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제인 마운트 | 아트북스 | 2019년 10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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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삶의 빛이 되어준 사랑스런 책더미, 그 속에서 발견하는 당신의 이야기


당신의 ‘인생 책’은 무엇인가요?
그 특별한 책의 초상을 그려드립니다.

『뉴요커』 『파리 리뷰』 『워싱턴포스트』 『인스타일』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 쇼」 등 해외 주요 매체에서 주목한 일러스트레이터 제인 마운트의 사랑스러운 책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책 사랑꾼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그녀의 첫 책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은 고전부터 어린이책, 대중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과 그 표지, 애서가들의 이상적인 서가를 오직 그림으로만 담아낸 작품집이자 ‘책에게 보내는 헌사’다. 또한 책의 역사를 개괄함과 동시에 세계 각지의 가보고 싶은 서점, 도서관, 책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활동가들의 모습 등 책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저자소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다. 2008년에 ‘아이디얼북셀프(Ideal Bookshelf)’라는 회사를 설립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책의 초상을 그리고 제품을 만들면서 애서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전부터 대중문학까지 ‘우리가 사랑한 책들’과 ‘이상적인 서가’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또한 책에 얽힌 장소, 작가, 동물 등 책을 좋아한다면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는 것들을 소재로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뉴요커』 『파리 리뷰』 『워싱턴포스트』 『인스타일』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 쇼」 등에서 주목받으며 소개되었다. 현재는 남편과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마우이에서 살고 있다.

목차소개

서문

그림책
사랑받는 서점들: 북스액추얼리 | 카리스 북스 앤드 모어 | 폴리틱스 앤드 프로즈
서점을 지키는 고양이들
어린 시절 최고의 친구들
사랑받는 서점들: 스트랜드 북스토어
소녀 영웅들
우리가 사랑한 책들: 트래비스 존커 | 머리스 크라이즈먼 | 마리아 포포바 | 앤드루
메들러 | 애더 피츠제럴드 | 줄리아 호버트
그렇게 어른이 된다
사랑받는 서점들: 존 K. 킹 유스드 앤드 레어 북스 | 라이브러리 D+Q
컬트 고전
가보고 싶은 도서관: 예일 대학교 바이네케 희귀본과 필사본 도서관 | 램퍼라자도서관 | 베네슬라 도서관과 문화의 집 |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중앙도서관 | 세종시 국립중앙도서관
1800년대의 소설: 영국 문학과 친구들
에디션: 오만과 편견
작가의 방: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제인 오스틴
1900년대 초반의 소설: 각성과 변화
사랑받는 서점들: 다이칸야마 츠타야 | 유니티 북스 | 타이프 북스
20세기 중반의 소설: 붕괴와 재구성
예술이 된 표지
1900년대 후반의 소설: 욕망과 성장
사랑받는 서점들: 사포 북스 | 파월스
밀레니엄 소설: 혼돈 속 희망
작가가 주인인 서점들: 언라이클리 스토리 | 파르나서스 북스
21세기 소설: 위축되는 세계
마음을 사로잡는 표지
역사소설
소설의 유형
강렬하고 느긋한 미국 남부 문학
사랑받는 서점들: 댓 북스토어 인 블리스빌 | 스퀘어 북스
사랑 & 로맨스
책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들
혼자가 아니야
작가가 주인인 서점들: 버치바크 북스 | 북스 & 북스 @더 스튜디오스 | 북스 아 매직
그녀들의 북클럽
다섯 마디 요약 퀴즈
미스터리
영화로 만들어진 책들
판타지
우리가 사랑한 책들: 콜비 샤프 | 켈리 오라지 | 레이철 퍼시라이저 | 다이앤 카프리올라 | 세라 홀렌벡
사랑받는 서점들: 게이스 더 워드 북스 | 토핑 앤드 컴퍼니 북셀러스 | 더 킹스
잉글리시 북숍
특별한 능력
가보고 싶은 도서관: 덴마크 왕립도서관 |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교 가이절도서관 | 브란덴부르크 기술대학교 정보통신미디어센터 | 가나자와 우미미라이 도서관
디스토피아
에디션: 1984
테크노스릴러 & 사이버펑크
모두를 위한 책 배달부
우주 & 외계인
소설 속 행성
그래픽노블 & 만화
사랑받는 서점들: 아말감 코믹스 & 커피하우스 | 아토믹 북스 | 더 라스트 북스토어
단편들
사랑받는 서점들: 시티 라이츠 | 더 북스미스

작가의 방: 딜런 토머스 | 제임스 볼드윈
에세이
우리가 사랑한 책들: 셸리 M. 디아스 | 셀리아 색 | 샌디 토르킬드손 | 메리 로라 필포트 | 에밀리 풀런
자연 & 동물
작가와 반려동물
인간과 우주
사랑받는 서점들: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 베스트 북스 & 리치 트레저 | 이소 원 북스
장소의 감각
사랑받는 서점들: 브라우저스 북숍 | 옥타비아 북스 | 아틀란티스 북스
여행 & 모험
책으로 세계일주
지역별 요리
사랑받는 서점들: 북스 포 쿡스 | 두 유 리드 미?! | 라 센트랄 델 라발
요리책이 필요한 순간
소설 속 요리
날마다 음식에 영감을
사랑받는 서점들: 페이퍼백 북숍 | 리브레리아 북스 | 더 재즈홀
베이킹 & 디저트
우리가 사랑한 책들: 낸시 펄 | 매슈 C. 위너 | 앤 보겔 | 가엘 레라메 | 제나 샤퍼
음식에 대해 글쓰기
사랑받는 서점들: 선독 북스 | 더 북웜 | 맥널리 잭슨
전기 & 자서전
세계를 바꾸는 독서인
회고록
사랑받는 서점들: 파그단디 | 애비드 북숍
페미니즘
작가의 방: 로알드 달 | 버지니아 울프
우리는 모두 인간입니다
작지만 큰 무료 도서관
역사
사랑받는 서점들: 블루 바이시클 북스 | 태터드 커버
전쟁
TV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책들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죽는다
가보고 싶은 도서관: 옥스퍼드 대학교 보들리언도서관의 래드클리프 카메라 | 시애틀 중앙도서관 | 뉴욕 공공도서관, 스티븐 A. 슈워츠먼빌딩 | 산드로펜나도서관 | 서리시 중앙도서관
의미를 찾아서
사랑받는 서점들: 프레이리 라이츠 북스토어 | 산 리브라리오
글쓰기의 기술
책의 형태
용기가 필요하다면
작가의 방: 조지 버나드 쇼 | 브론테 자매
우리가 사랑한 책들: 마거릿 윌슨 & 소피 브룩오버 | 레이시 사이먼스 | 앨리슨 K. 힐
| 벳시 버드
스포츠
가보고 싶은 도서관: 국회도서관 | 리유안도서관 | 애틀랜타 풀턴 공공도서관 | 페컴도서관
혁신 & 비즈니스
역대 베스트셀러
디자인
디자이너가 말하는 표지: 켈리 블레어 | 헨리 신 이 | 제임스 폴 존스 | 린다 후앙 | 킴벌리 글라이더 | 앨리슨 솔츠먼 | 조앤 웡 | 레이철 윌리 | 제니퍼 캐 | 자야 미셀리
사랑받는 서점들: 먼로스 북스 | 나파 북마인
어른을 위한 동화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그림 속 도서 목록
참고문헌 & 출처

출판사 서평

삶의 빛이 되어준 사랑스런 책더미
그 속에서 발견하는 당신의 이야기

“책장 선반에 놓인 책들을 보면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뉴요커』 『파리 리뷰』 『워싱턴포스트』 『인스타일』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 쇼」 등 해외 주요 매체에서 주목한 일러스트레이터 제인 마운트의 사랑스러운 책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책 사랑꾼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그녀의 첫 책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은 고전부터 어린이책, 대중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과 그 표지, 애서가들의 이상적인 서가를 오직 그림으로만 담아낸 작품집이자 ‘책에게 보내는 헌사’다. 또한 책의 역사를 개괄함과 동시에 세계 각지의 가보고 싶은 서점, 도서관, 책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활동가들의 모습 등 책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당신의 ‘인생 책’은 무엇인가요?
그 특별한 책의 초상을 그려드립니다

제인 마운트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사람이다.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겠다고 결심한 그녀는 텅 빈 종이를 앞에 두고 뭐라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침 눈에 띈 자신의 책장 속 책을 그렸고, 그것이 ‘책 초상화가’로 내딛는 첫발이 되었다. 이후 그녀는 자칭타칭 애서가들을 찾아가 ‘좋아하는 책’ ‘인생을 바꾼 책’ ‘추천하고 싶은 책’과 같은 질문을 하며 그들의 서가에 꽂힌 책들을 두루 살피고, 책을 주제로 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한 권의 책이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 ‘신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발견한 이야기들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방대한 프로젝트를 벌였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이다.

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작가의 손끝에서 재현된 책의 표지다. 실로 놀라울 정도로 꼼꼼한 그녀의 솜씨는 표지에 쓰인 작은 활자 하나 놓치지 않고, ‘책의 초상’을 완성한다. 그런 그녀의 작품을 총망라해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은 책이라는 물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움과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주는 존재로서의 ‘책’을 색다르게 감상하고 탐독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세상에서 가장 작고 사랑스러운 손안의 도서관이다.

책과 서점이 있는 풍경

책은 ‘우리가 사랑한 책들’ ‘사랑받는 서점들’ ‘장르별 책 소개’와 같은 커다란 줄기를 바탕으로 ‘가보고 싶은 도서관’ ‘작가의 방’ ‘작가와 반려동물’ ‘세계를 바꾸는 독서인’처럼 책을 둘러싼 장소, 사람, 동물 이야기가 가지처럼 뻗어 있다. 그중 19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고전문학과 소설의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주제별로 소개된 책 표지를 보고 있노라면, 내가 갖고 있거나 보고 싶은 책이 다른 곳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출간되었는지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 있는 서점과 도서관을 살펴보는 것 또한 흥미롭다. 특히 작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서점과 특정 지역의 사랑방이자 문학의 아지트로 자리매김한 장소들은 언젠가 떠날 여행에서의 체크 리스트 맨 위를 차지할 만큼 매력적인 목적지로 손색이 없다.

또한 한국어판에서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또다른 책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받을 터. 이를 위해 한국어판에서는 책에 소개된 1000여 권 이상의 책을 편집 과정에서 수차례 확인 작업을 거쳐 이미 한국에 번역되어 출간된 도서의 경우 한국어판 제목으로 책 말미에 몰아 소개했고, 아직 번역 출간되지 않은 책들은 원제를 함께 표기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는 작가의 작품을 온전히 감상함과 동시에 책으로 통하는 ‘마법의 작은 문’을 주저하지 말고 열고 나가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새로운 책과 사랑에 빠지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바람을 한국 독자들에게도 전달하기 위함이다.

더욱이 이번에 출간되는 한국어판 표지는 작가가 특별히 새로 그린 그림으로 장식해 그 의미가 깊다. 난생처음 써봤을 한글이었을 텐데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한글 제목을 쓰고 그린 작가의 노력에서 한국 독자들에 대한 경의와 한국어판에 대한 기대를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책으로 연결되어 있다?

당신이 어느 책 한 권을 사랑하면, 많은 사람들도 그렇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한 사랑 덕분에 우리는 서로 인연을 맺고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기적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모든 책을 꿰뚫는 요지다. 책은 다른 사람이 이 세상을 보듯 우리가 세상을 보게 해주고 서로를 이해하도록 도우며, 우리 모두는 같은 인간이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_「서문」에서

얼마 전, 흑인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비러비드(Beloved)』의 작가 토니 모리슨이 세상을 떠났다. 그날 하루 SNS에는 그녀를 추모하고, 그녀의 작품을 회고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또, ‘시대의 어른’으로 불리는 故황현산 선생의 1주기에는 그를 그리워하고 그의 글에서 배움을 얻은 수많은 독자들이 한데 모여 떠난 이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살아가면서 저마다 우리 인생에 영향을 끼친 책이 한 권쯤 있다. 그것은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일 수도, 생의 전환기에 마주한 소설, 혹은 누군가의 삶을 다룬 실제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 책들은 살아가면서 방향을 잃거나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불현듯 찾아와 등대가 되어주기도 하고, 삶의 방향타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책들을 통해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세상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은 바로 그런 책과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의 책더미는 지금보다 세 배쯤 늘어나 있을 것이다. 이미 갖고 있다고 해도 만듦새가 근사한 책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유혹할 테고, 아름다운 책을 향한 애서가들의 소유욕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법이니까.

이 책의 목표는 당신의 ‘책더미’를 세 배로 늘리는 것이다. 이 책은 일종의 문학적 ‘호기심의 방’으로, 이곳에서 당신은 갖가지 이유로 당신이 좋아할 만한 책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 책을 펴볼 때마다 지금까지 내가 왜 몰랐지 싶은 보석을 하나씩 발견하게 될 것이다. _「서문」에서


● 추천의 말

제인 마운트는 애서가들에게 중요한 것이 비단 책의 내용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서점에서 아름다운 책 표지를 만났을 때의 설렘, 손끝에 닿는 종이의 저마다 다른 촉감을 느끼며 한 장씩 넘길 때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 그녀처럼 책과 관련한 모든 평범하고도 특별한 생각과 감각들을 소중히 여기는 당신이라면, 분명 이 책을 넘기는 내내 실실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아직 그 정도 증세는 아니라면, 이번 기회에 새로운 책의 세계와 사랑에 빠져보는 것은 어떠한가.
_김소영 방송인 · 서점 ‘책발전소’ 대표

이 책은 위험하다. 나날이 팽창해가는 서가가 골칫거리라면 당장 이 책에서 멀리 떨어지는 것이 좋겠다. 책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소장해야 할 책’의 목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있는 경험을 하게 될 테니까. 지은이는 책과 그것을 둘러싼 거의 모든 것을, 소소하지만 사사롭지 않게, 짧지만 얄팍하지 않게, 흥미롭지만 가볍지 않게 엮어냈다. 책이라는 광활한 우주를 헤매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은 은연한 빛을 선사하는 랜턴이 되어줄 것이다. 그것도 아주 유용하고 아름다운.
_이현자 문학동네 편집국장

“이 책의 목표는 당신의 책더미를 세 배로 늘리는 것이다.” 회사고 집이고 사방에 쌓아둔 책 때문에 늘 잔소리를 듣는 ‘적(積)서가’로서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는 첫 문장이다. 그러나 다들 알지 않는가. 무언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랑을 모두에게 감염시키고 싶어진다는 걸. 세상의 누군가가 저마다의 이유로 아끼고 간직해온 아름다운 책 표지와 개성적인 서점 이야기, 거기에 책방의 고양이들까지. 이 책을 진심으로 마다할 애서가는 없으리라는 걸 장담할 수 있다.
_박하영 인터넷서점 알라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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