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밀레니엄북스-83)

에밀리 브론테 | 신원문화사 | 2006년 09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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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847년 12월 엘리스 벨이라는 남자 필명으로 출간된 『폭풍의 언덕』은 비도덕적이라는 비난과 함께 사람들의 무관심 속으로 사라졌다. 이 작품이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부터이다. 서머싯 몸이 세계 10대 소설의 하나로 『폭풍의 언덕』을 꼽았다. 『폭풍의 언덕』은 인간 내면에 숨겨져 있는 분노와 증오와 격정이 시적이며 강렬한 문체로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드러시크로스 저택에 세 든 로크우드라는 신사가 폭풍의 언덕(워더링 하이츠)을 방문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작품의 화자이기도 한 그는 늙은 가정부 엘렌 딘으로부터 언쇼와 린튼, 두 집안의 2대에 걸친 애정과 배신과 파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저자소개

1818년 영국 요크셔 주의 손턴에서 영국 국교회 목사의 넷째 딸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잠시 자매들과 함께 기숙학교에 다녔으나 어린 시절의 대부분은 황량한 황야의 사제관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보냈다. 1835년 언니 샬럿이 미스 울러 학교에 교사 자리를 구하자 에밀리는 학생으로 따라갔다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3개월 만에 돌아왔다. 1838년에는 에밀리 자신이 미스 패칫 학교에서 6개월간 교사 생활을 했다. 샬럿과 에밀리는 가족들이 집에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호어스에 여학교를 열 계획을 세우고, 외국어와 학교 운영을 배우기 위해 1842년 2월 브뤼셀의 에제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나 10월에 이모가 죽자 에밀리는 호어스로 아주 돌아왔다. 샬럿과 에밀리, 앤 세 자매는 1846년 필명을 써서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을 함께 펴냈다. 이 시집에는 에밀리의 시 21편이 실렸는데, 후대의 비평가들은 한결같이 에밀리에게서 진정한 시인으로서의 재능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1847년에는 샬럿의 『제인 에어Jane Eyre』와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Agnes Grey』가 차례대로 출간되었다. 『폭풍의 언덕』을 출간한 뒤 에밀리의 건강은 급속히 나빠지기 시작하여 결국 1848년 12월 19일 결핵으로 숨을 거두었다. 1847년 출간된 『폭풍의 언덕』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허먼 멜빌의 《백경》에 필적하는 명작이라고까지 평가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출판 당시에는 소설에서 느껴지는 음산함과 등장인물들의 야만성, 사랑에 대한 집착 때문에 반도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 작품이 나온 이듬해 폐결핵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 저자가 후대인들에게 이렇게 사랑받을 줄 알았더라면 마지막 떠나는 길이 조금은 덜 쓸쓸하지 않았을까.

목차소개

폭풍의 언덕 작품 해설 및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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