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중심이지요 : 감성멘토 허태수 삶과 의식의 철학적 고찰

허태수 | 리즈앤북 | 2012년 03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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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종교를 너머 신앙의 시야를 넓힌다!

『사람이 중심이지요』는 감성멘토 허태수가 삶과 의식을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책이다. 춘천 성암감리교회의 목사 허태수가 젊은이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엮어냈다. 제1장에서는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글들을 담았고, 제 2장에서는 과학적 원리를 통해 신앙의 시야를 넓혀주는 내용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3장에서는 역사적 맥락을 더듬어 성서적 사건들을 냉철히 해석하면서, 성서를 보는 시야를 종교의 울타리 너머까지 확장시켜 고정관념을 파괴한다. 새로운 관점으로 시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운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허태수 목사는 1959년 강원도 횡성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앞산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풍광 좋은 시골 뒷간에서 우연히 사도신경ㆍ주기도문과 마주친 가운데 부름을 받은 목회자. 안양성결신학교, 감리교협성신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을 졸업하고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성암감리교회에 재직한 지 24년, 여전히 그곳 담임목사로 일하면서 워싱턴웨슬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 노릇과 기독교대한감리회본부 웨슬리출판문화원의 원장 노릇도 함께 하고 있다. <영혼의 약국>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오늘 하루> <이 세상 모든 것은 사랑이 만든다> <서른 살의 철학> 등, 살고 있는 마을과 하고 있는 일을 중심으로 한, 일기와 같은 짧은 이야기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의 목소리는 오랜 시간 주변 물상들과 나누었던 ‘만물과의 대화’, ‘소통의 기쁨’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짧은 그의 글들은 한 편 한 편이 아포리즘이다. 하나같이 희망과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말만 번지르르하거나 자기도 들어갈 수 없는 길을 만들어 사람들을 유혹하지 않고, 삶으로 그림을 완성시켜’ 그가 곧 그림이고, 그림이 곧 그로 느껴지는 글들을 쓴다. 우주와 삼라만상과 인간에 대한 시선이 선뜻할 뿐, 치장 없이 전개되는 그의 문장은 읽는 것 자체가 곧 묵상이 되는 글이다. 이런 방식으로 성서 안의 의미들을 구체적인 삶의 현장으로 가져오지만, 주장도 설교도 권고도 하지 않는다. ‘바로 이것 아니겠는가’ 하고 깨달은 자의 감탄을 슬그머니 내려놓을 뿐이다. 순간 ‘예수의 도道’가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목차소개

제1장 문학적 상상력과 사상의 지평
“창은 부재에 가까울 때 자기를 통해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행복은 그대 속에| 17
마네킹은 몸에 걸친 옷을 자랑하지만 그것은 자기 옷이 아닙니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26
‘당신’이 손을 내밀면 누워 있는 길이 일어서고 슬픔이 기쁨이 되며 죽음조차 생명으로바뀌네
따뜻한 만남의 신비| 34
우리 인생에서 누구를 만나 어떻게 변화된 존재로 사느냐는 일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잘것없음’ 또는 ‘아예 없음’| 41
참으로 내가 누구인지 정직하고 겸손하게 질문하려는 게 기도여야 합니다
‘25시’와 ‘제8요일’| 50
누가 우리를 이런 시대의 한복판에 살고 있는 ‘25시’의 인간들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일상의 돌연한 반란| 58
시궁창 같은 일상의 시간은 끊어지고 매우 독특하고 눈부신 ‘새로운시간’이 침투해 들어오는 경험이 바로 우리가 누릴 축복입니다
신뢰할 만한 항구| 67
모두가 한꺼번에 움직일 때는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모두가 방탕으로 내닫고 있을 때는 아무도 방탕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평평한 세계| 76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병은 안과 밖을 구분하는 일이 불가능한 안이면서 동시에 바깥이고 안으로도 바깥으로도 열려 있는 ‘클라인의 병’입니다
그대 목소리 안의 목소리| 86
너희가 비록 ‘신의말씀’ 운운할지라도 침묵과 명상을 배경으로 하지 않고 있는 너희의 모든 말들은 그저 소음일 뿐이다
폭포와 분수| 95
정상을 향해 비상하고자 몸부림치던 방금 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미련 두지 않고 지면을 향해 하강합니다
거미의 진화| 102
사람은 진화되고 문명화될수록 하늘로부터 멀어져 하늘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고 땅 속으로 기어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축제의 정신| 108
외출은 돌아갈 귀가 시간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외출은 외출이 아니라 가출이고 따라서 그것은 축제가 아닙니다
한 해를 보내고 맞는다는 것| 119
보이지 않는 어떤 눈이 시종 내려다보면서 내 삶을 체크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12월입니다
신의 일식을 통해 한 해를 설계하는 법| 127
영혼의 창을 투명하게 닦으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비로소 세상이 의미의 풍요로움으로 눈부시게 빛나게 됩니다
불꽃의 미학| 137
종일 상을 뒤로 하고 내면을 응시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이유가 결국 저 황촛불처럼 제 몸을 태워 꽃피우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내 마음속 색깔| 143
은연 중에 나는 ‘청담동’이라는 단어와 ‘유명하다’는 단어를 마음속으로 강조하며 ‘존재’를 버리고 ‘소유’를 택하고 있었습니다
무통분만의 허구| 154
지금 당장의 고통 때문에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하며 우리가 근심해야 하는 것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과 불감증입니다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 그 ‘무엇’| 162
자유를 자유라고 하고 폭력을 폭력이라고 하는 탐욕을 탐욕이라고 하고 민주주의를 민주주의라고 정당하게 말하고 인정하는 그런 세상을 살아야 합니다
참새 한 마리 값| 170
우리가 믿고 사랑하고 기도하고 희망하는 것은 사고 팔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것입니다
시인 천상병을 회상함| 177
느끼며 사는 사람은 그 느낌이 증폭되어 더 큰 행복감을 느끼지만 가지려고만 하는 사람은 가질수록 갈증이 커져 마침내 불행에 빠지게 됩니다
금년 겨울엔| 188
무능이 유능을 이긴 사건, 약함이 강함을 이긴 사건,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 사건이 바로 ‘예수사건’이 아닙니까
향수, 향기 그리고‘냄새’| 194
향기는 자연 발생적으로 스며 나오는 고귀한 사리舍利와 같아서 우리가 향기라면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향기여야 합니다
노승老僧의 죽음| 200
노승의 ‘청빈’이 극도로 환대를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일상적인 가치가 그동안 외설로 전락해 있기 때문이 아닙니까
‘샬롬‘의 정의| 206
그 평화는 마치 추석 보름달처럼 이지러짐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만인이 행복해도 한 사람이 불행하면 참평화가 아닙니다
우리 속에서 탄생하는 행복| 211
누구에게 나의 무엇을 ‘나눈다’는 것은 그것이 물질이건 마음이건 그것 또한 ‘우리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서 하는 실천인 것입니다
그 예수를 찾아내라 | 217
영혼이 순수한 동심만이 우리들 삶의 뒤안길에 버려진 배고픈 예수를 발견하고 빵과 포도주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서울의 바다| 222
사막의 내장 그 어딘가에는 우물이 숨어 있는 그 때문에 사막은 아름다운 땅이고 살 만한 땅입니다
산에서 피고 지는 꽃| 227
이항대립의 흑백으로만 설정되어 있는 세상을 ‘갈봄여름 없는’ 꽃핀 세상으로 만들라는 또는 그런 꽃이 되라는 것입니다
침묵 속의 교감| 233
말을 통해 전달되는 진리는 왜곡되기 쉽지만 침묵을 통해 전달되는 진리는 왜곡의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죄의 짐과 고난의 짐| 238
내가 남의 짐을 져줄 때 상대방의 짐이 훨씬 가벼워질 뿐만 아니라 내 짐까지도 가벼워진다는 역설의 진리를 맛보아야 합니다
돌연변이 사랑| 244
서로 마음을 같이 하는 것, 자신과 다른 사람의 동질성을 인정하는 것,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우는 감정의 교류, 이것이 사랑입니다
마이너스의 전능全能 ‘어둠’| 250
하늘을 보는 일, 체온을 느끼며 하늘을 보는 일, 우리의 사랑도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귀 기울임|254
잘 듣는 것이 잘 말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까닭은 가장 잘 듣는 사람이 가장 잘 말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참다운 삶과 만남| 259
인간은 ‘만나는존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만남’을 통해서만 더욱 빛나는 존재가 되기 때문에우리는 만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삽니다
이 시대의 성공적인 인생살이| 267
미쳐 돌아가는 물질만능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길은 ‘팍톨로스’강으로 나가 거기에 겸손하게 자신을 담그는 일입니다
시선의 방향과 삶의 방향| 272
우리가 무엇을 보며 사느냐는 질문은 결국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이끌어가느냐는 문제와 직접 선이 닿는 물음인 것입니다
자기 인식과 ‘성벽의 붕괴’| 276
오늘 나는 무엇에 중독되고 몰입되어 있는 존재인지 읽어내는 것이 곧 나의 세계 인식이며 자기 성찰입니다

제2장 과학적 논리로 신앙 톺아보기
“과학적 통찰을 통해 우리 생각의 시야는 끝없이 확장됩니다”
빛의 근원| 283
어린아이 마음으로 만유와 더불어 춤출 때만 인간은 해로운 장난감을 스스로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원소와 그 조합의 신비| 289
우린 여태 눈에 보이는 물상을 움켜쥐는 일에 몰두하고 있으니 어느 억겁의 세월에 이르러야 우리 눈망울로 신의 눈망울을 보게 될까요
지구와 태양의 신비한 배치| 294
‘암탉이 날개 아래 그 새끼들을 보호하듯 우리를 감싸주시고 있다’는 말씀을 지구과학적인 통찰 하나만으로도 떠올리게 됩니다
원자의 세계와 창조의 순간| 300
누구나 동일한 양성자 중성자 전자로만 구성되었기 때문에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은 원자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아의 중력권| 305
거리가 아무리 멀다 해도 자아의 중력권을 탈출하면 은총에 이끌려 순식간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진리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요
달의 공전 주기와 음양의 조화| 309
음양이 조화로운 세상에 살게 하는 것은 그 무엇에도 기울어지지 말라는 영적 메타포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입자가 된 예수와 파동이신 야훼| 313
드브로이와 아인슈타인에 따르면 입자로 나타난 것이 ‘예수’이며 우리 시각으로 볼 수 없는 파동일 때가 ‘야훼’이나, 이 둘은 ‘하나’입니다
전자와 불확정성의 세계| 318
무한 속성의 하나님이 보는 인간 세계의 특성은 ‘불확정성’이며 인간들은 이 오차 범위 안에서 ‘자유 의지’를 실행하고 있는 것이지요
무無와 무한無限의 세계| 323
까마득한 저 미시세계에서 이 거시세계를 보는 이가 있다면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보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로 통하는길| 327
‘8’의 마법을 체득한 존재는 남녀의 결합, 사회적 결속, 재물의 필요 없이 홀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니 애초에 우주가 하나로 통하는 길을 닦아놓으셨던 듯싶습니다
빛의 신비와 전자의 변신| 332
‘빛으로 산다’는 말은 자신의 일체를 덜어내거나 낮춤으로 발생하는 여분의 에너지가 일으키는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있음’과 ‘하나임’의 원리| 336
궁극적 실재는 신과 인간에 해당하는 두 양태를 끊임없이 오가는 중성자와 양성자 같은 존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2궁성과 ‘때’의 프로그래밍| 341
때를 따라 12궁성을 이끌어내시는 창조주의 프로그래밍은 우주의 리듬을 조절하는 하늘의 시계라 할 수 있습니다
성좌의 비밀| 345
억수로 고통을 당할 때, 말로 할 수 없는 극악한 삶의 경우를 만났을 때, 하나님은 왜 답도 없는 우주에 대한 질문을 던지시는 것일까요
은하계의 실상| 350
은하계 변방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 일들을 생각하면 예수의 말씀은 인간의 인식 안에 있는지 인식 밖인지 깊이를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과의 지평 너머| 355
과학을 통해 무지와 마주쳐 보는 것은 기독교의 관성으로 자리잡은 인과의 법칙 밖으로 나가 하나님을 뵙자는 것입니다
문명의 확률과 초문명의 세계| 360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졌다’는 말씀도 창조주의 뜻이 물 흐르듯 막힘이 없이 통용되고 있는 별들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닐까요
우주 시대의 개막| 364
날개 없이 창조된 인류가 하늘의 왕자 독수리보다 더 높이 날아가 푸른 행성 지구에서 첫 외계 성경 봉독을 듣게 하였던 것입니다
스타트랙STAR TREK, 우주를 향한 순례길| 370
우리가 땅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부르듯이 그들은 지구 밖으로 나가 인류를 발현시킨 자신의 창조주를 더듬어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은하계 너머의 공간| 376
지구별에 잠시 머무는 인생들에게 권유하는 ‘사색과 묵상, 기도와 사랑’은 물질보다 높은 차원의 질적 변화를 위한 우주적 장치일 것입니다

제3장 역사 속의 현실, 현실 속의 역사
“과거의인물이나사건이아니라현재의내마음을들춰보는거울이역사입니다”
세상의 가치를 넘어선 몸종 ‘하갈’| 387
사회의 지배적인 가치를 뛰어넘어 절망의 광야에서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새로운 존재 양식의 돌파구입니다
박정희와 김대중 ‘에서’와‘야곱’|391
동생의 속임수를 개의치 않는 형의 삶은 화해의 소리이며 평화의 울림이자 기나긴 적대의 역사를 청산하자는 호소입니다
성性을 넘어선 여인들 ‘레아’와‘라헬’|397
‘가부장적 권위’라는 사회적 이데올로기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자기들의 소소한 행복을 유보시킬 줄 아는 혁명가들이었습니다
모세의 지도력의 한계와 소통의 문제| 401
저항에 직면하자 자신을 성찰하지 않고 분노하며 비판자들을 추방한 모세는 자신이 추구하던 진정한 해방의 정치를 스스로 저버린 것입니다
현재의 나를 넘어서기 위한 성서 읽기| 405
가문을 위해 딸들도 상속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은 가부장적 사회 구조 속에서 인습의 철문을 여는 흔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일탈한 영웅 ‘삼손’| 408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야훼주의 이데올로기’를 담고서 타종족에 대한 배타주의를 정당화하는 일종의 대중매체 구실을 했습니다
십볼렛의 비극| 412
우리가 ‘양’이라고 부르는 수많은 그리스도 십자군들은 세계 각처에서 ‘십볼렛 비극’의 주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말 강간사건과 ‘양들의 침묵’| 416
그녀를 기구한 운명에서 건져줄 수 있어야 ‘죄 많은 나를 질병과 두려움과 죽음의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셨다’는 교리의 논증이 가능합니다
‘밧세바’는 팜므파탈인가 | 422
별로 이룬 것도 없는데 그 이름이 성서 안에 기록되어 있는 까닭은 생사의 기로에 서자 쿠데타도 마다하지 않은 적극적인 삶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영웅인가 | 426
엘리야는 실패한 혁명가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지만 온전한 성공을 희망하고 꿈꾸고 싶었던 힘없는 민중은 그를 우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에스더 성性의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 430
여자란 남자들에 의해 다스려져야 하고 민족을 위해 봉사해야 하며 여자는 모름지기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일에 ‘성性’을 쓰라는 것입니다
내 안의 가룟 유다| 434
유다를 배신자로 기록한 것은 ‘나쁜놈 유다’를 통해 우리 안에 살아남기 위해 숨어 있는 추잡한 협력에 대한 고발입니다
남편 일곱인 여인의 정체| 439
여인의 이야기는 예배에 중독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니냐고 예배당에 뭔가가 있을 거라고 믿는 것은 아니냐고 묻는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 이데올로기| 445
모든 것을 포용하는 여인도 갈등 없는 어머니도 약한 남성을 감싸주는 어머니도 아니고 ‘성모’ 또는 ‘동정녀’는 교회가 그녀에게 씌운 굴레입니다
부재의 성찰 거라사 광인 이야기| 450
광인의 처지를 통해 대중들의 문화적 정치적 고통과 아픔을 말하면서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제시하는 광인의 역할은 예수 자신입니다
예수를 만나려면 ‘예수’를죽 이라| 455
예수를 죽이지 않으면 우리는 예수의 복음을 알 수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없는 것은 신이 자신을 죽임으로써 구원자가 되었던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잃어버린 언어| 460
제도에 순응하는 영만을 허용하고 자유로움을 신앙 외부로 밀어내 교회 안에는 대화 대신 독백과 일방적 요구나 강요만 남게 된 것입니다
복음은 탈주다| 465
복음은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영향을 미쳐야 하고 인간 그 자체를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선언과도 같은 것입니다
스티븐 호킹과〈요한계시록〉| 470
계시록에서 증오와 배제를 읽어야 하는 것은 ‘천국’을 사모한다는 것이 ‘세상’과 ‘우리’가 아닌 것들에 대한 증오와 공격성에서 기인하기 때문입니다
성서를 읽는다는 것| 475
지나간 과거의 누구 또는 어떤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의 내마음을 들춰보는 거울과 같은 게 역사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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