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단조

김경택 | 시간의물레 | 2019년 08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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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김경택 단편소설 모음집 5060세대의 가슴 한켠에는 누구나 단편소설을 하나씩 안고 있다. 첫 입사하던 때의 두근거림 그리고 거기서 만난 연인과의 수줍은 사랑과 안타까운 이별은 비단 드라마 속 얘기만은 아니다. 소설가 김경택은 비울수록 채워지는 단색화 같은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한다. 언뜻 평범하고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가 결국은 가장 드라마틱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이야기가 된다. 쌀쌀맞은 아내와 퉁명스런 자식들 속에서 문뜩 외로움을 느낀 남자가 강아지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는 이야기나 과거 독종이었던 형에게 장단을 맞춰주다 손뼈가 부러진 이야기는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가슴 한 구석에 아련한 기분을 만들어낸다. 죽음을 가까이하는 세대가 느끼는 일상 이야기 숨 가쁘게 달려온 인생이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더 남았을 터였다. 그런데 벌서 하나 둘씩 지치는 이들이 나오는 모양이다. 갑자기 찾아온 옛 친구의 부고장에 뭐라 형언하기 힘든 먹먹한 기분이 든다. 가까운 사람들의 암 투병 소식도 그렇다. 왜 이렇게 주변에 아픈 사람이 많을까. 나는 괜찮은 걸까.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면 모두가 같은 걱정에 가슴 아파한다. 이런 이야기를 소설에 담았다.

저자소개

김경택 전북 김제 모악산 아랫마을 원평에서 태어나 익산 남성고등학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동구 천호동에서 [김경택 한의원]을 개원하여 문턱 낮은 의료 공간을 마련했고 그 동안 ‘강동구 한의사회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회장’을 했고 가천대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한약재를 재배하기 위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에 편입학하여 농학사가 되었는데 아직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평소 지리산 종주산행과 히말라야 트레킹을 통해 자연을 가까이하고 산사를 찾아 석탑의 울림과 풍경소리를 보는 시간을 갖는다. 글은 진료의 연장이라 생각하여 장편소설 『물고기는 증류수에서 살 수 없다』 산문집 『건강 365일-한의학여행』 한의서 『암을 다스리는 한의학』을 출간했다.

목차소개

판권 페이지
필자의 말 - 겸손한 음양
d 단조
자귀나무
묘향암
지리산
미선나무
설이일기
관음사
오후 5시 30분
폭설
가습기
여름가뭄
편두통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현재 하고 있는 일과는 상관없이 글쓰기는 타고난 재능이 절대적인가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여기 담긴 작품들의 작가도 그런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분이다. 처음 작품을 대할 때는 “요즘도 이런 옛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나? 그런데 글은 잘 읽히네.” 라는 정도의 생각이 들더니 읽어갈수록 그 의미를 자꾸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글 속에 빠져 마지막 페이지를 다 읽고서야 손에서 책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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