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 지나기까지

나쓰메 소세키 | 소명출판 | 2012년 02월 25일 | PDF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11,400원

판매가 11,400원

도서소개

근대 일본의 대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1912년 작. 소세키의 문학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이 작품의 완역은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따끈하고 신선한 소설이다. 먼저 '피안'이라는 심오한 말이 들어간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일본어에서는 춘분 전후의 절기를 나타내기도 하는 말이기에 작가 자신은 피안 즉 춘분 즈음까지 쓸 예정으로 붙인 무의미한 표제라고 한다.

이 작품은 게이타로와 스나가라는 두 청년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로 일관되는데 각 장마다 주인공이 바뀌지만 전체적으로 통일된 내용이다. 소제목이 붙은 여섯 개 이야기와 결말로 구성된 작품의 '첫 장'은 주인공 게이타로와 같은 하숙에 있는 모리모토라는 사내의 이야기이다.

그가 게이타로에게 남긴 지팡이는 줄거리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어지는 '둘째와 셋째 장'에서는 이 지팡이와 함께 게이타로의 탐정취미를 설명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다음 장인 '스나가 이야기'는 스나가와 치요코와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로 여기에 이르면 추리소설의 일면을 벗어나서 진지한 본질적 문제로 돌입한다. 마지막의 '마쓰모토 이야기'에서는 스나가의 출생 비밀 등이 밝혀지며 이 장은 마쓰모토의 말을 게이타로가 듣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저자소개

1867년 현재의 도쿄 신주쿠 구에서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 도쿄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00년 일본 문부성 제1회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2년 동안 영국에서 유학을 했다. 1903년 귀국 후 제1고등학교, 도쿄제국대학 강사로 활동하다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가 호평을 받으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선다. 이후 『도련님』(1906), 『풀베개』(1906), 『태풍』(1907) 등을 연이어 발표한다. 1907년 교직을 그만두고 아사히 신문사에 입사하여 『산시로』(1908), 『그 후』(1909), 『마음』(1914) 등을 연재하며 전업작가로 활동한다. 1916년 지병인 위궤양이 악화되어 내출혈로 49세에 사망한다.

역자소개

이화여대를 나와서 한국외대 일본어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나쓰메 소세키를 연구한 전공자이며 한국외대 일본어대학 강사로 출강 중이다.

목차소개

피안 지나기까지'에 대해
목욕 후
정류장
보고
비 내리는 날
스나가 이야기
마쓰모토 이야기
결말

옮긴이의 글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