, 물리학자로, 성공한 사업가로 늘 바쁘게 살았던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그 후 2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은 뒤 우연히 원주민 치유법에 대해 듣고 호주로 건너간다. 그곳에서 그는 서양 의학과는 다른 치유를 경험하며, 몸은 물론 마음.감정.영혼까지 치유한다. 그는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은 원주민 치유력을 좀 더 많은 이와 나누고자 아내인 로비 홀츠와 이 책을 썼다.

구매가격 : 8,400 원

은빛세상

도서정보 : 엄기덕 | 2017-08-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문

은빛 세상

사랑하는 이여 아침해가 떳다오
온누리 밝히 빛이려 해는 떳다오
어둡고 힘든 세상 비추려고 해는 떳다오
희망의 힘이 샘솟는 해는 떳다오

사랑하는 이여 눈이 오고 있어요
세상의 어지러움 덮으려 눈이 오고 있어요
사랑을 전하려 눈이 오고 있어요
은빛가루 소복소복 쌓일때 맻힌한 풀어주고
올무의 끈에서 사랑의 끈으로 바꿔 준다오

사랑하는 이여 그대 걸음걸음 소리 사랑의 소리요
얼음속 적막을 여는 여인의 소리
솔잎마다 피어있는 눈꽃마다 거닐때
마주치는 불빛 하나 그대의 눈빛이라오
내사랑 그대 은빛 세상에서 살고 싶다오

구매가격 : 5,000 원

실키의 어느 하루

도서정보 : 장호병 | 2017-08-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장호병의 세 번째 수필집『실키의 어느 하루』. 이 책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뇌와 세상 향한 따뜻한 시선을 오롯이 담은 수필들이 담겨있다. 모두 3부로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수필로 쓰는 문학론을 통해 저자가 추구하는 삶은 정답이 아니라 의미의 구축이며, 깨달음을 통해 삶의 변화를 수반하는 실천자, 구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인생론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바람의 지문

도서정보 : 조문환 | 2017-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문학 수도’ 악양의 면장 조문환이 노래한 84편의 시가 담긴 시집이다. 그동안 에세이집 『시골 공무원 조문환의 하동편지』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평사리 일기』 등을 통해 섬진강 소식과 하동, 평사리 일대의 일상을 조곤조곤 이야기해 온 조문환의 첫 시집이다. 그의 시는 사는 곳, 사는 시간, 그 모든 일상에 대한 시선을 세심한 감수성으로 감싸 안아 섬진강 변을 거닐 듯 편안하다. 그 평온한 길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언뜻언뜻 시인의 붉은 마음을 만나게 되는데 그 은근함이 어느 순간 독자를 매료시킨다. 펄북스 시선집의 세 번째 시집이다.

구매가격 : 6,300 원

훔친 책 빌린 책 내 책 : 윤택수 전집 02

도서정보 : 윤택수 | 2017-08-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40여 년을 살다 홀연 세상을 떠난 이가 남긴 아름다운 산문집

“나의 희망은 카프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루쉰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박경리가 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윤택수만큼만 쓰고 싶다. 아니 어쩌면 윤택수가 카프카보다 더 진지하고 자기 완성적인 글을 썼다고 나는 생각한다.”
- 김서령(칼럼니스트)

『훔친 책 빌린 책 내 책』은 고독하고 아름답게 40여 년을 살다 간 윤택수 작가의 유고 산문집이다. 우리말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찬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눈앞이 밝아오는 느낌이 든다.

청미래덩굴. 새미래에서는 명과나무라고 했다. 새미래에는 ‘빨갛고 동그란 게 뭔가?’라는 수수께끼가 있었다. ‘뭔가’를 ‘멍가’라고 발음했다. ‘빨갛고 동그란 게 멍가?’ ㅝ가 ㅓ로 변하는 것은 단모음화이고 ㄴ이 ㅇ으로 변하는 것은 자음동화이니, 수수께끼로서의 모호성에도 완연하게 부합하지 않는가. ‘빨갛고 동그란 게 멍가?’ 그러면 우리는 입술을 빨갛고 동그랗게 만들어서 대답하곤 했다. 명과, 명과, 명과라고. 이 음성률音聲律이 주는 쾌감 때문에도 우리는 잊을 만하면 시침을 떼고서 묻곤 했다. ‘빨갛고 동그란 게 멍가? 빨갛고 동그란 게 멍가?’
― 「꽃들, 나무들」중에서

고향 마을에 얽힌 이야기들, 그리고 글을 쓴다는 것
1부 「박물지」에 실린 글들은 지은이의 고향 마을에 얽힌 이야기들이다. 유년 시절의 친구들과 가족, 마을 사람들을 현대로 다시 불러내어 잔잔한 감동을 얽어 놓는다. 글 속에는 갖가지 고유 식물과 옛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 우리 것에 대한 지은이의 애정을 볼 수가 있다. 또한 지은이는 이 글들을 통해 잃어버린 고향 마을에 대한 향수를 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잔잔한 물음과 대답을 들려준다.

감자의 둥긂, 쟁기의 버팀과 휨, 헛간의 으스름. 나는 그러한 산문을 쓰려고 한다. 감자와 쟁기와 헛간은 두런두런 지껄인다. 욕심 부리지 말라는 것이다. 나는 광고 카피, 삐라 문구, 정신분석의 열쇠어 들보다 더 자재적自在的인 산문을 쓰려고 한다. 그들은 또 두런거린다. … 내 마음을 잘 아는 감자와 쟁기와 헛간은 한 마을에 있다.
― 「산문」중에서

책에 얽힌 이야기들
2부 「훔친 책 빌린 책 내 책」은 책에 얽힌 이야기들이다. 지은이는 다채로운 생활을 하며 체험한 일들과 다방면의 독서를 통해 얻은 이야기들을 얽어 산문 문학의 진수를 보여 준다. 세상을 넓고 깊게 살려 했던 한 인문주의자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다. 몇몇의 글에서는 번역가와 작가들에 대한 분석도 들어 있는데, 지은이의 독서 편력을 볼 수 있는 글이라는 점에서 흥미가 진진하다.

한스 에리히 노사크의 예지는 존중할 만하다. 그의 ‘장서 정리법’은 끊임없는 스밈과 짜임의 손길을 거친 정신의 나무이다. 그 흥성거리는 나무의 우듬지를 보며, 10년 후를 생각한다. 봄이 오면 담장에 사위질빵을 붙여 심으리라. 어린순을 따서 아내에게 무쳐 달라고 하면 아내는 웃으리라. 10년 후엔 부전고원으로 식물채집 하러 가리라. 그때쯤이면 아내는 늙으리라. 아내는 바느질을 한다. 그 모습이 그림 같다.
― 「정오표·겨울 서재·마침표」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아주 조금 울었다

도서정보 : 권미선 | 2017-08-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짙은 감수성의 문장들로 풀어낸 진심들!
꼬박 15년, 매일 글을 써온 라디오 작가 권미선의 첫 번째 감성 에세이 『아주, 조금 울었다』. 《푸른 밤 정엽입니다》, 《오후의 발견 스윗소로우입니다》 등을 통해 수많은 청취자의 마음을 위로해 온 저자가 지난 15년 동안 써온 수많은 오프닝과 클로징 중 가장 사랑 받았던 73편을 모아 엮었다. 한 편의 시처럼 호흡은 짧지만 여운은 길고, 읽기는 쉽지만 자꾸 곱씹어 보게 되는 글들, 혼자인 시간에야 비로소 꺼낼 수 있는 진심어린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