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엄마 책육아

김정아 | 생각의빛 | 2019년 09월 2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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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육아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 책육아를 하고 있는 분들 주목!
네 남매 다둥이맘도 한다. 시부모님을 모시고도 한다. 워킹맘도 한다.
이제 더 이상 난 못한다고 발뺌하지 말자. 아이들을 위해 보통 엄마가 나서보자!



▶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다!


네 자녀, 시부모님 부양, 운동선수 남편, 워킹맘. 무엇 하나 쉬운 게 없었다.
세 남매 중 장남, 세자매 중 둘째인 우리들처럼 아이들에게도 많은 형제를 선물하고 싶어 다둥이 엄마가 되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아이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되어줄 책을 주고 싶었다.
첫째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한 책육아. 어느덧 책육아 12년차 사둥이맘이 되었다. 책육아를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시기도 있었다. 집안일도 아이들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시기도 있었다. 그렇지만 때론 가늘게, 때론 굵게, 그렇지만 절대 손에서 놓지 않았던 책 덕분에 아이들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다둥이 책육아가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손을 걷어 부쳤다. 12년 책육아 노하우를 탈탈 털어 엮은 책! 보통엄마 책육아!
일반 책에서 볼 수 없었던 결코 같이 않은 네 명의 아이를 키우며 겪는 다양한 환경을 어떻게 책육아로 끌어들일 수 있었는지 엑기스를 골라 담은 보통엄마 책육아!
뱃속 태교에서부터 갓난아기 때, 유아시기, 예비초등, 초등시기까지 시기별 책을 접하는 방법이나 삶과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줄 것인지를 담았다.
2년 터울과 연년생 삼둥이를 키웠던 6년의 시간. 아이들도 성장했지만 나도 같이 성장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나도 같이 알게 되었고, 어느 순간 아이들보다 내가 더 궁금해서 책을 손에 들고 있었다.
아이를 낳았다고 다 같은 부모는 아니다. 보통엄마는 ‘노력하는 부모’의 준말이 분명하다.
그 보통엄마의 책육아 분투기, 보통엄마 책육아에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미리 이야기해두지만 내 이야기가 정석은 아니고 정답도 아니다. 그렇지만 꼭 필요한 것은 취하려는 노력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우리 보통엄마들 오늘도 육아 화이팅이다!




▶ 내 아이에게 책 한 권 읽어주지 않으시렵니까?


아이에게 주어진 많은 환경들. 어린이날이 되면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엄마, 아빠, 고모, 삼촌, 이모, 외삼촌으로 이루어진 어른들이 주는 선물들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그 선물 중에 과연 어른이 될 때까지 아이에게 기억에 남는 것은 얼마나 될까?
이에 반해 어릴 적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이야기 한 소절은 어른이 되어서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나는 이런 점에 주목해서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하게 해주고 싶었다. 직접 모든 것을 다 보고 경험할 수는 없었기에 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와 동물, 식물들을 만나게 해 주었다. 아이들이 직접 보았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해서 좀 더 알고 싶었던 호기심에 답해주었던 것도 책이었다. 아이들에게 책은 이렇게 호기심으로 장난감으로 다가갔다.
호기심과 재미로 읽었던 책이 초등학생이 되자 어느덧 학습과 연결이 되었고 역사와 문화, 경제에까지 확장이 되게 되었다. 초등학교 1학년에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 바로 어릴 적부터 엄마와 함께하던 책육아였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책육아는 결코 힘들고 고단하지 않다. 책육아하는 시간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 출판소감문


25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고, 26에 첫아이를 낳았다.
아이를 가지고 양수검사를 하게 되며 아이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라기만을 바랬다.
그러나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에게 세상을 알아가는 새로운 정보를 주어야 했다. 말주변이 없고 아는 게 별로 없는 내가 아이에게 어떻게 무엇을 알려주어야 할지 몰라 내가 먼저 좋은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아이가 하루의 대부분을 잠을 자는 시기 동안 다양한 육아서를 보면서 좋은 부모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나 자신을 새롭게 바꾸어갔다. 아이가 깨어있는 동안 아이에게 많은 말을 해주는 대신 책을 읽어주었다. 그것이 바로 책육아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많은 책을 읽어주기보다 아이가 들으면 좋을 만한 노래로 된 책을 CD음성과 함께 읽어주고 노래를 불러주었다. 점차 아이가 책에 반응을 하자 다른 책을 찾게 되었다. 책을 통해 생활습관을 배우고 다양한 자연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도 되었다.
그러다 둘째가 들어서고, 셋째가 태어났다. 아이를 가지고 이렇다 할 태교도 할 정신이 없게 2년 터울과 연년생으로 태어난 세 아이와의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아이 수유를 하며 위의 아이들 책을 읽어주고, 함께 밥을 먹기도 했다. 아이들이 어리고 많아 막둥이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실내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 때 직접 가서 보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책을 통해 접했다. 그리고 많은 옛날 이야기를 책을 통해 들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나도 책속으로 함께 빠져들었고, 책을 읽다가 다 같이 잠이 들기도 했다. 책을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아이와 책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좀 커서 바깥활동을 할 수 있게 되자 낮 시간 동안 종일 온 동네를 다니며 탐색을 해보기도 하고, 다른 곳을 여행해 보기도 했다. 세 명의 아이를 업고 걸려서 다니는 길은 다른 사람의 눈처럼 내가 너무 고생스럽다기보다 아이들이 있어서 너무 든든한 길이었다. 그 시간들은 어릴 적 내가 부모님께 받았으면 했던 다정한 가르침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었다.
지나고 보면 아이들로 인해 내가 정말 많이 성장했던 것 같다. 책과 별로 친하지 않았던 유년시절을 보낸 엄마와 아이들은 비슷한 수준으로 정보를 습득해가며 서로 모르는 것을 더 알려줄 수 있어서 더 공감대 형성이 잘 되었던 것 같다. ‘무조건 엄마가 더 많이 아니까’가 아니라 ‘우리가 둘 다 모르니 함께 찾아보자’고 하는 접근 방법이 아이들에게도 좋았던 것 같다.
아이들이 있어서 새로운 용기가 생겨났고, 아이들과 공연 무대에도 함께 올라보고, 성화봉송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서, 어떤 것도 도전해 볼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 매일매일을 고민했고, 그것을 행동으로 보였다.
2018년 막둥이의 탄생과 더불어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육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아이들과 보냈던 지난 11년을 회상하며 다시 한 번 힘을 내고자 하지만, 그 때와 달라진 이미 초등학생이 되어버린 세 명의 아이가 있다. 네 명이라 힘이 들지만 엄마보다도 막둥이를 더 잘 챙기는 아이들이 있어서 또 다시 힘을 내고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 같다.
책을 통해 부모라는 길을 열었고,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게 되었다. 비록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진 못하겠지만, 책이라는 길을 알려준 지난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나 혼자 아이를 다 키운 것 같지만 실은 뒤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시고 힘들 때마다 손을 잡아주신 시부모님이 계셨다. 매일 바쁘게 일하지만 끊임없이 힘을 주는 남편이 있었다.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는 친정 부모님이 계셨고, 언제든지 내가 필요할 때마다 대화상대가 되어준 동생이 있었기에 이 글을 마칠 수 있었다.
사랑하는 네 아이가 생겨 매일매일이 새로운 도전이지만 이 아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깊이 있는 생각으로 나를 감동시키는 큰아들, 항상 배려가 몸에 밴 둘째 아들, 엄마보다 더 큰 사랑을 베푸는 딸, 세상을 새롭게 보는 눈을 깨우쳐준 막내 아들까지 우리 가족이 모두 다 함께 있어서 참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 글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



▶ 본문 속으로

아직은 꾸준히 바뀌고 있는 과도기 단계인 지금 내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해답은 바로 책이라는 것을 확신이 들었다._12


‘엄마가 노력하면 아이에게 내가 원하는 부모가 되어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_27


내가 웃으면 아이도 웃었다. 아이가 웃으면 나도 따라 웃었다._32


아이를 위해서 책을 읽어주었고, 아이와 함께하기 위해 아이 동요를 온몸으로 표현했던 시간 덕분에 나 스스로가 책과 더 친근해지고 책이 주는 즐거움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다._51


아이의 독서력에 상관없이 소리내어 책을 읽는 것이 얼마나 아이의 독서력과 이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지 제대로 깨달을 수 있었다._55


독후 활동으로 생긴 즐거움은 ‘책은 즐겁다’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_64


아이가 직접 경험한 것을 경험으로 그치지 않고 책과 연결시켜 주는 일은 책 속에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_72


아이들을 키우면서 정말 중요한 것은 기다림인 것 같다._75


책은 꼭 글을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그림 이나 사진 자료를 통해서도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었다._79


책육아로 정체기에 빠져 있다면 과감히 체험을 권하고 싶다. 어제 읽었던 책도 체험을 하고 온 뒤 오늘 다시 읽으면 어제와 또 다른 책으로 다시 다가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_91


아이와의 독서에 관해서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 긴 호흡을 가지고 기다리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_132


책의 글밥에 엄마가 미리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흥미가 있으면 글밥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충분히 스스로 읽으려고 노력한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_136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책은 일단 빨리 내용을 받아들였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기반으로 다양한 내용을 습득해갔다. 다양한 내용을 가볍게 많이 아는 것보다 한곳에 깊이 있게 알고 난 아이는 다른 쪽으로도 확장된 사고를 하게 되면 좀더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되었다._140

저자소개

▶ 저자소개


김정아

25살에 결혼, 26살에 이른 맘이 된 부산정아이다. 사 남매를 둔, 시부모님과 바쁜 남편과 함께 사는 워킹 맘이다. 아이들에게 책을 주고 싶어 시작한 책 육아. 어릴 적부터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던 책이 이제는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이 되었다. 다양하게 활용한 책 덕분에 이제 는 스스로 책을 집어 드는 아이들로 성장했다. 막둥이는 이제 19개월이지만 심심하면 책을 한가득 들고 와 읽어 달라고 하는 열혈 독자가 되었다. 무작정 읽으라고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엄마도 육아서의 세계 에 풍덩 빠졌다. 그런 노력들을 블로그에 올려서 많은 부모님들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아이에게 책이 전부는 아니지만 삶의 일부가 되라고 말 하고 싶었다. 이런 엄마의 마음과 12년 책육아의 노하 우를 보통엄마들과 함께하고 싶다.
Blog.naver.com/pusanjunga
Www.instageam.com/pusanjunga

목차소개

▶ 목차


제1부 책,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하는 길
제4차 산업혁명 … 9
세상은 변하는데 나만 멈춰진 느낌 … 13
집에서부터 세상으로 … 17

제2부 나의 첫 육아, 육아서로 첫 발을 내딛다
내 나이 25, 전공서 대신 육아서를 쥐다 … 26
엄마라는 필터를 통해 보는 아이의 세상 … 31
도서관 코드 598에서 찾은 육아서 월드 … 35
육아 예습, 그리고 복습 … 41

제3부 지금부터 책 읽기 시간
아이와 책 읽기 시간 … 47
첫째와 둘째의 시행착오 … 52
책 읽어주기 태교 … 57

제4부 책과 관련된 경험 만들어주기
시작은 집이다 … 62
집 근처 산책으로 알아본 식물, 동물 … 68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기차 타고 … 73
처음 가본 해외여행, 홍콩 … 78

제5부 호기심을 책과 연결하기
아이의 질문에 공감하라 … 87
어린이 신문, 현실 세계와의 접점 … 92
책을 읽다 모르는 단어 묻는 것에 행복해하기 … 96
WHY 적극 활용 … 101

제6부 함께하는 책읽기
돌 선물로 준비한 아이의 첫 전집 … 106
이웃, 사돈, 팔촌까지 동원하라 … 112
도서관 문화 익히기 … 119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 … 124

제7부 다양한 책읽기
무슨 책이 좋을까? … 132
아이의 관심사를 챙겨라 … 138
생각 말하기 … 143
학습만화 어때? … 147

제8부 미래에는
나와 다른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 … 153
미래는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지배한다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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