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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사부터 패션브랜드까지

이영호 | 빅터리하우스 | 2019년 06월 3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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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동대문시장 옷장사 브랜드.
세상에 유명한 브랜드들 중에 이 책에 소개할 브랜드를 고르면서 나름 몇 가지 기준을 정했다. 한 해에 180조원에 달하는 브랜드산업 분야를 책 한 권으로 정리한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알려진 럭셔리 유명 브랜드들 중에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지만 상표만 유명할 뿐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생산하며 장인의 숨결은 고사하고 대량생산되는 공산품 수준인 것들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브랜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패션기업을 하는 이들의 꿈이자 패션쇼핑몰을 만드는 사람들의 꿈인 패션 브랜드 만들기에 대해 실용정보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해에 국내에서만 1만 5천명이 배출되는 디자이너들도 자기 브랜드를 갖고 싶어 한다는 걸 알기에, 국내외에서 브랜드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소득이 늘어날수록 브랜드 소비는 증가할 것이기에 책으로 남겨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브랜드에 대한 가이드 지침서가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기록을 먼저 해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브랜드를 선별하고 기록하면서 제품 목록은 되도록 나열하지 않기로 했다.

라이선스 제품도 배제하고 이 책에선 그 브랜드의 초창기 대표적 히트상품만 소개하는 걸로 정리했다. 창업자의 가치관과 추구하고자 하던 목표가 고스란히 반영된 게 초창기 히트제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일부의 대표 제품들만 소개하게 된 이유다.

두 번째, 브랜드 마케팅 차원에서 소개하는 홍보문구는 배제하기로 했다.

그들 입장에서 기록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자율적으로 바라보는 인상과 느낌, 개인적으로 느끼는 가치를 담기로 했다. 그래야만 보다 솔직하고 타인의 의도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세 번째, 어려운 영어 표현은 적지 않거나 우리말로 풀어서 적었다.

패션계 용어는 이상하게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말로‘우아하다(엘레강스)’라거나‘사치품(럭셔리)’또는‘겹쳐입기(믹스레이어드)’,‘덧대기(패치)’,‘함께하기(콜라보레이션)’등으로 표현될 수 있는 단어들인데도 굳이 영어단어를 써가며‘아는 체’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에 이 책에서만큼은 그런 모습을 배제하고 최대한 쉬운 이해를 위해 우리말을 많이 사용하고자 했다. 패션이 외국의 것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 핑계는 대지 말자. 우리나라도 옛날부터 옷 입고 살았지 옷 벗고 살았던 민족이 아니다.

네 번째, 브랜드 스타일링은 그 브랜드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코디 아이디어를 냈다.

가령, 루이뷔통 핸드백을 들면 반드시 입셍로랑 수트를 입어야 한다는 식의 코디 제안은 안 하기로 했다. 구찌 구두에 안나수이 모자에 비비안 웨스트우드 원피스를 입으라는 식의 코디 제안을 배제했다. 코디 스타일링은 개개인마다 다른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도록 해야 하기에 일괄적으로‘이래야 한다’는 결론을 내지 않기로 했다. 다만, 에르메스를 스타일링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대표적으로 버킨백을 들고 여기에 담긴 역사를 다른 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코디 팁으로 정리했다. 기본적으로 코디 스타일링(옷차림새 꾸미기)에 대한 아이디어 부분, 감춰야할 부분 등으로 정리했다.
다섯 째, 브랜드 생산과정이나 소재 특성은 되도록 간략하게 정리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브랜드 생산 과정은 새로운 기술이 들어가기도 하고 소재도 바뀐다. 최근엔 제품 생산도 장인(craftsman)이라기보다는 숙련공에 의해 대량생산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를테면 생산방식이나 소재도 바뀔 수 있기에‘A 브랜드는 B 소재와 C 생산방식으로 만든다’고 결론을 내기 어렵다. 그래서 바뀌지 않는 건 오직 지나온 시간이기에 브랜드의 ‘역사’중심으로 정리했다.

세상의 모든 브랜드를 선정한 최종본이 아니다.

여기에 소개된 브랜드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브랜드들이 아니다. 2014/2015 시점에서 필자가 나름의 의견과 인지도, 유통망, 소재 등의 기준으로 선정한 브랜드들이다. 여기에 없는 브랜드들 중에 브랜드도 있으며, 여기에 소개된 브랜드 중에 브랜드에 포함되었다는데 그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어 고개를 갸웃거릴 독자들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브랜드를 선별하고 나름의 기준으로 기록하면서 최종적으로 책에 담을 때는 알파벳 순서대로 소개했다. 브랜드들의 순위를 매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각자 나름의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있기에 다만 독자들이 브랜드를 찾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다.


이 세상의 유일한 브랜드는 바로 당신!

70억 명이 넘는 인구에서 단 한 사람인 당신이 브랜드이다. 당신보다 더 뛰어난 브랜드는 없다. 그러므로 여기서 소개된 브랜드들과 세상에 존재하는 또 다른 브랜드들은 당신을 위한 스타일링의 도구가 될 뿐이지 어떤 경우에도 당신보다 더 뛰어난 브랜드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저자소개

국내/외 패션비즈니스 현장 경험을 포함하여
패션인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실무 노하우만을 골라서 담았습니다.
홍콩패션위크에서 세계 무대에 데뷔,
중국TV에 한국 대표 패션디자이너로 초대받아
중국 및 홍콩 등지에 패션쇼가 생중계되며 중화권을 아우르며 활동했습니다.
서울대학교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KDRI) [유어트렌드] 칼럼니스트 활동,
[한국패션협회] <패션피플> 및 [MBC 손에 잡히는 경제]와 [EBS],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에 출연하였으며,
月刊상공회의소, 중앙일보, 한겨레, 신동아 등 다수 언론에 소개되었습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_ 패션비즈니스 마켓의 변천사

글 들어가며_ 잘 되는 가게 상품진열 따라잡기

왼쪽 신 한 짝
쇼윈도를 탈출한 마네킹
브랜드 이미지는 NO 디스카운트
보고 싶은 만큼만 보여줘라
서브 아이템 디스플레이 노하우
소비자는 아이템 뒤로 간다
아이템을 살리는 샵매니저의 위치
없앨 수 없다면 드러내라
작을수록 크게, 클수록 작게
손님은 이쪽으로 오세요!
아이템도 혼자 있고 싶어 한다
무조건 시야 안에 머물러라
디자인은 곡선이다
아이템이 손 타는 이유
디스플레이 공간 활용
우리 shop으로 통과 시키기
누구에게나 신상(新商)이 있다
머리 위를 디스플레이 하라
쇼윈도에 스토리를 담아라
디스플레이와 모델
남자가 여자 화장품 사는 시대
세트상품이 무슨 커플이라도 되니?
사람들 눈은 옆에 달렸다
시야가 막히면 사람들은 돌아선다
손님의 눈에 들려고 애쓰지 말라
가게 문은 열어두라
shop 디스플레이의 완성은 간판
손님이 허리를 굽히지 않게 하라
걱정 아이템은 도난당하는 게 이익이다
지하 1층 vs. 지상 1층
때로는 빈 공간도 그 자체가 디스플레이
가게 앞에 디스플레이 해야 하는 이유
디자인, 퇴근하라
문 닫은 shop에 오는 손님
세일상품 디스플레이 노하우
손님은 당신보다 크다
상품설명이 디스플레이에 미치는 영향

글 나오며_ 잘 되는 가게는 손님 머릿속에서 문을 연다!

에필로그_ 패션, 당신이 몰랐던 그리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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