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지식인사회와 전환기의 기독교윤리

오지석 | 푸른 영토 | 2018년 09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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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새로운 세계를 만난 선각자들이 본 조선이 아닌 다른 세상의 모습은? 16세기 선조와 광해군 시대를 “나는 나의 법을 따르겠다”고 고집스럽게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한 조선의 자유인 교산蛟山 허균許筠 18세기 숙종의 시대에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몰려 생을 마감한 지식인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 18세기 조선의 진경시대 서학열에 빠진 젊은 유학자 광암廣唵 이벽李蘗 북벌이 아닌 북학만이 조선의 살 길이다!라고 외친 기남자奇男子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등 4명의 선각자들이 본 조선이 아닌 다른 세상은 어떤 세상이었을까? 자신과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한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갔을까? 그 흔적은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조선이 만난 서학의 수용과 새로운 윤리사상의 모습은? 17·18세기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윤리는 진리를 가늠하는 기준이었다. 그들은 논리적인 것으로 보이는 어떠한 진술도 그것이 올바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기울여야 할 주의를 빗나가게 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 예수회전교사들이 전하는 지식의 ‘존재’와 조선 지식인들이 주장하는 행동의 ‘당위’를주장하는 것의 차이는 18세기 조선에서 일어난 유교와 천주교의 갈등의 근본적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학이 전래된 이후 우리 사회 일부 계층에 새로운 윤리사상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저자소개

오지석 현재 숭실대학교 베어드학부대학 겸임교수 한국 기독교사회윤리학회 부회장.철학박사(윤리학 기독교-서학). 숭실대 철학과 졸 동 대학원 졸 총신대 신학대학원 Mdv과정 졸. 남서울대 루터대 백석대 숭실대 강사 역임. 저서로 《가치가 이끄는 삶》(공저 동연 2013) 《인간을 이해하는 아홉단어》(공저 동녘 2010) 《교회 윤리》(북코리아 2011) 《현대인과 성서》(숭실대출판국 2018).그 외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발행 베어드총서 다수 해제

목차소개

책머리에
1부 천하를 만난 사람들, 세상을 이야기하다!
1장 교산 허균처럼 세상보기
닫힌 천하와 열어야 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
허균, 성리학의 세상 조선에서 자유를 외치다!
2장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에게서 배우는 참 지식인의 길
나섬, 물러남, 내려놓음을 통해 만나는 한인閑人
3장 이벽李蘗의 눈에 비친 서양종교의 모습
한양의 선비가 서학 책을 읽지도 않았다니!
알 수 없는 사람, 이벽의 눈에 비친 서양의 종교
4장 박제가朴齊家가 말하는 조선과 오랑캐 세상
박제가, 막힌 세상에 경계 허물기를 시도하다!
벽을 쌓고 그 안에서 안주하려는 세상에 개방의 정을 든 기남자 박제가
2부 조선이 만난 기독교 윤리사상
1장 한국 기독교 윤리학, 그 처음 이야기
서학 윤리사상과 조선 지식인의 조우
인간 중심의 윤리에서 하나님 중심의 윤리로
2장 동서 기독교윤리학의 가교로서의 서학 윤리사상
동아시아에 소개된 ‘에티카ethica’ 그리고 ‘에틱스ethics’
서학 윤리사상과 『칠극』의 위치
3장 개신교 초기 문헌 속에 나타난 혼인관
개화기 한국인들의 혼인모습
『고영규젼』Two Short Stories에 나타난 혼인론
판권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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