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의 설계자들

도서정보 : 하세가와 쓰요시 | 2019-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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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종결을 둘러싼 논쟁이 이 책으로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_리처드 로즈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선언 이후에도 전쟁은 계속됐다. 트루먼이 ‘완벽한 승리’라고 불렀던 원폭투하와 스탈린이 ‘영토의 회복’이라 정당화했던 대일전 참전은 태평양전쟁 막바지 극동 지배권을 둘러싼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수 싸움의 결과였다. 그 와중에도 일본은 패전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비현실적인 희망에 매달렸다. 이 책은 미국과 소련, 일본의 방대한 문서저장고에서 태평양전쟁 종결의 배후를 캐내, 일본의 항복 과정을 새로운 역사의 심판대에 세운다. 원폭투하와 소련의 참전, 무엇이 일본을 항복하게 만든 결정적인 요소였을까? 20세기 전후 질서를 만든 각축과 암투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구매가격 : 23,100 원

논쟁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

도서정보 : 김호기. 박태균 | 2019-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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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과 분단, 군사독재와 민주화운동, 신자유주의와 시민운동…
역사의 분수령에서 우리는 어떤 논쟁을 벌였고, 어떤 역사를 선택했는가?

이 책은 사회학자 김호기 교수와 역사학자 박태균 교수가 194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40가지 논쟁들을 조명하고 평가한 것이다. 논쟁을 선정한 기준은 세 가지다. 첫째는 사회발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사건과 담론에 대한 논쟁이다. 둘째는 보수와 진보 사이에 이뤄진 논쟁이다. 셋째는 현재적 의미가 큰 논쟁이다. 이 책에서 다룬 한국 현대사와 논쟁들은 결코 과거로서의 역사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그 영향 아래에서 살고 있고, 논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책의 제1부에서는 광복, 정부 수립, 분단 체제의 형성과 연관된 논쟁들을 살펴봄으로써 현대 한국의 시공간이 만들어진 계기를 추적한다. 제2부에서는 박정희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담은 논쟁들을 돌아보고, 지금까지도 한국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당시 정치·외교·문화·경제의 틀을 되짚어본다. 제3부에선 민주화 시대의 개막과 진전을 알리는 논쟁들을 살펴본다. 광주항쟁의 진실 공방에서부터 민주화를 이끌었던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을 둘러싼 논쟁까지를 분석한다. 제4부에선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사회를 보여주는 논쟁들을 주목한다. 제4부를 이루는 논쟁들은 우리 사회의 현재를 이루는 이슈들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관심이 적지 않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선 격하게 공감하거나 정반대의 입장에서 논점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10가지 키워드로 읽는 시민을 위한 조선사

도서정보 : 임자헌 | 2019-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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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아직도 조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의 10가지 키워드로 조선을 보다

우리가 현실 정치가 답답할 때 조선 왕의 리더십을 그리워하고, 암울한 현실을 ‘헬조선’이라고 자조하는 이유는 심정적으로 조선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민주공화정인 대한민국에 살면서 간혹 아직도 왕정국가 조선의 백성으로 살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조선과 대한민국이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반성적으로 돌아봐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기본소득, 국제외교, 적폐청산, 페미니즘 등 오늘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중요 키워드 10가지를 통해 오늘의 시선으로 조선을 돌아본다. 과거(역사)와 현재(시사)를 상호교차해 반성적으로 살피면서 독자들이 조선과 온전히 이별할 수 있게 하고, 오늘날 민주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구매가격 : 10,500 원

플라워 문

도서정보 : 데이비드 그랜 | 2019-07-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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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황금" 석유가 솟아나는 1920년대 미국 중남부의 도시. 1인당 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부유한 인디언들이 수년에 걸쳐 살해당한다. 하지만 수십 명이 죽어나가는데도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경찰은 물론이거니와 검사와 판사, 그리고 영향력 있는 정치인조차 믿을 수가 없다. 더구나 그들은 왜 수상쩍은 폭력조직과 그토록 가깝게 지내는 것일까? 불안과 공포가 지배하는 도시는 정의를 되찾을 수 있을까?

미국 최대의 논픽션 화제작으로, 인터넷서점 아마존에서 "올해의 책" 종합 1위에 선정되었다. 또한 「월스트리트 저널」 「타임」 등 가장 많은 매체에서 그해 "최고의 책"(논픽션)으로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치밀한 자료 조사, 묵직한 주제 의식 등 3박자가 어우러져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거머쥐었다.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로 꼽혔다.

구매가격 : 12,250 원

3차세계대전, 아베의 민족주의

도서정보 : 김신우 | 2019-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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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세계대전은 “파시즘”의 막둥이!
아베의 “민족주의”

책 소개

역사는 되풀이된다. 반드시 그렇다.

임진왜란이 그렇고 한일합방이 그랬다. 무수한 왜구의 침탈은 제껴두더라도.
5,000년의 장구한 한민족의 역사에서 무수히 침탈당한 한반도 침략의 역사를 되돌아 본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자명한 사실이라 할 것이다.

작금의 상황을 돌이켜보매 임진왜란 전의 조선의 상황과 유사한 일면에서의 데칼코마니가 떠오른다. 극심한 당파싸움이 첫째이며 열강들의 극렬한 세력싸움이 둘째이다. 십만양병설(十萬養兵說)을 주장한 이이(李珥)의 남왜북호(南倭北胡)의 침입 가능성을 남일북중(南日北中)으로 바꾸면 딱 맞는 상황이 될 것이다. 또한 전쟁이 두려워 독일이 자행한 잔혹한 ‘수정의 밤’을 방치하고 묵인한 유럽과 국제사회의 행태는 결국 뮌헨협정(1938.9.30.)으로 면죄부를 획득한 나치의 극악무도한 인종학살을 승인해 준것과 같은 결과로 나타났다.
작금의 국제정세를 바라보건데 유사한 상황일 것 같은 느낌을 받는건 나혼자만의 걱정일까? 군사대국을 넘어 전쟁국가화 되어가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이를 묵인하다시피 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태와 중국과 러시아 등 열강들의 강 건너 불구경이 마침내는 세계대전이라는 인류 최악의 결과를 양산하는 시초가 될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자 한다.
핵이라는 강력한 전쟁 억지력으로 인해 그나마 평온한 세계평화가 지속된다지만 이러한 평화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이라 장담하는가? 누가 장담하고 누가 책임질 것인가? 장담하건대 아무도, 누구도 책임질 수 없다.
절대명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도 믿지 말고 누구를 의지하지도 말라!

스스로 해내자!

구매가격 : 13,000 원

지상최강의 폭군

도서정보 : 흥미로운 미디어 편집부 | 2019-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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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강의 폭군
책 소개

권력의 맛은 어떤 산해진미보다도 더 맛있다. 심지어 마약보다 더 심한 중독성을 지닌 결코 거부할 수 없는 극단적인 가치를 지닌다.

물론 이러한 평가는 권력을 추구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가치이자 평가로 한정할 필요는 있다.
누구나 권력을 추구하지는 않으며 권력의 획득이라는 기회 자체가 누구에게나 주어지진 않기 때문이다. 다만 그런 기회가 주어졌을 때 과연 누가 그러한 기회를 거부할 것인지, 또는 과감하게 권력의 달콤함을 차버릴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 있다.

더구나 인류 역사상 모든 지도자들이 폭군은 아니었다. 극히 일부분의 지도자들이 잔혹한 폭군의 멍에를 지고 있을 뿐이다. 그와는 반대로 성군(聖君)으로 존경 받는 지도자들도 상당 수 존재한다. 폭군과 성군은 양극단에 서 있는 존재들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성군이 되기도 폭군이 되기도 쉽지 않다는 의미이다. 반면에 대다수의, 최소 절반 이상의 지도자들은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국가를 운영해 온 것으로 평가해도 지나치지는 않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폭군과 성군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하는 가장 큰 요인은 당사자 자신의 인성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환경이라 할 것이다. 그때의 시대적 환경과 함께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도록 폭군의 인성이 변화될 수밖에 없는 환경요인이 조성되었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폭군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용서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몇몇의 성인들에게서 나타나는 극고의 인간승리를 조명해볼 때 모든 인간이 환경에 절대적으로 복종하거나 굴복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할 뿐이다.
절망과 좌절을 이겨내는 것도 인간의 특권에 해당한다. 마냥 환경 탓, 남의 탓만을 주장하며 거세게 항의한들 누가 완벽하게 그 상황을, 그 환경을 극복하고 개선할 수 있을 것인가? 세상이 그리 만만하진 않다.

구매가격 : 11,000 원

한눈에 꿰뚫는 세계지도 상식도감

도서정보 : 롬 인터내셔널 | 2019-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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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지도의 놀라운 상식백과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흥미로운 수수께끼가 가득하다. 또한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의외의 지형과 국경선, 그리고 땅의 놀라운 현상과 기후의 비밀은 여전히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되풀이하는 민족과 종교 분쟁의 지정학적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찬찬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키리바시, 나우루, 투발루처럼 생전 처음 보는 이름의 나라가 있는가 하면, 발트해 연안에 러시아 본토와 뚝 떨어져 있는 칼리니그라드는 ‘유럽의 섬’이 되었다. 날짜 변경선은 왜 직선이 아닌지, 터키는 유럽인지 아시아인지, 미국의 ‘데스밸리’는 어떻게 해서 ‘죽음의 계곡’이 되었는지 등등 세계지도를 보다 보면 우리의 궁금증은 늘어나기만 한다. 이 책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이런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지구촌 곳곳의 지리, 기후, 역사, 민족, 종교 등 세계지도의 비밀
이 책은 세계지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풀컬러 입체지도와 그림, 사진등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지구촌 곳곳의 지형, 지리, 기후, 역사, 풍토, 민족, 종교 등 우리가 알고 싶었던 세계지도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진다. 세계지도 위에서 지금도 지구가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지리와 역사의 상관관계, 지역 분쟁의 불씨로 작용하는 영토와 민족 문제, 강대국에 농락당한 약소국의 속사정도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의 관심은 지리적 지식뿐만 아니라 지정학을 통해 국제 정세를 읽을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다.
이처럼 세계지도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연결된 다른 세상을 이해하는 실마리와 상식을 제공한다. 세계지도 위에서 사람과 세상을 읽어내는 재미야말로 독자들이 이 책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책의 내용과 특징

세계지도로 풀어가는 재밌는 100여 가지 수수께끼!
이 책은 세계지도와 관련되어 재밌고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 100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그러나 꼭 알아야 하는 세계지도의 비밀과 상식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사진과 텍스트를 결합해 한눈에 볼 수 있는 풀컬러 입체지도를 듬뿍 실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종 사진과 그림, 그래프 등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각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나라와 주변 국가들을 세계지도로 바로바로 확인함으로써 세계의 역사와 정세에 대한 지식도 넓힐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막연한 공간이었던 "지구와 세계"를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장 세계지도가 궁금하다!
터키는 유럽일까? 아시아일까? 국토의 대부분이 아시아 대륙에 있어서 아시아에 속할 것 같지만, 월드컵 예선을 치룰 때는 유럽 조에 속해 있는 특이한 나라 터키. 어떤 역사와 사정을 가진 나라일까? 이외에도, UN기의 지도는 왜 일반적인 세계지도와는 다르게 북극이 중심인지, 미국 4개 주를 단 몇 초 만에 도는 방법은 무엇인지, 세계지도에 ‘영국’이란 나라가 없는 이유 등 세계지도를 펼쳤을 때 튀어나오는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내고 있다.

2장 지구의 놀라운 현상과 비밀
에베레스트가 가장 높은 산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반면 새롭게 측정하면 K2가 더 높다는 주장도 있다. 그런데 세상에는 에베레스트와 K2보다 더 높은 산이 있다는데, 어떻게 된 일까? 그 밖에도 중국의 ‘떠도는 호수’의 정체와 사막에 흐르는 신비의 강, 움직이는 북극점과 남극점 등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지구의 놀라운 현상을 자세한 지도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3장 재미있는 땅, 이상한 기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부근에는 ‘데스밸리’, 즉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무시무시한 골짜기가 있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이 골짜기가 만들어진 것은 이 지역의 특이한 지형과 기후 때문이라는데, 어찌된 연유일까? 또한 온통 새하얗게 빛날 것만 같은 남극 대륙에 눈도 얼음도 없는 사막이 있는 사정과 세계 제일의 ‘회오리바람 다발 지대’의 숨겨진 비밀,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짜지 않은 이유 등을 상세한 그림과 지도로 낱낱이 파헤쳐 본다.

4장 세계 각국의 깜짝 속사정
웅장한 모습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과 캐나다에는 이 폭포를 사이에 두고 인구수, 산업, 심지어 이름까지 똑같아 쌍둥이처럼 보이는 도시가 있다. 국경 분쟁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이런 도시가 생긴 속사정은 무엇일까? 그 밖에도 멕시코시를 괴롭히는 개발의 대가, 로마에 지하철 노선이 단순한 이유, 스웨덴어만을 사용하는 핀란드의 섬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들이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5장 분쟁의 불씨, 영토와 민족
영국연방의 하나인 신생국 투발루. 많은 영국연방의 국가들처럼 국기에 유니언 잭이 포함되어 있는데, 한때 이 유니언 잭을 삭제했었다고 한다. 영국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서였다고 하는데, 다른 이유도 있을까? 이외에도 프랑스가 뉴칼레도니아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와 인도에 800 종류가 넘는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 사정, 칼리닌그라드가 ‘유럽의 섬’이 된 복잡한 이야기 등이 각각의 주제에 삽입된 지도와 사진, 도표 등과 함께 펼쳐지고 있다.

6장 상식을 뒤엎는 지리 이야기
네덜란드에 있는 어느 마을에는 벨기에의 영토가 20곳이 넘게 있는 마을이 있다. 현관 앞에 국기를 붙여야만 어느 나라에 속하는지 알 수 있는 복잡한 마을이라고 하는데, 이런 특이한 마을이 생기게 된 역사적인 배경은 무엇일까? 또한 동네 사람도 못 외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역의 이름과 바다를 접하지 않은 내륙국가 임에도 해군이 있는 나라, 3개의 강이 흐르고 있지만 이름은 ‘8개의 강’이라는 뜻을 가진 마을 등 우리의 상식을 뒤엎어 버리는 지리 이야기가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잊혀진 전쟁의 기억

도서정보 : 정연선 | 2019-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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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에게 한국전쟁은 어떤 의미였는가?
― 미국문학에 나타난 ‘잊혀진 전쟁’의 기억
―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70여 권의 미국소설을 분석한 국내외 첫 연구서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여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그 전쟁의 기억은 한국인들에게 아픔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한국전쟁에 대한 아픈 기억은 한국인들만의 것이 아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수많은 미군 병사들과 그들의 가족도 한국전쟁을 가슴 아픈 경험으로 기억하고 있다. 정연선 교수의 《잊혀진 전쟁의 기억》은 그동안 발굴되지 않았던 한국전쟁을 다룬 70여 권의 미국소설을 찾아내 당시 참전한 미군 병사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미국인들이 한국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또한 한국전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리고 오늘날 한국전이 어떻게 그들의 기억 속에서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 전쟁으로 남아있는지를 밝혀낸다. 한마디로 미국소설 속에 나타난 한국전에 대한 미국인들의 문학적 반응을 통해서 한국전쟁이 과연 그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공식적 역사가 아닌 또 다른 역사 속에서 파악한다.

이 책의 저자 정연선 교수(육군사관학교 영어과 명예교수)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문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육군사관학교 영어과 교수로 재직해온 미국소설과 전쟁문학 전문가이다. 정 교수는 한국전쟁을 다룬 미국소설을 통해, 미국인들이 기억하고 있는 한국전쟁의 경험을 다시 돌아보고, 전쟁에서 치러진 그들의 희생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밝혀내고자 한다. 이 책은 한국전 미국소설을 다룬 단행본으로는 국내외 최초의 연구서로, 한국전쟁을 연구하는 데 보다 폭넓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한국전쟁은 과연 ‘잊혀진 전쟁’인가?
한국전은 3차 대전의 발발을 우려한 미 행정부가 극도로 조심하며 싸운 제한전쟁이었다. 2차 대전 직후에 발발한 전쟁에 또 다시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정부는 총동원보다는 제한된 동원과 예비군을 소집하여 전쟁을 치렀다. 따라서 미국인들은 한국전의 존재를 이전의 전쟁만큼 피부로 느끼지 못했다. 더구나 극동의 조그마한 나라에서 벌어진 전쟁에 대한 대중 매체들의 관심도 덜해서 전쟁에 아들을 내보낸 가족들을 제외하면 한국전은 처음부터 크게 알려지지 않은 전쟁이 되었다. 그러나 미국은 3년의 한국전쟁 기간 동안 전쟁 당사자인 한국군보다 더 많은 연인원 178만 명 이상의 병력을 파견했고, 33,600여 명의 전사자와 10만 명 이상의 부상자, 그리고 7,000명 이상의 실종자를 내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지금도 비무장 지대와 북한의 격전지에 묻혀있는 미군 전사자들의 유해가 발굴되어 본국으로 송환되고 있다. 유해가 돌아올 때마다 미국정부는 온갖 예우를 다 갖추어 봉안하고 있고 DNA를 통해 그 가족을 찾고 있다. 한국전은 미국인들에게 결코 잊혀지지 않은 전쟁이다.

다른 관점에서 “망각과 기억은 서로 반대이면서도 상호적이어서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으로 잊혀진 전쟁이라는 것은 역설적으로 과거에 기억된 적이 있었고 또 기억 속에서 언제든 복원되기 위해 잠재해 있는 전쟁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퓰리처상 수상작가인 남가주 대학의 베트남계 미국인 비엣 탄 응우엔 교수는 “모든 전쟁은 두 번씩 싸운다. 한 번은 전쟁터에서, 또 한 번은 기억 속에서 싸운다”라고 말한다. 포성이 멎은 지 70여 년이 흘렀지만 한국전은 여전히 미국인들의 기억 속에서 싸워지고 있다.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 사이에 낀 ‘작은 전쟁’이었지만 여전히 한국전은 미국인들에게 20세기 중엽 미국이 싸운 가장 참혹한 전쟁으로 기억되고 있다. 한국전 참전 병사들은 한국전쟁이 ‘제한전쟁’이니 ‘국지적 분쟁’이니 하고 불리며 격하되는 것에 분노를 표한다. 왜냐하면 한국전이 어떤 이름으로 불리던 그들에겐 엄청난 죽음을 초래한 참혹한 전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왜 미군 병사들은 알지도 못하는 이 조그마한 나라에 와서 싸웠는가?
소설 속에 묘사된 병사들의 참전동기
한국전 소설 작가들이 그들의 작품 속에서 제기하는 한결같은 질문은 우리는 왜 ‘들어보지도 못한’ 이 극동의 조그마한 나라에 와서 싸워야 했는가 하는 것이다. 한국전 소설들은 바로 이러한 미국 젊은이들의 참전 동기에 주목하면서, 한국전이 과연 싸울 가치가 있는 전쟁이었는지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려고 한다. 소설 속의 미군 병사들에게 정부의 공식적인 전쟁 명분은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다. 그저 국가가 보냈기 때문에 와서 싸울 뿐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간혹 자유와 세계평화라는 국가의 전쟁명분을 위해서이고 사회적 압박이나 개인적 모험심에서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생사가 걸린 전쟁터의 병사들에게 그러한 추상적 이념이나 낭만은 그들의 방어막이 되지 못한다. 소설 속 병사들은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죽음의 전쟁터에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 또는 전우를 위해, 부대의 명예를 위해 싸운다. 전쟁을 지휘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목적과 대의명분이 중요하겠지만, 실제 전투를 수행해야했던 병사들에게는 그러한 수사는 그저 공허할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전을 다룬 미국소설들은 한국전의 참혹했던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남은 병사들의 인식 사이의 괴리를 증언하는 매개체가 된다.

미군 병사들은 한국과 한국인을 어떻게 보았나?
한국전 미국소설은 당시 미국인들이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와 한국인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한 인상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설에서 한국은 어느 곳을 가든 인분 냄새가 진동하며 온갖 질병이 만연하는 곳이고 생존을 위해 몸을 팔아야 했던 여인들로 넘쳐나는 나라로 묘사된다. 한 예로 제임스 히키의 소설 《눈 속에 핀 국화》에서 한 병사가 한국(코리아)을 성병(고노리아: 임질)과 질병(다이어리아: 설사)에 비유한다. 이 같은 비유는 실제로 한국전이 발발하기 전 서태평양 지역으로 가는 전 미군 장병들 사이에서 농담으로 퍼져있던 피해야 할 세 가지가 고노리아, 다이어리아, 코리아라는 것이었는데 작가는 이러한 이야기를 인용한 것이다. 리처드 셀저의 소설 《칼의 노래 한국》의 주인공인 군의관 슬로안도 ‘코리아’라고 하면 ‘코리어(Chorea)’라는 의지와 상관없이 온몸이 떨리는 무도병(舞蹈病)이 생각난다고 말한다. 한국인을 바라보는 미군 병사들의 모습도 동양인에 대한 서양인의 고정관념이 반영된 경우가 많다. 서양인에게 고분고분한 동양인의 모습을 기대하면서도 때로는 사납고 포악하다고 생각하며 또한 더럽다고 무시한다. 많은 한국전 소설과 수기에서 미군 병사들은 한국인을 ‘국(gook)’이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자신들을 “미-국”(mee-gook)이라고 부르는 한국인들을 지칭하는 말로 “국”을 사용했지만 이는 점차 동양인을 비하하는 미군병사들의 은어로 변질되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차후 베트남전 소설에서 베트남인들에 대한 경멸적인 언어로 심화된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들의 한국전 기억은 어떠한가?
저자는 1, 2세대의 한국계 미국인 작가들의 한국전 경험도 하나의 중요한 기억으로 다루고 있다. 사실 그들은 미국 국적의 미국인들이기 때문에 한국계라는 지칭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한국전 기억은 참전병사들의 기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참전군인들은 참혹한 전쟁에서 살아나온 생존의 문제가 최대의 관심사이지만 한국계 작가들은 인간을 극한의 모습으로까지 몰아갈 수 있는 이념이란 과연 무엇이며 그 이념의 차이가 어떻게 이러한 동족상잔의 비극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표피적인 고통만이 주된 소재가 되는 미군작가들과 달리 한국계 작가들은 분단으로 야기된 서로에 대한 배반과 복수, 반인륜적인 행위와 그 고통에 대한 고백과 후회 등 인간 내면의 심층적인 문제들이 주제가 된다. 자신들이 직접 전쟁을 경험하고 그 경험에 기초하여 소설을 쓴 이민 1세대의 김은국(Richard Kim), 박태영(Ty Pak), 최숙렬(Sook Nyul Choi) 등을 비롯하여 전쟁 중에는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인 전쟁 경험을 한 이민 2세대인 수산 최(Susan Choi)와 이창래(Chang-Rae Lee) 등의 작품이 이 책에서 논의되고 있다.

한국전은 미국 사회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미국전쟁소설에서 작가들은 전쟁과 군대에서 행해지는 관행을 때로는 미국사회의 병리적 현상과 병치시킨다. 다시 말하면 전쟁과 군대는 미국사회의 제반 문제들이 노출되고 갈등하는 현장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인들에게 군대복무는 개인의 자유라는 미국의 진보주의적 전통과 상치되어 집단과 개인 간의 항상 갈등의 요소가 된다. 바로 전쟁과 군대는 미국사회의 축소판이며 그 경험은 미국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비록 1, 2차 대전소설 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미국사회에 대한 비판은 한국전 소설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한국전 당시 미군에서 시행된 흑백통합부대는 인종갈등이라는 미국의 뿌리 깊은 문제를 다시 한 번 노출시켰는데 이러한 인종문제가 많은 한국전 소설들의 주제가 되었고 미국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한국전에서는 많은 흑인병사들의 헌신적인 희생이 있었는데도 그들은 차별을 받았는데 결국 군대에서 진정한 흑백통합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리고 그것이 과연 미국사회의 인종차별을 해결하는 하나의 단초가 될 수 있는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을 작가들은 던지고 있다. 전쟁을 치르는 나라에서는 “국내문제들이 병사들의 배낭 속에 넣어져 해외로 나가기도 하지만” 반대로 전쟁터에서 수행되었던 많은 일들이 “아주 튼튼한 시체 운반용 가방”에 넣어져 국내로 들어오기도 한다는 말이 있다. 50년대 미국의 사회적 문제들이 미군병사들에 의해 한국의 전쟁터로 운반되었고 그곳에서 실험을 거친 후 다시 본국으로 돌아왔는데 한 마디로 한국전은 50년대 당시의 미국사회를 들여다보는 거울이었다. 2012년 《고향》이라는 한국전 소설을 쓴 토니 모리슨은 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 이상이 지나간 현 시점에서 한국전 소설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반공이념이 가져온 매카시즘의 공포와 흑인들에게 시련의 시대인 1950년대를 기억하기 위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 처한 인간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묘사한 한국전 소설
마치 한국전 미국소설은 한국전을 오직 냉전시대의 이념이나 정치 역학적 틀 속에서만 묘사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쟁의 전쟁이다. 한국전 소설 또한 전쟁이라는 폭력 속에 내몰려 발가벗겨진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여느 전쟁소설들과 다르지 않다. 1, 2차 대전 소설들에서는 전쟁을 좀 더 부정적인 측면에서 묘사하는 반전소설들이 주를 이룬다면 한국전에 와서는 전쟁의 총체적 모습을 그린다는 면에서 이전 소설들과 차별화된다. 본국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곳에 버려진 존재들로서 전쟁의 대의와는 상관없는 생사의 현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래서 혹서의 낙동강 전선, 혹한의 장진호 전투, 그리고 지루한 중부전선의 고지에서 그저 생존을 위한 사투만을 벌릴 뿐이다. 그곳에서 이념이란 설 자리가 없다. 또한 전쟁은 사악한 폭력 앞에서 상대방을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어야하는 극단의 상황이 전개되는 곳이다. 전쟁은 잔혹하고 비참하며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어떠한 폭력도 용인되는 곳이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전우를 위한 사랑이 있고 희생이 있다. 죽음이 지배하는 곳이지만 전쟁은 또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쟁은 스릴이 있고 남자들은 기묘하게 이끌리기도 한다. 한국전 소설들은 이러한 전쟁의 총체적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한국전 소설들이 다소 감상적이기는 하지만 전우를 위한 희생을 주제로 하는 휴머니즘 소설들이 많은 이유이다. 특히 흑백 병사간의 인종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위한 희생을 묘사함으로서 본국에서 행해지는 인종차별의 사악함에 대한 상징적 제스처를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한국전쟁은 미국인들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가?
한국전의 포성이 멎은 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전쟁의 상흔이 남아 치유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참전 작가의 전쟁의 글쓰기란 사실 자신의 전쟁경험에 대한 질서를 부여하기 위한 행위이다. 반면에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기성작가들의 글쓰기는 냉전의 한 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한 행위에서 비롯된다. 앞에서 언급한 토니 모리슨을 비롯해서 얼마 전 작고한 필립 로스 그리고 제인 앤 필립스 등과 같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작가들이 모두 2000년대 들어와 한국전에 대한 소설을 발표하고 있는 이유이다. 전쟁을 싸운 군인이나 그 전쟁을 전혀 알지 못하는 작가들에게 미국의 전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한국전은 기억할 가치가 있는 전쟁임에는 틀림없다. 한국전은 미국의 젊은이들의 도덕적 성장을 시험하는 하나의 무대이기도 했고 인종차별이라는 미국사회의 병폐를 다시 한 번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는가 하면 20세기 들어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한 미국이 새로운 이념적 세력의 도전을 받는 장소가 되기도 했다. 한국전은 한반도라는 지구 한 모퉁이의 소국에서 벌어진 전쟁이지만 미국사회는 물론 차후 전 세계의 국제정치의 역학관계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신 냉전의 뿌리가 되기도 한 전쟁이었다.

미국은 공식/비공식 방법으로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있다. 한 예로 저자는 미국 버지니아주 밀포드시에 있는 캐롤라인 중학교 교정에 세워진 한국전 기념공원을 주목한다(본문 410~411쪽). 북위 38도 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이 학교가 38선을 사이에 두고 싸운 한국전쟁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한국전 역사를 공부하던 어린 학생들이 주도하여 만든 공원이다. 20세기 중반에 벌여졌던 한국전쟁이 21세기에도 여전히 미국인들의 기억 속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그 전쟁이 한반도에서 진행 중이며 전쟁의 여파가 지금까지도 미국인들의 기억 속에 울림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 각 장의 주요 내용

1장에서는 한국전에 관한 미국인들의 기억을 주로 역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병사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그들은 왜 한국전에 와서 싸웠으며, 한국과 한국전에 대한 그들의 인식과 태도가 어떠하였는지, 그 후 한국전은 왜 미국에서 잊혀진 전쟁이 되었는지, 그러면서도 왜 한국전은 잊혀지지 않고 여전히 기억되고 있는 전쟁인지를 살펴보고 있다.

2장에서는 한국전 소설이 미국 전쟁소설의 전통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미국 전쟁소설의 전통적인 주제와 토픽이 한국전 소설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고찰한다. 또한 참전 미군 병사들의 전쟁 동기와 실제 그들의 전쟁 경험이 과거 1,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선배들과 어떻게 같고 다른지도 살펴본다. 동시에 전쟁에 대한 인간의 심리 분석도 다양한 예를 통해서 다루고 있다.

3장에서는 한국전 소설들을 전통적인 미국 전쟁소설의 주제 및 한국전 특유의 전쟁 양상을 나타내는 주제별로 분류해 요약하고 분석한다. 한국전에 대한 미국의 문학적 반응을 친전과 반전이라는 범주로 묶어 분석하며, 또한 한국전 특유의 주제인 피난민과 포로문제를 다루는 소설에 주목한다. 특히 이 장에서는 중국계 미국인 작가 하진이 쓴 《전쟁 쓰레기》에 주목하는데 이 소설은 거의 모든 참전 작가들이 미군병사들의 포로 경험을 다루는데 반해 중공군 포로들에 관한 이야기로서 과연 우리의 상대방은 어떤 태도로 한국전을 싸웠는가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4장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들이 쓴 소설들을 분석한다. 전쟁을 직접 경험한 이민 1세대부터, 전쟁을 간접 경험한 2세대 작가들의 소설이 주로 다루어지고 있다. 1세대 작가로 김은국, 박태영, 최숙렬, 2세대 작가로 수산 최, 이창래 등의 작품을 다룬다. 이들은 모두 전쟁이 끝난 후 미국으로 이주한 사람들로 분단과 전쟁, 이산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속죄, 그리고 새로운 국가에서 정체성을 추구해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좌절과 희망을 소설에 담아내고 있다.

5장에서는 한국전으로 인한 미국 가정의 비극과 귀환병들의 적응 문제, 그리고 미국 사회에 대한 한국전의 영향을 다루는 소설들을 통해 여전히 한국전은 미국인들에게 잊혀지지 않은 전쟁임을 밝힌다. 1950년대를 회고하면서 오늘날 미국 사회의 거울로서 당시 한국전쟁을 돌아보려는 토니 모리슨, 필립 로스, 제인 앤 필립스 같은 기성작가들의 소설들을 다루고 있다.

구매가격 : 16,000 원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1

도서정보 : 문원림 | 2019-05-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귀에 쏙쏙!생생한 토론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주는보고 듣고 말하는 초등 한국사 토론왕!저자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QR코드 수록『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는 뭉치의 초등 한국사 토론왕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총 7권의 시리즈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기존의 초등 한국사 책들과는 다르게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저자의 강의를 직접 들으면서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쉽고 재미난 한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많은 아이들이 역사를 처음 만날 때 어려운 용어들과 연표, 외워야 하는 문화재들, 비슷비슷한 왕 이야기,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사건들로 인해 힘들어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란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이며, 가장 재미있어야 할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처럼 딱딱한 것도 아니고, 영어처럼 반복해서 외워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역사는 그야말로 우리 땅에서 일어난 중요한 일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옛이야기 하듯 재미있게 풀어내면 됩니다. 특히 읽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주제를 놓고 아이들이 토론을 하고, 블로그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는 모습은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처럼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저자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이들은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한 걸음 더 들어가 주제에 맞는 다양한 토론을 통해 지식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학부모와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누구나 다 아는 일본 이야기

도서정보 : 이진천 | 2019-05-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구나 다 아는 일본 이야기?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왜 책으로 냈을까?
우리는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민족성, 국민성 조크와 함께 살펴보는 일본인과 일본 사회

역설적인 책 제목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본문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일본인의 특성 중 하나가 이중성이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내면으로 품고 있는 속마음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만으로 일본을 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일본과 관련된 민족성, 국민성 특징을 살린 유머와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일본에서 생활했고 일본과 비즈니스를 하면서 일본인과 교류가 많은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인과 일본 사회를 조명하고, 우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의 가져야 할 자세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