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고전 054] 꿈에 금나라의 태조를 만나다 - 박은식의 《몽배금태조》

박은식 | 이펍코리아 | 2013년 10월 11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도서소개

박은식이나 신채호 등 근대 선각자들의 역사 이야기는 경우에 따라 사실과 허구를 넘나들곤 한다. 특히 그 시대에 유행했던 우리 역사 속 영웅들의 전기들은 사료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학술적인 엄밀성을 추구하지는 않는 경우도 있다.
박은식은 당대사라 할 수 있는 《한국통사》 및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외에 몇 편의 역사 저술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인 《몽배금태조[夢拜金太祖]》는 가상의 이야기라서 완전한 소설의 형식을 지니고 있다. 우리 민족과 혈통상 연결되는 금나라 태조를 꿈에서 만났다는 이야기이니, 허구일 수밖에 없다. 물론 내용은 당시 우리나라의 현실과 역사에 대한 진단이어서 일종의 계몽서라고 할 수 있다. 임시정부 대통령까지 지낸 독립지사가 우리 민족의 과거와 현재(당시의)와 미래에 대해 어떻게 고민했는지를 보여주는 글이다.

저자소개

* 지은이

백암 박은식(1859~1925)은 상하이 임시정부 대통령을 지낸 독립운동가다. 구한말 참봉 등의 벼슬을 지내다가 사회운동에 뛰어들어 《황성신문》 주필 등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민중 계몽에 주력했다. 그러다가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뒤 중국으로 망명해 동제사ㆍ신한청년단ㆍ대동보국단 등 독립운동 단체들을 조직하며 독립운동을 했고, 1919년 임시정부 수립 후에는 기관지 《독립신문》 사장과 국무총리를 거쳐 1925년 잠시 대통령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박은식은 지금의 우리에게 학술 활동으로 더욱 친숙하다. 그는 양명학 계통의 한학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구한말에 《학규신론》과 《유교구신론》 같은 책을 저술했다. 만주 망명 시절부터는 역사 쪽을 파고들어 《동명성왕 실기》, 《발해 태조 건국지》, 《몽배금태조》 등을 지었다. 그리고 이런 학문적 관심과 독립운동 실천이 결합된 《한국통사》 및 《한국독립운동지혈사》는 그의 대표적인 저술이다.

역자소개

이재황은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한 뒤 주로 언론계에서 일했다. 한국방송(KBS) 기자와 출판사 편집장을 지낸 뒤 내외경제신문과 중앙일보 기자로 있었다. 동양문화와 한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다루는 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이미 번역된 《조선왕조실록》의 오역을 바로잡고 주요 사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태조/정종본기》를 시작으로 《태종본기 1~3》(이상 청간미디어)을 출간했고, 온라인 신문 ‘프레시안’에 한자의 기원에 관한 글을 연재했다. 저서로 《한자의 재발견》, 《가장 빨리 외워지는 한자책》(이상 뉴런) 등이 있으며, ‘100분 고전’의 《악한 인간과 착한 시회인》 등을 번역했다. 그 밖에 《달러》와 《엘도라도, 혹은 사라진 신의 왕국들》(이상 AK) 등도 번역했다.

목차소개

머리말
1. 만주와 우리 민족
2. 꿈에서 금 태조를 만나다
3. 조선 민족이 시련을 겪는 원인
4. 중국 문물의 해독
5. 서양 강국에서 본받을 점
6. 국가 지도층의 의무
7. 마음의 수련
8. 동ㆍ서양 영웅들의 모험
9. 교육이 필요하다
10. 학교 시찰
11. 금 태조와 작별하다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