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을 거닐다

지안 스님 | 불광출판사 | 2014년 07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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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안 스님의 수필집. 스님이 보기에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첫 단계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일이다. 내면이 바뀌지 않고서는 외면을 바꾸는 ‘행동’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을 가꾸는 일은 정원을 가꾸는 일과 흡사하다.

마음을 찬찬히 관찰하고 잘 일궈내어 좋은 씨앗이 마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고, 뿌리를 내린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물도 주고 거름도 뿌리며, 빨리 자라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가끔 잡초도 매주며 곁에서 느긋하게 지켜보고, 싹이 잘 자라 열매를 맺으면 거둬서 이웃과 나누는 일까지 모두 닮았다. 손에 흙을 묻히고 땀을 흘리며 한 10년쯤 보내야 완성되는 정원의 아날로그적 감성 역시 마음 가꾸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 책은 마음의 일들에 대한 단상들을 ‘1장 일구기, 2장 기르기, 3장 거두기, 4장 나누기’라는 네 개의 카테고리에 따라 정리하여 소개한다. 순서에서 짐작되듯, 마음을 가꾸는 최종 목적은 나누는 데 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갈 수밖에 없는 사람의 운명이지만, 동시에 함께 가는 것이기에 타인의 행복 없이는 내 행복도 없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1947년 경남 하동군 출생. 1970년 통도사에서 벽안스님을 은사로 출가, 수계. 1974년 통도사 강원을 졸업하고, 같은 해부터 통도사 강원에서 중강으로 후학을 양성하기 시작. 1978년부터 1988년까지는 10년간 통도사 강원 강주를 역임했다. 2001년 종립 은해사 승가대학원 제3대 원장 역임. 조계종 교육원 고시위원장. 저역서로는 「우리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가」 「산사는 깊다」 「금강경 강의」 「신심명 강의」 「기초경전 해설」 「대반니원경」 「대승기신론강해」 등이 많은 역저서가 있다. 특히 스님은 반야불교학당과 반야경전교실을 개설하여 많은 불자를 위한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반야학술상을 제정하여 불교학자들의 학문연구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목차소개

여는 글

1장 일구기
마음의 원근법
‘심다’라는 말
냉장고 인간
바보의 철학
마음속 세 개의 밭
결국엔 고향을 찾아
산거무정
불감증 시대의 고뇌
사람의 자리
뱀이 된 스님
세상이 보이는 원리
깨울 수 없는 사람

2장 기르기
나무를 흔드는 바람
생각 속을 걷다
연꽃 예찬
잊지 않아도 잊는 것
복신과 선행
산 노을 비낄 때
목탁들의 합창
서울역 김밥 장수
나무 아래로 가자
관상은 못 봅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삶
나에게 미안하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인생이 하루뿐이라면
행복의 뿌리 가꾸기
해는 밤을 말하지 않는다

3장 거두기
도토리 줍기
세월의 강물을 바라보며
두 가지 복 이야기
양심이라는 거울
마음이 비워지면 부처에 합격한다
달력이 없어도 봄은 온다
햇빛을 가리지 마시오
중생의 탄생은 부처의 탄생이다
인연의 빚
물고기야 미안하다
시계의 철학

4장 나누기
제발 잘되어 주시오
속이 썩어야 바가지가 된다
국자는 국 맛을 모른다
복수초 이야기
불을 말하여도 입은 타지 않는다
나를 믿는다는 것
망두석에 곤장을 치다
육환장 이야기
풍경 소리를 들으며
천만 원짜리 세뱃돈
모과나무 옆에서
난실을 지어 놓고
무관심과 타인의 비극
자그마한 친절 하나
일곱 가지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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