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

백범 김구 (탁양현 엮음) | e퍼플 | 2020년 01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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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백범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


1. 나는 안동김씨 경순왕 자손이다

우리는 안동김씨(安東金氏), 경순왕(敬順王)의 자손(子孫)이다.
신라(新羅)의 마지막 임금 경순왕이, 어떻게 고려(高麗) 왕건(王建) 태조(太祖)의 따님 낙랑공주(樂浪公主)의 부마(駙馬)가 되셔서, 우리들의 조상이 되셨는지는,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안동 김씨 족보를 보면 알 것이다.
경순왕의 8세 손(孫: 손자)이 충렬공(忠烈公), 충렬공의 현손(玄孫: 손자의 손자)이 익원공(翼元公)인데, 이 어른이 우리 파(派)의 시조(始祖)요, 나는 익원공에서 21대 손이다.
충렬공과 익원공은 모두 고려조의 공신이거니와, 이조(李朝: 이씨조선)에 들어와서도, 우리 조상은 대대로 서울에 살아서, 글과 벼슬로 가업을 삼고 있었다.


2. ‘김자점’의 시대에 멸문지화를 당해, 해주로 망명하다

그러다가 우리 방조(傍祖) 김자점(金自點)이, 역적으로 몰려서 멸문지화(滅門之禍)를 당하게 되매, 내게 11대조 되시는 어른이, 처자를 끌고 서울을 도망하여, 일시 고향에 망명(亡命)하시었다.
그런데 그곳도 서울에서 가까워 안전하지 못하므로, 해주(海州) 부중(府中)에서 서쪽으로 80리, 백운방 텃골 팔봉산 양가봉 밑에, 숨을 자리를 구하시게 되었다.
그곳 뒷개에 있는 선영(仙塋)에는, 11대 조부모의 산소(山所)를 비롯하여, 역대 선산(先山)이 계시고, 조모님도 이 선영에 모셨다.


3. 살기 위해 상놈 행세를 하다가, 진짜로 상놈이 되다

그때에 우리 집이 멸문지화를 피하는 길이 오직 하나뿐이었으니, 그것은 양반의 행색을 감추고, 상놈 행세를 하는 일이었다.
텃골에 처음 와서는, 조상님네는 농부의 행색으로, 묵은장이를 일구어 농사를 짓다가, 군역전(軍役田)이라는 땅을 짓게 되면서부터, 아주 상놈의 패(牌)를 차게 되었다.
이 땅을 부치는 사람은, 나라에서 부를 때에는, 언제나 군사로 나서는 법이니, 그때에는 나라에서 문(文)을 높이고 무(武)를 낮추어, 군사(軍事)라면 천역(賤役), 즉 천한 일이었다.
이것이 우리나라를 쇠약하게 한, 큰 원인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하략-

저자소개

엮은이 탁양현

<인문학 여행자의 동아시아 여행기>
<그리스비극 철학사상>
<삶이라는 여행>
<노자 정치철학>
<장자 예술철학>
<들뢰즈 철학>
<데리다 철학>
<미국 철학>
<일본 철학>
<공자 철학>
<원효 철학>
<니체 철학>
<헤겔 철학>
<맑스 철학>

목차소개

목차

백범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

1. 나는 안동김씨 경순왕 자손이다
2. ‘김자점’의 시대에 멸문지화를 당해, 해주로 망명하다
3. 살기 위해 상놈 행세를 하다가, 진짜로 상놈이 되다
4. ‘진주 강씨’와 ‘덕수 이씨’에게 천대를 받다
5. 나의 증조부는 가짜 암행어사 노릇을 하였다
6. 나의 아버지는 삼각혼인을 하였다
7. 나의 태몽, 푸른 밤송이 속 감추어 둔 붉은 밤 한 개
8. 일생이 기구할 조짐처럼, 유례없는 난산으로 태어나다
9. 어머니 젖이 말라, 동냥젖을 먹다
10. 천연두에 걸려, 곰보 자국이 생기다
11. 우리 집 문 앞으로, 호랑이가 사람을 물고 지나갔다
12. 주변 아이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하다
13. 집단구타한 자들을 죽이기 위해, 식칼을 들고 가다
14. 성한 숟가락을 분질러서, 엿을 사먹다
15. 엽전 스무 냥을 훔쳐, 몰래 떡 사먹으러 가다
16. 들켜서 아버지에게 죽도록 매를 맞다
17. 장련 할아버지가, 매질하는 아버지를 책망하다
18. 물감 장난을 하다가, 어머니에게 몹시 매를 맞다
19. 술에 취하면 사람을 때리는 아버지
20. 아전들을 포섭하는 ‘계방’
21. 공금유용으로 면직당한 아버지 ‘김순영’
22. 술주정이 심했던 계부
23. 계부를 앉은뱅이로 만들기로 결정하다
24. 계부의 행동은, 상놈의 행동거지였다
25. 내가 글공부를 하게 된 동기
26. 새로 서당을 만들고, 선생을 모셔 오다
27. 언제나 내가 최우등이었다
28. 중풍으로 전신불수가 된 아버지
29. 다시 서당에 다니게 되다
30. 우리나라 마지막 과거시험을 보러 가다
31. 과거시험장 풍경
32. 과거시험의 실상에 크게 실망하다
33. 마의상서를 보며, 관상 공부를 하다
34. 관상서를 덮고, 병법서를 읽다
35. ‘동학’에 관심을 갖다
36. ‘동학’의 평등주의에 감동하다
37. ‘동학’에 입도하다
38. ‘연비’ 수천에 달하는, ‘아기접주’가 되다
39. ‘수운 최제우’의 조카 ‘해월 최시형’을 만나다
40. ‘최시형’에게 신통력이나 초능력은 없었다
41. ‘전봉준’이 군사를 일으키다
42. ‘최시형’이 동학군 총동원령을 내리다
43. 동학당을 학대하던 양반들을 체포하다
44. 동학군 선봉장이 되다
45. ‘정덕현’과 ‘우종서’가 찾아오다
46. ‘안중근’이 밀사로서 찾아오다
47. 동학군 ‘이동엽’의 군사와 내분이 일어나다
48. 홍역을 앓다
49. ‘이동엽’의 군대가 쳐들어오다
50. ‘이동엽’이 ‘이종선’을 죽이다
51. ‘이종선’을 매장하고서, ‘정덕현’의 집으로 가다
52. 황해도 동학당 전멸되다
53. ‘안진사’의 ‘청계동’에 머무르다
54. ‘안진사(안태훈)’에 대하여
55. ‘안중근’에 대하여
56. ‘고산림(고능선)’에 대하여
57. ‘과거시험 관상학 동학’에 죄다 실패하다
58. ‘고산림’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다
59. ‘이씨조선’은 더럽게 망해가고 있다
60. ‘중국’으로 갈 결심을 하다
61. 참빗장수 ‘김형진’과 방랑길을 떠나다
62. ‘혜산진’에 이르러 ‘압록강’을 건너다
63. ‘향마적’ 때문에 ‘백두산’ 참배를 중지하다
64. ‘만주’에서 가장 미운 것은, ‘호통사’라는 앞잡이다
65. 의병을 도모하는 ‘김이언’을 찾아 나서다
66. 만주 군벌 ‘서옥생’의 아들을 만나다
67. ‘김이언’의 의병활동에 가담하다
68. ‘강계성 습격’에 실패하여 몸을 피하다
69. ‘고산림’의 손녀와 약혼을 하다
70. 여행에서 본 바를 보고하다
71. 단발령이 시행되다
72. ‘안진사’와 ‘고산림’이 절교하다
73. ‘김치경’의 훼방으로 파혼하다
74. 다시 방랑길이 시작되다
75. ‘치하포’에서 일본인을 살해하다
76. 살인 혐의로 체포되다
77. ‘인천’으로 이감되다
78. 자살을 시도하다
79. 심문이 시작되다
80. 국모의 원수, 왜구를 때려죽였다고 주장하다
81. 옥중에서 왕이 되다
82. 면회자들이 밀려오다
83. 사진 촬영하는 문제가 발생하다
84. 국제정치적 학문을 접하게 되다
85. 국제정치적 안목을 갖게 되다
86. 죄수들을 가르치기 시작하다
87. 화개동 갈보 기둥서방 ‘조덕근’을 가르치다
88. 사형 당한다는 황성신문 기사를 보다
89. 특별사면을 받다
90. ‘김주경’이 석방운동을 하다
91. 탈옥을 결심하다
92. 동성애자 ‘황석용’을 이용하여 탈옥을 도모하다
93. 아편중독자 간수를 매수하다
94. 탈옥을 실행하다
95. 탈옥하여 ‘서울’로 향하다
96. 거지 노릇을 하다
97. 지인들을 만나며, 전국 팔도를 방랑하다
98. ‘공주 마곡사’에서 중이 되다
99. ‘마곡사’를 떠나 방랑길을 나서다
100. ‘극암 최재학’을 만나다
101. ‘영천암’ 주지가 되다
102. 해주 본향으로 돌아오다
103. 다시 ‘강화도’로, 고향을 떠나다
104. ‘유인무’를 찾아가다
105. ‘유인무’가 ‘김구’라는 이름을 지어주다
106. 아버지가 돌아가시다
107. ‘여옥’과 약혼을 하다
108. ‘여옥’이 중한 감기에 걸려 죽다
109. ‘오인형’을 만나, 학교를 설립하다
110. ‘최준례’와 결혼하다
111. ‘을사조약’이 체결되다
112. 교육사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교원이 되다
113. ‘전봉훈’의 초청을 받다
114. ‘안중근’이 ‘이등박문’을 암살하다
115. ‘나석주’를 만나다
116. ‘이재명’을 만나다
117. ‘안중근’의 사촌동생 ‘안명근’을 만나다
118. 신해년(1911) 정월, 다시 체포되다
119. ‘종로 구치감’으로 이감되다
120. 재판을 받다
121. ‘서대문 감옥’으로 이감되다
122. ‘불한당 김진사’를 만나다
123. 김구(金龜)를 김구(金九)로 바꾸다
124. 백범(白凡)은 백정과 범부를 합친 것이다
125. ‘인천 감옥’으로 이감되다
126. 가출옥하다
127. ‘동산평 농장’의 농감이 되다
128. 고국을 떠나 ‘상해’로 가다
129. 나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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