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둘 풋고추 다섯 : 김병래 산문집

김병래 | 북랜드 | 2019년 06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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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개망초꽃이 지천으로 피어서 하마 유월입니다’
시인이자 수필가인 김병래(옛 이름 김용구)의 산문집 <오이 둘 풋고추 다섯>이 발간되었다. 이 문집에 대해 저자 자신은 ‘좋게 말하면 자유로운 글쓰기고 냉정하게 말하면 잡문 나부랭이’ 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이 책은 결코 단순한 잡문 나부랭이 따위가 아니다.
자연을 보며 인간을 생각하고 있다 오늘날 이 땅 위에서의 바람직한 인간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사유한 저자의 결론, 결국 해답은 자연이라는 것을 통찰하였다. 저자가 몸소 실천한 자연 속에서의 삶과 자연을 통해 얻은 기쁨과 소중한 깨달음을, 짧은 단상과 에세이, 산문 등 다양한 장르의 형식으로 알차게 엮었다.
산문시처럼 간결하게, 때로는 적당한 길이의 수필로, 시의 한 구절과 같은 아름다운 문장들을 구사하며 쓰인 편 편의 글 모두에는 잘 쓴 글을 읽는 재미와 더불어 세상 어떤 경전보다 더 귀한 자연이 주는 생생한 생명의 메시지가 풋풋하고 아름답게 때로는 묵직하게 담겨 있다.
아울러 오늘날의 생태계 파괴 우리 사회의 물신화 현대문명의 기계화 인류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사회참여적인 주제를 자연과 견주어 다룸으로써 문학의 깊이와 함께 물질주의 문명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지표가 되는 철학적 교훈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김병래(옛이름 김용구)

경북 흥해읍 출생
《문학세계》, 《시조문학》 신인상
보리수필문학회, 맥시조문학회 동인
시·시조집 『자갈의노래』

목차소개

책머리에

1 초곡 엽서
눈 나라 / 자전거를 타고 / 풋감 한 알 / 오이 둘 풋고추 다섯
개헤엄 / 고라니 / 개망초꽃 / 모성 / 쇠백로를 기다리며
원두막이 있는 여름 / 환삼덩굴 / 매미 소리 / 산비둘기
알밤을 줍다 / 싸리비를 매다 / 입동 / 오늘 아침 / 겨울나무
모닥불 / 봄 마중 가자 / 인동꽃 / 근황 / 송아지는 숨는다
남새밭 / 송알송알 싸리잎에 / 찔레꽃 / 추어탕 / 바람과 나무
추수 / 황금길에서 / 억새의 계절 / 어느 성탄전야 / 촌놈
소나무와 나 / 나와 이웃 / 초가삼간 집을 짓고 / 사는 싸움
오리의 발 / 감나무에 감이 열리고

2 보라고 봄이구나
꺼병이와 고양이 / 개구리 소리 / 유월의 노래 / 여름밤
라면 한 개 / 늙어간다는 것 / 겨울나무처럼 / 다시 십이월에
여생의 첫날 / 산책은 산 책이다 / 보라고 봄이구나 / 다행
청둥오리 / 명품족이 되자 / 사람 사이 / 인터넷시대의 글쓰기
정보의 홍수 / 금단현상 / 갑질과 공감능력 / 빈부의 양극화
오빠와 사는 와이푸들 / 반려동물 / 꼭두각시

3 보리밭이 있는 풍경
독서인생 / 두메산골 오두막집 / 돌아가지 못한 봄소풍
보리밭이 있는 풍경 / 들길을 걸으며 / 목련을 심었더니
쇠똥과 뻐꾸기 소리 / 초여름 숲에서 / 술 달 들 개구리 소리
봄길을 걷다 / 동백은 오월에 낙엽이 진다 / 술과 시 이야기
사랑과 유혹 / 태풍의 밤 / 빗방울이 투신하는 밤바다
고요를 만나다

4 오솔길 따라
참소유 / 오솔길 따라 / 벌목을 하면서 / 그늘 / 볏짚 / 허기평심
꽃이 진 자리에 / 어둠에 대하여 / 사물의 격 / 예술은 사기다
어린이날에 / 자연과 기적 / 상품화시대 / 이 죄를 어찌할꼬
사람이 너무 많다 / 인류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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