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Pual Heyse(1830-1914)는 독일에서 언어학자인 아버지와 이지적인 어머니 슬하에서 비교적 단란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년시절부터 당시의 이름 있는 시인, 예술가들과 가까이 하게 되었는데 그의 친구인 가이베르의 소개로 맥시밀리안 2세의 초청을 받아 뮌헨에 머물면서 그 곳의 시인들의 중심인물이 되었다. 84세까지 문필을 계속하여 그의 업적은 놀랄만한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단편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감이 있다. 수많은 작품 중 1855년 처음으로 발표한 외고집쟁이 처녀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으며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그의 공이 얼마나 컸나하는 것은 독일에서 처음으로 노벨상을 받은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