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불교

붓다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가장 순수한 방법

틱낫한 | 불광출판사 | 2019년 12월 16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12,600원

판매가 12,600원

도서소개

『틱낫한 불교』,
세계인이 가장 많이 읽은 불교교리서!

“만일 오늘날 지구상에 ‘살아있는 붓다’의 후보자가 있다면,
그는 틱낫한 스님이다.”
-리처드 베이커(미국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 前 선원장)

틱낫한, 2019년 현재 94세인 스님은 시를 쓰고, 뜰을 가꾸고, 가르침과 수행의 순례를 펼치는 가운데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붓다는 신이 아니었습니다”로 시작하는 이 책 『틱낫한 불교』는 스님의 저서 중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수많은 저서 중에서도 불법(佛法)의 정수를 직접 해석해서 엮은 아주 드문 저술이다.
이 책은 1999년 처음 세상에 내놓은 원저에, 자료를 덧보태고 깊은 통찰을 결합시켜 2015년 새롭게 펴낸 개정 증보판을 번역했다. 이미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불교교리 분야 베스트셀러를 거쳐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출간 이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읽은 불교교리서로 통한다. 불교를 신행하는 사람들은 물론,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여 마음의 평온을 얻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틱낫한 스님이 들려주는 불교 이야기는 영혼을 울리는 시처럼 서정적이면서도 가슴속에 명징하게 내리꽂힌다. 스님은 우리가 붓다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특히 고통스러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들에게, ‘고통을 끌어안으며 기쁨과 행복, 평안에 이르는 길’을 붓다의 가르침을 통해 지금 이곳 우리 삶의 현장에서 제시하고 있다.
틱낫한 스님은 특유의 친근하고 쉬운 말로, 우리 삶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친절하고 세심하게 안내해준다. 책을 덮고 나면 스님의 간곡한 말씀이 내내 귓전을 울릴 것이다.
“고통 없이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고통이 없다면 마땅히 누려야 할 평화와 기쁨을 얻을 수 없습니다. 부디 고통으로부터 달아나지 마십시오. 그것을 끌어안고 그것을 소중히 간직하십시오. 붓다에게 가서 그와 함께 앉아 여러분의 고통을 보여주십시오. … 붓다는 고통을 고귀한 진리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고통은 우리에게 해탈에 이르는 길을 보여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고통을 끌어안으십시오. 그리고 그 고통을 통해 평화에 이르는 길을 만나십시오.”

저자소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불교 스승 중 한 명으로, 시인이자 평화운동가이다. 불교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며 참여불교운동 및 각종 사회운동을 해오고 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전 세계를 돌며 베트남의 참상을 멈추고자 평화운동을 펼쳤고, 이에 1967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추천을 받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이런 활동이 빌미가 되어 남·북 베트남 정부 모두 그의 입국을 불허하였고, 1967년부터 39년이라는 긴 세월을 망명객으로 살아왔다. 1982년부터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를 세워 마음챙김을 통해 개인과 사회가 평화로워지는 가르침을 전 세계인과 나누었다. 세속 나이 아흔을 넘긴 스님은 “이제 내 인생의 수레바퀴가 멈추려 한다”고 밝히며 2018년 12월 고향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현재 열여섯 살에 출가했던 투 히에우 사찰에서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틱낫한 명상』, 『틱낫한 기도의 힘』,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집입니다』, 『화해』, 『너는 이미 기적이다』, 『화』 등이 있다.

역자소개

고려대학교 사범대와 동 대학원 국문과에서 공부했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현대 서양의 자비 명상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틱낫한 스님의 방한과 2016년 서양의 선 스승 노만 피셔의 방한을 기획하고 통역하였다. 현대 사회의 고통에 구체적으로 응답하는 불교에 관심을 갖고 서양 심리학과 과학, 동·서양 불교의 소통과 대화에 주목해 왔다.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등에서 강의해왔고, 스탠퍼드 대학의 자비 명상 프로그램인 ‘Compassion Cultivation Training(CCT)’을 중심으로 마음챙김과 자비수행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소개

추천사
옮긴이의 말

1부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1장 붓다의 마음으로 들어가기
2장 첫 번째 법문
3장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4장 붓다의 가르침 이해하기
5장 모든 것이 고통인가?
6장 멈춤, 고요하게 함, 쉼, 치유
7장 고통 만나기
8장 참존재 깨닫기

2부 고귀한 여덟 가지 길[八正道]
9장 바른 견해[正?]
10장 바른 사유[正思惟]
11장 바른 마음챙김[正念]
12장 바른 말[正語]
13장 바른 행위[正業]
14장 바른 정진[正精進]
15장 바른 집중[正定]
16장 바른 생계[正命]

3부 다른 기본적인 불교 가르침들
17장 두 가지 진리[二諦]
18장 세 가지 법의 도장[三法印]
19장 세 가지 해탈의 문[三解脫門]
20장 붓다의 세 가지 몸[三?]
21장 세 가지 보물[三寶]
22장 네 가지 한량없는 마음[四無量心]
23장 다섯 무더기[五蘊]
24장 다섯 가지 힘[五力]
25장 여섯 가지 바라밀[六波羅蜜]
26장 깨달음의 일곱 가지 요소[?覺支]
27장 연기의 고리들[十二緣起]
28장 내면의 붓다에 접촉하기

4부 경전
1 『가르침의 수레바퀴에 대한 경[轉法輪經]』
2 『커다란 마흔의 경[大四十經]』
3 『바른 견해에 대한 경[正?經]』

출판사 서평

붓다가 설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
지금 여기 내 삶의 공간에서
섬세하고 아름답게 펼쳐진다!

『틱낫한 불교』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불교 스승으로 추앙받는 틱낫한 스님이 직접 불교교리를 설명해주는 책이다. 스님의 저서 100여 권 중 불교교리를 자세하게 언급한 거의 유일한 책이지만, 20년 전 첫 출간 이후 미국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자리를 한 번도 내놓지 않은, 세계인이 가장 많은 읽은 불교교리서이다. 영문 원서 제목 『The Heart of the Buddha’s Teaching(붓다 가르침의 핵심)』에서 볼 수 있듯, 불교의 핵심 교리가 오롯이 담겨 있다.
『틱낫한 불교』가 수많은 불교교리서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교리의 이론적인 설명에만 치우치지 않고, 지금 현재 우리가 처한 실생활과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틱낫한 스님의 섬세한 감성으로 불교교리의 핵심을 간파하고, 붓다의 가르침이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삶 속에서 아름답게 펼쳐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틱낫한 스님은 불교의 핵심 교리를 쉽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견해의 필요성도 역설한다. 가장 중요한 가르침인 ‘네 가지 고귀한 진리(사성제)’를 예로 들자면, 기존 구성 방식의 틀을 바꿔 다른 방식의 구성을 시도한다. 즉 ‘고통[苦]-고통의 생성[集]-고통의 생성의 소멸[滅]-고귀한 여덟 가지 길[道]’이라는 기존의 순서가 아닌, ‘깨달음[滅]-깨달음에 이르는 고귀한 여덟 가지 길[道]-고통[苦]-고통에 이르는 고귀하지 못한 여덟 가지 길[集]’의 가르침을 제시한다. 매우 신선하다. 고통의 불교가 아니라 기쁨과 행복, 열반의 불교가 된다.
네 가지 고귀한 진리(사성제) 가운데 첫 번째가 고통[苦]이므로, 자칫 불교는 고통의 종교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 하지만 틱낫한 스님은 붓다가 ‘있는 그대로의 사물 안에서 행복하게 머무는’ 진리 또한 가르쳤음을 강조한다. 마음챙김을 통해 ‘고통을 멈추는 길’을 인식하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주장한다.

붓다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가장 순수한 방법

『틱낫한 불교』는 붓다의 가르침 전반을 한눈에 살펴보기 좋은 책이다. 붓다의 가르침은 오랜 시간과 다양한 공간을 거쳐 오면서 중관불교, 유식불교, 대승불교, 선불교 등 여러 갈래로 분화되었고 의미 역시 다양하게 해석되었다. 그러므로 어느 한 가지에 집중하기 전에 불교교리 전반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자면 불교의 원음이 담긴 초기불교의 근본 가르침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이 책이야말로 가장 적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불교 경전을 토대로, 틱낫한 스님이 깊은 통찰을 통해 불교교리의 개념을 명확하게 짚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틱낫한 스님은 불교는 수행의 종교임을 강조하며 마음챙김을 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사마타[止]와 위빠사나[觀]를 적용해 마음챙김을 하면, 우리를 지배하는 생각, 습관 에너지, 망각, 강렬한 감정들을 멈출 수 있다. 일상생활 틈틈이 마음챙김의 호흡, 걷기, 미소, 깊이 보기 등을 수행하는 것만으로 지극한 기쁨과 평안에 이를 수 있다. 감정이나 습관 에너지가 나타날 때,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불행으로 이끄는 힘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저 아무런 노력 없이 몸과 마음을 쉬게 함으로써, 아물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도 가르쳐 준다.
우리가 불교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다. 틱낫한 스님은 이 책에서 붓다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행복에 이르는 가장 순수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열린 마음이다. 붓다의 마음으로 붓다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붓다의 수행법으로 늘 깨어있는 마음챙김을 하는 것이다. 그 길은 사성제, 팔정도, 중도, 연기법 등 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기본교리를 바르게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를 통해 지혜를 얻고 자비를 실천하는 힘이 길러져, 타인 또한 평온에 이를 수 있도록 보듬어 안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평화와 자유, 행복으로 나아가는 데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불교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완벽한 선물이 될 것이다.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