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마음을 가져오라

달마와 혜능 그리고 선

혜담 스님 | 불광출판사 | 2015년 05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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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삶의 회의를 씻어내고 확철대오(廓徹大悟) 하겠다는 원력으로 출가수행을 시작한 혜담 스님은 선현들의 발자국을 따라 참선과 경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은사인 광덕 스님의 지도로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수행’과도 만나고, 반야사상의 체계를 연구하기 위해 일본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학문적인 시각으로 불교 교리에 접근하는 학승의 한계를 절감하고, 귀국 후에는 더욱 조사어록에 전일하여 화두참구에 몰두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20여 년 동안 조사들의 화두가 자신의 화두가 되는 시간을 보내며 달마와 혜능의 선사상을 체득해 갔다.

이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마음을 다잡지 못해 갈등이 밀려오는 순간도 있었고, 깨달음 아닌 것을 깨달음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수행에 몰두한 나머지 뇌혈관이 터져 생사의 갈림길에 선 적도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중생 제도를 실천하기 위해 전법교화에 매진하고, 저술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이처럼 혜담 스님이 수행자로 걸어온 지난 반세기는 실로 ‘상구보리’와 ‘하화중생’을 실천하는 삶 그 자체였다.

출가자이자 한 인간으로서 삶의 고해를 지나 고희(古稀)에 이른 지금 혜담 스님은 “이제 조금 눈이 열린 것 같다”라고 담담히 말한다. 역대 조사들과 은사 광덕 스님이 말씀하신 ‘번뇌가 다 한 것이 부처가 아니라, 번뇌가 본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 부처’임을 여실히 관(觀)한 스님의 고백이기도 하다. 이 책은 깨친 선승의 ‘할(喝)’이라기보다 묵묵히 걸어온 수행과정을 후배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회고록이자, 선승으로서 조사어록을 정리하여 설명한 지침서이다.

저자소개

부산 금정산 범어사에서 광덕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승가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일본 불교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칠불선원, 해인사 선원 등에서 참선 수행, 해군 군종법사 대위 전역하였다.
불광사 불광법회 지도법사?조계종 총무원 홍보실장?소청심사위원?호법부장?재심호계위원을 역임하였으며, 불교신문 논설위원?경향신문 정동칼럼 필진으로 깨달음의 글로써 대중과 소통하기도 했다.
역서 및 저서로 『대품반야경(상?하)』, 『불교 상식 백과(공저)』, 『반야불교신행론』, 『新 반야심경 강의』, 『한강의 물을 한입에 다 마셔라』, 『방거사 어록 강설』, 『행복을 창조하는 기도』, 『그대의 마음을 가져오라』 등이 있다.

목차소개

이 책을 쓰면서

제1부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다[上求菩提]
제1장 깨달음[?性]이란 무엇인가?
1 깨달음에 관한 탐구의 시작
2 깨달음에의 접근
3 깨달음에 관한 착각인 처음의 상사각(相似覺)
4 깨달음에 관한 착각인 두 번째 상사각(相似覺)
5 깨달음에 관한 착각인 세 번째 상사각(相似覺)
6 참된 깨달음의 탐구
제2장 경전과 조사어록에 나타난 깨달음
1 덕소 국사의 깨달음
2 아라한의 깨달음
3 『무아상경』의 법문
4 집(集)의 법은 모두 멸(滅)의 법이다
5 아난 존자의 깨침
6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祖師?來意]

제2부 달마의 심(心)종교
제1장 달마 조사에 관한 기록
1 달마 조사와의 만남 - 『벽암록』 <제1칙>의 달마 조사
2 달마 조사의 전기(傳記)
∙『이입사행론장권자(二入四?論長卷子)』
∙두 개의 입장, 이법과 행위의 발견
3 본래로 돌아가기 위한 네 가지 실천
∙첫째는 전생의 원한에 보답하는 행위[報怨?]
∙둘째는 현생의 인연에 맡기는 행위[隨緣?]
∙셋째는 과보를 구하지 않는 행위[無所求?]
∙넷째는 법의 진실에 부합하는 행위[稱法?]
4 안심(安心)이 벽관이다 - 안심문답(安心問答)
∙수행과 안심
∙마음을 가지고 오라
∙그대의 죄업을 가져오라
∙인간의 무죄선언(無罪宣?)
∙본래의 자기를 세우는 것이 최고의 참회다
5 불교(佛敎)와 불법(佛法)
∙정법안장(正法眼藏) - 안목 있는 말
∙사수(師授) 또는 면수(面授)
∙불법은 단순한 교육의 문제가 아니다
6 벽관과 오정심관(五停心觀)·사념처관(四念處觀)의 차이점
∙초기불교의 수행법
∙부정관(不淨觀)
∙자비관(慈悲觀)
∙인연관(因緣觀)
∙계분별관(界分別觀)
∙수식관(數息觀)
7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
∙몸은 깨끗하지 못한 것임을 관하는 것[觀?不淨]
∙감각적인 것은 모두 괴로움을 가져온다고 관하는 것[觀受是苦]
∙마음은 덧없는 것임을 관하는 것[觀心無常]
∙일체 법은 본래 실체가 없음을 관하는 것[觀法無我]
8 달마교단의 수행법
∙중도(中道)에 바탕을 둔 수행법
∙중도(中道) - 모두를 초월한 자리
∙부정(不淨)의 관념을 제거한 수행법
∙새로운 신행운동
∙부처님이 깨달은 궁극적인 진실
∙우리 모두는 불성생명(佛性生命)

제3부 혜능 조사(慧能祖師)의 선불교(禪佛敎)
제1장 심종교(心宗敎)의 계승자 혜능 조사(慧能祖師)
1 혜능 조사의 생애와 오도(悟道)
∙혜능 조사의 오도송(悟道頌)
∙중국불교인 선불교(禪佛敎)
∙본래 한 물건도 없다[本來無一物]
∙불성은 항상 청정하다[佛性常淸淨]
제2장 『법보단경』과 선불교(禪佛敎)
1 혜능 조사의 불성사상
∙혜능 조사 오도송의 의미
∙견성성불(?性成佛)
∙마하반야바라밀 염송(念誦)
제3장 『법보단경』 「반야품」
1 모든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반야지(般若智)
∙『법보단경』의 핵심인 「반야품」
∙「반야품」의 핵심인 마하반야바라밀
∙반야바라밀이란?
∙범부가 곧 불이요, 번뇌가 곧 보리[凡夫卽佛 煩惱卽菩提]
∙반야행을 닦고 『금강반야경』을 지송하라
2 돈교법문(頓敎法門)
∙점수(漸修)와 돈오(頓悟)
∙깨닫지 못하면 불(佛)이 중생이요, 깨달으면 중생이 불이다
∙자성을 깨달으면 즉시 불지(佛地)에 이른다[自性一悟 卽至佛地]
∙안팎이 사무쳐 밝아[內外明徹] 자기의 본심을 알면 곧 해탈이다
∙모양 없는 게송[無相頌]
3 달마 조사와 혜능 조사를 계승한 선사
∙회양 선사의 때 묻거나 물들여지지 않는 한 물건
∙도(道)는 닦을 것이 없다
∙마조 선사
∙대매법상(大梅法常) 선사
∙도(道)는 닦고 증득하는 것이 아니다
∙평상심이 도(道)다
∙평상심이 도[平常心是道]의 의미
∙개한테는 불성이 없다
∙뜰 앞의 잣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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