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이 아니어도 쓸데있는 공학 이야기

한화택 | 플루토 | 2017년 12월 21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11,200원

판매가 11,200원

도서소개

취업률이 갑이라는 공학, 왜?

2016년 7월 이 땅의 ‘공대생’들에게 반가운 뉴스가 하나 보도됐다. 2015년 공학계열 취업률이 82.8퍼센트로 역대 최고, 모든 대학 전공계열 중 최고였다는 보도다(대학 전공계열별 고용 현황과 추이(김두순 전임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인용). 아직 작년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꼭 통계를 보지 않더라도 최근 취업률에서 인문사회계열의 하락세와 더불어 이공계열의 상승세가 꾸준하다. 학문과 대학과 전공을 취업률로 재단하는 현재 우리 모습이 썩 반갑지는 않지만, 청년실업이 사상 최대를 갱신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취업률이 중요하지 않다고는 아무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공학이 이렇게 각광받고 있을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인간 사회가 과학기술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지금 주변을 돌아보자. 과학기술력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이 없다. 전기, 수도, 가스, 컴퓨터, 핸드폰, 집과 건물, 자동차, 도로... 너무 많아서 다 열거하기도 힘이 든다.

근대과학이 발달하기 시작한 200년 전에는 어땠나? 그때도 의식주, 도시건설, 이동, 전쟁 등에 어마어마한 과학기술력이 투입됐다. 그럼 그보다 훨씬 이전에는 또 어땠나? 인간을 호모 파베르(Homo faber)라고도 한다.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인간은 기술을 만들고 사용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그리고 그 능력이 지금의 인류문명을 만들어낸 원동력이고 말이다.

공학계열 중에서도 각광받는 분야는 시대에 따라 달라져왔다. 건축붐이 일었을 때는 건축공학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지금처럼 컴퓨터가 사회의 기반이 된 때에는 컴퓨터공학이 큰 관심을 받는다. 그밖에도 사회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전기, 화학, 기계, 재료, 생명 등 공학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고, 각 분야도 여러 분야로 세분되어 있다. 미래에 어떤 산업이 성장동력이 될 것인가에 따라 새로이 각광받는 공학분야가 생겨나기도 한다.

그런데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 빠진 것 같다. 공학이 도대체 뭐지?

저자소개

지은이: 한화택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30여 년간 ‘공대생’들을 가르쳐온 ‘공대 교수님’이다.
공학이란 있는 것을 탐구하는 것을 넘어 없는 것을 창조하고, 정답찾기를 넘어 수많은 정답을 만들어가고, 그러기까지 사람과 사회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며, 계속해서 삶에 응용해가는 융합학문이다. 하지만 많은 공대생들이 주위를 유연하게 둘러보지 못하고 전공서적에만 파묻혀 있다. 이 모습이 늘 안타까웠던 저자는 학생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공학을 조금이라도 재미있고 쉽고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론+응용+재미’의 3박자를 갖춰 강의해왔다.
아울러 우리 주위 모든 것들이 공학임에도 불구하고 공학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보통사람들에게 공학이란 이렇게 재미있고 매력적인 학문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강의실에서의 내공과 평소의 바람을 담아 《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 이야기》를 출간한 한화택 교수는 이 책의 뒤를 이어 《공대생이 아니어도 쓸데있는 공학 이야기》를 출간했다.
한화택 교수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공학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 미국인명정보기관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등 3대 세계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어 있으며, 미국 기술사PE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을 지냈고, 웰빙환경기술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공기청정협회 편집위원장과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연구심의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 이야기》, 《기계계측》, 《융복합 공학콘서트》, 《공기청정 편람》, 《Fluid Dynamics, Computational Modeling and Applications》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공기조화 및 냉동》, 《유체역학》, 《열전달》 등이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 과학, 외우지 말고 의심하라
공학, 의문을 갖고 개선하라

1부 관찰하고 측정하고, 지식을 향한 길목에서
1 지식의 체계 | 격물치지에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까지
2 라디안 | 손마디로 거리 재기
3 스테라디안 | 일식 관찰
4 사분면 | 헷갈리는 길 안내
5 10진법 | 프랑스 혁명정부의 시간 단위
6 시간상수 | 뚝배기와 양은냄비
7 크기변수와 세기변수 | 큰 놈과 센 놈
8 정량분석과 정성분석 | 새빨간색과 255,0,0
9 선형적 변화 |미래를 예측하는 법칙
10 보간과 가중평균 | 엄마 닮았니? 아빠 닮았니?
11 지수적 변화 1 | 기하급수의 무서움
12 지수적 변화 2 | 상생과 상극
13 롱테일 법칙 | 긴꼬리가 알려주는 뜻밖의 사건

2부 차원이 없는 세상, 흐르는 일상 속에서
1 무차원수와 상사법칙 | 골치 아픈 변수 줄이기
2 에커르트 교수님 | 걸어다니는 무차원수
3 스토크스수 | 날벌레의 뺑소니 사고
4 웨버수 | 물방울의 세계
5 종속도 | 잇츠 레이닝
6 뒷전와류 | 대장 기러기의 희생정신
7 각운동량 보존 | 태풍의 탄생
8 초임계 유동 | 일영유원지 데이트
9 유맥선 | 동창회
10 칼만 보텍스 | 라면 국물 소용돌이
11 베나드 셀 | 제주도 주상절리
12 막걸리 유체역학 | 안전하게 막걸리병 따기
13 유체정역학 | 기립성 저혈압
14 사이펀 현상 | 계영배
15 인체 열전달 | 미네소타 추위
16 실내환경 제어 | 지구와 우주선

3부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생각하고, 다르게 보이는 세상 속에서
1 물체의 자유도 | 무한대의 자유인
2 스트레스 | 열대어 살리기 대작전
3 중력 해방 | 우주쓰레기
4 엔지니어의 이상향 | 스웨덴 이야기
5 창의력 | 기압계 문제
6 정보 엔트로피 | 모름의 정도
7 게임이론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8 재미로 보는 엉뚱과학 | 절대 믿지 마시오!
9 골드버그 장치 | 단순한 삶
10 공대 대학원생 | 실험실 의식주
11 영구기관 | 발명가의 열정
12 현학적 관용문구 | 연구논문의 속뜻
13 이그노벨상 | 엉뚱한 상상력의 힘
14 엔지니어라는 자부심 | 잔인한 PE 시험
15 첨단기술 | 모래성 쌓기
16 발명과 소통 | 호모 파베르의 미래

찾아보기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