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특별한 눈 - 북클럽 『자본』 시리즈-02

반짝이는 설렘을 간직한다는 것 - 월간 정여울

고병권 | 천년의상상 | 2018년 12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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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다시 자본을 읽자』로 첫선을 보인 〈북클럽 『자본』〉 시리즈가 그 두 번째 책, 『마르크스의 특별한 눈』을 내놓았다. 시리즈의 1권 『다시 자본을 읽자』가 『자본』의 제목과 부제, 서문 등을 살피며 『자본』이라는 저작 전반을 아울렀다면, 시리즈의 2권 『마르크스의 특별한 눈』에서 저자는 독자들을 데리고 『자본』의 본문 속으로 발걸음을 내디딘다. 『자본』 제1장 본문에 대한 충실한 설명과 함께 풍부한 예증을 통한 명철한 해석과 통찰을 담은 이 책은 마르크스가 지녔던 ‘특별한 눈’을 드러내는 동시에, 기존 정치경제학자들의 엉뚱한 곳을 보는 눈, 눈앞에 있는 것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맹목적인 눈에 대한 마르크스의 냉혹한 비판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저 : 고병권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

목차소개

1 『자본』이 ‘상품’에서 시작하는 이유
· 『자본』은 어디서 시작하는가 · 영웅 아가멤논은 ‘부자’였을까? · 자본주의사회의 ‘부’와 부의 ‘척도’ · 부의 기본형태로서 ‘상품’ · ‘상품’에는 무언가가 있다

2 상품에 깃든 유령
· 상품이라는 것 · ‘사용가치’는 무엇이고 ‘교환가치’는 무엇인가 · 탁월한 눈과 조잡한 눈 · 거기 있는 것은 유령이다!
· 마르크스와 유령

3 추상노동의 인간학
· 노동가치설-상품가치의 척도는 ‘노동’이다
· 노동의 이중성-상품에 체현된 노동은 이중적이다
· 추상노동의 공통성-모두 인간의 노동력을 사용한 것
· 추상노동이 전제하는 ‘인간학’-‘동등한 인간’의 노동
· 근대사회와 평균적 인간-온갖 차이에도 불구하고 같다
· 추상노동의 역사성-태초에는 추상노동이 없었다
· 상품에는 ‘사회적인 것’이 들어 있다

4 상품교환 안에 화폐가 있다-화폐형태의 발생 기원
· 휘황찬란한 화폐에 현혹된 사람들에게 ·만지지 마라, 거기 어디에 내가 있느냐 · ‘가치형태’의 제1형태-단순한, 개별적, 우연적 가치형태 · ‘가치형태’의 제2형태-총체적 또는 전개된 가치형태 · ‘가치형태’의 제3형태-일반적 가치형태 · ‘가치형태’의 제4형태-화폐형태 · 화폐의 논리적 발생-상품교환에 이미 화폐가 있었다

5 물신주의-춤추는 책상
· 춤추는 책상 · 상품의 신비는 ‘형태’에서 생겨나는 것
· 물신주의 · 판타스마고리아-그것은 가상이고, 사라지지 않는다 · 자본주의는 역사적으로 특정한 생산양식일 뿐
·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기분전환을 위해”
· 두 가지 의문 · 자기 시대를 비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역사가 보인다

부록노트
· I-마르크스와 외투
· II-마르크스의 물신주의와 프로이트의 물신주의
· III-상품이라는 상형문자
· IV-엥겔스와 가치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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