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프랑스식 서재

김남주 | 이봄 | 2013년 06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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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번역된 책에 대해서 가장 잘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 책은 그런 번역가 김남주의 "옮긴이의 말"을 모은 것이다. 그의 "옮긴이의 말"은 책을 비평가나 리뷰어가 아닌 "독자"에게 가닿게 한다. 독자들이 책을 읽기 전에 혹은 읽고 난 후에 느끼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을 글로 풀어 설명해준다. 책을 가장 책답게 하는 김남주의 "옮긴이의 말"은 그 자체로 책에 대한 좋은 에세이이며, 번역가라는 직업군에 대해 엿볼 수 있는 두 가지 역할도 한다. "옮긴이의 말"은 모든 번역서의 첫 번째 독자인 번역자가 쓴 "좋은 리뷰"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고,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번역을 시작했다. 1990년 장 그르니에의 책이 첫번째 결과물이 되었고, 현재 번역목록의 맨 밑을 차지하는 작가는 가즈오 이시구로와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이다. 이시구로는 최근에 만난 작가이고, 로맹 가리는 10년 동안 드문드문 본다. 오랜 시간, 시간의 무게를 견디고 살아남은 글들, 그중에서도 프랑스 문학을 번역해왔다.

목차소개

첫 책을 내면서 1장 사랑, 그 성스럽고 치명적인 탐닉 머릿속에 빨간 불이 켜지는 각성의 ‘엔딩’ , 프랑수아즈 사강 자기와 타인, 낙원이 깨어지고 지옥이 멀지 않다 , 아멜리 노통브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면 , 아멜리 노통브 색과 계, 그리고 붙들림 , 베로니크 오발데 진지한 프랑스어로 써내려간 ‘사랑과 영혼’ , 안느 그로스피롱 맨해튼의 빌딩 숲속에서 만나는 탈미국적인 사고 , 엘리자베스 던켈, 이경숙·장희숙 옮김 , 엘리자베스 던켈 2장 문학, ‘지금 여기’를 넘어서서 재창조된 세계, 그 의미부여와 잊히지 않는 것으로 만들기 , , 알베르 카뮈 상처를 경유함으로써 풍경이 바뀐다면 , 로맹 가리 내가 받은 고통의 대가로 한 권의 책을 , 에밀 아자르 노년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언어 , 에밀 아자르 애정과 통찰로 문학의 또 다른 진정성에 다가서다 , 장 그르니에 다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 엑토르 비앙시오티 저녁은 하루의 끝이 아니다 , 가즈오 이시구로, 송은경 옮김, 김남주 해설 ‘그랬다’와 ‘그랬을 수도 있다’의 차이에 대하여 , 가즈오 이시구로 결코 눈부시지 않지만 너무 어둡지 않고, 지루하게 반복되지만 한순간 벅차게 아름다운 , 가즈오 이시구로 쓰인 것보다 쓰이지 않은 것으로, 문장보다 행간으로 ‘인과의 고리’를 찾다 , 가즈오 이시구로 파리, 작은 호텔방, 주어진 시간은 나흘, 이제 그는 긴 이야기를 시작한다 , 아민 말루프 4,000광년 떨어진 고치 성운에서 쏘아보내는 빛이 영원히 ‘현재’인 이유 , 프레드 바르가스 치밀하고 처절하게 펜으로 ‘인간’을 파헤치다 , 얀 크펠렉 3장 내 안의 니콜라에게 말 걸기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면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웃음 속에서 반짝이는 눈물 , 장루이 푸르니에 살해해야 할 `부성’의 불완전성 앞에서 , 장루이 푸르니에 자본주의의 정글에서 타인을 먹지 않으려면 , 파스칼 브뤼크네르 계몽의 교육에 대한 원거리 인공호흡 , 안나 가발다 신나는 꿈을 위해 잠들기 전에 읽는 침대 이야기 , 실비아 플라스 4장 그림과 음악과 사람에, 마음을 두다 현대미술을 제대로 이해하는 믿을 만한 방법 하나 , 피에르 덱스 싫어할 수는 있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 로버트 래드퍼드 천년 미술을 깬 사과 한 알과 침묵하는 생트빅투아르 , 레몽 장 짧고 주관적이지만 아찔하게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 페기 구겐하임 음악, 그 돌려세우는 시간에 대한 해석 , 엘렌 그리모 전기보다 자유롭게, 감상보다 깊이 있게 , 필립 솔레르스 5장 발길 닿는 대로 걸어도 문장의 미궁 속을 돌아나온 생태학적 에세이 , 장 지오노 그래도, 노엄 촘스키와 하워드 진을 가진 나라 , 에드워드 베르 ‘해석’은 틀릴 수 있지만, 그 구리 대야에는 ‘실상’이 비쳤다 , 쟝사를 드 퐁브륀 단숨에 인간이라는 종의 함량을 높이다 , 모한다스 K. 간디 침 발라 눌러쓴 투박한 글에 기존의 문학이 길을 묻다 , 마샤 스크리푸치 엮음 서재 모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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