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명예의 전당 3

로버트 하이라인 등 | 오멜라스 | 2011년 1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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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SF 명예의 전당 3 : 유니버스』는 미국 SF작가협회(SFWA)에서 펴낸 『The Science Fiction Hall of Fame, Vol. 2A』를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한 한국어 완역판의 첫 번째 권이다. 미국SF작가협회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SF 문학상 중 하나인 네뷸러 상(Nebula Award)을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네뷸러 상은 1965년에 미국SF작가협회가 설립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심사 대상은 전년도에 발표된 작품들로 한정된다. 이에 미국SF작가협회에서는 1965년 이전에 발표되었던 작품들을 대상으로 소속 작가에게 투표를 실시하여, 최다 득표작들을 모아 ‘SF 명예의 전당’이란 작품집으로 출간하게 된 것이다.

3, 4권에서는 영미권 SF의 황금시대를 수놓았던 위대한 작가들이 선보이는 시간여행, 외계생명체와 주체성의 문제, 원자력 핵 에너지, 세대우주선, 안드로이드, 외계인 괴물, 과학기술적 디스토피아, 초인간, 시간여행, 과학기술의 재앙 등 이제는 친숙하면서도 영원한 SF의 다양한 모티프들이 좀 더 심화된 모습으로 펼쳐진다. 이 소설들이 각각의 테마를 다룬 최초는 아니지만, 매우 진지하고 설득력 있는 스토리나 구성과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그리하여 오랫동안 많은 독자와 작가들이 기억하고 추앙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들은 사실상 각각의 주제의 효시 격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그 실질적 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소개

폴 앤더슨 Poul Anderson

앤더슨은 하드 SF, 역사 SF, 스페이스 오페라, 판타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박학다식하고 폭넓은 작풍을 선보이며 ‘가장 과학소설다운 과학소설을 쓰는 작가’로 평가받았다.

192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스칸디나비아계 이민의 자손으로 태어났다. 미네소타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에는 SF와 판타지 팬들의 모임인 미네아폴리스 판타지 협회에 가입해 고든 R. 딕슨이나 클리포드 D. 시맥같은 작가 지망생들과 친교를 맺었다. 졸업 1년 전인 1947년에 F. N. 월드롭과 함께 쓴 단편 「내일의 아이들Tomorrow’s Children」을 〈어스타운딩〉지에 발표하면서 SF 작가로 데뷔했다.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2차 대전 뒤의 취직난 때문에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폴 앤더슨은, 1952년에 첫번째 장편인 『시대의 하늘Vault of the Ages』을 출간했다. 핵전쟁 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이 청소년 SF는 그다지 SF계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해에 잡지에 게재한 장편 『뇌파Brain Wave』는 평단과 독자들의 격찬을 받았고, 이 작품으로 그는 비슷한 시기에 등단한 딕슨 및 시맥과 더불어 50년대의 가장 유망한 신인 SF작가의 반... 앤더슨은 하드 SF, 역사 SF, 스페이스 오페라, 판타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박학다식하고 폭넓은 작풍을 선보이며 ‘가장 과학소설다운 과학소설을 쓰는 작가’로 평가받았다.

192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스칸디나비아계 이민의 자손으로 태어났다. 미네소타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에는 SF와 판타지 팬들의 모임인 미네아폴리스 판타지 협회에 가입해 고든 R. 딕슨이나 클리포드 D. 시맥같은 작가 지망생들과 친교를 맺었다. 졸업 1년 전인 1947년에 F. N. 월드롭과 함께 쓴 단편 「내일의 아이들Tomorrow’s Children」을 〈어스타운딩〉지에 발표하면서 SF 작가로 데뷔했다.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2차 대전 뒤의 취직난 때문에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폴 앤더슨은, 1952년에 첫번째 장편인 『시대의 하늘Vault of the Ages』을 출간했다. 핵전쟁 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이 청소년 SF는 그다지 SF계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해에 잡지에 게재한 장편 『뇌파Brain Wave』는 평단과 독자들의 격찬을 받았고, 이 작품으로 그는 비슷한 시기에 등단한 딕슨 및 시맥과 더불어 50년대의 가장 유망한 신인 SF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향후 40여 년 동안 무려 100편에 육박하는 장편과 2백 편이 넘는 중단편을 발표했으며, 7개의 휴고상과 3개의 네뷸러상을 수상하면서 거장으로서 확고한 명성을 쌓았다. 미국 SF작가협회(SFWA) 6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SF 팬덤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하드 SF작가로 유명한 그렉 베어를 사위로 맞기도 했다. 1997년에는 SFWA가 수여하는 제16대 그랜드 마스터로 추대받았고, 21세기를 앞두고도 활발한 집필 활동을 벌이다가 2001년에 전 세계 SF팬들의 애도를 받으며 작고했다.

그의 작품중 1955년에 첫 중편이 발표된 이래, 1990년대에 들어서도 꾸준히 출간된 폴 앤더슨의 [타임 패트롤] 시리즈는 시대를 초월해서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시간 SF의 고전이다. 해박한 역사 지식을 구사하여 ‘존재했을지도 모를’ 대체 역사의 이면을 박진감 넘치는 화려한 필치로 그려낸 이 작품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수많은 SF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시간 패러독스와 모험 소설을 결합한 ‘시간 경찰물’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는 『타우 제로』(1970),『Fire Time』(1974),『Dominic Flandry』시리즈(1951-1985) 등이 있다.


로버트 A. 하인라인 Robert Anson Heinlein

로버트 하인라인은 아서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와 함께 과학소설의 기틀을 다진 3대 거장(Big Three) 가운데 한 사람으로, 특히 스토리텔링에 발군의 솜씨를 보였다. 클라크가 우주를 향한 원초적 동경에 충실했고 아시모프가 재기 넘치는 플롯의 달인이었다면, 하인라인은 개성적인 캐릭터와 역동적인 이야기를 조합해내는 데 천재였다.

1907년 미국 미주리 주에서 태어난 하인라인은 명예나 리더십 같은 군인의 도덕률을 흠모하다가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1929년에 임관한 뒤 항공모함 렉싱턴 호 등에서 근무했지만 1934년에 폐결핵으로 의가사제대를 했고, 그 뒤 UCLA 대학원에서 수학과 물리학 수업을 들었으나 몇 주 만에 그만두었다. 그러고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업튼 싱클레어가 민주당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전에 나갔을 때 그의 캠프에서 일하기도 했다.

1939년 존 W. 캠벨이 편집장으로 있던 잡지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Astounding Science Fiction에 첫 단편 「생명선」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그의 작가 경력은 승승장구 그 자체였다. 일찌감치 SF계에서 자리를 굳힌 하인라인은 1947년에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로버트 하인라인은 아서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와 함께 과학소설의 기틀을 다진 3대 거장(Big Three) 가운데 한 사람으로, 특히 스토리텔링에 발군의 솜씨를 보였다. 클라크가 우주를 향한 원초적 동경에 충실했고 아시모프가 재기 넘치는 플롯의 달인이었다면, 하인라인은 개성적인 캐릭터와 역동적인 이야기를 조합해내는 데 천재였다.

1907년 미국 미주리 주에서 태어난 하인라인은 명예나 리더십 같은 군인의 도덕률을 흠모하다가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1929년에 임관한 뒤 항공모함 렉싱턴 호 등에서 근무했지만 1934년에 폐결핵으로 의가사제대를 했고, 그 뒤 UCLA 대학원에서 수학과 물리학 수업을 들었으나 몇 주 만에 그만두었다. 그러고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업튼 싱클레어가 민주당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전에 나갔을 때 그의 캠프에서 일하기도 했다.

1939년 존 W. 캠벨이 편집장으로 있던 잡지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Astounding Science Fiction에 첫 단편 「생명선」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그의 작가 경력은 승승장구 그 자체였다. 일찌감치 SF계에서 자리를 굳힌 하인라인은 1947년에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 「지구의 푸른 언덕」을 실으면서 SF 작가로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주류 매체에 자기 작품을 발표하였고, 그 뒤로 20세기 중반을 관통하며 40여 년 이상 최고의 SF 작가로 군림했다. 히피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낯선 땅 이방인 Stranger in a Strange Land』(1961), 군국주의 파시즘 찬양 논쟁을 유발했던 『스타십 트루퍼스 Starship Troopers』(1959) 등 1950년대 중반부터는 성숙한 사회적 주제와 대담한 묘사를 선보인 장편들을 잇달아 발표해 숱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생전에 32편의 장편소설과 60여 편에 이르는 단편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스타십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1959) 『낯선 땅 이방인』Stranger in a Strange Land(1961)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The Moon Is a Harsh Mistress(1966) 『프라이데이』Friday(1982)가 『달을 판 사나이』있다. 아울러 그의 세 작품이 레트로 휴고상을 수상했으며, 그는 1975년 미국 과학소설 작가 협회가 뽑은 첫 번째 그랜드마스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화성에 그의 이름이 붙은 크레이터가 있으며 1985년에 발견된 한 소행성도 하인라인으로 불린다.


C. M 콘블루스 (1923~1958)

10대 시절에 SF 동호회인 ‘퓨처리언’에 들어가 아시모프, 프레데릭 폴 등의 SF 작가와 교류하였으며 폴 및 주디스 메릴 등과 여러 작품들을 공동집필했다. 심장마비로 34세에 숨을 거두었으나 폴과 함께 쓴 「스페이스 머천트」는 오늘날까지도 SF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끝없는 얼간이들의 행렬」 외에 『SF 명예의 전당』 1권에 단편 「작고 검은 가방」이 수록되어 있다.


로렌스 오도넬

SF 및 판타지 작가였던 헨리 커트너(Henry Kuttner : 1915~1958)와 C. L. 무어(C. L. Moore : 1911~1987) 부부가 공동창작 시에 쓴 필명이다. 본서에 수록된 「기념할 만한 계절」은 이 필명으로 발표했으나, 이들은 주로 ‘루이스 패짓(Lewis Padgett) 이라는 필명으로 1940년대 초반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유머러스한 SF 단편들을 다수 발표했다. 이 이름으로 발표한 단편 「보로고브들은 밈지했네」가 『SF 명예의 전당』 2권에 수록되어 있다.


에릭 프랭크 러셀 (1905~1978)

영국에서 태어나 자랐으나 대부분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1939년 첫 장편 『Sinister Barrier』를 출간했고 1940년대 초에는 흑인이 우주선 의사로 등장하는 작품을 쓰는 등 인종적 편견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시도를 하였다. 경쾌하고 위트 넘치는 풍자적인 스타일의 작품이 주를 이루며, 1955년에 단편 「Allamagoosa」로 휴고 상을 수상했다.


코드웨이너 스미스 (1913~1966)

본명은 폴 마이런 앤소니 라인바거이다. 중국 신해혁명의 지도자들과 친분이 깊었던 아버지 덕에 쑨원이 그의 대부가 되었다. 아버지를 따라 중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거주하며 6개 국어에 능통하게 되었고, 23세 때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군사심리전의 대가가 되어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등에서 미군의 자문으로 활동했으며, 장개석과도 밀접한 친분을 가졌다. SF 작가로서 많은 작품을 남기지는 않았으나 매우 독창적인 스타일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세계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진다. 본서에 수록된 작품 외에 단편 「스캐너의 허무한 삶」이 『SF 명예의 전당』 2권에 수록되어 있다.


역자 : 김명희

예방의학을 전공한 의사로, 건강한 사회를 위한 대안담론을 만들어가는 「시민건강증진연구소」에서 건강불평등과 노동자 건강권 문제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SF는 다른 눈으로 오늘의 세상을 재해석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신선하고 재미가 있어서(!) 좋아한다. 번역에 참여한 책으로 『사회역학』『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예방의학의 전략』 등이 있다.


역자 : 김지원

서울대 응용화학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 언어교육원 강사로 재직 중이며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나폴레옹의 영광』『손 안에 담긴 세계사』『탑 시크릿』『라플라스의 악마』『통제불능』『하버드 환각 클럽』『비스틀리』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바다기담』과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


역자 : 최세진

현재 SF와 사회과학 서적의 전문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미디어센터에서 ‘영화로 사회 읽기’ 등의 강의를 진행하며 틈틈이 사회단체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의 저자이다.

목차소개

「조라고 불러다오 」
「유니버스」
「끝없는 얼간이들의 행렬」
「기념할 만한 계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방황하는 씨’멜의 연가」

작품 해설 : SF, 다가올 시대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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