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울리는 서럽게 떠난 님

모세원 | 좋은땅 | 2019년 07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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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深湖 모세원은 자신의 고향, 사랑, 옛님에 대한 열병 같은 심정을 때로는 素月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또 어떤 때는 鄭芝溶 같은 그리움과 애틋함으로, 더러는 韓龍雲 같은 슬픔으로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의 마음속 심연에 그토록 깊은 고뇌와 탄식, 그리고 비명을 숨기고 있는 줄을 우리는 이 시집이 나오기 전에는 미처 모르고 있었습니다.
深湖의 「애국시」 편은 민족의 대립과 갈등을 역사보다도 더 근엄하게 고발하고, 옅어져가는 애국심을 준엄하게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구절마다 마디마다 절규처럼 울부짖는 그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걱정은 우리를 숙연케 만듭니다.
더욱이나 시인 모세원의 이번 시집(詩集)은 그 유형과 형식에서 일찍이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전인미답(前人未踏)의 실험이라는데 그 문학적 의미가 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글과 영문에서 漢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방식과 시각으로, 마치 오케스트라에서 갖가지 악기가 어울려 화음을 내듯, 조화를 이루어 낸 작가의 능력이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시집 한 권에서 동서고금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문학과 음악, 미술을 비롯해 온갖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활용하는 작가의 격조 높은 지적유희(知的遊戱)가 우리를 매료합니다.
이 시집은 문학작품이면서 한편 인문학의 집대성이며, 만인필독의 교양서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저자소개

모세원은 1938년 목포에서 태어나 초·중·고(목포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榮得했다. 육군 중위로 예편하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다. 국립목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국제정치학을 강의하고 정년퇴임했다. (재)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장을 역임했고, 180여 편의 정치평론을 썼다.
만 78세가 된 2016년부터 詩를 쓰기 시작하여 2019년 3월까지 340首를 썼다.
이 詩集에는 그중 212首를 택하여 수록했다.
breaknews에 45회에 걸쳐 200여 首를 발표하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시집은 문학과는 거리가 먼 정치학자가 여든 나이에 썼다는 특징이 있다.
또 지은이가 동서양의 시, 소설, 산문을 두루 참고하고 인용하면서 한글 시와 한시漢詩를 썼고, 그 시들을 영어로 번역했다는 독창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시는 지은이가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과 이별, 그리움을 애절하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우리 시대의 아픔을 애끊는 심정으로 절규絶叫하고 있다.

목차소개

Ⅰ권

1부 한글 시·15
2부 한글 시와 영문·139
3부 애국 시·201


Ⅱ권

1부 한시와 한글·253
2부 한시와 한글·영문·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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